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1:59:30

정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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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주소2=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2=공식 등장인물 이외의 특별출연과 카메오를 제외한 인물에 대해서는 형식을 통일한 별도 분류로 기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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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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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bd9a5c> 정두만
파일:펜트하우스 2 정두만.jpg
본명 정두만
출생 19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추정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가족 부모님
학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직업 前 행복미래당 대표
前 국회의원
약력 행복미래당 대표[1]
소유 차량 제네시스 EQ90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별명 가모탁
배우 유준상[2]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20회
2.2. 시즌 2
2.2.1. 10회2.2.2. 11회2.2.3. 12회2.2.4. 13화
2.3. 시즌 3
3. 특징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시즌 2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인물. 배우는 유준상.

행복미래당 소속 젊은 국회의원. 행복미래당은 작중 묘사상 상당한 입지를 가진 거대 정당[3]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동안 작중에서 등장했던 정치인들 중 이규진은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정치 신인인 초선 의원에 불과하고, 조상헌도 3선을 노리는 중진 의원 정도지만, 이 인물은 당 대표다.[4] 그러다 보니 그의 정계에서의 입지는 독보적이며 아니나 다를까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로 작중에 언급된다.[5] (가짜) 주단태나애교를 시켜 어떻게든 연을 잇게 할 노력을 할 정도의 거물이다. 또한 젊은 당 대표였다는 점에서 이준석이 모티브이다.

2. 작중 행적

시즌 1에서 존재가 언급되긴 했으나 직접적으로는 시즌 2 12회에 처음 등장했다.

2.1. 시즌 1

2.1.1. 20회

로건 리심수련과 국회의사당 근처 방송국에서 만났을 때, 심수련이 정두만과 불륜 사이라는 소문이 은밀하게 돌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심수련과 똑 닮은 얼굴인 나애교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으로 언급된다.

2.2. 시즌 2

2.2.1. 10회

나애교로 위장한 심수련이 나애교가 지내던 별장 지하실의 문 열쇠가 담긴 사진 앨범을 보는 장면에서 사진에 나오는 것으로 모습을 최초로 드러냈다.[6]

2.2.2. 11회

주단태가 천수지구 재개발 지정을 위해 뇌물까지 준비해 면담을 요청하지만 무시당했다는 언급만 나온다.

2.2.3. 12회

12화에서 처음 제대로 등장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밝혀지는데 정두만은 심수련 대신 나애교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나애교가 심수련인 것처럼 연기를 하며 자신에게 정보를 빼내어 주단태에게 넘기고 다녔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었다는 것. 그럼에도 그녀를 통해 주단태에게 정보를 넘겨주었던 이유는 단지 그의 끄나풀이었던 나애교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랬기에 주단태의 위협으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주단태는 쓸모없거나 배신하는 사람은 바로 정리해버리는 냉혹한 인물이었고 그래서 나애교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보를 건네주었던 것.

2년 전 심수련으로 오인당한 나애교가 주단태에 의해 살해당했을 당시 정두만은 나애교에게 외국에 집을 마련해 그곳에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하려고 시도했다. 주단태에게서 완전히 도망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던 것. 그러나 나애교는 오지 않았고 연락까지 끊어지자 심수련 대신 그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두만은 그때부터 주단태를 향한 원한과 증오심이 깃들어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었다.

로건 리와 독대를 하던 중 경찰서에 구속되어 있던 주단태가 그에게 전화를 하자 아예 전화기 전원까지 꺼버리며 완벽하게 손절친다.[7] 나애교를 죽인 주단태를 자신이 직접 밟아버릴 작정이며 정두만 본인에게도 타격이 갈 것을 우려하는 로건 리에게 다 각오하던 바라며 시원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해 보이는 미소를 짓는다.

2.2.4. 13화

12화에서 로건 리가 우려한 대로, 천수지구 비리가 터지며[8]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검찰 조사를 받는다. 수십 년간 쌓아왔을 것이 분명한 정치적 입지가 한순간에 몰락한 셈.

이후 경찰 참고인으로 나와서 자신을 빼내 달라는 주단태에게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반문하자 주단태가 나애교와의 관계를 터뜨릴까라고 도발한다. 이에 정두만은 나애교와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추잡한 관계가 아니라며 너 같은 평생 사랑이라는 거 받은 적 없는 버러지 같고 천박한 놈이 진정으로 사랑을 느끼겠냐고 말하자 진짜 나애교와 연애라도 했냐고 덤벼드는 주단태를 밀쳐낸 뒤 뚝배기를 던지는 동시에 주단태를 옥죄면서 니가 그런 짓을 하고도 살려고 하냐면서 너같은 자식을 불쌍히 여겨준 유일한 사람은 나애교인데 그런 여자를 죽인 게 가장 큰 저주일 거라고 말해 제대로 분노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주단태가 완벽히 불행해질 때까지 심수련 사단에게 최대한 힘을 보탤 생각이고 그것이 나애교에 대한 내 의리라며 쐐기를 박는다.

2.3. 시즌 3

정치적으로는 이미 몰락했지만, 심수련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군으로 삼아야 할 사람 중 한 명이고 본인도 주단태의 몰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재출연이 기대되었으나, 결국 최종화까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사실상 시즌 3 최대의 피해자 중 한 명이자 그 입장에서는 뒷목을 잡을 일이 상당히 많이 벌어졌는데, 그가 정치 생명을 걸고 몰락시킨 주단태는 비록 반년천하였지만 감옥에서 풀려나 떵떵거리면서 돌아다녔으며, 결국 심수련이 몰락시키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나애교의 복수를 위해 힘을 합쳤던 동료인 심수련, 로건 리가 목숨을 잃었다. 즉 최악의 원수의 부활과 동료들의 죽음을 지켜만 봐야 했던 것이다.

3. 특징

송희수가 작중 등장인물 중 가장 강력한 재력[9]을 가졌다면[10] 정두만은 작중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인물[11], 주단태가 그동안 강한 힘을 행사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가 절반은 이 인물의 도움이 매우 컸던 덕택이었다. 하지만 그의 애인 나애교를 심수련으로 착각해 살해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주단태의 몰락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 정부의 정책을 무시해가면서까지 주단태의 몰락에 크게 일조하게 된다.

시즌 2가 끝나는 후반에서야 모습을 비추긴 했지만, 나애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나애교가 심수련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이를 모른 척하면서 만남을 이어갔고, 주단태의 본성을 알고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흘렸다는 것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해왔던 것임을 여실히 알 수 있다.[12] 이런 순정남 같은 면은 나애교의 친아들 주석훈과도 굉장히 비슷하다.[13]

3.1.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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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능력적인 면에서는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그 악역 주단태 조차도 정두만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고 정치계에서도 거물이었으니... 하지만 나애교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정치 생명을 희생하여 주단태를 몰락시키는데 가담하면서 주석훈, 로건 리 이상의 작중 최고의 순정남으로 짧지만 굵은 인기를 누렸다.

이와는 별개로 그동안 개발 정보를 넘기고 주단태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선역으로만 묘사되고 있지는 않다. 캐릭터의 설계 자체가 애초에 한국 사회에 만연했던 정경유착에 대한 풍자적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기 때문. 한마디로 펜트하우스의 민홍기이다.

또, 그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유부남 신분에서 나애교와는 불륜 사이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했지만, 정두만이 주단태에게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애교와 난 더러운 관계가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걸 보면 아직 돌싱이나 미혼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전투력은 같은 행복미래당 소속 의원인 조상헌이규진보다는 확실히 강하다. 다만 하윤철이나, 여성 전투력 2,3위인 양미옥오윤희와의 전투력 서열은 불명.[14] 그러나 주단태보다는 확실히 강하다.[15]

5. 여담

  • 담당 배우인 유준상은 주단태 역의 엄기준과 같은 그룹 멤버이자 가까운 사이이며, 닮은 꼴 연예인으로 유명하다.[16] 그래서 처음 캐스팅이 발표되고 배역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이 점을 살려 주단태의 아버지, 혹은 이복형제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정두만이 나애교의 찐사랑인 것이 밝혀진 뒤로는, 나애교가 찐사랑이면서 심수련과 사는 주단태처럼 나애교도 소나무 취향이 아니냐는 드립이 많았다.
  • 기본적으로 변우민보다 5살이나 적은 데다가 얼굴도 상당히 동안이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당 대표라는 연륜 있는 직책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실에서 정두만보다 더 젊은 나이의 당 대표가 탄생한지라 본의 아니게 현실을 예언한 캐스팅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최소한 이규진과 조상헌 사이의 나이대임을 묘사하기 위해서인지 목소리가 중후한 편인데, 유준상의 평소 톤과 차이가 있다 보니 대선 후보로까지 촉망받는 당 대표의 무게감을 살린 연기라는 호평과, 다소 어색하다는 식으로 호불호가 갈렸다.

[1] 정-재계 유착으로 천수지구 뉴타운 개발 사기 의혹을 받고 자진 사퇴.[2] 특별출연이다.[3] 이규진 포스터에 기호 2번이 써진 것이 나와서 국회에서 의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정당임이 확인되었다. 한국의 정치 풍토상 그 정도의 의석수면 작중 등장하는 행복미래당은 여당 혹은 제1야당일 가능성이 크다.[4] 심지어 시즌 1과 시즌 2 사이인 2년의 시간 동안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여당 혹은 제1야당 위치에 있는 거대 정당의 당대표 임기는 1-2년 정도이며 그마저도 중간에 선거에서 지거나 당내에 비리가 터지거나 할 경우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경우가 많으며 당내 파벌 등의 문제로 2년 연속 같은 사람이 당대표를 연임하는 것은 거대 정당에서 드문 일이다.[5] 주단태 역시도 정두만이 자신을 추궁하자 대선 안 나갈 거냐며 되도 않는 겁박을 시전했다. 이미 그 시점에서 정두만은 정치적으로 몰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단태의 협박은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다.[6] 이 장면에서 심상치 않은 떡밥이 투척되었는데, 하필 그 상자 속에 같이 들어있던 물건이 바로 나애교가 낳은 주석훈, 주석경 남매가 아기 때 썼던 물건들이었다. 앞의 사실과 합쳐보면 실은 주석훈, 주석경 쌍둥이가 주단태의 친자식이 아니라 정두만 대표의 자식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가설이 세워지는 셈. 하지만 주석경은 심수련의 또 다른 친딸이었고 주석훈은 김미숙이 주단태 몰래 친자검사를 했을 때 주단태 아들이라고 했다.[7] "대표님? 저 주단태입니다. 제가 지금 경찰서에 있는-"까지 듣고 바로 전원을 껐다.[8]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천수지구를, 주단태와의 정-재계 결탁을 통해 오평지구 대신 뉴타운 개발지로 둔갑시켜 불법 투기수요를 조장했다는 것.[9] 작중 1위 부호는 제임스 리지만 제임스 리는 미국인이며 주로 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주요 한국인 캐릭터 중에는 1위가 맞다.[10] 물론 정두만도 정치인인 만큼 리 가문과 송희수만큼은 아니더라도 재력 역시 상당할 것이다. 작중 행복미래당 국회의원인 조상헌도 돈이 꽤 많다. 애초에 정치판에 뛰어들기 위해 드는 자금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11] 주단태가 대선 출마 안 하실 거냐고 했던 것으로 봐서 행복미래당의 유력 대선 주자였던 것으로 보인다.[12] 나애교 역시 심수련과의 대화 도중 그녀가 왜 주단태를 위해 일하냐고 일갈하자 주단태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두만 대표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미쳤냐는 대답으로 응수하기도 했다.[13] 심지어 정두만-나애교의 관계는 주석훈-배로나의 관계와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다는 점에서 전술한 설과 관련해 의구심을 남긴다. 다만 배로나와 달리 정두만은 나애교의 거짓말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면서 스스로 모든 것을 감내할 수 있었다는 차이가 있다.[14] 전투력은 정두만이 이 셋보다 강할 수 있어도, 완력만큼은 양미옥과 오윤희, 하윤철이 확실히 위로 추정. 양미옥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힘이 센 오윤희를 비록 광기를 보인 상태에서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가볍게 넘어뜨렸다. 오윤희는 가속력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차 두 대를 오랫동안 막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진데다가 하윤철은 근육이 축소되기 전인 주단태에게 엄청난 중상을 입힌데다가 정두만보다 강하고 조폭 출신인 유동필에게 타격을 입힌 인물이라서 정두만이 이들보다 강하다고 해도 힘들게 제압했을 가능성이 높다.[15] 시즌 2에서는 주단태를 간단히 밀쳐냈지만 이 때는 주단태가 심신이 약해진 상태라서 제대로 붙으면 어떻게 될지 불분명했으나 후에 시즌 3에서 근육이 축소되어 정두만보다 확실히 약해졌다.[16] 그래서인지 엄기준은 데뷔 초에는 '짭준상' 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물론,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에서 충분히 인지도가 쌓인 지금은 쓰이지 않는 별명.대신 킬기준을 획득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다르게 생기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