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1 16:56:10

아이작 클라크

파일:attachment/아이작 클라크/Isaac_Clarke.jpg 파일:attachment/아이작 클라크/1.jpg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3 트레일러

Isaac Clarke[1]

1. 개요2. 특징
2.1. 신체 능력
2.1.1. 그러나 인간에겐 약하다?
2.2. 유능한 엔지니어2.3. 악운2.4. 멘탈2.5. 기타2.6. 데드신
3. 작중 행적4. 기타
4.1. 네크로모프 수프

1. 개요

파일:external/1.bp.blogspot.com/deadspaceliberation10.jpg
데드 스페이스: 리버레이션 설정화
프로필
이름 아이작 클라크(Issac Clarke)
나이 43 ~ 49세
신장 187cm[a]
몸무게 88kg[a]
소속 C.E.C. → 무소속[5][6]
직업 엔지니어
이명 마커 살해자(The Marker Killer)

데드 스페이스,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3주인공. 성우는 거너 라이트(Gunner Wright)[7].

사람들에게 인류를 수호한 영웅으로 여겨지며 환영과 칭송을 받고 있는 고든 프리맨이나 마스터 치프와 달리 몇 번이나 인류를 구원하고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세계관 내 그의 인지도는 그냥 바닥이다. 아니, 바닥을 넘어서 거의 온 세상이 적이다. 그나마 그의 아군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그의 동료였던 엘리 랭포드존 카버정도 뿐. 그 외엔 그냥 범죄자 내지는 위험인물이나 살아있는 마커 설계도 정도로 취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잃지 않았으며, 여전히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걸 보면 대인배도 이런 대인배가 따로 없다.

더불어 파괴신이기도 하다. 이 양반이 거쳤던 곳 중 멀쩡하게 남은 곳이 없다. 그야말로 궁극의 사망 플래그.

아이작의 이름은 SF계의 그랜드 마스터 중 대표적인 반전주의자 두 명의 것을 적당히 섞은 것. 정확히는 아이작 아시모프아서 클라크를 합쳐서 만들었다. 모티브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주인공 엘렌 리플리. 확실히 둘 다 팔자가 엄청 기구하다. 참고로 'Isaac'이라는 이름에는 웃음이라는 뜻이 있는데 행보를 보면 괴리감이 엄청나다.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게임 역사상 주인공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불운한 주인공.

그의 인생을 한 단락으로 요약해 보자면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유년기를 망치고, 연인은 자신이 강력추천한 이시무라 호에 승선하다 네크로모프 사태에 휘말려 죽고, 본인은 연인의 구조신호를 듣고 달려갔다가 마커에게 찍혀서 남은 인생까지 날려버린 희망 함량 0%의 삶을 사는 남자. 그야말로 영원히 고통받는 공돌이다. 겪는 불행은 대부분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며, 본인이 아주 좋은 의도로 한 행동마저 주변의 상황에 얽혀서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곤 한다. 거듭되는 희망고문과 절망고문에 나날이 늙어가고 있는 건지 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얼굴이 눈에 띄게 초췌해지고 있다.

2. 특징

파일:Isaac1.jpg 파일:Isaac2.jpg 파일:Isaac3.jpg
데드 스페이스[8]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3

1편인 데드 스페이스 기준(2508년)으로 43세, 2편(2511년)에서는 46세, 3편에서는 46-49세. 엄연한 아저씨다. 그러나 이런 중년의 나이에도 상당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얼굴과 목소리도 아저씨치고는 상당히 준수하다. 제작진 왈, 전지전능한 영웅 같은 캐릭터보다는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이 용이하면서도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고, 동시에 게임의 전체적인 긴장감과 흡인력도 한층 강화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평범하게 설정했다고 한다. 물론 아이작과 함께 데드 스페이스 여기저기를 굴러 본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일단 아이작이 평범한지 어떤지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거나 밑을 읽어보고 알아서 판단하자.

2.1. 신체 능력

일단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설정 때문에 신체개조를 당하거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적이 없어서, 최소한의 기초 훈련을 받고 HEV 보호복을 입어 방사능을 포함한 각종 위험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하프 라이프고든 프리맨이나 묠니르 전투복의 압도적인 성능과 강화 수술 때문에 신체 능력이 넘사벽인 헤일로 시리즈마스터 치프, 그리고 대부분이 특수요원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이렇다 할 특수능력이 없다.[9] 하지만 1편만 해봐도 알 수 있듯 이 인간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다.

물론 아이작이 착용하고 다니는 세계관 표준 강화복RIG 수트에 근력 보조 기능이 있긴 하다. 하지만 2편에서는 구속복, 3편에서는 자켓에 청바지라는 근력 보조가 있을 리가 없는 차림을 하고도 후술할 사례처럼 네크로모프를 척살한 것을 보면 그냥 아이작의 신체능력이 인간 수준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몸에 달라붙은 러커를 떼어내 발차기 한 방으로 곤죽을 만들고, 자기 이마에 감염 주둥이를 꼽으려는 인펙터를 땅바닥에 세게 패대기친 다음 주둥이를 잡아뽑고 어깨를 물어뜯는 슬래셔의 머리통을 죽빵 한 대로 날려 버리며, 머리를 뽑아죽이려는 리퍼에게 냅다 드롭킥을 갈기거나(1편) 맨손으로 머리뼈를 부수고 들어서 던지는(2, 3편) 무지막지한 괴력을 가진 게 어디의 평범한 일반인이겠는가. 아무리 네크로모프가 이미 죽어서 반쯤 썩은 시체라지만 멀쩡하니 붙어 있는 사지를 심하게 훼손하기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거기다가 네크로모프들이 비록 죽은 시체가 변이하여 탄생한 존재라도 섭씨 수백 도의 고온과 맹추위에도 버티고, 피부가 칼날처럼 변이해 단숨에 사람의 신체를 베어버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신체 자체의 내구성은 평균적인 인간보다 더 강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현재 이 말도 안 되는 신체능력의 근원에 대한 가장 유력한 해석은 쉴 새 없이 덤벼드는 괴물과 싸워야 하는 극한 상황과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정신 이상과 정신 재구축을 겪으면서 근력이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라는 주장. 디멘시아 현상 문서의 '맹렬한 공격성과 괴력' 부분을 참조하자.그런데 디멘시아로 인해 맛이가버렸는지 사람머리에 송곳이 정통으로 박아놓고 왜그랬냐고 묻는다(...)

1편과 2편의 모든 육탄전을 보려면 이 영상을 참고하자. 스포일러 조심.

그리고 3편이 출시됨에 따라, 괴력뿐만 아니라 아이작의 신체 내구력도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3편 이전부터 네크로모프나 주변의 지형지물들에게 붙잡혀 죽도록 두들겨 맞는 일이 부지기수였지만 체력 한칸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2편 막바지엔 한스 타이드먼에게 자벨린 건[10]을 두 방이나 맞고도, 어깨와 손바닥에 맞았다지만 죽기는 커녕 쫄지도 않고 몸에 박힌 자벨린을 잡아뽑고 역으로 자벨린 건을 빼앗아 타이드먼을 죽인다. 3편에서는 평상복 차림인데도 지근거리에서 폭발한 수류탄의 후폭풍에 휘말려서 십수 미터를 날아가고도 멀쩡하다던가, 누구는 낙하 충격으로 즉사했는데 본인은 잠깐 기절만 하고 끝나는 초월적인 맷집을 보여준다.

그냥 다 떠나서 아무리 방심을 했다고는 하지만, 구조대의 전투요원을 순삭시키고 밸러 호의 트위쳐 수로 봐서 절대로 적지 않은 수를 살해했던 슬래셔들을[11] 도 아닌 공구[12]단독으로 거의 멸절시키다시피한 것만 봐도 일반인이라고 볼 수가 없다.

체력 게이지가 다 닳기 전까지의 모습은 정말 엄청난 초인이지만 1편에서는 데드신이나 붙잡혔을 때에는 비교적 무력한 민간인의 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서는 한방에 죽어버리면 게임이 불가능하니 주인공 버프를 준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뭐 그러면 게임적 허용을 빼고 본 아이작은 괴력의 주인공 버프가 없고 + 네크로모프의 자코 보정이 없는 상태에서 그 생지옥을 다 헤쳐 나왔다는 말이 되어 더욱 끝을 알 수 없는 괴물이 되긴 하지만... 게다가 1편에서 그렇게 죽이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2편 이후의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인다 해도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능하다.

2.1.1. 그러나 인간에겐 약하다?

희한하게도 같은 인간 앞에선 힘을 못 쓴다.

이상하게도 적대적인 인간, 즉 악역과 마주하는 이벤트 컷신만 나오면 평소의 괴력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인간을 상대할 때는 네크로모프를 상대할 때와 달리 디멘시아 현상의 영향을 덜 받아서 그런지 괴력이 안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완력이 은근히 딸리는 모양이다. 3편에선 여러 차례 아이작이 추락할 뻔한 것을 카버가 끌어올린 적이 있는 반면 후반부에서 아이작이 굴러 떨어지는 카버를 잡았을 때에는 얼마 못 버티고 둘이서 사이좋게 쭈르륵 미끄러지는 등, 카버보다 완력이 달리는 듯한 묘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아이작은 우주선 발판을 자기 손으로 잡고 있었고 카버는 절벽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매달려 있었으니까 카버의 경우 힘을 덜 써도 괜찮았을 듯." 정도. 그렇다고 아주 약한 건 아니다. 소싯적에 해군(Merchant Marine)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니까. 본업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본격적인 훈련까지는 받지 않았을 것 같지만 한 손에 자벨린이 박혀 못 쓰게 된 상태에서 맨손으로 타이드먼을 제압하는 걸 보면 최소한 기초 격투술은 익힌것으로 보인다.

데드 스페이스 정발판 메뉴얼을 보면 군 수송선에서 잠깐 근무하면서 약간의 병기 조작법과 전투 기술을 익혔다고 나와있다.

2.2. 유능한 엔지니어

한편 본업인 엔지니어링에도 상당히 유능한 편이다. 엔지니어라는 직업의 특성 상 각종 공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데, 우리의 수석 엔지니어는 사실상 이 공구질로 작품 속 위기의 99%를 전부 해결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본업은 시스템 엔지니어로, 본인도 누누히 자신은 그저 "우주선 전문 엔지니어"라고 강조한다. 그렇지만 실상은 못 하는게 없는 만능 엔지니어. 본업인 엔지니어링은 물론이고 즉석에서 공구의 마개조까지 거뜬히 수행하며, 덤으로 기기 해킹도 조금 할 줄 안다. 다만 이 해킹이란 건 키보드를 두들기며 액세스 권한을 찬탈하는 소프트웨어 해킹이 아니라 패널을 잡아뜯고 내부 하드웨어를 직접 조작해 보안 설비 자체를 무력화하는 해킹이다.

한편 우주 유영 솜씨도 제법 수준급으로, 2편과 3편에서는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도 무중력 공간을 날아다녔다. 우주선 조종이야 당연히 가능하고. 유일한 약점은 생물 관련 지식으로 본인도 1편 챕터 5에서 '나는 생화학엔 약하니까 켄드라를 믿을 수밖에'라고 기록을 남겼지만 3편에서 체세포 젤만으로 메디팩을 연성해 내는 걸 보면 정말로 약한 거 맞는지 의심이 간다.[13]

엔지니어라서 그런지 로봇 같은 기계류를 좋아하는 것 같다. 3편에서 200년 묵은 구형 '스캐빈저 봇'을 단박에 알아보고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가 시리즈를 통틀어 기뻐서 웃는 것은 2편 인트로와 이때 정도다.

2.3. 악운

파일:47780_screenshots_나는 왜 햄보칼수 없을까?_1.jpg
광신도들에게 이용수단으로 이용될 뻔하고
파일:47780_screenshots_나는 왜 햄보칼수 없을까?_2.jpg
지구정부는 그를 죽이기 위해 벼르고 있으며
파일:47780_screenshots_나는 왜 햄보칼수 없을까_3.jpg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위에 사진들만 보면 알겠지만 전부다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난 일들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모두가 예상했겠지만 악운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좋다. 이건 뭐 이능생존체가 아닌지 의심될 지경. 인간에게 통수 맞고, 네크로모프들에게 두들겨 맞고, 높은 곳에서 굴러 떨어지고, 폭발에 휘말리고, 심지어 기계마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동료들은 자기 눈 앞에서 끔살 당하는 등 일반적인 사람들은 죽기 딱 좋은 상황에서도 본인만은 비정상적으로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더 처참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제이콥 대닉"아이작, 자네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죽이기가 힘들군"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14]

또 여자 복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더럽게 없다. 하긴 애초에 인간이면 살아나가기가 사실상 힘든 상황에서 초인적으로 살아남으니 주변인물이 아이작만 보면 죽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여간 생존운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만, 그 사이에 못 볼 꼴이랑 못 당할 꼴 다 당하고 아이작도 어디까지나 감정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정신상태는 시리즈가 지날수록 피폐해진다. 3편 시점 즈음에는 술에 쩔어서 제대로 일상생활도 못하는 히키코모리로 전락하기까지도 했다.

2.4. 멘탈

시리즈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매번마다 당하는 호구인데도 그걸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멘탈갑이라고 볼 수 있다.

벙어리였던 1편에서는 어쩔 수 없는 미션 셔틀이라고는 하지만, 그 생고생을 하면서도 일기에 불평이라고는 단 한 줄도 적지 않았다. 사실 니콜 브레넌과 관련된 일 아니면 감정 자체를 드러내질 않았다. 그저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했을 뿐. 다만, 이는 처음부터 니콜의 죽음에 충격받고 맛이 가 있었기에 그런 것이라는 게 팬덤의 중론이다.

본격적으로 인격이 추가된 2편에서는 1편의 고생을 반영해서 꽤나 까칠해졌다. 챕터 1 초반부에 네크로모프를 죽일 때 사지를 절단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데이나의 말에 '압니다. 이미 예전에 연습 좀 해봤으니 말이죠.'[15]라고 시니컬하게 대답한다거나 일이 안 풀리면 다짜고짜 입에서 욕부터 내뱉는다거나. 그래도 일관된 대인배다. 무엇보다 자기 목숨 하나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동료를 전부 끌고 다니고, 심지어 자기를 통수친 동료를 두둔하는 걸 보면 거의 성인군자에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동료와 불화가 생겨도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게 좀 지나쳐서 요구를 다 받아주다가 오히려 뒤통수를 맞고 자기만 손해보는 호구스러운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물론 아이작을 호구 취급한 사람치고 멀쩡하게 죽은 사람은 없지만 말이다.[16]

그 밖에도 묘하게 일이 막힌다 싶으면 간을 배밖에 내놓은 듯한 행동을 자주 하는 편이다. 아무리 네크로모프가 자기 발목을 잡고 있었다지만 지근거리에서 미사일을 폭파한다거나, 장애물 좀 치운답시고 폭발성 물질이 가득찬 보급창고를 폭파한다거나, 우주 쓰레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궤도 점프를 한다거나, 괴물 뱃속으로 들어간다거나 동료들도 기겁하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

또 관록 있어 보이는 생김새랑 달리 은근히 섬세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불가피하게 손에 피를 묻힌 적이 몇 번 있는데, 대부분 정당방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동료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 보다 배로 자책하거나 절망한다. 또한 생각보다 처세술도 좋지 않다. 누구를 죽였을 때에도 자기 변호를 거의 하지 않는 편으로,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 딱 좋은 인간이다. 그 외에도 남의 불평은 별 불만 없이 다 들어주면서 자기 마음은 밝히고 싶지 않아하는 억압적인 성향이 좀 있다. 이 성향은 화나면 화내고 폭발하면 폭발도 했던 2편보다 3편에서는 좀 더 두드러진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매는 편이다. 소싯적에 여학생들의 좋은 호구였을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어째 빈말로 안 들린다(...).

종종 아이작이 이런 상황 속에서 속기만 하는 그를 바보 취급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작중에서 아이작이 보여주는 상황 판단력과 두뇌 회전력 그리고 바로 일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네크로모프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가히 천재에 가까울지언정 결코 바보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이런 좋은 머리와는 별개로 그의 좋은 인간성은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의심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위해 수많은 삽질노력을 하게 만들며 어디까지나 그를 이용했던 인간들이 대부분 인간 쓰레기들이었을 뿐, 현실에서 이런 인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는 참으로 대단한 위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뛰어난 판단력과 좋은 인성을 가졌지만 악의를 가진 상대방을 의심할 줄을 몰라 자기만 손해보기 딱 좋은 성격.

2.5. 기타

여담으로 1편 때는 아이작은 근접공격을 할 때와 공격받을 때의 프리 배포 괴성들을 제외하면 대사가 없었다. 그래서 그가 무슨 감정과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방법은 오로지 본인 로그의 기록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후속작이 나오면서 이번에는 아이작한테도 전용 성우가 생겼기 때문에 덕분에 1편처럼 동료들이 내리는 지시와 부탁을 묵묵하게 따르는 셔틀이 아닌 확실한 개성을 갖춘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로서의 분신이라는 특징이 사라졌다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17] 제작진들도 그걸 알고 있었는지 1편의 과묵하고 평범(?)하면서도 무게 있는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게다가 거너 라이트의 열연으로 2편에선 공포와 흥분이 듬뿍 들어간 비명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18]

그나저나 성우의 목소리가 아이작의 외모와 나이치고는 굉장히 높고 젊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에서는 꽤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프로듀서의 말에 의하면 평범한 엔지니어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도 거너 라이트 씨가 적임자였다고. 그 증거로 인트로 영상에서 들을 수 있는 아이작의 목소리는 평소에 내는 목소리에 비해 제법 중후하고 걸걸한 목소리다. 그러니까 어쩌면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목소리도 높아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그뿐만이 아니라 생김새도 1편의 살도 좀 찐 평범한 중년 아저씨 같은 모습에서 완전히 폐인처럼 변해버렸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진하게 끼는 것으로 모자라 눈빛도 퀭해지고, 수염도 제대로 못 깎은 모습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살도 빠져 체구도 가늘어지고 말았다. 그렇긴 해도 성우의 얼굴에 맞춰 보정을 받았기 때문에 비록 아이작의 모습이 처참하긴 해도 확실히 저번과 비교해 보면 훨씬 잘생겨진 건 사실이다. 미중년스럽게 바뀐 외모 때문에 이 게임의 얼마 안 되는 여성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기도. 1편에서 서 있는 자세도 좀 어정쩡한 자세였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그야말로 환골탈태. 그래도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지라 흰머리도 제법 많아졌고 가까이서 보면 주름도 생각보다 많다. 또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돌려보면 정수리 부근의 모발도 약간 부족하다. 안습.

사실은 2편의 얼굴이 아이작의 본래 얼굴일 수도 있다. 1편의 오프닝/엔딩의 모습과 상당히 괴리가 크기는 해도 1편의 레벨1 엔지니어 슈트를 보면 그의 명함이 붙어 있는데, 거기에 나온 아이작의 사진은 1편의 모습보다 2편의 모습이랑 훨씬 더 가까운 얼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pkegQlD.jpg
1편의 레벨 1 엔지니어 슈트에 붙은 아이작의 명함. 2편의 모델인 배우 거너 라이트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애초에 1편부터 아이작은 배우인 거너 라이트를 모델로 만들어졌는지도 모른다.

추가로 2편 인트로 영상에서 1편 이전의 아이작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을때라 그런지 인게임보다 잘생겨 보인다.

여담으로 챕터 1에서 처음 등장하는 가게 근처에 체중계가 있는데, 이것으로 아이작의 몸무게를 잴 수 있다. 환자복일 경우 195, 슈트를 착용하고 올라가면 255라고 뜬다. 여기서 255는 파운드로 계산해도 115㎏이고, 환자복을 파운드로 계산하면 88㎏이라고 뜬다. 고기 따윈 꿈도 못 꿀 정도로 끔찍한 사건을 겪고 디멘시아 현상으로 지칠 대로 지치고 야윈 사람이 어떻게 88㎏이 나갈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19]. 그리고 2013년 5월에 발매될 피규어로 계산해보면 신장은 (RIG까지 합해서)약 187㎝ 정도로 추정된다. [20]

2.6. 데드신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아이작을 우러러보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게 한 일등공신이라 한다면 그건 바로 두말할 것도 없이 그의 데드신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게임 컨셉 때문에 지금까지 웬만한 공포영화에 나온 데드신을 전부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그 덕분에 꿈도 희망도 없는 사망전대 멤버가 되었다. 사지가 절단되거나 머리가 잘려나가는 장면은 많은 데드신 중에도 그나마 덜 잔인하고 가장 기본적인 데드신인데다가 차라리 한 번에 목이 잘리는 게 나을 끔찍한 데드신도 다수 존재한다. 하이브 마인드 데드신이나 디바이더의 머리한테 기생당하는 데드신은 엄청난 충공깽을 가져다줬다.

게다가 2편 같은 경우에는 네크로모프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1편 이상으로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베이고 찔리고 잘리고 먹히고 토하게 되었다. 아이작의 헬멧이 벗겨지는 연출이 늘어났으며 2편의 비명들도 거너 라이트가 녹음한 비명이 대부분이라 뼈와 살이 분리되기 직전의 아이작의 단말마와 표정을 한층 더 리얼하게 보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1편 이상으로 대놓고 아이작한테 살의를 품고 있는 많은 기계 장치들이 등장한다. 이 기계들의 살의는 그야말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수준. 대표적으로 타이밍 적절하게 아이작이 중간에 걸리는 순간 닫혀 아이작을 4가지 방법으로 끔살시키는 방화벽이라든가 그 유명한 눈알 찌르는 기계라든가. 그 누가 봐도 안전성 따윈 없는 정신 나간 기계들이 등장한다.

데드신에서 느껴지는 처절함은 실로 압권이다. 연출도 연출이거니와 죽을 때의 비명이 아이작한테 미안할 정도로 비참하다.비명도 대강 듣기에는 전부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데드신에 따라 묘하게 다르다. 특히 1편과 2편의 최종보스 전용 데드신은 연출과 아이작의 비명이 엄청난 조화를 이루다 보니 처절한 건 둘째치더라도 너무 안타깝다. 더욱 안타까운 건 아이작의 기묘할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과 살기 위한 몸부림이 강하다 보니 좀처럼 안 죽는다는 점. 가끔 머리가 잘리거나 팔이나 다리 하나 정도만 잘려도 곧바로 죽기도 하나 대부분의 데드신에선 다리 잘리고 팔 뜯기고 배 터지고 하반신이 갈리는데도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죽기 직전까지 의식이 멀쩡한 상태로 있다가 서서히 죽어가는 점은 정말 끔찍하다.

본 게임에 나오는 데드신들을 보고 싶다면 각각 링크영상보면된다. 스포일러 조심. 참고로 1편 데드신 분량은 11분이며 2편의 데드신 분량은 14분이고 3편의 데드신 분량은 16분이다. 분명 제작진들 중에 사디스트가 있는 게 틀림없다 지못미, 아이작.

3. 작중 행적

3.1. 과거

그의 인생은 시작부터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아이작 클라크는 2465년 지구의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폴 클라크는 은하계 합동 상인 선박 유한회사(GUMMC)의 수석 우주선 설계사로서, 업무 특정상 우주로 나가면 몇 년 동안 가족들 곁을 떠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 때문에 아내 옥타비아 클라크는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타게 된다. 그러다 정신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 기분을 전환할 겸 충족시키기 위해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그러던 도중에 알게 된 유니톨로지를 믿고 따르게 된다.

그리고 폴이 장기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땐 옥타비아는 교단의 영향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이를 본 폴이 유니톨로지 탈퇴를 권유하나 이미 열렬한 신자가 되어버린 옥타비아가 거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정 불화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아이작 일가는 점점 막장테크를 타게 된다. 결국 부부는 이혼하게 되었고, 그런 환경에서 유년기를 보낸 아이작의 심리와 정서상태가 안 좋았음은 당연지사.그리고 이 시절의 아이작을 소재로 아이작의 번제가 만들어졌다[21]

불행 중 다행으로 아이작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우주선 설계사인 아버지를 존경하며 자랐으며, 아버지와 같이 일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기계공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학창 시절을 보낸 덕분에 상급 대학으로 들어가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폴이 다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옥타비아는 아이작의 학비를 포함한 집안의 재산을 싹 다 유니톨로지에 쏟아부어 버렸다. 그래도 어떻게든 대학으로 진학하기는 했으나, 목표로 했던 곳보다 낮은 곳으로 가게 된다. 그렇지만 아이작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그는 매 학기마다 장학금을 타내는 등, 상당히 좋은 성적으로 2년 일찍 대학을 졸업한다. 졸업 이후 상선 승무원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사람들한테 인정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아이작은 아버지와 함께 일하겠다는 일념으로 GUMMC에 취직하려고 하나 나이 제한에 걸려버린 탓에 입사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보를 위조하여 우주 상선의 보조 항공 우주 엔지니어로 취직하게 된다. 곧이어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로 금방 높은 지위로 진급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소식을 듣기 위해 나름대로 고생을 하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아버지 폴은 홀연히 실종되어 버리는 동시에 지구정부 내부에서도 극비처리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늘 헛탕만 칠 수 밖에 없었으며, 한편으로 옥타비아는 돈을 좀 부은 효과가 있었는지 유니톨로지에서 꽤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아이작은 그 이후로 어머니나 아버지의 어떤 정보도 없이 수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덧붙여서 어머니가 높은 직위로 올라가게 된 이후로 직장에서 승진도 멈춰버린 모양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사건과 이유들 때문에 아이작은 유니톨로지를 극도로 증오하게 된다.[22] 정말이지 측은하고 가련한 인생이 아닐 수 없다.[23]

그리고 그런 아이작은 데드 스페이스 사건을 맞이하는데...

3.2. 데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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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냐? 그럼 죽어
아, 리퍼! 훌륭한 대화 수단이지!

이시무라 호에 네크로모프 사태가 발생하기 몇 주 전, 이시무라 호에 6개월간 근무하게 된 니콜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근무 중인 연인 아이작 클라크와 잠시 이별하게 되고, 그녀는 무사히 돌아올 것을 다짐하며 아이작의 곁을 떠난다. 그러나 얼마 후, 아이작은 니콜이 보낸 구조 요청 영상을 수신하게 된다.

이에 CEC는 이시무라 호에 어떤 일이 일어났음이 틀림없다고 판단, 구조대를 편성하여 이시무라 호를 추적하게 했으며, 구조대에 자원한 아이작은 USG 켈리온 호를 타고 이시무라 호로 향하게 된다. 2508년 4월 11일, 구조대는 이시무라 호에 도착하지만, 함선 안에 사람은 없었고, 도착 직후 그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의 습격을 받는다. 이 때문에 아이작의 눈 앞에서 순식간에 2명이 사망하고, 아이작과 남은 동료들은 갈라져서 도망치게 된다. 이윽고 생존한 동료인 켄드라 대니얼스, 자크 해먼드와 다시 연락을 취한 후 그들의 요청에 따라 사태 해결을 빙자한 셔틀질을 시작한다.

진행 도중에 아이작은 그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네크로모프라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외에도 여러 생존자들과 마주치지만 대부분 아이작의 면전에서 미쳐서 자살하거나 네크로모프한테 무참히 살해당한다. 특히 함 내에서 생존자들 중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정상인 생존자마저 다른 미치광이에게 잡혀 살해당한다. 하지만 아이작은 어떻게든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는 동시에 니콜과 관련된 단서를 찾으러 다닌다. 그리고 갑작스레 니콜과 재회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해어지게 된다.

여러 가지 고생 끝에 탈출을 결심한 아이작 일행은 우주로 구조 신호를 받은 USM 밸러 호가 이시무라 호에 접근하지만, 챕터 4때 해먼드가 슬래셔를 가둬놓은 탈출용 포드를 구조해 열어버려 통제를 상실해 이시무라호 화물칸에 추락해 탈출은 실패하고,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고 만다. 이후 해먼드의 연락을 받고 수송선에 필요한 특이점 코어를 찾기 위해 추락한 USM 밸러 호로 가게 된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나마 믿을 만한 동료였던 해먼드마저 브루트한테 끔살당하고 만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작과 켄드라는 테런스 카인 박사로부터 레드 마커하이브 마인드라는 원흉에 대해 듣게 된다. 그것들이 이시무라 호를 지금과 같은 상태로 만들었음을 알게 된 아이작은 카인 박사와 함께 레드 마커이지스 7로 옮기려 한다.

하지만 갑작스런 켄드라의 배신으로 인하여 카인 박사는 아이작의 눈 앞에서 살해당하고, 이 사태를 막을 유일한 수단인 레드 마커와 탈출용 셔틀마저 빼앗기게 된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살아있었던 니콜의 도움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지스 7까지 레드 마커를 옮기는 데에 성공한다.

갖은 고생 끝에 아이작은 레드 마커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데 성공하고, 재작동한 레드 마커는 이지스 7 내의 모든 네크로모프를 쓸어버린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니콜은 "우린 이제 다시 하나가 되는 거야" 라는 의문의 대사를 남기며 사라진다. 그리고 레드 마커가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EMP충격파가 발산되어 중력 벨트가 끊어지고 4조톤짜리 운석이 이지스7을 향해 낙하하기 시작한다.

그 직후 갑자기 나타난 켄드라로부터 니콜은 이미 켈리온이 도착하기 전에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스포일러] 그리고 영상 편지의 원본을 끝까지 보고 멘붕한 나머지 니콜이 죽었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있던 아이작은 영상이 유언을 남긴 니콜의 자살 영상이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이때 차마 니콜이 자살하는 장면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는 아이작의 모습은 참으로 애처롭다. 즉, 그는 레드 마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낚인 것이었다(...).

어쨌거나 켄드라는 레드 마커를 회수하고 아이작은 이지스 7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탈출용 셔틀에 도착하기 직전 하이브 마인드가 깨어나고, 아이작보다 먼저 도착해 도망치려고 했던 켄드라는 하이브 마인드의 촉수에 의해 사지가 짓뭉개져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이후 하이브 마인드는 촉수로 아이작이 셔틀로 가지못하게 막은다음 아이작을 압박하고 아이작은 하이브 마인드와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하이브 마인드를 쓰러뜨린 아이작은 셔틀을 작동시키고, 간발의 차로 대기권 밖으로 탈출한다. 그와 동시에 이시무라 호가 끌어당기고 있었던 거대 암반이 이지스 7에 추락하며 대폭발을 일으킨다.

그 이후 셔틀에서 아이작은 니콜이 죽기 직전 자신에게 보낸 영상을 보다 씁쓸한 표정으로 그 영상을 끈 후, 어둠 속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옆을 돌아보는 순간 네크로모프가 된 니콜이 아이작을 덮치면서 게임이 끝난다.엔딩이 나온 후에 사람들 사이에서 이 니콜이 실제로 네크로모프가 된 니콜이냐 아니면 환각이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후속작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환영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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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때는 정상이었던 얼굴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엔딩에서는 얼굴이 여기저기 깨지고 다크서클이 진해지는 등 완전히 폐인 상판이 되는 등 처참한 몰골이 상당히 안타까우면서도 섬뜩하다. 참고로 아이작이 홀로 탈출한 것은 4월 13일로, 무려 사흘 동안이나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이시무라 호에서 혼자 힘으로 살아남았다.[25][26]

아무튼 온갖 못 볼꼴 다 보면서 목숨만은 간신히 건졌지만, 그의 수난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3.3. 1과 2 사이의 행적

지옥에선 탈출했지만 악몽에선 벗어날 수 없다.[27]

전작이 끝난 시점에서 3주 후, 충격점 드라이브가 파괴된 상태로 우주를 표류하던 셔틀은 드디어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다. 난감하게도 그 셔틀을 발견한 것은 우주도시 스프로울의 권력자인 한스 타이드먼에게 지시를 받은 지구정부 요원인 막시밀리안 레인하트와 산더 스클라였다. 그들은 셔틀을 발견함과 동시에 거기에 있었던 아이작을 구조하게 된다. 그러나 장장 3주 동안이나 우주를 표류하고 있었던 아이작은 이미 반쯤 미쳐버린 상태였다.

사건의 원흉이였던 지구정부는 이지스 7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철저하게 은폐하기로 했고, 그 참사는 이사벨 조 라 불리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일어났다고 발표를 한다. 그리고 사실상 유일한 생존자였던 아이작은 입막음을 위해 정신병원에 감금되고 만다.

3.3.1. 그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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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왜 다들 날 그냥 내버려 두지 못해 안달인 거냐고, 어?"(Why can't everyone just leave me alone? huh?)
- 5장에서 데이나 르 귄에게 속아 포박당했을 때. #

사람들한테 구조되었음에도 그의 정신 상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인간이라 볼 수 없는 끔찍한 네크로모프들을 상대로 홀로 사투를 벌였고 감염을 막기 위해 제 손으로 멀쩡한 사람 시체를 찢어발겼으며 함 내의 생존자들과 동료였던 사람들이 자신의 눈 앞에서 산 채로 끔살당한 데다가 살아있는 줄 알았던 소중한 연인이 한참 전에 자살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으니 어떤 사람이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을까? 거기에 디멘시아 현상의 악영향이 워낙에 컸던지라 PTSD, 환각, 피해 망상, 조울증, 불면증, 운동 장애 등을 포함한 온갖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된다. 지못미. 정말 자살하지 않은 게 용하다. 본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겐 자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전혀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그야말로 정신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

거기에 본편에서 자기가 니콜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그도 그럴 것이, 니콜이 이시무라 호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이다. 당사자인 니콜은 당연히 기뻐했고 아이작도 겉으로는 6개월 동안 못 만나게 된다면서 투덜거리는 한편으로 흐뭇하게 생각했지만 설마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당시 아이작은 니콜이 붙었다는 사실에 엄청 기뻐하면서 웃기까지 했다! 악마같은 비서럴 놈들... 비록 의도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그 사실은 아이작에게 엄청난 죄의식을 안겨주게 되었고, 이는 디멘시아 현상으로 나타나는 니콜의 망령에 의해 끊임없이 상기되어 괴롭힘을 당한다. 거기에 끔찍한 경험과 자신의 죄의식이 뒤섞여서 그런 것인지 그가 보는 니콜의 망령은 피를 뒤집어쓰고 온몸은 시체처럼 푸르스름하게 변색되었고, 눈과 입에서 빛을 내뿜는 좀비스러운 모습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그의 정신 상태를 감정한 사마라 야스민이라는 의사의 소견서에 의하면 그의 회복 여부에 대해 'The Sickness is The Cure! The Cure is The Sickness!'라고 나와있다. 한마디로 "답이 안 나오죠". 흠좀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견서의 처참한 결론에 비하면 비교적 멀쩡한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정말이지 우주구근성가이다. 물론 병실 벽에 낙서를 미친듯이 해댈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지기는 했지만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이 정도는 양반이다.[28] 그렇지만 멀쩡한 건 어디까지나 여기까지로, 레드 마커의 자가복제 파장에 이미 뇌가 현재진행형으로 망가지는 중이다. 의식이 있으면 있는대로 점차 정신뿐 아니라 신체까지 붕괴하기 때문에 지구정부 측은 아이작이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동안 강제로 기억억제제를 주입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면서까지 살려두려고 한 것이다. 그 말인즉슨, 냅두면 넌 곧 죽는다는 뜻.

그걸로도 모자라 깨어난 후에도 다시 네크로모프한테 신나게 굴려지고 지구정부의 최우선 표적이 되어 공격당하는 등, 전작 이상으로 생고생을 하게 된다. 토멘터에게 죽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 두들겨 맞는다거나 건쉽의 함포에 벌집이 될 뻔하고 타이드먼의 경비대에 포위 당하는 등 거의 수십 번 넘도록 죽을 고비를 어떻게든 넘긴다. 거기에 추락하는 트램에 깔릴 뻔하고 태양광 집열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수많은 트라이포드를 상대하는 것 이외에 사방에서 거대한 파편들이 날아오는 우주공간에서 스프로울로 궤도 점프까지 시도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생존운 하나는 끔찍하게 좋은 편이다. 일생의 모든 행복을 잃은 마당에 생존운만 좋은 건 그냥 불행이겠지만.. 아무튼 온갖 비참한 꼴을 당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보이는 처절한 몸부림은 전작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줄어들지 않았다.

여기까지 오면 곱게 죽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데다가 설령 곱게 죽더라도 레드 마커에 지나치게 오래 노출되었기 때문에 네크로모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으로는 이런 막장스러운 상황과 자신이 처한 상태에서도 디멘시아 현상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스프로울의 사람들을 하나라도 더 많이 구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IGN 리뷰에서는 아이작을 네크로모프에게 모든 것을 잃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남자라고 평했다.

그리고 전작부터 내려온 궁극의 사신 체질도 건재하다. 작중 등장하는 생존자들 대부분은 만나는 족족 아이작의 눈 앞에서 끔살당할 뿐 아니라 한스 타이드먼문제만 일으킬 줄 진작에 알아봤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 또한 그 '말썽'에 의해 다시 한 번 개고생을 시작하게 된다.

3.4. 데드 스페이스 2

감금된지 3년이 지난 2511년 7월,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아이작은 타이탄 정거장에 위치한 타이탄 병원의 비밀연구시설에서 다시 눈을 뜬다. 그를 깨운 프랑코 데릴이라는 남성은 아이작에게 그가 큰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뒤에서 몰래 다가온 인펙터에게 아이작의 코앞에서 끔살당하고 슬래셔로 변이한다. 졸지에 아이작은 프랑코였던 슬래셔에게 끔살당할 뻔했으나 반사적으로 박치기를 날려 간신히 도망친다.

그렇지만 목숨을 건진 것도 잠시, 이미 병원은 네크로모프들이 우글거리는 생지옥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시무라 호의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광기는 또다시 수많은 시민들을 미치게 하고 심지어는 자살로 몰아넣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시무라 호에서의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작에게 데이나 르 귄이라는 여성이 연락을 해온다. 데이나는 아이작이 앓고 있는 디멘시아 현상을 치료할 방법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자 5번, 놀란 스트로스로부터 자신이 예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계획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작은 그들의 말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자신의 생존과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그렇지만 광기가 점차 심해지는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구분하는 것조차 많이 힘들어진 상태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연인조차 끔찍한 모습으로 나타나 그를 집요하게 괴롭힌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작은 다시 한 번 이 사태에서 벗어나기위해 길을 나선다.

수많은 장애물을 헤쳐나간 끝에 데이나와 접선하는 데에 성공한 아이작. 그러나 그가 데이나와 만나기로 한 곳은 그의 인생을 망친 유니톨로지 교회였고 아이작은 이 사실에 어렴풋이 불안을 느끼게 된다.[29] 아니나 다를까, 접선 장소에서 아이작은 데이나의 부하들에게 구속된다. 데이나는 유니톨로지 교단의 일원이었고 아이작을 이용해서 교단을 위한 새로운 마커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를 꾀어낸 것이었다. 또다시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계략에 휘둘렸다는 사실에 아이작은 격노한다.

그러나 운 좋게 아이작을 쫓아온 지구정부 건쉽이 그들을 발견하고 사격을 하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데이나를 비롯한 유니톨로지 신자들은 전부 사망하고 구속이 풀린 아이작은 졸지에 우주 밖으로 방출될 뻔하지만 지하로 간신히 도주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앞에 나타난 거대한 네크로모프 토멘터 때문에 다시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어떻게든 해치우고 살아남는다. 직후 스트로스와 다시 연락하게 되면서 아이작은 자신과 스트로스가 지난 2년간 새 마커를 만들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아이작은 참사의 원인인 새로운 마커를 파괴하기 위해 정부 구역으로 다음 목표를 정하고, 중간에 만난 생존자 엘리 랭포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놀란 스트로스와 협력한다.

여러 가지 사투와 고생 끝에 목적지에 조금씩 다가가는 아이작 일행. 그 와중에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공포의 이시무라 호가 스프로울에 정박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 그 참사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은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30] 설상가상으로 한스 타이드먼의 방해로 인해 정부구역으로 향하는 길이 막히고 만다. 트램을 가동하는 데 사용했던 태양광 집광기의 태양광선으로 트램의 선로를 끊어버렸고, 궁여지책으로 아이작은 단신으로 이시무라 호로 들어가 중력 사슬을 가동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직후 스트로스는 완전히 미쳐버리고 엘리를 공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작은 이시무라 호에서 탈출하는 도중 장애물과 충돌하는 바람에 기절하고 만다. [31]

어쨌든 타이탄 광산에서 눈을 뜬 아이작은 다시 엘리와 스트로스를 발견하지만, 엘리는 이미 스트로스의 드라이버로 한쪽 눈을 잃은 상태였다. 정신이 나간 스트로스는 아이작에게도 위협을 하나 엘리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뒤통수를 얻어맞고, 그대로 둘은 격투를 펼치다가 스트로스가 도주한다. 이후 스트로스는 다시금 아이작을 습격하지만, 오히려 아이작의 반격에 머리에 드라이버가 박혀 살해당한다.

이러는 와중에도 아이작을 괴롭히는 니콜의 환영은 점점 심해지고, 니콜은 아이작의 목을 조르며 자신은 아이작에게 있어 누군지, 어째서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지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니콜: "진실의 순간이야, 아이작! 내가 누구지? 네 친구? 애인? 온 우주에서 유일하게 목맨 한 조각, 하나의 빛, 한 별과 같은 존재? 아니면 네 죄책감인가? 내가 죽었단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어서 스스로의 목숨을 졸라매는 거야?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누구지? 왜 날 계속 거부하는 거야? 왜 날 놔 주지 않는 거야?!"

아이작: "…왜냐하면 넌 내 전부였으니까. 널 놔 주면, 나한텐 아무것도 남지 않으니까."

니콜: (다시 생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4단계, 받아들이는 것. 이제 모든 것을 끝낼 준비가 된 거야."[32]

아이작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니콜은 그동안의 시체 같던 모습으로부터 생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이작이 마커와 접촉할 자격이 있음을 전하고 사라진다. 결국 스트로스와 달리 아이작은 자신의 죄에서 도망치지 않을 것을 결심한 것이다. 애석하게도 니콜의 모습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건 아이작이 그만큼 환영에 의지할 여지가 많아진 셈이며, 이는 아이작의 디멘시아 현상이 더 악화된 것에 불과하다(...). 이만하면 자살이 답 아닌가 만약에 이벤트에 실패하면 아이작은 니콜의 존재를 끝까지 부정하고 니콜은 아이작의 목을 부러뜨려 죽인다. 다른 데드신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와 아이작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디멘시아에 의해 스스로 자살해버리는 거다.[33]

다시 엘리와 재회하게 된 아이작은 수리한 굴착기를 이용하여 정부 구역까지 돌입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는 건쉽을 발견하게 되고 탈출할 수 있다는 것에 엄청 기뻐하며 아이작에게 함께 도망칠 것을 권유한다. 그렇지만 마커를 파괴해야 한다는 의무와 니콜을 저버릴 수 없었던 아이작은 엘리만을 건쉽에 태워 강제로 탈출시킨다.
엘리: "아이작, 뭐하는 거예요?"
엘리: "잠깐만요, 아이작! 뭐하는 거냐고요!"
엘리: "아이작! 도대체 뭐하는 짓이에요? 당장 문 열어요! 안돼, 안돼! 그러지 말아요! 발사하지 말라구요! 아이작!!"
아이작: "최고의 기회야, 엘리. 생명 유지 장치와 연락 수단도 있고... 이봐, 넌 구조받을 수 있을 거야."
엘리: "...이 나쁜 자식..."
아이작: "널 구하고 싶었어. 난 니콜을 구하진 못했지, 하지만 엘리 너를 구할 순 있었어. 그러니까 어... 잘 가."

이 대사 직후에 아이작이 너무나 씁쓸하고 허무하게 주저앉는다.[34] 그러나 아이작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것을 알기에 다시 일어선다.

이후 홀로 타이드먼의 경비대와 네크로모프들과 맞서는 동시에 오직 니콜의 환영만이 자신의 곁에 있는 상황에서 그는 니콜의 격려와 인도를 받으며 어렵사리 마커를 향해 간다. 그러던 도중에 아이작은 마커의 합일(Convergence)이라는 괴현상을 목격하게 되고, 마커를 파괴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작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눈테크 진료 기계라 불리는 기계를 통하여 자신의 동공에 바늘을 박는 엄청난 고통을 견뎌 내고 마커의 기억을 뇌 속에 주입한다. 바늘이 서서히 내려올수록 공포에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아이작의 모습과 거친 숨소리가 여러모로 압박감이 심하다. [35] 성공해도 동공에서 피가 찔끔 나오는 게 엄청 아파 보인다. 이후 3에서도 누군가의 기억을 읽는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도 "최소한 눈에 바늘을 박진 않겠지"라고 하는 걸 보면 꽤나 트라우마로 남았는 듯.

수많은 네크로모프와 우버모프의 방해를 헤치고 마침내 마커의 앞에 도달하지만, 그 순간 한스 타이드먼이 자벨린 건으로 기습을 가한다. 첫 번째 자벨린이 왼쪽 어깨와 가슴 사이에 박혔지만 아이작은 근성으로 뽑아내고 두 번째 자벨린은 왼손으로 막아낸 뒤 또 근성으로 뽑아낸다. 직후 타이드먼에게 오히려 역공을 가해 자벨린 건을 빼앗아 목에다 한 방 쏘고 확인사살로 한 방 더 먹여줘서 되갚아준다. 타이드먼을 죽인 아이작은 완전히 지친 듯이 니콜의 품안에 안기고, 마침내 기나긴 악몽에서 해방되었다.

그런데...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니콜: 고마워 아이작. 이제… 죽어야지!
Nicole: Thank you Isaac. Now… TIME TO DIE!

아이작: 뭐?!
Isaac: What?!

(말이 끝난 직후 아이작은 마커의 정신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마커: 네 육신이 우리가 다시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제물이다! 창조주들은 반드시 흡수되어야만 한다![36]
Marker: Yours is the last body we need to be reborn! The makers must be absorbed!

아이작: 창조주? 날 말하는 건가? 하지만 스트로스는 우리가 마커를 파괴할 수 있다고 했는데!
Isaac: The makers? You mean me? But Stross said we could destroy the Marker!

마커: 우리가 널 먼저 흡수한다면 아니지!
Marker: NOT if we consume you first!

아이작: 씨발, 난 널 믿었는데! 좆까! 네 좆같은 마커도!!!
Isaac: God damn it, I trusted you! Fuck you!! And fuck your marker!!!

아니나 다를까, 잔인한 비서럴은 또 다시 아이작을 배신했다. 지금까지의 니콜의 환영은 마커의 낚시였던 것. 마커는 들과 니콜의 환영을 이용하여 아이작을 농락한다. 니콜의 환영에게 잡히면 체력이 어떻든 간에 바로 즉사. 마커에게 결국 정신을 지배당한 아이작이 스스로 행복한 표정을 지은 상태로 자벨린 건을 머리에 쏘면서 자살하는 데드신을 보게된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작은 끝내 이 정신 공격을 견뎌내고 정신세계에서의 마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현실세계의 마커는 박살난 상태가 되었다. 마커가 니콜의 모습을 이용하여 자길 속이고 농락하였다는 사실에 아이작의 분노 게이지는 우주 넓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그게 12구역 마커사망 플래그였다.

그렇게 마커는 파괴되었지만 합일의 여파로 원자로의 멜트다운이 시작되었고, 연구소는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에 빠진다. 그렇지만 이미 모든 것을 잃고 중상까지 심하게 입은 데다가 마커에게 농락당하기까지 한 아이작은 이러한 상황에 이미 생각하는 걸 그만둔 상태였고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리고 천천히 스탭롤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게임의 막을 내리고 만다.
그러나 그 순간 엘리가 건쉽을 몰고 그를 구해주러 다시 돌아온다! 또다시 간발의 차로 아슬아슬하게 건쉽에 탑승하는 데 성공한 아이작은 엘리와 함께 무너지는 스프로울을 탈출한다.

안심한 듯 잠시 의자에 기대 한숨을 내신 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듯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아이작.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갑작스레 들려오는 소름끼치는 배경음과 함께 불길한 예감을 느낀 아이작은 문득 옆을 돌아본다. 전작을 클리어해본 사람이라면 마치 전작의 결말이 반복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엄습하는데...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엘리: 왜요?
Ellie: What?

옆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멀쩡한 상태의 엘리가 "왜요?"라고 한마디를 끝으로 시크하게 쳐다보는 것을 끝으로 데드 스페이스 2의 스토리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된다. 마지막 장면은 전작의 충격과 공포의 엔딩을 패러디한 장면으로 보이며, 이는 아이작이 드디어 새로운 희망을 얻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거기에 이번 엔딩만은 주인공과 히로인이 둘 다 살아서 탈출하는 훈훈한 해피 엔딩이라는 시리즈 사상 초유의(...) 전개였지만 여전히 아이작이 처한 상황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마커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그렇게도 사랑했던 연인의 형태로 농락당하고 이용당했을 뿐더러 레드 마커도 모자라 정부 시설에 타이탄 정거장까지 날려 버렸고, 본의 아니게 살인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전작에서는 생존자 전원이 네크로모프에게 죽거나 자살했으며, 머서 박사나 켄드라와 같은 악역이라 하더라도 아이작에게 죽은 인물은 없으나, 본편에서는 직/간접적으로 아이작이 죽인 인물이 꽤 된다. 드라이버를 머리통에 꽂은 스트로스와 자벨린 건으로 죽인 타이드먼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을 포박한 유니톨로지 교인들을 밀어서 우주공간으로 날려 버렸으며, 200여명의 스프로울 경비대를 네크로모프를 끌어들여 학살했다. 또 아직 그의 머릿속에는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완전한 마커의 설계도까지 남아 있으니 3편의 지구정부유니톨로지가 그에게 입맛 다실 것은 뻔할 뻔자다. 이러니 고향인 지구로 돌아가도 좋은 여생은커녕 목숨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다.

더군다나 1에서 발견할 수 있는 로그에 따르면 1편에 등장한 레드 마커는 마커 3A로 도대체 몇 개나 있는 건지 의심이 되는데다가, 2편의 길고 긴 스탭롤 이후에 누군가의 '스프로울과 12구역 마커가 파괴되었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아직도 아이작의 고생길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디멘시아 현상도 2편의 레드 마커를 파괴했기에 일시적으로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그에게 조금씩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 하다. 디멘시아가 데이나의 말대로 정말로 치명적일지는 모르지만 타이드먼의 '상부의 명령으로 할 수 없이 아이작을 살려뒀다'는 발언을 보면 정말로 지속적으로 그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모양이다. 안습. 애니메이션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에 등장한 군인 커트너의 예만 봐도 디멘시아 현상은 반영구적으로 계속될 확률이 높다. 애초에 커트너는 1편의 레드 마커의 파편을 완전히 파괴했는데도 여전히 딸아이의 환각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 게다가 아이작을 괴롭힌 디멘시아 현상도 2편의 마커가 아니라 1편의 레드 마커가 유발한 것이다.

그리고 전작처럼 엔딩에선 불과 하루도 안 되는 시간 사이에 오프닝 때보다 훨씬 삭아버렸다.

3.5. 데드 스페이스 3

파일:external/mygaming.co.za/Dead-Space-3-E3-2012-reveal-screenshot-8.jpg
[37]

아이작 클라크, 마커 살해자.
Isaac Clarke, The Marker Killer.

뭔가 전체적으로 체모가 풍성해지셨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자기 관리할 여유는 없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이제야 좀 46살 정도로 폭삭 삭아버렸다. 3편은 2편으로부터 불과 몇 개월 후인데, 지난 몇 년간 온갖 개고생을 해온 탓에 이렇게 된 듯. 얼굴 주름살이라거나, 더욱 짙어진 다크서클, 듬성듬성 난 흰머리를 보면 몇 개월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새삼 실감이 난다.

2편의 경우, 아이작은 3년 동안 스테이시스로 인공동면+기억 소거를 반복적으로 당했다. 인륜 따위는 쌈싸먹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나마 이 방법 덕분에 아이작은 정신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스프로울에서 탈출한 이후에는 맨정신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디멘시아 현상과 더더욱 늘어난 끔찍한 경험, PTSD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상태였을 것이다. 이렇게 따지자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미친 듯이 늙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심지어 엘리와 나란히 있을 때는 거의 부녀지간으로 보이는 수준이다.(…) 그래도 맨손으로 시체덩어리들을 뽑았다 던졌다 조물락대는 것을 보면 신체능력은 여전히 초인적이다. 그뿐 아니라 레드 마커와 몇 차례나 조우하면서 마커를 제작하는 방법과 더불어 파괴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다.

덤으로 성격은 좀 더 거칠어졌다. 그나마 남들 앞에서는 욕을 자제했던 2편과 달리 3편은 2편보다 더 심각한 난장판이 터진데다가, 전 애인의 변심에, 그 애인의 남자친구놈이 사사건건 시비 걸고 배신 때리고, 네크로모프 떼만 해도 힘겨운데 유니톨로지 광신도들까지 같이 세트로 죽이려 드는 시궁창 상황이다 보니 입에서 F로 시작해서 K로 끝나는 욕이 쏟아져 나온다. 일련의 사건을 겪어 피폐해진 탓에 다소 신경질적이고 경계심도 강해진 듯하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카버의 아들의 사진을 보고 귀엽다고 말해주고 아들이 죽었다는 말에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하며 카버에게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동료들과 세상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전작보다 더 강해진 걸 보면 그의 대인배스러움은 여전한 듯하다.

엘리와는 잠시 사귀고 있었지만 정신 상태가 더욱 심각해지는 아이작의 변화로 인해 결국 헤어지게 된다. 이 때문인지 아이작은 엘리에게 상당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이작은 확실히 에일리언의 리플리와 비슷한 입장이 되었다. 1, 2편에서의 활약(?)으로, 유니톨로지 측으로부터는 "마커 살해자"라고 불리며 상당한 유명인사가 된 듯 하며, 또한 우주선 내에서는 노턴의 명령을 따르는 입장이지만 네크로모프와의 전투에 관한 전문가 대우는 해주는 듯 하다. 우주선 내 첫 네크로모프와의 조우에서 조언을 해 주는 것 이외에도 CMS 테라 노바 우주선을 돌아다니던 중 스프로울에서 획득한 영상[38]을 하나 보내주기도 한다.인터넷 강의 하긴 그 난리통을 몇 번이고 살아서 헤쳐 온 인물인데 당연한 대우이긴 하다.

3편 특성상 싱글 플레이와 Co-op 플레이에 따라 스토리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싱글 플레이는 요태까지 그려왔듯이 아이작 혼자서 모든 적들에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이고, Co-op은 아이작이 신캐릭터 존 카버와 함께 힘을 합쳐 적들과 싸우게 된다. E3에서는 Co-op만 부각되어서 아이작에게도 동료가 생긴 건가?라는 반응이 일어났지만, 프로듀서 왈, 싱글 플레이가 본편이고 코옵은 보너스 스테이지라고 한다. 말인즉슨 이번에도 그 많은 네크로모프들을 나홀로 단신으로 회쳤다는 소리 이젠 익숙하잖아? 또, 유니톨로지 소속의 광신도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인간과 전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기묘한 점은, 3편에서는 아이작은 디멘시아를 거의 겪지 않는다는 점. CMS 로어노크의 선장이 남긴 낙서를 볼 때와, 얼어붙은 넥서스 안에 들어가 신경 다발을 자극하던 도중 잠시 환상에 휘말리는 것을 제외하면 분명 중증에 달해 있어야 할 아이작의 디멘시아 현상이 묘사되지 않는다. 이는 2편에서 마커를 부쉈기 때문에 디멘시아를 극복했다고 풀이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른 미디어에서는 디멘시아를 유발한 마커를 부숴도 그 증세가 지속된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했기 때문에, 극복했다기보다는 어른의 사정으로 제작진들이 아이작의 환각 증세 묘사를 게임에 할애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애초에 오프닝에서 잠시 볼 수 있었던 마커의 설계도에 대한 강박증 자체가 디멘시아의 증세 중 하나다. 아이작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폐인 상태가 되어 있었고.

1~2편에서 워낙 험한 꼴을 당했고, 또 그 부작용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아이작은 더 이상 네크로모프나 마커와 엮이기 싫어서 달에 세워진 콜로니인 뉴 호라이즌 루나 콜로니의 한 아파트에서 잉여잉여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전형적인 영웅 캐릭터와 달리 묘하게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이작은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있긴 해도 어디까지나 평범한 월급쟁이 엔지니어였다.다른사람이었으면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진작에 자살했을 터이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먼치킨인지를 알 수 있다.

시작 부분에 아이작이 엘리의 사진을 계속 보다 책상 위의 물건들을 밀쳐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책상 위에 술병들이 굴러다니는 등 그야말로 알콜 중독자 폐인의 모습을 보인다. 욕실에도 술병이 굴러다니고 있으며, 거울은 성질을 못이겨 깨부쉈는지 산산조각이 나 있다. 더군다나 숨어지내는 아파트는 집세가 밀릴 대로 밀려서 3일 후면 강제 퇴거를 당할 지경에 이르는 등 문자 그대로 폐인이 되었으며, 디멘시아에 여전히 시달리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마커의 청사진을 그린 낙서들이 널려 있다. 화장실이나 방은 청소가 안 되어 있는지 극도로 구질구질하고. 또 경계심이 강해진 탓에 플라즈마 커터를 늘 상비하고 다닌다. 그리고 천장에 달린 환풍구는 직접 막아 놓았다.[여담으로]

이때, 지구정부의 EDF 소속인 로버트 노턴존 카버가 집에 들이닥쳐 손쓸 새도 없이 제압당하고는, 마커 문제 해결에 개입해줄 것을 요청받는다. 당연히 아이작은 "죽을 요량이면 다른 사람이나 찾아보시지!"라는 말과 함께 조력을 거부한다. 그러나 노턴은 엘리가 아이작을 "마커 전문가"[40]로 소개했기 때문에 반드시 참가해줘야 하며, 또 행방불명된 엘리를 찾기 위해서라도 아이작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그에게 참가해줄 것을 요청한다. 애초에 지구정부에게 쫓기는 입장이었던 아이작은 마지못해 그들을 돕게 된다. 그러니까 3편에서도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마커 사태에 휘말리게 된 셈이다.

그러나 유니톨로지도 아이작을 추적하고 있었고, 아이작 클라크는 탈출하는 와중에 유니톨로지 신자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아이작이 자신을 데리러 온 지구정부의 차량에 타기 직전 어느 골수 꼴통 분자가 수류탄을 들고 아이작을 데리러 온 호송차량 위에서 자폭하는 바람에 카버노턴과 떨어져 버리게 된다. 그 와중에 아이작은 도로에 차량들이 고속으로 지나가는지라 건너갈 수 없는 골목에서[41], 지나가는 차량에 스테이시스 모듈을 걸어 지나가려고 했다. 문제는 차량은 수십 대가 빠르게 지나가는데 스테이시스로 느려진 건 한두 대 뿐이라 다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일대는 그야말로 와장창. 이 상황을 보면서 나즈막히 Oops한마디만 내뱉는 아이작이 압권. 다행히 이 차들은 무인차량이라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동 중에 아이작은 유니톨로지의 과격 분파인 "더 서클(The Circle)"의 리더 제이콥 대닉에게 붙잡혀 버리고, 이들이 콜로니에 있던 레드 마커를 폭주시켜 네크로모프를 생성하는 걸 보게 된다. 유니톨로지의 높으신 분인 대닉은 아이작에게 헤드샷을 먹이려 했으나 아이작은 간발의 차로 그걸 피했고, 그 대신 시체더미 위로 떨어지게 된다. 정신을 차린 아이작은 네크로모프가 되어버린 지구정부 대원들과 시민들을 썰어대며 열차로 이동했고, 이동하는 열차에서 유도라 호로 건너뛰어 카버일행과 합류한다.

로버트 노턴의 배 유도라 호에서 정신을 차린 아이작은 자신의 옆을 지키던 존 카버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함교로 이동한다. 유도라 호는 충격점 항법을 통해 엘리 랭포드가 고립된 타우 볼란티스 주변 궤도의 고대 함대의 잔해가 있는 지점에 도착하는데…

도착하자마자 우주기뢰 때문에 함선이 박살나 버리고, 승무원 일부가 방에 고립된다. 아이작은 이 난리통 속에서 EVA 슈트를 찾아 입는데 이때 무중력 상태 속에서 단 몇 초 만에 슈트를 입고 무중력의 우주로 빠져나갈 뻔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후 아이작의 조언대로 (산소가 새지 않도록)봉쇄한 방을 사출하여 폭발하는 유도라 호를 빠져나가 고대 함대의 로어노크 호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 중 버려진 우주 정거장에 탈출 포드가 상륙한 뒤, 아이작이 발전기를 켜기 위해 정거장을 탐색하던 중 동면 상태에 있던 네크로모프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대화가 압권이다.
(마주친 슬래셔들을 박살낸 뒤)
아이작: "아, 제길, 이런 염병할!"
노턴: "뭐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아이작: "방금 승무원들하고 마주쳤어."
노턴: "승무원? 그럴 리가...이렇게 오랫동안 어떻게 살아있었던 거지?"
카버: "살아있는 게 아닙니다...그것들로 변한 거죠."
노턴: "...뭐, 뭐야? 어떻게 해야 되지?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아이작: "갖고 있는 무기 당장 쓸 수 있게 준비해. 무슨 일이 있어도 빌어먹을 환기구엔 가까이 붙어있지 말고. 만약 그것들이 가까이 온다면, 팔다리를 날려버려. 알아들었어?"
노턴: "......"
아이작: "알아들었냐고!!"
노턴: "알았어, 알았다고!"

對 네크로모프전 전문 교관이 다 되셨다.(...) 동시에 깨알같이 드러나는 환기구에 대한 트라우마

아이작은 노턴이 준 신호를 따라 엘리와 재회하고, 그녀에게 CMS 로어노크의 선장실에서 마커에 관한 정보로 추정되는 벽화를 해석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선장실로 향한다. 벽화 앞에 도착한 아이작은 갑자기 디멘시아 현상을 일으키며 "그것을 꺼라(Turn it off)"라는 말을 반복한다. 뒤이어 나타난 카버가 아이작을 다그치자 이내 정신을 차리고 벽화를 해석하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그 내용은 마커를 통제할 수 있다고 추정되는 어떤 기계장치에 관련된 것이였고, 엘리는 자신의 이론이 맞았음을 기뻐하면서 이곳마커의 고향 행성(Marker Home World)이라고 말한다. 엘리는 근원을 찾았으니 이것을 막기 위해 타우 볼란티스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네크로모프에 겁을 먹은 로버트 노턴은 이에 반대하며 셔틀을 찾아 이곳을 뜨자고 주장한다. 아이작은 둘은 중재하며 어찌 되었든간에 셔틀이 없는 이상 로어노크에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라는 걸 상기시켜주고, 셔틀이 정박해있는 함선인 테라 노바로 향한다.

아이작은 테라 노바 호에서 전작의 헌터나 우버모프와 비슷한 재생 네크로모프 리제너레이터들과 사투를 벌이는 등 개고생을 하며 셔틀 CMS 크로져를 고치게 되고, 아이작, 카버, 엘리를 비롯한 노턴의 승무원들은 모두 (이제 우주선이 생겼으니 돌아가자는 노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커를 멈추기 위해 크로져 호를 타고 타우 볼란티스 대기권으로 진입을 시도한다. 우주기뢰 및 우주 쓰레기 때문에 우주선이 통째로 박살날 위기에도 여러 번 처하지만, 아이작의 운전 실력 덕분에 불시착이나마 타우 볼란티스에 착륙하는데는 성공한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 노턴의 부하들이 중간에 우주쓰레기와 함선이 충돌해서 생긴 구멍으로 날아가버리거나 파편 하나가 창을 뚫고 들어와 머리가 세로 방향으로 두 동강이 나 버린다거나 해서 죽어 버리고, 우주선은 세 동강나 산기슭에 처박혀버리며 아이작 본인은 거의 걸레짝이 된다.

타우 볼란티스의 눈보라 속에 홀로(코옵에서는 카버와 단 둘이) 남겨진 아이작. 헬멧이 부서지고 보호복이 찢어지고 위치표시기도 고장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아이작은 동료들의 흔적을 쫓아 헤멘다. 본인도 얼어죽을 위기와 눈보라 속에서 습격해 오는 네크로모프를 여러 번 넘긴 끝에 얼어죽기 직전인 어스틴 버클을 만나 방한용 수트에 관한 정보를 얻고, 그의 최후를 목도한다. 조금 더 빨리 도착했다면 그를 구할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죽음을 뒤로 한 채 아이작은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고 내려가선 방한용 슈트를 챙기곤 다시 길을 떠난다.

스노우 비스트를 비롯한 네크로모프의 습격같은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아이작은 엘리 일행들과 무사히 재합류한다. 그리곤 제니퍼 산토스의 제안에 따라 기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넥서스 표본 탐사를 돕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알아낸 것인지 대닉을 위시한 유니톨로지 사병들이 타우 볼란티스에 도착했고, 그들의 미사일 공격에 아이작은 다리에서 떨어져 다시 일행과 떨어지게 된다. 습격해온 유니톨로지 사병을 처리한 아이작은 막혀 있는 드릴룸을 열고 지나 일행과 또다시 재합류하고 본격적으로 넥서스 표본 탐사에 착수한다.

먼저 얼어있는 넥서스를 녹이기 위해 연구시설에 전원을 공급하고 조사용 장비인 '프로브 건'을 만들기 위해 창고로 향하여 부품들을 찾은 뒤 스노우 비스트가 재습격해 오는 걸 개발살내버리고 돌아와 표본 탐사 준비를 마친다. 이 때 아이작의 대사가 참 물건인데 스노우 비스트가 접전 끝에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면 "저 놈이 내가 죽이려고 그러면 계속 도망가!"라며 분노한다.[42] 이후, 넥서스의 배때기에 들어가는 불편한 경험[43]을 마치고 마침내 기계의 단서가 산 위에 있는 연구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카버, 엘리, 산토스는 절벽을 오르기 위한 장비를 설치하러 가고 노턴은 아이작을 마저 꺼내주기 위해 우리(Cage)를 조작해야 하는데...

갑자기 노턴이 아이작을 우리에 가둬둔 채 그냥 가버린다.[44] 자력으로 문을 연 아이작은 엘리에게 향하는 노턴을 따라잡기 위해 달려간다. 그리고 시설 외부와 통하는 문을 열자 그곳엔 제이콥 대닉과 유니톨로지 사병들이 있었고, 아이작과 카버, 그리고 노턴은 붙잡혀버린다. 그리곤 대닉은 로버트 노턴에게 "잘했다(Nice work)."라고 말한다.

사실 마커를 막는 건 안중에도 없었던 노턴이 타우 볼란티스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아이작을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유니톨로지와 거래를 한 것.[45] 대닉이 타우 볼란티스로 올 수 있었던 것도 전부 그가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진 아이작은 이 상황에서도 대인배스럽게 자신을 잡았으니 나머지 일행은 놓아달라고 말하지만, 애시당초부터 대닉은 아무도 살려둘 생각이 없었기에 노턴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그렇지만 그 순간 아이작은 대닉을 덮치고 카버 또한 자신을 잡고있던 유니톨로지 사병을 리볼버로 처리한 뒤 아이작은 쓰러진 유니톨로지 사병의 시체에서 수류탄을 꺼내 대닉에게 투척한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놈의 게임은 수류탄이 물폭탄 수준인지라 대닉은 셔틀로 도망쳤고, 대닉을 보호하기 위해 셔틀에서 내린 유니톨로지 사병들과 교전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넥서스가 깨어나 상황이 반전된다. 다시 한번 대인배스럽게 넥서스를 보고 패닉 상태에 빠져버린 노튼을 구해주곤 유니톨로지 사병들을 집어삼킨 넥서스와 맞서 넥서스의 얼굴을 갈아버리고 공포에 질린 넥서스가 아이작을 삼키나 체내를 갈아버리고 넥서스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끝까지 찌질거리는 노턴이 아이작에게 다가와 그루브와 랩실력을 뽐내며 그를 걷어차곤 모든 책임을 아이작에게 덮어씌우며 그를 죽이려 들고[46], 아이작은 어쩔 수 없이 노턴을 사살한다. 그리고 노턴의 시체는 유저들에게... 이하생략[47]

어쩔 수 없었다곤 하나 또다시 사람을 죽여버리고 만 아이작은 잠시 패닉에 빠졌지만 카버가 그를 위로하곤 그녀에겐 사실을 말하라는 말을 듣고선 챕터 1에서 노턴이 가져간 엘리의 사진을 노턴의 시체에서 찾은 뒤 일행과 다시 합류한다.

아이작은 엘리에게 노턴은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녀에게 자신이 노턴을 쐈음을 시인한다. 엘리는 충격을 받고 산토스는 진절머리를 내며 더 이상 못하겠다며 울먹거리고, 카버는 제니퍼에게 "그럼 당신을 버리고 갈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 등 일행이 분열할 뻔하지만 아이작은 우린 모두 같이 살아서 헤쳐나갈 것이라며 산토스를 위로하고, 절벽을 오를 수 있는 안전한 루트를 찾기 위해 홀로 절벽을 오르게 된다.

결국 엘리베이터를 수리한 아이작은 일행을 산 위로 올라오게 하고, 산토스는 투덜거리며 그녀의 가방을 챙기려다[48]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늦게 내리게 되는데, 그 순간 스노우 비스트가 엘리베이터에 매달려 습격한다. 아이작과 카버는 산토스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 쓰지만, 두 사람의 힘으론 스노우 비스트의 체중을 버티는 것조차 버거웠고,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절벽의 땅 또한 무너져 내리기 일보직전의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 결국 카버가 결단을 내려 엘리베이터의 줄을 끊어버린다. 그리고 산토스와 스노우 비스트는 추락한다. 카버와 달리 산토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아이작은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평소의 침착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미친 듯이 절규한다.

그러나 산토스와는 달리 스노우 비스트는 살아 있었고, 직후 다시 아이작 일행을 습격해 기어이 절벽은 무너져내리고 아이작은 추락하게 된다.[49]

그는 다시 절벽을 오르기 위해 레펠을 발사하려 하지만, 스노우 비스트가 다시 습격해 오고 사투 끝에 결국 작살을 상체와 하체에 박아넣고 잡아당겨 두동강을 내버림으로써 완전히 죽여버린다.

이후 다시 절벽을 올라 엘리에게 위로받고 산토스 또한 뒤로 한 채 높은 산 정상의 연구소에서 얼음속에 9등분되어 보관된 로제타를 발견한다.[50] 9조각중 5조각은 그 연구실 안에 있었지만 나머지 4개는 시설중 3개의 구역에 배치되어 있었고 아이작은 표본 조각을 전부 모은 뒤 연구실로 돌아와 9개의 조각을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표본의 뇌에서 과거의 기억을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코덱스를 제작한다.

로제타의 정체와 뇌에서 읽은 기억은 각각 항목 참조.

허나 아이작이 로제타의 기억을 읽느라 쓰러져 있던 사이 제이콥 대닉이 난입해서 카버와 엘리를 제압한 상황이였고, 코덱스마저 빼앗아 버린다. 아이작과 카버, 엘리 모두 처형당할 상황이였지만 대닉이 한눈을 판 사이 아이작이 인화성 가스를 살포하고 카버와 엘리는 구속에서 풀려난다.

하지만 대닉은 이미 코덱스를 가지고 도망쳐버린데다가 방이 강력한 인화성 가스로 가득 차서 까딱하다간 모두가 위험한 상황, 카버와 아이작은 방의 출입구로 향하지만 대닉이 문을 잠가버렸고, 뒤의 제어실에 있었던 엘리가 가까스로 문을 열게 된다. 엘리는 제어실의 지붕에서 문이 있는 계단 위로 건너뛰려 하지만 이미 가스가 너무 빨리 퍼지고 있는 상황이였고, 결국 엘리는 "아이작, 가요, 그냥 가라구요!...아이작!...사랑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아이작은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다.

문은 닫았지만 아이작은 정신붕괴 직전까지 가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51] 모든 걸 포기하는 지경까지 갔지만 카버의 위로와 부추김으로 인해 그 절망과 상실감을 분노로 바꿔 대닉을 잡을 것을 결의한다.

그 후 아이작은 그를 쫓아 타우 볼란티스 지하[52]의 고대 도시 유적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집념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몸 사리는 것도 잊은 채 로켓런처 등의 중화기까지 사용해서 공격해오는 유니톨로지 사병들과 트위처, 에일리언 브루트, 강화형 리퍼, 크롤러 등을 포함한 수많은 네크로모프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게다가 이걸 그냥 한 것도 아니고 허리춤에 레펠을 걸고 내려가는 리프트를 쫓아 절벽을 수직으로 뛰어내려가면서. 그 결과 유적이 있는 바닥에 도착했을 땐 제이콥 대닉을 제외한 유니톨로지 신도는 단 두 명만 생존했다.

유적 근처까지 내려간 아이작은 유적 입구에 있는 연구실에서 얼 세라노박사가 남겨놓은 영상 자료를 보고선 그의 인도를 통해 코덱스가 열쇠가 되어 작동시킬 수 있는 기계가 단순히 타우 볼란티스와 을 얼려 합일을 멈추는 것뿐만이 아닌, 심지어 문을 파괴하는 기능까지 갖췄음을 알아낸다. 이 사실을 카버에게 알리고 그와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아이작은 제이콥 대닉을 쫒아 유적으로 향한다.

아이작은 대닉에게 무전을 걸어 의 정체와 위험을 말하지만 대닉은 네가 감히 달의 의중을 어떻게 아냐면서 무시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대닉을 발견한 아이작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53] 대닉으로부터 코덱스를 빼앗고 그를 따돌린다.

유적 밑으로 떨어진 아이작은 유적 곳곳을 들러 다시 기계를 깨우고, 고대 도시 유적은 기계를 감춰놓은 곳이 아닌 기계 그 자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외계인과 세라노 박사의 안배를 따라 문을 파괴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작동 스위치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제이콥 대닉이 엘리를 인질로 잡아 나타나고[54], 코덱스를 넘길 것을 강요한다. 아이작은 인류 전체의 생존사랑하는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보다 못한 카버가 엘리와 코덱스를 교환하여 대닉이 기계를 완전히 꺼버리고 만다. 덕분에 이 동면에서 깨어 다시 합일을 진행하기 위해, 엄청난 압력으로 타우 볼란티스의 모든 것들을 흡입하기 시작한다.[55]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아이작은 카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엘리와 이별의 키스를 나누고 그녀를 유니톨로지 셔틀에 태워 탈출시킨 뒤 카버와 함께 문과의 최종 결전에 나선다.

이때 문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우주의 온갖 잔해물과 문의 공격을 피하고 문이 있는 곳에 도달해 헬멧을 벗고 피투성이의 상태에서 문과 대립하는 장면은 데드 스페이스 3의 명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카버와 함께 도저히 자신들의 무기로는 파괴할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크기의 문에 맞서 카버가 경악하자 아이작은 쿨하게 자신들을 파괴하기 위해 만든 레드 마커키네시스로 집어 던져 문을 박살내고 개박살이 난 문이 코덱스가 들어있는 암석을 움켜쥐고 발악을 하자 강화된 키네시스를 이용해 그 암석으로 문자 그대로 문을 갈아버려[56] 대닉이 일깨우고 만 을 무력화한 뒤 기계를 재작동 시킨다. 그리고 유저들의 심금을 울리는 다음과 같은 희대의 명대사를 남긴다.
존 카버: No more bullshit? We die here, now? (또 딴소리 하진 않겠지? 우린 지금 여기서 죽는거고... 응?)
아이작 클라크: But Earth gets a tomorrow. (하지만 지구는 내일을 얻겠지.)

결국 기나긴 사투 끝에 아이작과 카버는 모든 것을 끝내고 그대로 후폭풍에 휘말려 무방비 상태로 우주공간에 내던져진다.

사망 모습을 완전하게 보여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존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헬멧도 부서졌고, 타우 볼란티스로 자유 낙하를 한데다 그 위로 문까지 떨어지게 되었기에 생존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마지막에 헬멧이 없는 상태에서 인류를 구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씁쓸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엘리의 사진을 꺼내 바라본다. 이윽고 엘리의 사진을 휘몰아치는 폭풍에 흘려보내고, 아이작은 우주에 몸을 맡긴다.

2편에서 아이작이 말했듯이 그는 니콜은 구해낼 수 없었으나 엘리를, 그리고 지구를 구해낼 수 있었다. 중년에 맞이한 불행과 공포에 맞서 싸워 온 그의 최후에서 그것은 하나의 작은 구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엔딩 스크롤이 모두 올라간 뒤 아이작이 엘리를 부르는 노이즈 낀 무전음이 들린다.[57]

아직 기존 떡밥의 반도 못 회수했으니 후속작에 대한 암시일 수도 있다. 일단 스토리 자체가 흑막이자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인 블랙 마커를 완벽하게 파괴할 때까지는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 당연한데다가, 아이작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 원흉인 아이작의 부모들조차 등장하지 않았는데 을 파괴한 것만으로 이대로 아이작이 리타이어 한다는 것은 여러 모로 이치에 맞지 않다. 무엇보다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간판 스타인 아이작을 죽여놓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시킨다는 것은 팬들을 곧바로 안티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후속작이 나온다면 다시 주인공으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58]

그런데 그 고도에 아무런 장비 없이 자유낙하하게 된 아이작을 어떻게 살려낼 지가 문제. 우주공간이니 산소 결핍으로 죽지 않을까 하는 주장도 있지만, 중간에 헬멧이 파손된 채로 잘만 날아다닌 걸 보면 이 대기도 빨아들이고 있었다고 봐야 된다. 그리고 문이 타우 볼란티스로 떨어졌으니 낙하하는 동안 산소 문제는 크지 않다. 오히려 문제는 무방비로 낙하상태가 된 거에 더해 위성이 머리 위에서 빅장을 내려꽂는데 어떻게 살아남았냐는 데 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아이작은 한쪽 눈이 뜰 수 없을 정도로 부어 있었고 머리도 심하게 다쳐 피범벅이 된 상태였다. 몸에도 여기저기 부상을 입었는지 스스로의 몸을 못 가눠 카버가 부축을 해주어야 할 정도였다.

그런데 EA의 실수인지 아님 의도적 떡밥 살포인지 몰라도 3편의 DLC 'Awakened'의 유출된 정보에서는 아이작과 카버가 타우 볼란티스에 남겨진 상태에서 유니톨로지 광신도들이 차지한 테라 노바로 가야 한다는 정보가 오리진에 올라왔다가 광속 삭제됐다고 한다.

3.5.1. DLC: 어웨이큰(Awakened)

...그리고 결국 루머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 DLC에서의 아이작은 본편과는 달리 전작들처럼 극심한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는데, 카버가 그랬던 것과 같이 마커가 즐비하게 널린 괴이한 공간에 갇힌다던가 카버와 총격전을 벌이는 등의 환각을 본다.

특히 스토리 내내 머리에 자루를 뒤집어쓴 모습의 랜달 카가 디멘시아 현상으로서 등장하는데, 이 녀석은 죽일 수 없으며 스테이시스도 먹히질 않는다. 아이작의 공격을 전부 무시하며 마치 삼각두마냥 서서히 아이작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굉장한 압박감을 불러 일으킨다.[59] 더군다나 스테이시스를 쏘아대기 때문에 자칫하다 스테이시스라도 맞았다간 톱질하듯 목이 썰려나가는 끔찍한 데드신을 보게 된다.

을 파괴했지만 추락한 아이작은 갑자기 뉴 호라이즌 루나 콜로니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의 침대에서 일어난다. 곧바로 욕실로 들어가 세면대를 바라보는데 그곳에 서 있던 것은 놀랍게도 이 사람.[60]

카버 또한 같은 환상을 본 것인지, 자신의 아파트에서 뭘 하는 거냐면서 묻고 어안이 벙벙해진 두 사람은 이내 정신을 차린 채 주변을 둘러본다. 그곳은 여전히 타우 볼란티스였으며, 달을 격추하고 대기권 바깥에서 떨어졌는데도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에 카버는 경악한다.[61]
난 이시무라 호에 다시 올라탔던 뒤로 이해라는걸 그만뒀어!
I stopped making sense in this since i was back on the Ishimura!

하지만 아이작은 달을 끌어내리고 행성을 순식간에 얼려버린 기계를 만들 만한 기술력이니 뭔가 작용했겠지 하면서 쿨하게 탈출을 권유한다.

절벽을 올라 얼음동굴을 탈출한 아이작은 카버와 함께 파괴한 을 보며[62]"이젠 죽는 게 뭔지도 모르겠다", "우린 혹시 네크로모프가 된 게 아닐까"라는 말을 하지만 그런 아이작에게 따귀를 날리며 "그만 좀 미쳐갈 순 없나? 우린 살아있고 네크로모프도 아니며 달은 죽었고 마커 신호도 사라졌거든? 그냥 이 엿 같은 행성에 갇혔을 뿐이지. 어서 여기서 빠져나자고."라고 말하며 대닉이 타고 왔을 만한 셔틀을 찾기 위해 카버와 흩어진다.

그러나 얼마 가지도 않아 그들의 눈앞에 섬뜩한 무언가가 지나가고, 불안감에 휩싸인 채 밖으로 걸어나가자 눈 앞에 있을 리 없는 사람이 서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당황한 채 그의 앞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는데...갑자기 아이작의 눈앞에서 그가 네크로모프로 변해버린다. 한바탕 전투를 치르고 난 뒤 아이작은 이건 정말 잘못된 것[63]이라고 탄식하면서 엘리를 찾고 지구에 경고하기 위해 셔틀 찾기에 열중한다.

그리고 또 다시 얼마 가지 않아 디멘시아 현상속으로 빠져들어 레드 마커, 끔찍한 몰골을 한 남자, 그리고 깨어난 형제달들이 가득 찬 공간을 보게 된다. 형제달들이 지구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안 아이작과 카버는 그들이 지구의 위치를 알아내기 전에 떠나기 위해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간신히 남아있는 셔틀 1기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셔틀에 있던 충격점 항법장치가 맛이 가버린 탓에 아이작과 카버는 유일하게 성계를 빠져나갈 만한 수단인 고대 함대의 '테라 노바 호'로 향하게 된다.

별 탈 없이 테라노바호에 도착했지만 테라노바 호의 안은 유니톨로지 광신도에 의해 그야말로 지옥도 그 자체로 변해버린 상황. 아이작은 지저분하고 살벌한 환각을 버텨내며 충격점 항법장치를 손에 넣는데는 성공하지만 형제 달들이 아이작을 따라오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아이작은 달들로부터 엘리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충격점 항법장치를 아예 날려버리려고 자신도 자폭하기 위해 원자로로 향한다.

그러나 카버는 딱히 죽을 생각이 없었기에 격분하여 아이작을 막으려 하고, 두 사람은 원자로 아래층에서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다시 디멘시아 현상에 빠져들어 랜달과의 혈전을 치르게 되고, 결국 과의 연결을 끊고 랜달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다. 이때, 이놈을 죽이거나 그냥 내버려 둘 수 있다. 안 죽여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은 아이작과 카버의 귀환을 늦추기 위한 낚시로서, 정작 문들은 이미 지구의 위치를 알고 있으며 지구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카버와의 총격전도 사실 환영이였고 정작 실제로 싸웠던건 랜달이다!

아이작은 랜달을 죽이거나 내버려 두고 카버에게 자신이 틀렸음을 말한 뒤 늦기 전에 서둘러 원자로를 고치러 올라가고 결국 타우 볼란티스가 속한 성계에서 벗어나 지구 권역으로 무사히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들은 늦기 전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교신을 시도한다.

그러나...
3.5.1.1. 엔딩
파일:attachment/themoon8.jpg

이미 모든 것은 늦은 상태였고, 지구 옆에 괴물로 변한 달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심지어 하나도 아닌 여러 개체가.

경악하는 그들 앞을 문이 가로막으면서 어웨이큰은 끝을 맺는다.

그리고 비서럴이 말했던 시리즈 사상 최악의 충격과 공포의 엔딩 발언은 정말 사실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엔딩, 아니 DLC 자체가 1편의 예의 그 엔딩처럼 아이작과 카버의 환각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3편 엔딩에서 문자 그대로 개발살이 나 있었던 아이작이 정작 어웨이큰에서는 멀쩡했을 뿐 아니라 멀쩡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작의 시크한 설명대로 "외계인의 기술" 덕분일 수도 있지만, 당장 합일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자신들을 기계 부품으로 사용하기까지 했던 타우 볼란티스의 원주민들이 과연 수백만 년 후에 찾아올까 말까 한 미지의 생태와 과학기술을 갖춘 외계인 둘만을 위한 자동 치료 장치나 자동 수리 장치를 구비해놨을까?[64] 이렇게 두 사람이 엔딩에서 멀쩡히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부연설명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없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이 후속작용으로 무슨 떡밥을 숨겨놓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엔딩 직전에 두 사람이 문에게 디멘시아 공격을 당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것도 1편 엔딩의 그 구도와 비슷하다. 어쩌면 DLC는 3편 본편의 엔딩 이후 죽어가는 아이작의 환상이나 예지몽에 지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지구의 위치를 알기 위해 달이 보여준 환각이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것도 추측에 불과하니 후속작이 나와봐야 그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물론 죽어가는 아이작의 환각이건, 달이 보여준 환각이건, 혹은 아이작 눈 앞의 일이 모두 현실 그대로이건 어쨌든 세 선택지 모두 아이작에게는 시궁창만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중에서 그나마 나은 선택지라면,죽어가는 아이작의 환각이다.(...) 적어도 지구는 유지되니. 최악이라면 역시 달이 보여준 환각. 이유는....[65]

그런데 아이작과 카버가 살아서 먼저 도착했다고 치더라도 과연 지구가 대항할 시간이 있었을 가능성은 없다. 타우 볼란티스의 원주민들은 대항책을 만들었지만 이미 합일이 마지막을 향해가던 상태였기에 대항책을 발동할 시간이 없어 훗날 누군가 대신 해주기를 바라며 자신들의 멸종을 선택하며 행성 전체를 얼려 합일을 중단시킨 것이 전부다. 타우 볼란티스와 지구의 기술력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지구의 기술력은 타우 볼란티스보다는 뒤떨어진 것처럼 나오는 걸 감안하면 하나도 아닌 여러 개 달들을 한꺼번에 상대할 해결책이 절반이라도 나올 수 있을런지 의문이다. 게다가 이런 걱정도 어디까지나 인류가 타우 볼란티스 원주민들처럼 뒤늦게라도 정신차리고 단결해야하는데, 3편 시점에서 유니톨로지가 본격적인 우주적 테러를 가하며 깽판을 치는 상황이라 단결은 어림도 없다.[66] 이래저래 절망적이다.

결국 2017년 10월 18일, 데드 스페이스의 개발사였던 비서럴 게임즈EA에게 해체당하면서 이후의 이야기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비서럴 게임즈 출신 게임 개발자의 트윗에 따르면 후속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긴했으나 개발사가 엎어지면서 결과적으로 데드 스페이스의 엔딩은 인류의 멸종이 되어버린 셈. 물론 비서럴 게임즈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하프라이프 3에 이어 개발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라서 이후 아이작 클라크의 이야기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나중에 후속작 시나리오가 공개된다면 모를까..

3.6. 다른 작품 출연

3.6.1. 스케이트 시리즈 3편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1편의 RIG 복장을 한 아이작 클라크를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하여 도시 곳곳을 스케이트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3.6.2. 플레이스테이션 올스타즈 배틀 로얄

DLC 캐릭터로 참전. 3편의 극지생존 슈트를 입고 그를 상징하는 공구 플라즈마 커터를 들고 출연. 스토리는 대략 엘리와 함께 모험하다 이 게임의 세계에 휘말린다는 걸로 시작. 그런데 휘말린 세계에서 만나는 존재들이 신 학살에 도가 튼 스파르탄 망나니수중도시에 돌아다니는 드릴 달린 괴물, 그 외에 별의별 희한한 존재들과 부딪친다. 라이벌은 뜬금없게도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제우스. 아이작은 막장 부모로 인한 피해자이고 제우스는 막장 부모여서 전투력이 없는 폴이나 옥타비아 대타로 설정한 듯 하다. #

4. 기타

하프 라이프 시리즈고든 프리맨헤일로 시리즈마스터 치프와 함께 인류와 우주를 수호하는 3대 공돌신이라며 자주 엮이는 편이다. 재밌게도 세 프랜차이즈 모두 둠 시리즈둠가이의 영향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상관없겠지만 게임 내내의 엔딩을 우주선 안에서 끝낸다.

유니톨로지 신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창설(?)하기도 했다

초기 컨셉 일러스트에서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으며, RIG도 현재의 모습보다 훨씬 괴이한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얼굴도 어째 울버린을 닮았다.

그의 과거를 보여준 게임도 나왔다.영상 참고.[67]

어느 작품어느 등장인물와 역이기도 하다. 이는 환영 현상이 디멘시아 현상을 연상시키던지 좀비를 죽이던지... 그래서 유키작 클라크라는 별명을 얻게된다.

헤일로 시리즈의 강화 병사 스파르탄 Ⅱ 명단중에 아이작이란 이름이 있어, 사실 아이작의 괴력과 생존력은 스파르탄의 파워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아니면 스페이스 마린 중 하나인 그레이 나이트라거나 카더라.

이처럼 게임 장르 + 설정 + 전개가 워낙 안습하기 때문에 시종일관 고뇌에 가득 찬 표정을 하고 있고, 작중에서 웃는 장면이 고작 한두번밖에 없지만, 종종 제작진들의 마수에 의해 대놓고 개그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1 #2 #3 #4 #5

마이 심즈 3에서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EA 관련 작품 이곳저곳에 등장하는 걸 보면 번지의 마스터 치프 마냥 아이콘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

2차 창작에서는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물리학자자주 엮이는 편이다. 아무래도 단순히 이공계라고 볼 수 없는 외계인 뺨치는 전투능력과 겹치는 설정이 많기 때문일 듯.

일본 웹에서는 그의 강렬한 활약 때문인지 아이작 씨라고 높여 불리고 있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무기만 업그레이드해서 진정한 공구전사로 거듭날 수 있다.#

피규어로도 제작되었다. 그것도 개인 수제로!
외국인들 반응이 좋아 EA사 데드스페이스 팀에서 이런 걸 줬다.
무예도보통지에도 기록된 애작 굴락(靄斫 屈落) 선생

클로저스의 던전 재해복구본부에서 아이작이란 인식명을 가진 크리자리드 타입 차원종이 나온다. 거기다가 이후 플레인게이트의 붉은 회랑 던전에서 역시 같은 크리자리드 타입의 "클라크"라는 인식명을 가진 차원종과 함께 나온다. 덕분에 이 던전의 보스들을 통틀어서 공돌신이라고 부르는 유저도 있는 편. 당연하지만 그냥 패러디에 불과하다.

사실 어릴적 꿈이 축구선수라 카더라(...)

최근 어떤 동물원 애니가 크게 인기를 끌자 몇 몇 동인작가가 이 분을 평화로운 동물원에 끌어들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1, #2 먹지 말아주세요(물리)

4.1. 네크로모프 수프



The Escapist 라는 웹진에서 게임을 주제로 음악을 만드는 그룹인 Miracle Of Sound가[68] 데드 스페이스 2를 주제로 만든 음악, 일명 네크로모프 수프.
가사
Come and take a trip with Isaac Clarke
와서 아이작 클라크와 여행을 떠나봐요
Through crazy sci-fi hell
미쳐버린 SF 세계로요
The Diner Of Death is servin' tonight
오늘 밤 죽음의 저녁식사가 서빙될 거예요
To beware of the clientelle
주문한 분들은 대비하세요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Gonna slice through limbs like a blade through butter
버터를 긋는 칼처럼 사지를 자를 테니까요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You know why...
왠지 알잖아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니까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Feedin' and-a bleedin' and-a droolin' scum
먹이고, 피흘리고, 찌꺼기를 쏟으면서
They stalk through the corridors
그들은 복도를 거닐죠
Grabbin' and-a stabbin' and-a screamin' death
잡고, 난자하고, 비명으로 찬 죽음에
They paint the walls with gore
그들은 벽에다 피칠갑을 해대죠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Gonna slice through limbs like a blade through butter
버터를 긋는 칼처럼 사지를 자를 테니까요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You know why...
왠지 알잖아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니까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And it's all over the walls
그건 벽들에 온통 칠해져있죠
And it's all over the floor
바닥에도 한가득이고요
Your appetite's kinda fadin' away
당신 식욕은 물 건너 간 것 같네요
You're not so hungry anymore
더 이상 배도 안 고프죠?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


[1] 오리진의 데드 스페이스 소개 페이지에서는 '이삭 클라크'로 번역해놨다.[2] 데드 스페이스 2의 챕터12에서 "는 우리를 마커로 이끌지 못했을 거야. 스스로의 죄책감에서 도망치려고 했거든" 라고 하는 아이작에게 "그럼 당신은요?" 하고 엘리가 되묻자 내놓은 답.[a] 추정치.[a] 추정치.[5] 데드 스페이스 사건을 겪은 뒤의 정부 및 기관들에게 수모를 보아 소속이 말소된 것으로 추정.[6] 단 어웨이큰드에선 C.E.C.의 채널에 통신을 요청하기도 했다.[7] 데드 스페이스 2데드 스페이스 3에서 아이작의 모델링 및 음성 녹음을 맡은 배우다. 3편 트레일러에선 아예 본인이 직접 아이작이 되어 등장했는데, 위에서 오른쪽의 사진은 그 때의 모습이다.[8] 데드 스페이스에선 게임 시작 첫 장면과 엔딩 장면에서만 헬멧을 벗은 맨 얼굴을 볼 수 있다.[9] 해병으로 군 복무를 했었다는 언급이 있기는 하다. 펄스 라이플 같은 군용 무기도 능숙하게 다루는 이유.[10] 자벨린 건은 원래 암석을 쪼개는 용도로 쓰이던 공구로, 자벨린 하나의 길이와 두께가 무려 사람 팔뚝만하다.[11] 인팩터라도 있지 않는 이상, 시체가 네크로모프로 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런 사실을 고려하면, 전함 벨러 호에 탑승할 때 대단원으로 환영해줬던 트위쳐들은 이시무라 호와의 충돌에 의해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12] 다만 이건 어느 정도 참삭해야하는 게, 총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인간을 살해 및 제압하기 위해 신체를 관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비해, 대부분의 광산용 공구는 파괴를 목적으로 하고 더 범위가 크다. 이미 신체가 죽어 '살해'할 수 없는 네크로모프에는 후자가 더 효과적.[13] 1편과 3편 사이에 배웠을 가능성도 있긴하다. 정확한 사실은 불명.[14] 이 게임의 조상이 되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헝크와 비슷한 처지이다. 다만 아이작 쪽은 민간인이지만 헝크는 전투요원으로 일부러 위험지역에 들어가는 것. 이쪽은 아군에게 또 살아남은거냐 사신씨라는 소리를 들었다.[15] 한글패치 자막엔 반말로 되어있다.[16] 아주 예외가 없는건 아니다. 이쪽은 오히려 아이작을 엿먹였다.[17] 아이작과 함께 게임 공돌이 대표로 불리는 고든 프리맨은 이와같은 이유로 1편부터 2-2에피소드 까지 일절대사가 없다.[18] 다만 트램 추락이나 트라이포드한테 습격당했을 때처럼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에는 1편의 음성이 쓰이기도 한다.[19] 게이브 웰러는 이 위에 올라가면 267파운드가 나온다. 대략 121㎏ 정도.[20] 참고로 아이작 성우 겸 모델인 거너 라이트의 신장은 183cm이다.[21] 사실 아이작의 번제는 구약 성경에 수록된 이사악의 이야기가 모티브. 두 아이작의 어린 시절이 너무나도 싱크가 잘 맞아서(...) 이런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22] 익스트랙션 코믹스에서 니콜이 이 사실에 대해 언급한다.[23] 설상가상으로 그가 취업한 CEC의 주요 임직원 대부분과 대주주도 유니톨로지 단원이다. 출세는 사실상 막힌거나 마찬가지.[스포일러] 이 장면은 익스트랙션 코믹스판 마지막 장면이기도 하다.[25] 애초에 비상식량을 넉넉히 가져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설령 비상식량을 넉넉히 가져갔더라도 켈리온 호에 놔뒀다가 켈리온 호가 폭발하면서 같이 날아갔을 것이다. 게다가 이시무라 호에서 식량을 찾거나 확보할 겨를도 없었으니(특히 수경재배실은 레비아탄을 비롯한 네크로모프들이 장악하고 있었기에 식량다운 식량도 없을 것이 뻔한 노릇이다.) 네크로모프에게 죽지 않아도 굶어죽거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과로사로 죽었을 수도 있었다.[26] 근데 인간의 생태는 의외로 굉장한지라 긴장 상태가 극도로 지속이 되면 사흘 동안 먹지도 잠을 자거나 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에 집중하는 게 이론상 가능하다.[27] 발매 당시 홍보 스크린샷에 있던 메세지. 마커 문자로 쓰여져 있었다.[28] 초반부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디멘시아 피해자들 중에선 아예 벽에 똥칠(...)을 할 정도로 상태가 나쁜 케이스도 있었다.[29] 데이나는 이곳만이 지구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다며 그를 재촉한다. 하지만..[30] 이시무라 호와 재회한 아이작은 기겁하며, 엘리가 아이작이 갇혀있는 동안 이시무라 호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다며 애석한 어투로 말하자 정색하여 타이탄 정거장에서 벌어진 일은 이시무라 호에서 시작됐던 일이라고 알린다.[31] 참고로 이 장면, 기획 상에서는 탈출 포드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이시무라에서 엘리의 트램 지붕으로 점프하는 액션 시퀀스를 넣을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덤벼오는 네크로모프들을 지붕에 매달린 채로 상대하다가 타이탄 광산에 처박힐 계획이었던 것 같다. 비서럴도 이런 건 차마 넣지 못했던 모양이다 3편에서는 이런 액션 장면을 넣은 걸 보면 이때 못 넣었던 한이 있던 모양이다.[32] 2편에 와서 모델이 바뀐 탓에 1편의 모습과는 다르다.[33] 2편 개발 당시 모션캡처 영상이 일부 공개됐을 때 니콜을 연기한 타냐 클라크가 아이작을 연기한 거너 라이트의 목을 부러트려 죽이는 장면이 바로 이 부분의 데드신이다.[34] 바로 윗 문단의 이미지가 당시 아이작의 모습이다.[35] 눈의 정중앙을 조절하지 않고 버튼을 누르면 심박수가 증가한다. 심박수가 145 이상인데도 계속 버튼을 누르거나 바늘이 눈을 찌르기 직전 동공에 정확히 들어가지 않으면 아이작에게 참으로 미안해지는 데드신이 나온다.[36]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창조자가 마커로 오역되었다. makers를 marker로 잘못 들은 듯.[37] 좌측에 있는 인물은 존 카버.[38] 2편에서 얻을 수 있었던 키네시스 모듈로 네크로모프의 촉수나 칼날을 뽑아 던질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여담으로] 비서럴 스튜디오의 원안에서는 아이작의 악화된 정신상태를 좀 더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다만 EA가 원안 수정을 지시하면서 이런 부분은 초반에만 잠시 묘사되는 정도로 그친다.[40] 자세한 부분은 데드 스페이스: 리버레이션 참고. 여기서 아이작은 직접 등장하지 않고 엘리의 언급으로만 딱 한 컷 등장하는데, 그 한 컷조차도 그야말로 세기말 패왕의 포스를 뿌리며 등장한다. #[41]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런 위험한 지역에서 어떻게 되는지 예를 보여주는 조교가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매번 힘써 주시는 슬래셔를 대신해서 유니톨로지 신도 하나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차에 치여서 사지가 분해되는 장면을 보여준다.[42] 코옵에서는 카버도 도망가지 말고 덤벼!!라며 고래고래 악을 쓴다.[43] 탐사가 진행될수록 넥서스의 뱃속이 점점 요동을 치는데 이게 기분 나쁘기 그지없다.[44] 코옵으로 할 시엔 카버도 덩달아 갇혀버린다. 근데 정작 카버는 아무 말도 안 한다.[45] 프로브 건을 만들고 넥서스의 가슴팍을 열기 위해 2층로 올라왔을 때 멀리서 노턴을 바라보면 흰 옷을 입은 누군가와 통신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통신 대상이 바로 제이콥 대닉이다.[46] 이 와중에 그를 말리려는 카버의 발치에 총을 쏘기도 한다.[47] 수많은 게이머들의 창의력이 발휘되는 부분(...)으로, 노턴의 시체를 엘리 앞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명장면이 연출된다. 눈 앞에 노턴의 시체를 들이대줘도 로버트는 어딨냐고 묻는 엘리라든가, 엘리와 산토스가 싸고 있는 짐 가운데 있는 노턴의 머리라든가.(...)[48]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모양이다.[49] 추락 직후 옆을 보면 눈 속을 비집고 나온 산토스의 팔이 보인다.[50] 여담으로 이 때 엘리가 사람을 9조각으로 나눴다는데서 경악하는데 그 발음이 심히...[51] "그녀는 내가 가진 전부였는데"라고 중얼거리는 대목에서 아이작의 절망과 씁쓸함이 몰려온다.[52] 두꺼운 얼음층 밑이라 지하지, 원래는 수면 아래였을 것이다.[53] 이중으로 된 구름다리인데, 아이작이 다리 윗층에서 다리 전체를 폭파시켰다.[54] 그녀의 생존에 관해선 항목 참조.[55] 대닉은 이 과정에서 낙석에 몸이 관통되어 사망한다.[56] 삼킨 돌덩어리를 강제로 잡아 뽑아버리다 보니, 문의 뱃속이 찢어져 버려 내장이 튀어나와 덜렁거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이작이 무리를 했는지 각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뭐 이미 그 전 부터 만신창이이긴 했지만.[57] 엘리가 디멘시아 현상에 걸려서 아이작이 죽은 니콜의 목소리를 듣듯이 엘리가 아이작의 환청을 들은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다만 이런 식의 해석은 너무 뜬금없는 게, 엘리는 렉신 체질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을 정도로 전혀 디멘시아 관련 낌새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비현실적일 정도로 평이한 디멘시아의 환청과 달리 다급하고 기력 없는 목소리였다. 즉 타우 볼란티스 행성 어딘가에 살아서 연락을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58] 일단 비서럴 게임즈는 3편을 마지막으로 아이작 일대기를 완결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또 다른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시리즈가 계속될 수는 있다는 이야기. 문제는 3편이 성대하게 망해버려서리...[59] 물론 실상은 슬래셔 코스프레를 하고 무장이라는 것이 뼈톱뿐이라 사람만한 대검 들고 저벅저벅 걸어오는 삼각두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다.[60] 침대에서 깨어날 때 창문을 보면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 날씨라는 개념이 없는 달에서 눈보라가 휘몰이친다는 건 환상이라는 복선. 게다가 밖의 환경은 영락없는 타우 볼란티스다.[61] 심지어 만신창이가 돼서 몸도 제대로 못 가눴던 상태였던 아이작은 상처 하나 없고, 파손돼서 아예 버렸던 RIG 헬멧조차 멀쩡해진 상태로![62] 이 장면이 묘하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엔딩에서 죽은 릴리스를 닮았다. 둘 다 유년기의 끝을 모티브한 작품들이라 그런걸지도...[63] 아이작과 카버가 정말로 돌아버렸거나 아니면 마커를 막지 못한 것이므로.[64] 그런데 먼저 본편부터 짚고 넘어가자, 분명 스테이시스키네시스"인류의 기술"인데도 "외계인의 장치(문양)"호환되었다. 사실 블랙 마커가 인류와 타우 볼란티스를 비롯해 지금까지 존재하고 멸망해버린 지적생명체들을 발전시키고 인구가 늘어나면 그 행성 생명체들을 모조리 빨아들여 문으로 만들어왔으니 형태는 다르더라도 블랙 마커에 의해 만들어진 문명이라는 공통점을 감안했을 때 호환이 되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65] 지구의 위치를 알기위해 달이 보여준 환각이라면,아이작도 죽고 지구도 끝장나니....[66] 어쩌면 타우 볼란티스 원주민들의 대응이 늦었던 것도 지구의 유니톨로지처럼 마커 더 나아가 달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가 기승을 부려서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67] 참고로 이 게임은 슈퍼 미트 보이(Super Meat Boy)를 만든 제작자의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 아이작의 번제(The Binding of Isaac)이다. 링크된 유튜브 영상을 보다시피 어머니가 종교에 미쳐 있다라는 점이라든가 게임 내용이 변이된 사촌들을 눈물로 짓이겨버리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비슷비슷한 느낌이 난다. 일단 얘 이름부터가 아이작이다...라기보단 구약 성경의 이삭의 구속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것. 물론 커서 저렇게 됐다는 설정을 억지로 넣을 수도 있긴 하다. 근데 저쪽 아이작은 이미 사망자[68] 곧은 뿌리맨 세잎 마 라잎을 부른 그 사람들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