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3 20:49:18

재회

1. 사전적 의미2. 서브컬쳐에서
2.1. 재회 아닌 재회
3. 시게마츠 기요시의 소설4. 요코세키 다이의 소설5. 민경훈의 음반6. 김현식의 노래7. 재회사이트
7.1. 재회사이트 검증 하는 방법

1. 사전적 의미

전에 만난 적이 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일.

인간관계에서 한번 만나고 끝날 만큼 비중없는 만남이 아닌 이상은 현실에서도 자주 보이는 일이다. 다만 큰 의미를 가지는 재회보다는 별로 의미없는 재회일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 때문에 "의미있는 재회"는 보통 두 사람의 관계가 특별하거나 이별하고나서 만난 지 굉장히 오랜만의 재회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현실생활에서 '재회'라는 단어는 한 때 연인이었던 사이의 두 사람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일을 의미한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있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현실에서 헤어졌던 연인이 다시 만나는 케이스는 의외로 흔하다. 하지만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성찰이 없다면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다시 헤어지게 된다.

2. 서브컬쳐에서

이미 여러 형태의 재회가 클리셰화 되어있다.
  • 적이 된 아군 보정, 아군이 된 적 보정 - 전에 주인공의 동료나 적이었던 등장인물이 적으로써나 동료로써 다시 재회를 하게 되는 경우. 이 때는 재회 후 전과 바뀐 입장의 차이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 약혼자 - 소꿉친구와 비슷한 케이스로 어릴 때 어떤 사정으로 서로 약혼을 한 뒤 헤어졌다가 성장 후 다시 만나게 되는 클리셰. 하렘물의 경우 이미 주인공과 다른 히로인이 연애감정을 품거나 실제로 사귀고 있다가 약혼자와 재회하면서 Nice boat. 아수라장을 만드는 일도 드물지 않다.

2.1. 재회 아닌 재회

헤어졌던 사람들이 실제로 재회한 지는 꽤 되었지만 여러 이유 탓에 서로가(혹은 한쪽만) 알아보지 못하면서 재회하지 못한 것과 다름없었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다시 서로를 알아보게 되면서 비로소 진정한 재회를 하게 되는 클리셰. 보통 기억상실이 많은 경우 원인으로 대두된다.

주로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작품 최후반부에 이런 일이 나타날 때는 진히로인 마크를 찍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러고도 뒤집혀서 히로인 쟁탈전에서 패배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좀 안습한 경우 불구대천의 원수가 이런 사태를 맞아 서로 사랑에 빠졌다가 나중에 재회 아닌 재회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사랑과 원래의 원수관계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일도 있다.

3. 시게마츠 기요시의 소설

시게마츠 기요시의 단편집. <Long Long Ago> 외 5개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별개의 이야기지만 첫 번째 <좋은 거 줄게>와 마지막 <Long Long Ago>는 내용이 이어진다.

4. 요코세키 다이의 소설

요코세키 다이의 데뷔작 추리소설. 제 56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5. 민경훈의 음반

재회(음반) 문서 참조.

6. 김현식의 노래

김현식 5집에 수록된 곡 김현식이 작사, 작곡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다. 여담으로 김현식 4집에 김현식이 작사,작곡한 곡인 '우리 처음 만난 날'과 첫부분 멜로디가 비슷하다.
얼마나 생각했던가 얼마나 기다렸던가
다시 만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이건 아마 우연이 아닐 꺼야
얼마나 그리워했나 얼마나 후회했던가
뒤돌아보면 너무 어렸었지
이건 아마 우연이 아닐 꺼야
우리 예전에 만났을 때 행복할 줄 알았지
그러나 우리는 돌아서고 말았지
바보 같은 우리들의 지나온 세월
이제는 평화롭게 이 길을 걸어가야 해


7. 재회사이트

이별 후 실연으로 너무 힘들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재회상담 사이트를 찾아나설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광고와 사기로 도배된 검색창에서 제대로 된 상담사를 찾아내는 것이다. 제대로 된 의지처를 찾는 것은 이별상황에서 본인의 쿠크다스가 된 멘탈만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위험을 벗어나게 해준다.

단, 무턱대고 결제부터 하기보다는 검증을 먼저 해야한다. 심리학에는 좆문가가 많기 때문 해당 재회사이트의 소개 부터 살펴보자. 정식 심리학 전공자인지 세부 전공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검증하는 간단한 방법은 심리검사 항목을 보는 것이다.

칼럼을 꼼꼼하게 읽고 찬찬히 검증을 먼저 하기를 권한다. 먼저 피폐해진 멘탈을 붙잡고, 남녀의 심리에 대해 공부하며, 상대에게 대책없이 매달리지만 않으면 최소한 상황을 되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악화시키진 않을 수 있다. -매달림은 안전이별법이라고 한다. 절대 내 매력을 보이는 방법이 아니다.-

재회를 원한다면 가장 중요한 일은 현 상황을 먼저 직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애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며, 한때 연애를 하다가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의 아픔을 느끼는 쪽이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가 먼저 이별통보를 했는지와는 상관이 없다. 갈등이 없었다면, 내게 상대가 설렐만한 요소가 애초부터 부족했을 수 있다. 설렐 만한 요소라는 건 반드시 외모만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를 불문하고 절대로 상대의 외모나 재력만 보지 않는다. 연애는 어쨌거나 서로에게 낭만이 돼주는 작업이다. 당신과의 연애가 과연 상대에게 낭만적이었을지 분석하라. 갈등이 있었다면, 서로의 매력과 관심, 평소에 얼마나 잘 지냈는지와 상관없이 해당 갈등이 관계를 좀먹다가 이별이라는 사태로까지 번져버린 것이므로, 해당 갈등을 어떻게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수준으로 완벽하게 처리할지 모색해야 한다. 이후 바뀐 모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지를 알아야하는데, 절대로 설득하는 방식은 택하지 말 것.

7.1. 재회사이트 검증 하는 방법

이별 상황은 멘탈이 깨져버린 상황이기에, 사실 혼자만의 힘으로 재회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 책이든, 인터넷 칼럼이든, 믿을만한 상담사든 본인에게 맞는 의지처를 찾아 반드시 의지하도록 한다.

특히, 이별에서 재회로 넘어가는 과정 특성상 거절을 자주 경험하게 될 것인데, 이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멘탈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멘탈이 깨진 모습은 나와 이별을 결심한 사람을 설레게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하라.

단, 비싼 이벤트를 권유하는 재회사이트나 심리학을 전공하지도 적합한 수련을 통해 자격을 받지 않은 채 자신의 경험이나 언어유희로 만든 이론으로 재회를 시켜주겠다는 재회상담 업체는 거르는 것이 좋다. 물론 검증되지 않은 블로거, 유튜버 보다는 비교적 도움이 되는 칼럼을 수록한 상담센터들을 추천한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도 좋다.

제대로 된 의지처를 검증하는 방법은 전공 여부와 적절한 자격을 갖췄는가이다.

대개 심리학 전공자라 해도 학부생은 개관 수준이며 대학원에 가야 진짜 학문을 배운다. 세부 전공으로 들어간다 해도 사람의 마음 전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의 특정 영역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고 상담을 하는 전공자도 드문 편,

이유는 심리학 항목을 보라. 임상 및 상담 전공 외에 다양한 전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특히 대인관계 역동과 개인 내면을 이해하면서 상담할 능력을 갖춘 임상 및 상담 전문가가 있는 센터가 좋다.

심리학은 알다시피 좆문가가 엄청 많은 곳이고 유사과학이 판을 친다. 즉 블로거나 유튜버 중 제대로 된 사람은 매우 드물며 심지어 재회를 하겠다는 사이트들도 비전문가가 많고 심리학 전공자라 해도 사이트의 심리검사 항목을 살펴보면 학부생 수준의 검사를 시행하는 등 엉터리가 적지 않다. 적절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임상 및 상담심리 전문가라면 최소 MMPIWAIS 정도는 시행한다.

이런 상담센터들을 찾고 센터에 사이트나 블로그에 수록된 칼럼을 여러 편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고, 이치적으로 잘 맞다고 생각되는 칼럼을 수록한 상담센터라면 믿을 만한 곳일 수 있다.

중요한 건, 제대로 찾아내어 도움을 받고 재회에 성공한다 해도 본인이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 다시 헤어지게 된다는 것. 본인이 자존감을 가지고 중심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라.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요즘 재회사이트들의 경쟁이 심해지고[1] 지침문자에 SNS나 특정 화법을 써서 상대방을 어떻게 해보려는 일부 사이트들[2]은 한계에 봉착해 장사 밑천까지 재회 비법서니 특별컨텐츠니 하는 것으로 팔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좋은 것이면 자신만 알고 이를 독점하는 것이 맞는데 굳이 재회의 비법서까지 판매하는 것은 아무리 비싼 돈을 주고 판다 해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곳은 믿고 거르자.


[1] 검색하면 나오는 광고수를 보라[2] 조선일보에도 지침문자와 지침이 고스란히 공개되어 있고 SNS에 다른 사람이 생긴 척을 하거나 잘 사는 척을 하는 것은 이젠 중학생들도 하는 짓이다. 그리고 공감을 통한 변화는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깊은 공감을 해야하는데 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저 00체를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