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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United Kingdom 英國 | 홍콩 香港 Hong Kong |
1. 개요
영국과 홍콩의 관계.영국은 과거 식민지배 종주국으로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도(홍콩 반환) 여러가지로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홍콩 반환 협정인 중영공동선언에 따라 일국양제와 함께 영국이 합법적으로 홍콩 내정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반환 이후 주권에 대한 입장은 단호하며 분리주의자들의 영국 재편입 요구에 대해 "영국은 홍콩이 중국령임을 인정한다."라고 하며 선을 그었다. 어쨌든 반환 협정으로 인해 자신들 이권도 지키고 이래저래 나름 이익을 건진데다가 애초 시작이 시작인지라 계속 버텨도 관타나모 만처럼 국제사회가 비판을 한 바가지 할 판이었다. 물론 초강대국으로 깡패 짓이 얼마든지 가능한 미국이라면 중국에 사용료를 억지로 쥐어주거나 해서 뻐티기가 가능했겠지만 문제는 1982년 당시 영국은 영국병 등 상태가 안 좋아서 문제였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최근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자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은 영국은 홍콩 주민들의 자유 보호에 침묵해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덩달아서2017년 6월 30일에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중국의 일국양제 훼손에 대해 비판했다.# 영국 정부의 공식입장은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었고 대신에 특별행정구 내 영국 이권이 보장되며 영국은 홍콩의 진정한 민주화 및 자치화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영국령이었다 독립한 나라들인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대한 영국의 태도와 똑같다.
2017년에 홍콩으로 들어올려던 영국의 인권운동가가 홍콩입국을 거부당하자 영국이 강력하게 반발했고 동시에 중국은 법에 따라 처리했을 뿐이라고 반발했다.#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이 보고서에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히자 중국은 반발했다.#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은 범죄인 인도법안을 체결한 홍콩에 대해 SNS에서 비판의 글을 올렸다.#
홍콩 보안법에 맞서 영국은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2년 6월 3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국이 일국양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 하였으며, 중국이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해서 홍콩이 홍콩인에 의해, 홍콩인을 위해 통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관련기사
홍콩 보안법 제정 이후, 홍콩인들이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영국의 시골에 정착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3. 상호 왕래
홍콩은 과거 식민지 시절에 영국 해외여권(BN(O) Passport)을 썼는데 영국령 해외영토의 주민들에게 발행하던 일종의 식민지 여권으로[1] 무늬만 영국 여권이라 영국 영주권이 없고 솅겐 협정 대상도 아니었다. 현재는 정면에 중국 국장이 찍힌 홍콩SAR 여권을 대신 쓴다. 홍콩인들 중 20~30대 이하 세대는 전원 홍콩 여권이라고 보면 된다.정확히는 1997년 반환 및 홍콩 특별행정구 성립 전까지 사용하던 여권은 BDTC여권이며 (British Dependent Territories Citizen passport) 그리고 BNO여권은 당시 1997년 출생 이전 즉 1980년대 ~ 1990년대 출생이면 한국인이든지 홍콩인이든지 상관없이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발행이 되었다.[2]
참고로 무국적자는 BNO를 소지시 BC(British Citizen 여권)여권이 주어졌다. 물론 대표적 무국적자인 구룡성채에 살던 남베트남 피난민들은 화교 혈통들인지라 반환 이후 자동으로 중국 국적을 부여받았고 홍콩 여권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홍콩 거주 영국계 백인이나 후손 및 인도, 파키스탄계 등 반환 후 자동적으로 중국 국적이 부여되지 않는다. 양안 공통으로 조상이 청나라나 중화민국 등 중국인 혈통이 아니면 국적 취득이 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BOC(영국해외시민권)가 주어졌다. 자녀에게 국적승계가 가능한 점만 제외하면 BNO와 다른 점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현재도 영국인 이주민들이 5%나 되어 꽤 많으며 공무 담임권도 있어서, 홍콩 경무처와 홍콩 소방처, 해관(海關. 세관의 중국어 표현) 등에는 영국인 직원들도 볼 수 있다. 식민지 시절에는 당연히 고위직에는 중국계는 못 올라가는 제약이 있었으나 홍콩 반환협정 이후 이를 철폐해 인종 간 불평등은 사라졌다.
4. 관련 기사
5. 관련 문서
- 영국/외교 / 영국-아시아 관계 / 영국/외교/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홍콩/대외관계
- 중영관계
- 영국령 홍콩
- 주 홍콩 영국 총영사관
-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홍콩 보안법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동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
[1] 이와 다르게 미국은 괌,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사모아,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거주 시민들에게 미국 대륙의 50개 주와 하와이 및 알래스카 등 월경지 거주 시민들과 동일한 미국 여권을 발급한다. 미국령 사모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국민들은 본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다른 여권이 발급될 이유가 없으며, 미국령 사모아 주민은 미국 국민(National)이지만 시민권(Citizenship)은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다른 지역 시민들과 동일한 여권을 발급받고 다만 여권 내부에 시민권자가 아니란 내용이 기재된다. 본토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중간 정도로 대우된다. 시민권자들과 동일한 여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타 속령이나 본토에 아무 제약 없이 출입할 수 있고, 본토에서 아무 제약 없이 거주하거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시민권자가 아닌 관계로 선거권/피선거권이 없으며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외국인이 귀화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밟아야 한다.[2] 한국인으로 BNO여권 소지자인 사람의 경험을 말하자면 현재까지 7백만 홍콩 인구중 절반이 BNO를 소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33만명은 Full citizenship인 완전한 영국 국적을 소지 중이며, BNO여권은 영국 입국시 6개월의 비자면제를 받을 수 있었으나 현재 정책 변경으로 본토에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해외 거주민으로 분류하여 영국 거주권을 주지 않기 때문인데 이는 식민지인들을 안 받는 꼼수에 가깝다. 비자 신청 시에는 관련 서류 면제, 영국 거주시 관할 경찰서 등록 면제, 5년 이상 영국 거주시 Full citizenship으로 자동 변경, 워킹홀리데이 대신 다른 제도로 영국 입국 후 취업 가능, 영국 거주시 선거권 취득 정도가 현재 주는 혜택이며 유럽연합 여권도 아니고 어차피 중국 본토나 대만에서 영국의 홍콩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일종의 1국가 2체제 비슷한 특별 행정구로 봐서 행정권만 인정했기 때문에 홍콩 여권이나 영국 식민지 여권이나 그게 그거다. 그래서 현재 젊은 층은 홍콩 여권으로 바꾸는 사례도 꽤 있다. 현재까지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처럼 부분적으로 영국 해외여권 보유자가 남고 대세가 홍콩 여권이 될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