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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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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ost 플래시몹 오케스트라(Game OST Flashmob Orchestra)
모잇두 (2014년 5월 26일)
2014년 5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게임중독법의 반대를 위해 진행된 게임 OST 오케스트라 플래시몹[1]

1. 개요2. 과정과 의미3. 논란4. 정부의 게임규제 간의 차이 및 예상되는 문제점
4.1. 국외와 충돌을 일으키는 국내 게임규제
5. 주장
5.1. 규제의 필요성5.2. 이익 구조에 관하여5.3. 산업 구조에 관하여
6. 게임사의 대처7. 안일한 업계의 태도8. 게이머의 미흡한 대처
8.1. 정치 혐오8.2. 업계와 정부와의 삼파전
9. 주요 논란
9.1. 2012년
9.1.1. 방통위의 활약과 아이핀 도입9.1.2. 국회입법조사처의 개입
9.2. 2013년9.3. 게임건전이용제도 공고9.4. 2014년
9.4.1. 강제적 셧다운제 변경9.4.2. 여성가족부, 문화체육부 신임장관 임명9.4.3. 미래부 ‘게임과몰입’ 연구기관 가톨릭大 선정
9.5. 2015년9.6. 2016년
9.6.1. 중독 및 자살 예방 관리 강화9.6.2. 넥슨 게이트, 그리고 서든어택2
9.7. 2017년 ~ 2019년9.8. 2020년9.9. 2021년9.10. 2022년
10. 옹호론?11. 해결책
11.1. 구체적 수단11.2. 2021년부터의 변화
12. 기타(2012년~2014년)13. 국제 사회의 시선14. 외국의 게임규제
14.1. 한국과 다를 바 없거나 못한 게임규제가 있는 나라와 있었던 나라14.2. 자율적 규제와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는 나라
15. 관련 기사16. 관련 문서17. 둘러보기

1. 개요

게임규제는 국가가 게임에 대하여 권리 제한 및 의무 부과를 하거나, 이를 위해 게임을 검열하는 행위이다.

2. 과정과 의미

1990년대 이후 PC인터넷이 보급되고 온라인 게임이 성장하면서 학생들의 놀이 문화는 만화애니메이션에서 온라인 게임 위주로 급격하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게임은 짧은 시간에 큰 재미를 즐길 수 있고, 적은 비용에 비해 자기가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재미와 분명한 정신적 보상(기쁨, 행복)을 매우 빠른 과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얻을 수 있기에 게임이 놀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것은 매우 빨랐다.

물론 게임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너무 빠른 속도로 이런 과정이 진행되면서 게임의 반작용이나 부작용에 대해 살피는 것은 뒷전으로 미루어졌고, 거기에서부터 비극은 시작되었다.

먼저 대한민국에서는 문화 지체 현상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을 즐길 줄 알았어도 게임의 문화적 측면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 데다가 사회의 과다한 교육열, 급격한 산업화, 성장과 경쟁만을 강요하는 호전적이고 경쟁적인 분위기의 영향으로 인하여 학생에게는 공부를, 성인에게는 출세와 성공만을 강요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임은 하지 말라 하면서 정작 왜 게임을 하는지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딴짓'으로 보이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 수 없었고, 게임 역시 그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엄마들의 시대별 도전

한편으로 게임 회사들은 게임 회사들대로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장기적인 사업 방향을 세우지 못하고 사행성이 강한 요소를 게임 속에 계속 집어넣기 시작했다. 게임성 자체의 발전이나 게임이라는 장르의 이미지 개선, 부작용 방지 등에는 너무나 소홀했다.

2006년 바다이야기 문제가 대두되어 사행성 게임 문제로 일반 게임에 대한 인식까지 더 나빠진 상황인데도, 여러 온라인 게임들은 수익을 목적으로 온갖 도박적 요소를 게임에 집어넣어 게임을 즐기는 계층 내에서조차 게임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였다. 현질 위주의 게임이 정작 자기 자신들에게 화살로 다가온 것.

게임업계들도 나름 '피로도 시스템', '중독 치료 기금 조성' 등으로 게임 시장을 정화하려 노력했지만 정작 핵심 부분인 캐시, 사행성 등의 문제는 빠져 있어 강력한 자율규제를 원했던 높으신 분들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자율규제의 노력을 기울인 것은 주로 중소기업이나 인디 개발자들이지만 이들이 하는 일은 높으신 분들은 물론 대기업에게도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고, 도리어 대기업과 정부의 싸움 속에 독박만 뒤집어 쓰고 있거나 자금 태부족 등으로 부도하는 등 안팎으로 고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중소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은 유비트 시리즈유니아나가 2011년 게등위 건전게임상을 수상한 것 정도. 여기에 의외의 히트를 친 게임이 영업사원 하나 때문에 돈지랄 게임이 되어버린 사례어느 정도 이름값을 하던 게임회사가 흡수합병 이후의 인력 유출로 망겜만 만들게 된 사례를 포함해, 게임계의 (乙)들은 대부분 게임 퍼블리싱에서 불리한 입지에 서 있었다. 그나마 을이 성공한 것은 Cytus 정도.

이렇게 게임산업의 속사정이 악화되는 와중에 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소비자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게임 및 게임사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졌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두뇌 트레이닝, 리그 오브 레전드, 스팀 등의 성공에서 보듯 고객의 요구를 발빠르게 읽은 해외 게임 및 플랫폼은 흥행한 반면 대한민국의 게임들은 거의 대부분 표절 논란에 휩싸이거나 운영 문제 등으로 역효과만 불러왔다.

결국 대한민국 코어 게이머들은 더 이상 국내 게임에 신경을 쓰지 않기 시작하였고, 게이머들까지 등을 돌린 게임업체들은 게임규제의 직격탄을 스스로 받아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현상과 게임에 대한 반감을 약삭빠르게 읽어낸 자들이 바로 게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던 정치계, 시민단체, 종교계 등이다.

정치계에서 한나라당은 2005년부터 셧다운제를 추진해 왔었다.[2][3] 이후 2008년부터 한나라당이 여당이 되면서 게임규제의 실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여성가족부도 슬슬 게임규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등을 등에 업고 셧다운제를 법제화시키면서 게임에 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성가족부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게임규제를 시작하는 것처럼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정부부처들은 게임규제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교육부에서는 학교폭력의 원흉으로 게임을 지목하고 쿨링오프제 등을 시도했고, 보건복지부 및 일부 의학계에서는 게임을 중독물로 지정하기 위해 중독법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톡스 사업이란 이름 아래 게임을 법적으로 유해한 물건으로 취급하며 돈을 뜯어내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또한, 각종 시민단체 및 종교계에서는 게임뇌 같이 신빙성이 분명하지 않은 내용을 빌미로 게임의 해악을 허위, 과장하는 행동으로 게임규제에 힘을 실어주었다.

반면 게임업체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아직도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고, 문화 콘텐츠의 주무부서가 되어야 할 문화부는 게임시간선택제를 들이밀었다가 사실상의 중복규제를 만드는 등, 주무부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게임이 국가 권력과 얄팍한 비전문가들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는 데에 일조했다. 따라서 지금 대한민국의 게임규제는 자신들의 이득밖에 모르는 여러 주체들이 사이좋게 만들어낸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3. 논란

(게임정책토론회; 국회도서관 강당)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 "패러다임 게임" (발제 진중권 교수)(2014. 6. 19.)

게임가상현실 중에서도 게이머가 실제로 참여하는 '진짜같은 가상현실'이다. 이 때문에 외부 매체에 너무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정신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생각 없는 사람)에게는 게임이 실제 삶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살인이 포한된 게임을 이러한 사람들이 한다면, 실제 살인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와 가상의 경험 제공이라는 장점이 있다. 게임은 다른 어떤 문화 콘텐츠 보다는 큰 재미를 제공하고 또 다른 어떤 문화 콘텐츠 보다도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그것도 명목상 수익이 아니라 투자 대비 수익을 말한다. 쉬운 말로 하면 적은 돈으로 많은 이익을 벌어다 준다는 것.

따라서 게임규제는 게임의 단점을 최대한 줄이고 장점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것이 상식적인 규제이겠지만, 문제는 이 간단한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자신의 이득을 관철하기 위해 침묵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규제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이들은 기능성 게임의 존재조차 모르거나 알더라도 아예 무시하면서 해악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부 부처들 역시 자신들의 권력 유지와 게임계에서 어떠한 명목으로든 부담금을 거두게 하기 위해 규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결과적으로는 게임 산업을 고사(枯死)시키기에 몰두하는 셈이다.
(이털남2-474)'게임중독법, 돈 좀 내라는 법?!'( 2013. 11. 2)

첫번째로 징수 금액의 용도 논란이 있다. 게임의 문제점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시장의 현주소를 이해하면서 그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즉, 현실과 가상현실의 차이를 구분짓게 하거나, 극단적인 콘텐츠의 생산을 자제시키는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 것. 하지만 정부 규제 안들은 전부 게임 회사에 얼마만큼의 금액을 징수한다는 얘기만 있을 뿐, 가장 중요한 사용 용도가 불분명하다. 게임의 문제점을 해결한다기 보다는 그저 간접적인 증세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표 논란이 있다.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하락의 문제를 과도한 학업량, 암기식 교육, 학습시간, 너무나 어려운 교육과정 같은 내적요소에서 원인을 찾지 못 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인 학생들의 문화 콘텐츠로 보고 있다. 대부분 부모들은 공부는 안 하고 게임이나 하는 학생들을 좋게 보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이러한 학부모들에게 지지를 받기 위해 게임 규제에 관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법을 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종교계나 이익단체에서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기독교 측의 적대감은 매우 뿌리깊고 오래 되었다. 기독교 타임즈에서는 "게임중독에서 우리아이 건져내야"라는 기사2010년 11월부터 인터넷에 기사화했으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가 주체가 된 온라인게임문화포럼은 2003년 6월부터 "무분별한 온라인결제 막겠다"고 강경 발언하였다.[4] 즉 이들의 움직임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이들은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치밀하고 차근차근 한 단계씩 게임규제에 대한 운동을 전개하여 정치권까지 움직이고 여기까지 온 것이다. 일부 언론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의 핵심인사들이 게임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중문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의 핵심인사인 손봉호, 강영안 교수 등은 네덜란드 계열의 신칼빈주의 개혁신학파인데 신칼빈주의는 적극적 사회운동으로 현세를 구원하자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다.[5] 즉 이들의 움직임이 신칼빈학파와 관련이 있으며 신칼빈학파의 교리대로 적극적인 대중운동을 전개하여 기독교의 도덕관을 고수하는 운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신교 측에도 게임업체가 존재하는 등 예외가 남아 있으므로 이 경우는 판단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결국 게임규제는 게임 업체들의 각종 비윤리적인 경영과 게임에 대한 학부모의 무지 및 적개심이 맞물려서 갈등을 형성하고 있는 와중에 이를 이용해 돈과 권력 등의 이득을 취하려는 정부 부처와 이익단체의 움직임이 영합해 폭발적으로 터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어느 시장이든 이미지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면 그에 대한 규제가 터지기 마련이며, 특히 시장 경제의 3요소(가계·기업·정부)가 모두 시장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경우 그 시장에 걸린 이득을 노린 자들로 인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그런 예에 속하며, 유사시장 중 하나인 보드게임 시장은 정반대의 예에 속한다.

4. 정부의 게임규제 간의 차이 및 예상되는 문제점

  • 여성가족부의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에 대해 새벽 0시 ~ 6시까지 접속 및 이용 제한이 있으며, 게임 접속 중에도 0시가 되면 자동으로 게임에서 로그오프된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선택적 셧다운제는 본인, 혹은 법정대리인(부모님)이 정한 특정 시간대에 접속을 차단하며, 해당 게임의 이용 경과 시간, 결제 정보(캐쉬 결제)등을 법정대리인에게 통보하는 법이다.[6]
  • 교육과학기술부의 쿨링 오프제는 2시간 단위로 게임 접속을 차단하며 10분 후 1회에 한해 재접속이 가능하다. 폐지

이 법안들이 시행되는 동안 청소년들의 게임 시간은 극히 제한된다. 초,중학생들 중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많고 고등학생의 경우 야자로 집에 10시~11시에 오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7] 그리고 각 부서의 정책에 기금제가 제 각각 포함되어 있어 돈 낭비가 될 수 있다. 이 부담을 게임업계는 이용자들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8] 그리고 이 피해는 성인 유저들에게도 빠짐없이 돌아오게 된다. 이에 반발하는 이용자들과 정부부처의 기금 징수 사이에서 이익균형을 잡는데 실패한 기업은 해외법인을 만들어 도피하거나 그대로 고사당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미 국내 코어 게이머들이 정착한 외국 온라인 게임, 오프라인 콘솔 게임 등에 대해서 제한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제한할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후폭풍에 대비할 취약 게임산업 육성책 자체도 없다. 이미 콘솔 게임쪽은 공급이 박살나 외산 게임들이 시장을 90% 이상 점령하고 있고, 패키지 게임 역시 DJMAX Trilogy를 끝으로 외산이 100%를 점령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 역시 제작업체가 극소수.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육성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켜도 모자라는 판에 무작정 온라인 게임을 규제하려 하면 외국 온라인 게임의 침략으로 결국 게임 자급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은 물론 모든 비디오 게임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취약 게임산업 육성책마저 물 건너가 버렸다.

4.1. 국외와 충돌을 일으키는 국내 게임규제

국외에는 없으나 국내에만 있는 게임규제 항목. 모바일에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PC/콘솔 쪽에 해당하는 문제다.
  • 게임 이용 경과시간 표시: "게임을 이용한 지 O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워야 하는 규정이다.
  • 클라이언트 내 등급 표시: 해당 게임이 받은 등급을 게임 내에 표시하도록 하는 규정.
  • 내용 수정 신고제: 게임을 패치할 때마다 이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게임위에서 등급 변경을 요할 수준의 패치라고 판단하면 새로운 게임으로 분류되어 등급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등급 변경을 요할 수준의 패치'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많다.

5. 주장

EBS 교육 대토론 게임 중독법

찬성의 입장과 반대의 입장이 혼재하고 있으므로 찬반보다는 이슈별로 적는다.

5.1. 규제의 필요성

  • 찬성 - 규제의 필요성과 자율규제의 실패 - 게임 중독 문제가 사회 문제로 공론화 되었고, 게임 중독 문제를 가정이나 개인이 막을 수 없다면 국가가 법안을 통과 시켜 제재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2004년부터 게임업체들이 자율규제를 하겠다고는 했지만 밥그릇 싸움 때문에 번번히 실패, 결국 2011년부터 정부가 본격적인 개입에 나서고 있다. (공유지의 비극 항목 참조.)
  • 찬성 - 게임 등급 규제 게임의 과도한 자극적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규제가 없다면 게임사들이 고삐 풀린 말처럼 점점 자극적인 점을 부각시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찬성 - 폭력성의 관찰학습 학습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매체는 특히나 폭력성 및 폭력적 충동이 더 강한 개인들에게 관찰학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관찰학습은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
  • 찬성 - 여성혐오의 증가 대한민국의 여성단체(주로 여성가족부), 페미니즘 성향을 가진 여초 커뮤니티에 따르면 게임은 주로 남성 유저층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여성혐오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고 페미니즘의 성장에 백래시가 될 수 있다며 주장한다.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토론회 진중권 교수 발언(2014. 6. 18)
  • 반대 - 사회구조 무시 게임 중독을 가정에서 막을 수 있다는 주장에는 반박의 여지가 있다. 가정에서 게임 중독을 막지 못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회 구조와 관련돼 있다. 국내의 맞벌이가정이 많고 급격한 사회 발달로 이런 새로운 것(게임)이 등장했을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사람들이 모른다.(문화 지체 현상) 즉, 게임 규제 보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 더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나 복지 기관에서 중독자 치료 교육을 하고 게임 내부에서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실제 이것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게임 시간 표시 제도.
  • 반대 - 게임 산업 이해 부족 게임 규제 외적인 문제로, 규제 안들이 대부분 충분한 토론과 의견 조율 과정 없이 제정되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떤 정책을 만들때는 사회간의 합의를 통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리고 법안들도 너무 애매모호하게 제정되었다. 다시 말하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이들이 법을 제정했다는 것. 그런데 최영희, 신의진, 손인춘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면(특히 시장경제와 윤리경영 측면에서)도 보인다.
  • 반대 - 폭력성 게임과 폭력성과의 연관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게임이 폭력적이어서 그 플레이어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것이라고 사람들은 추측하지만 폭력성과 게임의 관계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일부 관련 논문은 있지만 대부분 한 쪽으로 편향돼 있는 경우가 많다. 즉 규제 이전에 이 관계를 명확히 구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반대 -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일부 게임과 폭력성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사람들 중 상관관계(Correlation)와 인과관계(Causation)를 무시하는 이들이 있다. 유난히 학교폭력 가해자들 중에는 게임하는 이들이 많은 데 이것만 보아서는 게임이 학교폭력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상관관계란 두 사건이 통계상으로 관계가 있지만 실제로 한 사건이 원인이고 다른 사건이 결과라는 보장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돈이 많은 사람은 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돈이 많다고 항상 차를 가지고 있다고 보장은 할 수 없다. 인과관계란 두 사건이 원인 결과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예를 들어 '태양 활동이 세지면 전파 기기가 오작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실제로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가진다.[9]
  • 기타 - 규제의 방향성 규제안들이 정작 중요한 부분들을 잊고 있다. 규제를 할 것이면 사행성 문제나 과도한 폭력적, 성적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보여야 하는데 정작 규제안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없이 사실상 게임 자체를 금지시키려 한다. 규제안들의 명확한 목표의식이 필요하다. '사행성 문제를 해결하겠다.', '과도한 게임의 폭력성을 자제시키겠다.' 같은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규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기타 - 징수 목적의 불분명함 진정 게임이 폭력성을 조장하는 등 문제가 있다면 게임 업계에서 징수된 돈이 게이머의 폭력성 치료참신한 인디 게임 육성같은 선순환적인 목적에 쓰여야 하는데 그런 내용이 법안에는 없다. 불분명한 목적으로 조성되어 자칫 부정부패에 쓰일 수도 있는 기금에 게임업체가 동참할 리 없고, 설사 동참한다 해도 업체들이 이 비용을 사용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 징수 대상이 지나치게 포괄적인 것도 문제, 문제가 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핀포인트 징수를 하지 않는 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 기타 - 원천적인 기준? 게임 중독에 대한 원천적인 기준을 마련하기가 불가능하다. 간단하게 말해서 얼마만큼 플레이를 해야 중독이라 부를 수 있는가이다. 물론 한 잠도 안 쉬고 게임을 플레이하다 과로사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고, 이런 경우는 엄연히 게임 중독이라 봐도 무난할 것이다. 근본적으로 중독이란 건 자신이 통제 불가능할 만큼 계속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을 일컬으며, 중독이 동반되면 금단현상도 동반된다는 것...인데 문제는 게임 플레이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프로게이머나 인터넷 BJ들은 십수시간을 게임을 반복적으로 며칠 씩, 몇년을 직업으로 이어 오더라도 자의로 얼마든지 안 할 수 있고, 금단현상이 발견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보통 오랜 시간 플레이하다 보면 피로를 느껴서 쉬는게 보통이다.[10] 오랜 시간 할수록 빠져들지 않는다는 것도 이미 이들을 통해서 증명이 된다는 것이다. 이건 필연적으로 억지로라도 흡수하게 되면 중독될 수밖에 없는 술, 담배, 마약과는 전혀 다른 결과이며, 또한 도박하고도 상이하게 다른 결론점이란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오랜 시간을 반복적으로 플레이를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독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을 통해 증명이 되는데, 대체 중독의 기준점을 어디에다 둘 것인지? 이러한 '기준'에 대한 문제점으로 인해 독재정권 시기에 국가보안법에 "빨갱이'를 기준짓는 점이 상당히 모호해서 독재정권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였다.(영화 변호인 참조)
  • 반대 - 편파적 기준 사실상 게임 규제와 중독 문제는 학생을 바라보는 학부모들로 부터 나온 시각이다. 그런데 이게 편파적이랄 수 밖에 없는게, 보통 평범한 가정에서라면 부모들은 게임에 대해 원천적인 이해를 하고 있지 않으므로 게임하는 모습을 보는 그 자체만으로 중독이라 부르는 경우가 사실상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하루에 매일 같이 공부를 3시간 스스로 하고, 게임을 2시간씩 한다 해도 중독으로 보는 부모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는 것. 원칙적으로 전혀 중독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중독이라고 부모들이 인식하는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독 기준안을 마련한다 쳐도 그게 정상적인 기준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 반대 - 과다 규제의 위험성 정상적인 중독 기준안을 마련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억지로 어떻게든 중독 기준안을 마련한다면, 사실상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웬만한 건 다 규제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바꿔 말하면 모든 취미생활은 여론에 따라 얼마든지 규제할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엄연한 탄압이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기준안은 결국 세대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젊은 세대들이 정권을 잡을 때 이 불이익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될 사람들은 결국 현재의 기성세대란 것이다. 그러니 정말로 게임 규제를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저 표만 의식해서 학부모만 만족시키는 정책이 되는 게 아니라 논거에 의거하여 정당하게 규제안을 제정하고, 젊은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과 젊은 세대들에게 근본적으로 납득조차 시키지 못하고 넘어가선 안 된다는 것이다.
  • 기타 - 논란의 가중 게임 중독이 실존한다고 가정해도 게임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중독에서 '구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목적은 대체로 청소년들은 공부 등으로 점철되어 있고, 설령 진짜로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해 중독에서 구원한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이 과연 중독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 반대 - 여성혐오의 증가? 남성들이 모이면 여성혐오가 필연적으로 생긴다는 것부터가 비약이며, 대부분의 취미생활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특정 성별이 주 이용층으로 자리잡는다. TV시청으로 예시를 들자면 축구와 같은 스포츠 프로는 남성이 주 시청층이고, 멜로 드라마는 여성이 주 시청층이듯이 말이다. 그럼 스포츠와 드라마도 이성에 대한 혐오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그렇기 때문에 규제를 해야 되는가? 그리고 페미니즘의 성장에 방해가 되니 규제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페미니즘은 모두가 비판없이 고개 숙이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절대선이나 절대진리가 절대 아니다.

5.2. 이익 구조에 관하여

  • 반대 - 콘텐츠 산업상에서의 비중 출처[11] 게임은 다른 콘텐츠보다 월등히 많은 수익을 벌어다 준다. 규제 방향이 잘못 되면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잘못된 규제는 굳이 잃을 필요도 없는 이익을 없앨 수도 있다.
  • 반대 - 거시경제 측면에서의 효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최근 10년간(2008년~2018년) 한국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대표 콘텐츠 산업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도 효자인데, 게임산업의 고용유발계수[12]는 13.5로, 제조업 평균인 5.2와 비교해서는 두 배 이상 높으며 전체 산업(7.5)보다도 높다. 실제로 엔씨소프트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꼽힌 바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ICT 역량이 집결된 게임산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전망이다. 출처
  • 찬성 - 질적인 이익 악화 게임이 문화 콘텐츠 중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양이지 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많은 수익을 벌어다 준다고 규제하지 말라는 것은 논리성이 떨어진다.
  • 찬성 - 사행성 게임 산업이 사행성이 도를 지나쳤고 게임 업계의 자정을 요구했으나 자정 의지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규제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부분유료화 형식의 온라인 게임이 많기 때문에 수익을 얻기 위해서 캐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랜덤 확률로 좋은 아이템을 주는 캐시 아이템은 사실 도박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캐시 아이템 문제는 온라인 게임 항목을 참고할 것. 대부분의 한국 온라인 게임이 여기에 해당된다.
  • 기타 - 부익부 빈익빈 온라인 게임은 명목상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일부 대형게임사에만 해당되고 대부분 온라인 게임들은 비효율적인 게임 제작비 사용과 수익 부족으로 큰 위기 상황이다. 게임 제작비를 아무리 들여도 전문가 부족으로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못 만든 게임은 유저가 외면해 수익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사정은 인디 게임과 타 플랫폼의 게임들도 마찬가지. 이런 상황에서 취약층을 지원하기는 커녕 오히려 규제하려고만 하면 이미 막대한 자금을 쌓은 대형 온라인 업체들만 살아남을 뿐, 나머지는 자금 부족과 과다 규제 등으로 시장에서 고사하거나 대기업에 더욱 휘둘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는 합동출판사가 행했던 횡포와 동일한 것으로,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에 전적으로 모순되는 일이며 실제로 셧다운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업체도 주로 중소 업체들이다. 갑과 을의 관계에서 대형 업체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게, 경제민주화의 역풍이 게임계에도 닥칠 우려가 있다.
    실제로 넥슨, NHN 등 대형업체들은 일찍이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데에 성공하고 해외에서 자금을 벌어들이는 등 2013년 2분기에도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반면, 중소업체들과 영세 개발자들은 아직도 자금난과 규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게임업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게임규제 이후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셈. (조선일보 기사, 전자신문 기사) 이 현상은 채용 시장으로도 옮겨붙어, 넥슨 등은 인원을 대폭 추가 채용하는 반면, 기존 온라인 게임 전문 업체들은 인원을 오히려 감축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경제 기사) 여기에 CJ E&M의 모기업인 CJ가 압수수색되고, 넷마블의 모기업인 CJ E&M도 당한 것까지 감안하면 정말로 경제민주화 관련 이슈가 게임계에도 영향을 줄 지 모를 일이다.

5.3. 산업 구조에 관하여

  • 찬성 - 산업의 전반적 문제 게임에 대해서 안좋은 의견들은 항상 있어왔다. 그러나, 게임업계는 그런 불안과 실재하는 게임중독 따위의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 같은 노력을 게을리 하였고, 이는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로써 부족함이 없다. 현재 게임이라는 하나의 공간은 자정 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 찬성 - 아케이드 게임의 활성화 아케이드 게임은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사행성 부분이 해결되면 아케이드 게임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가 없어져 다시 상승세로 돌아 갈 수도 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3]도 아케이드 게임(오락실 게임)에 대해선 사행성만 해결하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매일경제 기사)
  • 기타 - 게임 산업 고사 위험성 한국 게임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 이론의 측면에서는 최악이다. 대부분의 한국 게임이 온라인 게임이거나 모바일 게임이다. PC 패키지 게임콘솔 게임은 발달하지 못하고 매니아틱한 부류로 여겨지는 상태다. 즉, 장르 다양성이 약하다는 것. 또한 그 온라인 게임들마저 타 게임들을 따라 했다는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나마 게임의 재미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하다. 한마디로 게임을 재미지게 만드는 법조차 제대로 연구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또, 게임 투자도 너무 안전한 수준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명목 상으로는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실제로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규제는 그나마 얼마 남지도 않은 게임 산업의 기초를 흔들게 될 것. 이 문제는 해외에서의 게임 경쟁력을 밀리게 할 수 있다. 점점 한국 온라인 게임은 외국의 질 좋은 대자본 PC 게임과 콘솔 게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 반대 - 사행성 논란의 심화 게임 규제는 아케이드 게임을 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2013년 6월 12일 한 도박 게임에 대한 '등급거부' 조치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에 따라 사행성 논란은 다시 불거질 우려가 있다.(전자신문 기사) 여기에 청소년용 오락기를 제작한다 해도 그걸 받아줄 수요층(오락실)이 이미 박살났다는 문제도 있다. 당장 DJMAX TECHNIKA 시리즈만 봐도 수익이 안된다는 이유로 차기작 개발이 중단되고, 모바일로 돌아섰는데 말이다. 게다가 사행성으로 돈을 뜯어먹던 게임사들이 하루아침에 사행성을 포기할 리가 없다는 결정적인 문제도 남아 있다.

6. 게임사의 대처

넥슨같은 경우에는 지주회사엔엑스씨제주특별자치도에 놓고, 그 하에 넥슨(구 넥슨재팬)을 두고 그 밑에 넥슨코리아를 두는 식으로 기업 구조 변경을 2005년에 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아예 분류받을때 성인 등급을 받아 성인들에게만 서비스 하려는 게임 업체가 한때 늘기도 했다. 하지만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교훈을 깨달은 이후로는 도로 등급을 낮추거나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을 개편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게임사들이 이러한 정부의 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세 가지. 그냥 해외로 나가거나, 정부에 항의하거나, 헌법재판소에 제소해서 위헌 판결이 나길 기대하는 것. 번외는 아예 사업 구조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편하는 것. 하지만 소규모 게임 제작사나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해외 진출 또는 사업 전환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며, 2011년에 제소된 법안은 2014년 4월 24일 오히려 합헌으로 확정되었다. 모바일 게임 역시 유예기간이 끝나면 셧다운이 재개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모바일 게임마저 과포화되는 등 셧다운제 논란이 재점화되어 버린 상태.(이투데이 기사)

2013년 말 이후 게임의 이미지 개선을 시도했다. 문화적으로 게임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한다던지 하는 것이 그런 예. 자세한 내용은 게임과 예술 문서 참고.[14]

2019년 전후로 김성회(방송인)를 필두로 한국의 게엄 업계가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으로 게임 인식 개선을 시도한 사례 또한 있다.

7. 안일한 업계의 태도

게다가 앞서 언급했던 방식의 항의가 성공하여 규제를 풀어도, 업체들이 사고를 치면 규제를 언제든지 빡빡하게 바꿀 수가 있다. 따라서, 전술한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으며, 정말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게임업체 스스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여러 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쉽게 말해 미국처럼 게임업계 스스로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 대표적인 경우가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과의 인터뷰(TIG)제4차 곽승준의 미래토크, 그리고 이수명 前 문화부 게임과장과의 인터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으며, 남경필 의원도 게임 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미국처럼 자율규제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경제 기사) 또한 전병헌 의원도 셧다운제를 반대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셧다운제 해제가 먼저'인 게임업체와 '게임업체의 책임이 먼저'인 정부(+시민단체)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지칠대로 지친 게이머들이 게임을 떠나고 있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의 게임시장은 앞으로도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성인 게이머의 일부는 여러 가지 이유로 오히려 게임규제에 찬성하고 있는 실정. 특히 현질이나 잠수함 패치 같은 질적 문제에 대해선 골수 게이머들마저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와중에 '게임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입증이 먼저'인 의학계(특히 정신의학 계열)는 이 논쟁에 제대로 끼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게임뇌 부분에 집착하고 있어[15], 현재도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게임중독법에 대한 토론에도 불참하는 등 오히려 게임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중. 오히려 그 밑바닥이라 할 수 있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게임규제 인식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기사) 이 때문에 언론에서는 이런 볼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게임 개발자 연대라는 별개의 기구가 설립(디스이즈게임 기사)되면서 업계마저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 상태. 쉽게 말해 지금 게임업계는 하나로 통일된 의견조차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정부(셧다운제 등)와 게이머(질적 비판)에 안팎으로 두들겨맞는 모양새인데도 몇몇 게임사들은 2013년 현재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다. 게임업체가 스스로 몸을 사리고 조심해도 모자라는 판에 업계 이미지에 되려 먹칠을 한 사례가 발생한 것. 표절 논란을 낳았던 다함께 차차차(게임)와, 막장 운영으로 오베 한달만에 몰락한 던전스트라이커, 16만 6천원이라는 비정상적인 컨텐츠 과금 등으로 정식 서비스 이틀만에 망한 EZ2ON이 대표적인 예로, 던전 앤 파이터/문제점 항목에도 나와 있는 회사 기밀 유출 사건과 키리의 약속과 믿음 역시 이에 해당한다.[16] 이러니 앞서 언급했던 '체질개선론'이 대두될 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셧다운제 해제하고 싶다면 게임업계부터 잘 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엔하위키 잡담, 플레이웨어즈) 이것이 결정적으로 셧다운제 합헌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 개발자연대가 주장하는 임금 체불, 성희롱 등의 문제도 게임업계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17]

실제로 '체질개선론'의 실천은 문제의 원흉으로 크게 지적받았던 웹보드게임(고스톱 및 포커, 바둑, 포커 등, 이하 고포류)에서 시작, 2013년 6월부터 고포류에 대한 자율적인 규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기상으로는 상당히 늦긴 하지만, 그래도 질적인 부분에서의 자율적인 규제라서 선택은 옳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정작 베팅 금액 등에 대한 핵심 규제는 빠져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 게다가 규제 법안은 2009년~2010년에도 추진되었던 것(이데일리 기사, 아이뉴스 기사)인지라 게임회사들이 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문제의 기사에 의하면 바다이야기의 붕괴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은 곳은 강원랜드가 아니라 한게임이었다는 주장, 이게 사실이면 한게임을 비롯한 게임업계는 정말 할 말이 없게 된다. 결국 문광부에서는 2013년 6월 19일, 게임당 베팅을 게임당 1만원, 하루 3만원으로 제한하고 자동진행 기능을 막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원안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전문가와 도박 피해자의 의견까지 수용하여 만든 추진안인지라 업체들에겐 돌이킬 수 없는 외통수가 될 듯. (연합뉴스 기사) 그러나 문광부는 이 규제를 끝으로 더 이상의 규제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매일경제 기사)[18]

이렇게 해서 문광부와 게임계의 기나긴 줄다리기는 명목상 끝난 상황이다. 그러나 게임업계는 아직도 문광부의 규제안에 껄끄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매일경제 기사) 그도 그럴 것이 바다이야기 같은 불법도박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합법적인 것만 때려잡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자신문 기사) 그러나 어차피 도박 자체가 나쁜 것임을 감안하면, 이런 주장은 그저 내로남불 수준의 논리에 불과하다. 정말로 합법적인 것만 때려잡느냐는 주장을 할 수 있으려면 차라리 복권처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협조를 구하거나 해야 하는데 말이다.[19] 실제로 2013년 국정감사에서 다른 부처들(여가부와 보건복지부)의 게임 규제에 대한 반대의견이 나왔으나 사행성 게임 규제(문광부의 게임규제)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동아일보 기사) 결국 해당 규제안은 2013년 10월 31일 법제처의 심의를 통과하였고, 2014년 2월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업체는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

2014년부터는 게임문화재단이 세운 민간 심의 기구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모바일 포함)은 여전히 게임위가 맡는 등 심의 대상 플랫폼이 좀 복잡하게 나눠져 있는 상태다. 게다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의 경우, 소통이 제대로 안 되는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글에 답변도 안 달리고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심의방법은 하나도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문화재단 또는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참고.

사실 위에서 많은 내용과 경과를 열거하였지만, 2014년 현재의 게임규제결과를 주도한 것은 주무부서인 문화부의 각종 삽질, 게임문화재단과 우리나라 게임 회사의 자율규제 실패 때문이었다.

8. 게이머의 미흡한 대처

셧다운제쿨링오프제, 게임중독법 논란 등 수많은 게임규제 법안으로 몸살을 앓았던 2014년으로부터 7년이 지나 정권이 바뀌었지만, 게임을 향한 정치권의 태도가 그리 많이 바뀌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게임규제에 반대하기 위해 벌인 대규모 집회나 시위는 문서 상단에 있는 2014년에 벌인 게임 OST 플래시몹 한 번이 전부인 것이 현 상황이다.[20]

게이머들은 2021년 기준 7년 동안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유의미한 시위나 집회를 벌이지 않고 있다.[21] 이러한 상황에서 3N을 비롯한 게임 업계들도 게임규제에 반대하고 '게임은 문화다'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정치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게임 업계들은 한국 게임 시장이 규제로 망가지는 것에 대비하여 지사 해외 이전, 회사 매각 등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22]

게이머들은 나름대로 게임규제에 대한 반대 여론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들이 하는 행동은 그저 커뮤니티에서 게임규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잠깐 하는 것이 전부고, 더 나아가 봐야 몇몇 유튜버들이 게임규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끝이다. 게이머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또는 게이머만 이용하는 언론에서 게이머끼리 이야기를 해 봐야 정치인의 귀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23] 그리고 게이머들은 적극적으로 정치 참여를 하지도, 하다못해 게임 규제와 관련된 법안을 놓고 국민청원을 통해 20만 명을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24]

결국 게이머들이 게임 규제 철폐를 위해 하는 행동은 정부나 정치인이 알아서 자신들의 커뮤니티나 친게임 성향의 유튜버가 만든 영상을 보고 게임 규제를 철폐해주는 것을 그저 바라기만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더 나아가 봐야 총대를 멘 몇몇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국회나 정치인, 법조인 등에게 전달하기를 바라고 이를 소극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끝이다.[25] 아니면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시위를 조직하거나 정치계에 목소리를 내는 등 게임규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라는 것이 전부다. 당연히 커뮤니티 내에서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내거나 시위를 조직하는 일은 없다.[26] 한마디로 게이머들은 게임규제 철폐를 위해 자신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 총대를 메고 행동해주길 바라며 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2019년 인디 게임 규제 논란으로 이어졌지만, 게이머와 게임 업계는 여전히 정치권에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고, 학부모들도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문자 그대로 의견 피력이 전부지, 그 이상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해당 논란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표명이 있었는지 결국 해당 안건은 시행안 수정을 통해 폐지되었다.

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록 논란이 발발했을 때도, 게이머들은 여전히 인터넷에서 욕만 하고 끝나거나 몇몇 유튜버들이 반대 의견을 펼치는 것을 다른 사이트에 퍼가는 정도로 소극적인 대응밖에 하지 않았고, 일부 자국 게임 혐오자들은 오히려 찬성표을 던지기도 하는 지경이다. 심지어 이를 진지하게 바꾸려고 하지 않고 이제 게임 중독을 빌미로 병가를 쓸 수 있겠다는 등의 농담 섞인 반응 밖에 하지 않았다.[27]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 사안에서는 문체부과기부의 반대도 존재하며 몇몇 정치인도 이 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들에 대항하는 정부 세력과 정치인도 상당하다는 것이 문제다.

2020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스팀 게임 차단 논란 때는 게이머들이 게임법 개정을 위한 국민청원을 진행했다. 청와대 국민청원(만료됨) 게관위의 입장 발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루에 약 1만명이 동의를 하였으나 사건이 다소 진정된 이후 하루에 약 100명 정도 밖에 동의를 하지 않아 결국 정부 공식 답변을 위한 동의수에 4분의 1밖에 안되는 약 5만개의 동의로 청원이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해당 안건 또안 국민청원 등 게이머의 지속적인 여론 표명으로 인해 게관위가 해당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진행하여 논란을 종식시켰으나, 문자 그대로 논란 종식 정도이지 게이머가 문제삼던 심의 관련 법률 제정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 때는 게이머들이 적극적으로 민원을 넣고, 국회 청원을 하는등 온라인 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청원 정족수 달성 및 국감에 게관위 위원장이 출석하는 등 어느 정도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집회나 시위 등 정치적 의사 표명에는 최후의 수단이기에 일단은 지켜보자며 주저하는 등, 직접적인 의사표명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1. 정치 혐오

셧다운제, 4대 중독법을 발의시킨 보수정권이 몰락하고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게임규제 소식이 늘 들려오고 게임에 대한 정치인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그들이 꼰대라서가 아니라 더 복잡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게이머의 연령, 성비 분포를 보면[28] 주로 10~20대 남성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은 특정한 사안에 대한 불만이 있음에도 정치 참여를 하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욕 몇 번 하고 끝나고, 투표율과 결집력도 떨어져서 정치인들의 득표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일례로 게이머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민단체가 아직까지도 없다. 이런 상황에선 당연히 인구도 많고 투표율도 높은 학부모 세대를 바라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거기다가 게이머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이 게임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도 단기적으로 살짝 관심만 보이다가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치 혐오가 심각하기에 특정 정치인을 따르고 지지하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타격을 입어도 정치 참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헬조선같이 게임에 대한 인식이 개판인 나라에 태어나서 불행하다!"는 식의 감정적인 여론, "VPN을 쓰면 되지 뭐가 문제야?"는 식의 회피성 여론, "어차피 목소리를 내 봤자 하나도 안 들어줄텐데 뭔 시위야?"는 식의 자조성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치 참여를 하지 않으니 게이머에게 불리한 법안을 만들어도 정치적인 타격은 커녕 오히려 후술할 학부모 세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니, 정치인 입장에서는 이만한 동네북, 호구가 없다.

물론 게이머가 특정 정당을 따르는 경우는 있지만, 출마한 의원이 게임을 지지하는가의 여부와 관계없이 자기가 지지하는 당을 찍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게임에 대한 스탠스는 정당을 가리지 않는데도 게임 커뮤니티별 정치적 극단화가 너무 심각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 게임 행보를 보여도 디시, 펨코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며, 미래통합당 의원이 친 게임 행보를 보여도 루리웹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 대표적인 예가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에 대한 여론으로, 진영이 다르다는 이유로 하태경사이버 렉카이니 빠지라거나, 법안 자체가 민주당과 게임업계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니 막아야 한다는 여명숙음모론을 진지하게 믿는 등 가관이다.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이용 불가 사태에서도 한쪽 정당 잘못으로 몰아가는 한심한 정치충들이 많다. 좌우, 성별로 갈라치기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는 영상에서도 싸우거나 성별 혐오 발언을 적는 댓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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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제에는 좌우의 경향성이 다르지 않다. 출처

실제로는 더불어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친 게임 성향 / 안티 게임 성향의 의원들이 혼합되어 있다. 실제로 셧다운제 항목을 보면 한나라당민주당의 셧다운제 찬반 비율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29] 즉 게임규제엔 보수 진보가 없던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이머 세대가 소위 게임규제에 우호적이고 학구열이 강한 세대인 학부모 세대(4050대)에 비해 인구와 투표율 둘 다에서 뒤쳐졌기 때문이다. 즉 찻잔 속의 태풍이 된 것이다. 당신이 만약 국회의원이라면 정치혐오자가 많고 투표율이 낮은 게이머 세대를 택하겠는가, 아니면 민주화와 최초의 정권교체로 인해 정치적 효능감이 충만한 학부모 세대를 택하겠는가, 당연히 후자를 택하지 않겠는가?

2021년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1020대(10대 후반~20대) 남성의 표심의 중요성을 정치권이 인지를 했지만, 이것도 젠더 이슈 때문에 투표한 것이지 '게이머'로써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30][31] 게이머의 목소리가 투표로 반영되지 않는 이상 게임규제는 계속 존재를 할 것이다. 이 상황에서 여성가족부가 폐지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여성가족부보다 서열도 권한도 더 강한 교육부보건복지부으로 넘어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 입장에선 청소년의 교육의 질 향상과 선도 차원이란 명분으로, 보건복지부는 청소년의 건강이란 명분이 있다.

앞서 말했듯 게임 규제에 대해서는 좌우의 경향성이 다르지 않으므로, 소속 정당보다 후보를 보고 투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게임에 적대적인 정치인들에 대한 공론화가 있다면 더욱 좋다. 친게임 후보가 표를 더 많이 받는다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이 게이머들의 민심에 신경쓰게 될 것이다.[32]

8.2. 업계와 정부와의 삼파전

게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게이머는 이러한 업계들도 적으로 돌리고 있다. 이유는 대한민국 게임계의 문제 때문인데, 게이머들은 한국 게임계의 랜덤박스와 같은 사행성 요소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사행성 요소가 없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일부 게이머가 게임 규제를 찬성하는 이유가 한국이 콘솔 게임 시장이 협소하다는 사실에 기인하여 적절한[33] 게임 규제를 통해 랜덤박스 등의 사행성 아이템과 양산형 모바일 게임을 규제하고 양산형 모바일 게임을 만들 수 없는 업계가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들이 원하는 AAA 게임을 만들기 바라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게임 규제는 게임 전체에 대한 규제이지 일부 나쁜 게임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정부와 게임 중독 질병화 찬성자는 게임 중독은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을 가리지 않고 그저 게임이기 때문에 중독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그들 입장에서는 좋은 게임과 나쁜 게임을 분류할 필요 없이 그저 게임만을 규제하면 된다. 이러한 태도를 봤을 때 게임 중독 질병화가 한국 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AAA 게임 역시 게임 중독을 유발한다며 규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게임 규제는 게이머가 싫어하는 모바일 게임도, 게이머가 좋아하는 AAA 게임도 모두 규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찬밥 더운밥 가릴 필요 없이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게임 규제를 향해 맞서 싸워야 하지만, 게이머는 업계 또한 꼴보기 싫다는 마인드로 업계를 적대시 하고 있으며, 결국 정부와 게임 업계를 모두 적대시하여 삼파전 구도를 만들어 게임 규제에 반대하는 힘을 불필요하게 분산시키고 말았다.

9. 주요 논란

주요 게임 규제 관련 소식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 #

9.1. 2012년

9.1.1. 방통위의 활약과 아이핀 도입

2012년 2월 18일 방통위가 8월 18일 모든 업체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리하면 위 규제는 무력화되나 대신, 아이핀이 사용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공인인증서가 해킹당해 게임 아이템 현거래로 사기당한 사례가 있는 등으로 보아 아이핀 같은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해도 보안의 취약함은 여전히 존재할 듯하다.

문화부는 선택적 셧다운제에 본인인증을 강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유는 현재 개인정보 보안 문제 때문에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은 추세에 맞지 않아서. 하지만 게임 업체들은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이중 규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문화부는 현재 시행중인 법률이 개정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9.1.2. 국회입법조사처의 개입

2012년 2월 28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쿨링오프제는 물론이거니와 선택적, 강제적 셧다운제 모두를 비판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 그들은 강제적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심야 게임이용률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조차 시행되지 않은 채 도입되었음을 지적했다. 또, 선택적 셧다운제 역시 게임중독 유발 가능성과 관련이 적은 게임 사업자의 재정, 인력 규모를 기준으로 적용대상을 선정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리고 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추진하는 민간 인터넷 기업 회원 개인정보 수집 제한 정책과도 충돌한다고 그들은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게임물 규제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게임중독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합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은 최소화하면서 여가문화와 산업으로서의 긍정적인 가치는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9.2. 2013년

9.3. 게임건전이용제도 공고

2012년 9월 11일. 여성가족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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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최종안 확정 고시. 원안은 이것보다 더 심했다.

이에 게임 제작자들이 이를 풍자하기 위해 '건전게임 만들기 게임잼'을 개최했다. 이 문항을 역으로 이용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게임이 1등을 하는 것으로 게임으로서 가치를 상실한 게임이 만들어졌다.

9.3.1.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발의

#

대선이 끝나자마자 사실상 곧장 청소년의 게임 아이템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미성년자가 게임 결제를 할 경우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것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셧다운제 적용 시간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었다. 한술 더 떠서 매출액의 1% 기금 및 5%의 과징금을 부담하겠다는 내용까지 들어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참고.

9.3.2. 게임 중독법 발의

의학계도 숟가락 하나 얹겠다고 나섰다. 정신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 신의진이 인터넷 게임을 4대 중독물질 중 하나로 올리는 법안이 발의된 것.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참고.

9.4. 2014년

9.4.1. 강제적 셧다운제 변경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될 것이라고 한다. 해당 법안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발의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일부법률개정안'에 근거한 것이다. 하지만 게임 개발자 연대는 이 개정안이 사실상 중독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9월 1일,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강제적 셧다운제’ 적용을 부모가 요청하는 경우 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하지만 사실상 부모들이 이를 해제할 리도 없으리란 우려가 많다. #

9.4.2. 여성가족부, 문화체육부 신임장관 임명

신임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은 "게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

반면 신임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무책임한 게임기업 가리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

9.4.3. 미래부 ‘게임과몰입’ 연구기관 가톨릭大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중독법 찬성 기류가 강하게 흐르는 가톨릭대에 게임이 중독물질인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 과제를 맡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실상 게임을 중독물질로 못박는 것임은 물론, 심할 경우 게임 규제 정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 보건 정책까지 과격하게 흐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게임 중독이 '즉각적인 강제 치료 대상'이 되어버린다면, 우울증이나 ADHD 같은 다른 가벼운 정신 질환마저 무조건 입원시키고 보겠다는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9.5. 2015년

9.5.1.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3월 8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정우택 의원이 뽑기, 랜덤박스 등 확률형 아이템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의 구성 비율과 종류, 아이템이 나올 확률 등을 명시하도록 한다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자세한 내용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참조. 위에 써놓은 항목들과는 다르게, 이거는 게이머들이 반긴다. 그만큼 대한민국 게임에서 나오는, 랜덤박스에 질릴 대로 질렸다는 소리다.

9.6. 2016년

9.6.1. 중독 및 자살 예방 관리 강화

2월 25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제로 제7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정신건강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중독 및 자살 예방 관리 강화’다. 여기에는 ‘게임중독’도 포함되어 있으며 5년간 시행된다. 이에 대해 게임과 인터넷 업계에서는 당연히 반발했다. 그리고 6월에는 게임중독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확립하겠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게임규제를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셧다운제를 완화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부모가 풀어줘야 셧다운제에서 제외해준다는데 어느 부모가 이걸 허락해줄까?

9.6.2. 넥슨 게이트, 그리고 서든어택2

그런데 7월에는 넥이 압수수색되는 과정에서 바다이야기와의 커넥션이 있는 증거가 포착되기도 했으며, 이는 결국 넥슨 게이트라는, 게임산업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이미 정경유착이 드러난 탓에 게임 시장 자체가 부패하고 미개했다는 불편한 진실만 더욱 드러나 버렸고, 이 때문에 안 그래도 허덕이던 게임 시장이 넥슨 때문에 완전히 죽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기껏 '대작'이랍시고 내놓았던 서든어택2는 하루 만에 E.T. 취급을 받아 넥슨 쇼크라는 말이 나오고, 결국 석 달도 못 채우고 서비스 종료에 개발사는 계약이 해지되면서 시장 자체가 마비 수준을 넘어 망해야 싸다는 평까지 받는 중. 게다가 미흡하고 부실한 대처가 10년 넘게 반복된 탓에, 이러다가는 게이머들조차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시작으로 게임규제 강화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 그리고 그러한 게이머들이 외산 게임으로 완전히 떠나 다시는 국산 게임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리고 8월 16일에는 청와대에서 소폭 개각을 단행했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사람이 하필 조윤선인지라 게임업계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 그래도 3년 전인 2013년에 셧다운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의원인지라 셧다운제 강화의 우려가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균형잡힌 시각을 통해 게임 산업을 발전시킬 인물로도 평가되고 있다. 얼핏 보면 넥슨 게이트에 대한 정치적 앙갚음으로 볼 수 있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게임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이 시작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9.7. 2017년 ~ 2019년

2017년부터 게임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나 싶더니, 약 2년 후에 터진 2019년 인디 게임 규제 논란으로 시끌벅적하다. 다만, 넥슨이 매각한다는 뉴스가 뜬 뒤로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예의주시 상태이며,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넥슨의 매각은 국내 게임 규제가 얼마나 산업을 옥죄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면서 정부에 대해 반발했다.

2019년 3월 21일, 게관위에서 비영리 게임은 심의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문체부와 같이 협의해서 비영리 게임은 심의 자체를 면제하는 법안 발의를 검토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9년 10월 31일, 산업 현장 애로 규제혁신 방안 33건으로 VR 기기에 대한 규제와 게임 중복 심의에 대한 문제가 개선되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게임산업 규제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랑 SBA(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인디게임포럼을 개최해 이번 인디 게임 규제에 관해서 비판하면서 앞으로 게임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게임 규제를 완화해야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포럼을 열었다. 또한 WHO의 게임중독 관련해서는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게 될 경우 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들도 게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갇히게 될 텐데 이것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WHO의 게임 질병코드 도입에 대해서 대한민국 정부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시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물론 결정 자체는 WHO가 하는거지만, 예전에 비하면 일부 정부기관에서 게임규제를 완화할려는 노력은 보이는 편.[34]

다만, WHO에서 공식적으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 충돌이 본격화되면서 당분간 혹은 오랫동안 싸울 것으로 보인다.[35]

2019년 6월 20일 PC게임 업계의 숙원이던 결제 한도가 드디어 폐지되었다. #

사실 결제한도와 관련한 규제법안이 있지는 않았으나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등급을 받아야 국내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등급 심의를 받기 위해 게임과 관련한 내용물을 제출할 때 월 결제한도가 기재되어 있지 않으면 등급을 부여하지 않아 사실상 게임물관리위원회 맘대로 만든 규제안이였다.

PC게임 업계도 그 동안 억울했던 것이 사행성이 심하면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애초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심사를 받지도 않고[36] 결제 한도도 없기 때문에 고래유저의 경우 월 1~2천만원도 쉽게 지를 수 있는 구조였다.

지속적으로 역차별을 받았던 PC 게임업계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고 보이며 당장 가시적인 효과보다는 게임사에서 새로 결제한도를 책정해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등급 허가를 받은 후 결제한도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최대 수혜는 가챠게임으로 대변되는 N사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청소년 이용게임과 사행성 웹보드게임은 이전과 동일한 결제 한도를 적용받는다. (각각 7만원 / 5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을 열어 게임진흥법을 게임산업법으로 전면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 이에 대해 반응이 제각각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런 전면개정안에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 "유독 게임산업에 대해서만 기존 진흥법에서 게임산업법으로 제명을 변경한다는 것은 문체부가 게임산업을 진흥의 대상이 아닌 규제, 관리의 대상으로 보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는 특히 '게임산업은 진흥과 육성이 필요한 산업으로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관계부처 합동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현 정부의 공약 및 정책기조와도 결을 달리한다"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다만 해당 개정안에는 영혼 없는 사행성 게임의 난립을 일소하고 나아가 게임 시장의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 게산협의 주장은 그저 사행성 게임에 대한 옹호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당연하게도 "아직 부족하지만 이제야 중구난방였던 게임 규제가 올바른 길을 찾아가고 있구나."면서도 "저들이 '게임 규제 삽질'로 게임 산업 다 죽여놓고 이제와 재도약? 절래절래"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참고로 해당 개정안은 아직 초안이라서 최종 발의와 국회 통과까지는 해당 개정안의 일부 혹은 전부가 변동될 수 있다.

9.8. 2020년

2020년 5월 7일, 문재인 정부의 주도 하에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이 발표되었다. 주로 문제되었던 게임 심의에 대한 문제, 확률형 아이템과 광고에 대한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예정이란 것과 예비창업자, 인디게임사, 중소게임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2020년 10월에는 드물게도 정당 지도부 차원에서 게임산업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보수당 국민의힘 지도부[37]에서 판교신도시 엔씨소프트를 찾아 김택진 회장과 면담을 하였다. 국민의힘은 최근의 제4차 산업 혁명과 연관지어 게임산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도 정권 초기에는 게임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는 지원이 전무함을 고려하면 실질적 정책이 나와봐야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8.1. 2020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스팀 게임 차단 논란

2020년 6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앞으로 심의를 받지 않은 스팀 게임들을 상점에서 모두 내려버리겠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권고문을 잘못 해석하고 트위터의 소문만을 믿고 퍼진 루머이다.

9.9. 2021년

2021년 4월 사전심의 강화 법안이 발의되었는데, 샤이닝니키 한복 사태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라지만 그 내용이 사전 규제 등을 언급해서 만화 검열제처럼 새로운 검열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9.10. 2022년

9.10.1.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이용 불가 사태

해당 사건을 계기로 2021년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게임규제가 정부 부처의 존폐를 건드리기 시작했으며, 오랜 기간 유지되어 왔던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되었다.

9.10.2.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외산 게임 검열 논란

9.10.3.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

10. 옹호론?

대한민국 게임계의 문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미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에는 쌓인 문제가 많다. 의도는 아니지만 게임규제가 대한민국의 게임계의 문제를 약간이나마 고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정부가 게임을 무조건 사회악으로 보는 것도 부정적이지만, 일부 사회적 논란과 문제를 일으키는 게임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사실 도박성으로 흘러가는 게임을 규제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윤리를 저버리고 오직 돈만 잘 벌리는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가 규제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특정요일 혹은 공휴일(설날/추석 연휴기간 포함) 동안에 모바일/온라인게임 서버 '정밀점검 및 휴면 기간'[38]으로 지정하는 것도 올바른 게임규제로는 나쁘지 않다.

한국형 게임 규제의 진짜 문제는, 도박성이라는 핵심적인 문제를 제거하기 위했다기보다는 그저 포퓰리즘에 휘둘려 정치권을 통한 사회적인 폭력에 머무르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즉, 규제한다고는 하는데 게임계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그저 포동포동하게 찐 살을 뜯어먹는 것 뿐인 행태가 너무 오래 이어졌던 것이 문제다.

이로 인해 WHO가 추진 중인 게임중독 질병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더 이상 사행성 게임 규제같은 제대로 된 게임 규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생긴다. WHO의 게임중독 질병화 계획에는 한국의 현행 게임 규제와 마찬가지로 기성세대의 막연한 공포감에 휘둘려 학술적 합의 없이 매우 성급하게 추진하는 데다가 증빙 자료들(논문, 통계 등)마저 마치 유사과학 등에 현혹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부실하기 짝이 없는 등 매우 치명적인 문제점과 논란이 많기 때문이다.

11. 해결책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게이머가 기성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유의미한 시위나 집회[39]로 정부에게 적극적으로 게임규제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40] 결국 정치인들은 표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게임규제를 시행할 시 현 여당이 득표에서 피해를 볼 수 있음을 증명하거나 최소한 게임규제에 반대하는 청년의 커다란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어필해야 한다. 당연하겠지만 인터넷에서 불만을 표시하고 마는 것으로는 현 상황을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정치인은 게이머가 이용하는 커뮤니티와 친게임 성향의 유튜버가 만든 영상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계가 알아서 게이머를 위한 소통 창구를 열고 게임 규제를 철폐할 거라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도 버려야 한다.[41] 정말로 현 정치계가 게임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보낼 의지가 있었다면 진작부터 게임 규제를 반대하는 법률을 제정했거나 최소한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권이 바뀐 2020년 현재에도 WHO의 게임 중독 질병화를 빌미로 수많은 게임 규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치계는 게임에 대해 우호적이지도 않고, 게이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게이머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고, 정치인도 게이머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이머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시위, 국민청원, 국회청원, 반박기사 작성 등의 행동으로 정치계를 향해 항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차피 목소리를 내 봤자 바뀌지도 않을 거다 같은 태도를 가지지 말아야 한다. 수많은 인디게임 개발자, 어도비 플래시를 이용하여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의 항의로 법령을 바꾸지는 못하였으나 시행령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는데 성공한 2019년 인디 게임 규제 논란, 현재 지상파 3사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공정위-방통위에서 내부 논의 중인 "애니메이션 쿼터제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여, 이 때문에 업계와 소비자가 손잡고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 중인 애니메이션 쿼터제 폐지 반대 운동(일명 "둘리 챌린지") 등과 같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게이머를 무시하기에 바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적극적으로 게임 규제 완화 시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인이 주목하지 않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11.1. 구체적 수단

우선 게임 규제에 반대하는 청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같은 뜻과 목표를 가진 단체들을 찾아 결집해야 한다. 이 또한 상당히 중요한 전략이다. 게임업계, 정치권 등 인터넷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서 뜻이 맞는 이들을 만나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유튜브나 구글, 네이버, X(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총동원해 그물망처럼 서로 상호연결이 가능한 링크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거나 인터넷 사이트 중에 게임규제에 반대하는 모임에 자주 가입하고 관련 링크와 설명을 꾸준히 전파하자. 물론 나무위키도 포함이다. 인터넷의 파급력은 잘만 사용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폰이나 컴퓨터에 하나씩은 있는 메모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앞서 언급한 반대 운동을 위해 늘 자신의 메모장에 게임규제 반대에 관한 자신만의 설명과 주장을 작성하고 논리적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자신의 글을 수정하여 개선해 나가자. 혹시나 논쟁이 벌어지거나 청원을 올리는 상황이 올 때 상당한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글을 직접 쓰는 게 귀찮다면 조금 다른 방법도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인터넷 기사, 뉴스에서 게임 질병코드 등록에 관해 반대하는 의견으로 힘이 실리고 있으며 정치계에서도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힘을 보태야 한다. 이러한 기사의 홈페이지 링크를 메모장에 틈틈이 보관하여 여러 인터넷 공간에 공유하자.[42]

또한 링크 주소들을 메모장에 모아서 잘 분류해 두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는데 인터넷에서의 게임 규제를 반대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행함에 있어서 여러 번거로운 과정을 상당 부분 축약할 수 있기에 매우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반대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 규제를 주장하는 이들을 설득시킬만한 타협안이나 그럴싸한 아이디어가 만약 떠오른다면 적극적으로 국회 등에 건의하자.

11.2. 2021년부터의 변화

2021년부터는 조금씩 변화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1월 초부터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로 불리는 게이머 집단의 소비자 권리 요구 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났으며, 이는 2022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동년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이용 불가 사태 공론화로 10년간 버텨오던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되고, 그냥 랜덤박스를 놔두겠다는 법안이 논란이 촉발된 지 18시간 만에 철회되고, 당선되는데 이익이 없으면 관심도 별로 없을 대선 후보들이 게임 전문 채널에 출연해 토크쇼를 가졌으며, 강제적 셧다운제와 깊이 연관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일들이다.

2022년 말 발생한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가 진행됨에 따라 게임 사전 심의를 담당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가면 갈수록 존폐 위기에 놓이고 있는 등 변화의 물결은 계속되고 있다.[43]

다만 여전히 게이머만 변화했지 업계는 이에 대해 여전히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민원 사태 당시 업계는 무대응으로 일관했기 때문.

12. 기타(2012년~2014년)

부모님이「자꾸 사람이나 죽이는 게임 하다보면 언젠가 진짜로 살인하게 되는거야」라는 말을 하셔서 어떻게 변명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여동생이 「괜찮아, 오빠는 맨날 여자 꼬시는 게임을 하지만 실제로 여친이 생겼던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라고 대신 변명해주었다.
- http://newkoman.mireene.com/tt/4260

2012년 2월 6일 한 사람이 홍대입구역에서 1인 시위를 했다. # 같은 사람이 2월 7일에는 광화문역 앞에 출현했다.

2월 7일, 한 인터넷 신문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통계 자료를 취사 선택했음을 밝혀냈다. 한국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 시간은 2009년도 보고서를 사용했으면서 정작 비교 대상군인 유럽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 시간은 2000년도 보고서를, 미국 청소년은 2004년도 보고서를 사용했다는 것이다![44] 하지만 최신 자료를 이용하면 외국이 게임을 더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통계의 조작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2월 8일 진보신당의 게임규제 비판의 논평이 나왔는데 센스가 좋은 의미로 장맛이다. 덕분에 잠깐 동안 주요 검색어로 '진보신당 게임논평'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해당 논평의 자체 조회수도 38000회가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45][46]

셧다운제로 피해를 본 프로게이머가 생겼다.[47]

결국 정부의 집단 공격과 여론의 몰매를 견디다 못한 게임회사들은 결국 칼을 뽑았다. 이제와서 이 일을 수습하고 게임회사들을 달래기엔 이미 늦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2013년 5월 6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여성부에 돌직구를 던졌다. 셧다운제에 대해 대대적으로 손을 보겠다고 선언을 한 것. 게임조선 기사 난잡하게 세워진 규제안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는데, 대상이 되는 규제안에 셧다운제가 포함된 것이다.

하지만 국회의원은 아직도 게임규제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셧다운제 도입 당시 법안 반대토론에 참여한 당시 서울 관악구 갑 국회의원 김성식의 연설 장면이다.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만들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모법답안을 제시한다.

정부 차원에서 게임산업을 살리겠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

참고로 이 문서는 셧다운제 공개 당시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게임 업계 종사자와 게이머들이 감정적으로 수정을 하여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우선 이러한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바로 게임 업계와 게이머들도 정말 큰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이미 여가부와 문광부의 규제가 준비되고 있는 와중에도 게임업계는 여전히 안일한 생각으로 대응하고 있었고, 이는 결국 보건복지부의 게임규제로 이어졌다. 게다가 2013년~2014년 당시에는 게임업계의 불편한 진실이 하나둘 파헤쳐지기 시작하면서 코어 게이머들마저 게임규제에 동참하고 있는 실정인 데다가 셧다운제 합헌 판정으로 오히려 게임업계의 책임론만 확산되는 상황, 정말로 대격변이 시급해지기도 했다.

13. 국제 사회의 시선

"아 맞다 셧다운!" 불쌍한 10대 프로게이머, 경기 포기

이후 해당 영상의 주인공인 이승현이 승부조작범으로 밝혀지면서 셧다운제가 의문의 1승을 거뒀다.

요약하자면 "게임을 하는 데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10분이면 충분하지! 아무 근거도 없이 '게임과 인터넷은 학교폭력과 자살'이라는 논리로 마녀사냥식 법을 밀다니 한국의 입법자들은 참 멍청하기 짝이 없다. 이따위 법을 가진 한국에 비하면 미국은 자유의 천국이로군!" 하지만 이는 국내 게임 시장의 현실을 무시하는 발언이기도 한 게, 결정적으로 사행성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었다.

2011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들에게 폭력적인 내용의 비디오 게임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캘리포니아주의 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게임규제법은 7대 2로 위헌이 됐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위헌을 선고하며 아래와 같이 판시했다.[48]
"비디오 게임이 캐릭터·대화·줄거리·음악 등 문학적 장치를 통해 생각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책이나 영화, 연극과 다를 바가 없다"

"비디오 게임이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1조의 적용을 받아야만 한다"

"예술과 문학에 대한 미적, 도덕적 판단은 개인에 의해 내려질 수 있을 뿐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통을 위한 새롭고 상이한 매체가 등장한 경우에도 수정 헌법 제1조에 의한 '표현과 언론의 자유' 같은 기본 원리들이 다르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비디오 게임업계의 자발적인 등급분류제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에 대한 자녀들의 접근을 제한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요구를 상당한 정도로 충족시키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도 이와 비슷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헌법에도 학문과 예술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고 이는 게임 역시 해당된다. 마찬가지로 게임이 가진 폭력성에 대한 문제는 게등위에 의한 심의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된 상황이나 부모들은 관심이 없다는 게 함정.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폭력적인 게임이 총기난사 사고를 유발한다NRA의 망언이 있었다.[49]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학교경비에게 총기로 무장을 시켜야 한다는 망언을 했다.

거기다 이런 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물론 발의되었다고 무조건 통과되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

14. 외국의 게임규제

유독 한국에서만 게임규제가 논란을 낳고 있지만, 사실 다른 나라에도 게임규제는 있다. 다음은 그 대표적인 예. 보면 알겠지만, 한국과 다를 바 없거나 못한 게임규제가 있거나 그것을 시행하던 나라가 있는가 하면, 게임업계의 자율적 규제와 정부의 막강한 지원이 이뤄지는 국가들에서의 산업 성장이 잘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독일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들의 권위주의적이라는 측면도 의미심장하다.

14.1. 한국과 다를 바 없거나 못한 게임규제가 있는 나라와 있었던 나라

  • 그리스: 불법도박류 게임기가 광범위하게 퍼지기 시작하자 2002년에 전자 게임 금지법을 제정했다. 문제는 공공장소에 있는 게임기든 집에서 하는 가정용 게임기든 휴대용 게임기든 휴대폰에 든 게임이든 상관없이 '전자적인 메커니즘과 소프트웨어'로 돌아가는 모든 게임을 금지한 것이다. 실제로 이 법을 근거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서 여러 PC방을 압수수색하고 검찰이 몇몇 점주들을 구속하기까지 했었다. 셧다운제쿨링오프제는 애교로 보일 수준이고 어지간한 독재국가들도 규제는 할지언정 게임 자체를 금지하는 경우는 드물고, 심지어 현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보수적이었던 중세시대나 조선시대에도 도박은 금지할지언정 장기, 바둑, 체스 등의 게임 자체를 전부 금지하지는 않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대명천지인 21세기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모든 비디오게임을 금지한다는 법이 통과된 게 얼마나 정신나간 일인지 알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막장적인 게임금지법을 통과시킨 게 보수 우익이 아니라 진보 좌파 정당인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는 진보 정권이라고 해서 검열, 규제, 문화탄압을 시행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이 법을 적용한 데다가 처벌도 가혹하여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5천~7만 5천 유로(4890~74650달러)의 벌금과 1년 이하의 구금 처분이 내려졌으며, 당연히 이 법으로 인해 그리스의 게임산업은 초토화되었고 그리스가 2011년 경제위기가 터지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보다 1인당 gdp가 높았던 나라였음에도 현재 그리스의 게임산업은 한국은 고사하고 동구권인 폴란드, 체코 등에 비해서도 비교도 안될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다. 오죽하면 PS 스토어에서 그리스어는 지원이 되지 않을 정도다. 결국 이 게임금지법은 EU로부터 위헌판정을 맞고 2011년이 되어서야 폐지되었다. 그리스 정부의 게임에 대한 편집중은 엄청난 수준인데 ARMA 3 발매 전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게임이라는 희대의 논리를 들이밀고 현지에 여행온 체코인 개발자들을 124일간 임의구속했다가 반발한 체코와 외교 분쟁까지 겪었다가 현재는 폐지된 상태다.
  • 베트남: 2010년에 게임규제를 시행하기 시작했는데, 2011년부터 셧다운제를 포함한 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PC방 영업도 금지되는 등 한국보다 못한 게임규제가 실시되고 있어 야간에는 PC방이 불법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셧다운 시간이자 PC방 영업금지 시간인 야간에는 패키지 게임을 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50]
  • 태국: 2003년부터 셧다운제를 시행했었는데, 시행기간 동안 사용자 인증이 쉽지 않고 성인의 신분으로 도용해 쉽게 게임 접속이 가능해서 2005년에 셧다운제를 폐지했다.
  • 독일: 현지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의외로 게임 규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그것도 폭력성에 대한 규제가 굉장히 심하다. 핏자국을 지우거나 꽃, 사탕 등으로 바꾸는 것은 필수요, 사실상 전체 이용가 게임이 아니면 발매조차 되지 않을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성 관련 표현엔 비교적 관대하다. 한국은 반대로 폭력성에 관한 규제가 비교적 관대하다.[51] 독일의 경우는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특징이 나치 정권에 의한 전범이력으로 인해 국가 단위로 폭력에 대해 몸을 사리고 영화와는 다르게 플레이어의 체험성과 개입성[52]이 두드러지는 면이 있는 측면에서 더 민감하게 규제하는 케이스이다.
  • 중국: 2000년도에 강력하게 시행하던 규제를 2010년대 들어서 잠시 풀었으나, 다시 2018년부터 자국의 게임시장 전방위에 규제폭탄을 퍼붓고 있다. 2018년 12월 정부가 대규모 게임규제를 실시한다는 폭탄급 선언을 하였다. # 12월 10일경에 공개된 배틀로얄 및 FPS 장르를 저격한 서비스 불허 리스트는 불확실한 루머#이나 공식 발표되지 않은 9개의 게임에 대한 강제 서비스 중지는 확실하여 게임 규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2020년 4월 13일엔 게임 내용에 전염병, 좀비, 종말 같은 소재를 다뤄서는 안 되고 맵 에디팅 기능도 허용되지 않으며 유저가 게임 내에서 조직을 결성할 수 있는 것도 금지되는 규제를 추가했다. # 몇몇 네티즌들은 이러다 중국이 게임 그 자체를 금지할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2022년경부터는 평일 동안 18세 미만은 게임 이용이 전면금지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소식에 대해 한국의 게이머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냈는데 중국 게이머들이 워낙 전세계구급으로 핵쟁이로 유명하고 민폐를 매우 많이 끼치기 때문이다. 이후 선포한 2024년 중국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이 화제가 되었다. 중국 게임 문서의 역사 문단에도 정리되어 있다.

14.2. 자율적 규제와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는 나라

  • 미국: 이미 1980년 초반에 포르노 게임 등으로 게임규제의 논란을 야기한 바 있었고, 결정적으로 아타리 쇼크가 터져 콘솔 게임업계가 내파되었다. 이후 1994년 초에 발생한 폭력성 논란 때문에 ESRB가 결성, 현재는 게임업계가 스스로 게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현재의 미국 게임계는 건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편이다. 라스베가스를 비롯해 카지노가 활성화된 나라이기도 하지만, 카지노에 대한 자율규제 역시 꽤 엄격한 편이다. 이 때문에 게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해도 그것이 정부규제로 바로 이어지는 일은 없다.
  • 일본: 1991년 이미 사오리 사건이 터지면서 게임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윤리 기구(EOCS, 소프륜) 등의 결성으로 이어졌다. CERO, 영상윤리기구 역시 이러한 기구에 속한다. 정작 큰 문제는, 기구들끼리 싸우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상윤리기구는 소프륜의 각종 사고에 반발하여 설립된 기구이다. 그러나 파칭코가 시한폭탄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는 도박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었다. 다만, PC 게임은 자율이라 한국에서는 모든 플랫폼 공통으로 검열 없이 청불로 발매된 게임이라도 일본에서는 PC판은 무삭제로 나오는데 CERO의 심의를 받아야만 게임을 낼 수 있는 콘솔판은 최고 등급 받아놓고 검열되어 나오기도 한다.

15. 관련 기사

(문화산책)왜 게임을 죽이는가
(게임 위클리)게임은 죽었소
(머니투데이)규제 허덕이는 포털·게임 "역차별에 해외기업만 이득" - 기사에서 재미있는 것은 기사 내용 중 추켜 올리는 중국의 사례가 실은 중국이 과도한 게임 규제로 먼저 자국 시장이 개발살 나고 그 자리를 외산 게임들이 차지하는 걸 보고 난 다음, 부랴부랴 노선 전환을 통해 막대한 지원을 퍼부어 일궈낸 결과물이란 것이다. 즉, 한국은 중국의 길을 그대로 따라 밟고 있는 셈. 하지만 만화시장만 봐도 한국이 중국처럼 시장이 개발살나도 다시 지원을 퍼부을지는 의문.
(취재) "게임중독" 국정감사 소환된 라이엇 오진호 대표, 이슈 포인트는?

1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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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교사인 하워드 라인골드(Howard Rheingold)가 2002년에 '스마트몹'(=플래시몹)이라는 단어를 고안하고 정의하면서 정립한 원칙에는 "정치적, 상업적, 공익적 목적 등 특별한 이익창출을 위해 이용하지 않는다."라는 대목도 있다. 하지만 이는 플래시몹이라는 문화 현상이 나오는 도중에 만들어진 관점 중 하나일 뿐이며 이를 모두 지켜야만 플래시몹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2] 셧다운제/역사 문서를 참고하자.[3] 게임규제에서 많이 언급되는 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부가 되고서부터 언제부턴가 청소년 업무뿐만 아니라 문화 관련 업무의 상당 부분을 자신들의 손 아래 끌어들이긴 했으나 이명박 정권 출범 이전의 노무현 정권 시절의 여성가족부는 오히려 게임규제보다는 성매매 단속 중단요청이나 전통적인 예산낭비 등에서 논란이 있어왔다.[4] 기독교윤리실천운동(무분별한 온라인결제 막겠다)[5] 정부ㆍ조선 '게임 마녀사냥', 의도가 뭘까[6] 이 부분은 자율규제를 하는 국가들에서도 시행하고 있다.[7] 물론 야자는 현재진행형으로 자율화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야자를 하는 학생도 많다.[8] 결국 PC방 요금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것의 직접적인 원인은 PC방 전면금연이었다.[9] 이해을 위해 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이렇다. <살인자들의 99퍼센트는 살해를 하기 전 24시간 이내로 식사를 했다.> 또는 <한번이라도 식사를 한 인간들은 모두 죽었다.> 또는 <담배를 핀 사람들은 모두 사망했다.> 자 이 세개를 살펴보면, 첫번째 문장은 살인자는 24시간 이내에 식사를 했으나 식사를 했다고 무조건 살인을 하는 게 아니니 통계적으론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현실적으론 아니다. 두번째도, 세번째도.[10] 실제로 대정령 등의 게임 BJ방송을 보면 피곤해서 방송 중단하겠다는 멘트를 종종 들을 수 있다.[11] 원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콘텐츠산업 전망’ 보고서[12] 10억원 규모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고용된 인원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13] 바다이야기 사태 당시에는 차관이었으나 사태 이전에 경질당했다. 그러니까 바다이야기에 휩쓸렸던 엉뚱한 피해자.[14] 사실 위와 같은 내용은 문화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2000년도 중반부터 꾸준히 해오던 사업이었다.[15] 외국에서의 사례는 많이 인용하지만, 정작 국내에서의 연구는 적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통계학에서도 언급된 지역적 편중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게다가 게임뇌 부분도 이미 상당부분이 반박된 것이다.[16] 참고로 회사 기밀 유출 사건은 2012년 7월 24일 발생한 사건인데, 이 당시에는 이미 셧다운제가 시행되고 있었다.[17] 근로 환경 문제는 상품 또는 서비스의 질 문제로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 예로 아타리 쇼크가 발생한 것도 아타리 게임 개발자들을 푸대접했던 워너브라더스의 횡포 때문이었다.[18] 본래 문광부가 이런 법안을 제정한 것은 불법환전상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에 있다. 결국 업체들이 반발하는 건 어떻게 보면 불법환전에 동조하는 행위로도 풀이될 수 있다.[19] 참고로, 고포류를 서비스하는 업체들 중에서 사감위의 협조를 얻은 곳은 2013년 현재 단 한 곳도 없다. 다만 여기에는 사실상 손 놓고 있는 사감위의 잘못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20] 심지어 저 플래시몹도 게임규제를 반대하거나 철폐하라는 문구 없이, 그냥 게임 OST만 연주하고 끝났다. 즉, 자신들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플래시몹의 의미를 생각하자면 마냥 정치적인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21] 1인시위의 경우엔 진행한 게이머들이 있지만, 이들 모두 제도권에서 외면받았고, 메인 미디어 매체에 나오지도 못했다.[22] 이는 기업이라는 특성 상 수익을 위해서 모든 수를 써야 하기에 규제 등으로 망가지는 한국 시장이 아닌 다른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정치권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일을 벌이게 되면 여러가지로 복잡한 문제가 생기기에 이를 피하기 위함도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은 게이머에게 명성을 얻은 기업이 없기에 게임규제를 향한 정치적 구심점이 될만한 기업이 없는 상황이고, 인디게임 개발자는 연대를 구성하여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 않다.[23] 여론을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순 있겠지만, 이미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게임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상황인데도 정치권은 거리낌 없이 게임 규제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즉, 여론 형성만으로는 커다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24] 국민청원에 수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명목상으로나마 정부 부처가 게임 규제 반대 의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만드는 것과 입장 발표 없이 조용히 넘어가도 되게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다. 2020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스팀 게임 차단 논란만 보더라도 국민청원이 가져다주는 여파는 생각보다 크다.[25] 하지만 그 유튜버들도 대부분 영상 말미에 게임사, 정치인, 정부 기관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 끝이다. 본인들이 국회의원을 포섭하여 법안을 제시하거나 정부 기관에 항의 민원을 넣는 등 게이머의 의견들을 정부 부처와 국회의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26] 가끔 용감한 개인이나 10인 이하의 소규모 단체가 게임 규제에 반대하는 1인시위, 소규모 시위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게이머들이 이들을 위해 하는 행동은 1인시위, 소규모 시위 인증글에 추천을 누르거나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전부다.[27] 몇몇 게임 유튜버나 스트리머의 댓글창을 보면 게임 중독은 질병이 맞다는 형태로 농담을 하고 있는데, 이는 게이머들 마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지하고 있으니 게임 중독 질병화는 합당하다는 명제를 줌으로서 게임 중독 질병화를 지지하는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된다. 한마디로 그들은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다는 것.[28] 여기서는 콘솔 게임, ESD에서 판매되는 AAA 게임을 즐기는 코어 게이머를 게이머로 칭한다.[29] 찬성 한나라당 43% 민주당 39%, 반대 한나라당 14% 민주당 21%[30] 재보궐선거가 '게이머'로써의 투표 결과라면, 재보궐선거 당시의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게이머에게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어야 했는데, 그런 정황은 없다. 마인크래프트 사태와 그로 인한 여성가족부 관련 논란도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에 터졌다. 재보궐선거 당시 게임계 화젯거리였던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은 민주당 중심으로 발의되고 있었다.[31] 20대 남성의 정치 참여는 게임이 아니라 젠더 이슈 때문이라는 또다른 증거가 20대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이다. 윤석열의 신의진, 손인춘 영입이나 인벤 인터뷰 논란은 윤석열의 지지율에 거의 영향이 없었고 젠더 이슈인 신지예 영입이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지지율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32] 다만 변수는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인데 이를 신경 쓰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잦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33] 게이머 입장에서 적절한 규제는 업계을 향한 규제다. 셧다운제 같이 게이머도 규제의 대상으로 삼은 규제는 게이머 입장에서 적절하지 못한 규제다.[34] 2019년 인디 게임 규제 논란을 보면 이러한 정부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2019년 4월 위임된 새로운 문체부 장관이 게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에 이러한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35] 사실 보건복지부 입장에서는 의료계에서는 게임 중독이 질병이 되고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의료계에서는 어느 정도 돈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추진하려는 것 역시 있다.[36] 각각 iOS / AOS 각 플랫폼별 자율심의를 따른다. 어렵지도 않다.[37] 김은혜, 송언석, 조명희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김은혜 의원은 과거 IT업계에도 몸담은 적 있으며, 게임산업의 중심지인 판교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38] 이는 게임 점검/휴면기간 동안 유저들의 게임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39] https 집회는 비록 규모도 작고, 야동 시위 등으로 조롱도 받았으나, 시위 당일부터 주요 언론사에서 인터넷 신문으로라도 다뤘고, 포털 메인에도 노출된 적이 있다. 당당위 집회 역시 최소한 실검 1위는 찍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도 주류 언론이 한 청년의 기행, 몇몇 청년의 불만 표시 정도로 다뤘지, 유의미한 여론이 형성되었거나 커다란 반발 의견이 있다고 보도하지 않았다. 또한 https 시위도 소규모 단발성 집회로 끝났고, 이후 https 집회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20대 남성이 주도한 시위의 특징이기도 하다.[40] 당장 수천~수만이 모인 2018년 혜화역 시위태극기 집회를 떠올려보자. 이들이 표명하는 의견과 안건은 문제가 많지만 몇몇 정당이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부 인사들이 지도부를 만나준 것도, 우파~극우 계열의 정당에서 태극기 부대를 감싼 것도 다 적지 않은 규모의 시위나 집회를 통한 적극적인 의견 표명이 있었기 때문이다.[41] 위의 페미니즘 관련 정책도 어찌 보면 정부가 소통 창구를 열었다기 보다, 여성인권단체나 젊은 여성들이 적극적인 의견 표현을 해서 정치권에서 문을 연 것이다.[42] 참고로 기사의 신문사 홈페이지의 주소로 링크를 알려주는 것은 저작권법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43] 특히나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게임위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 무려 5489명이 참여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달리 오프라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44] 과학 실험에서 대조군을 설정할 때는 한가지 조건만 다르게 하고 나머지 조건은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통계에 적용시키면 통계 자료를 가지고 논지를 전개할 때 '국가'조건만 다르게 하고 년도는 같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45] 진보신당의 다른 논평은 대략 7~900회 안팎.[46] 현재 놀랍게도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로 분류되어 미성년자는 접속 불가.[47] 2023년 기준 승부조작으로 인해 범죄자가 되었다.[48] '마약' 취급 게임, 미국선 '예술' 대우…'문화' 인정 언제나[49] 논리적으로 이는 공통원인 무시의 오류에 해당한다.[50] 관련영상,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패키지 게임이 베트남의 PC방에는 많이 설치되어 있다.[51]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강력한 규제로 인해 독일에서는 운전 시뮬레이션류 게임들이 많이 출시하는 편이다.[52] 그래서 일부 문화평론가들 이러한 게임의 특징으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 연극이나 음악 등의 다른 예능분야와 다르게 예술성보다는 스포츠성이 강하다고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