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리에 나는 털. 남성에게 두드러지는 2차 성징 이형의 대표적인 예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다리털이 많으며 굵게 난다.2. 남자의 다리털
어린이에서 성인 남성으로 넘어가는 사춘기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2차 성징 이형 중 하나이다.물론 한국인의 경우 유전적 차이로 인해 다리털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사실 몽골로이드 계열이 전반적으로 코카소이드 계열에 비해 체모가 적은 편이다. 이처럼 동아시아 남성보다 서양 남성이 체모 밀도가 훨씬 높은 이유는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수치의 차이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안드로겐(남성호르몬)에 대한 모낭 반응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남성은 안드로겐에 대한 모낭 반응성이 낮은 경우가 많아 성인이어도 다리털이 없는 경우가 서양인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미용적인 관점에서 남자의 경우엔 '있는 게 좋다', '없는 게 좋다', '아무래도 상관없다' 세 가지 의견이 공존한다. 대체로 성인 남성이라면 체모가 많다는 인식이 강한 서양의 경우 남성에게 체모가 많은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반대로 몽골로이드 계열인 한국의 경우 체모가 많은 사람도 적고 비교적 다리털이 적은 것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인다. 물론 성인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리털이 없는 것은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 많은 것보단 없는 게 낫다는 것이 중론이다. 예외적으로 마초스럽게 생긴 남성은 다리털이 있는 게 더 어울리는 경향도 있다. 결론적으로 남성적으로 생겼으면 다리털이 많은 것도 선호되며 최소한 있는 것이 좋다는 것, 그렇지 않은 외모라면 적거나 없는 게 낫다는 것이다.
실생활의 관점에서는 다리털이 많거나 억센 사람이라면 다리털 때문에 고충이 있기도 하다. 지저분해보이는 것을 넘어 좀 타이트한 바지를 입거나 겨울철에 내복 등을 입으려 해도 다리털이 옷 섬유에 끼이거나 쓸리는 탓에 착용감이 불편할 정도다. 만약 목욕탕에서 때 좀 밀려고 해도 털이 방해되서 잘 안밀리고 밀어도 털에 때가 엉켜서 씻기 불편하다. 한술 더 떠서 바지를 입고 다니다보면 옷과 잘 맞닿는 부위인 종아리나 허벅지 등은 털이 뽑혀 나간게 보일 정도다. 이런 경우 왁싱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리털 숱 면도기 등을 사용해보면 굉장히 쾌적해 지니 참고하면 좋다.
남성 사이클 선수들은 이 털을 깔끔하게 밀고 경기에 나간다. 다리털이 없는 게 자전거를 타다가 찰과상을 입었을 때 치료하기가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에 다리털을 밀거나 제모하는 것이 실용적이고 조금이라도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제모하는 것. 털 밀어봐야 얼마나 차이나겠냐고 생각하겠지만, 프로 레벨에서는 1-2% 가량 차이가 난다고 한다.[1] 일반 동호인들은 프로 선수를 따라하려고 하지만, 유독 이 제모에서만큼은 고민을 하게 되고 특히 자전거 갤러리에서는 이렇게 다리털을 미는 것 또한 로드게이의 모습이라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한다. 다만 낙차로 인해 거하게 쓸려서 다쳐 보면 고민 없이 꼬박꼬박 밀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밀라고 권하는 경우가 꽤 흔하다. 축구선수 또한 비슷한 이유로 다리털을 제모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 또는 일을 한다면 양말을 필연적으로 자주 신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지속될 경우 양말이 닿았던 부위는 털이 지속적으로 빠져 짧은 털이 주로 보이고 안 닿았던 부위는 늘 보던 크기의 털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한 미스매치를 느낄수 있다. 심지어 짧은 털 쪽은 상당히 징그럽다.
3. 여자의 다리털
당연히 여성도 다리털은 난다. 다만 다리털이 성적 이형의 특징인만큼 남성처럼 다리털의 숱이 많거나 굵게 나지는 않는다. 비교적 남성에 비해 모낭이 얇고 짧은 편이며 거의 없다시피한 경우가 많다. 다리털이 많은 것은 남성의 특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다리털을 제모하는 경우가 많다.4.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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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남자 다리털일 경우 보통 간단히 다리털을 제모한다 하면 대부분이 면도기를 쓰고 간간히 기타 제모 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일반 면도기를 사용하면 면도처럼 털이 매끄럽게 밀리는데 조금씩 자란 털에 바지 같은 것들에 쓸려 따끔거리거나 심하면 염증이 날 수도 있다.[2] 따라서 매일 아침마다 간단히 면도를 해 매끈함을 유지시켜 주는 관리가 중요하며 피부가 민감해 면도를 한 뒤 울긋불긋 달아오르거나 혹 미숙함으로 상처가 날 경우는 면도 크림을 이용해 간단히 해결해 주면 된다. 만일 이런 게 귀찮다면 기타 제모용품을 추천한다.
그리고 남자 다리가 너무 매끄러운 것이 부담스럽다면, 시중에서 레그트리머라고 불리는 제품을 사서 면도하면 된다. 면도한 것처럼 깔끔히 밀리는 것이 아니라 숱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덜 더러워 보인다. 이 분야에선 일본 KAI사의 제품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만일 이런 게 귀찮다면 다리털 숱 제거기 등 비슷한 제품이 많으니 적당히 하나 써봐도 좋다.[3] 이런 제모용품은 다칠 걱정도 없고 너무 짧게 깍을 염려도 없다.
깎는 방법은 유지기간이 짧은 편이므로 자주 관리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는데, 이 때문에 뽑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도 있다. 흔히 생각하는 왁싱 같은 경우는 문서에 슈가링 왁싱 방법이 나와있으니 그쪽을 참고해 보자. 하지만 왁싱이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시중에서 전동 제모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제모기는 면도기와 달리 손쉽게 털을 뽑아버릴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털을 뽑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족집게로 일일이 뽑는 것보다 고통은 적고 시간도 절약된다.
다리털을 없애기 위해 청테이프를 사용하는 게 우스갯소리처럼 알려져 있고 실제로 해보는 사람도 은근히 있는 듯한데, 청테이프로 제모를 하면 아픈 건 둘째치고 피부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므로 되도록 전문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모 중에 상처나 염증이 나는 것은 주의해야 하지만 털이 더 굵게, 혹은 많이 자랄지도 모른다는 속설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새로 자라는 털이 마모가 덜되어있기 때문에 제모 전의 털보다 굵어 보이는 것일 뿐이다.
5. 대중매체에서의 다리털
매체에서는 겨드랑이 털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놓고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아버지 캐릭터나 아저씨 캐릭터에 묘사되는 편.무적코털 보보보의 주인공 보보보보 보보보 셋째 형 베베베베 베베베는 다리털을 무기로 사용한다.(애초에 주인공 보보보는 주무기가 코털이다.)
원피스의 경우 다리를 까고 나오는 남성 캐릭터들은 주인공 몽키 D. 루피 같은 소년이 아닌 이상 대부분 나있다. 심하진 않고 그냥 듬성듬성 있는 수준이다. 롤로노아 조로, 우솝, 야솝, 포트거스 D. 에이스, 사보, 징베, 지저스 바제스, 카르가라, 퀴로스, 캐번디시, 킬러, 퀸처럼 다리털이 없는 남자 캐릭터들 있고 루피 보다 1살 어린 코비는 다리털이 있는데 기준은 딱히 없는 듯. 심지어 마르코 처럼 원래는 다리털이 없었으나, 2년 후에 갑자기 다리털이 생기는 캐릭터도 있다. 반면 여성 캐릭터들은 다리털이 없다.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아저씨 캐릭터들은 대부분 다리털 그려진다. 가장 흔한 장면으로 짱구 아빠가 퇴근 후 짱구와 목욕하는 장면이 많아 쉽게 볼 수 있다. 아따맘마의 아빠도 마찬가지.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가끔 개그 장면에서 혐오감을 줄 때 그려지기도 한다.
6. 기타
박유천은 다리털을 채취해서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조 바이든은 해가 비치면 금색으로 변하는 다리털을 갖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