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자에 미친 새끼의 줄임말이며 혐오 표현이다. 반댓말은 여미새이다.2. 특징
개그우먼 강유미의 유튜브에 올라온, 후술할 유형들을 총집합한 영상이다.
여미새와 남미새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남미새는 예를 들어, 남성을 다수로 인간관계를 구성하는 여자들, 관심사가 오로지 이성관계(남자친구) 관련된 것들로만 치우쳐진 여자들, 남자가 잘못했음에도 남자쪽으로 편향되어 쉴드를 치는 여자들을 남미새로 불리기도 한다. 여미새와 남미새의 공통점은, 둘 다 정신적인 미숙함이 있다는 것이다. 최강 남미새의 특징
첫번째 유형은 남성으로 다수 인간관계를 구성하는 유형인데, 남성에게 관심받는 자기 자신에게 취해있는 경우를 말한다. 여왕벌과 비슷한 양상이다. 진심으로 특정 남성에게 호감이 있다기보단 그 남성이 자신에게 주목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이런 유형은 여러 이유[1]로 애정결핍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타인보다 우월의식을 느끼고 싶거나 타인을 깎아내리거나 타인이 관심 있는 남성을 꼬시는 등 잘못된 방식으로 자존감을 채우기도 한다. 여기서 연애를 하게 되면 두번째 유형으로 진화하기도 하지만 연애에 큰 욕구가 없을 경우 스킨쉽은 하면서 남들이 관계에 대해 물어볼 때 남사친이라며 선을 긋기도 한다. 이런 유형의 남미새짓은 남성들도 대부분 알기 때문에 조금만 잘해주면 쉽게 관계할 수 있는 여성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여왕벌 주변의 남성들이 여왕벌에게 낚이거나 호구잡히는 것과는 다른 양상.[2] 이런 부류가 심해지면 걸레 소리를 듣는다. 해당 유형을 정리한 짤
두번째 유형은 관심사가 오로지 이성(남자친구, 남편)에게 치우쳐진 경우이다. 첫번째 유형과 조금 비슷하지만, 일단은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게 차이점. 남친무새로 불리기도 한다. 친구들끼리 모일 때마다 이야기의 주제 대부분이 남자, 연애 얘기 뿐이다. 연애를 하면서 서러운 점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시도때도 없이 친구들에게 하소연만 줄줄이 늘어놓는다.[3] 이것이 심해지면 결혼하고 나서도 타인에게 감쓰짓을 해 대며, 극성 아들맘으로 진화하기도 한다. 정작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는 적고, 도리어 친구들과의 대화 내역을 남편에게 그대로 전달하거나 하는 등 진상짓을 일삼기에 지친 친구들에게 빠르게 손절당하는 유형이다. 이들 중에는 동성 모임, 여성전용 시설에도 남자친구를 데려오거나 개인적인 사생활부터 친구의 비밀, 여성들 사이에서만 도는 이야기를 자신의 남친, 남편과 다 공유하려고 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
세번째 유형은 잘생긴 남자만 대놓고 들이대는 얼빠 유형이다. 누구나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지만, 그걸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티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남미새가 얼빠행동에 걸맞지 않은 못생긴 그리고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경우 못생긴주제에 주제도 모르는 머저리라는 굉장한 큰 지탄을 받는다. 진짜 머저리가 아닌한 여자들도 그정도는 알기 때문에 대부분 여자 얼빠 유형은 최소한 본인 얼굴은 중상위권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얼빠 행동을 관심있는 남자만 있을 때하면 별로 문제되지 않지만 문제는 옆에 어떤 남자가 있던 말던 잘생긴 남자에게 대놓고 들이대는 민폐 행동을 한다는 점. 이러한 저질행동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해대서 민폐녀로 낙인 찍히며 그마저도 이제 그 잘생긴 남자에게 차이게 되면 그 여자는 아무리 예뻐도 남친은커녕 남사친에게조차도 은따를 당하기 마련이다.
남자가 잘못했음에도 남자쪽으로 편향되어 실드를 치는 유형은 남자친구나 남편이나 주변의 친한 남성이 가해자가 되었을 때 이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면서 피해자 비난을 일삼거나, 남성 가수나 아이돌이나 배우·성우·모델 등 연예인과, 인터넷 방송인·스트리머·우타이테·버츄얼 유튜버와 같은 인터넷 유명인사가 논란이 생기거나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이를 옹호하거나[4], 혹은 미형 악역 남캐를 옹호하고 미화하거나, 현실에서 양끼 있거나 조폭·깡패·양아치 사람을 옹호하고 미화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여성들을 비판할 때 쓰인다. 또한 셀러브리티들에 대한 과도한 옹호를 해서 남미새라고 하는 것은 빠가 까를 만든다에 플러스로 남성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졌다는 뉘앙스가 담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간혹 여성들이 여성을 가리킬 때 다른 의미로 여미새라고 하는 것은 주로 레즈비언이나 여성 아이돌의 여팬, 여캐를 좋아하는 여덕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여미새를 지칭할 때 쓰는 것같은 부정적인 의미는 적은 편이며 주로 여기에 해당하는 여성들에 의해 자조적인 의미로 쓰인다.
3. 용례
‘남미새’는 어떻게 빌런으로 부상했나남미새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자국 이성 혐오의 일환으로 커뮤니티에서는 주류를 이루는 페미니즘나 남성혐오에 동참하지 않는 여성들을 비난하는 풍조가 있었고, 한국 남성과의 연애나 섹스를 '혐애', '혐스' 등 비칭으로 부르며 멸시하거나 비혼 비출산을 최선의 삶의 방식으로 권장하는 양태를 흔히 찾을 수 있다. 남미새라는 표현의 유행 역시 이 같은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즉, 남미새는 남성과의 연애나 결혼은 물론 아들 양육, 형제자매 간의 관계, 기타 남성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5] 모든 여성을 비하하는 혐오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이들 커뮤니티에서 아들맘은 남미새와 동치어로 쓰이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일부 사건 사고를 빌미로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맘은 가스라이팅을 당해 주체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자기 아들만을 부둥부둥하느라 여성인권을 실추시킨다는 나름의 연역적 확신에 기반한 배제 작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남미새라는 표현은 여성 간의 연대나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명목하에 남성과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시선이며 흉자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는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형성한 집단문화가 다른 여성이 스스로 삶의 방식을 선택할 자기결정권을 부정하고, 남성과 관계하는 여성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를 할 능력이 부족하다 폄하하며, 궁극적으로 연대하거나 연대의 자격과 기여를 이유로 하는 배제수단이라는 점에서 점에서 역설적인 측면이 있다.
[1] 가정환경, 혹은 연애시장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능력, 성격 문제 등[2] 예쁘고 관계성이 좋아서 주변 남성에게 구애를 받는데, 그걸 즐기는 부류라면 굳이 남미새라고 지칭하지 않고 그냥 여왕벌이라고 부르면 그만이다.[3] 물론 친구사이에 고민 한두번은 들어줄 수 있고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남미새라 불리는 이들은 타인을 감정 쓰레기통 수준으로 대하는 것이 문제.[4]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버닝썬처럼 누가 봐도 옹호의 여지가 없는 중범죄를 옹호하거나 더 넘어서 아예 남성 범죄자를 추종하는 경우까지 있다. 실제로 제프리 다머처럼 남성 흉악범죄자들 중에 얼굴이 잘생겼다는 이유로 추종자들이 생긴 사례도 있고.[5] 연예인 덕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