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3 19:59:01

관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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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
제49회
(2012년)
제50회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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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광해, 왕이 된 남자 관상 명량
한재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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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역학 3부작, ruby=易學 三部作)]
觀相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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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相, The Face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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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한재림
각본 김동혁
각색 한재림
제작 주필호, 김우재
기획 주필호, 방미정
촬영 고락선
조명 이철오, 신경만
편집 김창주
동시녹음 임대지
음향 최태영
미술 이하준
음악 이병우
출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장르 사극, 드라마
제작사 주피터 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쇼박스
제작 기간 2012년 9월 15일~2013년 4월 8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2013년 9월 11일
파일:대만 국기.png 2014년 2월 28일
파일:일본 국기.png 2014년 6월 28일
상영 시간 139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9,135,806명
국내등급 파일:15세 관람가.pn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마케팅
2.1. 예고편2.2. 포스터2.3. 스틸컷
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주역4.2. 조역4.3. 특별 출연
5. 평가6. 실제 역사와의 차이7. 흥행8. 기타

1. 개요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의 첫 영화. 조선조가 배경에, 역학을 소재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후속작들과 스토리상 접점은 없으며 특히 평가와 흥행에선 나머지 둘을 크게 앞질렀다.

2014년 6월 28일 일본에서 관상사(観相師-かんそうし-)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2014년 9월 6일 한가위 특선과 2015년 1월 1일 신년 특집 영화로 SBS에서 방영했다.

2. 마케팅

2.1. 예고편

▲ 티저 예고편

2.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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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저 포스터

2.3.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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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컷

3. 시놉시스

조선의 운명, 이 얼굴안에 있소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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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경 (송강호 扮)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볼 수 있다는 천재 관상가. 원래는 잘나가는 양반 가문의 큰아들이자 자제였으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참수당하고, 집안 역시 쫄딱 망해 처남인 팽헌, 아들 진형과 함께 시골에 은둔해 있었다. 관상은 어떻게든 호구지책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운 것이라고. 큰 돈을 벌기 위해 연홍의 제안에 따라 한양으로 올라와 여차저차해서 문종의 최측근 김종서의 수하가 되어 활약한다. 그 활약상을 눈여겨본 문종은 죽음을 앞두고 내경에게 아들 단종을 부탁하고, 김종서와 함께 수양의 역모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한명회의 계략으로 역모는 성공하고, 아들 김진형은 수양에게 살해당하며, 처남인 팽헌 역시 스스로 목젖을 잘라 벙어리가 되는 등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1] 이후 팽헌과 함께 모든 것을 내버리고 은거한다. 은거한 내경을 찾아와 수하로 들어오라는 한명회에게 목이 잘릴 팔자라는 악담에 가까운 예언을 퍼붓는다. 한명회는 죽는 순간까지 맘 편히 살 수 없게 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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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 (이정재 扮)
'이리의 상'을 가진 자. 역모를 통해 왕이 되고자 하는 야심가. 내경의 평에 의하면 '남의 약점인 목을 잡아뜯고 절대로 놔주지 않는 잔인무도한 이리'의 상을 가지고 있다.[3] 왼쪽 광대뼈 근처와 입가에 흉터가 있는 것이 특징. 책사 '한명회'를 비롯한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역모를 꾸민다.

내경이 사력을 다해 수양의 역모를 저지하려 하지만, 한명회의 계략을 앞세워 역모에 성공한다. 결국, 승리자가 되어 내경을 살려주기는 하지만, 대신 내경의 아들 진형을 활로 직접 쏴죽인다. 진형을 죽인 다음에 저 자는 자기 아들이 저리 절명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려나? 난 몰랐네만...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수양의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을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수 년 후, 은거중이던 내경이 한명회에게 애당초 수양은 왕이 될 팔자라고 했다. 영화가 끝나면서 한센병(문둥병)[4]과 후회 속에 살다가 죽기 직전 계유정난 때 숙청된 사람들의 신원을 회복해 주고 며칠 뒤에 죽었다는 자막이 나온다.

영화는 수양대군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극중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그전까지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사극 코미디라면 수양대군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넘치는 정치사극으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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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백윤식 扮)
'호랑이의 상'을 가진 자. 김내경을 눈여겨보고 오른팔로 등용해 수양대군과 대립한다. 단종을 여러 번 설득해 수양대군의 속내를 밝혀내고, 단종의 허락하에 수양대군을 죽이려고 군사를 준비했으나, 팽헌의 밀고로 수양대군이 군사를 명나라로 보내지 않으면서 망했어요. 결국 수양대군의 병사들에게 칼과 몽둥이를 맞고 내경의 눈 앞에서 사망한다. 그러나 죽는 장면에서 호랑이의 상을 가진 자 답게 매우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김종서의 호위무사들이 다 죽자 홀로 수양을 향해 유유히 걸어오는데, 김종서가 비무장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칼든 자객들이 기에 눌려서 역으로 뒷걸음질 치기도하며 칼에 찔린상태로 젊은 자객들을 맨손으로 제압하며 수양에게 다가간다. 이 장면에서 그 후덜덜한 포스의 수양대군마저 김종서의 엄청난 기백에 눌려 식겁해한다. 역시 괜히 별명이 호랑이가 아닌듯, 하지만 바로 자객의 철퇴를 맞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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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홍 (김혜수 扮)
한양 최고의 기생. 관상가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관상은 볼 줄 모르고, 눈치가 비상하게 좋은 것 뿐이다. 내경의 실력을 풍문으로 전해듣고, 내경이 은거해있던 시골로 찾아와 내경과 계약한다. 그것도 술과 여자로 꼬셔서 사기 계약. 결국 모든 일의 발단이라 할 수 있다. #

나중에 김내경이 수양대군의 얼굴에 점을 찍어 관상을 조작할 때에 반강제로 협력했다. 이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데, 5살부터 기생을 하면서 개고생을 했고, 맞지 않기 위해서 눈치를 보다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해준다. 한 마디로 어려서부터 눈칫밥을 먹다가 생긴 눈치 하나로 한양 최고의 기생이 된 나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내경이 모든 것을 잃고 절망 끝에 은둔해버린 후, 그를 회유해 수하로 들이고 싶어하는 한명회의 강요에 못 이겨 마지못해 한명회를 내경이 은거하는 곳까지 안내해 준다.

시스루을 입고 다니는데 연홍의 도발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넣은 설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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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헌 (조정석 扮)
김내경의 처남이자 진형의 외삼촌. 다혈질적인 면이 있으나, 평소에는 방정맞고 유쾌한 성격. 유일한 조카인 진형을 매우 아껴서 '우리 진형이는 정승이 될 놈이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내경과는 처음부터 함께 살고 있었고, 한양에도 내경과 함께 상경한다. 내경이나 팽헌이나 다 시골 촌놈들이라 연홍에게 뒤통수를 맞고 노예계약을 하게 되지만, 내경이 김종서의 수하가 되면서 가까스로 노예계약에서 벗어난다. 내경이 유명해지자 매니저 역을 자처하며 내경의 일을 돕는다. 한명회가 김종서의 소행으로 꾸며 진형의 눈을 멀게 하자, 수양에게 김종서가 수양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밀고 한다. 수양으로부터 '내경과 조카에게 벼슬을 준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계유정난 직후 진형이 수양을 섬기지 않기를 선택하고, 수양에게 살해당하자 절규하며 좌절한다. 사실 본인이 내경과 한양으로 가기 전 날 내경 몰래 진형에게 이름을 바꾸고 과거에 응시하라며 진형을 부추겼기 때문에 더욱 죄책감이 심했을 것이다. 결국 스스로 목젖을 베는 자해를 하고[5] 죽지는 않았으나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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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이종석 扮)
김내경의 아들로 한쪽 다리를 전다.[6] 능력은 뛰어나지만 할아버지가 역적이라 관직에 오를 수 없는 몸이었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양으로 가 가명으로 과거를 봐서 관리에 등용이 된다. 워낙 강직한 성품이라 백성들을 착취하고 부패를 저지른 감찰관이 황표정사로 인해 관직에 오르는 것을 보고 부당하다 느껴 단종에게 직접 고한다. 이를 전해 들은 김종서는 분노하고, 진형은 김종서의 수하를 자처하는 자들에게 습격을 당해 눈이 멀게 된다. 하지만 이는 김내경을 낚기 위한 한명회의 계략이었는데 의도대로 김내경을 낚진 못하고, 팽헌을 낚아 팽헌이 김종서의 계획을 수양에게 밀고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수양이 정권을 잡은 뒤 자신의 편이 되지 않을 자들은 저편으로 서라고 했는데, 그 때 수양을 반대하는 쪽으로 가는 바람에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에 김내경은 자신의 눈을 뽑아도 좋으니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걸한다. 수양이 내경의 눈을 뽑는 대신에 자신의 관상을 봐달라고 하자 당연히 내경은 수양이 왕이 될 상이라고 아부를 한다. 그래서 진형을 살려주나 했으나, "헌데 관상가 양반! 생각해보니 영 이상하구먼! 이미 나는 왕이 되었는데, 왕이 될 상이라니... 이거 순 엉터리 아닌가? 왕이 되기 전에 말을 했어야 용한 것이지 이제와서 하는 소리야 누군들 못 하겠는가? 그래도 상을 보았으니 상값은 치룸세!"라고 말하면서 직접 쏜 화살에 죽게 된다. 아버지 김내경이 말하길 할아버지 처럼 관직에 나가면 죽을 팔자라고 했는데, 결국 그 말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4.2. 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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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첨지 (정규수 扮)
연홍이 운영하는 기방의 집사로 연홍의 심복. 처음 내경을 찾아갈 때 연홍을 수행했고, 이후 수양을 반역자의 상으로 만들기 위해 수양의 저택에 침입해 점을 찍을 때도 옆에서 도왔다. 마지막에 은거한 내경을 찾아갈 때도 연홍과 함께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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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용 (이윤건 扮)
정4품의 사헌부 장령직 관리이자 김종서의 수하. 관상만으로 관내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낸 김내경을 김종서에게 천거했고, 내경이 관상학 자문으로 사헌부에 들어오자 함께 일한다. 계유정난 때 수양을 반대하는 편에 서서 비통한 목소리로 직언하다가 무사들에게 구타당해 끌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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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김의성, 노년: 우상전 扮)
영화 초반에 비참한 노인의 모습이 되어 극도의 정서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누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어의들이 믿지 않자 그 경고를 한 관상가는 보통 관상가가 아니었다고 하며 과거회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영화 러닝타임 내내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로 출연하다가 결말 부분에서야 얼굴을 공개하는데, 강렬한 악역의 포스를 풀풀 풍긴다.[7] 수양대군은 김내경이 어찌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으므로, 이 한명회가 실제적으로 김내경과 대립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쳐다보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8]

사실상 김내경은 이 사람 손에 놀아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내경이 한양에서 두각을 보이자마자 납치해서 죽이려 들거나, 김내경이 수양대군의 관상을 볼 때 다른 사람을 대신 내세워 김내경을 속이고, 김내경을 납치해 협력하지 않으면 팽헌과 진형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준 후에 죽여주겠다고 협박을 하더니, 급기야는 진형을 이용해 팽헌을 낚아 김종서의 계획이 실패하는 데 큰 공헌을 하게 만든다. 이후 김내경에게 자신의 두 눈으로 사람들이 숙청당하는 모습과 아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고통을 맛보여주고 결국 내경은 충격먹고 은둔해버린다. 마지막에는 내경이 관상으로 찾아가 부패한 사람이나 역모 기질이 있는 사람들을 구분한 능력을 크게 인정을 하는지, 자신들의 수하로 들어오라고 회유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한다. 그리고 "당신, 목이 잘릴 팔자요."라는 소리를 내경에게 듣게 된다.[9] 한명회는 이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10] 죽기 직전까지 불안에 떨다가 결국 김내경의 말이 틀렸다며 안심하고 죽는다.[11] 그러나 사후 조선 초기 최고의 대마왕부관참시를 당했으므로 결과적으로 이 운명도 맞아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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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채상우 扮)
처음에는 전적으로 수양대군을 신뢰했으나, 내경의 활약으로 수양대군이 사악한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되어 마음을 바꾼다. 그러나 김종서의 계략이 실패해 살해당하면서 망했어요.

4.3.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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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김태우 扮)
아들인 단종을 염려하고 있지만, 병에 걸려서 오래 못 살 팔자였고 이에 김내경과 은밀히 접촉해 자신에게 반역을 일으킬 만한 사람들을 찾아내게 한다. 하지만 한명회의 계략으로 내경은 수양대군의 속내를 간파하지 못했고 이후 내경에게 단종을 부탁하면서 병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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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감 (고창석 扮)

5. 평가

★★☆
시대에 대한 재해석도, 관상에 대한 의미화도 없는 낡은 사극
황진미
★★★☆
아들바보 송강호의 진한 눈물
주성철
★★★
이정재의 대표작으로 추가
이화정
★★★
무거운 이야기를 지탱하느라 쉴새없는 발놀림
이동진
★★★
관상학은 엎어지고, 권력판은 흩어진다
유지나
★★★
눈썰미가 좋은 배우들
박평식

배경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잡아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함께 호평받는다. 수양대군의 첫 등장씬과 마지막 수양대군의 반역 장면이 특히 좋았다는 감상이 많으며, 음반이 발매되지 않아 아쉽다는 얘기가 많이 보인다.

6. 실제 역사와의 차이

극의 클라이맥스인 계유정난의 전개가 실제 실록의 기록와는 다르게 각색되었다.

실제 역사에 김종서는 큰 부상을 입었으나 아들의 희생과 어둠 덕에 살았고 여성용 가마를 타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 생존했음이 들켜 다음 날 목이 베여 사망했다.

수양대군의 세력이나 행태도 픽션적 과장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사병들을 어명을 받든 관원 앞에 떼거지로 끌고 나와 위세를 과시하지를 않나, 그 관원에게 화살을 날리지를 않나 (화살에 갓끈이 끊어진 이 관원은 더군다나 김종서의 아들인 김승규 역이다), 심지어는 사람 수백 명을 모아놓고 왕놀이를 하지 않나(...). 아무리 봐도 관상을 운운하기 이전에 이 새끼가 반역자인 것을 몰라보는 놈들은 모두 장님이나 다름없다. 물론 극적인 각색을 위한 과장이지만, 실제로 이랬으면 고명대신으로서 조정의 실권을 쥐고 수양을 예의주시하던 김종서 등에게 초고속으로 대역죄로 탄핵받고 목이 떨어져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라는 점은 알아두자. 실제 역사 속의 수양은 계유정난을 매우 조심스레 준비했다. 수완가 한명회가 수 년 간 세간의 눈을 철저히 피해가며 준비한 것이 깡패 몇 십명이었을 정도로, 조선은 사적인 무력을 보유하기 극히 어려운 구조였다.[12] 한명회, 수양대군 문서 참조.

7. 흥행

2013년 9월 11일 개봉하여 13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113만 관객을 동원하여 사극 역대 1위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초반 흥행(사흘동안 전국 86만 관객)을 넘겼으며 15일까지 전국 259만 9천 관객, 19일 하루에만 80만이 넘는 관객이 보며 전국 465만을 돌파했고 23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 뒤로 평일에서 대폭 관객이 하락하고 있지만(27일까지 전국 753만) 29일 800만 관객을 넘기면서 사극 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10월 2일에는 《깡철이》와 《소원》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였는데 10월 13일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2013년 《설국열차》 이후 최고의 대박작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기느냐 말도 나왔지만 후반에 그 기세가 꺾이며 천만은 넘지 못하고 최종 관객 913만 4,586명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비록 1,000만 관객 달성은 실패했지만 역대 사극 영화로선 《명량》(1710여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와 《왕의 남자》(1,230만)에 이은 역대 4위 기록이다.

역학 3부작 중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는 소재의 접근성 탓도 있었다. 영화는 눈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시각 매개체인 만큼, 얼굴을 부각시키는 관상은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충분한 요소가 되지만, 궁합과 명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요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필하기 떨어지는 요소이기 때문.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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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영화가 개봉한 후에 이당 김은호가 그린 실제 세조의 어진의 이모본이 발견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진 이리의 상이 아닌 둥글둥글한 인상이다.영화 망할뻔 강호동??
  • 얼굴의 상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주연 배우들의 얼굴을 초상화로 그린 듯 각각 사진으로 찍어 캐릭터 포스터로 활용하여 영화의 제목과 주제를 잘 표현하였다. 여섯 장 모두 그렇지만 특히 주인공 송강호의 포스터는 조선시대 선비화가인 공재 윤두서 자화상이 저절로 연상될 정도로 닮게 구성돼 있다.
  • 이정재는 대본을 받자마자 수양대군 역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고 혹시 다른 사람에게 역이 돌아갈까 전전긍긍했다. 특히 김혜수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내가 남장을 하고 수양대군을 하면 안되냐"고 감독에게 말했을 때 진짜 그렇게 될까봐 걱정했었다고 한다.
  • 우연의 일치로 이정재는 전주 이씨 효령대군파 출신이다. 비록 직계 후손은 아니지만 먼 항렬의 조상님을 연기한 셈이다.
  • 계유정난에서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대치 장면은 그들의 관상인 호랑이와 이리떼의 대치를 그대로 묘사한 것 같다는 평을 받는다.
  • 태조의 청포 어진이 태종 어진으로 등장하는데, 실제 태종 어진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현존하지 않으므로 태조 어진의 눈 부분만 수정해서 15세기 당시에는 존재했을 태종 어진으로 대신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어진과 수양대군의 초상화를 비교하는 장면에서 수양대군의 사모와 관복이 조선 후기식이라 시대에 맞지 않다.
  • 김내경과 팽헌이 한양에 올라와서 연홍에게 진수성찬인 술상을 대접받고 수많은 기생에게 둘러싸이는 씬이 있는데, 이때 가야금 산조에 맞추어 춘 송강호와 조정석의 혼이 실린 댄스 연기가 화제가 되었었다(...) 가식없는 김혜수의 현실 웃음이 포인트. 조선시대 사람들이 추기에는 너무 로봇춤에 가까운 현대적인 춤이었지만[13]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덕에 감독은 흔쾌히 영화에 넣었다고. 참고로 여기서 기생이 연주하는 가야금 산조는 19세기 후반에야 개발되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고증오류.
  • 관복에서 평상복에 이르기까지 복식 고증은 상당히 엉터리다. 견종 고증도 틀렸는데, 수양대군 등장 장면에서 나오는 경비견이 저먼 셰퍼드(...)이다.[14] 그 와중에 잘 고증된 부분은 비 올 때 쓰던 갈모의 재현으로, 종이에 기름을 먹여 방수가 되는 모자다. 극중 조정석이 수양이 명나라 사신을 접견하던 곳으로 찾아간 장면에 호위무사들이 쓰고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 최종 상영시간이 2시간 20분으로 상당히 긴 편인데, 1시간이 넘는 분량을 편집해낸 결과다. 편집된 부분에는 역모를 일으켜야만 왕이 될 수 있는 수양대군의 내면적 갈등이 묘사된 장면도 있었다.
  • 극 중반부에 김내경이 한명회 패거리에 의해 마대자루에 쌓인 채 도로에 내버려지다시피 풀려나는 장면이 있는데, 송강호가 주연했던 효자동 이발사의 최후반부에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시작으로 2013년의 관상과 2014년의 명량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2글자 제목의 사극들이 연이어 대성공을 거두면서 사극 영화의 제목을 2글자로 짓는 붐이 일어난다. 같은 역학 3부작인 궁합, 명당은 물론이고 간신, 사도, 역린같은 정통 사극에다가 창궐, 물괴 등의 좀비 괴수물과의 퓨전 사극영화까지. 하지만 모두 위 세 작품의 흥행과 작품성에 근접하지 못했다.
  • 두 편의 캐릭터 예고편에서 등장 인물들의 관상을 보면서 담당 배우들의 히트작을 패러디했다.
  • 드라마 왕의 얼굴 측이 이 영화를 표절했다는 시비가 일어났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1] 자신의 관상을 본적이 있었는지 말년이 복인지 흉일지 헷갈려했는데, 둘 다 일어나버렸다. 김종서와 문종에게 등용되어 나랏일을 하며 팔자가 피나했는데 결국 흉으로 끝나버렸다[2] 결국 한명회는 평생을 두려움에 떨며 근신하여 살았고 그의 예언에서 벗어났다고 여기며 죽었지만 관속의 시체가 끌려나와 목이 잘림으로서 예언이 실현되었다. 즉 김내경의 복수였는지, 아니면 진실로 그 운명을 꿰뚫고 담담히 말한 것인지는 관객이 판단할 부분. 2018년에 방구석1열에 출연한 한재림 감독에 따르면 김내경이 다 알고 있었던 것이 맞다고 답했다. 김내경은 한명회가 죽고나서 목이 잘릴 것이란걸 깨달았지만, 그가 남은 평생 동안 두려움과 고통을 깨달으며 살게 하기 위해 일부러 그 말은 뺀 것이라고. 작중에서 묘한 상이라고 한것은 죽고 나서 목이 잘린다는 걸 봤기 때문인듯.[3] 소위 '역적의 상'인 그의 얼굴은 조부인 태종 이방원에 비유된다. 가족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는 것이 둘의 공통점.[4] 일던 실제로도 세조가 심한 피부병에 시달린 것은 역사적 사실인데, 한센병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한다.[5] 내경이 늘상 팽헌을 두고 '목젖이 튀어나온 것이 성질을 못 참아 망할 상'이라고 했는데, 정말로 그대로 되어 버렸기 때문.[6] 김내경의 말로는 어렸을 때 가세가 기울면서 제대로 못 먹은 것 때문이라고 한다.[7] 정확히 말하면 중간에 얼굴이 잠깐 나온다. 수양이 명나라 사절로 자리를 비운 틈에 한명회 색출을 위해 내경이 직접 수양의 부하들 관상을 살피는 장면이 있다. 내경이 한명회로 의심가는 졸개 하나를 캐묻다가 그 졸개에게 되려 모욕을 당하자, 다른 졸개들이 비웃는데 이때 한명회 역의 배우 김의성의 얼굴이 살짝 나온다. 이때도 안 들키려고 교묘하게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그러나 워낙 장면이 빨리 지나가고, 결말까지 공식적으로 김의성의 얼굴이 한명회의 얼굴이라 나오지 않으므로 모를 수 밖에 없다.[8] 오죽하면 작중에서 그를 아는 개성의 문지기가 목뼈(침골)없는 놈이라며 맨날 삐딱하게 하고 다니는 자라고 얘기해주고, 이 말에 내경이 한명회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사족으로 그 직후 문지기가 자준이 그놈이 무슨 짓 했소?라고 묻는데 여기서 자준(子濬)은 한명회의 자(字)이다.[9] 한명회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가 밤이었기 때문에, 이 때에 한명회의 얼굴을 제대로 봤다.[10] 노년의 시점에서 직접 언급하길, 덕분에 늘 조심하며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기에 오래 살 수 있었다고 한다.[11] 사실 왕에게 총애를 받는 권력자로써 부귀영화를 누리고 왕이 직접 의원과 호위 병사들까지 보내주었으나 내경의 말 한마디 때문에 언제 목잘려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단 한번도 맘 편히 자지도 못한 삶을 산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업보를 받은 셈이다. 실제 한명회는 세조때에는 엄청 떵떵거리고 살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얌전하게 변했다. 영화에서는 이렇게 각색을 한 것.[12] 재밌게도 이러한 구조를 만든 것은 극중에서 역모의 상으로 언급되는 이방원이었다. 실제로 자신이 사병을 통해 왕위를 얻어낸 이후, 이방원은 동일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병 혁파에 앞장섰다.[13] 이런 춤을 추는 아이디어는 조정석이 냈다고 한다.[14] 세이블 색과 검은색의 2마리가 출연했다. 비슷한 모색의 진돗개 재구와 흑구가 출연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귀나 얼굴 등의 체형을 보면 진돗개와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저먼 셰퍼드는 20세기에 개발된 품종으로, 영화의 배경보다 500년 가량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