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6 20:08:53

종아리


<bgcolor=#00a495> 사람의 신체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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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별 명칭3. 건강4. 운동5. 미용
5.1. 종아리 알(근육)을 없애기 위해선
6. 체벌7. 기타

1. 개요

다리에 속하는 신체부위. 일반적으로 무릎 위쪽 부분을 허벅지라 하고 무릎 밑 볼록하게 튀어나온 뒷 부분을 종아리라 칭한다. 종아리 중에서도 가장 살이 많이 모인 자리, 그러니까 서당 훈장님이 회초리로 때리는 부분을 '장딴지', 장딴지와 발 뒤꿈치 사이를 '무종아리'라고 부른다. 무릎 밑 앞 부분은 정강이라 부른다.[1] 정강이와 달리 종아리는 근육으로 이루어진다.

2.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ddd,#222> 언어별 명칭
영어 Calf[2]
한국어 종아리
한자
중국어 [ruby(小腿, ruby=xiǎotuǐ)]
일본어 [ruby(膨, ruby=ふく)]ら[ruby(脛, ruby=はぎ)][3]
러시아어 Икры
에스페란토 Suro

3. 건강

걷기, 달리기, 점프는 물론이고 단순히 서 있는 자세에서조차 지속적으로 힘을 주고 있는 근육이며, 발목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이족보행의 핵심 근육이다. 같은 이유로 여러 동작을 할 때 균형을 유지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하체가 강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힘도 줄어들어 요통도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면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종아리는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근육인데, 이 근육이 발달 할 수록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다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강하게 밀어 올려준다. 다시 말해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주는 것. 마치 아랫쪽에 심장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종아리는 제 2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종아리 운동으로 고혈압저혈압이 동시에 개선되는 극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반대로 종아리 근육이 부실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부종이 잘 생기며, 경련이 잘 나게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하지정맥류나 폐색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운동

드웨인 존슨은 "하체를 발달시키는 주춧돌은 종아리 근육"이라 언급한 적 있다. 다시 말해 종아리가 발달하면 하체가 발달하며, 강력한 하체가 뒷받침되어야 상체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므로 운동능력이나 근육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부위이다.

종아리는 보통 장딴지근(비복근)과 가자미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자미근은 장딴지근의 안쪽에 있으므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종아리의 주된 힘을 내는 근육이 안쪽에 파뭍힌 지근으로 이루어진 가자미근이며, 나머지 근육은 상대적으로 운동에 관여하는 바가 제한적이다. 다만 장딴지근은 폭발적인 파워를 낼 때 주된 역할을 한다.

종아리 근육들, 특히 가자미근은 지근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성장을 관찰하기가 힘들며, 그 말은 종아리 굵기는 유전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는 의미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경우 선천적으로 가느다란 종아리가 콤플렉스였다. 그는 종아리 근육을 키우기 위해 갖은 운동을 다 했고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키우기는 했으나, 결국 종아리를 상체 근육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고 경이로울 정도의 상체에 비해서는 상당히 빈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슈워제네거 정도 되는 끝판왕조차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종아리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증거이다.

종아리를 집중적으로 운동은 대표적으로 카프 레이즈가 있다. 스포츠로 보면 100m 달리기,축구,미식축구 같은 순간적인 폭발력과 주력이 필요한 종목은 종아리 근육이 중요하다. 특히 단거리 육상은 기본적인 드릴이 모두 종아리 근육을 사용한다.

반대로 종아리가 가늘어야만 유리한 종목들도 많이 있는데, 보통 순간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 운동들이다.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농구. 그렇게 맨날 점프만 하는 종목임에도 다들 종아리가 가늘다. 또한 격투기 선수들도 의외로 종아리 근육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체계적인 몸관리와 극단적인 수분감량으로 스킨이 얇고 지방이 적어 더욱 가늘게 보인다.

5. 미용

종아리가 길면 다리가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기 때문에 각선미에서 종아리가 가장 핵심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리 길이가 똑같은 두 사람이 있더라도 종아리가 길어서 무릎 높이가 높은 쪽이 다리가 더 길어보이며, 종아리가 긴 체형이라면 스키니진, 미니스커트, 반바지와 같이 무릎이 잘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 핏이 예쁘다.

종아리가 굵거나 알통이 너무 굵게 박혀 있으면 '무다리', '알다리'라고 불리우며 놀림을 받기도 한다. 알다리거나 종아리에 흉터나 다리털이 있다면 종아리를 드러내기가 주저된다. 이 때문에 여자들은 하체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심지어는 걷는 것조차도 꺼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종아리는 인체에서 가장 근비대가 힘든 부위 중 하나이며 일반인이, 특히 여자가 운동 좀 하고 러닝 좀 한다고 커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예전에는 여자 다리라고 하면 근육 하나 없는 얄상한 다리가 선호되었지만 2010~2020년대를 전후해서 피트니스나 러닝 열풍으로 인해 여성들도 탄탄한 종아리 근육을 가지는 것이 흉은 고사하고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물론 선천적으로 축복(?)받은 유전자를 받은 여자 입장에선 꽤나 스트레스일 것이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 종아리가 너무 가늘면 '새다리'라고 놀림받기도 하고 '남자는 하체'라는 인식도 있어 적당히 근육이 있으면서 길이감이 있는 종아리가 선호된다. 꽤나 선호도가 있는 허벅지와는 달리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위이기도 한데, 보디빌더급 근육을 여자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과 비슷.이만기강호동이 가지고 있는 일명 '하트 장딴지'를 좋아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하다.

여장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종아리 알은 최대의 적이다. 원래 여장남들이 (가슴으로는 안 되니까) 각선미의 의존도가 여자들보다 훨씬 심한 편인데, 남자 특유의 신체적 조건 때문에 운동을 전혀 안 해도 굵직한 알이 흉하게 보여서 스타킹으로도 커버가 안 되기 때문.

다리를 꼬아 종아리 모양새를 망치는 경우가 왕왕있다. 이러면 종아리가 휠 뿐만 아니라 다리 길이도 짧게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의자에 잘못 앉으면 골반뼈가 쳐져서 엉덩이가 작고 좁아 보일 수도 있다. 골반 항목 참고.

5.1. 종아리 알(근육)을 없애기 위해선

가늘고 알 없는 종아리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기에 미용 수요도 높다. 이 때문에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다.
  • 종아리 근육을 쓰지 않기
    종아리 알은 근본적으로 근육이다. 근육 문서에서 설명되지만 근육은 무산소 운동시 손상되며 이를 다시 회복할 때 이전보다 두꺼워진다. 때문에 과도한 하체 운동을 한다면 종아리 알은 자비없이 굵어지고 말 것이다. 밑에 나오는 예시들은 전부 보조적인 것들이며,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역시 종아리 근육을 최대한 쓰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발 뒷꿈치와 안쪽으로 걷는 방법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평소 걸음 걸이에서 발 뒷꿈치와 안쪽으로 걷는다면 종아리의 근육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
  • 운동 전후로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기
    하체 무산소운동을 했다면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한 후 스트레칭을 한다. 이러면 부종과 뭉침의 생김을 막을 수 있다.
  • 의학의 힘을 빌리기
    보톡스 주사를 맞거나 종아리 근육 퇴축술 등을 받는다. 수술이 무섭다면 보톡스 주사를 해서 신경을 마비시키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고 6~12개월후 원상복구된다. 즉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의미. 부작용이 생길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수술로 종아리 근육의 일부를 잘라낸 후 봉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수술의 원리는 신경을 정교하게 절단해 특정 종아리 근육의 운동 능력을 뺏고, 운동하지 못하는 알통의 퇴화를 기다리는 것. 종아리에는 여러 근육이 있는데 주로 종아리 전면부 좌우로 넓게 자리잡은 비복근이란 근육을 둔화시키는 수술이다. 가자미근[4]은 손대지 않음이 원칙. 기능성에 기여하는 바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복근에 비해 가자미근은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6. 체벌

언제부터가 시초인지는 알 수 없지만,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는 체벌은 가정에서 또는 학교에서 종아리 체벌을 한 번이라도 안 당해본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보편적인 한국식 체벌이었다. 보통 때리는 사람 앞에 종아리를 걷고 서거나 목침 위에서 마찬가지로 종아리를 걷고 회초리로 체벌 당하기도 했다.

드라마, 특히 사극에서 남녀 불문하고 회초리체벌을 가하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 이상 봤을 법한 장면. 엄격한 유교적 풍토 아래서 아동 뿐 아니라 성인 자녀의 잘못을 벌할 때도 종종 이 부위에 체벌이 이루어졌다. 서당에서, 궁중에서, 성균관에서, 심지어 관리들을 회초리로 구타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극 뿐만 아니라 부모나 교사가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는 건 현실에서나 드라마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1990년대까지는 학교에서 시험을 쳐서 틀린 문제만큼 의자 위에 올라서서 맞기도 했고, 그 외에도 지각하거나, 준비물 안 챙겨 오거나, 떠들거나, 집중 안 하거나, 졸거나, 말 안 듣거나, 친구끼리 싸우거나, 숙제 안 해 오거나 등의 이런저런 사유들로 말썽 피운 학생들의 종아리를 치는 일도 잦았으나, 현재는 많이 줄어들었다. 학교에서 여태까지도 이런 체벌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교육청과 같은 국가기관에 제보해야 한다.

상당히 아프고, 무엇보다도 노출되는 부위라 이후에는 반바지치마, 수영복은 한동안 입기 힘들어짐은 물론[5] 멍도 쉽게 들고 약 발라도 자국이 꽤 오래 가고 이 상처를 혹여나 들키기라도 하면 놀림감이 되어 이래저래 골치 아프고 쪽팔려져서 현재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체벌이다.

7. 기타

BDSM 스팽킹에서도 주로 이루어지는 부위기도 하다. 주로 케인 등의 얇은 회초리로 체벌을 한다.

흔히 먹는 닭다리 부위가 닭의 종아리 부위이다.
[1] 여기를 로 차는 행위를 쪼인트를 깐다고 표현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험하니까 하지 않는 것이 좋다.[2] 송아지와는 동음이의어다.[3] 일반적으로는 가나로만 표기한다.[4] 종아리 옆쪽의 상대적으로 가느다란 근육[5] 그나마 여학생은 니삭스나 흰색/검은색 스타킹을 신어서 상처 부위를 가릴 수 있긴 하다. 문제는 봄, 가을, 겨울이라면 모를까 여름에는 더워서 스타킹을 신기 힘들고 어렵다는 것. 그나마 긴 양말이나 교복 바지, 체육복 바지로 가리기 더 편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