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9 04:00:32

장르 이탈

1. 설명2. 웹툰3. 만화4. 그 외

1. 설명

작품에서 스토리나 전개에 있어서 장르 자체가 가면 갈 수록 전개시에 진행했던 바와는 달리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는 경우를 말한다. 물론 작품적으로 그다지 좋은 성향이 못되며, 오히려 작품에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향은 주로 장기적으로 연재되는 만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연재 방식의 제작과정에는 상업적인 성향과 독자들의 취향이 상당히 개입되어 작품의 존폐를 쉽게 결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흥행 여부에 따라 시청자 혹은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지 못한 작품들 중엔 일찍이 조기종영하는 사태도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택하는 하나의 전술이 되기도 한다. 아예 되는대로 정하고 끝은 상황봐서 정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당장에 목숨을 연명할 수 있어도 작품 자체를 한눈에 볼땐 괴리감이 너무 분명하게 보인다는게 문제다.

간혹가다 영화도 이런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거의 태반이 못만든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처음 계획 단계때 부터 하나의 틀을 완벽하게 만들어 두고 제작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안된 작품들은 대개 감독이 그런 틀을 제대로 짜임새있게 계획하지 못했다거나, 혹은 스텝간의 내부적 마찰, 스폰서 등의 외압으로 틀 자체가 점차 변화해 가버리는 등, 별별 이유도 많다. 최종적으로 못만든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성공한 케이스도 있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드래곤 볼을 들 수 있다. 모험물에서 격투물로 전환하여 크게 성공한 케이스로서 점프의 기본적인 골격을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이런 열풍은 일본의 모든 대부분 만화를 배틀물로 만드는데 일조했고 이때문에 초기는 배틀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만화들이 가면 갈 수록 배틀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도 상당히 생기게 되었다. 다만 20세기와 비교하면, 21세기에는 장르 이탈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한국에서는 이 성향이 조금 고질적이고, 특정 형태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초기에는 개그물로 시작했던것이 가면 갈수록 드라마틱하게 변해가는 경우가 많다. 개그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에 점차 심각한 이야기로 바꿔 나가는 형태의 전개들이 대부분 그것이다. 의외로 영화가 심하게 많은 편이다. 대개는 이 개그 요소가 심각한 이야기를 제대로 뒷받침 해주지 못한 채 시간낭비만 시켜버리거나 초반에 설치한 개그적 요소장치들이 심각한 이야기와 어우러지지 못하기 때문에 완성도 있는 영화 중에선 이런 성향을 띄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개 상업영화[1]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장르 이탈이라 해야 할지 애매한 부분도 있는데 본격적인 내용은 중반부에 있지만 독자를 유입시키기 위해, 혹은 분위기를 속여 반전을 유도하기 위해 초반에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진행하는 경우다. 다만, 이는 작가가 직접 의도를 설명해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못 알아챈다.(...)

아래 항목은 이런 특성을 띄는 작품들을 열거한 것이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이런 특성을 띈다고 무조건 나쁜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며 오히려 이런 성향을 잘 어우러지게 꾸민 작품도 존재하기 때문에 선입견을 갖진 말자.

2. 웹툰

3. 만화

4. 그 외



[1] 특히 조폭영화. 심각할 정도다.[2] 초기에는 '그 시절로 돌아가서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내용에서 '그 시절'이 강조되어 추억팔이 스토리가 주였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부분이 집중되면서 배틀이 나오거나 평행세계가 나오는등 난잡하게 되었다.[3] 밑의 심심한 마왕과 비슷하다. 단, 작가가 의도한 게 아니다.[4] 장르가 코믹이라곤 하지만 후반에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르거나 자살 시도까지 하는 등 장르가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다. 그 후 시즌2와 시즌3도 코믹이라기보단 스릴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5] 초기에는 판타지 개그물이었지만 진행할 수록 작품에서 표현 하는 세계관의 확장, 치밀한 떡밥 전개와 회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많아졌다. 초기 개그물스러운 분위기로 장벽을 낮춰 독자를 끌어모은 후 스토리를 진행시킨 작가의 의도인 셈.[6] 원래는 코믹 퇴마물이였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차 귀신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이 진지해지고, 시즌 2 이후에는 철학적인 이야기로 전향한다. 물론 개그는 여전히 들어가긴 하지만.[7] 목록에 넣기 조금 애매하다. 순수한 개그는 극 초기 6편정도 까지고 그 후부터 본론으로 들어갔기 때문. 그런데 이 만화가 뜬 건 이 6편 때문이라고[8] 가면 갈 수록 강대봉이란 인물에 대해 조명할 뿐, 철수는 아웃오브 안중. 초기설정인 조폭이 아이를 키운다와 괴리감이 너무 크다.[9] 초반엔 거의 순수 개그물에 가까웠지만 권수가 진행 될 수록 일상 고찰물로 변해갔다. 이때문에 타군처럼 말도안되는 설정을 갖고있는 인물들은 몇권 이후부터 등장하지 않았다.[10] 오인용의 플래시 작품. 한때 남엘만이 표절의혹을 받았을때 비교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초기에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다가 전개될 수록 드라마틱한 전개로 빠진 타입.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한 남자가 과거로 돌아와선 자신의 미래를 고쳐 나가는 내용이다. 결말에선 당시 성공했던 친구와 인생이 뒤바뀌어 버려 결과적으로 그 친구가 다시 과거로 또 돌아와 주인공에게 복수할 듯한 여운을 남기며 끝난다. 장르이탈 면에서도 그렇고 희한하게도 남엘만과 비슷한 구조적 전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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