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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D0D0B><colcolor=#FFFFFF> 장르 | 음악 | |
방송 시간 | 수 · 목 / 오후 09:55 ~ 11:05 | |
방송 기간 | 2008년 9월 10일 ~ 2008년 11월 12일 | |
방송 횟수 | 18부작 (+스페셜 1부작)[1] | |
제작사 | 김종학프로덕션, 스네핑엔터테인먼트 | |
채널 | MBC TV | |
제 작 진 | <colbgcolor=#0D0D0B><colcolor=#FFFFFF> 기획 | 오경훈 |
제작 | 박창식, 구정회 | |
연출 | 이재규 | |
각본 | 홍진아, 홍자람[2] | |
출연 |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外 | |
시청 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 |
차량 협찬 | 기아자동차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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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2008년 9월 10일에서 동년 11월 12일까지 총 18회 동안 방영한 수목 드라마. 제목의 출처는 게임 펌프 잇 업의 수록곡 베토벤 바이러스로, 작중 3화에서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장면이 나왔다. '원조 홍자매' 홍진아, 홍자람 작가의 2번째 장편 드라마. 참고로 첫번째는 오버 더 레인보우.2. 시놉시스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지만, 현재는 석란시 시청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두루미'는 시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보자는 공문에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한다. 이것이 강 시장의 마음에 들어 채택되고, 두루미는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임명되어 이 기획을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시에서 지원받은 3억원을 공연기획자로 예정되어 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이미 섭외된 단원들도 모두 떠나면서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두루미는 이를 시장에게 숨기고 다시 단원을 모으는데, 우여곡절 끝에 모은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모두가 아마추어이거나 음악을 오래전에 그만둔 경력을 가진터라 정상적인 오케스트라를 꾸리는데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석란시향의 수석 지휘자로 초빙된 마에스트로 강마에는 이 급조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독설을 날려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고, 단원으로 들어온 트럼펫 담당 강건우는 악장인 두루미와 매번 충돌하게 된다. 한편 강마에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비추던 중, 자신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동창이자 라이벌인 마에스트로 정명환이 초대 손님으로 온다는 소식에 이번 한번만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라이벌 정명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에 강마에는 단원들을 혹독하게 연습 시키지만, 단원들과의 감정의 골이 깊은 나머지 생각한만큼의 연주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교통 경찰 정직이 풀려 다시 복직한다며 오케스트라에서 나가겠다는 건우와 충돌하게 되자, 화가 난 강마에는 무작정 솔로파트를 건우에게 맡겨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여하튼 중간중간 트러블이 있었지만 임기응변으로 대처한 단원들의 노력덕에 공연은 성공리에 종료되고, 공연 되풀이 회식 자리에서 강마에는 정식으로 석란시향 지휘자를 맡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강마에는 자신의 단원들은 국내의 실력파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을 것이며, 지금까지 고생한 단원들과는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 |
3. 특징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물게 클래식 연주자와 관현악단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소재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방영 전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았고, 일본 네티즌들도 노다메의 짝퉁이라는 둥 반응이 꽤 싸늘했었다만, 이 작품은 주제부터 노다메 칸다빌레와 전혀 판이한 드라마여서 그러한 우려는 방영하자마자 종식되었고 실제로 같은 것이라고는 관현악단을 소재로 했다는 것 뿐이었다.이 작품이 배출해낸 유행어로 강마에의 대사 중 똥덩어리가 있다.
작중에는 교향곡 제9번 합창 같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곡도 있지만 그 외에도 헝가리 무곡 제5번, 넬라 판타지아, 경기병 서곡, 리베르탱고에 이어 대중가요인 거위의 꿈 등 다수의 곡들이 연주되었다. 다만 작품 내에서 다뤄지는 레퍼토리가 시립 오케스트라라기보다는 팝스오케스트라라고 할 정도로 정통 클래식 곡을 그다지 다루고 있지는 않다.[3] 극 중에서 수많은 명곡들의 포인트를 잘 짚어내어 소개한 노다메 칸타빌레와는 다른 점이다.
4. 등장인물
(괄호 안은 일본어 더빙 성우)- 김갑용 - 이순재 (코지마 타카히코)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신으로 나이는 65세. 담당 악기는 오보에. 본래 서울시향에서 오보에 수석을 맡았던 베테랑으로 8년 전 정년 퇴직했다. 멋진 노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 VS 잔소리하고 훈계하고 아프다는 소리를 자꾸 하고 싶은 몸과 마음. 그 사이의 치열한 갈등과 투쟁 국내 최고로 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원년멤버 오보에 연주자였다. 실력이 월등함에도 정년 때문에 만 57세 때 물러났다. 이후 1년간 열심히 여러 정식 프로 오케스트라단들을 찾아다니며 오디션을 봤지만 번번이 똑같은 대답만 듣던 차에 석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모집 광고를 보고 다시 한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보고자 한걸음에 달려가 지원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정열덩어리 로맨티스트. 오랫동안 쌓아온 연륜과 연주 실력은 일품이지만, 치매를 앓고 있어 중요한 순간에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치매를 앓는 그 때문에 단원을 모두 그를 찾아다니다가 자신 때문에 공연에 지각하여 본무대에 서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이후 요양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동시에 자신의 손녀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준 이든이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며 훌륭한 플루티스트가 되라는 편지를 남긴다.
- 정희연 - 송옥숙 (오오니시 타마에)
전업 주부로 나이는 52세. 담당 악기는 첼로. 건우의 이모이기도 하다. 음대를 졸업했지만, 결혼 후 집안일 등을 이유로 변변한 연주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석란시향에서 젊은 시절의 꿈을 이뤄보고자 한다. 음악 활동을 완강히 반대하는 보수적인 남편 때문에 작중에선 꽤나 고생을 한다. 참고로 작중에서 처음으로 강마에의 명대사인 똥덩어리 독설의 타겟이 되었다.[4] 원래 솔리스트인 조카의 부재 덕에 갑작스럽게 리베르 탱고의 솔리스트를 맡아 그 동안의 설움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장면은 이 작품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명장면.
- 배용기 - 박철민 (타다노 요헤이)
트럼펫 담당으로 나이는 37세. B급 캬바레 🔹돈텔파파🔹의 간판 색소폰 연주자. 경력을 속이고 오케스트라에 이력서를 내민다. 그가 오매불망 잠잘 때도 놓지 못하는 건 어렸을 때부터 꽂혔던 클래식과 트럼펫. 독설로 단원들의 의욕과 분위기를 망치는 강마에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중. 특히 밤 무대 경력을 속이고 시향에 들어온 자신을 "클래식도 모르는 놈"이라고 무시하자 크게 화낸 적이 있다. 워낙 집안이 안 좋아서 지금은 캬바레에서 색소폰을 불고 있지만 언제나 마음은 연미복에 나비넥타이 매고 "하이든의 트럼펫 콘체르토 3악장"을 연주하는 클래식 애호가다. 작중 맨날 무슨 말만 할때면 중간중간에 어흠! 어흠! 어흠! 거리는 헛기침소리가 매번 내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작중 캐릭터들 중 가장 유쾌한 수다쟁이에 장난끼가 많은 듯한 왁자지껄 성격으로 은근 유머러스한 데다 어두운 분위기 때마다 아주 시원시원한 말들로 단원들에 활기를 돋아줄때가 많은 대표적인 분위기 메이커이다.
- 하이든 - 현쥬니 (칸노 토모미)
나이는 17세. 담당 악기는 플루트.[5]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천재로, 실력은 있지만 철없는 날라리. 그 어렵다는 예중, 예고에 척척 입학, 지금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소녀. 처음에는 나름 사업체도 하나 가지고 클래식도 좋아했던 그의 부모들, 첫 딸이 태어나자 이름도 하이든으로 짓고 플룻도 가르쳤다. 개인 사업으로 성공한 부모의 지원을 받아 석란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산만하고 철없는 날라리 성격 탓에 적응을 못하고 손가락질만 받았다. 그러던 중 부모의 사업이 어려워져 뒷받침할 여력이 안 되자 예고를 몰래 중퇴하고, 방황하던 차에 석란시향에 들어온다. 워낙 왈가닥에 걸걸한 성격이라, 강마에의 독설을 정면으로 받아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김갑용과의 우정을 통해 남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간다. 그리고 김갑용과는 점차 친할아버지와 손녀 같은 사이로 발전해가며 콩쿠르를 마치자 마자 할아버지를 찾으러 급히 터미널로 향해지만 이미 떠난 그의 버스를 향해 '할아버지! 할아버지!' 라 외치며 슬피 운다.
- 박혁권 - 정석용 (이시즈미 아키히코)
두루미의 음대 선배. 나이는 36세. 담당 악기는 콘트라베이스. 대학생 시절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복사기 회사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오케스트라 모집 전단지를 보고 망설이다가 아내의 권유로 못 이기는 척하며 오케스트라에 들어오게 된다.[6] 두루미가 처음 긁어모은 연구단원들 중 경력자인 김갑용과 천재 설정의 강건우를 제외하면 실력이 가장 좋아서, 유일하게 정식 단원으로 채용되었다. 하지만 후임 시장인 최 시장이 시향 폐지 기조로 탄압을 가해오자 생활고를 못 견디고 사표를 쓰고 아마추어로 돌아간다.
- 김주연 & 김주희 - 조세은[7] & 박은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2인조로 담당 악기는 전자 바이올린. 나이는 20대 후반. 작중에서의 비중은 낮지만, 활달하고 긍정적인 언행을 지녔다는 설정으로 성격들은 어린 소녀들처럼 상당히 여리면서도 순하고 발랄하며 분위기 메이커인 배용기와 죽이 척척 맞을 때가 많다. 베프이지만 동시에 시샘, 비꼼, 애증이 공존하는 사이라는 설정이지만, 극중에서 딱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두 역을 맡은 조세은과 박은주는 실제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로 드라마가 끝난 후 코리아 갓 탤런트에 듀엣으로 출연했다. [8]
- 홍준기 - 이재희
담당 악기는 클라리넷. 음대 졸업 후 취직이 되지 않자,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꿈을 접고 열심히 공부하여 다시 수의과대학에 재입학하여 수의사가 되었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성격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다. 나이는 29세.[9]
- 강춘배 - 이한위
석란시장. 시장직을 2선째 해먹고 있는 정치가로 나이는 57세. 석란시를 음악의 도시로 만들어 정부로부터 문화 특구로 지정 받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석란시향을 만들게 된다. 상당히 능글맞고 기회주의적 성격이란 설정.
- 김계장 - 박길수
석란시청 계장. 6급 공무원으로 강춘배 시장의 오른팔이다. 나이는 42세. 대학 시절 클래식을 전공했으며,[10] 본의 아니게 두루미를 자극하여 강마에가 석란시향 수석 지휘자에 취임하도록 만든 장본인.
- 박보라 - 최희원
박혁권의 딸.
- 정명환 - 김영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지휘자이자 강마에의 음악적 라이벌. 강마에와 예고 시절부터 유학까지 함께해온 친구이기도 하다. 예고시절의 아역은 임동혁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열대어를 키운다. 실존인물 정명훈을 모델로 했다. 건우의 스승이 될 뻔 했다.
- 최석균 - 노승진[12]
석란시의회 의원이자 석우산업[13]사장.[14]
강춘배의 정적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으로 강춘배의 '음악의 도시 석란' 정책을 실패로 꼬투리를 잡아 강춘배를 이기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후 선거에서 강춘배를 제치고 석란시장에 당선되어 강춘배의 3선 시장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취임식에서 강마에에게 4분 33초 공연으로 농락을 당한다. 그후 크게 극대노하여 온갖 만행이란 만행 갑질이란 갑질 비열한 짓거리들로 강마에와 모든 오케스트라(마우스필, 석란시향)를 죄다 강제로 해체시켜 버린 본작 최악의 인간 쓰레기이자 천하의 개쌍놈이다. 이 인간만 없었으면 강춘배 시장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을 것이며 석란시향도 건재했을 것이다. 최종화에는 '건강의 도시 석란' 캐치프레이즈를 미는 모습이 보인다.
- 박진만 - 이봉규
정희연의 남편이자 강건우의 이모부. 명예퇴직으로 인해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져있다는 설정이다. 처음에는 연습을 한답시고 아내가 밤에 집을 비워도 아무 관심조차 없더니 어느 순간 의처증이 생겨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 결국 첫 공연 솔로에서 활약한 아내의 모습을 보고 사진도 찍고 음악하는 것을 동의해주었지만 자아실현을 하는 아내와 달리 집에서 바둑 채널만 보면서 겉돌다가 다른 여자와 잠깐 만나는 모습을 들키기도 한다. 나중에서야 비로소 아내의 진심을 알고 음악 활동을 지지해준다. 심지어 성당의 성악부에 아내와 함께 들어간다. 아내의 말로는 의외로 가창력이 출중하다고 한다.
- 권중진 - 이명호
석란시향의 호른수석. 빨간 안경이 포인트이며 '이건 뭐~'를 잘 쓰곤 한다. 시향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행동대장 격으로 나서며 강마에에게 처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기도 했고, 석란시향이 해체될 당시에도 건우와 함께 마우스필-석란시향 합동공연을 기획한다.
-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리스트로 명성이 자자한 음악가로 실존인물. 1978년생. 카메오로 출연해서 혼나는 연기로 강마에의 높디높은 클라스를 증명해준다. 6.25 전쟁으로 고아가 되어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조부모 사이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 비올라를 전공하여 현재는 뉴욕에서 왕성하게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서희태
강마에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로 1965년생. 직업은 물론 지휘자. 극중 2번의 오디션에서 강마에의 옆에 심사의원으로 카메오로 출연했다. 강마에의 특징인 사자 갈기 같은 헤어 스타일 등 전체적인 외모가 강마에와 매우 유사하다. 인터뷰에 따르면 지휘 스타일은 강마에와 동일하나, 서슴없이 독설 날리는 불같은 성격은 당연히 아니라고 한다.
- 서혜경
역시 현직 피아니스트로, 본인 명의로 직접 출연했다. 줄리아드 스쿨을 졸업하고 경희대 교수에 재임 중이다. 1980년대 한국의 대표 여류 피아니스트였다. 12화~15화에서 잠시 강건우의 마우스 필에 피아노를 협연하는 카메오로 출연했다. 제자 건우를 생각한 강마에의 부탁으로 동네 피아노 학원 원장으로 가장하고 마우스 필향과 협연하는 것으로 설정된다. 서혜경은 2000년대 중반 실제로 암 투병으로 사경을 헤매다가 겨우 완치하고 출연했다고 하며, 드라마에서도 목발을 짚고 나오는데 이는 실제 상황이다.
- 이상윤 - 최광일
강마에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휘자이지만,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음악적 지식이나 실력은 쥐뿔도 없고 경력 또한 음악과 관련없는 것들에 회장 역할 뿐이면서 그냥 낙하산 인사로 임명되었다. 첫 지휘를 할때부터 디크리센도를 도대체 어떤식으로 하라는 건지 정확히 지도도 못한데다가 박혁권과 권중진이 트럼펫과 트롬본의 악보가 서로 바뀌었음을 알렸음에도 "군기 똑바로 잡으라" 등등의 발언으로 그냥 우왕좌왕 거리다가[15] 완전 제대로 개망신을 당해 결국 단원들에게 쫓겨나고 만다. #
5. OST
트랙 | 곡명 | 아티스트 | 듣기 |
1 | 운명 | Various Artists | |
2 | 무대위로 | Various Artists | |
3 | 내사람 | 환희 | |
4 | 천방지축 두루미 | Various Artists | |
5 | 베토벤을 생각하며 | Various Artists | |
6 | 도전 | Various Artists | |
7 | 들리나요... | 태연 | |
8 | 기다림 | Various Artists | |
9 | Maestro | Various Artists | |
10 | 한 사람 때문에... | 이진성 | |
11 | Passion | Various Artists | |
12 | 그렇게 바라만 보며 | Various Artists | |
13 | 사랑은 선율을 타고 (Day By Day) | 소녀시대 | |
14 | 내일을 향해 | Various Artists | |
15 | 설레임 | Various Artists | |
16 | My Humming | 임지현 | |
17 | 달려라 강건우 | Various Artists | |
18 | 열정의 팀 | Various Artists | |
19 | 미래의 꿈 | 문지성 | |
20 | 사랑할 수 있어요 | Various Artists | |
21 | 행복을 꿈꾸다 | Various Artists | |
22 | 마지막 콘서트 | Various Artists |
소녀시대가 두 곡에 참여했다. "들리나요..."는 태연 솔로 노래이고[16], 유영석이 작사, 작곡한 "사랑은 선율을 타고"는 소녀시대 전원이 불렀으며, 이 곡은 소녀시대 2집 Oh! 앨범에 "좋은 일만 생각하기(Day by Day)"라는 이름으로 가사만 살짝 바꿔서 수록되었다.
6. 평가
밑에 후술된 항목들을 보면 알겠지만, 흥행성에 비해 작품성과 스토리가 시청률을 따라가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각자의 삶에 짓눌려 음악이라는 꿈을 덮고 살았던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우연한 기회에 모집되어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게 되고, 이를 이끌게 된 독설 지휘자 강마에가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론 엉성한 오케스트라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지휘자를 포함한 각 단원들의 인간적인 드라마와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명색이 강마에 다음으로 메인 주연인 두루미와 강건우의 행동이 너무 혐오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9급 공무원 두루미가 구정애에게 사기를 당해[17] 세계적인 거장 강마에와 명연주자들이 즐비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놓고 강마에를 제외한 단원들에게 돈이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두루미 본인도 수습하겠답시고 온동네 어딘가 한두가지씩 하자가 있는 뜨네기들을 긁어모아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고 무엇보다 범죄다.[18] 이 건도 피해자인 강마에가 오히려 문제 삼아 고발하려는 최석균의 약점을 잡아 협상하여 무마시켜 두루미를 구제해주었다.
도식적으로 비판하자면 극 전체를 큰건우에게 무게가 실린 전반부와 작은건우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건 대체로 후반부였다. 강건우가 극 중 무슨 짓을 했냐를 떠나서, 아무리 드라마라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강마에보다 단기간에 '낫습니다'라는[19] 평가를 들을 만큼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꿈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강건우가 천재라는 묘사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강마에라는 역대급 캐릭터에 비해 강건우라는 캐릭터는 너무 평범하고 초라해서 인기 드라마의 후반부의 중심을 이끄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고 극의 재미가 전반부보다 떨어진 책임을 모조리 다 뒤집어 쓰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작중 여타 캐릭터들까지 하나 같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범절과 양식과 양심이 결여되어 있어 강마에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 캐릭터들이 밉다는 평가로 특히 배용기가 가장 혐오스러워 박철민의 연기가 정말 꼴도 보기 싫었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20] 이런 등장인물들 때문에 오직 김명민이 열연한 강마에의 캐릭터의 힘 하나만으로 드라마를 어찌저찌 이끌어갔으며, 남은 건 오로지 강마에라는 캐릭터 단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강마에 외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혐오스럽다는 평가가 드라마 내용 자체에 혐오감을 느끼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이는 극에 있지도 않은 선악 구도를 억지로 쥐어짜내서 매력적인 주인공을 억지로 선의 포지션에 두고 지나치게 몰입해서 보고 주인공에게 방해되는 모든 인물들을 악으로 대입하니 나온 결과물이나 다름없다. 두루미의 경우 꿈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여 공무원이 되었는데 이마저도 잘렸고 대학 동기에 대한 열등감과 뒤늦게 불지핀 열정이 일을 키우는 도화선이 되었고 이렇게까지 해서 얻은 기회인데 귀까지 문제가 생겨 음악인으로서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강건우도 평화로운 정직 중에 느닷없이 어릴적 악연으로 시작해 추구하는 스타일까지 정반대인 스승에게 집도 뺏기고 애인도 뺏긴 판에 얼마든지 삐딱선을 탈 수 있었다. 이렇게 두 인물 모두 무슨 짓을 해도 모를 심리적 극한에 놓인 상황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들도 어떻게 보면 강마에와 마찬가지로 사기 피해자나 다름없고 개인 사정들을 들여다 본다면 대부분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있는 행동들을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 소통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걷어차고 속내 한번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단원들이 부모, 자식, 생계 다 내팽개치고 얌전히 자신의 계획대로 따라와주길 바라는 강마에가 오히려 문제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21] 아무튼 이런 시청자 반응을 끌어낸 것이 오히려 드라마의 높은 몰입도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음악적 재현에 충실했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대부분 배역들은 전문적으로 악기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배역들의 악기를 다루는 폼이 엉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했다는 정희연 역의 송옥숙이나 차라리 개그 캐릭터로 우스꽝스럽게 트럼펫을 연주하는 캐릭터인 배용기 역의 박철민은 그나마 나은 수준이지만, 그 외 캐릭터들은 악기를 제대로 배우고 꾸준히 해온 역할임에도 엉성함이 눈에 띈다. 배역에 맞으면서도 악기 잘 다루는 배우를 기용하기 어렵다는 것과 거의 생방송이나 다름없는 당시 드라마 제작 스케쥴상 제작 몇 주 전 속성으로 악기를 배우는 수준밖에 될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가 컸다.[22] 이런 현실을 감안한 제작진 측은 전문 연주자들을 엑스트라로 꾸준히 섭외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23] 그래도 기본적인 도레미파솔라시도 소리는 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 연주자들과 매칭하여 1:1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작중 중반부에 나오는 석란시향에 오디션을 받고 들어온 단원들은 거의 백이면 백 전문 연주자들이다.
7. 인기
우선 2008년 하반기의 한국 인터넷 문화를 지배했다고 요약할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는 스마트폰도 없던 당시 엄청난 리젠과 짤방 제작력을 자랑하면서 이 작품의 컬트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똥덩어리 바이러스.대중적인 인기의 척도인 시청률에서도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등 당시 경쟁 방송사들의 큰 예산이 들어간 야심작들과 맞서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빅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사실 방영 전까진 방송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는 포기했었다는 발언을 고려해 보면 의외의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이 작품이 이렇게 크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극이 열정이나 인간미를 느끼게 하며 많은 감동을 자아내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 중 김명민이 열연한 강마에 캐릭터가 바로 이러한 인기에 큰 쐐기를 박았다. 실력은 마에스트로 그 자체, 철저한 실력지상주의자에 차가운 외면과 태도로 일관하지만 내면은 자기 사람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 그런 리더를 갈구하는 '강마에 신드롬\'이 불었을 정도로 당시 김명민의 강마에 연기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사실상 베토벤 바이러스 인기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고 평할 수 있다.
단, 전술한 대로 이러한 화제성과 인기도에 비해 작품성에 대해서는 상반된 비판이 많은 편이다. 다만 당시 경쟁작이었던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 역시 작품성에 문제점이 많은 것이 아이러니.
8. DVD
베토벤 바이러스 DVD가 일반판으로만 출시되자, 다음 아고라에서 감독판을 요구하는 청원을 했다. 청원을 시작한지 2주만에 청원 동의가 2,000명이 넘었을 때즈음, MBC 프로덕션 측에서 연락이 왔다. 곧바로 베토벤 바이러스 감독판 DVD 추진을 위한 카페가 개설되고 감독과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해외 출장 중이기에 감독판 제작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1년이라도 기다리겠다는 의사 표시에 감독이 꼭 제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달만에 온 답변은 결국 감독판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프리미엄판 DVD라도 제작하기로 하고, 예약을 받아 1,000명이 넘은 실구매자를 확정했다. 그렇게 주문을 받고카페를 닫고 나면 바로 국내를 벗어나게 될거 같아요..
뜻밖이지만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일을 드디어 할수 있게 되었네요 ^ ^
그동안 가장 마지막까지 잡고있던 끈을 놓을 생각을 하니 솔직히 시원섭섭하네요.."
홀로그램은 다음주정도에 나올듯 합니다.
제작은 MBC 프로덕션에서 배송은 제가 맡기로 했구요~
아마 배송시기는 다소 늦어질거 같아요.
시기적으로 모자란점도 있지만 사실,,,제가 비루한 학생이라 생각보다 높은 해외배송비때문에 우편은 당장보낼수 없게되었거든요.
시간은 늦어지더라도 순차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ㅠ ㅠ
라는 메시지와 함께 8월 12일 카페를 폐쇄했다. 잘 마무리되는 듯 싶었으나 오랜 시간 배송이 되지 않고 있다. 홀로그램계의 듀크 뉴켐 포에버가 될 뻔했는데, 다행히 현재는 배송이 된 듯 하다.뜻밖이지만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일을 드디어 할수 있게 되었네요 ^ ^
그동안 가장 마지막까지 잡고있던 끈을 놓을 생각을 하니 솔직히 시원섭섭하네요.."
홀로그램은 다음주정도에 나올듯 합니다.
제작은 MBC 프로덕션에서 배송은 제가 맡기로 했구요~
아마 배송시기는 다소 늦어질거 같아요.
시기적으로 모자란점도 있지만 사실,,,제가 비루한 학생이라 생각보다 높은 해외배송비때문에 우편은 당장보낼수 없게되었거든요.
시간은 늦어지더라도 순차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ㅠ ㅠ
9. 여담
- 극중 강씨인 인물이 세 명이나 된다.[24] 한국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성씨이니 사실 이상할 것은 없다.
- 드라마의 주 배경은 석란시라는 가상의 도시인데, 이는 드라마의 촬영이 이루어진 성남아트센터 오케스트라 공연장과 성남시청 등의 소재지인 성남시의 이름을 약간 바꾸어서 명명한 것이다.[25] 참고로 성남시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실제로 존재하는데, 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석란시향의 모델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 또한 번화가에서의 촬영은 주로 수도권 전철 분당선 서현역 민자역사인 AK플라자 분당점 인근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 본작의 여주인공인 두루미는 이름이 매우 특이한데, 서울시립교향악단에 동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실제로 있다. 두씨는 정말 희귀한 성씨며 그만큼 살아생전에 두씨 성을 가진 사람을 못 볼 정도다.[29]
- KBS 개그콘서트에 이 드라마를 패러디한 악성 바이러스라는 코너가 있었다. 하지만 그 코너 테마송은 엉뚱하게도 비발디의 사계 어레인지인 'Bond-Viva!'였다. 사실 코너 초기에는 이 코너의 캐릭터인 '싼마에'가 등장할 때 펌프의 베토벤 바이러스가 나왔으나, 어느 순간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
- 작중 여러번 등장하는 병원은 광진구에 있는 건국대학교병원이다.
- 다른 드라마보다 수위가 비교적 낮아서인지 12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되었다.
- 자동차 협찬은 기아자동차에서 했으며, 주로 나오는 차량은 기아 오피러스, 기아 포르테, 기아 로체였다. 특히 포르테가 나오는 장면에서 김갑용과의 이별을 위해 하이든을 데려다줘야 하는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여유롭게 유창한 영어발음으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간접광고를 시전하기도 했다. #
- 해당 드라마 전편이 MBC Classic 계정으로 1080p로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었는데,[30] 2014년 11월부터 서비스가 중단되어 볼 수 없게 되었지만 2017년 이후에 '옛드 : MBC 레전드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계정이 부활하여 지금도 볼 수 있다. 부분부분 싱크가 엇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영어자막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데 15회까지라 16회부터 왜 갑자기 자막이 없냐는 외국인들의 원성 섞인 댓글들을 볼 수 있다.
- 드라마 인물들의 초상화를 바탕으로 한 커넥트(connect) 류의 그림찾기 플래시 퍼즐게임이 존재했으나, 2021년 1월 어도비와 윈도우 10이 인터넷 브라우저 상에서 플래시 지원을 중단하며 웹상에서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 이를 플레이하려면 플러그인이 아닌 단독실행이 가능한 플래시 플레이어로 직접 swf 파일을 불러와 실행해야 한다. 웨이백 머신에 보존된 swf 파일과 플래시 플레이어의 링크 : 1탄, 2탄, swf 플레이어
[1] 수요일에 종영하였고 목요일에 1부작 스페셜이 방송되었다.[2] 흔히 원조 홍자매라 불리운다.[3] 일반적인 시향의 정기공연은 서곡-협주곡-교향곡 순이며, 가끔씩 하는 이벤트성 공연이 아닌 이상 OST 같은 대중성 강한 곡들은 거의 연주하지 않는다. 협주곡의 경우 전문 연주자를 초빙해서 협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4] 배역을 연기한 송옥숙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명민의 신들린 똥덩어리 연기에 진짜로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5] 담당 배우인 현쥬니는 실제로도 어릴 때 플루티스트로 활동했었다.[6] 이는 버려진 초기설정으로 실제 극에서는 두루미에게 연락받아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었다. 추후 원래 설정을 살려 음악을 관두었다가 아내의 권유로 음악을 다시 이어나가긴 한다.[7] 당시 신비라는 예명으로 출연.[8] 출연진 중 (까메오 인 서혜경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배우가 아니라 진짜 자신들의 본업과 작중 내 캐릭터가 아주 완벽히 일치했던 사람들로, 다른 모든 오케스트라 단원 역할 배우들은 전부다 악기를 연주하는게 그냥 연기 였지만 이들만은 완전히 정말로 본인들이 직접 실제로 연주한 것이었다.[9] 29세라는 나이는 너무 어려 설정상 오류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음대 졸업 후 수의대 편입을 하면 예과 과정 없이 본과 4년만 다니면 되고, 당시에는 빠른년생도 꽤 흔했기에 수치 상 불가능한 나이가 아니다.[10] 초기 설정은 두루미와 박혁권의 대학 선배이라는 설정이었지만 버린 설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마에의 심리 변화로 인한 음악성 변화도 캐치하고 4분 33초 제목을 보자마자 놀라는걸 보아 음악에 완전 문외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1] 유일하게 배우명과 배역의 이름이 같다.[12] 드라마 추노에서 반짝이 애비 역으로 출연했다.[13] 산업체 명의로 티켓을 싹슬이하여 석란시향창립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공연을 보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러면서 정작 공연 당일 노쇼를 하여 석란시향창립공연을 방해하기도 했다. 엄연히 업무방해죄로 처벌 대상이다. 시향단원의 경우 무기계약직 공무직근로자와 비슷한 포지션이라 업무방해죄가 적용된다.[14] 시장, 구청장, 군수, 도지사 등과 달리 지방의회의원은 겸직이 가능하다.[15] 당연하지만 제대로 된 지휘자라면 악기 파트를 바꾸는 짓은 연주자가 알려주기 전에 직접 알아채야 한다.[16] 이 들리나요...가 베토벤 바이러스 OST 중 최대 히트곡이자 가장 유명한 노래이다. 실제로 태연의 들리나요 유튜브 댓글들만 보더라도 바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대다수이다.[17] 두루미가 제안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음악의 도시 석란을 알리자"라는 기획안이 크게 호평을 받고 성사되자 투자금으로 두루미에게 3억원을 지원해주었다. 두루미가 기획을 담당할 클래식 공연기획자 구정애에게 투자금 3억원을 그대로 지급하였는데 구정애가 그 돈을 그대로 횡령해버린 것이다.[18] 정상적인 공직자라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인사고과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사기를 당하였다는 것을 상급자에게 먼저 보고해야 하고, 시에서 문제를 공론화시켜 구정애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것이라 시말서는 써야 하겠지만 기망 행위로 인한 사기 피해이므로 본인이 부주의로 인한 잘못 외에는 큰 징계조차 받지 않았을 것이고 징계 또한 2~3개월 감봉 정도로 그쳤을 것이다.[19] 지휘 스타일 차이에서 오는 감정적인 면에서 국한하여 말한 것이고, 그조차도 공식 평론이 아닌 사적인 대화에서 나온 뒷담이나 다름없었다.[20] 어찌 보면 의도된 바라 연기에 대한 극찬이나 다름없는데 간호씬에서의 애드립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지나치다는 평가이다.[21]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들이 소통을 지나치게 하지 않아서 오해를 빚고 그렇게 쥐어짜낸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은 당시 드라마의 일종의 공식이나 다름없었다.[22] 특히 목관악기의 바순과 오보에, 금관악기의 호른과 튜바, 현악기의 콘트라베이스 등의 악기는 절대 몇 주 만에 완벽하게 배울 수 없다. 아무리 짧아도 1년은 잡아야 한다. 특히 오보에나 호른은 연주 난이도가 다른 악기들보다 상당히 어려워 소리를 내는 데만 6개월인데 그걸 단 몇 주만에 배워서 완벽하게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23] 사실은 이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실제로 대학교 동아리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경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정도만 있고 오보에, 바순, 호른, 튜바, 콘트라베이스, 팀파니 등의 악기는 재정 문제와 입문하는 진입장벽, 난이도, 수요 등의 문제로 단원을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없는 악기 단원들은 백이면 백 게스트로 초빙하여 연주회에 올려보낸다.[24] 동명이인으로 주연인 강마에(김명민)와 강건우(장근석), 그리고 조연인 강춘배(이한위).[25] 실제로 극중 등장하는 배경인 태평동은 성남시에도 존재하며 동네 이름을 딴 역까지 있다.[26] 1971년생인 김영민과 1972년생인 김명민은 서로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나 둘이 학교에서 만난 적은 없다. 김영민이 군 전역 후인 1997년에 늦은 입학을 한 반면, 김명민은 그 시기에 이미 졸업을 한 후 1996년에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데뷔했다.[27] 이지아는 장근석보다 김명민과의 나이차가 더 적다.[28] 이 외 극중에서 강마에가 하대하는 박혁권 역의 정석용도 김명민보다 2살 위이고, 역시 하대하는 배용기 역의 박철민과는 5살 차이다.[29] 물론 "루미"라는 이름은 희귀한 이름까지는 아니지만 성씨 때문에 두루미가 된 것이다.[30] 각종 유료 OTT에서 오히려 720p로 서비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