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2:14:23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파일:오륜기(여백X).svg 역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파일:눈결정 아이콘.svg
(Citius, Altius, Fortius)
22회 23회 24회
2014 소치 올림픽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
2018 평창 올림픽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2022 베이징 올림픽
베이징국가체육장
파일:평창올림픽스타디움 조감도.jpg
파일:PyeongchangOlympicStadium2.jpg
<colbgcolor=#0079c2><colcolor=#fff>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PyeongChang Olympic Stadium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200
기공 2016년
개장 2017년 9월 30일
철거 2018년 6월
좌석 수 40,000석
사업비 635억 원

1. 개요2. 건설 과정3. 현재4. 여담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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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개·폐회식장. 현재는 본부석 건물과 성화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철거되었다.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로 26년 만에 만들어진 개·폐회식 전용 시설이며[1],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지붕이 없는 야외 스타디움에서 개·폐회식이 열렸다.[2] 스타디움의 인원 총 수용 능력은 관중석 40,000(지상 7층 / 지하 1층) 석이었다. 상공에서 봤을 때 오각형으로 미국 국방부 펜타곤의 모양과 완전 일치하며, 원형의 평창 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건물이 빙 둘러싼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올림픽 플라자에 가까운 쪽부터 A, B, C, D석으로 나눠졌다. 스타디움 바깥에는 경찰 기동대 대기실, 준비 광장, 올림픽 패밀리 주 출입구, 의식 행사 진행용, 행사 현장 사무실, 방송 컴파운드, PRESS 주 출입구, OBS 주 출입구, 일반 관람객 주 진입구, 주차장, 광장, 소형 적재물 적재 창고 등이 있었다.

근처에 송천이 흐르며, 송천교 사거리가 있다. 남서쪽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2007년 12월 완공)가 있다.

대회 후에는 철거되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이 들어섰다. 실제로도 본부석을 뺀 경기장 구조물은 철거가 용이한 철골 자재로 되어 있었다. 2018년 6월 경에 철거가 완료되었으며, 실제 본부석 건물과 달항아리 성화대[3], 기념 조형물 하나를 제외한 모든 시설의 철거되었다.[4] 이후 당초 시설이었던 육상 트랙과 잔디 축구장이 다시 생겼고 고원 훈련장으로의 복귀가 완료되어 2019년부터는 학교 축구팀 등 다양한 팀들이 훈련장소로 이용하고 있으며 축구 대회도 종종 개최되고 있다.

그 와중에 대회 도중 임시로 차항천에 만든 시설(셔틀버스 정류장, 올림픽 플라자 내 임시 다리 등)의 철거가 늦어졌고, 불행히도 5월에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차항천이 범람해 횡계리 주위의 가옥들이 침수 피해를 입는 일이 벌어졌다. 물론 부랴부랴 이 시설에 대한 철거가 이루어져서 이후 송천은 말끔하게 복구되었다.

고속도로 등 도로에는 ‘올림픽 스타디움’ 이라고 적혀있다.

2. 건설 과정

당초 개회식과 폐회식은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관중들의 진·출입 문제 및 스키점프 선수들의 훈련 문제 등으로 인해 새로운 장소를 모색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정부와 안 그래도 모자란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 강릉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평창 지역의 반발과 더불어 조직위원회도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횡계 고원 훈련장에 올림픽 플라자를 조성하여 개회식과 폐회식을 여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2016년부터 건설에 들어갔다. 아울러 횡계(특히 횡계터미널)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원 훈련장과 횡계 사이에 위치했던 도암중학교(현 대관령중학교)를 횡계리 외곽에 신축해 이전하고 그 자리를 철거한 뒤 메달 플라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도 같이 진행하였다.

3. 현재

파일:평창_전.png
파일:Michbakeryclassmakingcookies-2785C77D-206E-4903-BB49-2360278E39C0.jpg
올림픽 당시 2021년 2월 경[5]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끝난 이후인 2018년 3월부터 스타디움 주변 가건물들이 철거되기 시작하더니, 6월 말이 되자 올림픽 스타디움이 위의 사진처럼 성화대와 본부석 건물 일부만 남겨두고 철거되었다. 이로 인하여 지역주민과, 각종 이익단체 에서는 보존해야한다고 주장해 설전이 오갔다. # 다만, 애초에 철거를 염두에 두고 지은 거라서 결국 본부동을 제외한 모든 좌석 및 시설이 철거되었다. 아울러 원래 이 자리에 있었으나 올림픽 스타디움 조성 과정에서 사라졌던 횡계 고원 훈련장 시설(육상 트랙 & 인조잔디 축구장)이 본부동 동쪽 부지에 다시 만들어졌다.[6]

이후 평창군강원도에서는 해당 장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과 대형 광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는 있지만 118억 원이라는 예산이 없어서 완공에 오랜 기간이 걸렸다.
파일: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설경.jpg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기념관 설경

이후 본부동 건물로 쓰였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은 2년이 지난 2020년 12월 29일에 임시로 개관한 뒤, 2021년 2월 7일 개최 3주년에 맞춰 제3회 평창평화포럼 개막과 동시에 개관했다.

4. 여담

경기장 시설들은 그나마 올림픽 사후 활용방안을 모색한 데 반해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개·폐회식에만 사용하고 곧바로 철거되었다. 건물 건설에 635억 원이 투입되었고 철거에 추가로 305억 원이, 기념관 조성에 또 막대한 예산이 소모되면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모두 축구 경기장으로 개조해 사용한 토리노, 밴쿠버, 소치와 대조되었다.[7]

밴쿠버와 소치는 지붕이 있는 건물에서 개·폐회식을 진행한 것에 반해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토리노 이후 12년만에 지붕이 없는 장소에서 개·폐회식이 열렸다. 따라서 한반도의 2월 강추위를 생각하면 야외에서 장시간 개·폐회식을 보고 있다가는 선수고 관객이고 저체온증에 시달릴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러한 지적에 조직위원회는 방풍막과 히터 설치, 관객들에게 담요나 핫팩을 무료 지급하는 등의 방한 대책을 수립했다. 만일 폭설 등으로 인해 개·폐회식을 치르는 게 불가능해지면 플랜 B로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개회식을 치른다는 계획도 정했다.[8]

다행히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많이 올라가면서 2018년 2월 9일 개회식 당일 플랜 B는 발동되지 않았다. 기존 계획대로 이 경기장에서 개회식폐회식이 정상 진행되었고 특히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다음 날 새벽부터 다시 평창에 혹한이 찾아오면서 '하늘이 도왔다'는 말도 나왔다. 이후 2018 평창 패럴림픽 개·폐회식도 무사히 진행되었는데 개회식 전날에 폭설이 내렸고 폐회식 당일에 약하게 비가 왔지만 사전 제설작업과 방한용품 제공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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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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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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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때도 임시 가건물 형식의 'Théâtre des Cérémonies 세리머니 극장'을 건설해서 개·폐회식 전용 시설로 사용하였으며, 설치되었던 가변석은 올림픽 폐막 이후 곧바로 해체되어 그 해 여름에 열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 경기장 가변석에 그대로 이설되었다.[2]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은 지붕이 개방된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개·폐회식이 열렸지만,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각각 지붕이 완전히 폐쇄된 BC 플레이스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3] 매 올림픽마다 대회 후 메달리스트의 명단 등을 기념 동판으로 남기는 것이 관례인데, 평창의 경우 바로 이 성화대 아래에 그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그때문에 이 성화대로 올라갈 수 있는 길(당초에는 B, C, D 구역 출입 통로) 역시 보존되어 있다.[4] 이외에 올림픽 플라자 쪽 시설 중 횡계 로터리 바로 앞의 국기 게양대와 한옥, 그리고 종이 더 남아 있다. 모글, 하프파이프 등 여러 경기가 열렸던 휘닉스평창 스키장에도 기념 조형물이 남아 있다.[5]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의 안내판에 따르면 해당 장소를 다목적 운동장으로 소개하고 있다.[6] 물론 트랙과 인조잔디 구장의 위치는 다소 바뀌었다. 스타디움 조성 전에는 부지 남쪽에 인조잔디 구장이 있었는데 새로 고쳐 지을 때는 인조잔디 구장을 북쪽에 지었다. 그리고 전에는 없던 테니스 코트가 생겼다.[7] 따라서 일부 축구팬들은 축구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 FC의 행보를 볼 때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이 4면으로 이루어진 경기장으로 설계되었다면 이 경기장을 그대로 활용하여 전용구장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을 수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무지한 발상에 불과한 것이, 면적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면적 순위에서 네번째로 넓은데 인구가 41,000명에 불과한 평창군에 프로축구팀의 홈구장을 세우고 운영한다는 것은 팀 운영(특히 마케팅과 모객 부문)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방안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즉 경제성이 떨어지는 입지에 세워진 구장 때문에 구단 운영에 발생하는 적자를 또다른 세금으로 메우겠다는 의견 밖에는 안 되는 것이다.[8] 문제는 관중의 숫자였다. 35,000명을 감당할 수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과 다르게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수용 인원은 10,000명이었는데, 남은 25,000명은 어디에 수용할 지가 문제였다. 이 경우 말 그대로 외부의 텔레비전으로 개회식을 관람하게 한다면 150만 원을 내고 집에서 TV로 보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사실상 답이 없어서 비공식적으로는 예매 관객 전원 환불 처리 후 내빈과 선수만 데리고 개회식을 하는 방안도 고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