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20 13:10:47

마태산

2014년에 MBC에서 방영된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등장인물. 청년 시절은 심형탁이, 중년 이후 시절은 박근형이 연기한다.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적 악역. 신화제과를 모태로 하여 성장한 재벌 신화그룹의 총수이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과거 복녀의 남편이었던 재섭과 춘천시에서 '거북당'이라는 빵집을 운영했었다. 그러나 권력과 에 미쳐 결국 친구인 재섭의 집에 방화하고[1][2] 친구의 아들(진우 → 우석)마저 방화로 죽이려 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 죄를 심복녀에게 덮어씌웠다. 맏며느리인 문수인을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이에 맏아들 도현이 죽자 수인을 대표이사 (사실상 바지사장)로 앉힌 후 주가조작횡령으로 뒤집어씌워 교도소에 수감되게 한다. 우석의 능력에 감탄하여 주희가 우석과 결혼하여 신화그룹을 물려받기를 바랐으나, 우석을 수상하게 여긴 나머지 사위원재에게 뒷조사를 시켜 결국 우석이 진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을 염려하여, 우석이 출생의 비밀을 통해 본인의 과거를 알아보려 하자 방해한다. 또한 베트남 지사 발령을 핑계로 우석을 없애려 한다. 젊었을 때는 또 이미 남편이 있고 아이(도진) 를 임신한 앵란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 하였다. 그것을 본 앵란의 남편이 놀라고, 그 충격으로 뛰쳐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정말 인간 말종이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을 지경이다. 문수인도 인간의 가면을 쓴 괴물이라고 평가했으며, 앵란은 태산의 비리를 빌미로 신화그룹의 주인이 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고 마씨 집안에서 나와 주주총회를 열어 자신을 몰아내려 하자 도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납치죄로 교도소에 보낸다고 협박하였다.

이후 남우석이 마태산을 찾아가 진상을 밝히는 과정에서 30년전의 화재사건의 방화범이자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태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였으나 남우석에게 명예훼손 타령을 하는 등 뻔뻔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남우석이 신화그룹의 부사장이 된 이후 자신의 비리, 공금횡령 등을 남우석에게 뒤집어씌우고 남우석을 교도소에 보내려하는데, 앵란에게 사실을 전해들은 도현이 우석의 죄를 벗어주기 위해 자신이 아버지 대신에 죄를 뒤집어쓰자 태산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아들이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쓴 채 죽었음에도 태산은 거의 아무런 반성의 기색이 없었다.[3] 결국 남우석은 마도현의 사망으로 종결된 비리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하였고, 마침내 마태산은 검찰에 잡혀가 조사를 받게 되었다. 검찰에서는 2년 전 문수인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주가조작, 횡령 사건까지 재조사를 하기 위해 문수인을 참고인으로 소환하였다.

결국 모든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고 마태산은 수감된다. 감옥에서 지내면서 자신에 의해 몰락하고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고 출세욕의 허무함과 지금까지 자신이 저질러온 일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되며, 면회를 온 차앵란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죄한다. 그 이후 모든 죄를 인정하고 상고심을 포기하였으며, 30년 전 자신이 불을 지르고 복녀에게 남편을 죽인 죄를 뒤집어 씌웠다는 것도 모두 인정[4]하여 복녀는 누명을 벗게 된다. 마지막에 개과천선은 확실히 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지은 죄가 많았으나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가족들한테 미안해하였고, 돈과 권력에 미쳐 가족들에게 소홀히 했으나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깊었으며, 앵란의 전 남편 상우가 자신으로 인해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미안함과 동시에 죄책감에 의해 도진이를 호적에 올리고 친아들처럼 대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었다.


[1] 당시 에 취한 상태여서 진우가 깨웠는데도 일어나지 못했다.[2] 공장 비리 문제로 인해 태산과 큰 충돌이 있었다.[3] 다만, 도현이 사망할 때 자신의 죄가 많아서 못난 아비라며 미안해하였고 다음 생애에 다시 태어나면 좋은 아버지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고 애도한 걸로 보면 반성의 기색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4] 단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끝난 상태이고 문수인에 대한 무고와 각종 경제범죄만 인정되므로, 형량은 그렇게 세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