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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cd12><colcolor=#000000> 박인비 朴仁妃 ｜ Park In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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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88년 7월 12일 ([age(1988-07-12)]세) |
| 경기도 성남시 | |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 학력 | 서현초등학교 (졸업) 죽전중학교 (중퇴) Bishop Gorman High School[6](졸업) 네바다 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캠퍼스 (호텔경영학 / 학사) 광운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활체육학[7] / 학사)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 석사) |
| 종목 | 골프 |
| 데뷔 | 2006년 LPGA 입회 |
| 소속 | SK그룹 (2008~2010) KB금융그룹 (2013~ ) |
| 소속사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
| 신체 | 168㎝, A형 |
| 가족 | 부모님, 여동생 박인아 |
| 배우자 남기협(1981년생, 2014년 10월 13일 결혼 ~ 현재), 장녀 남인서(2023년 4월 21일생)[8] 차녀 남리오(2024년 10월 28일생) | |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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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대 최고의 골프 여제이자 남녀 유일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이다.2015년 역대 LPGA 7번째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9]을 달성했다. 또한 통산 106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상 수상, 2012~2013 상금왕을 기록했다.
박세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자격을 모두 채웠는데, 10시즌 활동이란 조건이 남아 있었기에 실제 입성은 1년 후인 2016년으로 미뤄야 했다. 이후 2016년 6월 10일 드디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만 27세 10개월 28일의 나이였다.[10]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재채택된 후 116년 만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서 4라운드 최종 16언더파로 대한민국에 아홉 번째 금메달을 안겼고, 남녀 골프 역대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커리어 그랜드 슬램 +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다.
2. 주요 경력
- LPGA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 LPGA 아시아인 최초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11] 여자 골프 금메달
- 세계 남녀 골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 세계 남녀 골프 유일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수성
- LPGA 명예의 전당 입성[12]
- LPGA 단일 시즌 메이저 최다승(3승), 최다연승(3연승)
- LPGA 메이저 7승[13]
- 한국 선수 역대 2번째 세계 랭킹 1위 달성
- 총 106주간 세계 랭킹 1위 수성
- LPGA 한국 선수 역대 상금 1위[14]
- LPGA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15]
3. 선수 경력
3.1. 유년 시기~2007년
1998년 박세리가 US오픈 때 물에 빠지기 일보 직전의 공을 치러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갔을 때 까맣게 탄 종아리와 대비되는 하얀 발을 보고 본격적으로 클럽을 잡았다고 한다. 즉, 박세리 이후 무수히 피어난 대한민국 여자 프로골퍼들을 통칭하는, 일명 '박세리 키즈'였다.[16] 2006년 LPGA에 입회하여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였다.3.2. 2008년
US여자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하게 됐는데, 이후 샷이 흔들리며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소위 입스가 왔던 것. 워낙 게임도 안 풀리고, 당시 기준으론 LPGA에서 버틸만한 멘탈도 아니었던 데다가, 스윙 교정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오를 새로이 다지기 위해 잠시 JLPGA 투어로 옮겼다. 그런데 JLPGA에서 활동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Queen Bee'로 지칭되고 있다.[17][18] 특히 골프 선수인 남자친구가 샷 교정을 도와주었는데 이 시도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3.3. 2012년
긴 부진 이후 완전히 각성하며, 우승 2회에 2위 6회, 상금 랭킹 1위에 오르면서 골프 여제 대열에 합류하였다.3.4. 2013년
광분 모드가 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승[19]을 비롯하여 시즌 6승을 거두며[20] 역대 한국 선수 최다승[21] 기록도 갈아치웠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물론 2년 연속 시즌 상금 순위 1위에도 올랐다. 또한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르며, 2014년 6월까지 58주가 넘도록 1위를 달리게 된다. 한국 여성 골퍼에게 세계 랭킹 1위는 신지애 이래로 없었다.3.5. 2014년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인 브리티시 오픈 제패를 통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이 기록은 LPGA의 선구자인 박세리 선수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독 작아졌던 박세리와 달리 박인비는 이미 브리티시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어 더더욱 희망적인 관측3.6. 2015년
2월 리디아 고에게 세계랭킹 1위를 넘겨주었으나, 6월 14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를 역대 세 번째로 달성[23]하였고, 동시에 랭킹 1위도 탈환하였다. 또한 메이저 대회 통산 6승을 기록하며, 박세리의 종전 기록인 5승을 넘어서서 한국인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자로 올라섰다.| 브리티쉬 여자오픈을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
10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투어 LPGA 대회와 한국에서 개최되는 KLPGA 메이저대회의 일정이 겹쳤는데, KLPGA 메이저대회의 스폰서가 본인의 스폰서이기도 한 국민은행이었기 때문에 LPGA 대회를 포기하고 참가하였다. 세계에서 제일 이름난 여성 골퍼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모국에서의 우승이 없는 데다가, 한-미-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선 이번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이 매우 간절했을 터. 마지막 날 2타를 줄이긴 했으나 결국 2013년 이래 이승현 - 김효주 - 전인지의 우승을 지켜만 보며 3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 1위 자리에서도 다시 내려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 시즌 최종전에서 리디아 고와 대상 - 상금왕 등을 두고 격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1월 23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되었다!
올해의 선수상 / 상금왕 / 레이스 투 CME 모두 리디아 고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다만 평균 타수는 69.415로 1위를 차지하며 2012년 이후 두 번째 베어트로피 수상 확정, 이로 인해 명예의 전당에 필요한 모든 포인트를 다 채우게 되었다. 현재 9시즌을 뛰었기 때문에 '10시즌' 이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뿐이지, 다음 시즌을 마치고 나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다.
3.7. 2016년
개막전에 참가했다가 허리 부상으로 1라운드 후 기권하였다. 이로 인해 세계 1위 탈환과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적신호가 켜졌다. 몸을 추스리고 난 뒤 참가한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4라운드를 1언더로 마치며 전체 29위를 기록하였다. 허리 부상의 여파로 정상적인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하다.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는 중위권에 머무르더니 이어 열린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약 9개월 만에 컷오프 탈락을 하고 말았다. 시즌 개막전 허리 부상에 이은 연이은 부진, 거기에 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 다음 주에 열린 KIA 클래식에서 아이언과 퍼팅감이 예전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결국 우승자 리디아 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인터뷰에서 "인비 언니가 뒤에서 추격하는 건 알았지만, 그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더욱 내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라며 '침묵의 암살자'에 대해 경계심을 표현할 정도의 퍼포먼스였다.
세계랭킹이 높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나, 손가락 부상과 부진의 여파로 7월까지만 해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올림픽 여자 골프는 1개국당 2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예외적으로 1개국당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해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박인비를 포함 4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경우 상위 랭커가 너무 많아 세계랭킹 10위(!)가 출전을 못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손가락 부상도 있고, 최근 성적이 부진하고, 게다가 신혼인 박인비는 지카 바이러스 등을 이유로 출전권을 반납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까지 흘러나왔다.[27]
3.8. 2017년
첫 경기는 본인이 2013년에 우승한 바 있는 'LPGA 혼다 타일랜드'로 잡았다. KB금융과의 메인스폰서 연장 계약도 맺었고 몸 상태도 좋아졌기에 본격적으로 시즌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혼다 타일랜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감이 좋았다고 자평한 박인비는 복귀 후 맞은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19언더파를 몰아치며 16개월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메이저 대회인 ANA Inspiration에 출전, 마지막날 선두를 달리던 렉시 톰슨의 4벌타 이슈로 우승권 대열에 합류했으나 마지막 18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며 최종 공동 3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절친한 사이인 후배 유소연의 우승으로 감회가 남달랐을 듯하다.
김자영이 너무 잘해서 그랬지 박인비의 경기력은 명불허전이었고, 특히나 결승전 11번 파5 홀에서 1.5m 이글펏을 앞둔 김자영 앞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갈 뻔한 샷이 나오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하는 등 명승부를 보여 주었다. KLPGA 주관 방송사인 SBS Golf의 2017년 5월까지 최고의 시청률은 그에 대한 보답인 셈이다.
이후 본인이 가장 강세를 드러낸 바 있는 LPGA 2017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참가, 오랜만의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섰으나 첫 날 2오버파를 친 것이 영향을 미쳐, 2~4라운드의 꾸준한 활약에도 우승권에 도달하지 못했다. 7언더파로 대회 7위에 랭크. 미키 라이트(미국)가 보유한 대회 최다 우승(4승) 기록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새로운 퍼터로 대회에 임했는데 전체적으로 페어웨이 적중률 - 그린 적중률 - 온그린 퍼팅률 등이 좋지 않아 해당 대회 4번째 우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13년간 꾸준히 출전하며 2번의 우승을 기록한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U.S Women`s Open'에 참가하였으나 드라이버가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는 부진 속에 컷 탈락을 하고 말았다.
8월에는 스폰서인 삼다수가 주최하는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 출전하였다. 국내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참가했으나 3오버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날엔 보기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를 펼쳤고 "퍼트도 안 되었고, 샷도 전혀 되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을 정도였다. 8월 LPGA 투어 RICOH Women's British Open 이후로는 등부상을 이유로 시즌을 접었다.
3.9. 2018년
만 30세에 달성한 첫 우승이라며 의미를 부여한 박인비는 "담당 코치인 남편의 의견에 따라 퍼터를 교체했는데, 그게 큰 효과를 보았다."라며 우승의 비결을 밝혔다.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 추가 메이저 대회의 우승과 부상 없는 시즌을 치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참가, 1~2라운드에서 2, 3언더를 기록하며 예열한 뒤, 3~4라운드에서 5언더파씩 기록하며 공동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제니퍼 송(미국)과 플레이오프에 오른 박인비는, 4번에 걸친 연장전을 통해 체력적 부침이 있었는 듯 샷의 안정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석양이 지는 와중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지속한 끝에, 결국 린드베리와 함께 끝장을 보지 못하고(제니퍼 송은 세번째 연장에서 탈락했다.), 익일 오전에 연장전을 이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익일 아침부터 시작된 연장전에서도 결국 4번의 연장이 추가 되었고, 파를 기록한 박인비에 버디로 응수한 린드베리의 우승으로 끝을 맺었다.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신설대회 LA 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근의 연이은 선전 덕에,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부상, 그리고 그에 따른 공백 기간을 딛고 다시금 세계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전 세계 골프팬의 찬사가 이어지는 중이다.
정작 본인은 "올해의 목표에는 없었던 일이라 크게 기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했던 플레이에 대한 보답인 거 같다. 선수 간 세계 순위 격차가 별로 없어서 매주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랭킹보다는 나의 골프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녀답게 쿨한 피드백을 보였다.
지난해의 설움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2018년에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참가하였다.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내리 3승을 거두며[29] 당당히 16강에 진출. 16강에 들어선 박인비는 급격히 살아난 샷감으로 김혜선2를 6&4, 8강에서 만난 박채윤을 9&7[30]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 최은우[31]를 꺾고 결승에서 김아림[32]을 만나 1UP으로 승리했다.[33]
세계랭킹 1위 선수로, 오는 10월 송도에서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의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으나 "후배들에게 기회를 양보하고 싶다"라며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올림픽 참가 등 지금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박인비의 멋진 선택" 과 "폭탄 돌리기"라는 찬반양론이 오고간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전인지의 수락으로 마무리 되었다.
4. 커리어 그랜드 슬램
2015년 8월 2일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4종의 서로 다른 메이저 우승을 기록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여자 골프 역사상 7번째로 작성된 대기록이다.- US 여자 오픈: 2008, 2013
- LPGA 챔피언십: 2013, 2014, 2015
-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3
- 브리티시 오픈: 2015
- 에비앙 챔피언십: 없음[35]
다만, 2013년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되면서 여자 골프는 메이저 대회가 5개가 되는 요상한 상황이 되었기에, '박인비는 모든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것은 아니니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아니다'라고 일부에서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런 논란이 일자 LPGA에서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맞다'고 인증해 버리며 논란을 종결시켰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4종의 서로 다른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 달성되며, 만약 5종의 서로 다른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게 되면 그것은 슈퍼 그랜드 슬램이라고.
4.1.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참고로,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복귀한 종목이라, 아직 골든 슬램의 개념이 없다. 하지만 테니스가 올림픽에 복귀한 첫 대회였던 1988년에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미 달성했던 슈테피 그라프가 1988 서울 올림픽에도 서독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까지 따 버리면서 한 해에 그랜드 슬램+올림픽 금메달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 버렸고, 그 때 이후 골든 슬램이란 명칭이 생겼다. 이런 게 생기면 모처럼 올림픽에 들어가 타 종목과 경쟁해야 되는 골프의 입장에서도 흥행에 나쁠 게 없으므로 이후 테니스의 전례를 따라 골프에서도 골든 슬램이란 이름이 차용되어 사용된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최종 -5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경기를 마쳤다.
5. 플레이 스타일
전반적인 플레이에 있어 매우 안정적인 선수이다. 비거리는 중간 정도이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은 드라이버를 비롯, 송곳 같은 아이언과 그린 주변 숏게임, 무엇보다 박인비의 오늘을 있게 만든 퍼팅 감각까지 완벽하다. 그러니까 '퍼트'하면 박인비다.쇼맨쉽이 없다는 비난까지 받은 무표정한 표정에, 묵묵히 자기 만의 플레이에 몰두하며 기세를 올리는 스타일로, 정신 차려 보면 어느 새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의미의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드라이버 입스로 콩가루 수준의 멘탈까지 떨어진 뒤, 철갑 멘탈로 환골탈태한 사례. 경기가 잘 되든 잘 안되든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고, 분위기를 상대에게 잘 넘기지 않는다. 백스윙이 매우 느리고 업라이트한 특징이 있는데, 이는 현재 남편이자 스윙 코치인 남기협 씨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 박인비의 드라이버 |
6. 수상 경력
-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 2021년 현재 LPGA 통산 21승, JLPGA 4승, LET 3승, KLPGA 1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29승[36] 기록
-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 2번째로 LPGA 통산 20승 돌파(LPGA 전체로는 28번째)
2008년 6월 LPGA 투어 US Women`s Open
2010년 6월 JLPGA 투어 니시진 레이디스 클래식
2010년 11월 JLPGA 투어 재팬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2011년 3월 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2012년 5월 JLPGA 투어 훈도킨 레이디스
2012년 7월 LPGA/LET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37]
2012년 10월 LPGA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2013년 2월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013년 4월 LPGA 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3년 4월 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2013년 6월 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013년 6월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013년 6월 LPGA 투어 US Women`s Open
2014년 6월 LPGA 투어 Manulife 파이낸셜 클래식
2014년 8월 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014년 3월 LET 미션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4년 11월 LPGA 투어 푸본 LPGA 대만 챔피언십
2015년 3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38]
2015년 5월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2015년 6월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39]
2015년 8월 LPGA/LET 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쉬 오픈
2015년 11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7년 3월 LPGA 투어 HSBC 챔피언쉽[40]
2018년 3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018년 5월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41]
2020년 2월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2021년 3월 LPGA 투어 KIA Classic
| 올림픽 | ||
|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 개인 |
2010년 이후 올림픽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8차례 우승을 하였는데 이는 매년(~2018년) 우승한 것이라고 할만한 대단한 기록이다. 2016년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였지만 올림픽에서 투혼을 불사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 상금 및 순위
7.1. KLPGA
박인비는 LPGA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KLPGA는 초청 자격으로만 참가 중이며, 타 투어 프로이므로 상금 순위에서 배제된다.| 년도 | 상금 | 순위 |
| 2008년 | 73,230,000원 | 해당 없음 |
| 2009년 | 84,900,000원 | 해당 없음 |
| 2010년 | - | - |
| 2011년 | 30,750,000원 | 해당 없음 |
| 2012년 | - | - |
| 2013년 | 96,921,550원 | 해당 없음 |
| 2014년 | 166,642,000원 | 해당 없음 |
| 2015년 | 78,250,000원 | 해당 없음 |
| 2016년 | - | - |
| 2017년 | 123,740,000원 | 해당 없음 |
| 2018년 | 175,000,000원[42] | 해당 없음 |
7.2. LPGA
| 년도 | 상금 | 순위 |
| 2007년 | $380,263 | 37위 |
| 2008년 | $1,138,370 | 8위 |
| 2009년 | $271,303 | 50위 |
| 2010년 | $825,477 | 11위 |
| 2011년 | $365,231 | 31위 |
| 2012년 | $2,287,080 | 1위 |
| 2013년 | $2,456,619 | 1위 |
| 2014년 | $2,226,641 | 2위 |
| 2015년 | $2,630,011 | 2위 |
| 2016년 | $253,381 | 69위 |
| 2017년 | $755,651 | 25위 |
| 2018년 | $979,527 | 15위 |
| 2019년 | $781,166 | 26위 |
| 2020년 | $1,377,799 | 3위 |
| 2021년 | $1,116,295 | 12위 |
| 2022년 | $417,530 | 62위 |
8. 기타
- 2014년 10월에 결혼했다. 남편 남기협 코치도 프로골퍼로, 박인비 체형에 맞게 현재의 스윙을 만들어준 스윙 코치이기도 하다.
남기협 - 박인비 커플
- 예전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졸업한 광운대학교 생활체육학과(現 스포츠융합학과) 후배들을 금전적으로 꾸준히 지원해주고 있다.
- 광운대학교 재학 당시 수업에 성실히 참여했고, 그로 인해 교내에서 여전히 좋은 평을 듣고 있다.
- 어린 나이에 US 여자 오픈 챔피언이 되고, Next 박세리가 되면서 오히려 엄청난 슬럼프를 겪으며 드라이버 티샷 입스가 온 적이 있었다. 지금의 남편이 된 남기협 코치를 만난 후 드라이버 티샷이 안정되었는데 한창 드라이버가 안 될 때는 18번 홀을 맞이한 상황에서 골프백에 있는 공이 하나밖에 없어 기권한 적이 있었을 정도다.[43]
- 한 때 역대급 저평가의 아이콘 시절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였고 이를 계기로 SK와 스폰서 계약을 했는데, 2010년까지 유지하다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해지되었다. 팬코리아가 2011년도 잠시 후원했지만, 글자 그대로 잠시. 여기까지야 본인이 부진했으니 그렇다 칠수 있는데, 2012년 부활해 메이저 대회 우승에 상금왕까지 먹었는데도 스폰이 붙지 않았다. 2013년 5월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에야 KB와 계약을 체결했다.[44] 하지만 박인비가 6월에 LPGA 챕피언십과 US 여자오픈에서 연속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며 새로운 여제로서 등극하자, 7월에는 페라리와도 후원 계약을 맺었다.
- 2013년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로부터 스폰서를 받음과 동시에 4륜구동 스포츠카인 페라리 FF를 받았다.[45]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애마로서 잘 굴리고 다니는 듯하며[46], 결혼식 때도 웨딩카로 사용하여 큰 화제가 됐다.
- 긴 슬럼프를 겪어보았기 때문에 브리티시 오픈 이후 "나는 바닥까지 가봤다. 그땐 골프를 그만두고 좋아하는 비디오나 실컷 보기 위해 비디오 가게를 오픈할까 했었을 정도이다. 그 때의 경험이 있기에 이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작은 슬럼프에도 동요되지 않는다. 요새 나보다 젊은 프로들이 '즐기겠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말 그 의미를 알고 쓰는지 모르겠다. 그 뜻을 안다면 앞길이 매우 창창할 것이다." 라는 위엄 있는 멘트를 남겼다.
- 2014년 4월 14일, 난데없이 아버지가 경찰을 폭행한 건 때문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정확히 말하면 성남지청이 뭔가 이상한 이유로 박모씨에 대해 영장을 기각하면서 대검에서 특별감찰에 착수하여 일이 시끄러워진 것이었다.
- 2008년 US Women's Open 우승 이후, KLPGA에도 초청받아 거의 매년 2~3개 대회를 출전해 왔다. 클래스가 있는 만큼, 일단 오면 거의 TOP10은 보장. 그러나 우승은 못하고 준우승만 6번[47]한 콩라인이다. 내심 'KLPGA 1승'이 간절할 듯하다. 그리고 2018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드디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 류현진과의 닮은 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2명 모두 각각의 종목에서 월드 클래스급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전이경에 이어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내 2번째로 성화 점화 전 봉송 주자의 역할을 하였다. 동계올림픽과는 큰 연관이 없는 인물이지만 LPGA 그랜드 슬램의 대기록을 세우고 동하계 통틀어 직전의 대회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체육인으로서 성화 봉송 주자가 되었다. 박인비의 다음 주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안정환이 맡았다.
- 역대 LPGA 최고의 전설 중 한 명인 아니카 소렌스탐[49]은 2020년 한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로 "1위도 박인비, 2위도 박인비"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박인비는 골프팬들이 뽑은 2010년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 2023년 5월 IOC 선수 위원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어 8월 4일 선수 위원 후보 신청을 했다. #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는 IOC 선수 위원 후보로 박인비를 선정했다. 2024년 8월 8일 낙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프라는 '프로' 신분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지하는 선수들이 적었고, 둘째 임신을 하는 바람에 선정 직후부터 8년 간 활동하는 IOC 선수위원의 초반 1년 이상을 공백으로 보내야한다는 점 때문에 한국 내부에서도 상당히 무리수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예상대로 여유롭게 낙선했다.
[1] 2015년부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으로 변경.[2] 2014년까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었으며, 2015년부터 ANA가 스폰서를 맡음.[3] LPGA 투어를 뛰는 선수들 중 가장 실적이 높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LPGA의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4] 여자 골프 첫 금메달 수상자다. 당시 1900 파리 올림픽때는 남여 개인전만 존재하였다.[5] 여자 골프는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폐지되었다가 2016년에 다시 부활하였다. 즉 박인비는 116년만에 부활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첫 여자 골퍼가 된다.[6]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가톨릭계 사립 고등학교다.[7] 現 스포츠융합과학과[8] 기사[9] 커리어 중 4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말한다.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 이후 12년 만.[10] 2024년 8월, 리디아 고가 만 27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입성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박인비는 역대 2번째 최연소 입성자가 됐다.[11] 116년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12] 27세 10개월의 나이로 입성. 2024년 8월 기준 역대 2번째 최연소 기록[13] 전체 7위, 한국 선수 1위[14] 전체 5위[15] 2015년 HSBC 위민스 챔피언십[16] 훗날 박세리와 박인비는 올림픽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나게 된다.[17] 샷이 심하게 흔들린 탓에 수많은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엄청난 숏 게임 경험치를 쌓았고 멘탈을 단련했다고 한다. 사실 골프 여제에 등극한 지금도 드라이브샷 비거리나 페어웨이 안착률 등에서 넘버 원은 아니다. 그 약점을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정교함으로 상쇄하고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극강의 면모를 보인다.[18] 다만 비거리 약점은 어디까지나 키 180cm이 넘는 젊은 외국 장타 소녀들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지 체구부터 작은 몇몇 한국 선배 선수들에 비하면 대단히 우수하다.[19] 역대 LPGA 4번째 한 시즌 메이저 3연패로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만에 이룬 대기록이다.[20] 이런 박인비를 가리켜 미국 언론에선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칭을 부여했다.[21] 이전까진 박세리가 세운 시즌 5승이 최고 기록[22] 참고로 박인비는 이미 에비앙 대회에서 2012년에 우승했던 적이 있지만 그 당시 대회명은 에비앙 마스터스였고 메이저 대회도 아니었다. 여하튼 그랜드 슬램을 위해서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을 우승하거나 지난해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을 해야 했었다.[23] 첫 번째는 패티 버그 선수가 1937~1939년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하였고, 두 번째는 아니카 소렌스탐 선수가 2003~2005년에 LPGA 챔피언십에서 달성하였다.[24] 2013년 부터 59주 연속 1위 포함, 2015년 9월 기준 총 86주간 1위를 유지했다.[25] 자격 조건을 만족하였다. 공식적인 행사만 치르면 헌액된다.[26] 다만 다른 여제에 비해서 압도적인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에는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1위를 뺏겼고, 2015년에는 리디아 고에게 1위를 넘겨 줬다가 되찾아왔다.[27] 후일 인터뷰에 의하면 올림픽을 위해 절치부심했다고 한다. 실제 방송 3사의 코멘테이터(김영, 김미현, 최나연) 모두가 이 당시 박인비가 겪었을 법한 마음고생을 언급했다.[28] 다만 위에서 언급한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2016 시즌 남은 경기의 출전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29] 사실 순탄치는 않았다. 1라운드에서 최혜용에게 1UP으로 힘겹게 승리, 2라운드에서 만난 최유림에게서도 1UP, 3라운드에서 만난 정연주에게서는 3&2로 압도적으로 점수차를 내지 못하였다.[30] 역대 KLPGA 매치플레이 최대차 스코어 경신.[31] 1995년생. 3/4위전에서 이승현을 꺾은 선수이다.그렇게 이승현은 2년 연속 4위 수성...[32] 1995년생. 호쾌한 장타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이다.[33] 이날 김아림이 박인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멘탈을 선보이며 승부를 18홀까지 끌고 갔다.[34] 대회수로는 20대회 만의 우승이다.[35] 2012년에 에비앙 마스터즈를 우승한 기록은 있다. 다만, 이 때는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이전이므로 그랜드 슬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36]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와 2015년 브리티시 오픈은 LPGA와 LET 공동 주관 및 인정 대회이므로 정확히는 27승.[37] 201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38] 72홀 노보기 우승 기록[39] 이전 LPGA 챔피언십의 바뀐 대회명이며, 동일 메이저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40] 복귀 이후 무려 두 대회만에 우승이다.[41] KLPGA 출전 20회 만의 우승이다.[42] 2018년 5월 21일 기준[43] 골퍼들은 함께 라운드 하는 파트너에게 자신의 볼 브랜드와 특이 사항(마크 모양 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아무 공이나 쓸 수 없다. 웬만하면 프로들은 볼을 잃어버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중간 중간 교체용으로 쓰는 정도를 빼면 2~3줄 정도, 즉 6~9개 정도 가지고 다닌다고 보면 된다. 박인비는 드라이버 티샷이 헤저드나 OB가 나서 경기 중에 볼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심한 입스에 시달렸다고 보면 된다.[44] 당시 박인비의 상황은 '여자 골프계의 추신수' 라고 비교되기도 했다. 한국 KLPGA를 거치지 않아 한미 양국에서 인지도가 애매했다는 것도 추신수와 비슷하다. 스포츠계에서 유독 여자 선수의 외모를 많이 보는 경향도 주된 이유다. 골프 말고 다른 종목도 사정은 비슷하다. 여자 테니스 역대 최고를 바라보는 세레나 윌리엄스보다 그냥 탑클래스 선수 중 하나인 마리아 샤라포바의 수입이 꾸준히 많았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처럼 여자 선수의 외모가 중요한 건 전 세계 공통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긴 하지만 한국 골프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독 그런 현상이 너무 두드러져서 이를 탐탁찮게 보는 팬들도 있었다. 아무리 여자 선수의 외모가 수입에 영향을 크게 준다지만, 박인비 정도의 커리어를 내면서도 스폰이 아예 안 붙는 건 좀 심한 상황이긴 했다. 안선주 역시 외모로 인한 노골적인 차별로 인한 서러움 때문에 빠르게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안신애나 이보미처럼 예쁜 여자 선수에 대한 선호는 물론 존재하지만, 당시의 한국 골프계만큼의 외모 차별은 없어서 일정 이상 성적만 내면 스폰서를 훨씬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스폰서를 하나도 못 구했던 안선주는 일본에서 후원해주는 회사가 5곳이나 붙었을 정도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신지애나 박인비, 안선주가 당했던 것처럼 라이트팬들조차 쉽게 눈치채는 특정 선수에 대한 노골적인 외모 차별은 많이 없어졌다.[45] 상시 4륜 구동은 아니고, 기어를 5단 이상으로 넣으면 후륜구동으로 변경되는 차량이다.[46] 페라리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중 이례적으로 짐칸이 넉넉한 편인데, 박인비 선수는 골프백이 많이 들어가 마음에 든다는 멘트를 남긴 적도 있다.[47] 2008, 2009, 2013, 2014, 2015, 2017년 1회씩[48] 참고로 스테판 커리는 골프광으로도 유명하다.[49] LPGA 통산 72승 기록(메이저 10승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