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2:56:13

이륙(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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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2학기
나는 그 모든 믿음에 대한 책임을 떠맡겠어.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고, 시장은 완벽하지 않습니다.[1]
경제학에서는 자신의 물질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합리적 선택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을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어리석음 때문에...
세상은 제자리걸음 대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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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페이크 주인공. 17세, 키 166.2cm
1995년 10월 15일생.[2]

166.2cm에 불과한 작은 키가 컴플렉스지만 모에요소? 머리가 대단히 비상해 학교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고 한다.엄친아 키 작고 머리가 좋다. 에드워드 엘릭?특히 암산이 특기인데 17억 4천 7백만원의 57% = 9억 9천 5백만원을 잠시 생각하는 기색도 없이 암산으로 술술 계산해낼 정도이다.

부모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아 가출해서 서다미의 집에 얹혀 살고 있었으며[3] 세실고에 입학한 것도 부모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자립하기 위해서. 학교 공부는 1등이었어도 세실고는 학교 공부보다는 나름의 특기가 있는 학생을 우선하기 때문에 불합격을 받았다. 그러나 외자 이름인 탓에 전산오류로 합격통보가 가버렸고 우연찮게 입학자 중 한 명이 유학을 가는 바람에 보결로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얼핏 삐딱하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라'는 핑계로 차갑게 대한 부모의 영향[4]으로 '이익'에 얽매이지 않은 순수한 선의와 애정에 굶주려있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있으며, 그 선의를 오나인이 모욕하자 분노하며 가차없이 폭언을 퍼붓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좋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재수없게 말하는 욕데레+츤데레. 자기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위하는 소꿉친구 서다미의 행동을 항상 구박하지만 그녀의 그런 마음 씀씀이를 사실은 고마워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서다미가 오나인에 의해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했을 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자 감히 내 전속 요리사에게 사기를 쳤냐고 분노하며 빗속을 달려갔다. 역시 츤데레다. 키가작고 엄친아,성격,부모와 사이가 좋지않다는점을 보았을때 이분과 비슷한면이 많다.

교내법인인 키 작은 남성들을 위한 의류 쇼핑몰 일륙오에 모델 겸 직원으로 채용되지만 그의 암산실력을 탐낸 학생회장 현지윤이 그를 회계로서 학생회에 스카웃하기 위해 일륙오를 회계감사로 압박하자 어쩔 수 없이 학생회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오나인의 도움으로 학생회장에게 대놓고 엿을 먹이고 학생회에서 빠져나오고,[5] 나중에는 L반 학생들의 세실폰 전산 연동 차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주도하여 현지윤에게 공개 석상에서 큰 망신을 주기까지 하면서 현지윤에게 단단히 찍힌 상태. 세실고 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학생회장이 그에게 단단히 벼르고 있으니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평탄하지는 않을 듯 하다.

이후 이륙의 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이륙에게 이혼 소송이 진행중임과 둘 다 양육권을 포기했으니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안 그래도 좋은 감정은 없었던 부모에게 더욱 크게 실망한 이륙은 둘 중 누구도 선택하지 않고 자립할 것임을 선언하면서 그의 가정사는 그다지 상쾌하지는 않게 일단락.(세실고가 생겨나면서 만들어진 청년 경제인 조기양성을 위한 특별법 9조 2항 '자유경제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는 법적 성년으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있어 가능, 물론 경제 활동에 한해서지만 오나인의 재치로 넘어간다.) 이때 이륙의 어머니는 이륙을 형처럼 망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형이 있다는 떡밥을 흘렸다. 만약 형이 등장해 대립하게 되다면 최종보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6] 형 이름은 뭘까 착륙이라니까 성이 다르잖아! 이착륙 고만해 미친놈들아!![7]

그리고 L반의 학생들과 함께 교내법인을 창업하기로 결정하는데 사업 아이템은 자신의 머릿 속에 있다며 비밀로 하고 있다. 이륙이 제안한 교내법인의 이름은 LIBERTY레이너 특공대 자유를 원하십니까?

지배, 권위로부터의 자유, 합법적인 권리로서의 자유, 선택의 자유를 뜻하는, 세실고의 주제를 응축해놓은 단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기껏 히트친 아이템은 교외의 큰 기업들에게 빼앗기고, 이런 상황에서 보유 현금을 되려 부실기업에 투자하는 등 경영상의 패착을 거듭하였고(덕분에 교내 공식 호구로 소문나서 투자 유치자를 가장한 어중이떠중이들이 몰려들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얻게 된 올코트가 도산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그야말로 쫄딱 망하게 되었다.

결국 올코트가 횡령을 목적으로 한 위장 도산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어찌어찌 채무 청산에 성공하고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어쨌든 리버티는 망하게 되었고, 경영 실패에도 책임 한 번 묻는 일 없는 L반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사재를 탈탈 털어서 손해분을 보전해주고 세실고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그 때 오나인이 네가 필요해라며 붙잡아 컨설팅 업무의 동업자가 되어 서다미가 근무하고 있는 조삼모사의 컨설팅을 맡게 된다.

2부에서는 조삼모사의 컨설팅을 맡지만 돈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1주일 만에 짤린다(...) 그리고 서다미에게 시장에 풀려버린 식권 때문에 조삼모사의 매출은 계속 적자일테고 늦든 빠르든 망할거니까 퇴사하라는 말을 하지만 화나 난 서다미는 이륙의 배를 차버리고(...) 씩씩거리면서 가는 서다미를 보면서 "서다미, 저 멍청이.."라고 중얼거린다.

이 후 에밀관으로 돌아와 오나인에게 "돈 안되는 일 맡길려고 동업하자고 했냐"고 하자 오나인이 돈이 필요하냐면서 월 80만원짜리 알바를 소개시켜주는데 바로 조삼모사 잡일 아르바이트(...) 오나인이 이리나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하면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해줘라고 말했으니 고생길이 훤히 보인다(...)

그리고 같이 잡일 알바를 하는 신진영을 만나고 진영을 무시하지만 리버티 일 때문에 아직 힘든거 아니냐면서 나와 다미는 리버티 직원이 아니였으니 우리한테까지 가시를 세울 필요없다는 진영의 말에 다미와 화해아닌 화해(...)를 하게 되고, 오나인과 에밀관에서 같이 지낸다는 말에 진영이 자기 방을 같이 쓰자는 제안을 거절하려고 했지만 서다미에 의해 결국 진영의 방으로 이사를 간다. 이 때 이사 간다는 말에 별 반응을 안 보이는 오나인을 보면서 "이럴 거였으면 필요하다는 말은 왜 한거냐고!!"라고 하면서 에밀관을 나온다.

계속 조삼모사 컨설팅을 망설이다가 신진영이 "진심으로 도와주려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에 컨설팅을 하기로 마음먹고 이리나에게 그동안 뿌려진 조삼모사 식권들을 전부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하는 계획을 알려주고, 식권매입공지를 올리려고 하지만 누군가[8] 그 정보를 흘려버리는 바람에 식권들의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해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에 빠지고, 오나인조차 도움을 주지 않아 좌절하고 있었는데 다짜고짜 밤 10시 40분까지 나오라는 의문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모아투자자문회사 대표 강수안. 강수안은 이륙이 현재 오른 식권값으로 매입하는 것을 허락하지만, 이륙에게 현재 2900원으로 오른 조삼모사 식권을 재매입한다면 조삼모사는 파산할거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이륙은 뭐든지 팔면 될거 아니에요! 하면서 빡쳐서 나가고, 강수안은 "어디 솜씨 좀 볼까, 신참." 이라고 말한다.(사실은 모투에서 이륙의 실력을 보기 위해 소문을 퍼트리고 모아둔 식권을 전량 매각했던 것) 이륙은 자금을 모으기 위해 VIP 식당을 파는 것까지밖에 생각하지 못하지만, 서다미는 그동안 비정규직으로 고통받던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사주[9]를 사도록 하여 자금을 모으도록 했다. 그리고 이들은 기숙사를 돌면서 각 방문에 사과문을 넣어놓았는데, 내용인즉슨 이번 식권 매입 계획의 이유를 언급하면서 오나인 컨설턴트와 이륙 컨설턴트의 자문을 받아 경영난의 원인이 된 식권을 매입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되고 나니 첫날에는 겨우 7장밖에 팔리지 않았던 식권이 이들이 사과문을 뿌린 다음날인 둘째날이 돼서야 사람들이 끝도 없이 몰려들어 식권을 파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 자리에 나타난 오나인. 쟤가 여길 웬일이래 하면서 의아해했지만, 오나인은 자기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없고 사람들에게 이런 사기극에 동참할 생각이냐고 말하자 사람들은 다시 식권을 팔기 주저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륙은 이 프로젝트를 하는 4가지 이유를 대며 사기극이라는 것에 대해 완벽히 반박했고, 이륙은 오나인을 물리친 신입생으로 단번에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는 오나인이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면서 깽판친 이유가 사실은 이륙을 주목받도록 하기 위했다는 것을 이륙은 나중에 깨닫게 된다.)

오나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에밀관으로 달려간 이륙은 마침 그 곳에 있던 송예랑인간비글에게 일년 전 오나인이 학생회에서 쫒겨나게 된 사건을 듣게 된다. 그 후 모투에게서 이직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고 서다미에게 찾아가 상담을 받는다. 서다미에게 조언을 들은 이륙은 다시 오나인에게 찾아가 1년전의 횡령금 3600만원을 찾자고 제안한다. 이때 오나인이 "너랑 상관없다고, 랑 엮일 필요 없다"라고 말하지만, 이륙은 억울하다면 억울하다고 말하고 같이 화내자고 말하면서 아직도 자신이 필요하지 않냐고 묻고 오나인은 필요해라고 답하고 이륙은 그럼 문을 열어주라고 말하지만 오나인은 "싫어, 못열어"라고 대답하며 숙직실 문 뒤로 주저앉아 운다. 그런데 정작 다음날 이륙과 오나인은 횡령금을 되찾았을때의 분배 비율을 놓고 다툰다.

후반부에 이르러..로맨스 부분에서는 한 때 오나인의 정인이 될 뻔 했던 지혁이 나인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삼각관계로 되는가 싶었으나..!!! 다행히 일편단심 오나인은 이미 마음을 이륙에게로 굳힌 뒤였다
공식 메인커플답게 애절함과 달달함이 동시에 빵빵 터진다. 이륙의 기습빽허그+기습 키스... 팬들 입에서 환호성이 절로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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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학자 정태인이 한 말이다. 해당 대사 전체가 정태인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2] 출처는 제 35항 '나의 꿈' 에서 나왔던 교내법인 리버티의 사업신고서에 적혀있던 이륙의 주민등록번호.[3] 물론 서다미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에 동거 같은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4] 부모들이 애정을 가지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철들기 전부터 이륙이 겪어온 부모의 모습은 '부모'가 아닌 '타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다미와의 대화에서 '엄마가 아니다'라고 말할정도.[5] 이때 사용한 방법은 오나인이 입학할 때 현지윤을 엿먹였던 방법 그대로였다.[6] 책임 드립으로 이미지 다 말아먹고 저 대사로 감성팔이한다며 까는 사람도 있었다.그런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라.[7] 참고로 형 이름은 '이율'이다. 네이밍 센스도 참...[8] 식권매입계획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 때 같이 있었던 서다미와 신진영, 이리나 외에 조삼모사 지분을 산 모아투자자문회사 대표와 계획실행의 동의를 얻으려고 찾아간 유지혁송예랑, 그리고 이리나가 서다미에게 말한 조삼모사 계약직 물갈이 계획을 문 밖에서 들은 조삼모사 계약직이 있다.[9] 경영권 유지를 위한 회사 자체 보유 주식. 이리나는 가져도 배당금도 안 나오는데 그걸 누가 산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계약직 직원들은 흔퀘히 사준다. 물론 착해서 그런건 아니고 고용 안정을 노린걸로 보이는데 주식을 가지는 순간 단순 직원이 아닌 주주가 되는 셈이라 회사에서도 이전마냥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되기 때문. 실제로 도산 위기를 넘긴 이후 이들은 준 정규직처럼 대우받으며 정리 해고를 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