1. 개요
rescue helicopter救助helicopter機
구조헬기
사건/사고 지역에 투입되어 인명을 구조하는 헬리콥터.
2. 설명
소방헬기와 더불어 헬리콥터가 인도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예이다.대한민국에서는 의외로 많은 기관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소방청과 소방본부의 119항공대에서 운영하는 119구급헬기가 대표적으로, 산림청 헬기도 주로 산불관리 등에 사용하긴 하나 조난객/낙상객 구조 임무등에도 사용되며, 해양경찰청의 헬기 역시 구조임무의 비중이 높다. 구조헬기의 등장으로 구출 시간/용이성이 이전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상승하고 그에 따른 구조 생존률도 대폭 상승한다. 이는 현재에도 이어져 아직까지 헬리콥터보다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는 장비는 없다. 예외적으로 구조비행기가 있는데, 이쪽은 회수하는 방식이 워낙 힘들기로 유명한 스카이훅이라서 지금은 거의 사용 안하고 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이 구조헬기 내부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업무의 전문성을 매우 높게 취급을 하는데, 생각 해보면 당연한 것이, 일단 헬기의 비행 원리와 구조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1] 게다가 헬기가 출동할 정도면 대부분 매우 특수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들의 상태도 대체로 중상, 혹은 거기 준하는 상태가 많고, 심리적으로도 흥분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를 병원 도착시 까지 최대한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쉬운일이 아니다. 게다가 헬기도 항공기인 만큼 최대 중량, 무게중심 같은 문제가 틀어질 경우 최악의 경우 비행을 못 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 조종사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고 있어야 효율이 극대화 된다. LA같은 대도시의 경우 경찰, 구급헬기에 동승해서 심지어 특공대랑 같이 헬기 레펠로 현장 투입하는 훈련까지 한다. . 우리나라는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라서, 서해5도의 경우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소속 119구조대원들과 함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해군 의무병들이 합동 투입되어 부상자를 서울로 급히 이송하는 훈련을 한다.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을 겪은 이후 서북도서 응급의료 지원체계가 정비되면서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소속 구급헬기가 서북도서로 직접 날아간다.
조금 다른 용도로 의료 후송기가 있다. 이쪽은 구조헬기가 사건/사고 지역에서 인명을 직접 구조하는 것과 다르게 부상자를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후송하는, 즉 부상자 셔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조헬기와 달리 호이스트 등 직접적인 구조장비가 없고 대신 그 공간을 활용해 의료장비를 쑤셔넣은 것이 특징이다. 내부를 본다면 흡사 구급차와 닮았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경찰이나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구급헬기도 있지만 민간항공사 중에도 이 업무를 보는 곳이 있다. 이 경우 아주 재수없으면 나중에 헬기 부른 청구서가 날아온다고 한다. 만약 미국에서 자기 때문에 헬기가 날아올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유료인지 무료인지 일단 확실히 물어본 뒤 자신의 부상 정도를 보고 판단해서 요청하자. 물론 중증외상이나 교통사고, 산모 사망이 우려되는 응급분만 등에는 소방관이 환자 의사와 관계없이 불러서 강제로 타야 한다. 그 이후 생기는 요금 폭탄은? 100% 본인 부담이다.
3. 역사
구조헬기가 최초로 소방에 도입된해는 1979년으로 고층건물 화재시 인명구조 문제가 대두되어서이다.[2] 당시 기종은 다름아닌 500MD으로, 이 기종으로는 아주 잘 해봐야 한 번에 두, 세명 정도 밖에 구조 할 수 없으니 무리수가 심했던 셈. 서울특별시 소방본부에서 1979년 도입했고 서울 근교인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소방본부로 이어져 수도권 소방본부에서 구조헬기 도입을 완료한 후 부산광역시 소방본부 등 다른 전국 대도시로 확대되어 오늘날에는 제주도와 대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소방본부가 구조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직접 출동하거나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는 충청남도 소방본부 항공대가 관할한다. 최근 2017년에는 대전광역시 대전소방본부에서 119소방항공대를 창설했으며 민간 업체로부터 임대한 헬기 1대를 이용해 대전 전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첫 등장은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였으나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것은 6.25 전쟁때 부터이다.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코르스키, 벨 헬리콥터 등 헬리콥터 제작사들이 본격적인 실용 헬리콥터[3]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전장에 추락한 파일럿을 구조하는 것이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육상을 통해 구조지점까지 접근하거나 수상 비행기로 구조를 하는 수준이였다. 둘 다 접근 시간과 접근 용이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방법이다. 그나마 평시가 아니라 전시라면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