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7:09:18

천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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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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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예술고등학교#s-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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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청아예술제 성악부문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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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청아예술제 수상자
대상 (bella voce)
천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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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bella v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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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bd9a5c> 천서진
千瑞璡[훈음] | Cheon Seo-jin
파일:펜하3 천서진.png
배우: 김소연 / 일본판 성우: 노쿠비 나오코
이름 천서진 (千瑞璡[훈음], Cheon Seo-jin)
출생 1978년 3월 28일[3]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심운맨션[4]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2 헤라팰리스 8501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5] 아버지 천명수[6], 친어머니[7]
의붓어머니 강옥교[8], 이복여동생 천서영[9]
前 배우자 하윤철 (2003년 결혼 / 2020년 이혼)[10]
前 배우자 주단태 (2022년 결혼 / 2023년 사별)[11]
하은별[12][13]
학력 청아유치원 (1985년 졸업)
청아국민학교 (1991년 졸업)
청아예술중학교 (성악과 / 1994년 졸업)
청아예술고등학교 (성악과 / 1997년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14] / 학사)
UCLA 대학원 (음악학과[15])
직업 소프라노 성악가, 기업인
소속 BELLA VOCE (소유주)
청아예술고등학교 (예술부장)
청아예술재단 (이사장)
청아그룹 (회장)
청아아트센터 (센터장)
수상 1996년 제25회 CAAF(청아예술제)
성악 부문 (벨라보체) 대상[16][17],
이화 고운 음악 콩쿠르 대상[18]외 다수 콩쿠르 우승/입상
범죄 유형 사체유기죄 외 4가지[19]:
1심: 총 징역 7년 선고
2심: 총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선고
살인죄[20]: 총 무기징역 선고[21]
소유 차량 재규어 I-페이스 빨간색[22]
재규어 XF 2세대 전기형 흰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4세대 후기형 흰색[23]
휴대폰 갤럭시 Z 플립 미러 블랙
갤럭시 노트20 Ultra 미스틱 화이트
갤럭시 Z 플립 5G 미스틱 브론즈
갤럭시 Z 플립 5G 미스틱 그레이
갤럭시 S21+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 Z 플립3 크림[24]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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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조커[25], 가짜 1등, 가짜 소프라노, 도둑년, 청아공주, 천쌤/서진쌤, 나홀로 명탐정[26], 청아 맏딸, 고양이[27], 천고앵, 촉서진, 양재꽃시장, 3388, 형수(님), 샹들리에 아가씨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
3.1. 성격
3.1.1. 하은별과의 공통점3.1.2. 오윤희와의 공통점
3.2. 능력
4. 인간 관계5. 대사
5.1. 주변의 말
6. 평가
6.1. 시즌 16.2. 시즌 26.3. 시즌 3
7. 배우8. 여담
8.1. 범행 일지

[clearfix]

1. 개요

타고난 금수저. 청아재단 실세. 유명 소프라노. “헤라클럽”의 여왕벌.
하윤철주단태의 전처이자, 하은별의 엄마.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여자.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는다. 그것이 다른 사람이든, 다른 여자남자든.

스포트라이트는 항상 서진을 비추고 있었다.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청아재단 이사장 딸’, ‘넘사벽 엄친아’라는 타이틀은 늘 그녀를 주목받게 만들기 충분했다.

든든한 부모의 뒷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충분한 실력으로 청아 유치원, 청아 초등학교, 청아예중까지 항상 1등을 차지한 그녀였다.[28]

남편인 윤철 또한 야망 있는 남자였다. 집안은 형편없었지만 차기 병원장을 노릴만큼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를 VIP 전담 외과 과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서진도 나름의 내조를 했다.

모든 게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듯 보였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는 김소연.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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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3.1. 성격

심기가 거슬리는 일을 겪을 경우 매우 욱하는 다혈질적이고 무서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정신적으로 크게 당황한다.[29] 화가 나면 주변 물건들을 자주 갈아엎기도 하며 목이 쉬어라 소리를 지르며 패악질을 부리는 건 기본이다. 또한 자신의 성공이 우선이며,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른다.

또한 엄청난 열등감의 소유자로, 그 열등감의 대상을 완전히 박살내려하는 악랄한 모습을 보인다. 당장 오윤희만 해도 꿈과 사랑, 학력과 명예 등 모든 걸 잃고 인생이 박살났으며 심수련 역시 천서진과 주단태의 손에 죽을 뻔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손에 넣어야 하고 갖은 수를 써서 상대의 것을 뺏으려 든다. 작중에서 빼앗은 남자만 두 명인데다 아버지의 죽음까지 방치하며 이사장 승계를 지켜냈다.

이와는 별개로 심수련민설아의 관계를 알아차려서 포위망을 좁히는 등 상당히 뛰어난 직관력과 통찰 능력을 갖고 있다. 심수련오윤희에 휘둘려 팔랑귀가 되어가고 있는 주단태와는 사뭇 대조적이다.[30] 거기다가 부하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주단태와 달리 천서진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3.1.1. 하은별과의 공통점

오윤희 → 배로나 모녀처럼, 천서진 → 하은별 모녀는 의도적으로 캐릭터성이 겹쳐지도록 묘사되어 등장한다. 어머니 세대의 갈등과 경쟁이 그들의 딸에게로 전해져서 내려오는 장면이 많이 부각된다.[31]
  • 열등감: 천서진은 학창 시절에는 오윤희, 헤라팰리스 입주 후에는 심수련에게 열등감을 강하게 느끼며, 오윤희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의 후원을 등에 업고 오윤희를 실력이 아닌 조작으로 이기고, 오윤희의 남자친구였던 하윤철을 가로채서 결혼을 했고 심수련의 경우 우아하고 사랑받는 그녀에게 열등감을 느껴 그녀의 남편인 주단태와 외도를 하고 있다.[32] 하은별은 어머니 천서진과 라이벌 배로나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이 열등감이 하은별의 정신 상태를 망치고 있다.
  • 도둑질: 오윤희의 청아트로피를 가로챈 천서진은 그 대가로 가짜 일등에 도둑년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는다.[33] 하은별은 배로나의 입학식 독창 무대를 가로채고, 배로나에게 도둑년이라는 모욕을 받는다.[34]
  • 유리멘탈: 천서진은 자신의 딸과 동갑인 민설아의 간단한 협박에도 불안해하는 유리멘탈이다. 딸인 하은별은 더 심한데, 청아예고 실기 시험에서 실수 하나로 멘붕이 오고 울면서 시험장을 나가버린다.[35]
  • 폭발성: 너무나 닮은 두 모녀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천서진은 오윤희가 자신을 도둑년이라고 모욕하자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내서 성악을 다시는 못하게 만들었다. 하은별은 자신을 속인 민설아에게 몽키스패너를 집어던지면서 추격했고 끝내 계단에서 2번이나 구르게 만들고 기절시켰다. 또한 배로나가 자신의 모친과 똑같이 도둑년이라고 모욕을 주자 하은별은 "야!"하고 소리치면서 배로나에게 덤벼들었고, 천서진은 청아예고에 들어왔으면 그 품격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윽박지르며 면전에서 배로나에게 추가 징계를 때렸다.
  • 매수: 오윤희와 배로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매수를 한다는 점도 있다. 배로나가 성악을 못 배우게 성악 선생님들을 매수하거나 마두기를 매수하 고 입학식 때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배로나를 방해한다. 하은별 역시 배로나가 수행평가를 망치기 위해 공연을 사재기 하는 등 매수 수법을 실행에 옮긴다.
  • 허술함: 12회부터 등장한 새로운 공통점. 하은별은 엄마가 뇌물까지 주면서 얻어낸 영어로 된 홍보대사 원고를 남들 다 보는 화장실에서 외우다가 그걸 또 배로나한테 들켰으며, 천서진은 민설아를 고문할 때 쓴 루비 반지를 심수련에게 들켜버렸다.
  • 경쟁자의 남자: 하은별은 주석훈의 무한한 애정을 받는 배로나를 매우 질투하여 주석훈에게 까였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머리핀으로 암살 시도까지 하려는 미친 짓을 했으며, 천서진은 오윤희의 모든 것을 뺏기 위해 오윤희의 애인인 하윤철을 돈으로 빼앗은 뒤, 하윤철이 증오하는 주단태와 바람을 피우는데, 하윤철이 오윤희와 함께 있으면 매우 분노하는 등 이중적 태도와 문자 그대로의 내로남불을 보이고 있다.
  • 상해 및 살해 시도: 라이벌인 오윤희의 목을 트로피로 그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이사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아버지 천명수를 죽도록 방치했으며, 딸 하은별은 민설아에게 몽키스패너를 던지고 계단에서 밀쳤으며, 배로나에게 머리핀으로 들이밀며 살인 시도까지 했다. 결국 하은별도 배로나에게 자기 엄마가 한 짓을 그대로 똑같이 저질러버렸다. 심지어는 자신의 딸 하은별을 다쳐가면서까지 구해준 오윤희를 그 동안의 악연을 떠올리며 절벽으로 밀어 살해하는 만행까지 저지르고야 말았다.
  • 패륜: 천서진은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으며 하은별은 지금까지 안먹은 약 몇십 개를 천서진의 와인에 넣었고, 결과적으로 천서진이 샹들리에를 맞게 되었다.
  • 범행 은닉: 천서진의 딸 하은별이 배로나를 계단에서 밀쳐 죽인 것을 알게 되자 천서진은 하윤철과 함께 하은별의 범행을 은닉시켜주려고 엇나간 모성애를 보여줬으며 하은별은 배로나의 환영이 보이며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자 기억을 일부분 지우는 약물을 사용할 정도로 하윤철과 함께 엇나간 부, 모성애를 보여줌과 함께 하은별의 범행을 숨기려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고 있다.[36]
  • 정신병 연기: 둘다 정신병을 연기해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 천서진은 정신병을 연기해 감옥에서 빠져나왔고, 하은별은 조기 치매를 연기해 진분홍의 감시를 피했다. 그러나 하은별은 실제로 가면성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천서진도 조기 치매가 오는 등 연기와는 별개로 실제로 정신병에 걸렸다.
  • 이복 자매의 존재: 천서진은 천서영이, 하은별은 배로나가 있으며 둘 사이의 관계가 최악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전자의 경우 호적상으로도 자매관계가 맞지만 후자는 아니다.

3.1.2. 오윤희와의 공통점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사람을 닮는다는 말처럼 최악의 원수이자 악연인 오윤희랑 닮은 점이 있다.
  • 성악: 오윤희와 천서진은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성악 실력에는 매우 차이가 있다. 천서진은 소프라노로서 실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펜트하우스 세계관 성악 최강자인 오윤희겐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다. 오윤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줄곧 1등만 해왔지만 청아예고에서 오윤희를 만난 후부터는 항상 2등만 해왔었다. 즉 오윤희가 천재 중의 최고의 천재라면 천서진은 천재 수준.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오윤희를 이기지 못하니까 더 오윤희를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청아예고에 재학할 시기에는 아버지 천명수의 힘을 빌려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과 오윤희의 목을 그어 노래를 못하게 만들고, 오윤희를 자퇴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들의 자식 세대인 하은별과 배로나 세대에 와서도 이러한 갈등은 반복되었으나 이 때는 배로나가 시즌 2에서 청아예술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시즌 3에서는 역으로 배로나가 심수련을 통해 한국에 온 클라크 리의 도움을 받아 하은별에게 승리하는 등, 자식 세대에 와서는 정반대로 일이 풀려나가고 있다.
  • 한성격: 둘 다 감정적인 성격이다. 의외로 천서진은 감정적인 자극에 쉽게 무너지는 편이고, 오윤희도 딸에 관련된 일이라면 평정심을 잃고 몸이 먼저 움직이곤 한다. 다만 천서진은 와인 애주가라서 그런지 술에 취했을 때 이성을 잃지는 않는데[37], 오윤희는 술을 마시고 홧김에 민설아를 살해한 전적까지 있는 터라 시즌 2에서는 술을 마시는 장면이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 하윤철에 대한 사랑: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하윤철을 사랑했다. 심지어 두 사람 다 하윤철에게 배신당하는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
  • 살인: 두 사람 모두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 오윤희는 청아예고 입학 예정자인 민설아를 자신의 딸 배로나를 위해 죽이려고 접근했고, 헤라팰리스에서 술에 취해 결국 이성을 잃고 민설아를 살해했다. 다만 민설아 건을 제외하면 살의를 드러낸 적은 오직 딸에게 중상을 입힌 하은별을 제외하면 없었다. 반대로 천서진은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죽여버릴 수 있다는 언행을 하곤 하나, 행동력이 낮은 성격인 만큼 실제로 누군가를 직접 살해하려고 시도한 적은 많이 없었다. 그러나 시즌 1 15화에서 천명수가 죽음의 위기에 내몰렸지만 구하지 않고 도망가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저질렀고[38], 시즌 3 5화에서는 본인이 직접 차를 절벽으로 밀어 오윤희를 살해한다.
  • 천명수에 대한 원망감: 오윤희뿐만 아니라 천서진도 천명수에 대한 원망감을 계속 품고 있었다. 오윤희는 실력이 훨씬 부족한 천서진에게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준 사건이 원인이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천서진 역시 천명수에게 평생동안의 천서영과의 차별 대우, 학대로 인해 악감정이 있었다. 실제로 천서진이 악인이 된 것은 천명수 책임이 매우 큰데, 천명수가 천서진을 학대에 가까운 방식으로 양육만 하지 않았으면 천서진도 능력이 출중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오윤희 다음가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성악가이자 능력있는 교육자, 차기 청아 재단 이사장으로서 명예와 행복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끊임없이 천서진을 타인과 비교하고 학대하는 방식으로 [39] 자신의 욕심을 채우다보니 천서진의 정신이 뒤틀리게 되고 끝내 자신이 그토록 학대한 딸 천서진에게 죽음을 외면당했다.
  • : 두 사람 모두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딸을 다정하게 대하고 불구대천의 원수와도 같은 하은별을 잠시라도 용서할 생각도 했던 대인배로 길러낸 오윤희와는 달리 천서진은 딸 하은별을 위해 재단의 능력을 사용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것은 맞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영달을 위함도 있었으며 하은별을 정신적으로 학대해 결국 정신을 무너뜨리고 말았다.[40]

3.2. 능력

  • 재력: 시즌 1에서는 헤라팰리스 내에서 주단태, 심수련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시즌 2에서 천명수의 재산을 물려받아 주단태보다는 재산이 더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41] 본인 말로는 죽을 때까지 한 달에 1억씩 써도 돈이 남는다고 한다. 게다가 시즌 1에서 하윤철과 이혼하는 조건으로 70억을 위자료로 넘겨줬고, 시즌 2에서는 주단태의 협박으로 하루도 안되는 시간 안에 현찰 500억을 구한다.[42] 그것 말고도 시즌 3에서 밝혀진 바로는 보유한 부동산 재산만 해도 수천억이 넘는다고 한다.[43] 거기에 청아그룹의 대주주중 한명인데 청아그룹 지분까지 합한다면 자산은 1조~2조 사이로 추정 된다. 또한 청아그룹의 고위직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직이지만 청아재단 이사장 재직 시절과 소프라노 활동 때도 경제적 부를 많이 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주단태와 노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주단태의 지분 1%씩 가져오기로 하며 경제력은 매우 막강해질것으로 추정되며 주단태가 천수지구 사건으로 수천억을 잃고 청아그룹 지분만 남은 결과 주단태의 재산은 이미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아아트센터 지분 15%를 사는데 현금만 5천 5백억원을 넘게 유통했다는 묘사가 나왔는데 이렇게 된다면 초재력가인 제임스 리, 로건 리, 알렉스 리, 송희수 등등을 제외한다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44] 추가로 주단태의 지분을 10%를 더 뜯어냈다. 시즌 3 10회까지를 기준으로 봐도 전재산 긁어모으면 최소 1조 이상으로 보인다. 청아아트센터 지분 최소 5500억, 백준기에게 준 2000억, 진분홍에게 준 5000억까지 총 1조 2500억인데 백준기와 진분홍에게 자금을 주기 위해 청담동 건물, 명동 빌딩, 부동산과 돈이 될만한 채권을 다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이 금액도 청아그룹 지분을 제외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청아그룹 이외에 자산이 1조이상 이라는 것이다. 그녀의 실제 재산은 수 조원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가 처분한 자산은 부동산 등등으로 아직 청아아트센터의 지분 35%[45]와 청아그룹의 최대주주급의 주식이라는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보자면, 천서진의 전성기 시절 재력은 청아그룹의 최대주주[46][47]이면서, 청아재단 이사장이였고, 청아아트센터 지분 35%[48]과 천서진이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 채권[49] 그리고 천명수가 물려준 막대한 유산[50]정도다. 전성기였던 시즌 3 때 이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통해 당시 천서진의 재산은 10조원에서 20조원 사이에 달했을 수도 있다.[51] 이러한 면모를 볼 때 전성기의 주단태와 전성기의 심수련을 아득히 능가하는 재력을 보유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자금 운용력은 다른 등장인물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차이가 나며, 이러한 자금 운용력은 천서진에게 밑받침이 되어줬다. 하지만 그 많았던 재산도 결국 3기 11회에서 심수련 일당의 계략으로 청아그룹이 망하면서 하루아침에 전부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안타깝게도 에게 상속된 재산은 하나도 없다.[52][53]
  • 무력: 작중 헬스를 하는 모습이 조금 나오긴 했지만 성인 남성과 싸워 이길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닌 데다가 변변한 격투술을 배우지도 않았기 때문에 주단태나 심수련, 천명수, 오윤희, 강마리와 몸싸움을 벌였을 때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팬덤에선 천서진이 무력을 사용할 땐 묘하게 냥냥펀치같다며 농담을 자주 건네기도 한다. [54] 심지어 시즌 3에선 한참 어린 배로나에게도 힘에서 밀린 것을 보아 주석훈, 엄장대, 양아치 여학생보다도 약할 것이다.[55] 거기다 작중에서 감당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으면 실신하거나 심하면 병원신세가 되는 경우도 잦은 편.[56] 그래도 광기를 발동하거나 분노했을 땐 자기가 다치든 말든 인정사정 보지 않고 나가기 때문인지 기습에 가깝긴 했지만 시즌 2 13회에선 펀치 한 대로 주단태를 주춤하게 만들거나[57] 시즌 3에선 물어뜯기 신공으로 주단태[58][59]나 사채업자에게 한 방 먹였으며 두 사람 다 천서진을 떼어내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아마 천서진이 광기에 휩싸이게 되면 주석훈을 제외한 학생들쯤이야 그냥 제압할 것이다.[60]
  • 지력: 멘탈이 약하고 행동력이 낮은 대신 후술할 촉과 더불어 머리를 굴려서 상황을 판단하고 계략을 꾸미는 일이 많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지력이 높은 편이지만 필요하다면 폭력도 마다 않는 주단태와는 대조적.[61] 실제로도 하윤철도 좋은 머리라고 평가했으며 작중에서 심수련, 주단태, 오윤희 셋을 제외하면 천서진을 지력으로 앞선 상대는 없었고, 오히려 강마리와 고상아를 자식을 빌미로 잡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면모를 보였다.[62] 다만 매번 뒷처리가 깔끔하지는 못한편으로 어떻게든 크게 수고를 치러야 하는 요소가 남는다. 주단태가 쓸데없는 행동을 자제해서 변수를 제거하지만 천서진은 굳이 안해도 될 행동을 해서 발목을 잡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 그룹 및 재단 운영&경영 능력: 하윤철의 의료 사고를 깔끔하게 수습해 현직 변호사였던 이규진이 호평하거나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음에도 청아그룹 주주총회에서 경영 이사진들 사이에서 대놓고 천서진 이사장만 있었어도 주식이 하한가를 치고 은행 대출까지 연이어 막히는 최악의 상황까진 안 갔다는 천서진을 신임하는 발언이 나오고 천서진의 경영 복귀를 진심으로 반기거나 청아예술재단 이사들도 천서진 재임시절을 높게 평가하는 등 우수한 수준으로 묘사된다. 물론 청아예술재단 원로 이사들이 천서진을 지지하는 것은 천명수의 유훈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무능했다면 지지할 리가 없으며 애초에 천명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낙점했을 리가 만무하다.
  • 양육능력: 양육 능력은 주단태만큼 엄청난 빵점이다. 하은별을 의도치 않게 악마로 만들어버리고, 하윤철이 하은별이 배로나 협박해서 강제로 쓰게 한 각서를 발견했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애들 장난이라고 그냥 넘겨버리는 등 자식 키우기는 하윤철보다도 더 완전한 빵점이다.
  • [63]: 별명이 촉서진, 나홀로 명탐정이다. 복잡한 사건이나 미묘한 기류 속에서 상황의 흐름이나 차이점, 본질을 캐치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실제로 그녀가 그냥 던져본 말들이 현실로 일어났거나 추리가 들어맞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64] 시즌 2에서도 나애교라는 이름을 보기만 했음에도 바로 도비서에게 조사를 부탁해 쌍둥이의 친모라는 정보를 알아냈으며, 주단태의 수트가 달라진 걸 보고 주단태가 배로나 사건의 진범임을 알아채는 등 대단한 직감과 추리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3에서도 도비서가 보여준 변장한 주단태의 사진을 보고 바로 정체를 짐작하고 역습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즌 2 1회에서 주석경에게 날린 패드립은 의도치 않게 시즌 3에 와서 주석경-심수련 사이의 갈등을 예언한 발언이 되었다.
  • 성악: 뒷배경을 이용해 오윤희에게서 청아예술제 대상 자리를 빼앗았다는 묘사가 있고 세계관 내 성악 부분으론 최강자인 오윤희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이쪽도 대단한 재능과 실력을 보유했다. 한때 민설아와 배로나가 존경했던 성악가였으며, 재단 상속을 위한 후계자 계획을 위해 라 스칼라 극장 솔리스트 제안을 고사한 것, 청아예술중학교 때까지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정상을 차지하고 쉐도우 싱어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는 대한민국 최고 프리마 돈나 자리를 놓친 적 없다는 것이 자명한 증거. 한마디로 천재 중의 천재 1위에게 밀리는 천재 2인자의 포지션 쯤 된다. 한편 시즌 2에서 오윤희를 섀도우 싱어로 불렀을 때의 묘사 때문에 하이F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추측이 많았지만[65]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된다. 지금 상태에서 하이F가 불가능하다는 도비서의 말은 이미 천서진이 목을 쉬지 않고 더 이상 노래를 부르면 앞으로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근거한 성대결절이 심한 상태와 내일 약혼식 스케줄을 걱정하며 그만 연습하고 쉬라는 뜻에서 한 말이었으며, 시즌 1 1화에서 조상헌 의원이 튼 음반은 그녀가 녹음한 오페라 <마술피리>의 아리아 중 하나인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불타오르고>였는데 이 곡에서도 하이 F(F6)가 수차례 나온다. 결국 시즌 3 5회에서 하이F를 길게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대결절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이F가 불가능했음이 밝혀졌다. 교도소에 있는 동안 목을 쉬면서 성대결절증이 완치된 모양. 아니면 오윤희를 살해함으로써 그녀와의 악연을 마무리 지었다고 여기는 통에 마음속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전보다도 더 잘 내게 되었다거나.오윤희 천서진 하이 F 비교 영상 하지만 최종화에서 후두암이 발병해 뛰어난 성악능력 마저도 모두 잃게 되었다. 어차피 이 시점에선 의미없지만.
  • 피아노 실력: 기본적으로 성악가들이 피아노에 대해 어느정도 조예가 있는 만큼 천서진도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편이다.[66]레슨 때 성악 반주도 자신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천서진이 작중에서 자주 선보이는 초절기교 4번은 피아노 전공생, 전공자도 까다롭게 여기는 난곡에 속한다. 기교가 매우 탁월한 듯.
  • 언어 능력 : 작중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성악가들은 이탈리아어, 독일어 정도는 능숙한 경우가 많다.미국 UCLA에 유학했으며 1화에서 민설아의 면접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로 능숙하게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을 보아 언어 능력도 상당하다.
  • 부하 관리: 임무에 실패한다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주단태에 비하면 천서진은 부하들을 후하게 대하는 편이다. 당장 일개 중학교 음악 교사에 지나지 않았던 마두기를 배로나 전담 마크를 잘 해줬다는 점에서 자신이 이사장으로 승진한 뒤엔 청아예고 예술 부장 자리를 물려주었고, 도비서도 주단태에게 오윤희 쉐도우 싱어건을 발설한 엄청난 대형사고를 치자 그것도 미지근한 커피를 도비서에게 뿌린 것이 끝이지 더이상의 책임을 물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충신인 도비서는 총애하며 주단태의 앞에서 크게 칭찬하거나 천명수 이사장 사건의 진상 은폐 건과 관련해서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감사해하는 등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등 인격적으로 잘 대해준다.
  • 눈치: 설정에서도 눈치 없는 사람을 싫어할 만큼 상술한 촉과 더불어 상황 판단을 잘 하는 편이다. 시즌 3 1화에서 빵장에게 대들다가 피투성이가 된 뒤로는 강마리와 고상아 정도를 제외하면 최대한 성질을 죽이면서 지냈고, 로건 리가 죽었다는 오윤희의 소식을 듣자마자 판세가 변하고 있음을 눈치채 정신병 연기까지 감수해 집행유예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67]
  • 모성애 : 자녀를 사랑하나 부모에게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 그 방식이 뒤틀려버린 어머니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 알겠지만 회차가 진행되어갈 수록 하은별에 대한 애정의 감정은 계속해서 진해지고 있는 편이다. 시즌 1~시즌 2의 초반까지의 천서진은 자녀 하은별이 항상 배로나를 실력적으로 이기지 못할 때마다 크게 나무라고 스파르타식 교육을 엄격하게 시키는 막장 엄마였으나, 시즌 2의 청아예술제 무대에서 실수하고 우는[68]하은별을 다그치지 않고 전화로 다정하게 달래주는 것을 시작으로, 하윤철 하은별 부녀와 함께 큰 시련을 겪은 이후부터는 더이상 하은별을 몰아세우는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게 되었며, 시즌 3 기준으로도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하은별이 또 다시 성악 실력으로 패배해도 딸을 지족하게 사랑하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딸을 나무라지 않는다. 이 드라마를 매우 비판적으로 보는 시청자들 또한 시즌 3에서 천서진과 하은별이 서로를 대하고 사랑하는 장면을 볼 때만큼은 정말 웬만해서는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삼가는 편이며, 최종적으로 둘은 최종회 시점까지 서로를 끝까지 사랑했으나 마지막까지 엇갈려 비극으로 끝나 둘의 서사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멘탈: 아예 멘탈이 유리급인 딸보다는 낫지만 이쪽도 그리 강하지 않다.
  • 처신: 처신 능력은 촉과 눈치를 감안하면 굉장히 들쭉날쭉하다. 사적인 관계에선 적이 매우 많지만, 음악계와 경영계 등 여러 분야를 통틀어 비즈니스적인 관계는 매우 좋게 관리한 것도 하나의 증거로, 당장 시즌 3 1회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마 돈나의 프라이드와 음악인의 명예를 내세우다가 전과 9범 빵짱 언니에게 두들겨 맞은 것도 다른 증거.
  • 맷집: 민설아에게 물려 전세를 역전당하는 등 그리 강하다는 묘사는 없었으나 시즌 3 11화에서 다리가 황산에 닿았는데도 별 타격이 없고 다리가 멀쩡했으며,샹들리에에 배를 관통당했음에도 경상 정도로 끝나며 주단태와 더불어 엄청나게 강인한 체력을 가졌음이 밝혀졌다.[69][70] 시즌 3 13화에서는 5년 전에 뇌수술을 받을 정도의 큰 차사고를 당하고도 후유증없이 업무에 복귀했다는 설정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시즌 3 14화에서는 암 투병과 수감 생활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는지 원래대로라면 위세척으로 구조될 수 있는 수면제로 자살에 성공하였다.
  • 연기력: 시즌 3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면모.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감형을 받으려고 유아퇴행, 정신분열증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옥 안을 미친 듯이 활개치는데 자신을 의심하는 정신과 의사까지 속여 넘겨 결국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냈고 출소 후엔 주단태와의 환상적인 쇼윈도 부부 연기 + 눈물 연기로 청아그룹 주주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내고[71] 기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할 정도. 비록 시즌 2 후반부에서 경찰에게 체포되는 주단태를 보며 발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는 아마도 주단태를 농락하기 위해 일부러 펼친 것일 가능성도 있다.[72]천서진이 거짓 연기를 하는 장면들 중 특히 치매 연기 부분은 소름 돋을 정도로 발성부터 표정, 동작까지 완벽히 묘사해내어 천서진을 연기한 배우 김소연의 훌륭한 시너지와 혼신을 담은 연기력이 극찬받아, 2021년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지목되었고 결국 수상에 성공했다.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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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적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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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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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한 게 아니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걸 저더러 어쩌라고요! 한평생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했어요... 아버지 때문에 17년이나 참고 산 거예요...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그러니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저한테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
날 만만하게 본 거 같은데... 나 청아 맏딸 천서진이야. 청아건설 외 단 한 푼도 더 못 줘!
니깟 것들이 뭔데 날 가두려고 그래? 나 전지전능 천서진이야! 어느 누구도 날 당해내지 못해! 알아?!
앞으로 나아가야 해. 난... 천서진이니까...![73]
- 천서진 본인

5.1. 주변의 말

선생으로서 부적합한 건 당신들이야. 학생이 엇나가는데, 똑바른 길로 인도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왜 낭떠러지로 등을 떠미는데, 왜?!
3년 내내, 네 실력으로 한 번도 나 못 꺾었잖아. 그러니 열 받겠지. 그러니까 아빠 찬스써서 점수 조작한 거잖아. 좋아. 그렇게라도 1등 한 번 해봐. 죽을 만큼 소원이면 그 깟 대상. 너 줄께. 근데 넌 죽었다 깨나도 나 못 이겨. 가짜 1등 천서진! 도.둑.년.
만약 진짜 신이 있어서 누구 한명 죽어도 죄값 받지 않겠다고 하면, 내 손으로 꼭 죽이고 싶은, 그런 애예요 걔가.[74]
첩이 첩 꼴 못 본다더니, 어디서 본처 행세야? 더러운 네 수준으로 사람 평가하지 마.
천하의 천서진이 대타를 구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세상일 참 모르는 일이야. 안 그래? 가짜 소프라노. 천.서.진!
기대해. 내 자리 되찾을 거야.
가해자가 아니라고 하면, 피해자는 없는 건가요?
왜, 천서진이 오윤희 밑이라는 게 밝혀질까봐 두려워?
그럼 꿇어. 그 때 네가 목 그은 거, 꿇어 앉아 사과해, 빌고 또 빌어, 이미 25년 전에 나한테 졌다는 거 인정하라고. 꿇어!!
남을 짓밟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네 스스로 내려와.
(천서진: 가짜로 올라온 거 아니야. 죽을 힘 다해 올라온 거야.)
시작이 잘못 됐잖아. 내 목을 긋고, 내 꿈을 짓밟은 죄를, 넌 받지 않았어.
(천서진: 나한테 노래는 목숨이야.)
나한테도, 노래는 목숨이었어.
- 오윤희
그럼, 넌 네 죄가 없다고 생각하니? 우리 설아를 무시하고, 감금하고, 협박하고! 가짜 유서까지 만들어서 그 아이 죽음을 더럽혔잖아. 게다가 넌 내 남편이랑 부정을 저질렀어. 내가 보는 앞에서 버젓이. 하...! 도대체 뭐가 억울하다는 거야?
설아한테 상처줄 자격, 너한텐 있었어? 그 애가 받은 걸 당신 딸도 똑같이 받을거야, 난 멈출 생각이 없어. 지금까지 모은 모든 자료들 경찰에게 제출하고, 거절되면 또 내밀고, 또 내밀고, 난 네 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모든 걸 다 할거야. 진짜 은별이 지키고 싶으면, 네 죄 인정하고 벌 받아. 이사장 자리에서도 내려오고 다신 그 재단에 서지 마.
아직도 이사장 따위에 미련이 남아? 그래서 죽어가는 애를 보고도 그렇게 움켜쥐고 있는 거야? 네 야망과 욕심이 자식보다 더 소중해?!
정신 똑바로 차려! 자식 지키고 싶으면, 너도 엄마잖아. 널 위해서, 은별이를 위해서, 모든 거 내려놓고 대가 치러, 그러기 전에 나도 은별이 상처 관심 없어.
넌 어쩜, 이런 상황에서도 반성이란 걸 모를까?
전과 운운하지 마! 자식을 위해 못할 게 없는 건 너도 마찬가지야!
넌 자격이 없어. 아직도 뒤로 지저분한 일이나 꾸미는 네가 무슨 교육자야?
똑바로 봐!! 저 악마가 바로 너야! 네 딸을 살리려던 윤희 씨를 무참하게 밀어버린 게 바로 너라고!! 왜 그랬니? 윤희 씨가 너한테 도대체 뭘 잘못했는데!!
똑바로 봐!! 저 악마가 바로 너야! 네 딸을 살리려던 윤희 씨를 무참하게 밀어버린 게 바로 너라고!! 왜 그랬니? 윤희 씨가 너한테 도대체 뭘 잘못했는데!! (천서진: 몰라!! 난 모르는 일이야!!) 인정 안 할 줄 알았어, 천서진. 상관없어. 모든 벌은 네 딸이 받게 될 거니까!
네 딸 목숨은 그리 소중하면서 윤희 씨한테 그런짓을 해?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돈도, 청아그룹도, 청아재단도, 아트센터까지 다. 그리고 네가 제일 자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
왜 괴롭니? 아프고 쓰라려서 미칠 것 같아? 이럴 줄 몰라서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 짓 한거니? 제대로 느껴봐. 니가 한 짓 그대로.
너 같은 거 망하게 할 생각 없어. 넌 죽여 버릴 거니까.
죽음을 선택할 자유도 없을 거에요. 본인이 죽으면 그 빚은 고스란히 은별이한테 가게 될 테니까. 남은 인생 도망자로 살든 채무자로 살든 극심한 빈곤을 겪게 되겠죠.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감옥에 편하게 앉아서 남은 여생을 마치게 할 순 없죠. 주단태도 천서진도 산 지옥이 뭔지 제대로 겪어봐야죠.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 천서진!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널 부숴버릴 테니까.
늘 이런 식으로 네 죄를 합리화하면서 평생 살아왔니?
하윤철은 왜 죽였어? 네가 치매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네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그렇다고 사람을 죽여!?
행복? 넌 그럴 자격 없어. 앞으로 네 인생에 그딴 일은 절대 없을거야.
- 심수련
정말 지긋지긋하다! 지금 이딴 질투를 쏟을 만큼 여유로운 거야? 이럴 시간이 있으면 당신 재단이나 지켜! 질척대지 말고!
진정한 영혼의 반쪽을 만난 것 같아.
- 주단태
지겹지도 않냐? 너, 그거 죄책감이야.
너는 날 사랑한 적 없어. 그냥 니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쟁자의 남자니까! 뺏고 싶었던 거야. 아니야?!
오히려 나, 당신에게 고마워. 이혼하고 난 뒤에, 내 인생이 많이 달라졌거든.
확실한 건, 마음에 네가 없다는 거지.
뭐 하는 짓이야!! 내 집에서 나가!! 경고했을 텐데. 내 와이프한테 함부로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너잖아, 날 거기로 끌어들인 사람. 날 깜방에서 꺼내준 이유가 뭐야. 애초부터 이럴 계획이었어? 어떻게 엄마라는 작자가 은별이를 두고 나한테 협박을 해! 그러고도 네가 엄마야?!
미쳤어... 미쳤어...... 대체 왜?! 왜!!!!![75]
우리 은별이가 저걸 다 본 거예요. 그래서 진분홍한테 약을 구해달라고... 천서진이... 우리 은별이를 지옥으로 몰았어... 절대 용서 못해... 절대!!
천서진... 네가 목소리 변조음의 주인공이란 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았지 뭐야. 미리 알았으면 깜방에서 썩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네 도움 따윈 안 받았을 텐데. 윤희가 죽기 전 내가 널 죽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야. 알아?!
수련 씨, 나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 서진이, 죽이진 말아 줘요. 은별이 엄마로서, 어디서든 살아 있게만 해 줘요. 처음부터 나쁜 인간이 아니었어요. 나 같은 남자 만나서 그렇게 독해진 거예요. 서진이 죄, 내가 안고 갈게요.
- 하윤철
오윤희, 네가 죽였지?! 왜 죽였어? 죄 없는 애를 왜 죽였냐고?!
- 강마리
지금 선생님 모습 보니 25년 전 우리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억울하고 답답했을지 이해가 가네요. 선생님이 단 한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이었으면 선생님 딸도 제대로 컸겠죠!!!
우리 엄마가 쉐도우 싱어 해준 덕에, 20주년 공연 무사히 마쳤잖아요? 그때 엄마가 불렀던 노래도 'Una voce poco fa' 였는데 기억 나시죠? 완벽한 피치의 하이에프, 천서진 쌤의 전성기를 뛰어넘는 최고 실력이라고 극찬을 받았으니까!
뻔뻔하지 않고서는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하늘이 절 돕나 봐요. 세계적인 지휘자한테 칭찬받는 기회도 생기고. 다, 아줌마 덕분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은별이한테 엄마 찬스로 뭘 준비하셨어요? 너무 표나지 않게, 수준 높게 해 주세요.^^
- 배로나
아빠도 천쌤도 다 더러워!
- 주석훈
오디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축배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어. 이게 편법 아니면 뭔데? 니네 엄마가 미리 알려준 거잖아! 탈락해야 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너야.[76]
- 유제니
소름 끼쳐. 아줌마 이런 모습 우리 아빠도 알아요?[77]
아하하하! 공정하게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과연 청아예고에 실력대로라는 말이 존재하는지
정말 대단하다, 니네 엄마. 회사 부도 나고 궁지에 몰리니까 지금 또 쇼 하는 거지?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아무리 다급해도 로나자기 딸이랑 착각하는건 좀 오바 아니야? 착각할게 따로 있지. 아님, 진짜로 머리가 어떻게 돼버린 건가?
- 주석경
아빠랑 엄마가 날 잘못 키운 거지.
엄마가 내 엄마인 게 쪽팔리다고. 엄만 자존심도 없어? 엄마 열등감을 왜 나한테 풀어? 앞으론 나한테 명령하지 마. 가르치려고도 하지 말고, 잘난 체도 하지 마! 역겨우니까...
나, 괴물인 거 몰랐어? 엄마가 할아버지 버리고 도망친 날 죽어가는 할아버지 빗속에 버리고 도망친 게 나야... 장례식장에서 영어 단어 달달 외우던 게 나라고!!! 그런 내가 안 돌고 어떻게 멀쩡히 살아? 날 이렇게 만든 건 엄마야...! 근데 나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 할아버지 죽인 엄마가 너무 미운데..! 내 엄마니까!! 내가 지켜야 되니까 입 다물었다고!! 근데 엄만 어떻게 석경이 아빠 랑 결혼을 할 수 있어?! 내가 석훈이 좋아하는 것도 몰랐어?!
엄만 대체 나에 대해서 아는 게 뭐야...? 내 점수와 등수, 벌점 말고는 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잖아...
날 왜 찾아와!? 엄마 잊고 잘 살고 있는데, 왜? 누가 엄마한테 돌아간대?! 나 지금 진쌤이랑 잘 살아...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거든.
진쌤한테 무슨 짓 하면, 나 콱 죽어버릴 거야! (천서진: 은별아....) 나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행복해... 제발 나한테서 진쌤까지 뺏지 말아줘. 내 마지막 부탁이야...
허물...? 엄마는 악마야!!! 괴물이야!! 내가 엄마 딸이라는 게 끔찍해!! 나도 엄마처럼 괴물이 되면 어떡해...?! 가까이 오지마!! 할아버지아줌마도 다 엄마가 죽였어...! 아... 소름 끼쳐!!!
엄마... 내가 나쁜 기억은 다 잊어줄게... 엄마 위해서 한 알도 안먹고 아껴두었던 거야...
언젠가 나조차도 기억 못하게 될 지도 몰라... 그땐 내가 엄마 책임질게. 엄마의 엄마로 살게. 영원히 엄마 곁 안 떠날게. 약속해...
아줌마한텐 미안하지만 난 엄마 못 버려. 내가 엄마 지켜줘야 해. 나까지 엄마 버리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만 나 위해서 그런 거잖아. 근데 내가 어떻게 엄마 미워해. 난 엄마랑 살 거야. 단 둘이서만.
아빠를 죽인 게... 정말 엄마였어? 내가 엄마를 위해서 무슨 짓까지 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아직도 괴물인 거야!!
엄마, 이제 좀 편해져도 돼... 난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의 기대를 채울 수가 없어... 다신 노래하지 않을 거야...
엄마, 더는 나 때문에 죄 짓지 마. 나도 벌 받을게...
(합창단원: 아니, 근데 교도소 공연에 왜 그리 신경을 써? 연습도 딴 때보다 곱절을 시키고.)
거기 무진장 까다로운 분이 계시거든요. 노래 틀리면 완전 혼쭐날걸요?
(단원: 진짜? 그게 누군데?)
세상에서 노래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요. 꼭 3년 만에 보는 거에요. 이제 2시간 남았어요.
- 하은별
감히 가 내 얼굴에 먹칠을 해? 이혼당한 것도[78] 모자라 바람을 펴? 집안 망신시킨 주제에 무슨 낯짝으로 청아를 욕심내! 내가 용서할 것 같아?!
날 실망시켰어. 반대한 결혼을 했으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말았어야지!
가 선택한 결혼이야! 이제 와서 누굴 원망해?!! 이 시간부로 넌 청아재단 이사회에서 제명이다! 청아예고도 그만 둬. 너한테 상속한 재산도 모두 환수할 거야!
바람펴서 이혼당한 주제에 어디와서 큰소리야!
한심한 것! 지금 네 꼴을 봐! 그렇게 나약해빠진 모습으로 내 청아를 물려받겠다고?! 어림없는 소리하지 마! 청아는 서영이 거야!!
어디서 버릇 없이 말대꾸야! 너! 이제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 천명수
집안에 망신을 준 주제에 어디서 큰 소리야? 청아재단을 가질 자격이 없어, 너는 네 아버지 명성에 스크래치를 냈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아니? 살다살다 이런 망신이 어딨어. 네 아버지 이름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 강옥교
무슨 염치로 은별이를 찾아? 은별이도 엄마가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 천서영
궁금했었어. 대체 날 데려와 괴롭힌 인간이 누구였는지. 백준기를 회유해 날 배신하게 만들고, 하윤철까지 불러내 내 목숨을 연장시킨 게 당신일 거라곤 나 상상도 못했어. 게다가 이 모든 죄를 수련 씨한테 뒤집어 씌워?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사채 시장 쪽에서 가장 악질한 인간들이라 포기를 모르는 놈들이죠. 주단태가 실종 상태인 이상 천서진은 영원히 주단태가 빚진 5백억을 갚아야 할 거에요. 매일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이자까지 생각하면 절망적인 금액이죠.
- 로건 리
Cheon Seo-jin that craziest lady? Oh, no. I'll gonna kill this woman. I'll make that happen!
(천서진 그 미친 여자가? 죽여버릴 거야! 가만 안 둬!)
Cheon Seo-jin! and Joo Dan-te! I'll kill them all! I'll use my family's money down to last penny by have the make sure they're both dead! I'll swear god!!
(천서진! 주단태! 반드시 죽여 버릴 거야!! 걔들 죽이는데 우리 전 재산을 쓰겠다고 맹세하지!!)
(천서진: (전화를 받고) 알렉스? 저도 지금 출발하는 중이에요. 계약서는 미리 체크해보셨죠?)
I am so disappointed in you. Unfortunately, I'm have to go and cancel this contract. (실망이 매우 커. 유감이지만 이번 계약은 파기야.)
(천서진: 무슨 소리에요, 그게, 이제 와서 갑자기 파기라뇨?)
I've specifically said in my terms, the owner should not have any criminal backgrounds. But it just so happens to be that the person who was keeping my brother Logan captive happened to be you? (분명히 내가 제시한 조건은, 오너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근데, 로건을 고문하며 감금했던 게 너라며?)
(천서진: 대체 누가 그런 소리를 지껄여요?!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루머에요! 그건 전부 심수련이-)
Yeah, well... We'll see if it's a rumor or not pretty damn soon. But until then this contract is on hold. Goodbye! (전화를 끊고) Gotcha. (루머인지 아닌지는 곧 알 수 있을 거야. 확실해질 때까진 우리 계약은 보류하는 걸로!)
- 알렉스 리
재밌는 여자네? 천서진.
잘 지냈어, 우리 파트너? 날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 잊었어? 덕분에 로건 집에까지 내 정체가 들통났으니, 이제 나한테 남은건 당신뿐이야. 내가 꼼짝 없이 죽게 생겼거든.
- 백준기
나가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어머님 같은데요.
그런 사람들은 우리 은별이 부모가 될 자격이 없어.
- 진분홍

6. 평가

6.1. 시즌 1

외형 자체부터 상당한 포스를 가지긴 했지만, 초반부의 행보는 의외로 치밀하지 못한 걸 넘어서서 허술하기까지 하였다. 당장 천서진이 행하는 악행의 동기 중 하나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덮기 위함인데, 대놓고 남편인 하윤철 앞에서 주단태가 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가 꼬투리를 잡히지를 않나[79], 함부로 민설아를 고문하러 갔다가 민설아의 도발에 이성을 잃고 그녀의 목을 조르다 팔을 물리지를 않나, 악행의 정도도 정도지만 치밀함에도 주단태에게 한참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80]

멘탈도 상당히 후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위기 상황이 닥칠 때 항상 나름대로의 계략과 대책을 세우던 순옥킴 유니버스의 악녀들과는 달리 위기 상황이 닥치자마자 주단태부터 찾고 본다. 더군다나 포커페이스 능력도 역대 순옥킴 시리즈의 악녀들 중에서도 제일 떨어진다. 당장 허술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조장 신애리도 강적 구은재가 증거를 내밀어도 태연하게 오리발을 내밀었던 것에 반해, 천서진은 민설아가 불륜 증거를 갖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평정을 잃고 덜덜 떤다. 자기 딸뻘인 민설아에게도 기백에서 밀린 것.

하지만 악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지능 만큼은 상당하다. 심지어 주단태마저도 심수련에게 놀아나고 있는 판국에 유일하게 심수련이 의심스러운 이유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심수련을 상대로 포위망을 조여오고 있다. 그에 대한 방증으로 악역들 중 유일하게 심수련이 민설아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는 심수련도 천서진의 미행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멘탈이 약하고 여렸던 모습과는 달리 점점 치밀해지고 주도면밀해지고 있다. 사실 초반부에도 민설아가 죽은 뒤 유서를 교묘히 조작한다던가 자기 딸 하은별의 얘기를 들은 후 사무실 CCTV를 돌려서 민설아가 자신이 바꿔치기한 입시 채점표를 확보하는 장면을 포착하는 것 등등을 보면 생각보다 꼼꼼한 면이 있다.

회차를 거듭하며 점점 광기를 키워가더니, 15회에서 지병이 도져 발작을 일으키며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부축하기는 커녕 방치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게 만들어서 결국 죽게 만들고 상속 서류를 가로챈 전설의 레전드급 엔딩을 남겼다. 심지어 주단태의 천서진을 향한 태도가 점차 부정적으로 바뀌는 듯한 기색인지라 주단태와 척을 지게 될 가능성도 생긴 상태. 주단태 역의 엄기준이 뮤지컬에 캐스팅되면서 사전제작되는 시즌 2의 촬영 일정에 맞출 수 없게 된지라 극에서 아예 하차하거나, 최소한의 출연만 하게 될 공산이 크게 된지라[81] 최종보스가 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주단태를 엿먹이게 될 장본인이 아닌가 추측하는 시선도 많았다. 특히 사망으로 결말이 날게 유력한 주단태의 명을 재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1~13회에서는 심수련과 오윤희가 손을 잡고 맞서야 할 정도로 최강의 세력을 갖고 있었지만 14회를 기점으로 심수련이 로건 리와 손을 잡으면서 악역 포지션이 양분되며 존재감이 서서히 하락했다. 그러나 심수련이 오윤희가 진범임을 알고 있다고 밝힌 시점부터 천서진은 직접적인 갈등 구도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결국 두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나왔으며 마지막에는 어부지리로 주단태의 손을 다시 잡으며 일단 시즌 1 주인공 3인방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김순옥 작가의 전작들 중 하나인 언니는 살아있다!구세경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흙수저 출신의 남편과 경제적인 격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부부 관계는 파탄이 나고 말았고 파국 직전의 결혼 생활을 근근히 유지하다 부부 관계가 끝나고 말았다는 점, 파국에 가까운 부부 관계 속에서 유일한 자식마저 정신병을 얻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장녀라는 이유만으로 평생 아버지에게 채찍질을 당한 것도 모자라 동생들과 전쟁을 거듭하며 괴물로 성장했다는 점, 그리고 파국에 치달은 부부관계로 인해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불륜을 저질렀다는 점까지 완벽하게 똑같다. 뿐만 아니라 친모를 잃고 자신을 학대하는 아버지와 사실상 남이나 다를 바 없는 계모 밑에서 자랐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구세경은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고 결국 선역으로 돌아서 자신의 과오를 수습하고 악인들을 토벌하는 등 크게 활약을 했지만, 천서진은 되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주단태와 적극 협력해 심수련을 죽이는 것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는 크게 차이점을 보인다.[82][83]

성장 환경을 생각하면 그녀의 행보가 이해가 간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애당초 아버지인 천명수라는 작자부터가 정상이 아니고, 커리어를 인정받는 현 시점에서조차 동생에게 청아재단을 빼앗길까 걱정하는 상황인지라... 애당초 동생은 딱히 성악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편도 아닐 뿐더러 천서진만큼의 기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시집을 잘 갔다' 는 이유 하나만으로 청아재단 이사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천서진 자신은 죽을 힘을 다해 가며 겨우겨우 아버지에게 인정받아왔는데, 단지 흙수저 남편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동생 천서영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천서진이 나쁘다는 이들조차 동생과 비교하면 천서진이 이해가 간다는 이들이 대다수다. 심지어 천서진의 패륜 행위가 이해가 간다는 이들도 있을 정도. 천서진이 천명수를 구하지 않고, 죽게 내버려둔 건 어린시절 당해왔을 학대와 부정도 주지 않은 아버지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천서진이 하은별에게 가하는 교육방식을 보면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은 것이 그런 것밖에 없어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걸로 보인다.

6.2. 시즌 2

시즌 1에서 사연있는 악녀의 느낌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더 강력하고 악랄한 악녀로 변신한다고 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시즌 2의 부제를 천서진의 수난시대, 혹은 천서진의 암흑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거의 매 회마다 천서진을 크게 압박하는 사건들이 터지고 있으며, 매 회마다 소리치고 절규하면서 울고 있다. 시즌 1과는 다른 의미로 배우의 멘탈이나 목 건강이 걱정될 정도. 흥미롭게도 시즌 2에선 천서진의 아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긴 생머리의 웨이브 레드립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똥머리 혹은 스트레이트 헤어에다 오렌지에 가까운 핑크립을 했는데, 웨이브진 머리가 사실상 악녀 천서진을 상징하는 헤어스타일임을 생각해보면 천서진의 모성애와 주단태와 심수련에 의한 몰락을 위한 복선이 아니었을까 추정된다.

결국 시즌 2에서는 천서진의 수난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처절하게 굴러다니고 있다. 스트레스성 성대결절에 걸려 결국 쉐도우 싱어를 고용했는데 알고 보니 싱어가 오윤희라서 자존심이 찢겨져나갔고 그나마 배로나를 이용해 전세를 역전하나 싶었으나 얼마 못 가 흐지부지됨과 동시에 5회부터는 자신의 딸인 하은별이 정신착란에 시달리다 결국 배로나를 죽일 뻔했으며, 사건을 덮느라 딸에게 약까지 투여해 기억을 지우는 등 고생하지만 동시에 이 사건을 주목한 주단태, 오윤희, 로건 리, 나애교 등 여러 반동인물들이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천서진을 거의 뜯어먹을 기세로 달려들고 있다. 결국 주단태의 공작으로 쉐도우 싱어 건이 만천하에 드러나 소프라노 경력은 끊어지고 딸에게는 경멸받게 됐으며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도 위태로워지고 급기야 8회부터는 거의 모든 걸 잃고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때문에 5회부터는 거의 매화마다 분노를 억누르느라 몸을 부르르 떠는 연출이 나오고 있다.

사실 초반부터 더구나 그렇게 바라던 펜트하우스 생활도, 주단태와의 관계도 순조롭지 않고 오히려 주단태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못미더워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었다.[84] 게다가 하윤철과 오윤희가 부부로 돌아오고 그것도 모자라 헤라팰리스에 다시 입주하고 헤라클럽에도 다시 가입하자, 멘탈이 엄청나게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오윤희와 주단태로부터는 섀도우 싱어 약점을, 주석경에게는 천명수 살인 약점을 가지게 되면서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다.

악랄하고 도도하고 화려했던 시즌 1 때와 달리 시즌 2에서의 천서진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약점을 잡힌 인물들만 여러 명인데다가, 한참 어린 주석경에게까지 천명수의 살인 건을 빌미로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협박받는다. 심지어 새엄마와 동생한테까지 약점을 잡혀 자칫하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회차마다 소리 지르고 악쓰는 장면이 늘어났으며, 툭하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다.(...), 말 그대로 시즌 1에서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처절하게 받는 중. 거기다가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이려 한 것까지 해결해야 하니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인 상황.

7회에서는 하은별의 이상증세를 보고 목 놓아 울고 하윤철이 오윤희한테 갈 때는 "가지마" 라고 절박하게 붙잡으며 하윤철이 떠난 뒤에는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기자회견을 열어 "소프라노 천서진"은 이제 없을 거라며 은퇴를 선언하였다. 사실 천서진도 하은별을 위해서 겉으로는 티를 안냈지만 속으로는 힘들어 하고 있으며 7회 후반부 딸 하은별에게 엄청난 모욕을 듣고 헤라클럽 사람들의 환영이 보일 정도로 천서진의 정신상태도 하은별과 똑같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8회에서 본인의 공연에서 대타 사건으로 소프라노로서의 경력은 진작에 끝장난데다 이로 인해 청아재단과 그 이사장직은 천서영을 비롯한 천 씨 가족에게 넘어갔으며[85] 20년 이상 이기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처대던 오윤희한테 결국 본인이 오윤희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해 자존심도 다버렸고[86] 무엇보다 본인이 지키려고 애쓰고 서울음대로 보내려던 하은별마저 배로나 사건으로 사실상 배로나의 살인범으로 인생이 박살났다.[87] 거기에 남편이자 파트너인줄 알았던 주단태마저 본색을 드러내고 하은별의 목걸이를 빌미삼아 아예 본인이 가짜 형사들을 동원해 천서진의 자백까지 받아내는 등 소유물, 장난감 수준으로 전락하는 등, 하윤철을 제외하면[88]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실상 모든 걸 잃었으며, 청아그룹이 넘어가면 주단태가 가차없이 그녀를 버릴 것으로 보인다.[89]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공동의 적 주단태를 쓰러뜨리기 위해 오윤희, 나애교와 협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결국 오윤희와 로건 리, (본인은 몰랐지만) 심수련과 손을 잡고 주단태를 몰락시켰다. 그러나 12회에서 밝혀지기를 계획의 타겟에는 천서진 또한 포함되어 있었고, 본인도 조금도 갱생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데다가 오윤희가 그녀를 토사구팽해버림으로써 결국 주단태와 더불어 몰락하고 진분홍에게 엄마 역할도 빼앗기다시피 하게 되었다. 결국 최종 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단태 다음으로 무거운 처벌인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시즌 1에서 다소 빈약했던 오윤희와 천서진의 서사가 시즌 2에서는 어느 정도 개연성이 보충되고 있다는 호평이 많다. 시즌 1의 천서진은 어쨌든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리마돈나이고,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인물인데도 왜 저렇게까지 오윤희에게 열등감을 가지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시즌 2에서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천서진이 전성기 시절에도 도달하지 못한 초고음을[90]오윤희는 40이 넘은 나이에도 웃으면서 소화해낸다. 즉, 둘의 실력 차이는 아쉽게 1, 2등 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였다는 것을 확실히 해준다는 것. 시즌 1에서 왜 천명수가 딸의 트로피를 위해 심사위원을 매수하면서까지 오윤희를 막으려고 했는지가 이해되는 지점이다.

담당 배우인 김소연의 연기 만큼은 딸과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 치는 시즌 2에서의 천서진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분명 극악무도한 악행들을 벌여온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열연 때문에 동정심이 느껴진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것이 그냥 넘어갈만한 평가가 아닌게, 분명히 천서진 역시 매회마다 하윤철에게 감정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를 못 이기고 고함을 지르는 등, 6회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각성해 시청자들에게 욕을 쓸어담은 하윤철과 마찬가지로 비호감이라면 얼마든지 비호감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런 캐릭터를 절륜한 연기 하나만으로 동정심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천서진이라는 캐릭터는 오직 김소연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인생 배역이라는 의견이 많다.

6.3. 시즌 3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소연은 시즌 3에 대해 천서진은 시즌 1에서 보여준 모습에 매운 맛이 추가로 가미된 행보를 보여준다고 밝혔고. 실제로 시즌 2에서 당했던 설욕을 풀듯이 주단태, 오윤희, 심수련, 로건 리에게 당했던 만큼 똑같이 되갚아 주기 위해 작정하고 독해진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시즌 2에서는 전혀 하지 않았던 시즌 1의 웨이브 파마머리 헤어스타일로 돌아왔다.

그 때문인지 캐릭터 붕괴 등 호불호가 갈리는 주역 인물들 중에서 주단태와 더불어 유이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백상 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배우의 연기와 더불어, 1회와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여주며 캐붕 논란에서도 어느정도 벗어났기 때문.

시즌 2에서도 천서진의 선역화 논란이 있긴 했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주단태에 의한 억압과 학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악역같아 보였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성격이 변한 건 없었지만, 시즌 3에 들어서 심수련에게 정보를 내주지 않으면 공조 따윈 없다고 협박하면서도 오윤희를 의심하지 않는 심수련을 등신같다고 걱정하거나 하은별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안절부절 못하며 뛰쳐나가고 심수련의 앞에서 품격따윈 온데간데 없이 걱정하며 펑펑 울어대는 등 묘하게 선역화가 진행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5회 초반까지만 해도 하은별을 살리는 오윤희에게 뭐든지 다하겠다는 생각까지 속으로 하지만, 정작 하은별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마자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결국 그녀를 살해하고 말았다.

이러한 전개에 대해 캐릭터 붕괴는 물론이고 천서진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완전히 망쳤다는 비판이 많으며, 시즌 1 ~ 시즌 2에서 쌓여온 천서진의 캐릭터성인 '아버지의 잘못된 훈육에 의한 피해자이자 하은별에 대한 비뚤어진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라는 캐릭터성을 망쳤다는 평을 받았다. 시즌 1 ~ 2 시점에서 천서진은 재단의 권력을 최대한 사용하여 하은별을 지원해왔고, 시즌 2에서 최악의 원수와도 같은 오윤희에게 배로나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주장하며 힘을 합칠 것을 부탁한 것도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이지 않았음을 밝히기 위함과 관련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천서진이 하은별의 목숨을 구해준 오윤희에게 사과하거나 그동안 쌓여왔던 원한과 갈등을 풀기는 커녕 과거의 열등감에 사로잡혀[91] 오윤희를 죽여버렸다는 점에서 이러한 천서진의 서사가 완전히 무너지게 된 것이다.

한편 하윤철의 보석금을 내주었고 주단태에게 잠입할 것을 명령한 의문의 인물이 천서진으로 밝혀졌다.[92]

6회에서 밝혀지길 폭발 현장에서 로건 리를 빼돌려 7개월 동안 치료를 하고 있었다. 전직 의사였던 하윤철에게 치료를 시키고 있다. 로건 리 입장에서 천서진은 주단태보다 덜할 뿐 엄연히 동생 민설아를 죽음으로 몰고간 원흉 중 한명이고, 천서진 입장에서도 로건 리는 딸 하은별을 본인에게 복수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진분홍을 과외 입주 교사로 위장 잠입시켜, 결과적으로 본인은 물론 하은별의 인생까지 망치려 한 원수 중 하나인지라 관계가 좋을 리가 없기 때문에, 로건 리와의 연합을 노리기 보다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주단태를 견제하거나 혹은 제임스 리를 회유할 카드로 사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래서 하윤철에게도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명령을 내린 것.[93]

7회에서 주단태의 과거가 공개된 이후 더 평이 안 좋아졌다. 적어도 가난으로 인해 억울하게 눈앞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잃어 복수의 길을 걷고 타락했던 주단태와는 달리 이쪽은 어릴적부터 청아재단 이사장의 딸이라는 권력을 악용해온 만큼 동정의 여지조차 없기 때문.[94]

원수 관계인 오윤희를 기어코 죽였으며 심수련 몰래 로건 리를 빼돌려 그의 목숨줄을 쥐고 있고 백준기와도 공조를 하고 있었던 점 등 시즌 3의 숨은 흑막임이 밝혀졌다. 더군다나 이전까지 천서진 이상의 악랄한 모습을 보였던 주단태는 여러 인물들에게 털리고 약점을 잡힌데다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사까지 전부 공개되는 등 당장 리타이어 해도 이상할게 없었기 때문.[95]

결국 8회에서 기어이 심수련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주단태와 일시적으로나마 손을 잡았다. 이때 심수련에 대해서도 큰 열등감을 내재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이 '따라갈 수 없는 재능' 이라면, 심수련에 대한 열등감은 '재력으로 한 발 먼저 나아가는 것'이다.[96]

천서진이 심수련을 보내버릴 뻔한 계획 자체는 의외로 상당히 치밀했는데, 만약 제대로 먹혔다면 심수련은 정말로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하윤철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심수련에게 상당한 치명타가 됐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조차도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하지 않는 성향 때문에 틀어지게 됐다.[97]

그러나, 로건 리에게 심정지 약물을 투여했지만 로건 리는 이때 이미 의식을 되찾기 시작한 시점인 데다가 9회 예고편에서 나온 오윤희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면 오윤희를 살해한 진실 또한 드러나는 만큼 사실상 임시방편으로 모든 진실을 틀어막았을 뿐 상황 자체는 천서진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여지가 너무나도 많다.

결국 9회에서는 지금껏 치밀하게 쌓아온 계획이 물거품이 되듯 천서진이 오윤희를 밀은 블랙박스 영상이 모두 밝혀진데다가, 천명수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도 알려지며 주단태와 함께 바람 앞의 촛불이나 다름 없는 처지가 되었다. 다만, 천명수 사건 자체는 단순히 주석경이 언급만 했을 뿐, 구체적인 증거인 하은별의 유심칩은 이미 인멸된 뒤라서 현재로써는 오윤희의 블랙박스 영상이 더욱 위험하다.[98][99]

그리고 주단태 몰락 이후 심수련 일당의 갖은 계략과 음모로 그녀 역시 처절히 몰락했고 샹들리에가 바닥에 쓰러진 천서진 복부로 정통으로 떨어지며 움짤(약혐 주의)[100] 비참하게 사망한 줄 알았으나 구사일생하게 된다.[101]

11회 엔딩 장면은 천서진이 고어물에 필적할 정도의 잔인함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역대급 엔딩이다', '너무 잔인하다'. '아무리 천서진이 죄를 많이 지었지만 이렇게 가는 건 아니다'라는 등 수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다음 회차에서 허무하게도 수술 한 번 하더니 의식을 차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데, 전 회차의 자극적인 엔딩은 결국 극의 진행과는 큰 상관이 없이 진짜 오직 충격과 자극적인 장면을 뽑아내기 위한 연출이었던 것에 어이없어하는 여론이 많은 것. 거기다 계단에 머리를 부딪힌 하윤철은 해당 화에서 내내 기절, 리타이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던 것에 비해 천서진은 복부에 두자리 수 킬로그램은 훌쩍 넘길 크기의 샹들리에가 떨어져 피를 토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는데도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갑옷이라도 입은 거냐고 까인 건 덤.

결국 13회에서 하은별이 준 약을 몰래 다 토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윤철을 (고의는 아니었지만) 살해하고[102] 폭주하는 가운데 심수련의 음모로 핀치에 몰리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도 심수련을 몰아붙였으나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다만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11화에서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한 것은 뭐냐는 의견이 있는데, 치매를 가장하고 청아의료원에 은신하기 위한 고도의 연기거나, 아무리 먹자마자 토했어도 약의 증상을 완전히 무효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감옥에 갇힌 3년 사이 후두암으로 인하여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된 상태로 지내왔고,[103] 약물 과다복용으로 딸이 다니는 교회 앞 모텔에서 죽었다.

또한, 그녀가 밀어죽인 것으로 보였던 심수련도 사실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까지 주단태처럼 깽판을 부릴 것이라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적어도 충격의 천국행 엔딩에 비하면 비교적 담담하게 최후를 맞은 편이다. 죽는 순간까지 목소리 없이 표정과 묘사만으로 죽어가는 천서진의 마지막을 처량하게 표현한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감동적인 죽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돈과 명예, 유일한 혈육이었던 하은별을 잃고 목소리까지 잃으며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죽음으로써 기나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난 천서진이었지만, 그럼에도 죽음이 가까워지자 그저 유서 한 장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도피라는 지적도 있다. 오윤희의 목을 그어 인생을 망가뜨리고 목숨까지 빼앗은 것과, 배로나에게도 숱한 시련을 안긴 것, 하윤철, 천명수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거나 피해를 입힌 일에 대해서 그저 '모두에게 미안하다' 라는 문장으로 끝냈기 때문.

또한 애초에 병에 걸린 것은 둘째 치더라도 하은별의 자살 시도 때문에 개심했다는 전개도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 충신인 도비서의 행적도 알려지지 않았고 정적이자 불구대천지수인 심수련 역시 죽었기 때문.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고분고분하게 뜻을 꺾은 것이 천서진의 성격상 이 드라마 최후의 캐릭터 붕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딸 하은별을 깊이 생각하고 유서를 적었지만, 하은별도 교도소에 위문 공연을 갈 때 천서진을 증오하기는 커녕[104] 오히려 천서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천서진의 죽음을 알게 된다면 세상에 홀로 남겨진 하은별의 마음의 상처는 극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하은별의 자살 시도가 그만큼 천서진에게 충격이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도비서마저도 뻔한 함정임을 간파해낸 심수련의 작전을 모성애에 눈이 멀어서 걸렸던 천서진인 만큼, 하은별이 성악가로써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든 도와주는 것이 그녀의 최대 목표였다. 그런데 자신의 욕망이 딸을 성공시키긴 커녕 딸이 자신의 죄를 전부 고백함과 동시에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도록 자해했다는 것은 자신이 오윤희와 배로나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에게 저질러온 죄의 벌이자 인생을 전부 부정당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천서진은 하은별이 지휘자로 있는 성당에서 그녀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3년만에 그토록 사랑하던 딸의 얼굴을 보았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자신의 그늘에서 벗어남으로서 진정한 행복을 얻은 딸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지금까지의 행적에 대한 허탈감과 허무함에서 오는 미소이기도 할 것이다. 시즌 내내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악행이 오직 딸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것임을 계속 피력해왔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자신에게서 벗어난 후에야 행복할 수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의 행동에 대한 허망감과 허탈감이 극심했을 것이다. 실제로 유서의 내용 중에도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천서진이 없다고 해서 하은별이 완전히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친부인 하윤철의 부모, 즉 조부모쪽은 아직 살아있으며, 천서진의 충신이었던 도비서가 후견인이 되어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 시점에서의 하은별은 가면성 우울증을 앓을 정도의 겁이 많고 유약한 모습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성장한 만큼, 천서진의 죽음을 통해 하은별은 부모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천서진은 시종일관 싸이코패스 빌런이었던 최종보스 주단태와 달리 심수련과 오윤희처럼 입체적인 빌런으로 최후에서야 갱생함으로서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자신의 서사를 마쳤다.

7. 배우

  • 김소연은 이 캐릭터로 인해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만에 악녀 역할을 맡는다. 이브의 모든 것을 추억하는 시청자들은 김소연의 악역 연기를 기대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기대에 제대로 부합하며 천서진 역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발휘하면서 주단태역의 엄기준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일단 2020년 연기대상에서는 남궁민이 수상했지만 27부작이 남았으니 2021년 대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작품이 끝나면 이 배역이 김소연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걱정하는 의견도 결코 적지 않다. 그만큼 이 작품과 배역이 강렬하기 때문이다.[106] 게다가 김소연 개인의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향후 김소연의 이미지 소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우려해서인지 김소연은 드라마 방송과 더불어 런닝맨, 놀면 뭐하니?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천서진과는 전혀 다른 김소연 본인의 순수하고 선한 면모를 많이 보여주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과거 예능 출연 당시 보여준 순수한 면모 역시 재발굴되는 중. 이미지가 소모되기는 커녕 오히려 '이렇게 착한 사람이 어떻게 천서진을 연기한거지?' 라는 식으로 갭 모에의 대표적인 예시로 굳었다. 아예 방영 이후 천서진 컨셉과 김소연 배우 본인의 컨셉을 대비시킨 광고까지 나왔다. 광고 사례[107]
  • 김소연이 천서진을 연기할 때 참고한 캐릭터가 말레피센트, 라푼젤의 고델, 위플래쉬의 플래쳐 선생이라고 한다. 시즌 2에서는 연기의 모티브를 녹터널 애니멀스의 수잔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확실히 작중 상황들을 보면 이래저래 닮은 구석이 많다. 모든 걸 가졌지만 하루하루 위태로운 나날을 보낸다는 점, 전 남편의 복수 대상이 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 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와 천서진의 밀회와 키스 장면이 자주 나와 시부모님께 키스신이 나오는 회차는 피해서 시청해주시라고 했다고 한다. 근데 매회 나온다. 보지 말라는 건가?
  • 김소연의 연기가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데, 역대급으로 꼽히는 장면이 시즌 1에서는 15회의 피아노 엔딩, 16회의 병실을 걸어가면서 거짓 눈물을 모으는 장면, 20회의 자살시도를 한 딸을 보고 너가 잘못되면 엄마도 죽는다며 오열하는 장면, 또 20회의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면서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다 결국 눈물이 터져나오는 장면, 시즌 3의 정신병 연기 장면 등등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가발이 아닌 자신의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김소연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때도 단발머리였던 상태였다.#
  • 캐릭터를 위해서 김소연이 발성을 완전히 바꿨다. 평소 본인의 목소리보다 톤이 강하고 음색이 굵다. 특히 소리를 악쓰며 지를 때, 또는 낮게 비꼬며 읊조릴 때 목소리가 걸걸하게 갈라진다[108][109]. 또한 1년 사이에 연기 스타일이 많이 다른 배역을 맡다 보니 많이 초췌해 보여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한다.
  • 김소연은 서경석 유투브에서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자신과의 공통점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엔 가면 갈 수록 악행이 심해져서 비슷한 면이 없는 것 같다. 몸과 마음 모두 힘든 시기인것 같다.'고 말을 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기 힘들다는 뜻을 보였다. 각종 인터뷰에 의하면 시즌 3 5화에서 오윤희를 밀어죽인 것을 기점으로 배우 본인마저도 천서진의 악행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110] 그럼에도 종영 기념에 인스타에 천서진에게 정말 필요했을 말을 올리며[111] 나름대로 애정과 철저한 분석을 갖고 연기한 캐릭터임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서 머리를 직접 자른 이유에 대해 '나는 천서진한테 김소연이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김소연 너는 천서진 가는 길에 고작 이것도 못해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작 머리카락이 뭐라고 싶었다. 라고 밝히며 결국 애정이 더 많은 캐릭터임을 인정했다.
  • 결국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시청자들이 기대한대로 2021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김소연 생애 첫 연기대상으로, SBS 공룡선생의 보조출연자로 출연한 것으로 데뷔한 이후 27년 만에 이룬 쾌거다. 뿐만 아니라 김순옥 작가 작품 출연 배우중 최초로 백상예술대상과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다만 천서진 역의 김소연은 악역 경력은 친부 천명수 역을 맡았던 정성모나 주단태 역의 엄기준 보다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나[112] 그럼에도 연기력의 극찬을 받은 것이다.
  • 김소연이 뽑은 세가지 명장면 엔딩은 시즌 1 15화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치한 후의 피아노씬, 시즌 2 2화 오윤희와의 섀도우 싱어씬, 시즌 3 10화 딸 하은별과의 와인씬을 뽑았다. 그중 가장 최고로 생각하는 장면은 시즌 2로 선택했다.

8. 여담

  • 김소연 배우가 천서진을 연기할 때 참고한 캐릭터가 말레피센트, 라푼젤의 고델, 위플래쉬의 플래쳐 선생이라고 한다.
  • 시즌 중 주인공 롤 순서가 바뀌던 심수련과 오윤희와 달리 끝까지 2롤을 유지했다.
  • 주인공 3인방 중 가장 오래 생존하였고, 유일하게 모든 시즌 모든 회차에 출연하였다.[113]
  • 공식적으로 고양이밈이 있다. 시즌 2 하윤철을 오해하고 원망하며 솜주먹을 날리는 장면의 메이킹에서는 때릴 때마다 하찮은 효과음과 냥냥냥냥 자막이 달렸으며, 시즌 2 10부 메이킹에선 카메라를 발견하자 배우 본인이 냥!이라며 귀엽게 인사했다. 시즌 3 85층 파티씬 메이킹에선 도도냥 드립도 나왔다.
  • 천서진이 작중 선곡한 음악들은 다음과 같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 - 밤의 여왕 役의 아리아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114]
    • 샤를 구노 : 오페라 <파우스트> 마르게리타 役의 아리아 - <Ah! Je ris de me voir> (보석의 노래)[115]
    •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지나 役의 아리아 - <Una voce poco fa>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116]
    • 김효근: 가곡 <첫사랑>[117]
    • 엔니오 모리코네(원곡), 키아라 페라우(작사)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환상 속에서)[118]
    • 프란츠 리스트 : 피아노 초절기교 연습곡 4번 <Mazeppa>[119]
  • 심천오 3인방 중에서는 오윤희와 더불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자주 바뀌는 캐릭터.[120] 시즌 1에서는 웨이브 헤어에다 눈썹이 거의 모나리자처럼 안보일 정도로 밝은 금발색에 레드립 메이크업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머리를 똥머리로 묶거나 자연스레 푼 스트레이트 헤어에다 진해진 눈썹, 스모키 메이크업에 입술 색도 연한 오렌지립을 했으며[121] 시즌 3에서는 시즌 1의 웨이브 헤어와 레드립, 시즌 2의 진해진 눈썹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합친 듯한 스타일링이다. 시즌 2, 시즌 3 후반에 법정에 섰을 때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쌩얼에 포니테일이었고, 자살 전 시즌 3 최후반부에는 머리를 잘라 단발로 바꿨다.
  • 천서진을 대표하는 컬러는 코발트 블루로, 시즌 1 첫등장의 코발트 블루 정장은 작가 김순옥이 직접 지정해 준 컬러다. 또한 천서진 역할을 맡은 김소연이 말하기를, 시즌 3 2회 청아그룹 주주총회 등장씬에서 코발트블루 의상을 입었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천서진의 컴백과 더불어 아직 건재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입었다고 한다. 시즌 2 1화 뉴욕 공연 때도 코발트 블루 드레스를 입었으며 마지막회의 자살하는 장면에서도 코발트 블루 색상의 원피스를 입었다.
  • 트레이드 마크격인 의상으로는 시즌 1, 2 캐릭터 이미지의 드레스가 있지만 첫 등장 장면, 시즌 2에서의 발연기 연기, 시즌 3 2회에서 주단태에게 반격을 가할 때 등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푸른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던 터라 이를 트레이드 마크로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실제로 SBS에서도 해당 드립을 써먹었다.#
  • 작가의 작품 중 내로라 할 악녀 투톱인 신애리연민정을 아득히 뛰어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신애리, 연민정과 다르게 타고난 재력과 배경 덕에 악행의 스케일과 클래스가 남다른데,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돌아와 법적으로 그나마 살인을 면한 신애리, 연민정과 달리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애쓴 친구 오윤희와 전남편 하윤철을 살해했다. 시즌 1에서 계단에서 구른 아버지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주단태와 공모해 심수련을 살해하는데 일조한 건 덤.[122][123]
  • 초반에는 자극적인 불륜신이 많은지라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극의 인기가 높아지고, 천서진 역할도 주목을 받으면서 오히려 응원하는 여론이 절대 다수이다. 그리고 반 농담삼아 '드라마 보면서 가장 괴로울 사람은 남편인 이상우'란 말도 나왔었다. 한편 2021년 1월 21일, 이상우펜트하우스 특별출연이 성사되었다.
  • 명색이 메인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불륜 증거 영상 하나 가지고 불안해하는 등, 또 다른 악역 캐릭터인 주단태에 비해 한 수 뒤쳐진 멘탈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오윤희가 자식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 했었기에 오윤희가 악역 후보로 부상하게 되면서[124][125] 15화 엔딩 기점으로 엄청난 광기를 선보여 천서진의 광기어린 행보를 기대했지만 그 장면 뿐이었고 결국 불륜 상대인 주단태를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오윤희에게 뺏기며 이도저도 아닌 쩌리 신세가 되었다.[126] 그래서인지 분량도 급격히 줄어버린데다 18화 예고편에서는 더군다나 심수련에게는 상간녀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자기 자신임을 알아버린 오윤희가 천서진이 범인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심수련을 이용해 천서진을 민설아를 죽인 범인으로 몰아갈 확률도 높아졌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상 로건 리의 어머니인 스텔라 천이 천서진의 친척어른으로 개입한다는 막장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내리막길이 확정되었으나 심수련과 오윤희가 같이 몰락하며 시즌 1의 승자가 된다.
  • 능력주의 면모가 강하다. 고상아가 뇌물을 바치기 전까지는 남들 다 하니까 따라온 주제에 실력도 안되면서 노력까지 안하는 놈은 제자로 안두는 게 자신의 레슨 철학이라고 말하면서 이민혁을 아무리 이웃이라도 실력이 안되면 얄짤없이 짜를 생각이였고 민설아의 정체를 몰랐을 당시에는 민설아의 노래를 듣고는 감탄하는 미소를 지으며 바로 10점 만점을 주었다. 오윤희와의 악연 때문에 배로나를 못살게 굴면서도 진심으로 성악 실력과 훌륭한 인품은 매우 높이 샀다. 이는 자기 딸 하은별에게도 어느 정도 적용이 됐는데 시즌 2 청아예술제 때 하은별이 삑사리를 내자 자기 딸의 공연임에도 표정이 바로 일그러질 정도.
  • 즉 다시 말하자면 의외로 집안이나 재력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면모도 있다. 가난했던 민설아나 배로나를 괴롭히고 적대했기에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천서진은 처음부터 배로나와 민설아를 싫어하진 않았다. 천서진은 민설아가 과외선생님일 때 잠시나마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며 그녀에게 친절히 대해주거나 블라인드 입학 실기고사 당시에 장막 밑으로 민설아의 낡은 운동화가 보였음에도 만점을 부여하기도 했고, 배로나의 레슨 요청을 거절한 이유도 '본인에게 레슨을 받으려는 대기자들이 너무 많고 보호자의 동의 없이는 레슨을 해주긴 힘들다'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좋게 타일러 보낼려고 했었다. 배로나는 학창시절때부터 최악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철천지원수지간인[127] 오윤희의 딸이었기에 싫어한 것이며,[128] 민설아는 본인에게 죄송하다는 말 하나 없이 헤라키즈 부모들에게 사기를 쳐놓고 몰래 불륜 영상을 찍어 협박까지 해 빠져나려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 원래 초기 시놉에는 하은찬이라는 하은별보다 어린 아들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하은찬이라는 캐릭터는 삭제되었다.[129] 또한, 오윤희&로건 리&천서진이 삼각관계였으며 오윤희와 대립하지만 때때로 협력하는 반동인물 포지션이었다.
  • 시즌 1기준으로 주인공 3인방 중 살인에 관한 죄를 가장 많이 저질렀다.[130] 심수련은 살인미수와 (간접)살인교사, 오윤희는 살인과 살인미수를 저질렀고, 천서진의 경우 간접살인, 살인미수, 살인방조를 저질렀으나 직접 살인은 하지 않았지만 심수련(나애교) 살인사건과 아버지 죽음 방치건은 법적으로 모두 살인으로 인정된다. 심수련 살인사건의 경우 살인 공동 정범이기에 살인죄에 포함되고 특히 천명수 사건의 경우 부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볼 수 있으며 존속 살인이기 때문에 유년기에 받은 가혹한 학대로 정상참작을 끌어내지 않는 이상 형량이 세게 나올 것이다. 게다가 오윤희를 2번이나 죽이려고 한 것, 선생님이 학생인 배로나를 차사고로 다치게 한 것, 청아예고 예술부장 교사인 천서진이 합격생 민설아의 죽음에 일조하고 시체를 유기한 것 등 죄질이 매우 나쁘기에 가중처벌의 대상이다.
  • 사무실이 이상하게 헤라팰리스 건물 1층에 있다. 음악학원이라도 차려서 상담실이 같이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슨실은 또 20층이다(...).
  • 나이 컴플렉스[132]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로나가 헤라팰리스에서 난동을 부릴 때, 입시 비리는 없었다며 뻔뻔스럽게 밀고 나가는데 이 때 배로나가 "내 레슨쌤 매수한 것도 아줌마죠?"라고 반항하자 "아줌마?!"하면서 당황한다(...).[133]참고로 헤라팰리스 어른들은 자기 나이대가 모두 아저씨/아줌마인 걸 알고 있고, 아이들에게 "아줌마가~"나 "아저씨가~" 라며 자신을 호칭한다. 유일하게 천서진만 아줌마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다른 주인공인 심수련이나 오윤희는 아줌마라고 아이들에게 아줌마라고 불려도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아줌마가~' 라며 호칭하고 잘대해준다. 정작 주석경, 민설아, 배로나가 이후 '아줌마'라고 부를 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이미 척을 진 사이라서 그런 듯.
  • 의외로 개그씬이 상당하다.
    • 시즌 1 4화: 민설아 자살현장을 수습할 때 강마리와 고상아가 거들라고 하자 ''나도요?'' 라고 말하면서 당황하고 둘의 눈빛을 보고 자신도 거드는 장면과 평생 물 안 묻히고 곱게 자라 걸레질에 서툰 모습.
    • 시즌 1 19화: 다른 헤라팰리스 주민들과 버스 안에 갇혔을 때, 이규진에게 '"니 전 와이프 얘!" 라고 불리자 "얘?!" 라고 발끈하는 것에 또 이규진이 "유서 조작한 건 너잖아!" 라고 말하자 "너?!" 라며 또 발끈하는 장면. 그리고 이규진의 "수련씨! 일단 자, 숨 한 번 크게 들이쉬고 생각해보자고."라는 말을 듣고 옆에서 크게 심호흡한 후 이규진의 "내가 여기있는 사람들을 대표해 사과하겠습니다!" 말을 듣고 심수련에게 사과랍시고 ''미안해! 미안해요!!!'' 라고 진심이 조금도 없는 사과를 하며 발악하는 장면.
    • 시즌 2 11화: 그 유명한 발연기 장면.
    • 시즌 2 최종화: 하윤철을 대놓고 까는 주단태에게 죽빵을 날리고 법정에서 난투극을 벌인 후 법정모독죄를 추가로 받는 장면. 주단태의 무기징역 판결을 듣고 거룩하게 합장하고 기뻐하며 즐겁게 자신의 징역을 손가락으로 세는 장면. 주단태와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는 장면, 극딜을 먹이는 쌍둥이와 주단태의 대화를 매우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는 장면.
    • 시즌 3 1화: 성악 생활을 위해 철저한 식단관리를 하던 천서진이 구치소에서 밥을 허겁지겁 먹는 장면과 고상아와 유치한 싸움을 벌이는 장면. 그리고 오윤희에게 김달라고 했다가 퇴짜맞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시즌 3 2화: 청아그룹 주주총회에서 이사들과 기자들 앞에서 환상적인 쇼윈도 연기와 청산유수 연설. 특히 주단태를 팔로 눌러서 강제로 90° 숙이게 하는 씬.
    • 시즌 3 3화: 백준기가 주단태의 큰 약점인 것을 눈치채고 은근히 정보를 이끌어내도록 부추겼는데, 대표적으로 ''번데기탕? 우리 그이는 그런 거 질색인데?'' 라고 말하는 씬. 이때 대사톤과 다소 과장된 표정처리는 시즌2의 발연기를 생각나게 한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 시즌 3 9화: 주단태와 유치한 몸싸움을 벌이며 그의 팔을 이로 ''앙!! 하고 깨물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34]번데기탕? 대사 억양을 몸짓으로 과장되게 표현해 주동민 감독과 주위 배우들에게 폭소를 안겨줬고 김소연 배우의 "앙!"소리에 웃으며 '"꼭 앙 해줘"'''라고 말한다.]
  • 작가가 고증 조사를 제대로 안 한 것인지 라 스칼라 솔리스트 제안을 받았다는 것과 학벌 설정에 미묘한 부분이 있다.
    • 대학원의 경우 성악 전공자들은 주로 유럽 유학을 제일 선호하고[135], 미국에도 줄리아드 스쿨같이 '음악'하면 딱 떠오르는 실기중심 명문학교도 있다.[136] UCLA도 클래식 전공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명문학교이지만 바로 옆에 USC 손튼스쿨이 있다[137]오윤희가 엄청난 천재라 천서진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는데, 천서진은 대한민국 최고 소프라노 설정으로 집안이 적당히 뒷배경 만들어 줄 수 있는 레벨이 전혀 아니다.
    • 라 스칼라 극장의 솔리스트 자리를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천서진은 작중 내내 '노래는 자신의 목숨'이며, 민설아와 배로나의 성악실력에 매우 감탄해왔고 은퇴했을 때 하윤철의 품에 안겨서 서럽게 오열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사랑을 보여왔고 무엇보다 승낙하기만 했더라며 전세계 최고 레벨의 성악가가 될 수 있었기에 재단 이사장을 그냥 차지할 커리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질 기회였다는 것. 다만 재단은 아버지의 것이므로 재단이 탐이 났다면 개인의 커리어보다는 재단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결론으로 보여진다. 실제 천명수도 천서진의 이런 행동을 '희생'으로 여겨 재단 후계자로 낙점하는데 반영했다.
    • 다만 천서진이 UCLA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는지 박사 학위를 취득했는지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기에 UCLA 말고 다른 곳에서도 유학을 했다면 그만이다. 오히려 천서진은 시즌 1에선 교사 신분이기에 음악교육학, 음악학 등으로 유명한 UCLA에서 유학했다는 설정이 크게 고증에 어긋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 주다혜와 하석란을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이다. 막장아버지를 둔것과 금수저인 집안적 배경은 젊은이의 양지에 나왔던 하석란과 비슷하며 욕망있는 악역의 모습은 주다혜와 비슷하다. 다만 하석란은 천서진과 다르게 선역이며 막장 아버지가 있음에도 성격이 엇나가거나 하지는 않았다.[138]
  • 오윤희 정도까지는 아니여도[139] 이쪽도 은근히 힘이 세다. 민설아의 고문 장면에서 기절할 정도로 목을 졸랐고, 11화에서 자꾸 따지는 하윤철을 살짝 밀쳤는데 벽에 부딪혔고, 이혼하기 전에 천서진의 망언으로 인해 분노한 하윤철이 싸대기를 날리자 본인도 똑같이 싸대기를 날려 하윤철이 고통을 호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오윤희랑 싸웠을 때, 비록 천서진이 졌지만 천서진은 볼만 다치고 오윤희는 볼과 이마를 다쳤다. 하지만 심수련의 완력이 어마어마한 편인데다가, 아이들인 주석경과 배로나도 힘이 굉장히 강한지라 별로 세다는 게 부각이 되지 않는다. 시즌 2 10화에서는 메뉴얼을 들이대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주단태에게 마구 주먹을 휘두르지만 별다른 타격조차 주지 못한 채 곧바로 제압당하였다. 이 때 주단태의 말투가 분노 2~3단계를 오락가락했던 걸 보면 사실상 가지고 놀 용도로 봐줬다고 해도 무관한 수준. 시즌 2 12화에서는 비록 수갑을 찼다고는 하지만 힘이 강해진 심수련을 한 대도 못 때리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형량을 선고받고 주단태의 뺨을 때려 멀리 날려버린 것을 보면 천서진이 약하다기보단 오윤희, 주단태, 심수련이 매우 강해서 계속 제압당하는 듯 하다. 그리고 얼굴을 맞출 때는 하윤철, 주단태도 넘어뜨리는데 주로 몸통을 노려 공격하다 제압당하는 걸 보면 기술없이 몸싸움을 하는 느낌인듯.
  • 리틀 헤라클럽 학부모 중 두 번째로 단신이다.(165cm)[140]
  • 부하들 중 마두기에게는 주먹을 휘두르거나 커피를 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건 마두기가 이중으로 섬기고 있던 주단태도 마찬가지.
  • 천서진의 집에는 그녀의 성악가 시절 모습을 담은 초대형 사진 액자가 걸려 있는데, 김소연은 촬영이 끝나면 이 사진을 꼭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한다.# 시즌 3 11회에서 8501호 자택이 압류될때 이 초대형 사진 또한 압류딱지가 붙여졌다.
  • 오프닝을 보면 트로피를 붙든 채 헤라 여신상에 매달려 있다. 부유한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서 부와 명예 모두 쥐고 있으나 그것이 결코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파멸할 운명이다. 그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천서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시즌 2에서도 주인공 3인방 동상 중 유일하게 변한 게 없다. 시즌 3에서도 동일하지만 조금 녹슨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시즌 내내 천서진의 악함은 달라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145]
  • 심수련에게 무릎 꿇기 전, 아버지인 천명수 말고는 남들에게 숙인 적이 없다고 밝혔을 정도로 아버지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실제로 15화에서 천명수가 천서진의 이혼과 불륜 사실을 안 후 천서영에게 이사장 자리를 물려 주겠다고 하자 울며불며 천명수에게 쩔쩔맸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 간접적인 존속살인까지 저지르고 만다. 정확히는 굴러떨어진 것은 천명수의 지병 때문이고, 천서진은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 자신의 부하들 중 도비서를 매우 크게 신뢰한다.[146]
  • 작중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친다.[147]
  • 1회에 방영된 오윤희와의 대기실 육탄전 장면에서 오윤희에게 그동안 모욕을 당했었다라고 언급한다. 시즌 2 과거 회상에서 오윤희와 본격적으로 비교 당하기 전에는 '윤희'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한 때 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는 추측도 상당하며, 천명수가 천서진를 학대하지 않았더라면 수석과 차석 동기라는 좋은 관계라는 좋은 관계로 남았거나 최소한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많다.
  •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으로 아역을 쓰지 않고 김소연 본인이 그대로 담당한다. 이는 오윤희 역의 유진도 마찬가지. 시즌 2 3회에서는 교복까지 입었다.
  • 시즌 1 결말에서 결국 주단태와 살림을 합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100층 가족은 역대급 라인업이 형성되었다. 아빠 주단태, 엄마 천서진, 거기다 장녀 하은별, 장남 주석훈, 차녀 주석경, 그리고 가정부 양미옥까지(...) 어쩌면 시즌 2에서 제일 기대되는 역대급 가족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시즌 3 엔딩 기준으로 이 가정은 아빠, 엄마, 가정부인 주단태, 천서진, 양미옥이 죽고 주씨 남매와 하은별만 살아남았다.
  • 촉이 유난히 좋다.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눈 그림을 보내 겁을 준 사람이 바로 심수련이고 그녀가 바로 민설아의 친모인 점, 주혜인이 주단태와 심수련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아닌 것, 주단태가 오윤희와 바람을 필 것이라는 점, 심수련을 죽인 범인이 주단태라는 점, 하은별이 천명수 죽음의 목격자라는 점을 다 맞췄다. 즉 천서진의 말은 전부 틀린 말이 없거나 먼 훗날에 실제로 이뤄진다. 심지어 죽은 사람의 환영까지 보는 장면도 나와 시청자들 사이에선 반쯤 농담으로 무당이나 보살에 비유되기도 하며 촉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빙성은 얻지 못해 카산드라라는 별명도 얻었다. 다만, 촉만 좋을 뿐, 친자검사를 행해보지도 않는 등, 행동력 자체가 심수련에 비해 극히 낮아 다른 인물들이 신뢰하지 못할 만도 하다.
  • 시즌 2에서도 단순히 핸드폰에서 본 이름인 나애교를 미심쩍게 생각해 도비서에게 뒷조사를 명령하거나, 사진속 주단태의 넥타이 모양이 다른 것을 통해 배로나 사건의 진범을 주단태로 의심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었으나, 반대로 어떨 때는 추리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대로 된 확인조차 안 해보고 박영란으로 위장한 오윤희를 자신의 대역 가수로 고용했다가 주단태에게 끌려다니는 단초를 제공해버렸고, 주단태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나머지 오윤희의 배후 세력에 대해 주의깊게 생각하지 못해[148] 결국 짓지도 않은 심수련 감금 사건의 누명까지 받고 감옥에 가게 되었다.
  • 주석경으로부터 시작된 패드립 혹은 고인드립 순환의 관계자 중 하나다. 주석경이 심수련에게 민설아를 들먹이며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날리자 시즌 2 1화에서 천서진이 마찬가지로 주석경에게 심수련을 들먹이며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날렸다.[149] 그리고 시즌 2 최종화에서는 천서진 본인이 천서영으로부터 "은별이에게는 언니 같은 엄마 따윈 필요 없을 거야." 라는 패드립을 듣게 된 후엔 천서영의 불륜 건을 잡아서 빅엿을 먹인다.
  • 천서진이 아버지 천명수의 죽음을 방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은 도비서, 하은별이었는데 시즌 3 9화에서 주석경이 심수련에게 누설시켜 아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다만 물증은 본인이 다 없앴기에..
  • 본인이 빌런이지만 의외로 다른 사람의 악행이나 몰랐던 진실을 들을 때 눈이 휘동그래지며 손으로 입을 막으며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조비서를 폭행하는 주단태의 모습과 학교폭력으로 스트레스성 탈모를 겪은 유제니의 상처를 보고 경악한 것, 오윤희가 자신이 민설아를 살해했다고 밝혔을 때 소스라치게 놀란 것 등등.
  • 시즌 3을 기점으로 감옥과 재판정을 여러번 드나들었는데 그러면서 죄수번호를 다양하게 받았다. 첫 번째로 감옥에 갔을 때 죄수번호가 '【2023】'이었는데 해당 숫자를 스트롱코드로 해석하면 '공급하다' 내지는 '원조하다'라는 의미의 '에피코레게오(Epichoregeo)'가 되는데 감옥을 나온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를 몰락시키기 위해 심수련 및 오윤희, 백준기와 손을 잡아 그들을 '지원'했고 진분홍을 떼어내고 자신이 직접 하은별을 원조하였다. 시즌 3에서 유일하게 바뀐 천서진의 죄수번호는 【3388】이었는데 해당 숫자를 스트롱코드로 해석하면 '자궁' 내지는 '모체(母體)' 라는 뜻을 지닌 단어 '메트라(Metra)'가 된다. 자궁은 아이를 품는 공간이고 모체라는 것은 아이를 품은 어미의 몸을 의미하기 때문에 천서진 자신의 친딸과 어떤 관련이 있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정말로 시즌 3에 나온 천서진은 오로지 하은별만을 바라보며 챙기고 염려하다 못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뱃속에 아이를 품은 엄마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친딸 하은별이 증인으로서 천서진의 모든 죄를 고백할 때 천서진이 달고 있던 죄수번호는 '【3016】'인데 이는 '저울질 하는 어떤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 '렙톤(Lepton)'에 해당한다. 이 때 천서진은 자신의 성악가로서의 명예와 딸의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좌충우돌하며 판세 등을 저울질 하고 있었는데 해당 화에서 하은별이 결국 자신의 목을 그어 성악가의 길을 포기하면서 천서진의 저울질도 끝이 나 버렸다. 어찌 보면 일회용에 시청자가 쉽게 알기 어려운 복선 정도로 나온 죄수번호지만 의미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은별이가 떠난 후 무기징역수로 수감되었을 때 죄수번호가 【2135】였는데 이는 스트롱코드로 놀랍게도 '거세한 남자' 혹은 '미혼자'를 뜻하는 단어 '에우누코스(Eunouchos)'가 된다. 해당 번호를 받은 천서진은 표정이나 분위기가 놀랍도록 차분해졌고 자신의 프라이드와도 같았던 치렁치렁한 머리까지 잘라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비록 노래를 못하게 되었지만 소소한 일상에 행복해하는 은별이를 보고는 마침내 "엄마처럼 살지말고 행복하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자살하면서 마침내 자신의 현 죄수명이 의미하듯 모든 집착 및 욕심과 더불어 은별이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 '자기 자신마저' 잘라내 버렸다.[150]
  • 그녀의 테마곡은 시즌 1의 4번째 OST인 18again의 '내게 남은 그대', 시즌 2의 3번째 OST인 이예준의 '늪'.
  • 생존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친엄마가 남아있었다면 천서영과 강옥교 모녀에게 비교당하고 무시당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보다는 성격이 많이 밝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 본인의 직업 때문에 지금 까지의 일이 벌여진 경우가 많다. 첫번째로 벨라보체 레슨실에서 원장으로 일할 때는 배로나가 찾아와서 25년전의 오윤희와의 악연이 다시 시작 됐으며 청아예고 예술부장 제작 시절에는 고상아와 강마리를 휘두르는 동시에 오윤희와의 악연을 더더욱 키웠고, 청아예술재단 이사장 재직 시절에는 재단 비리가 터져 하은별이 자살 기도와 함께 일시적인 실어증을 겪었으며 퇴임하고 다시 청아재단 이사장이 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화해한 심수련을 완벽한 적으로 돌렸다. 또한 청아아트센터 센터장이 되기 위해서 오윤희를 살해해 이로 인해 모두를 적으로 돌리고 마지막으로 주어진 갱생&개심 기회도 발로 차버렸다. 이 모든 일은 천서진이 청아재단 이사장직보다 애정했던 “소프라노” 직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 탄생화는 꽃아카시아 나무이며 뜻은 품위다.

8.1. 범행 일지

천서진은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단태, 심수련과 함께 악행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 1996년 청아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는데 오윤희가 자신이 실력으로 대상을 탈 만 했는데 아버지 빽으로 대상을 가로챈 것에 반박하여 대기실에서 폭언을 내뱉자,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을 그어 평생의 상처를 남겼다.
  • 2019년 11월 14일 민설아가 오윤희에 의해 추락사로 살해된 후, 시신을 심수련을 제외한 헤라클럽 전원이 유기했고 천서진도 여기에 가담했다.
  • 2019년부터 주단태와 불륜을 시작했고 결국 하윤철과 이혼하고 주단태와 재혼했다.
  • 2020년 부친인 천명수가 자신의 불륜 사실을 알게되자 자신에게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넘겨주지않으려고 하자 권력에 눈이 뒤집혀 비오는 날 계단에서 천명수와 실랑이를 벌이는 중에 간접살인했다.
  • 2020년 5월 19일 주단태와 가담하여 심수련을 살해하고 그 죄를 오윤희에게 덮어씌웠다.
  • 2022년 청아예술제에서 자신과 오윤희의 대를 잇는 악연으로 오윤희의 딸 배로나가 대상을 탔음에도 하은별의 트로피 공격에 상처를 입고 살해되자[151] 하은별의 죄를 무마시키고자 하윤철과 함께 수위인 박명근에게 누명을 씌웠다.
  • 2022년 주단태의 마수에서 벗어나고자 오윤희와 오월동주에 주단태를 나애교 살인범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본인도 주단태와의 불륜과 민설아 납치 및 고문, 시체유기 죄로 징역 7년형을 1심에서 받고 2심에서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으로 감형받고 석방되었다.
  • 2022년 11월 경기도 김포시 기암절벽 부근에서 자신의 딸 하은별을 진분홍으로부터 구해낸 오윤희를 차와 함께 밀어 살해했다.
  • 2023년 6월 주단태의 폭탄 테러로 중상을 입은 로건 리를 감금하고 목숨만 붙어있을 정도로만 유지시킨 후, 하윤철에게 정체를 숨기고 그를 치료하도록 강제로 지시했다. 그리고 심수련을 납치감금범으로 몰아 리 가문의 손을 빌려 그녀를 죽이게 함정을 빠뜨리지만 실패로 끝났다.
  • 2023년 7월 29일 환각증세로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하고 데려가려다가 하윤철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하윤철이 계단에서 떨어져 시신경을 크게 다쳐 시력을 잃게 만들었다.
  • 2023년 8월 하윤철을 고의적으로 아니지만 자신이 숨어지내던 맨션 아래로 추락시켰다. 천서진은 하윤철에 대한 일말의 정이 남아있기에 하윤철을 살리려했지만 그가 오윤희를 부르자 마음이 바뀌어 차갑게 그를 버리고 가버렸으며 직후 심수련이 도착했을 때 하윤철은 천서진을 죽이지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후 천서진은 하은별에 의해 신고되어 법정에서 무기징역 선고받았고 3년 후에 후두암 말기로 2박 3일 귀휴를 받았다.
  • 2026년 9월 10일 하은별이 자선 공연을 하러 버스에 타는 것을 본 후에 서울특별시 중구 한길동 낙원모텔 옥상[152][153]에서 치사량의 수면제 약을 먹고 자살했다. 향년 48세.[154][155]

[훈음] 일천 천(千), 상서로울 서(瑞), 옥돌 진(璡)[훈음] 일천 천(千), 상서로울 서(瑞), 옥돌 진(璡)[3] 작중 청아예술제 날짜가 2022년 3월 28일로 공교롭게도 천서진의 만 44세 생일이다. 또 2020년 3월 28일이 펜트하우스 첫 촬영 날이다. 의도된 날짜 설정일 수도 있다.[4] 주단태이규진이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에서 이규진과 같은 심운맨션 입주민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심운맨션은 심운건설의 고급화 타운하우스 공동주택 브랜드로 1990년대 당시 강남에서 매매가 최상위권의 고급단지로 유명했을 것이다. 오늘날로 치면 압구정 현대아파트나 대림아크로빌에 해당하겠다.[5] 최종화 기준 의절한 가족과 생사가 불분명한 친어머니를 제외한다면 생존한 혈통은 딸 하은별이 유일하다.[6] 청아재단 6대 이사장. 생일은 시즌 1 14회 예고편에서 천서진의 이혼서류에 공개되었다. 시즌 1 15회 청아예술고등학교 계단에서 고혈압 쇼크로 인해 실족했으며, 천서진의 방관으로 인해 2020년 4월 15일 사망. 만약 사망하지 않았다해도 천서진이 이사장 자리를 승계한 후 의절했을 가능성이 높다.[7] 시즌 2 5회에서 강옥교의 친딸이 아니고 천서영과 이복자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천명수와 사별이었는지 이혼이었는지 등 천서진의 친어머니와 관련된 서사는 본작에서 언급된 바가 없다.[8] 소년원에 간 하은별의 보호자를 거부하고 모른 체했다는 언급과 시즌 3 1화에서 본인의 아랫사람들에게 성북동 사모님이라고 칭하게 하는 것을 보아 의절.[9] 시즌 3 2화에서 강옥교에게 그쪽 따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의절.[10] 2023년 8월 30일 본인이 살해해(과실치사) 사망.[11] 청아그룹 주식 목표치 달성시 이혼을 하는, 목표가 있는 계약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2023년 8월 6일 심수련에 의해 사망.[12] 자신에게 살아있는 유일한 핏줄이다.[13] 초기 드라마 시놉시스에선 하윤철 사이에 하은찬이라는 아들도 있어 캐스팅까지 완료되었으나 촬영 직전에서 삭제되었다.[14] 수석 입학[15] 석사인지 박사인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학위 취득은 했다.[16] 1화에서 오윤희가 고등학교 시절 청아예술제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짧게 뒷 배너에 25회 청아예술제가 나온다.[17] 정당한 방법으로 수상한 상이 아니다. 오윤희 말로는 음정불안에 삑사리 등 실수를 연발하였으나 완벽한 무대를 한 오윤희를 아버지 뒷빽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이기고 얻어낸 것이다.[18] 시즌 3 11회에서 사채업자 일당이 압류된 천서진의 집에 있는 트로피들을 떨어뜨릴때 나온다.[19] 증거인멸죄, 미성년자약취유인죄, 감금죄, 법정모독죄[20] 시즌 3에서 오윤희, 하윤철을 살해하였다. 심수련건은 자살이었지만, 심수련이 천서진에게 살해를 당한 것처럼 위장하며 죽었기에 재판 결과에서는 살해한 것으로 나왔다.[21] 재판을 받을 때 조기치매가 찾아온것처럼 연기를 하지만 증인으로 등장한 의 증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22] 참고로 11화에서 동일한 색상, 동일한 번호의 다른 차량이 나왔다. 차동은 재규어 XE. 자세한 건 펜트하우스 시리즈/옥에 티[23] 시즌 1에서 하윤철이 타던 차랑 동일모델이지만 번호가 다르다..[24] 작중 사망하기 전 썼던 마지막 폰.[25] 배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고 한다.[26] 펜트하우스 1기 종영 후 방영된 SBS 히든룸에서 맞춘 추리들과 함께 언급되었다.[27] 하는 짓과 배우의 인상이 고양이와 닮은 것이 많고, 메이킹에서도 본인이 써먹는 모습이 나옴.[28] 대본집에서 밝혀진 추가 설정에 의하면, 딱 중학교 때 까지만 1등이었고, 고등학교 때 부터는 오윤희에게 밀려 발표회, 콩쿠르 든 모든 행사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결국 오윤희를 이기기 위해서 그녀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고 , 이것이 시즌 1의 전체 스토리를 관통했던, 청아예술제에서 천서진이 대상 트로피를 탈 수 있었던 원인이 되었다.[29] 물론 그녀의 아버지 천명수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갖고있는 것을 보면, 빼박 유전이다.[30] 사실 심수련이 주단태를 속일 만큼 고단수라는 얘기다. 오윤희의 헤라팰리스 입주도 심수련 때문에 휘둘려서 허가해 준 것이었다. 반면 천서진은 심수련을 초반부터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수련의 작전을 간파할 수 있었던 것.[31] 자신의 것을 부당하게 빼앗기는 오윤희와 배로나, 도둑년이라고 모욕을 당해도 계속 남의 것을 빼앗는 천서진과 하은별.[32] 다만 심수련의 파워가 쎄서 그런지 오윤희와 달리 심수련 앞에선 대놓고 적대심을 표현하진 못한다.[33] 이 때 오윤희가 분노감에 눈을 이글거리며 "왜? 쪽팔려? 그 트로피 내 놔.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있으면!!!"이라고 소리치고, 천서진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한 것을 아는 듯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지만, 곧 그 트로피로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낸 다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을 택했다. 자신의 능력이 오윤희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자각한 이 시점부터, 천서진은 오윤희의 남은 것조차 빼앗기 위해 폭주하기 시작했던 것.[34]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한 업보를 딸인 하은별이 배로나로부터 그대로 돌려받는 것. 진정한 인과응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35] 천서진이 하은별의 실수를 덮어주면서 입시 비리로 입학에 성공하긴 한다. 이마저도 민설아에게 꼬리가 잡히는 허술함은 덤.[36] 하지만 하은별은 부작용 또는 주변 지인들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기억이 모두 지워질지 아니면 기억이 돌아올지 기억을 잃은 척하는 건지 의견이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37] 예외적으로 시즌 2 7화에서 쉐도우 싱어건과 관련해 딸에게조차 무시받자 와인을 마시며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는 환상까지 봤다.[38] 엄연히 말하자면 천명수가 지병으로 인해 스스로 계단에서 구른 거고 천서진은 쓰러진 천명수를 돕지않고 현장에서 떠났기에 직졉 살인은 아니나, 부모-자식이라는 관계로 인해 구조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될 수 있기에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볼 수 있다.[39] 평생동안 자기보다 10살이나 어린 천서영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시켰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중 천서진의 대사에 따르면 천서영은 단 한번도 천서진을 이긴 적 없으며, 천서진의 능력 또한 전문인들에게 인정받는 수준이다.[40] 배로나가 성악으로 성공하길 간절히 원했지만 아무런 지원을 해주지 못한 오윤희와, 하은별이 성악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해준 천서진이 대조된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실력만으로 배로나가 진정으로 인정받았고 하은별은 스스로 성악의 길을 포기했다는 점이 아이러니. 이는 김순옥 작가의 특성상, 직업적 측면에서는 한결같이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되는 드라마 스토리 작법으로 인한 결과이다.[41] 다만, 시즌 2 때까지는 심수련과 비등비등했지만 시즌 3가 되고 일시적으로 천서진의 최전성기가 열리며 심수련과 주단태를 뛰어넘었을 것이다.[42] 사실 이는 재산의 일부임이 밝혀졌다.[43] 이는 주단태와 강옥교를 협박해 다시 돌려받았다.[44] 청아아트센터의 지분 15%의 가치가 약 5500억인데 이를 1%로 환산하여 개산하면 청아아트센터의 가치는 약 3조 6천억원이 된다. 현재 천서진은 오윤희 돈이지만 지분을 35% 보유중인데 천서진이 보유한 지분 가치만 해도 약 1조 2천 8백억이 나온다.[45] 1조 2000억[46] 원래도 2대 주주였고, 주단태의 주식을 계속 때오면서 최대주주가 되어, 주단태를 해임시키고 자신이 회장에 앉을만큼 지분이 늘었다는 것이다.[47] 평시가만 40조 이상을 자랑하는 제이킹홀딩스가 청아그룹으로 개편되면서 주가가 매우 올랐는데, 여기서 알아야할 점은 주단태에게서 뜯어온 주식만 10%이상이라는 것이고 이게 못해도 4조다. 천서진은 청아재단과 제이킹홀딩스의 합병으로 지분율이 매우 늘면서 이미 대주주급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주단태의 지분마저 상당수 뜯어온 것을 봤을 때, 천서진이 보유한 청아그룹 지분 가치만 해도 10조 이상이 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다.[48] 약 1조 2천억[49] 최소 수천억이며 작중 묘사로 1조 가까이 묘사된다.[50] 천명수의 기존 재력은 천서진을 한참 누를 정도로 막강했으며, 천서진이 날고 기었던 이유도 천명수의 유산 상속 때문이였을 가능성이 높다.[51] 당장 주단태의 제이킹 홀딩스가 평소에 40조 정도 달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는데 이와 청아재단이 합병하여 탄생한 청아그룹의 최대주주인 천서진은 청아그룹 주식만 두고 봐도 10조를 넘는 재산을 가졌다고 추측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고 또한 정확한 수치 없이 최대주주라는 묘사만 비슷하게 나왔기에, 최소 수 조원에서 정말로 고평가 하면 1n조에서 20조까지도 평가 받을 수 있는 지분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본인이 청아그룹의 지분을 25~50% 정도는 가져야지 나오는 추정치로 시즌 3 기준 주단태가 천서진에게 지분율로 밀리지 않던 시절에도 50%에 상당한 무리를 느끼는 점을 봤을 때 천서진이 50%까지 점유하는 것은 힘들어보인다.[52] 청아그룹 지분이 휴지조각 되고 아트센터 지분 20%도 로건 리가 회수했으며 자신도 모르는 연대보증에 위약금까지 겹쳐 빚더미에 올랐다.[53] 다만 청아예술재단의 이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천가를 지지하는 입장이기에 나중에 한참 시간이 흐른 후, 하은별이 어머니의 를 이었을 수도 있다.[54] 다만, 시즌 3에서 고상아와 몸싸움을 벌였을 때 고상아를 넘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고상아는 무력이 약한 인물들 중 하나인지라........[55] 이들 다 배로나와 비슷하거나 강하니 안봐도 비디오다.[56] 차고로 배우 김소연은 유리몸에 약한 체력이다. 반면 오윤희 역을 맡은 유진은 아이돌 활동 때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홀로 쓰러지지 않았고, 팔씨름 대회에서도 무패할 정도로 기본 체력이 튼튼하다.[57] 사실 그 이전에 하윤철을 상대로 싸대기를 날려 밀리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58] 다만, 시즌 3 시점에서는 자해공갈로 시즌 1~2 때보다 전투력이 약해진 상태이다.[59] 시즌 2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힘에 밀렸으나 시즌 3에서 둘이 대립할때 주먹질로 타격을 가하는 등 다소 비등한 싸움을 보인것을 보아 주단태의 전력약화도 있지만 천서진 본인도 어느 순간(아무래도 교도소 수감 전후)부터 무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60] 사실 주석훈보다 강한 하윤철이 광기에 휩싸인 천서진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해서 주석훈보다도 강해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하윤철과 붙을 때는 하윤철이 배로나를 지키는데 우선이었기에 제대로 싸울 수 없었고, 천서진이 스탠드를 휘두르는 상황이었기에 오히려 하윤철이 불리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61] 그래서인지 주단태의 비서인 조비서는 이규진, 하윤철, 양미옥 등 여러 인물들을 주먹으로 손 봐주는 묘사가 나왔지만, 천서진의 도비서는 물리적인 피해를 입힌건 배로나&오윤희 모녀에게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사주한 것뿐이고 주로 뒷공작이나 조사를 담당하는 편이다.[62] 오윤희는 청아예고 재학 시절 성악적 재능부터 천서진을 한참 뛰어넘었고, 중년이 된 현재 시점에서도 단기간에 영어와 부동산 관련 지식을 마스터하는 구은재급 학습력을 보여주었다. 그런 오윤희를 불륜인 척 끌어들여 심수련 살해 혐의를 씌워 나락으로 보낸 게 주단태고, 그런 주단태보다 한 수 위에 서있었던 인물이 심수련임을 생각하면 이들의 능력이 넘사벽이기 때문이지 천서진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긴 힘들다.[63] 천명수가 평생 동안 자행해온 비교질과 무조건 1등으로 몰아붙이기, 강옥교의 방치라는 정서적 학대가 가득하고 이복여동생인 천서영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살얼음판 같았던 가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연스럽게 길러진 능력이라 해석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하다.[64] 민설아의 친모가 심수련인 것, 점등식의 인형쇼를 기획한 사람이 심수련인 것, 주혜인이 주단태와 심수련의 친자식이 아닌 것, 로건 리와 오윤희가 미국에서 접촉했다는 것, 하은별이 서울대 실기 시험에서 실격당하도록 만든 꼼수를 배로나가 사용하지 않았다는 등등.[65] 물론 천서진이 오윤희에 대해 놀랐던 건, 그녀가 하이F를 냈다는 것이 아닌, 한 호흡에 그 음 자체를 길게 끌었다는 이유였다. 실제 악보에도 C6를 페르마타로 길게 끈 다음(+ 카덴차) C6, F6로 올라가는 부분 사이엔 쉼표가 그려져있다.[66] 실제 예원학교 등 일부 예술중고등학교 성악과 입학 시험에선 피아노 시험곡으로 내기도 한다. 또한, 애초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입학시험에서는 피아노 실기가 있다.[67] 항소심에선 정신병 연기를 통한 정상참작 + 교사로서 죄질이 불량하나 민설아의 유족인 심수련에게 500억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는 점이 추가로 인정되었으며 짓지도 않은 나머지 사건에 대해선 무죄를 인정받아 집행유예를 따낼 수 있었다.[68] 청중들이 다 눈치채고 천서진이 대놓고 표정을 일그릴 정도로 큰 실수였다.[69] 심지어 하윤철의 헌신으로 경상만 입은 배로나보다도 회복이 빨랐다.[70] 물론 어디까지나 드라마라서 가능한거지 현실에서였음 죽고도 남았다.[71] 기자들 앞에서 90° 으로 숙인 후 '전대 이사장의 숙원 사업이자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청아아트센터가 완공되는 것을 기점으로 청아도 새롭게 도약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더욱 많이 벌어 좋은 곳에 쓰겠으며 끝까지 가정을 수호하겠다'는 청산유수 연설에 절절하게 감동받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이사들까지 있을 정도였다.[72] 실제 댓글 읽기 영상에서 밝히길, 김소연 배우는 진지한 연기와 발연기하는 코믹한 연기 2가지 버전을 둘 다 찍었다고 설명했으며 나애교의 유골함이 있는 것을 정말 몰라서 놀라는 씬도 촬영했다고 한다.[73] 그러나, 얼마 못가 하은별의 배신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74] 심수련에게 하는 대사이다.[75] 천서진이 오윤희를 차를 밀어 살해하는 장면이 찍힌 진분홍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본 직후에 한 말.[76] 정작 유제니 본인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형편없었고 실기 성적이 부족했는데도 천서진의 뒷배경을 이용해 성악과 여자 3등으로 청아예고에 입학했다는 걸 생각하면 내로남불이다.[77] 비웃듯이 한 말이긴 하다.[78] 정작 천명수 본인이 결혼을 2번 했다는 걸 생각하면 생전 천서진의 친모와 이혼했을 가능성이 높다.[79] 심지어 임기응변 능력도 떨어지는지 아버지가 줬다는 되도않는 변명을 치는 바람에 하윤철이 더 빡치는 결과를 낳았다(...). 더군다나 하윤철 조차도 민설아의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에 피가 배어나오자 이규진을 꿇어앉혀 혈흔을 감추는 임기응변을 선보였다. 이는 이 여자의 임기응변 능력이 쩌리 악역보다도 더 떨어진다는 증거.[80] 사실 주단태는 이미 한참 전부터 살인도 밥먹듯이 행한 이레귤러다보니 이런 주단태와 동급인게 오히려 이상하긴 하다.[81]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살해당하는 비극적 결말을 맞을 가능성을 점친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었다. 다만 시즌 2의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는 언급이 나왔기에 이 가능성은 일축되었다.[82] 어떻게 보면 김순옥 작가가 의도했던 구세경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해낸 것이 천서진이란 캐릭터일 것이다. 실제로 구세경이란 캐릭터는 김은향과의 워맨스가 좋은 반응을 얻기 전까진 그저 악녀 캐릭터 1에 불과했으며 김은향의 복수로 인해 자신의 죄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발악하다 초중반부에 탈락하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즉, 대중들의 반응을 피드백하기 위해 캐릭터성이 완전히 급변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구세경이란 캐릭터를 끝까지 그려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을 공산이 있다. 그래서인지 시즌 2 예고편에서는 천서진의 몰락을 그려내기라도 하는 듯 천서진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담겨 있다.[83] 다만 중반부에 탈락했더라도 김은향 역 배우인 오윤아의 인터뷰를 보면 워맨스 설정 또한 구상 중의 하나였던 걸로 보인다.[84] 약혼식에서 결혼식도 할 거냐는 질문에 "안 할 수도 있고..."라며 말을 흐린 점을 보아 더더욱 주단태의 행적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듯하다.[85] 다만 이 부분은 9화에서 천서진 본인의 아버지의 유훈으로 인해 아버지를 따랐던 직원들의 천서진 이사장의 해임안에 대해서 1표 차이로 반대를 날려서 결국 간신히 이사장 직은 지킬 수 있게 되었으나 13회에서 구속되어 제명되면서 이사장직도 천서영에게 넘어가고 말았다.[86] 특히 이 부분은 10회에서 결국 오윤희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다시 한번 자존심 다 버리고 제발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부탁하는 모습이 나온다. 얼마나 급박했음 평소 오윤희의 이름을 거만하게 성까지 붙이며 부르던 때와 달리 이때 만큼은 윤희야.라고 절박하게 부를 정도.[87] 덤으로 하은별은 천서진의 대타 사건과 주단태와의 재혼으로 인해 천서진을 쪽팔리다며 아예 엄마 취급도 안하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모녀관계는 완전히 파탄났다.[88] 하윤철도 하은별 때문에 도와주는 수준이지 천서진에게는 확실히 선을 긋는다. 거기에 하윤철은 현재 본인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양심의 가책 등으로 인해 사실상 딸을 지키는 것 외에는 모든 걸 포기하고 체념한 상황이라 천서진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89] 본인도 이건 정말 답이 없다 생각했는지 자포자기로 주단태에게 벗어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해외 도피를 시도하지만 그것마저 주단태가 미리 본인과 하은별의 여권을 챙겨뒀기에 불가능해졌다.[90] F6. 즉 4옥타브 파[91] 반대로 오윤희가 하은별을 구할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지만, 천서진 손에 오윤희가 죽음으로써 오윤희의 속죄 서사도 희생이 아닌 무고한 피해자가 되어 무너졌다는 비판이 많다.[92] 사실 진실이 밝혀지기 이전에 변조음성을 제거하니 천서진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 또한 오평지구 재개발 계획서에서 유동필과 하윤철이 가져온 가마터에 대한 정보를 천서진은 이미 그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93] 하윤철은 이미 두 차례의 손목 부상으로 수전증이 심각해져 더 이상 의사로서 재기가 불가능한 수준인데다가 피부 재생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생존률도 10% 미만이라고 한 만큼 로건 리가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94] 물론 천서진도 천명수한테 학대당한 과거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가난으로 인해 멸시받고 고통받았던 주단태의 과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95] 다만 천서진은 심수련과 과거사로 얽힌 부분이 없다. 오윤희는 과거에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그때부터 악연이었기 때문에 천서진과 숙적 관계가 된 것이다. 주단태의 경우에는 과거부터 심수련을 노리고 있었다.[96] 하지만 연출을 잘못하는 바람에 시즌 1 1회 시점의 헤라클럽 모임에서 피칸파이를 준비했는데 심수련이 먼저 내놓자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뒤에서 자신이 준비한 피칸파이를 버린 일로 앙심을 품은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물론 다음 장면에서 남편인 하윤철조차 본인을 두둔해주기는 커녕 내조는 심수련처럼 하라며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발언을 해서 기분을 상하게 했고, 내조나 재력 등 전반적인 능력이 심수련보다 밀리는 것에 열등감을 품고 적개심을 가지게 된 예시 중 하나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 뿐이지만 오히려 더욱 캐릭터에 대한 비호감적인 면모만 키웠다는 지적이 많다. 오죽하면 백준기의 아버지, 천명수, 제임스 리보다도 심수련의 피칸 파이가 이 작품 만악의 근원이었다는 농담조 발언도 나올 정도. 다만, 이때가 헤라팰리스 건설 1주년 기념 모임이었는데 심수련을 그렇게 증오해왔으면서 심수련의 성격상 선물을 가져올 것 정도조차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천서진 성격상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다.[97] 적어도 천서진 입장에선 이 계획이 실패해도 천서진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로건 리도 이미 폭발 직후에 의식을 잃어 천서진이 자신을 데려갔다는 것을 모르고, 심수련도 주단태의 짓이라 생각하지, 천서진이 뒤에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하윤철은 그냥 '의문의 사람'에게 지시를 받았을 뿐 그 사람이 천서진이라는 것을 모른다. 백준기도 아직까지 천서진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로건 리가 죽으면 심수련이 위험해지고, 로건 리가 살면 주단태가 위험해지는, 무조건 둘 중 한명은 제거할 수 있는 양자택일을 만든 것이다.[98] 청아아트센터장의 지분, 하은별의 서울대 입학 등, 시즌 3에서 천서진이 얻어낸 모든 이권들의 사유가 되기 때문이다. 천서진이 오윤희를 살해한 것이 알려지면 둘 다 잃을 수 밖에 없다.[99] 천명수 사건도 당장은 물증이 없으니 버티면 되지만, 밝혀지면 역시 천서진에겐 치명적이다. 법적 처벌은 물론이고, 천서진이 이사장직에서 밀려난 후에도 청아재단 이사들이 천서진에게 우호적인 건 천명수와의 인연 때문인데, 천명수의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면 이들도 천서진에게 등돌려 마지막 우군 마저 잃을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100] 이 대가를 치르는 장면에서 도를 넘은 잔인함에 충격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다고 한다.[101] 본래 시즌 3이 12부작인 점과 해당 회차가 11회인 점을 생각하면 본래 천서진은 여기서 사망하고 마지막 화는 심수련과 주단태와의 싸움으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원래 대본상에 따르면 천서진은 복부가 아닌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하는 것이었다.[102] 이때 하윤철을 붙잡고 오열하는데, 하윤철이 오윤희에게 남긴 사랑한다는 독백을 듣게 된다. 결국 아무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14화를 통해 하윤철은 천서진을 단순히 하은별의 엄마로 본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03] 다만, 후두암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는 교도관의 말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항암치료 등 개선의 의지 자체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4] 정말로 천서진에게 적개심이 남아있었다면 애시당초 천서진이 있는 교도소에 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105] 봉해령 때는 심수련처럼 자식을 잃어서 슬퍼하는 배역이었는데, 여담으로 이때 죽은 아들 이름이 서진이였다. 특히 유서진과 하은별의 극중 나이는 (유서진이 살아있더라면) 같다.[106] 악마를 보았다 촬영 이후 후유증에 시달렸다는 최민식의 일화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배우는 필요하다면 자신이 살면서 겪어보기 힘든 그런 감정들조차도 서슴없이 끌어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정신적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 그리고 현재 해당 드라마서도 이민혁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빈이 이민혁의 캐릭터성에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는 사례도 있다.[107] 이미지가 다른 데 여기서 작은 거울을 보는 천서진 컨셉의 김소연은 시즌 2에서 보인 똥머리에다 시즌 1, 3의 레드립, 검은색 의상을 입은 요염하고 섹시한 이미지였다면 반대로 커다란 거울을 보는 김소연 배우 본인은 스트레이트 헤어에다 옅은 핑크립, 흰색 의상을 갖춘 청순하고 수수한 이미지이다. 목소리 톤도 천서진 컨셉이 약간 굵고 어두운 톤이라면 배우 본인의 톤은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높은 톤.[108] 김소연 본인과 천서진 역할로 나온 1인 2역 화장품 광고를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원본 목소리가 부드럽고 가볍다면 천서진 버전은 굵고 좀 더 무거운 편.[109] 아레나 옴므 12월호 인터뷰에 따르면 배우 본인의 언니도 신기해했다고 한다. 캐릭터를 잡다 보니 저절로 그런 목소리가 나왔다고.[110] 시즌 3 5부 엔딩을 찍기전 대본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한다. 주단태가 죽인걸로 알고있다가, 자신이 죽인걸 알고 찍기까지의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고, 자신이 맡은 천서진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고. 시즌 3 5화 방영당시, 오윤희 역인 유진에게 연락을 하고 나서야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그만큼 엔딩이 충격적이고 너무 힘들었다고.[111] 만약 천명수가 오윤희에게 진 천서진에게 이 말을 해줬더라면, 천서진이 그렇게 열등감을 가지고 흑화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112] 의외로 김소연 배우는 선역 경력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유는 앞에서 말했던 이브의 모든것의 허영미역 이후 악역을 하지 않았기 때문.[113] 오윤희는 시즌 3 5화에서 천서진과 주단태에 의해 사망하여, 일찍 퇴장하였고, 심수련은 시즌 1 21화 사망한 걸로 처리하여 시즌 2 초반부에 나오지 않았다. 또한 작중에서 오윤희는 기암절벽에서 2022년 10~11월쯤, 심수련 또한 2023년 8월 30일 기암절벽에서 사망했지만 천서진은 2026년 9월 10일 낙원모텔에서 사망하였다.[114] 시즌 1 1화 조상헌 의원이 오윤희에게 음반으로 들려준 곡. 시즌 1 15화에서 이사장 승계를 통보받고 감격했을 때 bgm으로 다시 사용되었다. 이때 삽입된 부분 중 " 너는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다(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meher)"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는 천명수-천서진 부녀 관계의 파국을 암시한 복선이다. 공교롭게도 천명수는 해당 회차 후반부에 넌 내 딸이 아니야! 라는 대사망언을 날렸다.[115] 시즌 2 1화 뉴욕 공연에서 선곡한 곡들 중 하나. 청아예고 시절 이 곡을 레슨받다가 천명수에게 크게 깨지는 회상에서도 부른 노래.[116] 시즌 2 2화의 쉐도우싱어 씬을 빛나게 해준 아리아. 시즌 3 1화 교도소 정신병 연기 때도 다시 불렀으며, 5화 청아아트센터 완공 기념 공연 때 다시 선곡해 말끔하게 하이F(F6)로 올려 곡의 종지부를 찍었다.[117] 천서진이 선곡한 성악곡 중 드라마 내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시즌 2 1화에서 천서진이 뉴욕 공연에서 선곡한 곡들 중 한 곡으로 시즌 3 1화 빵장에게 맞고 반강제로 부른 곡이며 시즌 3 3화에서 하은별이 진분홍 몰래 챙겨보던 공연 영상이 이곡을 부르던 천서진의 뉴욕 공연이었다. 특히 최종화에서 3년만에 천서진에게 찾아가기 위해 교도소 자선공연을 준비할 때 하은별이 지휘자로서 선곡한 곡 중 하나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118] 시즌 2 1화 뉴욕 공연에서 선곡한 곡이자 최종화에서 천서진이 약물 자살로 쓰러진 후 유언 중 하은별을 향한 마지막 진심을 읊을 때부터 흘러나온다. 죽어가며 주마등으로 떠올린 장면이 바로 시즌 2 1화 뉴욕 공연에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표정으로 이 곡을 부르던 시절인데, 시즌 2에선 전반부를 부르는 장면만 나왔지만 최종화에선 시즌2에서 끊긴 부분부터 끝까지 이어져 천서진의 죽음과 함께 곡이 끝난다. 어찌본다면 프리마 돈나 천서진의 최후의 곡이자 진혼곡.[119] 그 유명한 시즌 1 15화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하고 광기에 휩싸여 친 곡이 맞다. 시즌 1 21화에서 아버지와 민설아의 환영을 보고 다시 광기에 휩싸여 선보인 곡.[120] 오윤희는 단순하게 헤어스타일과 염색만 바뀌었다.[121] 하지만 가끔가다 레드립 메이크업을 하기도 한다.[122] 심수련은 돌아왔지만 결국 나애교는 사망했기에 결국 살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123] 오윤희 살해에 대해선 캐릭터 붕괴로 보는 팬들이 많은데, 심지어 천서진이 성장형 악역이니 시즌3에선 직접 살인까지 하는 것은 그렇다쳐도 '왜 하필 그 상황에서 죽였는가'에 대해서 개연성을 납득한 시청자는 소수라고 무방하다. 최소 천서진은 자기를 도와준 인물은 해치진 않았으며(ex: 시즌 2 후반부에서 몰래 오윤희와 접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 주석훈에게 너는 괜찮겠냐고 걱정하는 등.) 시즌 1부터 꾸준하게 비록 방법은 뒤틀렸어도 분명히 절절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묘사되었는데도 오윤희가 하은별 구해준 걸 뻔히 아는데 죽인 것은 그 전의 천서진의 행적와 모성애를 보더라도 좀 말이 안 된다. 애초에 몇 분 전만해도 멘탈이 박살난 채로 심수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거나 오윤희에게 은별이만 구해주면 평생 너에게 용서빌며 살아가겠다며 애걸복걸했고 오윤희를 보자마자 진심으로 걱정하며 괜찮냐며 묻고 조금만 버티라고 했기 때문에 더더욱.[124] 애초에 청아예술제 회상씬에서도 오윤희한테 힘과 독기 면에서 밀렸다. 분장실에서 오윤희와 난투극을 벌일 때도, 악에 받쳐 트로피를 뺏으려 들며 공격하던 오윤희와 달리 천서진은 거진 맞기만 했을 뿐더러 이후 대화 씬에서도 독기에 차서 도발하는 오윤희와는 달리, 벌벌 떨면서 세상은 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어준다면서 힘의 논리를 운운하기 일쑤였고 가짜 일등 도둑년이란 오윤희의 말에 눈물까지 보였다. 그나마 김소연의 열연으로 커버하는 거지 대본상으로 '천서진'이라는 캐릭터가 강하게 묘사되는 장면이 많지 않다.[125] 게다가 캐스팅 초기 보도자료에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한 여자'라는 언급이 있는데, 천서진보다 오윤희가 이 묘사에 더 부합한다.[126] 특히나 주단태에게 매달리는 장면이 여러모로 구질구질하다는 평이 많다. 하윤철이 천서진에게 17년 결혼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월급 통장도 보여주지 않았고 10년 이상 섹스리스로 살았지만 천서진이 시부모 생활비와 시누이들의 결혼자금, 시댁 먼 친척들에게까지 금전을 다 챙겨드렸다는 설정이 나와서 욕을 상당히 많이 먹었는데 17년간 원하던 음식조차 제대로 못 먹었다는 설정과 주단태에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천서진의 모습 때문에 되려 하윤철의 여론이 다소 좋아졌을 정도.[127] 물론 모두 천서진이 일방적으로 잘못하여 맺어진 원수 관계이다.[128] 특히 배로나의 자퇴서를 받았을 땐 애써 미소를 감추고 흥얼거리면서 자퇴서를 읽어본 것과는 별개로 최종적으로 1부 최후반부 시점에선 배로나의 강제전학 허가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는 언급까지 있었다.[129] 하은찬은 초기 시놉에서 오윤희, 로건 리, 주석경, 유제니와 함께 선역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만약 하은찬 캐릭터가 삭제되지 않고 초기 시놉대로 등장했다면 주단태&주석훈 부자처럼 대립 관계가 형성됐을 것이다.[130] 사실상 살인, 살인미수, 살인교사 모두 형량이 동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주인공 3명이 저지른 죄의 경중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천서진이 그나마 더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131] 시즌 1 한정.[132] 또는 잘나가는 성악가이자 레슨 선생님으로서 대우 받는 것에 대한 우월감.[133] 이 이후에 배로나는 청아예고 재학 기간~시즌 3 초반부까진 그래도 사제관계라 천쌤이라고 존칭을 쓰다가, 오윤희 사망 이후론 아줌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134] 시즌 3 메이킹필름에선 엄기준 배우가[135] 당장 유명 오페라 대부분이 독일어나 이탈리아어로 만들어졌다. 조수미가 수학한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도 로마에 있다.[136] 버클리 음대실용음악계통이 메인이다.[137] 실제로는 두 학교가 가까이 붙어있고,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동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미국 학풍 상 석사를 USC에서 하고 박사를 UCLA에서 하거나, 그 역인 경우가 꽤 흔하다. LA에 한인타운이 형성되어있어 한국 유학생들이 선호하기도 하고.[138] 여담으로 이 드라마에 나왔던 박인범역의 이종원은 천서진 역의 김소연 배우와 예스터데이란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139] 이쪽은 키는 큰 편은 아니지만 상당히 강력하다. 중학교 교장 상대로 날아차기를 시전해 강냉이가 털리고 목이 부러졌고, 하윤철 상대로 제압한 이규진을 때려 리타이어하게 만들었으며, 자신보다 체구가 훨씬 큰 이규진의 보좌관과 살짝만 부딪혔을 뿐인데도 상대방이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140] 단, 학부모들 중에서 작다는 것이지 165cm는 여성 기준으로 상당히 큰 편이다. 오윤희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모 전부 2020년 기준 평균 신장 이상이며, 심수련(168cm)과 강마리(171cm), 고상아(169cm)가 여성 기준에서 상당히 큰 키다.[141] 여담으로 각자의 남편인 기태영이상우는 닮은 꼴로 유명하다.[142] 또한 유진과 김소연은 상대 남편들과 한 작품씩 했다. 부탁해요 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단, 부탁해요 엄마 방송 당시에는 김소연이 이상우를 만나기 이전이다.[143] 그런데 시즌 2에서 바다와 이상우가 우정출연했다. 이 때문에 기태영도 특별출연하길 바란다는 반응도 많은 편.[144] 참고로 이 XF는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심수련의 차와 같은 차종이다. 거기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시즌 1에서는 하윤철이, 시즌 2에서는 로건 리가 탔지만 두 차량의 번호는 다르다.[145] 더불어 샹들리에에 깔렸을 때 진짜로 사망했다면 오윤희와 시즌 2 심수련(사실은 나애교)처럼 동상이 깨질 것이다. 아마 복부쪽에 피해를 입고 사망했으니 오윤희가 피해를 입은 다리처럼 그쪽이 깨질 듯 했으나 결국 아닌것으로 밝혀졌다.[146] 그럴만도 한 게 마두기 같은 경우, 서로 음악을 매우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비굴하고 눈치없는 태도를 보이니 당연히 100% 신뢰하지 않고, 진분홍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47] 15화에서 연주한 마제파는 전공자들도 기피하는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이다. 한편 메이킹 필름에서 김소연이 직접 친 곡은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OST 'La valse de Paul'으로 알려져 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때 해당 장면을 즉석에서 재연하기도 했다. 다만, 음원은 따로 입혔다고.[148] 정확히 말하면 배후 세력으로 로건 리 정도를 예상하긴 했지만, 죽었던 심수련이 살아있었고 모든 계획을 설계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심수련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비명을 질렀다.[149] 패드립이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팩트 폭행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주석경의 인품이 형편없고 머리도 안 좋은 것은 사실인데다가 심수련은 졸업식, 독창회 등 쌍둥이의 중요한 순간에 곁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며 17년 동안 쌍둥이가 학대당하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전자의 경우 주단태의 술수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후자의 경우엔 학대로 인한 상처가 몸에 아주 선명하게 남는 등 명백한 징후가 있었기에 변호의 여지가 없다.[150] 천서진이 자살한 곳의 허름한 모텔 건물 이름이 하필이면 'trip to paradise(낙원으로의 여행)'이다.[151] 정작 배로나에게 상해를 입힌 건 주단태였고 배로나는 심수련에 의해 빼돌려져 극적으로 회복했다.[152] 실제로는 있지 않은 동이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인 서은제일성당이 위치한 동네이다.[153] 모텔의 상호명인 '낙원모텔'은 시즌 1 당시 주단태와 불륜을 할 때 천서진이 주단태를 '낙원악기점'으로 저장했다. 천서진이 낙원이라고 칭한 이어떻게 되었는지 고려한다면 복선인 듯.[154] 시즌 3 14회[155] 이날은 펜트하우스lll 의 마지막화 방송날이 배로나의 공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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