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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별 명칭3. 상세
3.1. 중요성3.2. 성장3.3. 인간 외 다른 동물의 턱3.4. 특이한 턱3.5. 척추동물 외 다른 동물의 턱
4. 턱과 인상, 미용
4.1. 사각턱
4.1.1. 가상 인물
4.2. 주걱턱4.3. 이중턱4.4. 엉덩이턱4.5. 무턱4.6. 턱 잡고 눈 마주치기
5. 턱을 괴는 버릇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턱은 얼굴포함된다.

2.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ddd,#222> 언어별 명칭
영어 Jaw, Chin
한국어
한자
중국어 [ruby(下巴,ruby=xiàbā)]
일본어 [ruby(顎,ruby=あご)]
러시아어 Подбородок
에스페란토 Makzelo

3. 상세

3.1. 중요성

파일:7f729070342.jpg
척추동물이 고형의 먹이를 먹기 위해 진화시킨 기관이다. 덕분에 씹기가 가능해져서 척삭동물 시절 단순 여과를 통해 미세한 먹이나 먹거나 무악어류처럼 흡혈만 하다가 단단한 먹이를 먹을 수 있게되었다.

급소이다. 턱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가 흔들리기 때문에 바로 기절할 수도 있다.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며, 좋지 않은 자세로 쓰러지면서 팔이나 어깨가 골절되거나 머리가 뒤로 부딪치며 머리를 다칠 수도 있다. 턱 디스크가 심한 사람이 두통을 겪는 이유도 턱이 뇌와 연결된 급소기 때문이다.

복싱이나 종합격투기 같은 격투기나 길거리 싸움 등에서 턱을 맞고 바로 나자빠지는 걸 볼 수 있다. 급소이기 때문에 한방에 녹다운되는 건 이 턱을 맞았을 때가 많다. 여러 매체에서 사람이 사람을 기절시킬 때 목덜미나 복부를 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적으로는 턱을 강타하는 것이다. 그래서 격투기나 복싱에서는 턱을 최대한 노출하지 않기 위해서, 초반에 턱과 목 사이에 무언가를 끼우는 식으로 턱을 몸에서 떼지 않는 훈련을 한다.[1]

많은 사람들의 턱은 비대칭으로 되어있는데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아니면 일부러 교정할 필요는 없다. 턱 주변의 근육들이 뭉치는 경우에도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쉬며 틈틈이 누르며 마사지를 해주면 완화될 수 있다. 턱의 비대칭은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다든가 하는 생활습관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3.2. 성장

턱은 20대 초반까지 자란다. 그래서 청소년 배우들이 20대 초반이 지나면서 얼굴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서 이, 특히 아랫니가 다 빠지면 잇몸이 점점 더 녹아내리고, 턱뼈도 녹아내린다 (Mandibular Resorption). 원래 하관 길이의 반정도까지 녹아내릴 수 있다고 한다. 노인들을 보면 입이 안쪽으로 오그러진 것도 이빨이 없어짐과 동시에 하관이 얇아져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되면 틀니를 해도 하관이 입 주변이 찌그러져있는 것처럼 보여서 요즘은 아랫니가 빠지면 바로 잇몸을 째서 그 안에다가 보형물을 넣어서 잇몸과 하관 뼈가 녹아내리는 것을 방지한다. 시술을 마치고 나면 하관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3. 인간 외 다른 동물의 턱

인간도 턱의 힘, 즉 무는 힘(저작력)은 의외로 엄청나게 강하다. 인간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깨무는 힘은 대개 70 PSI지만, 정말로 있는 힘을 다해 깨물면 인간도 200 PSI 가까운 힘으로 물 수 있다. 공업용 유압 프레스가 1000~3000 PSI 압력을 낼 수 있음을 감안하면 200 PSI는 결코 약한 힘이 아니다. 참고로 200 PSI는 1인치 x 1인치 면적에 200 파운드의 무게가 가해지는 것이며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약 6.5cm2 면적에 90킬로그램중의 무게가 가해지는 것이다. 체중 90킬로그램중인 남성이 구두굽으로 당신의 발을 밟았을 때의 압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은 정말 사력을 다해 물어야 200 PSI가 나오지만 개들은 대개 기본 무는 힘이 200 PSI대다. 불독, 로트와일러, 차우차우 등 덩치가 좀 되는 개들은 200 PSI를 쉽게 넘긴다. 허나 개들도 중대형급 야생동물들 앞에서는 깨갱이며, 하이에나는 1000 PSI, 고릴라가 의외로 높아 1300 PSI(북극곰과 동급이다!), 재규어가 1500 PSI로 턱힘 지존들이다.

물론 이들보다 덩치가 더 큰 동물들은 턱힘도 훨씬 세다. 하마(1800 PSI), 앨리게이터(3000 PSI), 백상아리(4000 PSI) 등의 대형 동물들은 턱힘으로 자동차를 파괴할 수 있다(폐차장에서 자동차를 찌그러뜨리는 기계인 카 프레스가 2000 PSI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의 턱 근육은 당연히 머리에 있다. 동물들 중 머리가 커다란 것들은 대개 진화 과정에서 턱 근육이 발달되어 그런 것이다. 개도 머리가 큰 종류(마스티프 계열)가 턱힘이 세다. 유명한 육식 공룡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머리통은 전부 턱 근육이다. 현생 동물들의 턱 힘을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 크기에 대입해보면 무는 힘이 430,000 PS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지구 역사상 가장 강한 저작력을 보유한 동물은 메갈로돈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를 한참 웃도는 수준의 턱힘을 낼 수 있다.

3.4. 특이한 턱

조류는 멸종한 원시 조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이빨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만약 이빨이 필요할 법한 먹이라도 부리 끝이 날카롭고 굽어있거나, 부리 가장자리에 톱니날이 서 있어서 딱히 이빨이 없어도 문제가 없다.

수염고래류는 여과형 섭취를 하기 때문에 윗턱에 수염이 발달해 이빨이 퇴화되었다.[2]

심해어의 일종인 쥐덫고기는 턱을 사냥에 사용하는데 아래턱에는 피부가 없어 아래턱뼈가 돌출돼 먹이를 포획하는 방식이다. 턱을 포획용으로만 쓰기 때문에 먹이를 삼키는 건 목구멍 입구에 달려있는 이빨로 한다.

일부 상어류는 두개골과 윗턱이 분리되어 있어 아래위로 동시에 움직여 더 강하게 물수있다. 곰치는 영화 에일리언의 외계 생물처럼 이중턱 구조로 되어있다.

3.5. 척추동물 외 다른 동물의 턱

두족류들은 쌍의 부리 형태의 턱을 가지고 있다.

절지동물 대다수는 척추동물의 턱구조와는 매우 다르게 생겼다. 마치 척추동물들의 턱이 아가미나 새열이 유합되어 변한 것처럼 절지동물의 턱 또한 여러 부속지들이 유합되고 변형되어 생긴 것이다. 절지동물물들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는 큰턱과 작은턱, 거미류 동물에게서만 보이는 협각[3]이 있다. 지네도 턱구조의 기본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아래위로 움직이는 척추동물들의 턱과는 달리 절지동물들의 턱은 보통 좌우로 움직인다.

곤충의 턱은 사람의 입술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아랫입술과 윗입술, 후각부속기관으로도 쓰이는 아랫입술수염과 윗입술수염으로 추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곤충은 종과 분류군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턱을 가지고 있다. 사슴벌레같이 과시용으로 쓰는가 하면, 식물같은 특정 물체를 잘라내기 쉽게 되어있는 것도 있고, 길앞잡이 등의 딱정벌레과나 말벌류 곤충들은 육식에 완전히 최적화되어있다.[4] 또한 턱이 퇴화되어 입술이나 입술수염으로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나비류(나방 포함), 날도래, 파리목, 벼룩 등이 있다.

4. 턱과 인상, 미용

아래턱은 얼굴 모양이나 외모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준다. 턱이 어느정도 발달하면 남성적인 인상을 주며, 갸름하면 여성적인 인상을 끼친다.

다만 인상은 턱 하나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크게 턱부터 시작해 광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역삼각형의 뾰족턱은 세련되고 도회적이면서도 날카롭고 샤프한 인상을 주고, 계란형의 약간 둥근 턱과는 또 구별되는 독특한 느낌이다. 계란형의 갸름한 턱이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면 사각턱은 굉장히 남성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다른 턱과 달리 유난히 뭔가 부정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사각턱인데,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특히 여성들은 사각턱을 컴플렉스로 느끼는 경향이 강하다. 옆에서 보는 얼굴도 턱 선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선이 강한 인상이 된다. 남성도 예외는 아닌데 유난히 사각턱이 발달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양권에서는 몰라도 한국인 남성에게 턱이라는 부위는 과하게 발달하면 인상이 촌스럽고 투박해 보이거나 얼굴이 커보여서 못생겨 보이고 너무 갸름하면 남성미가 떨어지고 얍삽해 보이거나 자칫 멸치같이 보일 수도 있는 경향이 있다.

지성 피부에겐 미용시 고민을 만드는 부위이기도 하다. 코와 이마를 잇는 T존과 더불어 피부의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이 잘 난다. 고양이들도 턱드름을 앓는 경우가 있는데 약을 쓰는 건 물론 그릇 재질까지 바꿔줘야 할 절도로[5] 증상이 클 때가 있다.

목에서부터 턱밑까지 살이 잘 찌는 부위다. 몸이 마른 사람도 유독 이 곳은 살이 잘 찌는데, 외모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다.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는 부위이므로 턱살을 빼고 싶으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4.1. 사각턱

강렬하고, 공격적이며 무서워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로 자리 잡았다. 이에 사각턱이라고 할 수도 없는, 약간의 각만 있는 사람도 턱을 감추고 싶어 하거나 컴플렉스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종상 동아시아인, 흑인, 오스트레일리아 인종, 이누이트를 포함한 아메리카 원주민 등이 사각턱이 발달되어 있으며 백인은 사각턱 비율이 다른 인종보다 적은 편이다. 특히 동아시아인과 흑인들은 사각턱이 발달되어 다른 인종들과 달리 얼굴이 넓어보이는 경향이 있다.

서양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각턱은 남성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갖는 특징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부정적인 요소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사각턱이 미의 기준이라고 여겨질 만큼 사각턱인 미남 미녀 배우들이 많은데(특히 북미권),[6] 일부러 사각턱을 만들기 위해 성형까지 할 정도이다. 서구권에서는 사각턱을 만드는 기구까지 있다. 여성이 사각턱이어도 귀족상으로 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

한국에서는 어려보이는 얼굴을 선호하여 양쪽 턱라인이 거의 없는 V라인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 그래서 턱수술도 많이 하고 위험성이 큰 양악수술까지 유행했으나 이에 대해선 기괴하고 과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요새는 덜한 추세이다.
동양에서도 귀티나고 우아한 얼굴은 하관이 적당히 발달한 편이다. 중화권 유명 배우인 공리나 재벌 중에서도 귀티로 유명한 이부진도 하관이 전체적으로 발달했으며, 약간 주걱턱이다. 나나, 정유미, 정채연 같은 배우도 귀밑 사각 라인이 도드라지는 편이다.

슬라브인은 다른 유럽계 인종들과 달리 사각턱이 발달되어있는데, 실제로 동유럽계 민족들의 두개골을 보면 턱이 크고 각진 형태인 것을 알 수있다. 특히 슬라브인들은 다른 유럽계 인종들과 달리 턱이 각지고 네모난 탓에 타 유럽 인종보다 얼굴이 훨씬 넓어보이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인지 서구권에서는 슬라브족이나 동유럽계 여성들을 미인으로 쳐주는 경향이 있다.[7]

4.1.1. 가상 인물

4.2. 주걱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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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중턱

투턱, 두턱이라고도 한다. 장난스럽게 더블턱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얼굴에 살이 많이 찌면 턱살이 접혀 턱이 둘로 접힌다. 둔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지방흡입, 리프팅 등으로 이중턱을 교정하는 사람이 많다. #

4.4. 엉덩이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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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무턱

無턱. 주걱턱과 반대로 턱이 목 방향으로 쑥 들어가서 없는 것처럼 보이는 턱이다. 이쪽도 주걱턱처럼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게 만드는 외양이기에 성형하는 경우가 있다.

4.6. 턱 잡고 눈 마주치기

顎クイ. 턱꾹이라고도 한다. 흔히 만화영화 등을 보면, 상대가 시선을 피하거나 다른 곳을 보고 있으면 그 턱 부분을 손으로 잡고 자기 쪽으로 휙 돌리는 장면이 나온다. 상황은 여러 가지지만 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혹은 강한 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게 대부분이며, 둘의 사이는 대놓고 원수지간이거나 애증, 혹은 스토커 등 뭔가 불편한 게 대부분이라는 클리셰가 있다. 붙잡힌 히로인에게 악당들이 대화 도중 행하기도 한다.

5. 턱을 괴는 버릇

팔이나 바닥 등에 턱을 괴어 머리를 받치는 버릇. 오래 하면 턱관절 장애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거나 이로 인한 안면 비대칭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턱이 앞으로 돌출되는 등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턱을 괴는 행위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관련 문서


[1] 복싱의 디폴트 자세도 턱을 보호하기 위한 자세다.[2] 이빨이 수염으로 변화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 수염고래류 화석을 보면 이빨과 수염이 함께 있다.[3] 전갈집게다리로 이용하지만 낙타거미와 거미들은 큰턱으로 사용하고 있다.[4]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닌 것이, 전형적인 메뚜기목의 턱을 가진 여치약충일 땐 초식, 성충일 땐 육식을 하는 곤충이다. 매부리의 턱 모양은 마치 다른 곤충들을 싹둑 자르게 생겼을 정도로 크고 힘이 세나, 사실은 억새같이 질긴 식물을 먹기 위함이다.[5] 턱드름 앓는 고양이들 때문에 이런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들이 그릇 재질을 유리로 바꾸기도 한다.[6] 물론 갸름하거나 V라인 뾰족턱도 미남미녀형으로 쳐주기도 한다. 각진걸 더 좋아하는 것일 뿐. 당장 절대미로 찬사받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경우도 굉장히 갸름한 얼굴형이다.[7] 당장 전사vs겁쟁이 얼굴형의 유럽 분포도만 전사형 얼굴의 경우 동유럽쪽에 집중되어있는 경우가 흔하다.[8] 당연하겠지만 식빵이 모티브이다.[9] 오한별이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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