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8 23:43:42

네토라레

Cuckold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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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단어 사용 연혁
2.1. 범주
3. 시대에 따른 세부장르 파생
3.1. 평균 이하의 남자에게 뺏기는 유형3.2. 우월한 남자에게 뺏기는 유형3.3. NTR로 불릴 만한 요소가 들어간 유형3.4. BSS3.5. 불륜, 바람물3.6. 네토라세
3.6.1. 장르물에서3.6.2. AV에서
3.7. MTR3.8. 역NTR
4. 장르의 인식과 취향
4.1. 호불호4.2. 왜 인기 있는가?
4.2.1. 사회적, 심리적 해석4.2.2. 진화심리학적 해석
5. 클리셰6. 이모저모
6.1.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6.1.1. 피해자의 보복6.1.2. 법적 처벌6.1.3. 사건 이후6.1.4. 화간이 가능한가?
6.2. 성인매체 창작물에서6.3. 성인매체가 아닌 창작물에서
7. 사례
7.1. 실존 사례7.2. 창작물
7.2.1. 시도는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경우7.2.2. 보편적인 NTR이 아닌 경우
8. 파생된 의미9. 관련 작품10. 관련 문서11. 게임

1. 개요

네토라레([ruby(寝取, ruby=ねと)]られ/Netorare)의 사전적인 정의는 동사 네토루(寝取る, '타인의 배우자나 애인과 정을 나눠 빼앗다, 혹은 육체 관계를 가지다')[1] 피동형 명사로, "타인에게 배우자나 애인을 빼앗김"이라는 뜻이다.[2]

이를 성 용어로 쓸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이 다른 이와 성적 관계를 갖는 상황, 그러한 성적 취향, 그러한 묘사가 담긴 작품 장르로 풀이하고 있다.[출처]

유행어는 대개 신조어나 속어로부터 시작되므로 '네토라레' 역시 인터넷상에서 탄생된 언어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국어사전 중 하나인 다이지린(大辞林)의 웹 버전 사이트에 있는 단어라 신조어는 아니고, 네토라레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 만든 NTR이 신조어다. 단순히 네토라레라고 직접적으로 적는 것보다는 NTR이라는 어감이 좋고 라틴 문자로 표현하는 것이 세련되었다고 느꼈는지 네토라레보다는 NTR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주인공(남성)>이 좋아하는 여자를 <빼앗기는> 게 네토라레(NTR)라면, 반대로 주인공(남성)이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여성을 <빼앗는> 장르는 네토리(NTL)로 분류하며, 또 <주인공(여성)>이 좋아하는 남자를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는 장르 또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주인공(남성)>을 다른 여성이 뺏는 장르는 逆(역)을 붙여 '역NTR'이라고 불린다.

유사한 순우리말로는 오쟁이(를) 지다라는 표현이 있다. 일본어인 略奪愛(りゃくだつあい)를 한국식으로 음차한 약탈애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로는 cuckold라고 하며[4], 중국어로는 녹두건(綠頭巾, '녹색 두건') 혹은 녹모자(綠帽子, '녹색 모자')라고 한다.[5]

2. 단어 사용 연혁

NTR이라는 단어 자체는 만화가 아닌 성인향 게임 쪽에서 훨씬 먼저 사용되었던 단어이다.[6] 익헨과 pixiv에서 NTR을 포함한 모든 자료가 2007년 때부터 있는 것이고 DLsite에서는 2004년, DMM에서는 2005년도부터 쓰인 것으로 보인다. 작품 수로 볼 때 2006~2007년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DLsite에서 2002년도에 나온 부부관계가 없는 스트리트 파이터춘리, 연인 관계가 애매한 긴레이 망가나 2004년도에 나온 딸 관계인 세일러문 치비우사 망가를 네토라레 태그 검색엔진에 포함시킨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아무리 짧게 잡아도 2000년 경부터는 사용이 확인되는 단어로, 2000년 12월 19일 2ch(현 5ch)의 에로게판에 세워진 '여자친구 또는 짝사랑하는 여자가 범해지는 게임' 스레드(#)에서 그 쓰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67건), 당시까지는 장르의 명칭이 완전히 자리잡은 것은 아닌지 177번 레스와 같이 이 장르의 이름을 무엇으로 붙이면 좋을까 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해당 스레드에서 네토라레라는 단어 자체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며, '네토라레'라는 명칭으로서 쓰인 것을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게시물이 저것이라는 의미이다. 해당 스레드에선 네토라레라는 단어를 생소하게 여기는 반응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어를 새롭게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있던 것도 아니다. 그 시점에서 寝取る라는 어휘가 사어까지는 아니었음은 확실하며, 해당 스레드보다 먼저 네토라레라는 어휘를 장르 명칭으로 사용하던 곳이 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어쨌든 이 당시부터 寝取られゲー나 寝取られシーン등 이미 寝取られ가 명사형으로 쓰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번 스레드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2001년 6월 20일에 세워진 4번째 스레드(#)까지 가면 寝取られ라는 단어가 424건이나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레드 제목부터 짝사랑하는 여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점에서부터는 이미 원래 단어인 寝取る의 의미에서는 벗어난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TR이라는 축약형 단어의 쓰임은 7번째 스레드(#)에서부터 등장하며, 이 당시에는 이러한 축약형 단어의 쓰임이 네토라레 장르 애호가 밖에서는 보편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708번 레스)이 있다. 그러나 2004년 세워진 네토라레와 정반대 취지의 스레드(#)에서는 이미 寝取られ(64건)보다 NTR(73건)이 더 많이 검색될 정도로 축약형 쓰임이 네토라레 취향 밖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DMM이나 DLsite에서 1999년부터 자료가 있지만 네토라레 태그 출현이 늦다는 점 등에서[7], 당시 특정 계층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되던 단어이나 오타쿠 계층 전체에 널리 인식되던 단어까지는 아닐 개연성이 높다는 것은 추론 가능하다. 에로게 업계가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서서히 사양길에 접어들었음에도 단어의 생명력은 죽지 않고 오히려 보편적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상당한 자생력을 가진 단어임은 분명하다.

한편 일본 네토라레 위키에서는 1999년 5월 설립된 네토라레 전문 소설 사이트(당시에는 이러한 취향을 다루는 장르를 '네토라레'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은 것이 확인된다)와 2000년 1월에 세워진 위 스레드 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위 스레드에서 네토라레라는 장르 명칭이 확립되고, 이 시기 다른 2ch 내 스레드에서도 쓰이기 시작한 것을 근거로 네토라레라는 단어가 범용성을 얻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

국내에선 네토라레가 유행하는 상황에 e-hentai와 Hitomi.la, pixiv가 몸집이 커지면서 2010년 초중반에 자연스럽게 알려진 것으로 추측된다. 익헨과 히토미 같은 사이트는 일본어 태그를 쓰지 않고 영어 태그를 쓰므로 검색할 땐 NTR로 쓰는 것이 편리하다. 성인물판매사이트에서는 寝取り・寝取られ・NTR으로 아예 묶으며 네토라레의 반댓말인 네토리(寝取り)도 같이 쓴다.[8] 네토라레는 필연적으로 한쪽이 네토리를 가져오므로 같은 태그로 엮이고 태그가 네토라레나 네토리 둘 중 하나만 쓰고 있는 작품이라도 어느 한쪽으로 검색하면 자동으로 검색엔진에 포함된다.

'寝取る(네토루)'와 '寝取られ(네토라레)', '寝取り(네토리)'는 '빼앗다'와 '빼앗김', '빼앗음'과 같이 그저 동사와 그 활용 형태의 차이일 뿐, 기본적으로는 같은 뜻의 단어다. 일본어 화자들이 寝取られ나 寝取り를 寝取る와 별개의 단어로 인식한다면 '寝取られされる'나 '寝取りする'와 같은 형태로 활용되어 쓰여야 하는데 그러한 쓰임이 다소 관찰되기는 하나 '寝取られる'와 '寝取る'로 쓰는 경우가 현저히 많으며, '寝取って'나 '寝取った'와 같이 寝取る가 다른 형태로도 잘 활용되므로 뜻이 다르다고 보기 힘들다.

은혼에서는 카츠라 코타로에 의해 아예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는데, 국내 방영판에선 내(N)여자 털(T)리(R)기 라는 의미까지 아주 잘 들어맞는 센스로 번역되었다.

2.1. 범주

우선 반드시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네토라레'가 사회적인 합의가 되지 않은 신조어이며 점차 의미가 확장되면서 사람마다 해석도 다르다는 점이다. 네토라레는 닫힌 문장으로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보는 사람에 따라 개념 간의 충돌도 자주 일어난다. 네토리, 네토라레, 불륜 등 세부적인 항목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심상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 비중을 두고 있고,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를 맥락을 보고 파악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근본적으로 충돌을 막기 위해서이다. NTR은 근본적으로 정상 성욕이 아니며, 특히 왕도적이고 대중적인 순애물 서사와는 거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장르이다. 게다가 장르 형성 초기에 음지의 주류 문화였던 에로게에는 따로 예고 없이 갑작스러운 네토라레나 능욕 등 하드한 묘사가 등장하는 작품이 제법 존재했으며, 서로의 장르를 존중하며 가급적 서로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 문화가 자리잡은 이후로도 네토라레 장르라는 것을 고의적으로 숨기는 악질 창작자의 사례나 괜히 순애물 작품을 건드리는 사람들은 존재했으며, 그에 대한 반감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괜한 충돌을 막기 위해 단어의 의미가 점점 확장된 것이다. 실제로 창작자 입장에서 애인 관계도 부부 관계도 아니니 네토라레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네토라레 태그를 달지 않고 작품을 냈다가 항의를 받고 태그를 달게 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를 경험한 창작자들 입장에서는 자연히 최대한 트집잡힐 일 없도록 원래의 의미보다 범위를 넓게 잡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이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네토라레라고 보기 힘든 작품에 네토라레 태그를 붙였다가 곤욕을 치른 사례도 있다.[9]

KOTY 에로게판에서는 '네토라레라고 광고했으나 네토라레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2012년, 2015년, 2019년(스레 반응)까지 세 작품이나 선평(비평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품들을 네토라레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측의 의견을 보면 '가족은 네토라레가 아니지 않느냐', '빼앗기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다', '강간과 네토라레는 다르다', '빼앗는 역이 호감형이다', '히로인에게 주인공에 대한 호감이 없다'와 같은 실로 다양한 의견이 관찰된다. 이로 보아 단순히 주인공과 히로인과의 관계성뿐만 아니라 다른 부차적 요소, 특히 감정적인 요소가 네토라레라는 장르의 성립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네토라레로 인식하는 범위가 사람마다 차이나는 이유는 장르 성립에 소비자의 감정이라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게 개입하기 때문이며, 즉 소비자가 어떤 이유로든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기 힘들거나,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했더라도 그것을 '부당한 빼앗김'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네토라레라는 장르 특유의 느낌을 받기 힘들게 된다. 네토라레라는 단어는 이미 상당히 폭넓은 범주를 아우르는 장르로서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작품 단위로는 '이 작품은 네토라레가 아니지 않느냐?'와 같은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 역시 단어의 해석에 플레이어의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하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네토라레 장르로 분류되거나 네토라레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비자에 따라 전혀 그러한 느낌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한국에선 네토루(寝取る)가 배우자를 빼앗는 상황으로 번역되고 네토라레가 새롭게 유행한 단어였기 때문에 사이트마다 개념이 다르고 명확하지 않아 NTR도 불륜물처럼 '배우자' 혹은 '연인' 관계로 엄밀하게 제한하자는 논쟁도 있었다. 즉, NTR의 하위 장르인 BSS를 두고 NTR에 포함시키냐 마냐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 '배우자도 애인도 아니고 고백도 하지도 않으면서 혼자만의 짝사랑이면 빼앗긴(네토라레)게 아니고 그냥 금태양이 고백해서 사랑을 쟁취한 거지 그게 왜 빼앗긴 거냐?'라는 주장. 대한민국에선 연인배우자가 아니면 "NTR이 아니고 순애인데?" 라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2010년도 한국에서 네토라레가 알려질 당시 이미 일본에선 네토라레는 '좋아하는 이성'으로 유행하고 있었다. 에로망가 공유 사이트 E-Hentai와 창작 그림 커뮤니티 사이트 pixiv에서 공통적으로 2007년부터 寝取られ(NTR) 태그가 배우자나 애인의 여부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이성으로 계속 사용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10]

애초에 NTR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태어난 신조어고 신조어 이전에 개요와 같이 원래 'ねとられ'라는 사전에 있는 단어를 변형해서 만든 것이다. 단어의 역사성에 따라 그것에 맞게 바뀌어 NTR이 네토라레만 포함하지 않게 되어, 네토리나 네토라세 한국식으로는 NTL, NTS, BSS라는 모든 범주를 포함해서 NTR이라는 태그로 판매하고 있다.[11]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어떤 단어에 대해 기준이 조금 다를 수 있더라도 적어도 지금 그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쓰는대로 쓰는 게 기준이어야 한다. 대뜸 히토미이헨 같은 사이트 이전에 거의 생소해서 모르던 대한민국에서 자신만의 NTR을 따로 상정해서 아니라고 하니 네토라레 태그를 붙이고 판매하는 일본 성인 작가들이나 그것을 구입하는 일본 독자들에게 있어 그런 한국 반응은 좀 황당할 수 있다.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 화자들은 '네토라레당했다'와 같이 寝取られ 자체를 특정 장르를 뜻하는 단어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알파벳 형태로 쓰이는 NTR의 경우는 'NTRれた'보다 'NTRされた'쪽의 쓰임이 더 많은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도 '네토라레라는 특정 장르'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추론할 수 있다. 이것이 곧 둘이 서로 무관하며 완전히 독립적인 별개의 단어로 인식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축약형 단어의 쓰임이 원형과 달라지거나 보다 한정적이 되는 일은 국가를 막론하고 흔한 편이라 이상한 일은 아니다.

3. 시대에 따른 세부장르 파생

"네토라레"라는 단어가 형성되던 시기와, 시기가 흐른 뒤의 "네토라레" 장르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90년대 한국의 판타지, 00년대의 판타지, 10년대 이후 한국의 판타지 장르가 그 유형이 다른 것처럼, 2000년대 처음 유입되던 "오타쿠"의 의미와 2010년대 중반 "오덕후"로도 표현되던 오타쿠의 의미가 서로 동일하지 않은 것처럼, 시대에 따라서 네토라레라는 장르는 변화하면서 그 의미가 초창기와 많이 달라졌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오타쿠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같은 논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수만 가지 말을 했던 것처럼, "네토라레란 정확히 어떤 장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문서의 최초작성 이래로 수많은 내용편집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면, 이 네토라레란 장르는 한 번 그 세가 기울다 시간이 지나고 근래에 다시 부활한 장르라는 것이다. 그것도 수간, 인체 개조 같은 마이너중의 마이너 계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중 하나로 말이다.

이러한 현상을 단지 관심이 식었던 옛 팬덤이 다시 관심을 가진 결과로 보는 것보다는 새로운 계층의 유입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고, 새로운 계층의 유입은, 그 장르가 보여주던 이야기가 변화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수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그 유형 분포는 매우 다양하나, 크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3.1. 평균 이하의 남자에게 뺏기는 유형

불합리함을 극대화 하는 형. 초창기 네토라레물은 이러한 유형이 많았다. 이 시기 네토라레물의 특징을 보자면 흥미로운 사실이 등장하는데, 흔히 등장하곤 하는 강탈자가 피강탈자보다 우월하게 등장하는 유형과는 달리, 이시기 피강탈자 중에서는 평균, 혹은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진 인물들의 수가 적지 않게 등장하고, 강탈자가 대개 피강탈자보다 못한 열등한 인물이 많았다는 것이다. 흔히 강탈자 클리세로 이용되는 "가난한 독신 배불뚝이 아저씨"가 바로 이 시기 흔적이다.

이 이유는 아래 항목들에서 설명하듯 네토라레란 장르가 기본적으로 막장성에서 떠올랐기에 "저딴 놈한테 빼앗기다니!" 혹은 "청순한 여자가 대체 왜 저런 놈한테?!" 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막장성으로 인기를 얻은 만큼 대개 강탈자는 성공하고, 피강탈자와 히로인은 파멸하는 권악징선의 구조로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구조를 띠고 있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히로인의 파멸이다. 단순히 다른 남자의 여자친구로 넘어가는 근래 대부분의 네토라레와 달리. 정신적, 신체적 타락이 반 필수적이다. 이 타락은 흔히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과는 달리 좀 더 심각하고 큰 종류의 타락으로, 술로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근래 대다수의 네토라레물에서 이야기하는 타락, 단순히 섹스를 좋아하고 남자를 바꾸는 종류의 타락은 "독실한 종교인이 강제적 술 권유에 의해 애주가가 되는 정도의 타락"이라면, 이 종류의 타락은 "강제적 마약 권유로 마약 중독자가 되어 병원 신세를 지다가 가족에게 막대한 빚을 남기고 병으로 사망하고, 강제한 이는 다른 사람에게 또 마약 권유를 하는 결말 정도의 타락"'이다.

과장한 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네토리, 네토라레 둘 다 히로인이 실제로 이런 결말을 맞이하는 작품이 많다. 일례로 전설이 된 야근병동의 경우 실제로 네토라레 당한 히로인이 나중에 살인을 저지르고 경찰에 잡힌다.

또한 BDSM도 이 막장성을 부각시키기에 대부분의 네토라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조였다. BDSM은 네토라레와 불륜물을 구별하는 요소 중 하나로 적용시키는 사람이 있을 만큼 핵심적 요소이다. 그런 것 없이 "절륜한 테크닉"을 통한 조교로 네토라레를 하는 구조도 초기 네토라레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 요소라고 반론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조교"라는 표현 자체가 BDSM과 능욕 계열에서 파생되어 나온 단어로 옛 표현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런 막장성 때문에 불륜, 바람물, 능욕물과는 별개의 장르로서 구별될 수 있었던 네토라레지만, 이런 막장성 때문에 초기에는 마이너중의 마이너 장르로밖에 남을 수 없었다. 흔히 "아! 오랜만에 찝찝한 네토라레였다!"라고 일컬어지는 작품들이 이런 유형의 물건.

3.2. 우월한 남자에게 뺏기는 유형

네토리형+네토리물. 네토리의 서사는 앞서 말했듯 오래전부터 전해져 오던 구도다. 위의 '가난한 독신 배불뚝이 아저씨'에게 빼앗기는 네토라레의 인기가 시들해질 무렵 다시 네토라레의 특징 중 조교와 능욕 등 일부 특징을 따와서 다시 고전적 서사 구조로 회귀한 형태다.

10년대 이후 음지를 보아온 사람들은 동의하겠지만, 2010년대 중반 즈음 네토라레 장르는 시들고 네토리 장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네토리 장르로 수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지만, 네토라레라는 말에 비해 네토리라는 말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많은 이들이 네토리와 네토라레를 헷갈려 했었고, 결국 네토리라는 단어가 사어가 되고 모든 경우를 네토라레, NTR이라고 합쳐 부르게 되었다. 다른 장르였던 것이 언중의 계속된 착각으로 한 장르로 합쳐진 결과다.

이 장르는 크게 "금발 태닝 양아치"로 대변되는 클리세의 유형을 따른다. 강탈자는 피강탈자에 비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더 높고 여러 방면에서 능력적으로 우수하다. 반면, 피강탈자는 평범하거나 열등한 남성이다. 거기다 기존의 네토라레물은 열등하더라도 독자가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면, 이 유형의 열등한 피강탈자는 너무나 열등하여 독자로 하여금 공감이 아닌 여자가 너무 아깝다! 하는 감정을 유발시킨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기존의 네토라레의 막장성을 희석시키는 요소가 되어 네토리 장르의 큰 성장을 도왔다.

이후 '가난한 독신 배불뚝이 아저씨'라는 클리셰에 권력, 재력 등의 우월함을 첨가한 "높으시고 밤일을 잘하는 배불뚝이 아저씨"의 경우로도 파생되었다. 이런 경우 아저씨는 피강탈자가 주지 못하는 선물을 주거나 재력을 바탕으로 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히로인의 마음을 흔들기도 하고, 초장부터 권력과 재력을 적극 이용하여 히로인을 타락시키는 서사도 흔하다.

히로인의 경우 수동적이기만 했던 기존 네토라레물과 달리 후반부로 가면 어느 정도 적극성을 띠게 된다. 위 1번에서 말했듯이, "시작은 강제였지만 지금은 애주가"가 되는 것이다. 1번 유형 중에서도 히로인이 강탈자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작품이 있으나. 이런 경우는 히로인이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강탈자의 유혹 등에 넘어가는 등 마지막의 마지막에 타락한다는 구도를 띠는 반면 네토리 유형의 경우 중반부 즈음부터 점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임신과 출산 등 타락하는 변화를 보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장르로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단순하던 피강탈자, 히로인, 강탈자 유형이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었다. 아래 항목에서 여러 세 명의 여러 유형들 중 여동생, 어머니, 단순한 소꿉친구, 썸 타는 관계 등등의 히로인은 기존 유형에서는 등장하지 않던 인물들이다. 빼앗기는 입장에서 보기 위해선 히로인과의 관계가 좀 더 확실해야 해 연인이나 부부관계, 하다못해 둘 다 몰랐지만 사실 서로 좋아했었다 같은 유형 외의 유형은 나오기 힘들었으나. 네토리 장르로 넘어가 독자가 강탈자의 입장에서 서기에 저런 불확실한 관계에서도 NTR이 성립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장르는 강탈자의 입장에 이입하라고 만들어진 것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NTR을 볼 때 강탈자의 입장에서 즐겨야지. 히로인이나 피강탈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은 병신이다."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많은 이들이 이 유형을 정석적인 NTR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게 원래 네토라레와는 별개의 장르였다면, 이들은 NTR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다시 언급하자면, 이들은 네토리형이 아니라 구 네토리 형이다. 네토리 장르가 네토라레로 재편입되면서 또다시 변화가 생겼는데. 네토리 장르의 경우 강탈자의 편에 서게 한다면, 구 네토리 형은 피강탈자와 강탈자의 입장 모두를 조명하게 한다. 이 경우 "피강탈자의 열등함"과 "강탈자의 우월함"을 동시에 조명함으로서 더욱더 강탈자에게 당위성을 세워주게 되는 형식과 함께, 피강탈자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서술로 기존 네토라레물의 빼앗긴다는 감성을 가져왔다.

또 다른 클리셰가 되어가고 있는, 피강탈자가 히로인의 외도를 눈치채거나 아예 목도하게 됐는데, 이에 오히려 흥분해 버려 계속 관음하거나, 아예 강탈자에게 네토라세를 부탁하는 씬이 등장하게 된 것도 위와 같은 이유.

이러한 유형으로 변화면서 히로인의 파멸하는 구도는 많이 사라졌다. 오히려 빼앗긴 남성의 비참함을 강화시키기 위해서인지, 남성을 배신했음에도 새로 생긴 연인과 행복하게 잘 사는 엔딩인 경우도 있다. 자매품으로 원래 연인이 강압적인 악인이라서 피해자가 네토라레로 오히려 구원받는 엔딩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쪽까지 넘어가면 장르가 달라지므로 이하 생략.

이건 대부분의 NTR물이 따르는 기본적인 서사 구도가 되었다. 초기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 강탈자, 피강탈자의 우열 차이, 히로인의 적극성과 타락 정도의 차이가 있다. 이 변화로 인해 NTR의 독자층이 매우 커질 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막장 중의 막장을 표방하던 기존 네토라레물은 그 스토리상 사람들에게 본능적인 거부감을 주었지만. 이 강탈자와 피강탈자의 구도 이후 사람들이 둘 중 한사람의 편에 몰입하는 게 가능해져 앞서 말했듯 좀 더 막장성이 순화되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1번 유형: "우월한 피강탈자"가 열등한 강탈자에게 상대를 빼앗긴다. 그 막장스러운 상황을 독자는 막장 드라마를 보듯 욕하면서 본다. 진입장벽이 높다.
2번 유형: "열등한 피강탈자"가 "우월한 강탈자"에게 상대를 빼앗긴다. 이로인해 1번의 진입장벽이었던 막장성이 순화되어, 사람들을 더욱 끌어들였다.

사실 이 NTR 서사 구도의 정립 이후 네토라레와 네토리의 구별이 매우 희미해졌다. 피강탈자의 시선과 강탈자의 시선, 두 가지중 어느 쪽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이게 네토라레냐, 네토리냐?’를 두고 왈가왈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유형이 유행함에 따라 네토리란 말은 거의 사장되고 네토리물도 네토라레 딱지를 달고 나온다. 대표적으로 Hitomi.la의 태그에서는 네토라레와 네토리를 구분하지 않고 netorare 태그로 통합되어 있으며, 반대례로서 포르노 동인물이 많이 판매되는 사이트인 DLsite에서는 네토라레와 네토리 태그를 구분하지만 구분을 확실히 하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확고하지 않고서야 두 태그가 동의어로 인식되거나[12] 네토라레와 네토리가 모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네토리형과 구 네토리형을 구분하기는 좀 미묘하지만, 아예 피강탈자가 등장하지도 않는데 네토라레라고 붙어 있는 작품들은 확실히 네토리물이다. 특히 1번 유형의 경우에도 변화를 상당 부분 수용하여 나왔기에 초기의 네토라레와도 차이점이 있다.

이후로 강탈자도 금태양만이 아닌, 배불뚝이 상사, 시아버지, 근육진 흑인 등의 여러 형태가 나오고 피강탈자의 스펙트럼도 넓어져 딱히 크게 열등한 면이 부곽되지 않은 평범한 인물이라 거의 자연재해물(?)이 연상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연인의 네토라레 장면을 보게 된 피강탈자가 오히려 이에 흥분하여 지속적으로 훔쳐보거나, 강탈자에게 비굴하게 부탁하는 암묵적 네토라세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설명은 어디까지나 큰 분류이며, 이 장르는 계속 제작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유형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령 BSS로 분류된 장르는 2번 유형에서 다시 파생된 하위 장르이다. 이 분류는 크게 우리가 NTR이라고 부르는 장르가 어떻게 정립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위 작성 부분 중 반례가 있을 경우, 그렇다면 이 NTR이 정확히는 어떻게 완성되었는지를 보충해 주길 바란다.

3.3. NTR로 불릴 만한 요소가 들어간 유형

위의 형태 2로 인해 마이너 장르에서 벗어나며 생기는 여러 유형들의 통합. 이런 경우는 위와는 달리 NTR가 아닌 다른 장르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즉 네토라레라는 것은 풍을 곁들인 향신료 같은 것이고 주요 장르는 조교, 타락, 혹은 레이프물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장르의 특징은 주로 촛점이 여성 히로인에게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연인이 있다는 사실은 조교나 타락당하는 것을 저항할 이유로 사용되고 여인의 죄책감을 증폭시키는 역할만 할 뿐 그 이상은 별로 없다는 것. 이러한 경우 빼앗는다는 것보다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자지 앞에서 버린 채 자지만 바라보게 되는 히로인의 타락한 모습에 정복감과 성욕을 느끼는 부류다. '남의 것을 빼앗는다.'라기보다 '자신이 받는 쾌락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여자'혹은 '그렇게 만드는 절륜자'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

대부분 이런 류의 작품은 여성이 타락하는 것에서 끝나며 피강탈자는 끝내 이 사실을 모른다.

레이프물은 네토라레의 남용에 의해 포함된 사례다. 네토라레의 주 골자를 따라가지도 않고, 피강탈자와 강탈자 간의 우월성도 전혀 나오지 않으며, 히로인이 타락한 것도 아니고 그저 남에게 강제로 범해진 것뿐인 데다 이런 경우 대다수의 피강탈자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끝난다. 이후 시리즈물로 히로인이 타락하는 것이 나온다면 네토라레에 들어가겠지만, 현 상황만 본다면 그저 흔한 레이프물인 것. 이러한 경우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은 범해진 것에 대한 히로인이 더 비참해하는 것의 요소로 쓰인다. 히로인이 가해자에게 함락당하지 않더라도 남주인공의 앞에서 히로인이 능욕당하는 것을 NTR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역시 히로인의 비참함과 이를 바라봐야 하는 남주인공에게 이입하는 독자들의 정신적인 충격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3.4. BSS

BSS는 Boku ga Saki ni Sukidattanoni. 즉 내가 먼저 좋아했었는데...

네토라레에서 분화된 하위 장르로 연인 또는 부부관계였던 NTR과 달리 남녀 둘 사이에 아무런 연애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빼앗기는 것을 말한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실패한 짝사랑.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5. 불륜, 바람물

NTR이라는 단어가 네토라레뿐만 아니라 네토리라는 단어도 포함하게 되고, 얼마 안 가 불륜을 지칭하는 속어로 정착해서 생겨난 것. NTR이 좋아하는 이성까지도 포함되고 있다면, cheating은 반드시 연인, 부부관계의 전통적인 불륜, 바람이어야 해당된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자면 NTR과는 차이가 있는 장르라 불륜물은 'cheating' 이라는 태그로 따로 묶인다. cheating 태그가 있는 작품에 netorare 태그가 없는 경우도 있고 장르상 둘 다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보통은 같이 있다. 하지만 NTR이라는 단어가 유명해지고 난 이후론 인터넷상에서는 단순한 불륜이라도 NTR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불륜물과 네토라레물 사이의 벽이 워낙 얇다 보니 더더욱 둘을 혼동해서 쓰는 상황이 잦다.

엄격하게 불륜/바람과 네토라레를 구분하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빼앗기는 남자의 등장 여부, 혹은 빼앗기는 남자가 눈치챘는지의 여부 다. 주로 피강탈자인 남자 시점으로 진행되는 네토라레 장르와 달리 cheating 물은 불륜을 하게 되는 여자 1인칭이나 빼앗는 남자 시점으로 전개되는 특징이 있다. 네토라레 물은 '빼앗기는' 입장에 감정이입을 하는 장르이므로, 빼앗기는 남자가 아예 나오지 않거나 거의 스쳐 지나가고 마는 단역 수준으로 나온다면 독자가 해당 입장에 감정 이입을 하기 힘들고, 불륜을 하는 여자/남자 시점에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네토라레물과는 아주 작은 차이임에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것.

조금 다른 시선에서 본다면, ntr은 어원이 어원이니만큼 성관계가 있었음이 드러나야 한다. 성인물이라 직접 드러날 수도 있고, 설령 직접 나오진 않더라도 육체적 관계가 있었음을 나타내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 반면 바람은 원래 애인이 있는데 다른 이성과 교제하는 것으로, 꼭 육체적 관계를 내포할 필요는 없다. 물론 현실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연령 이상이라면 성관계도 가졌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적어도 굳이 작중에서 언급할 필요는 없다. 때문에 바람물은 넓게 보면 환승연애 묘사만 나와도 바람이다.

또 다른 시선으로는 강제성 여부를 보기도 한다. 이는 불륜이라는 본래 단어에 비중을 둔 시선이다. 네토라레, 네토리는 남에게 연인을 빼앗기는/ 빼앗는 장르인 만큼 원하지 않은 여자를 강제로 관계하는 요소가 필수적으로 들어있다.[13] 하지만 불륜은 불륜자가 자의적으로 외도를 벌인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본인의 선택으로 바람을 폈다면 이것은 불륜이지 NTR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철저히 비참해지는 측에서 묘사되는 네토라레물과는 다르게 피강탈자 측이 단순히 비참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강탈자와 피강탈자 간 우열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불륜을 합리화할 만한 단점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하여 개연성을 부여하려는 면도 찾아볼 수 있다. NTR물의 강탈자가 보통 정력 좋은 인간쓰레기 정도로 묘사되고 피강탈자는 무능하고 우유부단할지언정 강탈자만큼 인성이 파탄 나지는 않은 정도라면, 불륜물에서는 피강탈자가 강탈자보다 인간적으로 쓰레기이며 강탈자는 히로인을 기존의 비참하거나 성에 차지 않는 관계에서 구원해 준 사람으로 미화될 수도 있는 차이이다.
그래서 바람/불륜물은 NTR과 완전히 같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저 서로 겹치는 분야가 있다고 여기는 게 좋다. 어쨌든 둘이 동치는 아니라는 것.

3.6. 네토라세

寝取らせ(ネトラセ). netorase(NTS)
일본에서 나온 신조어. 네토라레의 변종 시추에이션이다. 네토라레가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을 빼앗기고, 네토리는 남이 좋아하는 이성을 빼앗는다면 네토라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배우자, 애인)이 자발적으로 육체적 외도행위를 하는 가운데 이러한 행위를 지지하며 흥분을 느끼는 성도착증의 일종이다.

네토라레의 '당한 느낌', 네토라레 남녀를 '배신하는 느낌', 커플을 '깨고 강탈하는 느낌'에서 오는 쾌락을 얻기 위해 시행된다. 피강탈자가 자신의 연인이 타인과 몸을 섞는 것을 보곤 비참해하면서도 흥분해하는 것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연인을 외간 이성에게 안기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네토라세 플레이에서 끝나지 않고 진짜 네토라레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여주가 완전히 넘어가 진짜 네토라레 당해 버렸을 때의 "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후회와 좌절 등을 표현하기 위한 빌드업으로 도 쓰이지만, 좌절하면서도 오히려 더 흥분하는 막장인 경우도 많다.

여기서 뭔가 싸함을 느끼고 완전히 넘어가기 전에 제지해서 지켜내는 경우완전히 넘어가 버려서 뒤에서는 계속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경우 등 다양하게 나뉜다. 더 막장이면 아예 처음부터 완전히 넘어가게 만드는 게 목적이었던 경우도 있다.

네토라세로 시작하다 네토라레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반대로 네토라레로 시작하여 네토라세가 되는 경우도 있다. 네토라세가 독립되기 전 네토라레 엔딩으로 주로 나오는 소재로, 네토라레를 눈치챈 피강탈자가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았는데 그것에 매우 흥분해하는 것으로 나온다. 처음으로 맛본 최고의 쾌락 때문에 네토라레를 묵인하고 계속 자기 연인의 외도를 훔쳐보거나, 강탈자가 보내는 영상을 보면서 자위하거나, 아니면 강탈자의 허락하에 보는 등 디테일은 다르지만 결국 피강탈자가 네토라세가 되어버리는 것은 동일하다.

3.6.1. 장르물에서

네토라레와는 근본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네토라레, 네토리가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연인을 강제로 빼앗기는/빼앗는 상황이라면 네토라세는 피해자 또는 피해자와 연인 모두가 외도를 지지하는 상황인 희한한 장르다.

에로 동인지, 상업지, 에로게, 야설 쪽에도 호불호가 제일 갈리는 편이다. 네토리 계열 또한 막장적 요소가 다분하나 상대의 연인을 빼앗는다는 정복감이 있기 때문에 네토라세에 비교하면 의외로(?) 호불호가 덜 갈린다. 남의 연인을 뺏거나, 심지어 성관계임신 출산 만 시킨 뒤 모르는 척 원래의 동반자에게 떠넘기는 행각은 둘도 없는 공짜 번식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네토라세는 완전 정반대다. 소중한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남과의 성행위를 지지하거나 심지어는 대놓고 다른 이와의 성관계를 조력하며, 불륜으로 태어난 남의 아이임을 알면서도 인지한 채 키워주기까지 한다. 이러한 주인공은 호구 중 상호구가 따로 없다 보일 것이다.

하지만 몇몇은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좋아한다고 하는데, 초반에 이미 피해자가 합의를 봤다는 사실 덕분에 네토라레의 가장 큰 불호 요소인 "상대방에게 강제로 연인을 빼앗긴다는 상황에서 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으면서도 배덕감 등 자극적인 상황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익헨 등의 싸이트에서 네토라세는 독립된 태그를 사용하며 네토라레에서 시작된 네토라세는 해당 태그에 속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남자 주인공이 네토라세를 요구하는 작품의 경우 주인공의 정신상태부터가 어질어질하기 때문에 네토라레보다 막장성이 더 높다고 여겨지기 쉬우나, 도입부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의외로 결말부까지 가면 네토라세 작품이 뒷맛이 훨씬 깔끔한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이 정상이 아닌 만큼 히로인의 심경변화가 개연성을 갖추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불합리한 전개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네토라세 같은 변태 페티쉬를 요구한 시점에서 독자도 히로인도 남자 주인공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주인공의 불행을 받아들이기 쉽게 된다는 말.

대부분의 네토라세 작품에서 히로인은 진심으로 이런 행위를 거부하다가 남친/남편의 끈질긴 요구에 의해 마지못해 다른 남자랑 자게 된 것인데, 이 때문에 함락당하기 전부터 이미 내면이 심하게 상처입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여자를 다짜고짜 강간하거나 마약 등 온갖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네토라레물 약탈남들에 비해, 네토라세물의 상대 남자들은 대부분 남주의 부탁으로 이 자리에 나온 인물들이라[14] 훨씬 멀쩡한 남자들인 경우가 많으며, 히로인에게 쾌락만이 아니라 감정적인 위로를 해주는 묘사가 나오는 비중이 높으며, 독자들 역시 남주가 정말 열심히 여주를 아껴주는데도 억까당하는 내용이 대부분인 네토라레물에 비해 네토라세물에서는 "저딴 놈은 차이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결말을 받아들이기가 더 용이하다.

3.6.2. AV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초대 플레이를 묘사하는 포르노 AV가 존재한다. 보다 더 자극적인 창작물에서는 초대 플레이에서 극도의 쾌락을 느낀 연인이 초대인에게 성적으로 종속되어 주인공을 버리는 전개를 다루기도 하며, 연인이 주인공의 성벽을 이용해 이후의 초대 플레이에서 우위를 잡고 온갖 초대인들과 동침하며 주인공을 무시하는 전개가 진행되기도 한다.

허나 이러한 장르물이나 AV작품 모두가 네토라세 당사자의 트라우마나 감정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자신의 배우자나 연인임에도 이를 허용하고 지켜보는 이의 관음증에 만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연인(배우자)간의 마조히즘적 유대관계에 대한 표현없이 그야말로 상대를 파괴하는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NTR이나 NTS에 관련된 콘텐츠들이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오직 더 많은 판매를 위하여 자극적인 내용으로 만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3.7. MTR

홍콩 MTR이랑은 무관하다.

소위 말하는 엄티알. 엄마 뿐 아니라 누나, 여동생 등도 자주 소재로 쓰인다. 사실 친혈족관계는 인류 문명의 여명기부터 있을 수 없는 금기로 여겨져 왔기에 애초에 주인공과 이성관계가 성립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NTR의 한 장르로서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여동생이나 누나의 경우에는 평소에 오빠 또는 남동생과의 우애가 깊거나 아예 브라콘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타락 후에는 자신이 평소에 잘 따르거나 챙겨주던 형제에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다른 남자(또는 여러 명의 남자)와의 성관계에 정신 팔리는 엔딩으로 나온다.

엄마라는 존재는 전 세계적으로 문화나 인종, 국가를 막론하고 최후까지 내 편에 서주는 존재, 내가 못나도 사랑해 주는 헌신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언제나 날 사랑해 줄 어머니라는 존재가 고작 다른 남성의 커다란 성기 하나에 타락하여 자식과 가정을 내팽겨치고 "아들보다 이 쥬지가 좋아앗!" "그런 열등한 아들 말고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아들을 낳게 해주세요옷!" 할 때의 엄청난 슬픔, 쇼크감과,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언제나 상냥하고 정숙했던 엄마에게 저런 여자의 일면이..." 하면서 새삼 엄마도 여자였음을 느낄 때의 배덕감 등을 즐기는 장르다. 많은 경우 자신과 가족들을 버리고 강탈남을 따라 집을 나가는 엔딩으로 끝난다.

특히나 여자친구나 아내가 뺏기는 것은 아무리 깊은 사이의 인연이라 하더라도 결국 남이 사라지는 것이기에 새 여친을 만나는 등으로 회복할 수도 있지만 어머니라는 존재는 날 출산의 고통을 느끼며 직접 낳아준 피를 나눈 존재이기에 ntr당했을 때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본토인 일본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고 한국에서만 구분하는 개념이다. 본토에서 NTR 장르를 굉장히 포괄적으로 보기 때문에 MTR작품도 그냥 네토라레 태그를 붙여서 구분하지 딱히 MTR이란 신종 분류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 마이너한 소재긴 하지만 일본 동인계에서 MTR이라고 하면 미토라레(看取られ; 최애캐가 임종을 지켜봐주는 와중에 죽는 것)라는 전혀 다른 시츄에이션을 말한다. 물론 용어가 그렇다는 거고 엄마, 누나를 다른 남자한테 뺏겼다 라는 소재는 당연히 일본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다.

3.8.NTR

NTR이라는 단어 자체는 상술되어 있듯 성별 구분이 없는 단어이지만 서브컬쳐 문화에서는 남성향, 여성향 가릴 거 없이 주로 남성이 빼앗는/빼앗기는 쪽, 여성은 하나인 대상인 경우가 일반적이다.[15] 이와 반대로 남성이 빼앗는/빼앗기는 대상이 되는 경우를 역NTR이라고 칭한다. NTR만큼 메이저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수요가 있는 장르이며 대표적인 시리즈로는 AV 중 OPPAI에서 만드는 여자친구의 언니 시리즈가 있으며 익헨 등에서는 이성애물 중 male:netorare 태그로 분류되는 작품들이 있다.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고 협박 수단이 많지 않은 여성의 특성상 NTR물에 비해 물리적인 위해나 겁박을 가하는 경우보다는 남성을 심리적으로 은근히 부추기는 흐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강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접촉, 성적 자극, 약물 등의 강제력을 빌리지 않고도 상대를 은근한 유혹으로 넘어오게 할 수 있는 것도 NTR물과의 차이점이다. 최후의 묘사도 일반적인 NTR물과 조금 차이가 있는데 상대 배우자에게 들키게 되는 경우 빼앗은 쪽의 과시로 인해 들키는 경우가 많은 것은 유사하나 아이를 배는 주체가 빼앗는 쪽인 역NTR물에서는 임신공격이라는 방법이 생기며 들키지 않는 경우에도 NTR물에서는 빼앗긴 쪽의 아이인 척 탁란하여 아무 일 없던 듯 넘어가기 쉬운 것과 달리 역 NTR물은 생긴 자식의 처리가 곤란하므로 빼앗은 쪽이 미혼모가 되거나 제2의 남성과 결혼하여 뻐꾸기짓을 하는 경우도 있고 결과적으로 남자가 두집살림을 하거나 하는 등의 기형적인 가정형태가 생기기 쉽다.

장르 특성상 역강간이나 얀데레, 메가데레 등의 속성과 연계되는 경우도 많고 어디서 굴러들어온 낯선 사람부터 직장 동료, 상대 배우자의 가족[16] 등 다양한 여성 스펙트럼이 있을 수 있다.

4. 장르의 인식과 취향

CG집이나 에로 동인지면 모를까, 상업지의 네토라레는 비교적 마이너한 음지의 작품이다. 이는 에로 동인지나 CG집과 달리 상업지는 상업적으로 팔리는 게 우선이며 그렇기에 검열과 삭제과정 또한 동시에 일어난다. 거기에 예전처럼 코믹 무진의 하드한 스토리와 묘사가 딱히 인기를 끌만한 때가 아니기도 하고 오히려 코믹 쾌락천을 필두로 하는 와니매거진, 코믹 메가스토어를 필두로 한 코어매거진이 주로 미는 장르가 순한 스토리와 묘사, 미형 작화로 이루어진 순애물을 주로 밀기 때문에 적어도 상업지에선 네토라레가 인기를 끌만한 묘사가 아니다.

대부분은 mil이나 아사나기처럼 동인지 쪽으로 빠지지, 나가레 잇폰이나 카안같은 작가가 정말 특이한 사례다. 순애물을 안그리면 능욕물을 그리지 굳이 NTR은 안그리는 작가가 많다. 아무리 부정해도 이는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당장에 상업지 작가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의 작가는 거의 순애물 취향의 Hisasi나 호문쿨루스지 카안같은 작가가 떠오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17]

에로게에서 순애물누키게 성향의 플레이어들의 충돌과 상당히 연관점이 있다. 검색 포털의 블로그에서 이런 단행본이나 단편들을 평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에로게와 달리 작가의 이름만 봐도 이게 순애물인지, NTR인지, 능욕물인지 판단이 빠르기 때문인데 그만큼 순애물에서 NTR로 전향하는 사람도, NTR에서 순애물로 전향하는 사람도 적은 것을 넘어서 거의 존재하지를 않는다.

사실, 에로게의 누키게는 스토리가 뛰어난 장르가 많지만 NTR은 그렇지 못하다. NTR이라는 장르부터가 취향을 더럽게 많이 타는 장르이기도 하고 아무리 스토리를 진행해 봤자 남의 여자를 빼앗음 → 타락시킴 → 남주인공은 절망에 빠진다. 이런 정형화된 스토리일 수밖에 없어 바리에이션이 너무 적어서 개연성은 전무하다. 이는 에로게상업지든 NTR물의 가장 큰 단점. 자세한 건 비판 문단에서 후술한다.

일반적으로 NTR이 남성향 섹스 판타지이고 주로 남덕들이 더 많이 파긴 하나, 의외로 여덕 중에서도 취향인 경우도 간혹 있다. 대체로 잘생긴 남자가 자신을 빼앗아주길 원하는 섹스 판타지 심리가 반영된 듯하다.

4.1. 호불호

파일:external/wasabisyrup.com/001_ejtrSyt-jcM.jpg
[18]
알테라: 네토라레는 나쁜 문명!!
- 공식 4컷 만화에서 한 발언.
아무 데서나 가볍게 언급해서는 안 되는 장르로 유명하다. 사실상 2020년대의 순애 선호 양상이 자리잡은 이후로는 불호 장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사람들은 드라마에서든 만화에서든 주인공 커플이 깨지거나 실연, 다른 사람과 이뤄지는 엔딩도 싫어하는 것이 다수인데 과연 그 이상의 연장선인 NTR은 답이 나온다.

단순히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호불호가 극도로 갈릴 정도로 치를 떨면서 극혐하는 이들도 상당하며[19], 특히, 이미 부모나 연인이 불륜이나 바람나서 자신을 버렸다든가, 연인을 자기 것으로 뺏어간 가해자가 자신을 괴롭힌 경력이 있는 학폭피해자나 그 외의 범죄경험자였던 사람들한테는 호불호를 넘어서 트라우마와 분노, 공포심만 유발하는 악몽 그 자체로 느끼기만 한다. 이 작품 속 가해자에게 크나큰 혐오감을 느끼며 그 피해자들을[20] 몹시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그 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심하게 굴려지고 처참한 짓을 당한 것에 큰 충격과 동시에 분노를 느낀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 때문에 NTR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생각을 구현화한 작품도 출시되었다.[21] 실제로 피강탈자 입장에서 몰입해서 보는 사람들이 경우 결국 '내 걸 뺏긴다!' 하는 내용이나 다름없으므로 당연히 보는 사람 입장에선 필연적으로 불쾌감이 선행될 수밖에 없다. 거기서 쭉 보고 싶어 할 정도로 자극을 느끼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역으로 이 장르를 혐오하게 되는 건 당연한 바다. 근본적으로는 이성끼리의 연인/부부관계에서 신뢰와[22] 소유욕의 가장 건드리고 싶지 않은 부분을 가장 부정적인 의미에서 건드리기 때문이다. 거의 료나촉수물, 스캇물에 맞먹거나 그 이상으로 호불호가 극심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NTR 장르는 빼앗기는 쪽이 어지간히 한심한 인물이 아니고서야 사랑이라는 태고로부터 내려오는 가장 숭고하게 여겨지는 가치와 사람의 의지력을 섹스에 의한 쾌감만도 못하다고 폄하하는, 좀 더 나아가 말하자면 인간의 존엄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인 경우가 많다. 특히 오리지널 네토라레 작품이라면 이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이 정도였나보다로 결론지으면 그만이지만, 원작자가 만들어놓은 연애서사를 전부 쓰레기처럼 부정하는 NTR 2차 창작 작품이거나, 아니면 자기 오리지널 작품이라도 순애물로써 한번 결말낸 작품을 나중에 다시 꺼내서 NTR 드리프트를 시전하는 작품의 경우 그냥 사랑의 가치 자체를 짓밟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그냥 NTR물은 봐주더라도 이런 경우들은 도저히 못 봐준다는 사람도 많다.

그나마, 네토라레가 호불호에서 벗어나는 조건이 몇 개 있는데,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 NTR을 당하는 쪽이 금태양이거나(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흔히 말하는 도금태양은 제외), 과거한 때 NTR을 저지르는 쪽 한테 선제로 트라우마나 범죄피해, 학폭피해를 입힌 전적이 있거나, NTR을 당해도 쌀 정도로 심각한 나르시시즘이 있거나, 제3의 인물에 해당되는 이성과 바람이나 불륜을 저질러 원래 사귀고 있거나 결혼한 이성이 NTR 당할 명분을 제공했거나, 폭행이나 범죄를 일삼은 용서받을 수 없는 악인이라는 조건.
  • NTR을 저지르는 쪽이 곧 NTR을 당할쪽한테 예전에 심각한 괴롭힘이나 트라우마, 범죄피해나 학폭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알고 보면 한 스토리의 진정한 피해자이자 선역이라는 조건.

이 조건들 정도면 네토라레 장르라 해도 호불호보다는 통쾌감만 주기에 이 조건들이 있는 네토라레 작품들 만큼은 복수극으로 장르를 합류시킬 수 있는 만큼, 호불호와 부담감 없이 볼 수 있긴 하다.

사실 이 네토라레라는 것이 남자 주인공 혹은 여자 주인공이 역으로 남의 애인을 빼앗는 장르인 네토리 장르라고 해도 꽤나 취향을 타는 편인데, 정마로 아주 막장인 스토리가 아닌 이상 주인공에게 어느 정도는 감정 이입을 하게 되는 게 작품의 기본인데, 그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 게 골자인 NTR물을 즐겁게 볼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정말로 이걸 진지하게 즐기는 이들보다는 대부분 순애물보다 네토라레의 성애 묘사 수위가 강해서 자극적이고, 순애물과 달리 여캐가 타락하고 흐트러지는 소위 '꼴리는 요소'가 부록으로 따라오니까 그냥 딸감으로만 쓰기 좋아서 보는 이들도 많다. 때문에 꼴리기만 하면 순애물이던 하드코어하던 뭐든 안 가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작가들도 장르 안 가리고 하드한 작가는 하드하다. 인터넷상에서 성인물에 대한 잡담으로 한정한다면 네토라레 장르를 친숙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일반 작품으로 가면 호불호 정도가 아니라 절대악 취급을 받으므로 주의할 것. 소꿉친구☆소녀의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 생명이 끝날 때까지 욕을 먹거나 이상한 전개를 그릴지도 모를 작가로 인식되어 향후 그리는 다른 작품들까지 색안경을 끼고 보여질 수 있다.

또한 가해자 항목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작품에서 가해자들은 싫다는 여성을 강제로 능욕 조교하고, 윤간하는 등 아니면 협박을 해서 성관계를 맺어 원하지 않은 임신을 시켜 사생아를 낳게 하는, 피해자를 사람이 아닌 노리개로 다루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네토라레 작품의 여성 캐릭터들은 오르가슴만 있으면 연인, 가족, 배우자, 재산, 자유, 심지어 건강과 생명까지 전부 내팽개치는 극단적인 성욕과다증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무리 NTR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연인을 쌩판 남에게 빼앗기면 당연히 분노가 치밀어오를 일이고 나이스 보트같은 짓도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날 수도 있다.[23] 평소에는 침착한 성격의 사람이라도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살인사건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현실은 자신이 먹고 있는 간식거리마저 뺏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요소들은 네토라레 요소라기보다는 네토라레 요소를 증폭하기 위해 다른 요소를 첨부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 의견은 네토라레와 불륜을 같은 개념으로 바라보는 데서 생긴 것이다. 불륜은 엄밀히 말하면 네토라레의 상위 개념이다. 즉, 불륜 안에 네토라레라는 개념이 있는 것이다.

네토라레라는 낱말의 뜻은 '성관계로 사람을 빼앗는다'로, 배우자나 애인의 위치에 있는 사람(특히 여성)을 "빼앗는" 물건으로 치부하며, 섹스로 상대를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불륜은 적어도 서로 간의 접점이 생겨 점차 서로에게 끌린다는 사람다운 면을 보여줄 여지가 있지만, 네토라레는 낱말 뜻부터 상대를 사람으로서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즉 이러한 지배적 언어로 된 장르에서 당하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은 필연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네토라레물의 구도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어느덧 정형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낱말부터 구도를 정형화시켜버린 것이다. 이미 정형화가 된 장르이다 보니 이야기 전개에 설득력을 싣기 위해 불륜물에서 나오는 서로 간의 접점을 시작으로 점점 서로가 가까워지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저 네토라레 요소로만 극을 진행한다면 당하는 자는 섹스로 인해 상대방에게 넘어간다는 이야기 전개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섹스로 당하는 자가 상대에게 넘어간다는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하기 위해 미약을 사용하거나,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충격을 지속적으로 주는 고문을 통해 세뇌시키는 준MC물 방식으로 상대를 자기 뜻대로 조종한다는 이야기 전개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 전개는 설득력에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앞서 말했던 불륜물에서 나오는 이야기 구도를 네토라레에 더하는 방법으로 나름의 설득력을 보충하는 셈이다.

그래서 네토라레 요소만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때 자극적인 요소를 첨부하는 것이 간편하고 싸게 먹히기 때문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네토라레 요소만으로 이야기 전개를 하는 것의 한계인 것이다. 양산형 NTR의 가장 큰 문제. 그리고 그런 한계를 넘어서 더 설득력 있게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불륜물에서의 이야기 구도를 사용하는 것이다.[24]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섹스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변하거나 상대를 자기 뜻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상대를 피지배자로서 바라보는 섹스 판타지는 네토라레 장르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이 네토라레의 정의라고 봐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수요는 많지만 음지에서만 통용되는, 진입장벽이 여러모로 높은 취향이 될 수밖에 없다. 이쪽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작가가 섣불리 NTR물에 도전했다가는 기존의 팬과 네토라레 팬 양측에게 외면당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네토라레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가 아니면 거의 그리지 않는다. 하급생 2어째서 망하고 흑역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특히 순애물 노선으로 진행하다 NTR 요소를 넣어 소위 드리프트를 했다고 여겨지는 작품을 상대로 이러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해, 이를 시도한 작가는 어마어마한 비난에 시달려야만 한다. 이성을 잃은 일부 독자들은 이런 전개를 사용한 작가에게 도를 넘은 인신공격, 패드립부터 심하게는 살해협박을 댓글에 게시하거나 작가 이메일 등의 소통창구로 보내는 선을 넘은 짓을 하기도 한다. 선을 넘지 않는 상식적인 독자들도 그 작가의 작품을 두 번 다시 쳐다보지도 않거나 그 작가를 소위 '전과가 있는' 작가로 취급해 독자 커뮤니티나 작가의 신작 댓글창에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것을 꺼리지 않을 정도. 이런 행위를 비처녀 논란과 연관지어 장르 이탈에 불호를 표하는 독자들을 비판하는 의견도 자주 보였으나, 2020년대 이후 장르 이탈 자체가 죄악시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NTR 드리프트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어 '도를 넘은 모욕은 정당화될 수 없지만, 작가 역시 드리프트를 했다는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

물론 작품을 쓰는 입장에서는 까다롭게 신경 쓸 요소가 잔뜩 늘어나고 실수로 관련 요소를 집어넣을 경우 커리어에 큰 악영향이 갈 수 있기에, 이러한 분위기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장르 진입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작가들이 간간히 보인다. 자칫하면 정말 작가 생활 내내 따라다닐 주홍글씨가 되어 이후의 작품까지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가벼이 여길 만한 고민은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양 극단에 있던 장르와 팬덤이기에[25] 현 상태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4.2. 왜 인기 있는가?

이렇게 반인륜적인 장르이지만, 얇은책, 상업지, 에로게 등의 음지 계열에서는 오래전부터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NTR을 즐기는 사람들조차 너무 양산형이 많이 쏟아져서 물린다고 할 정도다.[26] 마치 막장 드라마가 욕을 먹으면서도 정작 시청률은 높은 것처럼 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장르는 아니지만,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 장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런 장르가 왜 인기가 있는 것일까? 네토리 계열은 범죄적 요소가 다분하지만 상대의 여자를 내가 강탈한다는 정복감이 있기 때문에 NTR에 비교하면 의외로 호불호가 덜 갈린다. 남의 배우자를 빼앗거나, 심지어 임신만 시킨 뒤 모르는 척 다른 남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는 유전자에겐 둘도 없는 공짜 번식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당장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라는 말에서도 그런 내로남불적 본능이 드러난다. 그런데 NTR은 반대로 내가 남에게 소중한 아내나 연인을 빼앗기고, 심지어는 남의 자식인 줄도 모른 채 상당 기간 키우는 뻐꾸기짓까지 당한다.

4.2.1. 사회적, 심리적 해석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빼앗기면서 흥분하는 것 때문에 단순히 마조히즘 성향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마조히스트 경향이 강한 장르이기도 하지만, NTR 성향을 오직 마조히스트라는 단어 하나로 축약하는 것은 너무 단순화시킨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순애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NTR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 NTR 장르의 인기에 대한 한 가지 해석으로는, '상실'을 체험하면서 역설적으로 '소유'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라고 한다. 원래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도 있는데, 즉 내가 가진 것은 시시하게 보인다는 것. 하지만 막상 내 남자나 여자가 다른 여자나 남자와 하는 것을 보면 새삼 '남의 떡'처럼 느껴져서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27], 네토라레가 딱 그것을 자극하는 성적 판타지물이다. 사람들이 보통 이제 자신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되었다고 하면 좀 시시하게 느껴지는 게 인지상정인데, 상대가 누군가에게는 성적 매력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새삼 달라 보인다. 현실에서도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는 경우 성적 매력이 오른다는 말도 있다. 몇 년을 같이 지냈기 때문에 성적 매력이 떨어져 있던 아내가 바람이 나면 화장도 하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성적 매력이 높아진다는 것. 그래서 아무리 눈썰미 없는 남편이라고 해도 아내가 갑자기 바뀌어 있는 모습을 보고 불륜을 눈치채는 경우도 있다고들 한다.

    빠삐용은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자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흉가 체험 마니아들의 심리도 하나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사회에 있으면 평범한 일상이 당연한 것이다 보니 식상하고 지루하지만, 음습한 흉가에서 평범하지 않은 환경을 마주하면 그 곳을 탈출하고 나서 자신의 일상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다. 가상의 창작물이라 할지라도 상실을 당하는 입장을 한 번 겪어보면,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절박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며, 이는 상당히 강렬한 쾌감으로 작용한다. 네토라레 성향 역시 이런 심리의 연장선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마치 빠삐용을 보면서 새삼 내가 사회에 있다는 게 행복하듯, 네토라레를 보면서 내 부인의 소중함, 난 저런 꼴을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마인드에서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 다른 해석으로는 '배우자를 쟁취하고 싶은 경쟁 심리'가 강렬하게 자극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시때때로 집단 난교를 하는 보노보 같은 특이한 사례를 제외하고, 인간을 포함하여 유성 생식을 하는 대부분의 동물들은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눈치챘을 때 강한 분노, 격렬한 충동, 그리고 매우 커다란 성적 흥분을 느낀다고 한다.[28]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겨 잃을 것 같은 상황이라면 그러한 감정은 가장 극대화된다. 내 남자나 여자를 다른 여자나 남자에게 빼앗겼다고 느껴지는 순간 배신감과 분노 및 강한 소유욕과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이것이다. 흔히 의부증이나 의처증에 걸린 여자나 남자들을 보면 남편이나 아내에게 굉장한 집착을 보이는데 이게 남편이나 아내가 불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배우자의 불륜을 목격했을 때 1차적으로 하는 일은 당연히 그놈을 잡아 족치는 것이겠지만, 그다음으로는 대개 배우자를 강간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딱히 불륜 현장을 목격한 것이 아니더라도, 배우자의 불륜이 의심스러울수록 상대에게 더 많은 성교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력을 쓰기도 한다. 이를 '부부 강간'이라고 칭하는데, 남편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은 조류에게서 특히 빈번하게 관찰된다. 2016년 영화 '사랑은 없다'에도 남편 역의 조덕제가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서 분노하여 강간하던 장면이 있다.[29] 한창 '스와핑'이 논란이 되었을 때 어느 전문가가 나와서 말하길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사고를 하는데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가 다른 여자나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것을 보면 묘한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이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 인간 특유의 본능이라고 한다. 그래서 NTR은 굳이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 모두의 성적인 흥분을 자극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 그래서 여성이 역으로 남자를 빼앗는 식의 네토라레도 있으며 이미 이러한 장르가 자리잡은 서양권에서는 이런 식의 네토라레도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소비층 특성상 남성이 자신의 애인을 빼앗기는 네토라레가 주를 이루고 일본의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도 필연적으로 남성향 네토라레가 대다수의 흐름이다.
  • 단, 그 전문가는 훗날 나중에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가 다른 여자나 남자와 성관계를 할 때 쾌감을 느낀 모습이 떠오르며 질투심을 느끼면서 관계가 파탄 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하는 것을 보면 분노와 동시에 묘한 흥분과 성적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심해지면 의부증이나 의처증으로 심화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 하지만, 위의 해석들으로는 NTR 장르가 배우자나 애인이 없는 사람(소위 모쏠)에게 별로 인기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지 못한다. [30] 아니면 이런 케이스는 당연하게도, 가진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안도감을 느끼는 일 따위 없음에도 단순히 흥분을 위해서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 이러한 점을 설명하는 주장으로 '찐따 주인공이 운 좋게 사귄 여자친구를 잘나가는 선배나 양아치한테 빼앗기는 상황은 실제로 자기한테 일어날 법한 일이기 때문에, 많고 많은 성인물 장르 중에서 유일하게 실제로 자신이 몰입할 수 있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실제로 BSS 장르의 유행은 이러한 관점이 많이 반영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솔로라서 야한 걸 많이 찾다 보면 평범한 순애 전개에는 차츰 무감각해지기 마련인데, NTR은 자극적인 소재이다 보니 더 이쪽을 찾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는 그냥 인간 본성이 그렇다는 것이 있다. 위에 언급된 "나만 아니면 돼"라는 심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예를 들어 근친물에 대해서도 "내가 내 엄마나 여동생과 그런다는 건 상상만 해도 소름끼치는 일이지만 남의 엄마와 아들이 하는 건 꼴린다"라는 드립이 있다. 즉, 빼앗기는 남주한테 깊게 이입/공감하지 않고 그저 화면 밖의 안전한 제3자가 되어 막장극과 자극적 설정이 주는 원초적 쾌감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인간은 다른 이들끼리 붙는 싸움구경과 남의 집에 난 불구경을 즐기는 면모가 있으니 어쩌면 나는 피해보지 않는 상태에서 자극적인 상황을 즐기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도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BSS 장르가 바로 이런 면모의 허점을 공략한 장르로서, 화면 밖의 안전한 제3자였던 나를 강제로 피해자에 이입시켜버리는 것에 많은 이들이 불쾌함을 토로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예시 https://www.dogdrip.net/433937062
  • 아예 혹자는 빼앗기는 측이 아닌 강탈자 입장에 감정이입을 해서 보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 안 쓰인다고 말하는 경우도 은근히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강탈자에게 이입하는 것은 네토리 장르지만, 어차피 네토라레나 네토리나 똑같은 스토리를 어느 시점에서 바라보느냐의 단순한 차이이기 때문에 네토리를 즐기는 사람이 네토라레 장르를 보면서 강탈자의 다양한 시도를 감상하는 케이스도 있다. 네토라레 남의 1인칭 시점으로 시점이 제한된 작품이면 모르겠지만 어차피 정사 씬의 묘사를 위해 네토리 남과 여자의 시점도 다 나오는 작품이 태반인 탓에 네토리 작품에 네토라레 남의 시점이 추가된 것인지, 네토라레 작품이 네토리 남의 시점이 있는 것인지의 경계가 흐릿하기도 하다. 게다가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 일단 NTR 장르를 표방하긴 했으나, 내용 자체는 네토리 쪽에 가까운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피강탈자를 피폐물의 히로인으로 바라보고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여캐 쪽이 애인을 빼앗기는 입장인데, 남주인공이 히로인을 빼앗기는 구도가 아니라 히로인이 바람 핀 남자친구에게 먹버를 당하고 애인을 다른 여자한테 빼앗기는 등의 구도로 묘사된다. BSS도 NTR에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NTR에서는 패배한 히로인의 시점을 이러한 입장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즉 NTR 상황을 남주인공이 겪는 박탈감에 이입하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히로인이 비참하게 구르는 것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것이다. 순수한 가학심리일 수도, 정신적으로 몰리고 유약해진 히로인을 보면서 보호본능을 느끼는 심리일 수도 있다.
  • 개중에서는 단순하게 이입이니 뭐니 거창한 분석을 할 필요 없이 단순히 '장르를 안 가려서', 즉 그냥 잡식이라 보는 케이스도 있다. 사실 2020년대부터 음지 중의 음지이던 NTR이 너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대형 동인 작가들의 코미케 신작의 절반이 NTR인 상황까지 온 시점에서, NTR을 싹 거르면 볼게 너무 한정되다 보니 걍 작화가 좋고 고퀄리티인 작품이면 내용에 대해선 별 생각 없이 본다는 것이다. 또 작가에 대한 팬층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판에서 어떤 다른 장르를 그릴 때부터 팬이었는데, 이번 신작을 NTR 장르로 그렸다고 해서 딱히 거른다거나 할 생각이 없어서 보고 입문하는 케이스도 있다. 막장 드라마 역시 이런 이유로 시청자가 계속 소비하고, 시청자가 계속 소비하니 방송국도 계속 막장 드라마를 찍어내는 악순환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는 해석. 실제로도 망가 볼 때 딱히 대사나 스토리를 자세히 감상하는 부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말 그대로 자위행위를 위한 자극제가 필요하고, NTR은 장르 특성상 뇌에 단기간에 많은 자극을 부어넣기 적합한 장르기에 '그냥 떡신만 보고 딸잡고 끝!' 이라는 부류.
  • 다른 하드한 성인물 장르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배덕감을 추구한 결과라는 해석도 주류이다. 네토라레가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탐구하기에 앞서 네토라레 작품이나 네토라레물 독자들이 아닌, 이들이 존재하는 성인물 시장의 경향을 보면 사실 네토라레물이 흥하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성인물 시장에서는 네토라레물 외에도 강간, 조교, 근친상간, 불륜 등의 소재는 기본처럼 다루어지며, 심하면 수간이나 스너프 등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는커녕 가벼히 입에도 담기 어려운 사회적 터부들이 선호되어 소재로서 많이 다루어진다. 위와 같은 막장소재가 안 들어갔다면 연인 사이의 섹스중독 정도는 그냥 순애물로 분류될 정도로, 성인물 시장에서는 배덕적인 소재가 매우 흔하다. 내용면에서 봐도 네토라레 작품의 9할 이상이 히로인이나 주인공의 행동에 마땅한 이유나 깊은 심리묘사를 챙기기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자주성이나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의 가치를 철저하게 박살내는 묘사에 주된 초점을 두며, 또한 섹스로 인해 불타오른 히로인과 강탈자는 방구석에서 섹스만 하며 사는 정도면 비교적 해피엔딩이고, 대부분의 경우 강탈자에게 먹버당하고 폐인, 치녀가 되거나, AV를 찍거나 몸을 팔아서 번 돈을 남자에게 갖다 바치는 노예가 되는 등 최대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짓밟히는 결말로 끝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작품의 목적성이 다른 이유들보다는 그저 배덕적인 쪽으로 쏠려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더욱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되는 경향이나 함께 묶이는 다른 장르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2차창작 소비의 영역[31]을 넘어 에로함을 목적으로 성인매체를 대하기 시작하다 보면 점점 역치가 올라 자연스럽게 한 번쯤 접하게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 대표적으로 오랫동안 굴지의 인기 시리즈였던 대마인 시리즈나 전처녀 시리즈 등 각종 조교물 작품 등을 좋아해온 사람이라면 조교나 그 외의 요소[32]에 메인을 두더라도 자연스럽게 NTR 요소를 접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접하다 보면 NTR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한편, 애초에 처음부터 멀쩡하던 상대방을 천박하게 떨어뜨리는 조교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NTR에 큰 거리낌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된다.[33]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성인물 업계에서 묘사하는 전반적인 수위가 강해진 경향이 있어서 NTR 없이도 상당한 하드함을 보여주는 작품이 늘었다 보니 어느 정도 힘을 잃은 편.
  • 피학성애가학성애 적인 심리[34]도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통용된다. 오히려 NTR 같은 용어에 지식이 없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무너지는 걸 보면서 즐기는 마조히스트나 새디스트들이 보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설득력이 없지는 않은 게, NTR 장르 중에는 히로인의 타락과 같은 에로스보다도 오히려 주인공을 괴롭히는 묘사에 집착하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상대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는 등 최대한 건전한 해석대로라면 주인공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성장하거나 혹은 그냥 정신 나간 놈년들과 엮인 게 불행이었다고 선을 긋고 새 사람을 찾는 엔딩이 현실적이고 오히려 취지에 맞는데, 대부분의 NTR 작품은 주인공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행복해지는 걸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새 사람을 만났더니 또 빼앗기거나 아예 정신이 나가서 아무것도 못하는 패배자로써 살게 만드는 패턴을 흔히 볼 수 있으며, 가끔 정상적인 가정을 만드는 경우가 있지만 그 경우에도 히로인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만들어서 결국은 불행하게 만든다. 사실 다른 이유들(단순히 딸감으로서 꼴려서 등) 만이라면 주인공의 불행에 이렇게 집착할 이유가 없으므로 불행한 감정을 즐기거나 혹은 불행한 감정에 처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즐기는 심리도 있을 수 있다.
  • 작품에 따라서는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헤이트물로 소비되는 경향도 강하다. 이런 경향은 주로 원작이 있는 2차창작 작품에서 두드러지지만, 오리지널 작품에서도 소위 하렘물 주인공의 클리셰를 긁어모은 캐릭터를 피해자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특정 캐릭터를 공격하지 않는 대신 '주인공스러운' 캐릭터성 자체를 공격하기도 한다. 실제로 네토라레물 작가들 중에는 별 생각 없이 그리는 작가도 많지만 SNS 등에서 특정 주인공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작가들도 적지 않으며, 그냥 잘났고 여자한테 인기가 많은 주인공이란 이유로 타겟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작품을 질질 끌게 만드는 둔감함, 우유부단함이나 헤타레 캐릭터성을 가진 주인공들. 또한 스토리가 맛이 가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 정도로 막장행적을 보인 주인공들이 히로인을 네토라레당하는 작품을 사이다라며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다. 이런 방향성의 작품들은 네토라레 시츄에이션 자체보다는 주인공이 원작에서 가진 힘을 빼앗거나 인간관계를 망가뜨리고, 강탈남이나 히로인을 내세워 "네가 그때 ~ 한 게 나빴다. ~ 하니까 뺏기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주인공의 행적을 지적하는 등 원작의 주인공을 부정하는 묘사에 더 힘을 쏟는다.[35]
    • 2차 창작에서는 커플링 견제의 수단으로도 쓰인다. AB 커플링의 지지자가 경쟁 커플링인 CB를 견제하기 위해서 C를 나쁘게 그리고, C로부터 B를 강탈한 A를 B의 구세주처럼 묘사하고, C는 B를 잃고 비참한 처지로 전락하는 모습을 그려 선호하는 커플링을 상대적으로 띄워주는 식. 하렘물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헤이트물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역에 제재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의외로 이런 사례가 많다. 만드는 사람은 NTR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지만 구조를 보면 원작의 캐릭터를 비트는 다소 억지스러운 방식을 통해서라도 강탈에 개연성을 부여하려 들고 피강탈자 캐릭터를 최대한 비참하게 만드는 것까지 영락없는 NTR물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다.
  • 접근 방향을 달리해 작가의 입장에서 보자면, 네토라레는 작가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이미지 감소를 각오한다면 상당히 다루기 쉬운 장르이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듯이 정말로 개연성, 핍진성과 히로인과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공을 들여 절묘한 명작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어느 정도 꼴리는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 막장성이 강한 장르일수록 작가가 머리를 덜 사용해도 된다. 다른 장르인 순애물 등이 아무런 고찰도 없이 만들어지면 그냥 젊은 남녀가 만나 섹스할 뿐인 매우 밋밋한 이야기가 되기에 반드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캐릭터, 배경, 시추에이션, 서사 등을 마련해야 흥미진진해지는 것에 비해, 네토라레는 어떠한 고찰도 없이 그나물에 그밥인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가져다 써도 내용의 특성상 독자를 몰입시키고 흥분시키기 쉽다. 말하자면 다른 장르에 비해 기본 템플릿만 써도 어느 정도 성인물로서 실용성을 갖출 수 있는 장르인 것. 거기에 평범한(?) 능욕물을 그렸다 쳐도 자극성이 부족하다 싶으면 희생자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설정만 붙여줘도 간편하게 네토라레 설정을 양념으로 쓰기 쉽고, 좀 더 대중성을 확보하고 싶으면 그냥 시점을 네토라레가 아닌 네토리로 돌리는 것만으로 장벽을 낮출 수도 있으니 사실 독자들보다도 작가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많다. 독자들은 독자들대로 에로동인지를 소비할 때에는 설령 네토라레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독자이더라도 작가의 그림체가 맘에 들면 사버리는 경향이 크기에 결국 네토라레가 흥행하기 쉬워지는 것. 어찌 보면 막장 드라마가 유행하는 과정과도 비슷하다.

정리해 보자면, 네토라레는 포유류 본연의 성적 흥분을 크게 자극함과 동시에, 한국식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이 '욕하면서 보는' 마인드가 형성되기 좋은 장르이기에 계속 수요층이 생긴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감수성이나 성적 취향, 그림체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NTR에 대한 접근도 상당히 달라지곤 한다.

4.2.2. 진화심리학적 해석

이러한 네토라레 장르는 자신의 파트너가 성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의 성적 번식 가능성을 제한한다는 것으로 유전자 결정론에서의 개체의 목적성과 배치되는 행동이기에 단순한 이상성욕이나 마조히즘의 일부로서 치부될 수도 있으나, 네토라레와 장르적으로 유사한 스와핑과 같은 행위가 단순한 서브컬쳐 문화와는 달리 전 인류의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졌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러한 네토라레 행위를 단순히 소수 오타쿠와 상업지에서의 일탈적 성도착증으로 판별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네토라레와 유사한 성도착증인 스와핑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진화심리학행동심리학을 통해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설명은 네토라레 현상을 정합적으로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이 정자경쟁(sperm competition)의 위험에 따른 성적 흥분이다.

2002년 진행된 영국 서런던 대학교의 심라학자 니콜라스 파운드(Nicholas Pound)의 연구에 따르면 [36] 인터넷 포르노와 성인 DVD를 분석한 결과 여성 1명과 남성 다수(MMF)의 묘사가 남성 1명과 여성 다수(FFM)보다 더 흔하다는 통계적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과는 달리 임신할 수 없기에 파트너를 공유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정자를 남기기가 힘들기에, 파트너를 공유하는 상황을 독점하는 상황보다 기피할 거라는 진화생물학적 직관에 반한다. 연구팀은 이를 정자경쟁 메커니즘에 따라 설명하는데, 자신의 파트너를 빼앗김으로써 남성 측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에 따라 자신의 정자를 남기기 위해 성욕과 생식노력이 급증하는, 즉 흥분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직관과는 달리 파트너가 공유되는 상황에서 남성은 더욱 흥분하는 것이다. 즉 정리하자면, 파트너가 빼앗긴 상황은 결국 자신의 정자를 남기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히려 파트너가 빼앗긴 경우 성욕을 증대하는 메커니즘이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니콜라스 파운드의 연구는 여러 교차검증을 통해 실측 데이터를 얻었다. 서호주 대학교의 Kilgallon & Simmons는 다른 남성의 정자와 경쟁해야 하는 정자 경쟁의 위험 상화에서 번식 성공률을 증대시키기 위해, 남성은 더 경쟁력 있는 정자를 생산하도록 진화했다는 이론으로 남성에게 두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이 등장하는 이미지와 세 명의 여성이 등장하는 이미지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설정한 결과 남성이 있는 이미지에서 더 높은 비율의 운동성 정자가 발견됨을 입증했다. 또한 오클랜드 대학교의 Shackelford,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Goetz,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의 McKibbin은 진화심리학적 기전으로 통해 짝짓기 전략과 성적 갈등을 연구했고 이에 따라 남성이 파트너와 성관계했을 가능성을 높게 추정할수록 더 많은 정자를 사정하고 때로는 성적으로 강압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즉, 정리하자면 남성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파트너가 빼앗긴 상황을 정자 경쟁의 상황으로 이식하고 일종의 '정자 군비 경쟁'을 통해 그러한 위기 상황에서 더욱 더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NTR을 보며 흥분하는 성적 메커니즘은 자신의 파트너가 빼앗김 -> 위기의식을 느낀 개인들이 정자 경쟁에 따라 흥분함이라는 메커니즘에 따라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파트너가 빼앗긴 외도 및 경쟁다 단서가 위기감뿐만 아니라 성적 동기를 동시에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5.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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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모저모

6.1.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당연히 윤리적으로 말이 안 되며, 네토라레가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불륜, 간통, 바람이다.

6.1.1. 피해자의 보복

결론적으로, 현실에서 NTR을 시전했다가는 여자의 본래 남자한테 (어떠한 방법들이 됐든)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의 저서 '이웃집 살인마(진화심리학 서적)'에 따르면 불륜 현장을 목격한 직후에 배우자와 그 상대방을 살해한 경우는 미국 법에서는 정상 참작까지 해줄 정도다.[37][38] 사실 국내법으로도 정상 참작 사유에 들어가서 불륜현장을 목격한 피해자가 피꺼솟하여 살인이나 살인 미수를 저질러도 집행유예가 나올 정도. 괜히 현장고발 치터스 같은 불륜 고발 프로그램에서 NTR 피해자가 눈 돌아가면서 싸움나는 게 아니다. 실제로 현장고발 치터스에 불륜을 의뢰한 당사자가 불륜을 저지른 사람을 칼로 찔러서 죽여버린 사례도 있다. 그래서, 전과가 전혀 없었던 사람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치정살인인지 확인한다고 한다. 일단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성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연인을 빼앗긴 데다 면전에서 모욕까지 당하고, 심지어 연인이 대놓고 비웃으며 배신하는 꼴을 겪은 사람들은 분노와 배신감에 눈이 뒤집어질 것이며 수단을 무차별적으로 동원하여 계획 살인을 계획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극적인 전개를 위해 피탈자보다 강탈자가 압도적으로 강한 창작물과 달리 현실은 식칼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고 쳐도 그 이상인 야구방망이, 오함마, 도축용 칼 등의 흉기를 소지했다면 강탈자가 아무리 근육질 체형이고 피탈자가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하더라도 강탈자가 무력하게 살해당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차라리 얕은 유대만을 가진 애인이라면 일말상초의 군인들처럼 억지로 눈 감고 넘어가겠지만, 본격적으로 관계가 넓고 깊어지는 유부녀가 넘어가서 가족이 해체되고 양육권까지 아내에게 빼앗기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그나마 일말상초의 군인들은 '젊은 자신의 미래'라는 소중한 것이 있어 제어가 되는 편이나, 그 와중에도 탈영, 자살을 벌이는 등 온갖 문제가 생긴다. 반면 청춘은 이미 지나고 가족 관계 유지만을 바라보며 버티는 중장년층이 상대방의 부정으로 가족관계까지 잃게 되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사회 전반에 강력한 정보화와 문서화가 이루어지고, 곳곳에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가 깔려있기 때문에, 일개 개인이 자신의 신원을 숨기고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현대사회에서 스토킹이 무서운 범죄로 떠오른 것 또한 이 때문이다. 가령 살인죄의 경우, 2019년 기준 검거율 100%를 넘는데[39][40], 이 때문이다. 단순 잡범으로 치는 절도죄, 중고나라 사기 같은 것은 경찰에서 바로 잡을 필요성을 못 느끼니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일 뿐이고, 살인, 강도, 강간 같은 강력사건은 온갖 단서를 이 잡듯 뒤지며 찾아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월급쟁이 공무원 경찰조차 이런데, 작정하고 돈독이 오른 흥신소에 몇 백만원씩 꽂아주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주소, 이전 전화번호 하나만 알아도 상대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법원에 이혼소송과 손해배상소송까지 걸리게 되면 정보는 더욱 얻기 쉽다. 불륜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가 법원에 이혼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법원 서류를 송달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라도 법원 및 행정기관에서 잠적한 상간자와 귀책 배우자를 찾아준다. 가해자들이 합의와 사죄를 이유로 들며 피해자의 개인신상을 캐는 것이 문제가 될 정도로 법원에서는 소송의 이해당사자에게 무지성하다 싶을 정도로 정보공개를 하는데, 하물며 피해자의 정보공개요구를 받아주지 않을 법원은 없다. 주소, 연락처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손해배상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가처분자산, 계좌정보도 당연히 제공된다. 소송과 손해배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상대 신원에 대한 실시간 조회가 사실상 가능하다. 숨을 수 없다.

일단 자신의 신상이 드러난 이상, 일반인이라면 대부분은 무력해 질 수밖에 없다. 사람이라면 어쩌다 으슥한 길 한번은 걷게 될 수 있고, 술 한잔 마실 수도 있다. 모르는 곳에 가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라면 잠을 자야 한다. 사람이라면 무력화되는 순간이 분명히 있다. 아무리 싸움 잘하는 파이터들이라고 해도 배와 두개골에 철판을 깔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칼에 찔리면 죽는다. 칼은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 자동차에 받히면 죽으며, 자동차를 어떻게 피했다 치더라도 황산 테러를 당하면 장애인이 된다. 그것조차 운 좋게 피했다 해도 밤에 자고 있을 때 누가 불 질러버리면 죽고, 집 안에 있는 생수를 마시다 독을 먹고 죽을 수도 있다. 잃을 것 없는 사람이 자신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복수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대통령급 경호가 아니고서는 보복을 막을 길이 거의 없다.

심지어 수많은 인물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경호가 있어도 죽을 수 있으며, 네토라레와 관련된 건 아니지만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아베 신조 피살 사건이 있다. 전 일본 총리와 미국대사조차도 대놓고 범죄를 작정한 사람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처럼 삼엄한 경호를 받는 이들도 이런 사건을 겪는데, 일반인들이 이를 피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대한민국의 치안이 좋다는 것은 범인을 잡기 쉬운 시스템 때문에 범행을 망설이는 것이지, 잃을 것 없는 사람이 같이 죽자고 벌이는 동반자살형 범죄에는 별다른 방법도 없이 개인의 대처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일상생활을 할 때마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말이 되며, 오히려 상황판단이 된 강탈자가 미쳐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해외의 경우 상황이 더 나쁘다. 한국보다 숨을 곳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총기도 많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치안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하며, 총기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외국의 경우 경찰서는 멀고 은 가까우며, 치안이 막장이라면 살인청부업자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불귀의 객이 될 수 있다.

원한과 분노로 인해 벌어진 대형 사고의 유명한 예로 킬도저 사건이 있다. 이 경우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그건 킬도저 운전수에게 남은 일말의 이성 덕분이었다.[41] 700만 달러의 재산 피해가 났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작정하고 사람을 죽이려고 들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초유의 사태였다.[42]

특히 방화는 정말 위험한 유형의 보복인데, 실제로 종종 벌어지기까지 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방화범죄 실태에 관한 연구(박형민, 2004.12. 링크)에 따르면 방화의 50%가 분노와 복수로 인해 유발된다. 해당 보고서의 심층면접 사례를 보면 '연인(내지는 사랑)'과 관련된 범죄가 55건중 14건에 달한다.[43] 192명이 사망한 대구 지하철 참사조차 김대한이 가진 3L 내외의 휘발유로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마어마한 위협이라고 볼 수 있다.

상해사건이나 살인사건 역시 무작정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치정문제가 얽혀있어도 상해죄와 살인죄는 엄연한 중범죄이기 때문에 잃을 것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택할 선택지는 아니다. 파트너의 부정으로 꼭지가 돌아버렸더라도 남은 가족(부모, 자식)과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보복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고, 어떻게 보면 그 때문에 사회가 유지되는 면도 있다. 파트너에게 버림받은 일말상초 군인들이 죄다 탈영해서 보복하지는 않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때문에 현실의 네토라레는 대체로 당사자 간의 이혼, 이별로 끝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혼소송으로 인한 친권, 위자료 분쟁은 필수로 붙는다. 2015년까지도 간통죄가 있어서 불륜은 불법이었다. 차라리 이별과 이혼으로 끝나면 다행이고, 살인, 방화와 같은 중범죄가 부연해서 벌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치정문제'에 얽힌 범죄는 그 특성상 원한이 개입되고 복수의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범죄의 정도가 끔찍한 경우가 많다. 충동적인 살해가 아닌 계획살인이라면 피해자(강탈자 및 변절한 애인)를 곱게 보내지 않는 건 물론, 사후 난도질이나 토막 등 시체 훼손은 기본이고,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일가족 살해도 잊을 만하면 언론상에서 등장한다. 사실, 간통죄 폐지도 "극단적인 보복을 하지 말고 부당하게 사생활 침해로 감옥으로 보내는 것을 피하고 민법으로 해결하자" 라는 취지로 만든 법이다.

비정상회담에 의하면 일본에서 아내랑 바람 피운 남자를 기절할 때까지 팬 다음에 남근을 잘라 변기에 던진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까지 가지 않더라도 모 사이트발 동탄 치정 살인사건도 제법 화제가 되었는데, 모 사이트에 유부녀와 불륜한 이야기로 자랑질을 했었는데 며칠 후 남편이 상간남과 부인을 죽여버리고 스스로 자결한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44] 불륜의 결말이 관련된 가해자들의 피로 끝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딱히 특별하지도 않은 일이다.

여담으로 한국 군대에서도 비슷한 사례 및 클리셰에 관련된 경우가 있다. 바로 인성이 글러먹은 선임들이 만만한 후임들을 대상으로 호구조사를 통해 여동생이나 여친의 사진을 요구한 뒤, 예쁘면 곧바로 뺏어가는 사례다. 오죽하면 "군대에서 예쁜 여자 사진 보여주면 군생활 편해진다."는 드립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그래서인지 군대 관련 창작물에서 후임들의 예쁜 여자 사진을 보여달라고 강요하듯 협박하는 악질 선임들이 나오는 클리셰가 많다. 참고로 군대는 현실과 달리 닫힌 사회이기 때문에 맞섰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5][하지만]

6.1.2. 법적 처벌

법적으로 강탈자를 처벌할 수는 없는 걸까? 강간일 경우에는 강간죄가 성립한다. 2021년 기준 강간죄는 비친고죄이기 때문에, 정말 여성이 강간을 통해 쾌락에 빠져서 강탈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쳐도, 그 시점에서의 성관계가 강간이었던 것을 입증하는 것에 성공하면 이론상 강탈자를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다. 그 외의 경우, 강탈자의 형사처벌은 형법상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그러나 민법상에서는 여전히 이혼의 귀책사유로 남아있어 민사상 배상 의무는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형사처벌은 불가능하지만, 가정 파탄의 책임을 물어 돈을 받아낼 수가 있다. 법원 실무와 판례상 이혼 귀책사유자의 위자료 설정은 정말 특이한 경우에나[47] 억대로 올라가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3000만 원 내외이다.

6.1.3. 사건 이후

21세기 들어 부쩍 늘어난 배우자의 부정(불륜)에 의한 이혼이 바로 이 네토라레의 전형적 결말이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그로 인하여 고통을 받을 자녀를 생각해 어쩔 수 없이 참고 사는 경우도 왕왕 존재하고, 그 외에 재산 문제로 참고 사는 부부도 상당히 많다. 가령 자영업자의 경우 대부분 부부가 공동경영을 하는데, 이혼소송 과정에서 재산 분할을 하게 되면 사업 자체가 유지될 수 없다. 따라서 배우자의 부정을 알면서도 대부분은 그냥 참고 살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 부부는 이혼한 것만도 못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어느 한쪽이든 부정이 발견되면 그 부부는 더 이상 정상적으로 살 수가 없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녀가 있는 부부 사이에서도 이런데 연인 상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거의 100% 관계가 끝장난다.

성노예화 그딴 거 없는 강간형 네토라레는 그 피해자가 단지 애인이나 가정이 있었을 뿐, 누구나 운이 없으면 당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단순한 강간일 뿐이기에 특별하게 네토라레 따위의 딱지를 붙이는 쪽이 큰 실례고, 피해자들에게 후유증은 남을지언정 어쨌든 주변인의 사랑만 뒷받침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고 대부분 그렇게 견뎌내곤 한다. 이 경우 피해자의 애인도 자신의 애인(피해자)이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났다거나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이런 게 아닌 말 그대로 피해를 입은 처지이기 때문에, 그 분노가 강탈자를 향할지언정 피해자에게는 위로 등으로 보듬어주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도 처음에는 자신이 당했다는 생각에 충격을 먹고 애인을 놓아주는 것이 행복할 거라고 여겨 떼어내려 하지만, 그 애인이 도리어 위로해 주려고 애쓰는 걸 보면서 정말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애인에게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비록 과정에는 문제가 있고 후유증이 남아있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전보다 더 유대감이 깊어지고 더 사랑하는 쪽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창작물에서나 현실에서나 네토라레 이후의 결과가 그나마 가장 좋게 흘러가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경우가 정말 드물고 파경을 맞게 되는 게 당연한 데다 안 좋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다행스럽게 결과가 좋게 흘러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애석하게도 이런 불행을 이겨내지 못하고 파경을 맞는 사례도 존재한다. 화간이 아님을 알면서도 정조 드립을 치며 여성 내버리는 작자들도 적지는 않고, 가해자가 면식이 있는 주변인물이었을 경우 파트너가 '혹시 실은 불륜이 아니었을까', '쓸데없이 추파를 뿌리고 다녔던 거 아냐?' 식의 의심증을 보이는 경우마저 있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인 애인 혐오 감정까지 가진 않아도 그 가정/연인 관계엔 크든 작든 무의식적으로 냉랭한 벽을 치고 모든 행동에 의심을 하기 마련이며, 피해 당사자가 겪는 PTSD 증세를 견디지 못해 상대의 재활을 포기해 버리거나 상대가 감정 교류를 거부하고 결국 갈라서버리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위에서 설명한 '억지로 반영해 본 강화간형' 도 현실에선 대부분은 이러한 결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조 드립을 친다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도 남편이 가진 잠재적 방어기제일 확률이 낮지 않다. 심각한 사건에 휘말린 관계자가 피해자에게 비난을 가하는 경우는 다른 상황에서도 흔하다. 매번 전우들이 죽어나가다 보니 신병에게 무뚝뚝하고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고참병, 전사한 전우의 시신을 보고 '죽은 니 잘못이지.' 같은 소리를 하는 고참병들의 사례는 창작물에서도 흔하고, 실제로도 흔하다. 이성적으로 보면 당연히 전우를 죽인 적군이 잘못한 것인데, 아군에게 험한 짓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것이다. 이 또한 자신이 전우를 지키지 못하였다는 심각한 자책감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내 잘못이 아니라 죽은 놈, 약한 놈 잘못이다.' 라며 과격한 합리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방어기제를 합리화하고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건 결코 아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강간을 당할 경우 당연히 남편도 '아내를 지켜주지 못했다.' 같은 굉장한 무력감에 빠지게 되며, 엄청난 정신적인 상처를 입는다. 특히 가해자가 남편하고도 면식이 있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부인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에는 이미 남편도 마음이 찢길대로 찢긴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설령 남편이 부인을 아낀다고 해도 이전의 부부관계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부인을 볼 때마다 그 상처가 후벼파이기 때문이다.

6.1.4. 화간이 가능한가?

앞선 설명은 '화간형 네토라레'만 가지고 하는 설명이다. 상업지나 에로 동인지에서 네토라레로 분류되는 '강화간형'이나 '강간형'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 강화간형은 앞서 지적한 대로 양상은 비현실적인 음란 판타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현실이 픽션을 초월한단 말이 있긴 해도 그 정도로 구체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매스컴에 보고된 적은 없지만, 만약 있었다고 해도 그런 경우를 '굳이' 해석해 보자면 아마 정말로 반한 것이라기보단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반사적인 정신분열증 발작에 더 가까울 것이다. 남녀관계에 있어 성관계는 일부일 뿐이며, 동거와 결혼은 결국 생활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여성에게도 성관계와 동거의 상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강화간형 네토라레는 여자를 물건처럼 취급하는 데다 성관계가 남녀관계의 전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판타지이므로 생활과 성격의 궁합면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특히 성격의 궁합면에서 네토라레물에서의 묘사는 "강간범이라 해도 물건이 대물이고 안 죽고 체력이 짱짱하면(생체딜도) 여자가 뿅가서 모든 걸 바치는 노예가 된다"는, 즉 남자가 강요하면 여자는 얌전히 따른다 수준으로 단순한 남존여비의 극치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여자가 남자보다 더한 수준으로 성욕에 미쳐있다고 가정하기에 이야기가 성립하는 건데, 현실의 여성 대부분이 이렇다면 애초에 한 번의 강간으로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 거나 강간범이 기소되는 일 자체는 별로 없을 것이다. 현실 여성에게 있어 합의 없는 성관계는 강간이며, 강간은 피해자의 정신을 망칠 수준으로 피해를 입히는 폭력일 뿐이다.

6.2. 성인매체 창작물에서

대부분의 네토라레물은 주인공의 연인이 다른 남성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과정에 성교와 그에 따른 성적 쾌락, 타락 및 임신, 출산 등의 묘사를 포함하고 있으나, 반드시 이러한 요소를 전부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고, 작품에 따라 성교 묘사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네토라레 성립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경우도 있다. (대부분) 20페이지 내외로 짧게 끝나 그러한 과정을 묘사할 공간이 부족한 동인지에서는 핵심인 정사씬의 묘사를 위해 어느 정도 빌드업 과정이 데포르메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했다고 볼 수 있다. 대신 분량에 제한이 없는 소설이나 에로게 등에서는 이러한 빌드업이 꼼꼼할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다 보니 빌드업 묘사를 꽤나 타이트하게 넣는다.

비판 문단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네토라레는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장르라 에로게 등에서도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NTR 장면이 등장한 경우 폭풍 같은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이 분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은 2003년 발매된 うちの妹のばあい라는 게임이며, 예고 없는 강간 및 네토라레 장면으로 인해 당시 엄청난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후일 네토라레 장면을 제거한 순애판이 나오기도 했다.

타케다 히로미츠는 순애물로 결말이 낸 단편 작품의 속편(그것도 무려 1년이나 지난 후)을 NTR 전개로 내서 당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더 특이한 경우로 속편에서 속편 주인공이, 전작 주인공과 맺어진 전작의 메인 히로인과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다. 2007년 발매된 おしえて巫女先生弐의 팬디스크가 이러한 경우로, 정작 본편은 1편과 2편 모두 순애물이었기 때문에 팬을 우롱한다고 순애파와 네토라레파 모두에게 혹평받고 안 좋은 의미로 전설을 쓰며 시원하게 망했다.

가장 막장스러운 경우로 원작자가 아닌 다른 작가가 NTR성 축전 일러스트를 그려 보낸 것을 그대로 단행본에 실었다가 십자포화를 맞은 사례도 있다. 아오키 칸지(青木幹治)의 단행본에서 발생한 일이며 해당 작화는 키시즈카 켄지(木静謙二)의 축전.

사실 위와 같은 경우처럼 순애물로 끝난 작품에 뜬금없이 네토라레 전개를 끼워 넣거나 네토라레물이라고 미리 알리지 않은 작품에서 갑작스럽게 네토라레 전개가 나오는 경우를 빼면 개별 작품 단위로 크게 욕을 먹는 경우는 드물다. 소비자들도 처음부터 이미 순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순애물에 대한 기대가 아예 없기 때문.

일부 작품은 반전의 맛 운운하며 순애물로 위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정작 네토라레 취향 소비자들 역시 그런 반전을 느끼기 위해 굳이 순애물 작품들만 골라 읽거나 플레이하는 경우보다는 그냥 간판부터 네토라레 장르라 소개하는 작품을 찾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변명에 불과하며, 오히려 네토라레물이 욕을 먹는 이유를 스스로 밝히는 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순애물파가 다수라서 가만히 있는 네토라레파가 억울하게 박해받는다는 간혹 볼 수 있는 주장의 훌륭한 반례라고 할 수 있다.

6.3. 성인매체가 아닌 창작물에서

네토라레라고 말하면 매우 먼 장르같지만, '불륜' 이라고 하면 여러 불륜 소재를 다룬 영화나 소설 등의 창작물이 흔히 떠오를 것이다. 이처럼 불륜을 다루는 대중 매체에서는 네토라레를 아름답게 꾸미는 경우가 많으며,[48]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타이타닉이 대표적이다. 작중 칼리든 호클리가 약혼녀인 로즈 드윗 뷰케이터를 억압하고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나, 로즈 드윗 뷰케이터가 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려 하거나, 관계를 회복하려 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작중 상황만 보면 칼리든의 귀책부분이 크긴 하지만, 로즈 역시 파탄 난 약혼 관계에 관련해 마냥 피해자라고 할 수는 없고, 특히 시대상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잭 도슨과 로즈 드윗 뷰케이터의 불륜은 굉장히 낭만적으로 그려지는 한편, 로즈는 자유로운 여성상으로 그려지며 어떤 비판도 받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명작 로맨스 영화인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여주인공 캐서린 클리프튼은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알마시에게 구애를 하고 사랑을 나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겉으로 드러나고, 그 광경을 목격한 남편 제프리는 분노에 휩싸여 알마시를 죽이려 하나, 이 사고로 제프리만 사망하고 만다. 캐서린은 마지막에서도 죽은 제프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알마시에게만 초점을 마추며, 사랑을 고백하고 그의 눈앞에서 죽는다. 극중에서는 캐서린과 알마시의 불륜은 굉장히 낭만적으로 그려지고, 진실된 사랑으로 묘사된다. 반면, 남편 제프리는 선남선녀들의 사랑에 눈치없게 열폭이나 하다 죽은 찌질이로 묘사된다. 극의 구조만 보면 이 영화는 죄 없는 불륜녀의 남편이 죽고 끝나는 지독한 결말이지만, 그럼에도 사랑묘사가 훌륭하여 명작 멜로 영화로 칭송받고 있다.

성인 매체에서는 이성을 빼앗긴 상대가 두 사람을 용서하거나, 심하면 찌질하게 두 사람이 성관계 맺는 것을 보면서 자위하며 멍하니 살아가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현실은 치정문제로 인해 살인사건과 상해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 당사자의 정신적 피해가 강하다 보니 살인, 보복성 강간, 방화 등의 복수 목적 중범죄가 발생하기도 한다. 나도향 원작의 물레방아나 이와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는 아내의 부정을 발견한 남편이 질투심과 치욕감에 살인을 저지른 경우를 그리고 있다. 야겜 원작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School Days에서 다룬 나이스 보트도 제법 현실적이며, 최소한 억압적인 재벌 집안 후계자에게 강제로 팔려가는 여성이, 잘생긴 평민 노동자 남캐와 사랑에 빠져 불륜을 저지르던 도중, 평민 노동자 남캐의 희생으로 수백 명이 죽는 재난 속에 살아남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자유로운 인생을 마구 살다 평온하게 늙어간다는 내용의 타이타닉보다는 현실적이다.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에서 네토라레를 낭만적으로 표현한 경우도 있지만[49] 일반적으로 화간/간통은 대다수가 안 좋은 것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여성이 주도하는 불륜에서의 성심리는 에로게가 그리는 것과 달리 대부분 여성이 남자와의 상호 소통에서 느끼는 소통의 결여 혹은 불만족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렇기에 성인물이 아닌 이들 미디어물에서는 단순히 성행위에 국한하기보다는 여러 정신적 교감이나 친화적 커뮤니케이션을 수반한 무너진 관계를 재형성하는 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7. 사례

7.1. 실존 사례

당연하지만 태곳적부터 기록으로 남은 네토라레도 많다. 이 낱말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으나, 개념은 역사적으로 일부일처제가 시작되었을 때 같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흔히 취향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역사가 오래되었다. 서양에서 가장 유명한 네토라레물은 예술로까지 승화된 채털리 부인의 사랑.[50]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 인류의 고전 중의 고전인 일리아스오디세이아도 모두 네토라레가 주된 모티브이다.[51] 다행히 일리아스의 피해자인 메넬라오스는 아내인 헬레네를 되찾고, 오디세이의 주인공인 오디세우스도 귀환해 구혼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NTR를 면했다.[52] 이외에도 고대 그리스 신화 서사시에는 너무 많아 다 적기 힘들 정도인데, 거의 대부분 강탈하는 쪽이 주인공이기에 따지자면 네토리의 정의에 더 적합하다.

전술된 바와 같이 여성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특정할 수 있으나, 남성은 자신의 자식이 정말 자기의 자식인지 알 수 없다. 이 특징을 고려하면 승은을 한번이라도 입은 여성은 무조건 수절을 해야 한다. 그 여성이 낳은 아이가 왕의 자식인지, 저잣거리 상놈의 자식인지 구분하려면 말이다. 왕의 아이를 낳은 후라도 수절을 해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남편네와 바람이 나서 낳은 자식일 수 있다는 치명적인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안 돼서 개판이 난 경우가 진시황의 '여정' 사건[53][54], 우왕창왕이 얽힌 우창비왕설이다.[55]

이렇듯, 황제나 왕이 처녀를 취하는 것은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당연한 것이었다. 오히려 황제나 왕이라 해도 남편이 있는 여성을 멋대로 취하면 욕을 먹었다. 이 사례로 충혜왕, 연산군[56], 해릉양왕, 수양제가 있다. 다만 동양권에서는 상당히 엄격히 돌아갔던 반면, 서양권에서는 귀족 남녀들이 서로 정부를 두며 사실상 유부녀, 유부남 약탈과 불륜을 벌였다.

당시 서양의 귀족 남녀들이 배우자 외에 따로 정부를 두는 것은 유행 같은 것이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이쪽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애초에 정식 결혼 관계에서 태어나지 않은 모든 사생아는 상속권을 일체 박탈당하기 때문에 왕비만 불륜을 벌이지 않으면 후계 구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왕비의 불륜은 좋게 끝나지 않기도 했고. 또 정부의 집안에 떨어지는 콩고물이 제법 되어 남편이나 아내들이 그냥저냥 넘어간 경우도 적잖았다고 하며 또한 배우자 외의 이성과의 성관계가 실제 배우자보다 마음에 드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나라마다 이와 비슷한 시나 소설들이 가끔씩 확인되는 걸로 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저키즘의 극치이며 금기로 여겨졌던 걸로 추정된다. 그 밖에 다윗과 밧세바, 도미의 처, 춘향전, 매독의 페론 등의 권력형 NTR도 있다.[57]

로망으로서의 네토라레(엄밀히는 네토리)를 나타낸 말로 '일도이비삼첩사처(一盜二婢三妾四妻)' 또는 '일도이비삼기사첩오처(一盜二婢三妓四妾五妻)'라는 말이 있는데 는 남의 아내, 는 하녀(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부하 여직원), 는 기생, 은 첩, 는 아내를 의미한다. 이건 고전적으로 유행하던 섹드립인데 『대동야승』에도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한 바람기 많은 남편이 아내에게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의 순서를 말하면서 저 '일도이비삼기사첩오처' 드립을 쳤는데, 아내가 '그럼 내가 꼴찌란 말이야?'라고 화를 내자 남편이 말하길, "너무 화내지 마. 너도 첫 번째가 될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니까".

전쟁의 심리전, 선전 활동에서 사용되는 매우 오래된 방법이기도 하다. 적군 장병들에게 '당신이 전장에서 이렇게 고생할 동안 당신의 애인/배우자는 다른 사람과 놀아나고 있다'라고 선전하는 식.

참고로 다음의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인 내용도 존재한다.
서라벌 밝은 달 아래/ 밤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 아내 것인데/ 둘은 누구 것인고?/
본래 내 것이었는데/ 빼앗아 간 것을 어찌하리오!
  • 대야성 전투 당시 성주 김품석이 부하 장수 검일의 아내를 빼앗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게 발단이 되어 검일은 백제군과 내통하여 대야성이 백제로 넘어가는 원인을 제공했다.
  • 매국노 이완용은 자신의 며느리인 임걸귀와 네토라레를 했다고 한다. 피해자인 아들 이승구는 자살했다고. 그러나 이는 야사에 불과하다. # 실제 역사 속 이승구는 몸이 약해 1905년에 요절했다. #
  • 연산군의 신료들은 절대왕권 앞에 사람이 도륙나는 걸 보면서 공포에 질려 떨기만 했다. 심지어 재산을 빼앗기고 죽도록 맞고 온갖 누명을 써도 참았다. 그러나 왕이 자기들의 아내를 데려다 성추행. 심지어 강간까지 하는 걸 보고는 더는 참지 않았다. 죽음을 각오하고 들고 일어난 것.
  • 율리우스 카이사르조조도 유부녀 취향, NTR로 유명하다.[59] 하지만 조조는 밈 때문에 왜곡된 것이고, 역사적으로는 과부와 이혼녀만 건드렸기 때문에 진짜 의미의 NTR은 한 적 없다. 오히려 일본 창작물 영향으로 로맨티시스트 이미지가 붙어버린 여포가 부하의 아내를 멋대로 강탈해서 이 점을 조조에게 비웃음당하기도 했다.
  • 다윗: 자신에게 충성하던 군인 우리야의 아내인 밧세바를 NTR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우리야를 모략을 통해 죽게 만들었고, 그의 상이 끝나자 밧세바를 자신의 왕궁으로 다시 부르는 짓거리까지 저질렀다. 결국 이 인간 말종에 가까운 짓 때문에 하느님의 분노를 사서[64][65] 왕가와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대가를 치르고 만다.[66]
  • 춘향전: 이몽룡과 성춘향이 맺어질 뻔하나 변사또가 NTR을 시도한다. 춘향은 이를 강경히 거절하였고 그 사이에 이몽룡이 돌아와 변사또는 처벌을 받고, 몽룡과 춘향은 제대로 맺어진다.
  • 페론의 매독: 프랑수아 1세가 신하인 페론의 아내를 NTR했다가 매독으로 사망했다는 야사. 페론이 아내를 왕에게 빼앗기자 그 복수로 일부러 매독에 걸린 뒤 병을 아내에게 옮겼고, 자연스럽게 프랑수아 1세도 매독에 감염되어서 죽었다고 한다.
  • 빅토르 위고: 친한 친구이자 평론가인 생트 뵈브(1804~1869)와 첫 번째 아내가 바람나서 야반도주를 하였다.
  • 해릉양왕: 결국 이 짓거리 때문에 파멸힌다. 역시 자기가 당하는 건 참아도 내 여자가 당하는 건 목숨을 걸고라도 막으려는 그 많은 남자들을 당할 수는 없었다.[68]
  • 조비: 충선왕과 결혼했으나, 더 늦게 결혼한 원나라 계국대장공주보다 낮은 서열로 밀렸다. 게다가 계국대장공주는 충선왕이 여전히 조씨를 총애하는 것을 질투하여, 조씨와 그녀의 친정을 핍박하기도 했다.
  • 천연기념물 - 보은 서원리 소나무(정이품송): 보은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과 정부인송(천연기념물 제352호)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인식에서 부부나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두 나무 사이에서 이뤄진 후계목 양성 사업이 성공적이지 못하자,[69] 산림청에 의해 정이품송이 삼척 준경릉의 금강소나무와 후계목 양성 사업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정이품송이 금강소나무와 이어지는 과정에서 정부인송조차 해본 적 없는 혼례식을 거행한 것이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토키와 고젠 - 일본 겐페이 전쟁에 무장 미나모토노 요시토모의 부인이자 그 유명한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생모. 겐페이 전쟁기에 적장 타이라노 기요모리에게 미나모토노 요시토모가 패하고 죽게 되자, 아들인 요시츠네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남편을 죽인 적장 기요모리의 첩으로 들어가 네토라레 당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스스로 네토라레를 당한 케이스.
  • 초평왕은 태자이자 아들 건의 아내가 될 여자, 즉 자신의 예비 며느리인 맹영의 외모가 매우 아름답다는 이유로[70] 중간에 그녀를 가로채고 대신 시녀 중 하나를 본래의 신부로 속여 아들과 결혼시키게 만들었다. 결국 이것이 크게 터지게 되어 태자의 행동을 꼬투리잡아 태자의 스승 오사와 그의 장남 오상을 사형시키고, 오사의 차남 오자서는 오나라로 도주하면서 가족들을 몰살시킨 초평왕에게 큰 앙심을 품게 되었으며 결국 초평왕 본인의 시신이 오자서에게 무참히 아작나기까지 하는 커다란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 칭기즈 칸도 NTR로 태어났다. 본래 칭기즈 칸의 모친 호엘룬은 칠레두와 혼인했는데 이미 유부녀였던 호엘룬을 예수게이가 NTR하면서 칭기즈 칸이 태어났던 것. 그리고 칭기즈 칸도 젊은 시절 본처인 보르테 우진칠게르에게 NTR 당했으며, 보르테의 장남인 주치도 덩달아 칠게르의 자식이 아니냐는 논란에 시달렸다.
  • 의안대군(이방석): 조선 태조 이성계의 8남으로, 형들을 제쳐두고 조선 최초의 세자로 책봉됐으나 뒷날 왕자의 난으로 이복형 이방원에게 죽는 그 사람이다. 세자에 책봉되고 현빈 유씨를 세자빈으로 맞아들였으나, 유씨는 어린 세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내시 이만이라는 자와 간통을 했다가[71] 들통이 나서 폐출되었고 이만은 참수되었다. 사실 실록에는 전후사정 없이 그냥 '내시 이만을 참수하고 세자빈 유씨를 출궁시켰다'고만 되어 있지만, 이 사건에 대해 대간들이 자세한 사정을 밝히라고 태조에게 간했다가 태조가 크게 분노해 이 문제를 논한 관리들을 투옥하거나 귀양보내는 등 대단히 예민하게 반응해서, 사실상 이만과 폐세자빈 유씨가 간통했다고 보는 게 지배적이다. 워낙 꺼림직한 일이고 왕실의 권위를 떨어뜨릴 만한 스캔들이라 실록에 남기지 않았다고 보는 게 정설.[72]
  • 태종 이방원의 아들 양녕대군도 중추원 부사 곽선의 첩 어리를 NTR해서 딸을 얻었다. 나중에는 자신의 아들 이혜의 첩도 NTR했고, 그 충격으로 이혜는 자살했다.
  • 에릭 클랩튼,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패티 보이드: 무려 세 번이나 NTR이 일어난 희대의 막장 사건으로, 대중음악계 역사상 가장 유명한 NTR 사례 중 하나다. 조지 해리슨이 그의 아내인 패티 보이드가 불임이라는 이유로 성관계를 갖지 않고[73] 마구 바람을 피고 다니자, 패티 보이드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던 에릭 클랩튼과 일부러 친하게 지냈으나, 에릭 클랩튼이 패티에게 정말 반해버리는 일이 생긴다. 조지 해리슨은 후에 이 둘의 관계를 알았으나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 오히려 같은 비틀즈의 멤버인 링고 스타의 부인을 NTR해 버린다(…). 결국 패티는 조지와 이혼하고 에릭에게 가게 되나,[74] 에릭 클랩튼은 패티 보이드를 사랑하지도 않았는데도 그냥 조지 해리슨이 질투났기 때문에 불륜을 저질렀다고 후일 밝히면서 진정한 NTR 플레이의 극치를 보여줬다. 에릭 클랩튼은 패티 보이드와 1988년 이혼했고, 조지 해리슨은 링고 스타의 아내와 헤어지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 결국 링고 스타만 피해를 본 것. 이는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한 사건이기도 한데, 에릭 클랩튼이 패티 보이드에게 구애하면서 작곡한 곡이 대중음악사 사상 최고의 록 음악 중 한 곡이라고 불리는 Layla, Wonderful Tonight이다.
  • 에릭 클랩튼, 믹 재거, 카를라 브루니: 에릭 클랩튼이 상술한 패티 보이드와 결혼한 후에 생긴 일이다. 에릭 클랩튼은 패티 보이드를 내버려두고 수많은 애인들을 만들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카를라 브루니였다. 에릭 클랩튼은 친구인 믹 재거에게 본인의 애인인 카를라 브루니를 아무 생각 없이 소개시켜 주었으나, 믹 재거와 카를라 브루니는 그 자리에서 눈이 맞았다고. 에릭 클랩튼이 이를 눈치채고 두려움에 떨면서 따로 믹 재거를 불러내어 카를라 브루니에게 손대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으나, 결국에는 NTR을 당해버렸다(…).인과응보
  • 김건모의 노래 '잘못된 만남'도 훌륭한 예. 참고로 이건 김건모 본인의 실화가 모티브라고 한다.
  • 엠블랙의 노래 전쟁이야 역시 네토라레의 일종이다.
  • 고영욱이준의 여자친구를 두 번이나 뺏었고 쇼리의 여자친구에게도 집적댄 적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준은 고영욱 이 세글자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고 한다.
  • NTR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 아틀리에 사쿠라의 전 디렉터 온보로즈키는 자신을 실제 NTR 피해자라고 소개한 대인배다.
  • 에지 - 절친한 친구였던 매트 하디의 여친인 리타와 바람을 피운 건 아주 유명한 사건. 심지어 당시 에지는 유부남이었다.
  • 라이언 긱스 - 동생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른 맨유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참고로 긱스의 동생은 그 후 충격먹어서 부랑자로 떠돌고 있음에도 긱스는 신경조차 안 쓴다고. 덕분에 몇몇 개념 없는 맨유팬을 제외한 세계인 모두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 레이 크록 - 맥도날드 설립자. 영화 파운더에서도 나타나 있지만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체인점장 중 한 사람의 아내인 조안을 눈여겨보다 결국 그녀와 결혼에 골인한다.
  • DJ DOC의 7집 앨범 수록곡인 <부치지 못한 편지>는 이하늘의 첫사랑이 강원래와 바람을 핀 모습을 목격한 내용을 폭로하는 노래이다. 명백한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강원래의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지게 된 계기.
  • 이마이 미키 - 일본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음에도 그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이유는 원래 불륜남과 불륜을 하다 그 불륜남을 정리하고 불륜남의 작업 파트너였던 호테이 토모야스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 참고로 호테이 토모야스는 이때 야마시타 쿠미코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야마시타 쿠미코는 이마이 미키의 친구이다. 즉 구 불륜남을 정리하고 친구 남편이랑 불륜한 케이스. 참고로 이때 야마시타 쿠미코는 임신하고 있었어서 결국 아이는 야마시타 쿠미코가 이혼녀인 상태로 출산하였다. 더 웃긴 거는 또 남편 호테이가 불륜을 했지만 이마이한테 돌아온 반응은 네가 한 짓 그대로 돌려받는 거라는 반응이 크다.
  • 안티오코스 1세는 본인의 계모 스트라토니케를 향한 상사병에 앓아눕게 되고 아들의 병이 상사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셀레우코스 1세는 그 대상이 자신의 후처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놀랍게도 그는 안티오코스와 스트라토니케의 결혼을 순순히 성사시켜주었다. 상황도 상황이지만 당대의 가치관 등을 생각해 보면 셀레우코스 1세도 정말 엄청나게 파격적인 인물로 볼 수 있다.
  • 잉글랜드 왕국의 왕비 앙굴렘의 이자벨은 딸 조앤의 약혼자와 재혼했다. 정략결혼으로 인한 약혼이긴 해도 엄연히 예비사위와 예비장모인 사이에 눈이 맞은 것.
  • 프랑스 카페 왕조 시대에 넬탑 사건이 있는데, 이는 필리프 4세의 며느리들인 마르그리트와 블랑슈가 오네이 형제들과 단체로 불륜 스캔들을 일으킨 사건이다.[75] 이들이 불륜을 저지른 장소가 넬탑이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카페 왕조의 몰락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다.
  • 합스부르크 제국의 공주이자 마리아 테레지아의 가장 아끼는 딸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오빠 요제프 2세의 첫 아내 파르마의 이사벨라 공녀와 불륜 관계였다. 한마디로 요제프 2세는 아내를 여동생에게 빼앗긴 것. 이사벨라가 크리스티나에게 반해서 열렬히 구애했었는데,[76] 요제프 2세는 이사벨라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이사벨라는 레즈비언이라 요제프 2세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둘의 불륜관계는 이사벨라가 죽고난 후 드러났는데, 요제프 2세가 아내의 죽음을 몹시 슬퍼하며 힘들어하자 크리스티나는 요제프가 아내도 본인을 사랑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두는 것이 양심이 찔려서(...) 오빠에게 자신이 이사벨라와 주고받던 편지를 공개하며 오빠를 사랑하지도 않았던 여자 타령은 그만하고 정신차리라고 했고, 요제프 2세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고 한다....
  • 미수에 그친 사례로, 이집트 왕국의 2대 군주 파루크 1세는 평소 여자를 아주 밝히기로 유명하였는데 그게 얼마나 심했냐면 당시 그리스의 국왕 파블로스 1세 부부가 이집트를 공식 방문했을 때 왕비 프리데리케 루이제의 미모를 보고 밤중에 그녀의 처소에 들어가 몰래 강간을 시도하려다 실패로 끝났다. 당연히 프리데리케 왕비도 가만히 있을 인물은 아닌지라 자신의 침실에 쳐들어온 파루크 국왕을 오히려 역으로 협박하며 간신히 정조를 지켜낼 수 있었다.

7.2. 창작물

위 항목에서도 설명했듯이 나누기 미묘해서 NTR로 부르지만 실질적으로 네토라레라고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몇몇 있다. 그냥 전 애인과 깨지거나, 잘 헤어지고 새로운 연인을 사귀는 정상적인 케이스도 NTR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성 2명에 남성 1명의, 그리고 맨 위 개요 부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네토라레의 의미를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위의 케이스는 모조리 빠져야 한다.

특히 NTR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늘어나서 "A가 좋아하는 B가 A가 아닌 다른 캐릭터와 이어진다"라는 상황에서도 쓰이기도 하지만 원래의 의미와도 부합하지 않고, 이러한 사례를 포함할 경우 NTR에 포함할 사례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77] 그러한 의미를 가졌어도 포함하지 않는다.[78]

※ 피해자가 이미 죽은 상태인 경우는 (☠), 강탈자에 의해 살해당한 경우는 (☠☠) 표시.
※ 강탈된 쪽이 피해자와 강탈자 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취하거나 본인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어장관리로 해석되는 경우는 (☆) 표시.
※ 연인이 아니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강탈당한 경우는 (◉) 표시.
※ 강탈자가 자신의 행위를 원인으로 불행해지는 경우는 (◇), 피해자가 강탈자로부터 연인을 다시 탈환한 경우는 (♡) 표시.
<rowcolor=black> 작품명 남자 / 여자 빼앗기는 쪽 빼앗는 쪽
12세. 아야세 하나비 타카오 유우토 츠츠미 아유무
20세기 소년 엔도 키리코 모로보시 ☠☠ 친구
엔도 켄지
300 고르고 왕비 레오니다스 1세 테론 ◇[79]
가담항설 백매 신룡
가면라이더 키바 마야 쿠레나이 오토야
쿠레나이 오토야 아소 유리 마야
가면라이더 555 모리시타 치에 키바 유지 키바 카즈노리
거유 프린세스 최면 알라바트의 왕비 알라바트의 왕 ☠☠ 부르칸 크루슈 ◇
타만나 크루슈 ??? ☠☠
부르칸 크루슈 파란 알라바트
검은방 시리즈 양수연 양수연의 약혼자 ☠☠ 강수혁
곱게 키웠더니, 짐승 트리제 하베르티 륜 아테스 릴리 황후[80]
공녀님의 꽃밭에는 그들이 산다 칼라일 레굴루스 에르카디아 ☆ 로아나 에르카디아 ☠☠ 베나카 륜 에르카디아 ◇
카시스 후작 ☆ 카시스 후작부인 ♡ 네피르의 어머니 ◇
테티스 백작 ☆ 테티스 전 백작부인 테티스 현 백작부인◇[81]
괴담 레스토랑 오오조라 코지 코지의 여자친구 오오조라 카즈요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서다미 이륙 신진영
오나인 유지혁 이륙
굿파트너 김지상 ☆ 차은경 최사라 ◇
수연 이한 의강세자
귀멸의 칼날 레이 레이의 전 남편 ☠☠ 키부츠지 무잔[82]
귀전구담 안 교수 ☆[83] 김혜린 이지연 ◇
그리스 로마 신화[84] 레아 크로노스 제우스
디아 익시온 ☠☠
알크메네 암피트리온
레다 틴다레오스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알타이아[85] 오이네우스
에우리노메(에우리메데) 글라우코스 포세이돈
이피메데이아 알로에우스[86]
제우스 헤라 레토
세멜레
하데스 페르세포네 멘테
페르세포네 하데스 아도니스
안드로메다 피네우스[87] ☠☠ 페르세우스
아타마스 네펠레 이노
펠롭스 히포다메이아 악시오케(다나이스)
아리아드네 테세우스 디오니소스[88]
코로니스 아폴론 이스키스 ◇[89]
케팔로스 프로크리스 에오스
프로크리스 케팔로스 미노스
미노스 파시파에 프로크리스
에키드나 티폰 헤라클레스
팅가 안타이오스 ☠☠
이피노에 ◉
이아손 메데이아 글라우케 ◇
이오카스테 라이오스 ☠☠ 오이디푸스
하르팔리케 알라스토르 클리메노스 ◇[90]
알크마이온 아르시노에 칼리로에[91]
힐라에이라 린케우스 ☠☠ 카스토르
포이베 이다스 ☠☠ 폴리데우케스
헤카베 프리아모스 아폴론[92]
티에스테스 라오다메이아[93] 아에로페 ◇
아에로페 아트레우스 티에스테스
펠로페이아 티에스테스 아트레우스[94]
아이기스토스
클리타임네스트라 탄탈로스 2세[95] ☠☠ 아가멤논
아가멤논 ☠☠ 아이기스토스
파리스 오이노네 헬레네[96]
헬레네 메넬라오스 파리스
파리스 데이포보스
데이포보스 ☠☠ 메넬라오스
브리세이스 미네스[97] ☠☠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아이기알레이아 디오메데스 코메테스
메다 이도메네우스 레우코스
안드로마케 헥토르 네오프톨레모스
아스티아낙스 ◉☠☠
헤르미오네 오레스테스
네오프톨레모스 ☠☠ 오레스테스[98]
에리고네 아이기스토스 ☠☠
알레테스 ☠☠
라비니아 투르누스 ☠☠ 아이네이아스
페넬로페 오디세우스 ☠☠ 텔레고노스
키니라스(테이아스) 켄크레이스 스미르나
그린마더스클럽 루이 브뉘엘 이은표 서진하
꿈빛 파티시엘 앙리 루카스 텐노지 마리 프랑소와 아자리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 미스마루 유리카 텐카와 아키토 호쿠신을 포함한 화성의 후계자
나는 친구가 적다 카시와자키 페가수스 노엘 레드필드 세나의 어머니 [99]
나를 바꿔줘 유준혁 ☆ 여민서 ☠☠ 신지아 ◇
신지아 스칼렛[100]
이수영 황준석 ☠ 한성진
사장 ☆ 사장의 아내 이지윤
사장의 아내 ☆ 사장 사장의 남동생[101]
우시아의 생부 우아린 우시아의 생부의 정혼자[102]
우시아 ◉
허두연 ☆ 차나리 고미호
한심애 모태악 최용준 ◇[103]
여우빈 ☆ 소인국 표부성 ◇[104]
표부성 ☠ 소인국[105]
현여주의 전 남자친구 ☆[106] 현여주 현여주의 전 남자친구의 새여친 ◇
황태진 ☆ 황후빈의 어머니 여왕림 ◇
황후빈 ◉
추근덕 ☆ 추근덕의 아내 계미진
나와 호랑이님 강성훈 서나래[107] 랑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0세 ☆ 이벨라 드 페퍼츠 ♡[108] 아르첸의 왕비 ◇[109]
아르첸의 왕비 ♡[110] 이벨라 드 페퍼츠 ◇[111]
남편을 죽여줘요 데릭 루텐가르드 ☆ 브리엔 루텐가르드 루리카 미케일라 ◇[112]
브리엔 루텐가르드[113] 데릭 루텐가르드 ☠☠ 크리스 [114]
칼라일 조슈아 리안페르트 ◇[115]
알렉산더 칼스타인
카를 이반 리안페르트 마리엔 엘리노어 리안페르트 카를의 정부들
마리엔 엘리노어 리안페르트 카를 이반 리안페르트 마리엔의 정부들[116]
내 남자의 여자 홍준표 ☆ 김지수 이화영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환 강지원 정수민[117]
강지원의 전남친 ☆
이재현 양주란 이유진 ◇
정만식 이명숙 배희숙 ◇
배희숙 강지원의 아버지 정만식 ◇
내일 한여혜 최이찬 충혜왕[118]
최중길
최희정
너를 줍다 강우재 ☆ 윤세라 한지수
네가 있는 마을 키리시마 하루토 미시마 아스카 에바 유즈키
네이처맨 유성우 ☆ 유성우의 아내 한수연 ◇
녹정기 소전 홍안통 위소보
논 투아 아울루스 카이킬리우스 발렌스 리디아 ☠☠ 율리아 플라비아 티티
소 툴리아 ☠☠
율리아 플라비아 티티 티티의 남편 ☠☠ 도미티아누스
아울루스 카이킬리우스 발렌스[119]
니깜놀 유치원 황채원 홍현택
뉴페이스 박수민 성영훈 박범기
다크 나이트 레이첼 도스 브루스 웨인 하비 덴트
닥터후 로즈 타일러 미키 스미스 10대 닥터
닥터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120] 차정숙
달과 6펜스 블란치 더크 스트로브 찰스 스트릭랜드
대가는 너희의 모든 것[121] 아벨루스 ☆ 네리스 트뤼드☠☠[122] 메가라 리케안드로스
발렌틴 엘란드리아
아벨루스 ☆ 나타샤 그뤼네할스 메가라 리케안드로스 ◇
메가라 리케안드로스 ☆ 콜린 가니엘로 아벨루스 ◇
대마인 시리즈 이가와 아사기 사와키 쿄우스케 ☠ 사와키 코우스케 ◇
사와키 코우스케 에드윈 블랙
미즈키 유키카제 아키야마 타츠로 후우마 코타로
아키야마 린코
라그나로크 신모라 오니사키 하지메
더 글로리 박연진 하도영 전재준
던전앤파이터 리즈 오즈마 팔메리어 황제 ◇[123]
데드 스페이스 3 엘리 랭포드 아이작 클라크 로버트 노턴
데이곤(영화) 폴 마쉬(=파블로 캄바로) 바바라[124] 우시아 캄바로[125]
비키 하워드☠☠ 데이곤
덴마 테이 살라이 다이크 휴빙
이스멜라 드웨이트 야고보
도련님 마돈나 ☆[126] 끝물 호박 빨간 셔츠 ◇[127]
동감(2022년 영화) 서한솔 김용 김은성
동경의 주먹 히즈루 ☆ 츠다 요시하루 다쿠지 고지마 ◇[128]
동급생2 미즈노 토모미 류노스케 나가오카 요시키
드래곤즈 도그마 엘리노어 영왕 에드먼 주인공
디센던츠 시리즈 오드리
똑 닮은 딸 길규온 명소민 우소라
우소라 우소라의 남편 길규온
양지애 ☆ 양지애의 남친 ♡ 주건하[129]
라바 아일랜드 핑크 옐로우 브라운
라스트 사무라이 타카 히로타로 ☠☠ 네이선 알그렌
라이브 어 라이브 알리시아 올스테드 스트레이보우
란스 시리즈 매직 더 간지 알렉스 발스 란스
러브 라이프 지로 ♡ 타에코 야마자키 리사
러브메이트 아키츠키 야마토 사쿠라이 호노카 아사히나 스즈카
아사히나 스즈카 츠다 카즈키 ☠ 아키츠키 야마토
레고 닌자고 마사코 마스터 우 가마돈
레고 무비 와일드스타일 배트맨[130] 에밋
로마 니오베 루키우스 보레누스 에반더 플루치오 ◇
에이레네 오이디푸스 ☠☠ 티투스 풀로
티투스 풀로 에이레네 ☠☠ 가이아 ◇
옥타비아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아그리파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패리스 ☠☠ 로미오
로어 올림푸스 제우스[131] 헤라 레토
테티스
세멜레 ◇
리처드 3세 앤 네빌 에드워드 왕자 ☠☠ 리처드 3세
리턴 박진주 김학범 오태석[132]
마녀의 집 비올라의 아버지 ◉ 비올라 ☠☠[133] 엘렌 ◇
마스크걸 박기훈 박기훈의 아내 이아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술라 율릴라 헤르마나[134]
리비아 드루사 카이피오 소 카토의 아버지
발레리아 술라 메트로비오스
메트로비오스 발레리아[135]
아틸리아 소 카토 율리우스 카이사르
세르빌리아 실라누스
마보로시 키쿠이리 마사무네 이츠미 사가미 무츠미
마장의 제물 사라 카투샤 ◉ 에릭 카투샤 빈센트 콩쿠아
록사나 카투샤 ◉
마장의 제물 2 이리스 안발드 안발드 국왕 오르도스 후작 ◇
오르도스 후작 ☠☠ 리발트 에듀르 안발드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 테오라드 데하름 에실리 드 펠가로인 리네아 아르폴리테[136]
메이퀸 이금희 윤학수 ☠☠ 장도현
명탐정 코난 츠지무라 키미에 야마시로 켄지 ☠☠ 츠지무라 이사오
스토 레이나의 남편 핫포 토키에 스토 레이나
오요도 유코의 전 남자친구 오요도 유코 사이조 아야카
이노우에 나나코 카와모토 아라타 이노우에 코헤이
몽테크리스토 백작 메르세데스 에드몽 당테스 페르낭 몽데고
무인도 사원 여행기 ~여자들의 생존 전략~ 아사기리 시즈하 시즈하의 남편 시마모리 타쿠미[137]
무인시대 임씨부인 ☆ 정균 이의방[138]
홍련화 ☆[139] 최충헌 이의민[140]
미드소마 대니 크리스티안 ☠☠ 펠레[141]
크리스티안 대니 마야[142]
미션 임파서블 2[143] 나이아 노도프 홀 숀 앰브로스 이단 헌트
이단 헌트 숀 앰브로스
미키 17 나샤 배릿지[144] 미키 17 미키 18
미해결사건부 최유택 ☆ 최성현의 친모 ☠ 김지희 ◇[145]
밀회 오혜원 강준형 이선재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유키시로 토모에 키요사토 아키라 ☠☠ 히무라 켄신
바람의 나라 선우 최리 ◇[146]
바키 시리즈 아케자와 에미 아케자와 에이치 ☠☠ 한마 유지로
바하무트 라군 요요[147] 파르파레오스
백설을 위하여 다간 로이스 아더 화이트 스노우 키오네 드 레인 멜리사
버디 컴플렉스 유미하라 히나 비존 제라필 와타세 아오바
버림받은 왕녀의 은밀한 침실 팔룬 ☆ 파멜라 브리온 ♡ 델피나 ◇
델피나 파멜라 브리온 ◇
파멜라 브리온 ☆ 팔룬 바스티안의 생부[148]
델피나 ☆ 조엘 비세르크 ♡ 팔룬 ◇
팔룬 ☠ 조엘 비세르크 ◇
조엘 비세르크 ☆ 비세르크 공작부인 델피나 ◇
비비안 모드 ☆ 올리 커렌 바스티안 브리젠트 ◇[149]
버림 받은 황비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 아리스티아 피오니아 라 모니크 지은 그라스페 데 제나[150]
케이르안 라 모니크 에르니아 샤나 데 라스 제레미아 라 모니크
미르칸 루 샤나 카스티나 아리엘 루 샤나 카스티나 루블리스의 친모 ◇[151]
클로제 데 제나 클로제의 아내 디아스 백작부인 ◇
디아스 백작부인 ☆ 디아스 백작 클로제 데 제나
베토벤 바이러스 두루미 강건우 강마에
베르사이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6세 한스 악셀 폰 페르센
베르세르크 미들랜드 왕비 미들랜드 국왕 율리우스 백작
샬로트 공주 그리피스
캐스커 가츠 그리피스
볼숭 일족의 사가 시구르드 브륀힐드 구드룬
부로콜리왕자 국서의 전처 국서의 전처의 연인 ☠☠ 국서 ◇ [152]
부부의 세계 이태오 지선우 여다경
부부의 스폰서 장하나 ☆ 지현우 한상무
원지현 ◉
북유럽 신화 프리그 오딘 빌리, 베 ◇[153]
불리 핑키 가우디어 더비 해링턴 지미 홉킨스
불륜학개론 최시아, 서민아 박시후 이정우
불멸의 여자 상필 ☆ 지은 희경 ◇
희경 승아
뷰티풀 군바리 용수 현봄이 용수의 새 여자친구[154]
브레이브 하트 프랑스의 이사벨라 에드워드 왕세자 윌리엄 월레스
브루탈리스트 라즐로 토스 에르제벳 토스♡ 해리슨 리 밴 뷰런[155]
블러드 오브 제우스 엘렉트라 페리안드로스 제우스 ◇
제우스 ☆ 헤라 엘렉트라 ◇[156]
비르투스 류밀라 루프루스 ☠☠ 콤모두스
비호외전 남란 묘인봉 전귀농
빈란드 사가 아르네이즈 가르다르 ☠☠[157] 케틸
사랑의 꽈배기[158] 오광남 ♡ 맹옥희[159] 박희옥 ◇
박하루 오소리 강윤아
오소리 박하루 조경준
조경준 신도희 ♡[160] 오소리[161]
사무라이 7 사나에 리키치 천주
사씨남정기 교채란 ☆[162] 유연수 동청 ◇
동청 냉진 ◇
동청 ☆ 교채란 납매 ◇[163]
사이코로사이코 메타로 ☆[164] 나나☠☠[165] 1번째 눈 사이코 ◇[166]
2번째 눈 사이코 ☠☠[167] 카사네 ◇[168]
메타로의 아버지 ☆ 메타로의 어머니 1번째 눈 사이코[169]
메타로 ◉
1번째 눈 사이코 메타로의 아버지 메타로[170]
나나[171] 메타로[172] 6번째 눈 사이코 ◇[173]
사일런트 러브 진나이 미카(하마베 미나미) 사와다 아오이(야마다 료스케)♡ 키타무라 유마(노무라 슈헤이)◇
사자의 상사병 타네다 코이치로 ☆[174] 코이치로의 아내 미도리의 이모 ◇
이름 모르는 여자 ◇
삼국지연의 초선 여포 동탁
견씨 원희 조비
삼남매가 용감하게 조남수 김소림 신지혜[175]
새디스틱 뷰티 천두나[176] 변민호[177] 우해솔[178]
서유기 은온교 ♡ 진광예 ☠☠[179] 유홍 ◇
오계국의 황후 ♡ 오계국의 황제 ☠☠[180] 청모사자 [181]
주자국의 왕비 ♡ 주자국의 왕 새태세
성경 야곱 라헬 레아[182]
롯의 아내 ☠ 롯의 딸들
롯의 딸들 딸들의 약혼자들 ☠ [183]
빌하[184] 야곱 르우벤
밧세바 우리야 ☠☠ 다윗
헤로디아 필립보 1세 헤로데 안티파스[185]
세레나 세레나 세레니티 아이저 리아인스 그레이언[186] 프리드릭 블룸
다이아 더로랑[187] 빅터 그레이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준구 ☆ 오은수 이다미
소년탐정 김전일 마다라메 미도리[188] 스가 미노루 ☠ 마다라메 시몬
소오강호[189] 악영산 영호충 임평지
소울메이트 함진우 고하은 안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