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0-23 06:35:59

김탁구

1. 개요2. 내용3. 작중 행적

1. 개요

제빵왕 김탁구의 등장 인물. 金 卓求.[1] 배우는 윤시윤. 아역은 오재무.[2]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사토 타쿠야, 아역 성우는 마츠다 케이스케.

2. 내용

1965년 5월 출생. 부모 잘못 만나 어릴 적부터 고생을 했고 막 나가는 삶을 살다가 마음 좀 제대로 먹으니까 주변에서 이걸 방해하는 등 구르고 구르고 구르지만 다시 일어서는 전형적인 캔디형 주인공.

워낙에 핀치가 많고 삶의 굴곡도 급격해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자세한 것은 윤시윤 항목 참조. 금방이라도 울 듯한 마스크가 배우와 딱 맞아 떨어졌었다.

3. 작중 행적

재벌아들, 건달, 제빵사, CEO까지 모두 경험한 먼치킨급 인물.이후 직업만 바꿔 그대로 환생한다

거성기업의 회장인 구일중김미순불륜으로 태어났다.구씨 집안 아들은 모두 불륜으로 태어났다.

일단 구일중은 구형준이란 이름을 주고 호적에 장남으로 입적시키지만[3] 일단 아버지와 생모의 비합법적인 관계로서 태어난 자식이었기 때문에 적모[4]서인숙과 이복누이 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천대받았고[5] 후에 어머니가 행방불명 되었단 사실에 화가 나 서인숙을 죽이려고 하는 등 막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거성 가에 침입했을 때 구일중 회장이 12년 전 탁구에게 해줬던 말을 혼자 되새기고, 같은 기술로 같은 빵을 만들며 탁구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곤 마음이 바뀐 듯 돌아갔다. 탁구 역시 딱 한 번 봤던 구일중의 제빵 기술을 평생 간직해, 12년간 길에서 음식물 쓰레기 주워먹고 살 때(...) 반죽 가게나 정육점에서 일하며 익힌 손기술을 '제가 만든 건 빵이 아니라 그분과의 추억입니다.'라고 할 정도였으니, 마음이 바뀐 계기가 된 듯.

행방불명된 어머니를 찾는데 돕겠다며 나선 한승재의 권유로 거성가를 떠난다. 이후 새우잡이 배에 팔려갈 위기에서 팔봉선생을 만나 탈출. 그 후 12년 동안 어머니를 찾아 전국을 헤매는데 이 과정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닌 것인지 한창 날리던 전국구 급의 깡패였던 것으로 묘사된다. 따로 세력을 꾸리거나 한 건 아니고, 바람개비 찾는다고 그쪽 업계를 싸그리 조지고 다녔다. 그렇게 12년간 전국을 쑤시고 다니며 깡패들을 두들겨 패며(...)엄마찾아 삼만리를 찍은 후 바람개비의 단서를 듣고는 팔봉선생의 휘하로 들어와 제빵 일을 배우는데 아무래도 정식으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인지 혼자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산다. 살만한가 싶으면 여기저기서 괴롭히고.. 제빵을 배워서 제빵사가 되는 것보다도 12년간 들개처럼 살았던 탁구의 성장을 그려낸다.

그래도 팔봉빵집의 중간관리직 위치인 양인목[6]이 김탁구의 됨됨이를 알게 되고 다른 이들과의 중재를 시도하고 김탁구 본인도 노력하여 팔봉선생의 제자들에게 슬슬 한 사람 몫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 받을 즈음 거성 기업의 관련자들에게 존재가 알려지게 된다.

김탁구의 존재가 구마준서인숙의 행복을 부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한승재의 청탁을 받은 고재복이 오븐 폭발시켜 한동안 실명상태였으며 이후 오븐을 볼 수 없는 PTSD에 시달리기도 했다.

팔봉 식구들의 도움과 격려로 어찌어찌 오븐 폭발에 대한 트라우마를 넘어선 뒤 팔봉선생의 인증서를 걸고 여러 사람과 경합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보리밥을 이용한 보리밥 빵을 만들어 1차 대회를 통과한다. '세상에서 제일 배부른 빵'에 걸맞게 반죽에 소다를 탄 사고가 본인이 한 일이 아님에도 재료값을 나눠주고, 재복을 용서하고, 시장에서 자신 때문에 엎어진(...) 노점상 모자에게서 보리를 사오는 그야말로 남을 위하는 '배부른 빵'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익을 위해 구마준에게로 넘어간 신유경의 행동[7]충격과 공포를 먹고 탈진한다. 뭐 이것만이었으면 별 일 아니었을 지도 모르는데 진정한 문제는 이 탈진을 단순 감기 몸살이라 착각한 양미순구마준이 사용을 포기한 독약[8]을 꿀떡꿀떡 먹이는 바람에 후각미각이 망가졌다. 이래서 제빵사를 포기하는가 싶었는데 후각은 포기하고 미각(맛)은 절대미각을 가진 양미순이 도와주기로 해서 계속 빵을 만들었다.

그리고 22화 후반부에 길거리 약장수의 약을 얻어다 먹어 후각이 돌아왔는데...[9]어째 없던 청각까지 생긴 것 같은 떡밥을 뿌려놨다.[10]

24회에서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뇌출혈로 쓰러진 구일중이 변호사를 통해 넘긴 지분과 거성식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쥔 채 거성가로 돌아갔다. 앞으로 벌어질 권력 투쟁과 암투가 볼 만할 듯.

25화에서는 자기 비서들에게 "내 이름은 탁구를 잘해서 김탁구가 아님!" 이라는 말을 했다. 이름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나보다 실제로 배우도 탁구을 매우(...)못친다

청산공장에서 미출[11] 사태가 발생해 위약금은 위약금대로 물어야 하고 공장까지 망했어요가 될 위기에 처하자 청산공장만큼은 구일중이 가장 아끼는 공장이니만큼 꼭 지켜야겠다는 일념으로 '우리쌀 빵' 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해서 대박을 터뜨리고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걸 만드는 데엔 구자경의 계획안이 도움이 되었다. 회의 도중 '아 발효!!!!' 하면서 뛰어가는 모습이나 매사에 진심을 다 하는 모습에 그 깐깐한 구자경도 마음을 열게 된다. 빵 밖에 모르는 게 진짜 구일중 회장과 똑같다고.

그 뒤 이사회에서 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분(약 41%. 김미순의 지분 3% 포함)과 구마준의 지분(약15%)을 합쳐(57%. 이제 회사는 탁구와 마준, 아니 탁구 손에 달려있다) 구자경에게 대표 이사 직을 넘기고 팔봉빵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마지막에 비서 차준현을 팔봉빵집에 들어가게 한다.

제작진이 말하길 본래 스탭롤 이후에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탁구라고 밝히는 소녀가 마준과 대화하는 장면을 넣으려다가 취소된 것을 보았을 때 결국은 양미순이랑 이어진 듯 하다. [12]

결론적으로 사랑 뺏기고 자존심 뺏기고 건달도 됐고 최고경영자도 됐고, 새로운 사랑도 얻은 전형적인 캔디.

[1] 작중에서 '높을 탁', '구할 구' 라고 한다. 핑퐁이 아니다. 그런데 높을 탁이 핑퐁의 한자랑 일치한다. 달랑 한자 차이[2] 비중이 무려 6회분이나 된다. 빡빡 깎은 머리와 구수한 사투리 연기가 워낙 김탁구라는 인물에 걸맞게 잘 표현되었고, 아역치고 발성이나 대사 전달력도 뛰어나 큰 호평을 받았다.[3] 사생아가 아닌 가문의 일원으로서 인정하겠다는 의미[4] 아버지의 공식적인 배우자를 뜻한다[5] 당장 바람 피워서 데리고 온 자식을 좋게 보는 경우가 드물다. 태생이 불륜이였던 마준을 더욱 감싸고 돈 이유이기도.[6] 팔봉선생의 사위이자 김탁구의 미래장인[7] 물론 원해서 한 짓은 아니었고, 본인은 구마준에 대해 별 생각 없이불쌍하고 찌질한 녀석 취급 일편단심 김탁구였는데도 불구하고, 서인숙이 용역 깡패까지 풀어다가 집에 침입해서 사표에 지장을 찍게 하고는 다시는 구마준 앞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돈없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 짓까지 당하니 미친 듯이 운 다음에는 말 그대로 뚜껑이 따였고, 이때부터 복수를 하겠다고 작정하고 대놓고 서인숙에게 개기기 시작한다. 구마준에게 간 것은 서인숙이 그렇게나 자기 며느리 삼는 걸 끔찍히 싫어하니, 반드시 며느리가 되어서 물 먹이고 말겠다는 심보에서 저지른 짓이다. 오히려 이런 심성을 가진 자신이 탁구 곁에 있는 게 죄라고 생각해 슬퍼한다.[8] 음식 만드는 사람이 독약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될까봐 대충 감기약이라고 뻥을 쳐놨다. 마준 본인도 탁구의 근성에 마음을 조금씩 고쳐가는가 싶었..었다. 본인도 '서태조'로 탁구와 지내는 것을 좋아하긴 했다. 그래서 서인숙이 오자 질색을 하며 빨리 가라고 한 것이고, 탁구와 마주치자 크게 당황했다. 물론 먹자마자 이걸 운명 취급하긴 했다. 여전히 정신승리..[9] 사실 마비 효과가 떨어진 것이겠지만...[10] "소리가 들린다. 냄새가 들린다" 라는 독백.공감각적 심상[11] 未出. 공장 등에서 출고되어야 할 물품이 사고 등으로 인해 출고되지 않음.[12] 사실 넣어도 별로 이상할 게 없다. 그냥 양미순하고 탁구랑 이어진 장면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을 넣으려고 했던 듯. 마지막회에 신유경구마준과 알콩달콩하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유경이랑 이어지는 막장 테크를 탈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