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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3333><colcolor=#9f7f56> 미케네 제7대 국왕 아트레우스 Ἀτρεύς|Atreus | |
출신 | 피사 |
부모 | 펠롭스 (아버지) 히포다메이아 (어머니) |
형제 | 티에스테스 (남동생) [1] 크리시포스 (이복남동생) |
배우자 | (1) 아에로페 (정실) (2) 펠로페이아 (정실) |
자녀 | (1) 슬하 3남 1녀 아가멤논 메넬라오스 아낙시비아 플레이스테네스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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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테스의 아들을 죽인 아트레우스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이자 미케네의 왕. 어원은 '두려움이 없는 자'.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로, 그리스 로마 신화 사상 최강의 왕조인 아트레이드의 어원이 된 군주이기도 하다.[2]
첫 아내는 카트레우스의 딸 아에로페이고, 두 번째 아내는 튀에스테스의 딸 펠로페이아이다.[3] 트로이 전쟁 당시 아카이아 연합군의 총사령관이자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과 헬레네의 남편으로 유명한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 포키스의 왕 스트로피오스의 아내 아낙시비아를 자식으로 두었다.
신들조차 고생하게 만든 그리스 신화 사상 최악의 콩가루 집안인 아트레이드의 일원답게 상당히 파란만장한 막장 인생을 살았다.
히타이트 제국의 유적에서 나온 기록물 중에 '아히야와(당시 그리스인들이 스스로를 지칭하던 단어 '아카이아'로 추정) 무리의 우두머리 아타리시야가 배를 타고 와서 우리 해안 도시들을 약탈했다.' 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실존인물 아타리시야가 아트레우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2. 일대기
아버지 펠롭스가 사생아인 크뤼십포스 왕자를 총애하자 아트레우스, 티에스테스, 힙포다메이아는 크뤼십포스에게 성욕을 품고 있던 라이오스[4]를 부추겨서 그가 크뤼십포스를 납치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크뤼십포스는 라이오스에게 강간당하다가 자살했고 펠롭스는 라이오스 왕에게 "네놈도 언젠가는 네 자식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리고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는 동생을 죽였다는 죄로 미케네로 추방했다. 쫒겨난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는 미케네의 왕 스테넬로스에게 의탁하고, 미데아를 다스리게 된다.[5]그렇게 살다가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오는데, 에우뤼스테우스가 아들 없이 죽은 뒤 신탁이 뮈케네의 건국 시조 페르세우스의 부계 후손인 헤라클레이다이[6]도 이올라오스[7]는커녕 모계 후손조차 아닌 아트레우스가 신탁에 따라 뮈케네의 왕으로 선택받으면서 파란이 일어난다. 아트레우스의 어머니 힙포다메이아의 어머니가 전승상 다나오스[8] 또는 아크리시오스[9]의 딸이기 때문에 아예 무관한 혈연은 아니지만 페르세우스의 직계 후손들을 제치고 즉위할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다.
아트레우스의 아내 아에로페[10]는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외로워하다가 결국 시동생 튀에스테스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말았을 뿐만 아니라, 남편이 몰래 숨겨놓은 황금빛 새끼 양을 시동생에게 갖다주기까지 했으며 튀에스테스는 이것으로 형을 몰아내고 미케네의 왕이 되려고 했다. 아트레우스는 결국 이 일을 알아차리고 튀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인 다음, 손과 발만 남기고 요리해서 튀에스테스에게 먹였다. 그리고 튀에스테스가 먹은 고기가 아들들인 것을 알려주며 미리 잘라놨던 아들들의 손과 발로 약올린 후, 그를 추방했다. 당연히 자신을 배신한 아내 아에로페 역시 살려두지 않았다.
분노한 튀에스테스는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딸과 낳은 아이가 아트레우스에게 복수를 할 것이라는 신탁을 듣고 자신의 딸 펠로페이아를 강간해서 아들 아이기스토스를 낳았다. 아트레우스에게 분노한 신들에 의해 미케네에 가뭄이 들자, 아트레우스는 티에스테스를 왕위에 올리면 가뭄이 멈출 거라는 신탁을 듣는다. 아트레우스는 튀에스테스를 찾으러 시키온에 갔다가 펠로페이아에게 반해 그녀가 자신의 조카인 줄도 모르고 결혼한다. 펠로페이아는 아이기스토스를 수치스러워하며 들가에 버렸지만, 목동이 그를 주워서 아트레우스에게 데려갔고 아트레우스는 아이기스토스가 조카인 줄도 모르고 양자로 키웠다. 티에스테스가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에게 체포당해 감옥에 갇하자 가뭄이 멈췄지만, 아트레우스는 아이기스토스에게 티에스테스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아트레우스는 튀에스테스로부터 진실을 들은 자신의 조카에게 죽임을 당했으며 아트레우스의 자식들은 스파르타로 추방당했다.
이후 튀에스테스는 미케네의 왕이 되었지만, 훗날 아트레우스의 큰아들 아가멤논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아이기스토스와 같이 추방당한다. 그리고 아가멤논은 아내 클뤼타임네스트라와 불륜한 아이기스토스의 손에 죽고[11] 클뤼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에게 복수당해 죽는다.
비록 자신이 아이기스토스한테 살해당하고 자식, 손자, 손녀들에게 불행들이 생겼지만, 오레스테스가 가문의 저주를 끝맺히고 왕이 됨으로서 튀에스테스 가문과 다르게 성공했다. 그러나 아트레우스의 증손자인 티사메노스가 헤라클레스의 적손(嫡孫)인 헤라클레이다이에게 살해당하고 왕위를 되찾으면서 결국 아트레우스 家 또한 단절을 피하지 못하였다.
2.1. 연대 문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연대기와 아트레우스의 후손들의 주 활동 시기를 계산해보면 아트레우스의 주 활동 연대와 항렬이 엇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2]- 펠롭스의 아들 아트레우스는 아버지 펠롭스가 서자인 크뤼십포스를 총애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라이오스를 이용해서 죽였다가 이를 아버지에게 들켜 추방당한 뒤 뮈케네의 스테넬로스 또는 스테넬로스의 아들인 에우뤼스테우스에게 의탁했다. 이후 에우뤼스테우스가 죽자 신탁에 따라 헤라클레스의 적자 힐로스와 이피클레스의 아들 이올라오스를 밀어내고 왕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친동생 튀에스테스와 갈등을 빚었다 세월이 지나 튀에스테스의 아들/외손자인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했고, 튀에스테스는 아트레우스의 아들 아가멤논에게 살해당했으며,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장녀인 이피게네이아가 처녀(10대)일 때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였다.
라이오스 추방~트로이 전쟁 사이 테베의 상황을 보면 라이오스-오이디푸스-에테오클레스&폴뤼네이케스의 대였다 에테오클레스와 폴뤼네이케스가 죽자 외숙부인 크레온이 왕이 되었다.[13] 크레온은 생전에 아들을 모두 잃었고, 딸인 메가라를 헤라클레스의 첫 번째 아내로 시집 보내 외손주들을 두었지만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저주를 받아서 모두 죽고 만다.[14][15] 이후 에테오클레스의 아들 라오다마스가 어린 나이에 즉위했다 방계 왕족인 리코스 2세에게 왕위를 빼앗겼지만 헤라클레스가 리코스 2세를 죽이고 라오다마스에게 왕위를 돌려주었다. 그러나 폴뤼네이케스의 내전 때 폴뤼네이케스를 도왔던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의 아들인 에피고노이가 테베를 함락시키고 폴뤼네이케스의 아들 테르산드로스가 즉위하였다. 이후 에피고노이의 일원인 디오메데스[16][17]와 스테넬로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18] 그런데 이 사이 아트레우스는 미노스의 손녀 아에로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전할 때 네스토르와 달리 늙었다는 서술이 일체 나오지 않으며, 아가멤논의 첫째인 이피게네이아도 결혼 사기를 칠 정도의 나이기는 했지만 아직 처녀로 정황상 10대였다.
뮈케네 왕조로 가면 더 문제다. 뮈케네의 건국 시조 페르세우스는 6남 1녀가 있었는데, 장남 페르세스는 외조부의 뒤를 이어 에티오피아 왕이 되면서 차남 알카이오스가 왕이 되었다. 그러나 알카이오스의 아들인 암피트뤼온이 어릴 때 사망하면서 3남인 엘렉트뤼온이 즉위하였고, 암피트뤼온이 실수로 엘렉트뤼온을 죽이면서 4남인 스테넬로스가 왕이 되었다. 암피트뤼온은 엘렉트뤼온의 딸인 알크메네와 혼인하였고, 알크메네는 제우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와 암피트뤼온의 아들인 이피클레스를 쌍둥이로 낳았으며 스테넬로스도 같은 해 에우뤼스테우스를 낳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알카이오스, 엘렉트뤼온, 스테넬로스의 어머니가 모두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이라는 것이며, 알크메네의 어머니도 전승상 암피트뤼온의 자매인 아낙소(3촌혼) 또는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 에우뤼디케(4촌혼)로 갈려 헤라클레스는 펠롭스의 외증손자(3대) 또는 외고손자(4대)가 된다. 또 테세우스의 외조부 피테우스도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로 펠롭스의 외증손자(3대)이다.
보면 알겠지만 펠롭스-아트레우스-아가멤논&메넬라오스와 동시대 인물들의 항렬 차이를 고려하면 아트레우스 부자의 항렬이 실제 활동 기간에 비해 몇 세대 높은 것을 확인 가능하다. 아트레우스와 그 아들들의 활동 연대를 비교 대조해보면 아트레우스는 펠롭스의 아들보다는 손자~증손자인 쪽이 더 개연성이 있다.[19]
3. 기타
- 트로이 전쟁의 장군 아킬레우스와 이름이 비슷하다. 둘 다 족보상 제우스의 증손자이고, 원수에게 복수했다가 신들의 미움을 산 점,[20] 원수와 혈연관계인 여인을 사랑했으나 그 여인의 또 다른 가족에게 살해당한 점이 같다.[21] 본인을 죽인 인물은 남의 아내를 빼앗은 적이 있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까이는 점도 공통점.[22] 또한 근친살해 전적이 있고, 자신을 배신하고 바람난 배우자와 그 불륜 상대에게 복수한 행보,[23] 재혼 상대와 사이가 파탄났다는 점[24]은 메데이아와도 비슷하다.
- 비극에서는 자주 언급되지만 취급이 좋지 않다.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아가멤논》, 소포클레스의 비극 《아이아스》에서는 튀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여 요리해 티에스테스에게 먹인 일이 각각 카산드라와 테우크로스에게 언급되며,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안드로마케》에서는 펠레우스가 메넬라오스를 "사악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가장 사악한 자"라고 비난할 때 간접적으로 까였다.[25]
- 이복동생 크뤼십포스를 죽게 만든 일로 추방당했으나, 정작 튀에스테스의 세 아들들을 죽여서 튀에스테스에게 먹였을 때는 즉시 벌을 받거나 추방당하지 않았다.[26] 벨레로폰, 암피트뤼온, 텔라몬, 펠레우스, 케팔로스,[27] 다이달로스, 아가우에, 이노, 아우토노에[28]는 가족을 죽인 죄로 고국에서 추방당했고, 오이디푸스는 떠돌이 신세가 되어 패륜아라고 조리돌림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아트레우스의 조부 탄탈로스가 타르타로스로 떨어졌고, 손자 오레스테스가 복수의 여신들에게 쫒기던 것과도 대조적이다.
- 의외로 여자 문제가 깔끔했던 인물인데 아에로페를 죽인 건 아에로페가 먼저 남동생과 바람 피우고 왕위를 남동생에게 넘겨 주는 막장 행각을 벌여서 그런 거라 나름 정당방위기는 하고 펠로페이아는 조카딸인 줄 모르고 재혼하긴 했지만 이들 외에 딱히 누구와 바람 피웠다 같은 전승은 없다. 아들인 아가멤논과 장손인 오레스테스가 여자 건과 관련해 막장스러운 전승이 내려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4. 동명이인
5. 매체에서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편 3권에서 등장한다. 크리시포스 사건으로 튀에스테스와 함께 추방당한 후 미케네 왕 스테넬로스에게 의탁하던 중 아에로페와 결혼했다. 아르테미스에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양을 바친다고 약속했으나 막상 황금 양이 나타나자 몰래 빼돌렸다. 아에로페가 튀에스테스와 불륜하고, 튀에스테스가 아에로페 덕분에 황금 양털을 얻고 미케네 왕좌를 차지하자 제우스에게 호소해 미케네 왕좌를 되찾는다. 아내와 동생의 불륜과 왕위 찬탈에 분노하며 튀에스테스의 아들들과 아에로페를 죽였다. 튀에스테스를 죽일 사람을 찾다가 아이기스토스에게 살인청부를 했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아이기스토스에게 역으로 살해당하는 건 원전과 같다. 다만 수위 문제로 조카들의 시체를 튀에스테스에게 먹인 일, 펠로페이아와 결혼한 일은 생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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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 |
-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7권에서 잠깐 등장한다. 스테넬로스[29]가 미데아를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에게 주었다고 언급되며, 펠롭스의 아들이자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의 아버지로 소개됐다. 외모는 금갈색 머리에 벽안으로 묘사되었다.
-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28권에서는 티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여서 튀에스테스에게 먹였던 일이 언급되며,[30] 일대기는 부록에서 자세히 설명됐다.
- 카산드라에서는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만 된다. 아가멤논은 아트레우스의 원수를 갚기 위해 티에스테스를 죽였다.
-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에서도 언급된다. 이복동생 크리시포스를 라이오스에게 넘겨서 자살하게 만들고, 조카들을 죽여서 동생 튀에스테스에게 먹였다. 원전대로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했기에 본편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주인공 파리스는 아트레우스를 '존속살해에다 식인요리사'라고 깠고, 아들인 아가멤논마저 아트레우스를 '개새끼였다.'라고 생각했다.
6. 관련 문서
[1] 펠롭스와 히포다메이아의 자식이 20명을 훨씬 넘기 때문에 친형제들은 훨씬 많다. 자세한 명단은 아트레이드 문서 참조.[2] 아트레이드에 아트레우스의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시조는 탄탈로스와 펠롭스였다. 이 가문에 아트레우스의 이름이 붙은 건 아트레우스가 적통인 것도 있지만 그의 세대에서 가문의 절대 왕권이 형성되기 시작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3] 단 아트레우스는 펠로페이아가 튀에스테스의 친딸인 줄 모르고 결혼했다.[4] 오이디푸스의 아버지. 이 당시에는 정적인 암피온, 제토스를 피해 펠롭스에게 의탁했다. 그런데 암피온은 니오베의 남편이므로, 아트레우스에게는 고모부가 된다.[5] 아트레우스의 남매인 아스튀다메이아, 뤼시디케, 니킵페는 각각 페르세우스의 아들들인 알카이오스, 메스토르, 스테넬로스와 결혼했다. 즉, 아트레우스는 스테넬로스와 니킵페의 아들 에우뤼스테우스의 외삼촌이 된다. 전승에 따라서는 조카 에우뤼스테우스에게 의탁했다.[6] 헤라클레스와 마지막 정실 데이아네이라의 아들 힐로스 일족. 헤라클레스의 양아버지 암피트뤼온은 뮈케네의 2대 왕 알카이오스의 아들이며, 어머니 알크메네는 알카이오스의 동생이자 뮈케네의 3대 왕인 알렉트뤼온의 딸이었다.[7] 헤라클레스의 이부 쌍둥이(암피트뤼온의 친아들)인 이피클레스의 아들.[8] 페르세우스의 어머니 다나에의 4대조.[9] 페르세우스의 어머니인 다나에의 아버지로 다나오스의 3대손이다. 이 경우 페르세우스와 힙포다메이아가 이종사촌이 되기에 페르세우스의 5촌 조카가 된다.[10] 미노스와 파시파에의 아들 카트레우스의 딸. 자식에게 살해당할 운명을 두려워한 아버지 때문에 자매인 클뤼메네와 같이 노예상 나우플리오스 2세에게 노예로 팔려갔으나, 아트레우스와 결혼해 미케네의 왕비가 되었다. 클뤼메네는 나우플리오스 2세와 결혼해 팔라메데스를 낳는다. 카트레우스는 아들 알타이메네스에게 해적으로 오해받아 살해당하고, 알타이메네스는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단 걸 깨닫고 절망해 신들에게 기도하면서 땅 속으로 사라졌다.[11] 무서운 점은 아버지 아트레우스가 몰락하게 된 계기(아내와 친척의 불륜)와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것이다.[12]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물들의 항렬과 활동 연대가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미노스가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서도 조상 이름 물려받기 관습이 나타나기 때문에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 미노스와 테세우스 전설에 나오는 미노스를 동명이인으로 간주하기도 한다.[13] 크레온 또한 테베의 시조 카드모스의 직계 후손이라서 정통 왕족이다.[14] 판본에 따라서는 메가라만 죽고 아이들이 살아남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죽은 것으로 처리된다. 이후 테베 왕위가 누구에게 이어졌는지를 감안하면 메가라는 몰라도 외손자들은 모두 죽었다는 것이 더 개연성이 있다.[15] 헤라클레스의 이부 쌍둥이인 이피클레스에게 시집 보낸 딸 퓌라가 두 아들을 두긴 한다. 단 이올라오스는 전처 아우토메두사(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 알카토오스의 딸)가 어머니다.[16] 폴뤼네이케스와 동서였던 튀데우스의 아들. 튀데우스는 헤라클레스가 12시련이 끝난 뒤 재혼한 데이아네이라의 이복 남동생이었다. 데이아네이라의 이부오빠 멜레아그로스가 칼뤼돈의 멧돼지 사냥에서 어머니에게 살해당한 뒤에 재혼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 오이네우스와는 실질적으로 조손뻘의 나이 차이가 났을 것이다.[17] 멜레아그로스와 데이아네이라의 어머니인 알타이아는 카스토르&클뤼타임네스트라&폴뤼데우케스&헬레네의 어머니인 레다와 자매였다고 한다. 데이아네이라는 12시련이 끝난 뒤에 혼인한 후처이기 때문에 헤라클레스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났을 것이다.[18] 그 외 아탈란테와 아레스의 아들인 파르테노파이오스가 헤라클레스의 사생아 텔레포스와 의형제였고, 폴뤼네이케스를 도와 테베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 프로마코스가 에피고노이의 일원이 되어 테베 함락에 동참하였다.[19] 원전에서 펠롭스의 아들 중 동명이인인 펠롭스 2세가 있고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자식이 원전에서 21명이라 명시된 반면 전승에 따라 27명까지 늘어남을 고려하면 펠롭스 2세와 혼동되었을 여지도 있다.[20] 아킬레우스는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헥토르를 죽이고 그 시체를 능욕해 아폴론의 분노를 샀고(다만 아폴론은 아들 트로일로스를 아킬레우스에게 잃은 일로 아킬레우스가 헥토르를 죽이기 전부터 그를 증오했다.), 아트레우스는 튀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여 튀에스테스에게 먹인 일로 신들의 저주를 받았다.[21]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여동생 폴뤽세네에게 반했지만 파리스에게 죽었고, 아트레우스는 튀에스테스의 딸 펠로페이아에게 반했으나 아이기스토스에게 죽었다. 차이점은 아킬레우스는 폴뤽세네가 헥토르의 여동생인 걸 알면서도 그녀와 결혼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아트레우스는 펠로페이아가 튀에스테스의 딸인 걸 모른 채 결혼했다.[22] 파리스는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빼앗았고, 필록테테스에게 히드라의 독 화살을 맞고 전처 오이노네에게 외면당한 후 죽는다.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아내 클뤼타임네스트라를 빼앗았고, 그녀와 함께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파리스는 《일리아스》에서, 아이기스토스는 《오디세이아》에서 언급될 때마다 까인다.[23] 차이점이라면 메데이아는 남편의 내연녀 글라우케를 죽였고, 아트레우스는 아내 아에로페를 죽였다.[24] 메데이아는 아이게우스와 결혼했지만 테세우스를 죽이려던 계획이 들통나 도주했다. 아트레우스의 계비 펠로페이아는 아이기스토스의 친부가 자신의 아버지였고, 남편이 형제들의 원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살한다.[25] 메넬라오스가 딸 헤르미오네를 위해 안드로마케와 몰로소스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26] 다만 본인의 악행 때문에 신들의 저주를 받아 미케네에 가뭄이 들었다.[27] 이쪽은 아테네의 왕이었는데도 실수로 아내 프로크리스를 죽여서 추방당했다.[28] 비극 《박코스 여신도들》에서 디오뉘소스가 말하길, 아가우에, 아우토노에, 이노는 근친살해를 저질렀으니 다시는 고향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29] 페르세우스의 아들로, 아트레우스의 남매 니킵페의 남편. 에우뤼스테우스의 아버지.[30] 나우플리오스 2세가 보낸 사신이 이 사건을 언급하자 아이기스토스는 "정말 잔인한 사람이지!"라며 치를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