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03:43:03

영등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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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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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표기
경부선 영등포
Yeongdeungpo
永登浦 / [ruby(永登浦, ruby=ヨンドゥンポ)]
1호선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846
(영등포동 618-496)
역 코드
한국철도공사 002
관리역 등급
관리역[1] / 1급[영등포동부역]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3])
운영 기관
경부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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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열차
경인선 1900년 7월 8일
경부선 1905년 1월 1일[4]
파일:KTX BI_White, Red.svg 2010년 11월 1일
파일:ITXsaemaeul_whiteLOGO.png 2014년 5월 12일
파일:ITX-마음 BI_White.png 2023년 9월 1일
새마을호 1986년 11월 5일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S-train 2013년 9월 27일
G-train 2015년 2월 5일
수도권 전철
1호선 1974년 8월 15일
신안산선 2026년 12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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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구조
지상 3층(일반열차 + 전철) - 지하 1층(전철 전용) 구조, 지상 1층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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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 정보
2.1. 일제강점기까지2.2. 20세기 중반2.3. 민자역사2.4. 신안산선2.5. KTX 정차 문제
2.5.1. 정차 반대2.5.2. 정차 찬성2.5.3. 현실적인 인프라 문제2.5.4. 상황
2.6. 승강장
3. 역 주변 정보
3.1. 출구 정보3.2. 지리/상권 정보3.3. 지하쇼핑몰(지하상가)3.4. 롯데백화점 영등포점타임스퀘어3.5. 그 외 지역3.6. 기타
4. 일평균 이용객
4.1. 수도권 전철4.2. 일반·고속철도
5. 연계 버스
5.1. 경인로5.2. 영중로5.3. 문래로5.4. 영신로(남부)
6. 사건 사고
6.1. 1946년 구내 열차충돌사고6.2. 2003년 역무원 다리절단 사고6.3. 2007년 구내 열차충돌사고6.4. 2017년 무궁화호 파손사고6.5. 2020년 1호선 급행열차 탈선사고6.6. 2021년 KTX 사상사고6.7. 2022년 경부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6.8. 2023년 7월 침수6.9. 2023년 경부선 신도림역 공중교통사상사고
7. 매체8. 기타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1899년 경인선 개통과 함께 개업하여 최초 민자역사로 성장
영등포역은 1899년 경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 1936년에 이르러 경인선에서 경부선으로 편입되었다. 한강철교가 준공되기 전 경인선의 시종착역이었던 노량진역은 영등포에 위치하고 있었다. 잦은 한강 범람으로 노량진에 역사를 설립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900년 노량진역이 노량진으로 이전한 자리에 영등포역이 들어선다. 이후 영등포 지역이 경성부에 편입되며 1938년 청량리역과 함께 각각 남경성역, 동경성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가 1942년 다시 영등포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국전쟁의 발발로 1950년 역사가 파괴되어 1965년에 다시 지어졌고, 1990년 대한민국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설립되는 민자 철도역사로 준공되었다.
국가철도공단 '철도역 이야기'에서 발췌. ||

경부선의 철도역이자 수도권 전철 1호선 139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846 (영등포동 618-496) 소재.

2. 역 정보

파일:영등포역 민자역사.jpg
현 역사(1990년 준공)
민자역사
정식명칭 롯데역사 주식회사
영어명칭 LOTTE STATION BUILDING CO.,LTD.
설립일 1986년 9월 15일
업종명 백화점업
상장여부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대기업
<colbgcolor=#003da5><colcolor=#fff> 파일:영등포역 종합안내도.jpg
역 안내도
파일:영등포역 1호선.jpg
지하1층 전철 맞이방

파일:영등포역 스탬프.jpg
파일:영등포역 스탬프_2.jpg
파일:영등포역 스탬프_1.jpg
영등포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이다. 증기기관차 스탬프는 분실되면서 최초 스탬프 및 동일한 도안의 주입식 스탬프만 남은 상황.

영등포역 역명의 유래는 불명이다. 포(浦)는 포구가 있었으니 붙은 건데 영등(永登)이 무슨 뜻인지가 불명이기 때문이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당시 상방아곶리와 하방아곶리를 조선총독부가 합병하면서 영등포라는 이름을 붙였다. 영등굿을 했기 때문에 영등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는 추정은 있지만[5], 영등포역 자체가 1906년에 먼저 들어서면서 영등포리가 1914년에 생긴 것이라 1906년 당시 '영등포'라는 이름을 왜 붙였는 지가 불명인 것이다. 영등포(永登浦)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조선후기 정조 13년(1789년)에 실시, 1790년경 발간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구조사 자료집인 「호구총수(戶口總數)」에서부터이다. 이로써 영등포역 개업 100년 전부터 영등포라는 지명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00년에 세워진 영등포역은 현 노량진역이다. 노량진역이 현 위치로 이사가면서 남은 자리를 영등포역으로 개칭한 것이다.

서울 중추역 중 하나로, 일반열차의 서울 서남권, 경인권 수요를 담당한다. 영등포구영등포 일대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 역을 기준으로 영등포 일대의 상권을 이룬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전에는 일반열차 승객들이 신도림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통해 서울 동남권으로 움직이기도 했다. 이는 용산역이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과 소요시간 차이가 작고, 영등포역에서 용산-서울역까지 움직이는 시간과 요금을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등포역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대부분 용산이나 서울에서 내렸으며 9호선 노량진역에서 급행을 통해 빠르게 동남권으로 이동이 용이해져 현재는 이런 승객은 잘 없다.

하지만 경인권에서는 여전히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도림역에 특급도 정차하기에 해당 지역주민들은 이 역을 이용하고는 한다.

가장 많은 급행 계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역이다. 서울 - 천안급행 하행을 뺀 모든 급행열차들이 이곳에 정차하며 광명셔틀이 시종착한다. 광명셔틀 개통 전에도 수원방향에서 오는 전철 일부의 종착역이었다. 그 외에도 1일 2회 인천행 열차가 출발하며, 구로차량사업소에서 이 역까지 공차회송하여 들어온다. 또한 거의 모든 무궁화, 새마을, 그리고 KTX 운행계통 집결지가 되었다. KTX는 수원 경유 KTX만 서기 때문에 대전까지는 경부선으로 달린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광역본부가 근처에 있다.

일반열차 승강장에는 다음 역 표지로 금천구청안양 표기가 혼재돼 있다. 2004년 경부고속선 개통 이전까지 금천구청역(당시 시흥역)에 일반열차(통일호)가 (임시로라도) 섰기 때문에 시흥역 이름을 썼다. 시흥역 일반열차는 1999년부터 정기 편성이 폐지되었고, 2004년 통일호 폐지 및 경부고속선 개통으로 인해 금천구청역에 더 이상 일반 여객열차가 완전히 정차하지 않게 바뀌었다. 그래서 영등포역 승강장에 다음 역으로 시흥 이름을 쓰는 승강장도 있다.

2.1. 일제강점기까지

파일:영등포역 1899년.jpg
<colbgcolor=#003da5> 초창기 역사 (1899년 준공, 1935년 철거)[6]
파일:일제 영등포역.png
2대 역사 (1935년 6월 24일 준공, 1950년 전소)

자리가 몇 번 바뀌었다. 일단 현 역사는 2대 역사 자리와 비슷하다. 초대 역사는 현 위치에서 남동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경부선 부설 때에 경인선 용산 - 영등포 구간을 현재의 경부 1선 자리로 이설했으며, 1931년에 현 위치와 가까운 곳에 새 역사를 기공했다.[7]

1938년부터 1942년까지는 잠시 미나미케이조역([ruby(南,ruby=ミナミ)][ruby(京城,ruby=ケイジヤウ)][ruby(驛,ruby=エキ)]; Minami-keijō Eki, 남경성역)으로 개명했다.

2.2. 20세기 중반

<colbgcolor=#003da5><colcolor=#fff> 파일:6.25 영등포역.jpg
6.25 전쟁 당시의 영등포역 역명판[8]

그러다가 6.25 전쟁한강 방어선 전투에서 조선인민군에 의해 1950년 7월 8일에 불탔으며, 1953년 휴전 뒤로 임시역사에서 영업했다가 1964년에 현 위치에서 약 100m 동쪽으로 움직인 곳에 차량사업소를 포함해 역사를 신축했다.
<colbgcolor=#003da5><colcolor=#fff> 파일:attachment/Yeongdeungpo.jpg
1965년에 완공된 3대 역사[9]
1974년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했고, 1979년에는 차량기지 인입선 부지를 활용하여 동쪽 300m 지점에 1호선 전철역사를 따로 건립했다. 한국전력공사 영등포지사 건물이 들어선 곳이다. 해당 건물은 원래 문래동에 있다가 1994년에 전철역사를 철거하고 남은 현 위치에 들어섰다. 승강장이 양방향으로 길쭉했고 일반철도 역사에 가깝게 건설해서 약 100m 정도만 떨어져 있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역과 일반열차 역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한쪽 역사에서 다른쪽 승강장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또한 이 때에는 신길동 방향 출입구가 없어 일단 영등포역삼거리로 나온 후, 육교를 통해 건너가야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환승을 고려한 적도 있었다. 계획을 시작할 때에는 영등포역 지하를 뚫어서 환승역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당시 기술로는 어려운 점이 많아 무산되었고 대신 별도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생겼다.[10]

2.3. 민자역사

<colbgcolor=#003da5><colcolor=#fff> 파일:attachment/1352837864.jpg
1993년 민자역사 (1991년 완공)
파일:영등포역 민자역사 .jpg
1999년 2월 중축공사 후 민자역사 (2009년 촬영)[11]
파일:영등포역.png
2010년 리모델링 후 현재 민자역사

현 역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붙어있고, 사업자설립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사이다. 개장일 기준으로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들어서있는 서울역이 최초이며, 2번째는 동인천역, 영등포역은 3번째이다.

영등포민자역사를 만들게 되면서 롯데역사가 설립되었으며, 현재 롯데쇼핑이 민자역사 안 롯데백화점 매장 운영을 롯데역사에다가 위탁하고 있다. 점용기간 만료로 소유권이 국가철도공단으로 넘어갔지만 롯데가 입찰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20년은 더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영등포민자역사는 국내 민자역사 백화점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영등포역사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면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2020년 롯데백화점 매장 중 매출 순위 8위로, 2008년 전국 매출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나가던 지점이다.

민자역사가 만들어질 때와 동시에 영등포역지하상가와 연계된 지하 대합실도 만들어졌다. 지하 대합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승강장으로만 연계되며, 일반열차나 KTX를 타려면 지상의 민자역사 대합실로 가야 한다.

민자역사를 지을 때에 영등포차량기지가 폐지되면서 일반철도 차량기지에 분기선 부지가 남았고, 롯데그룹은 1호선 역사를 없애고 일반철도 역사가 있는 차량기지인입선 부지를 활용해 2대 역사 자리로 이전했다.

2.4. 신안산선

이 교통 시설 또는 노선은 개통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에는 현재 설계, 계획이나 공사 등의 이유로 개통되지 않은 교통 시설 또는 노선에 대한 정보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파일:영등포역_신안산선.jpg파일:신안산선 영등포역.png
신안산선 영등포역 조감도

신안산선과 환승이 예정되어 있다. 신안산선 승강장과 대합실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23-98 일원에 자리한다.[12] 지도상으로는 경인로 한복판에 들어선다. 2홈 2선 상대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건물형 출입구 2개가 새로 지어지며, 영등포 지하상가와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진다.

본래 신안산선은 영신로를 거쳐 영등포역에서 1호선과 십자교차를 하려 했으나, 도림사거리 정거장이 추가되면서 선형이 바뀌어 경인로 아래에 자리하게 되었다. 영등포역과의 환승통로는 1호선 신도림 방향 끝부분과 신안산선 영등포역을 잇는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2.5. KTX 정차 문제

KTX 개통 때부터 서울 서남부의 광명역 접근성 문제를 까닭으로 서울 3도심 중 하나인 영등포구에 있는 영등포역 KTX 정차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5.1. 정차 반대

옛날에 거의 모든 철도 동호회에서 주류였다. 특히 2005년경 레일플러스 철도 동호회의 트롤러로 인한 트라우마도 있었다. 닉네임이 'KTX영등포정차!'로,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의 트램 트롤러를 능가했다. 그는 광명역은 제때 개통도 못할 것이라는 악담을 하고는 후에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이 당시는 이성적인 KTX 영등포 정차론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을 정도였다.[13]

이를 경전선 KTX 창원중앙역 - 창원역 - 마산역 3곳 정차를 들어 반박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쪽은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은 하루 8편 수준이고 마산역 기준으로 하루 최대 12편에 불과한 반면, 영등포역은 백 수십 편이 지나간다. 일부 열차만 정차시키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영등포역 정차 새마을호가 처음에는 하루 4회 수준이었다가 늘어나 이미 KTX 개통 한참 전에 거의 필수정차역이 된 선례가 있어 더더욱 반발을 샀다. 민원폭탄으로 백 수십 편 전체 혹은 대다수 편성이 정차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명약관화라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역사의 환경이다. 외견상 거대한 위용을 떨치지만 민자역사인 탓에 정작 대합실 면적은 1,000평도 안 된다. 1996년 증축안 기준으로 985평[14], 2017년 기준으로 1일 승차객(12,474명) 1인당 대합실 면적은 0.26㎡ 수준으로, 이미 포화상태라고 평가받는 울산역(1인당 0.49㎡)뿐만 아니라 광주송정역(1인당 0.28㎡)보다도 심각하다. KTX가 하루 왕복 2편 운행하던 2017년이 이 정도인데 한국철도공사가 바라는 대로 전체 KTX 편성의 20% 이상이 정차하여 1일 5천명 규모의 승차객이 추가로 유입되면 1일 승차객 1인당 대합실 면적은 0.2㎡ 이하로 추락한다. 2017년 영등포역의 KTX 평균 승차객은 하행 1편성당 121명 수준이었다. 그나마 지방인 울산이나 광주송정도 추가 공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데 영등포역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데다가 영등포역 고가차도 때문에 추가 확장 가능성도 희박하다.

철도 동호인끼리도 용량포화는 앞으로 수색-광명 고속철도 개통을 통해 해결이 될 수 있지만 정차는 한 번 본격화하면 해결이 어렵다는 논리로 탐탁지 않게 봤다. 줬다 뺐는 게 반발도 더 심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그 예로 몇 편성밖에 다니지 않던 김천역, 구미역 정차계통이나 비어 다니던 인천국제공항선 KTX조차 없앨 때 생각보다 말이 많았고, 서대전역 KTX 폐지 문제를 두고는 분위기가 난리도 아니었다. 한데 영등포역에 기어이 KTX를 정차시켜 서남권, 부천, 인천(경인선, 7호선 연선 한정) 수요를 기껏 흡수해놓은 판에 2030년 수색광명선이 개통되면 그 뒷감당은 어찌할 것인가.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시절에는 어차피 안 될 사업으로 여기면서 영등포역 정차가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국 수색광명선이 예타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향후 진행 일정이 제시되면서는 그 주장조차도 지지받기 어려워졌다. 그것도 영등포역은 지금도 이미 포화상태로 본격적으로 KTX 장사를 하려면 돈을 꽤 들여서 이것저것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골치 아픈 상황이다.

간혹 "광명역 짓는 데에 든 돈이 아까우니 KTX 시•종착역을 광명역으로 일원화하자!"라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는데, 그렇잖아도 가능성이 희박한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없이[15] 그랬다가는 KTX가 심각한 적자를 볼 것이다.

국토부는 광명역을 지어만 놓고 정작 제대로 한 일이 없다고 평가받는다. 한국철도공사를 꾸짖어 광명셔틀 등의 미봉책을 만든 게 전부이다. 오히려 영등포역 KTX 정차를 바라는 한국철도공사가 나름대로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한 일은 더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신안산선인데, 시흥과 안산의 대립을 제대로 처리 못해 5년을 날렸고, 다시 무책임한 민자사업 전환으로 4년을 날리면서 제 스스로 광명역의 회생을 틀어막았다. 1년 먼저 예타 통과한 옆동네 수도권 전철 서해선은 개통해서 운행하는데 신안산선은 이제 삽을 펐으니 그동안 없는 돈으로 광명역을 살려보려고 분투한 광명시 입장에서는 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연유로 발생된 국토부-광명시 간 갈등이 제2경인선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안에 광명시가 국토부에게 고압적으로 대하는 이유이다.

2.5.2. 정차 찬성

하지만 그 와중에 대전역 착발, 기존 김천역, 구미역 경유편은 영등포역에 정차해도 된다는 절충안도 나왔다. 그리하여 수원역 경유만 영등포역에 정차한다. 같은 까닭으로 서대전 경유 익산행 KTX도 영등포역에 세우자는 논리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발 벗고 나서서 KTX 영등포역 정차서명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받았다.

현직 기관사의 여론은 "영등포역에 KTX가 정차하지 않아서 다이어가 꼬인다"는 것이 주이다. 레일플러스 철도 동호회의 네임드인 류 기관사와 홍 기관사 둘 다 비슷한 주장을 꾸준히 하고 있다.[16] "무궁화호같은 일반열차가 하염없이 정차한 채 뒤꽁무니를 무섭게 쫓아오는 KTX를 보내주는 일이 사라지기 때문에 다이어 꼬임이 줄어들어 운용에 숨통이 트인다는 것이 까닭이다. 아니면 영등포역에 일반열차 정차를 안 시키든가." 이 발언 하나로, 지금은 동호인들 중 아무도 다이어 때문에 영등포 정차 반대 논리를 주장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서울-부산 완전 무정차 #001, #002가 사라졌다. 대전에서 이것 때문에 무궁화가 대피해야 해서 지연이 생긴 것이다. 당시 대전에서는 KTX도 기존선 합류 후 진입했다. 이외에도 잘못 승차했을 때의 문제, 낮은 수익성[17] 등의 문제도 있었다.

광명시 vs 영등포구 간 싸움이 격해서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워서 한국철도공사가 낸 비공식 입장은 'KTX가 20~30%라도 정차해야 한다'는 점이며 그 까닭은 위 기관사 둘의 주장과 비슷하다. '광명셔틀이 수익성과 운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다이어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정차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철도공사의 입장이지만 국토교통부가 반대하고 있다. 정차만 하고 승객취급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러면 분명 민원이 들어올 뿐더러 멈춰서 있는 것보다는 1분이라도 승객을 받아서 장사하는 게 낫다.

영등포가 목적지인 사람들은 광명역에서 내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영등포역만 보면 용산역이나 서울역에서 지하철 등으로 환승하는 것이 1시간에 1대 꼴인 광명셔틀 기다리기보다 고효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등포 권역에 속하는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등과 광명시에서는 반대로 광명역 이용객이 꽤 늘었는데, 특히 관악구동작구 남부, 서초구 서쪽 일부에서는 사당역이나 서울대입구역에서 광명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한강을 넘었다가 다시 강남으로 넘어오는 것보다 싸다.

즉 KTX 영등포 정차만으로
1. 광명셔틀 같은 해괴망측한 다이어를 짜지 않아도 되고
2. 일반열차 대피도 하지 않아도 되니
3. 상습지연이 오히려 해결되고
4. 110km/h로 느린 광명셔틀로 인한 선로용량 잠식도 오히려 해소됨을 주장한다.

오송역 분기나 공주역, 무안공항역같은 되도 않는 황당한 사례가 자주 나오다보니 차라리 수요가 전통적으로 보장되어 온 영등포역에 세우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는 주장이 꽤 설득력있게 나오며, 20년 전 영등포 정차 논의 자체가 터부시[18]되던 시절에 비해서는 건설적인 영등포 정차론자들이 많이 탄생하였다. 대체로 기존선 경유 KTX 노선 위주로는 영등포역에 정차해도 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그리고 영등포 정차 KTX의 경우 승차율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졌다. 개통 당시에만 해도 수원경유 KTX 일부만 정차해서 일 이용객이 300명 정도였으나 2022년에는 1300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게다가 수원역 수요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 즉 영등포정차 KTX는 해당 시간을 알고 타는 승객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 시간에 맞추어서 영등포 정차 KTX를 이용한다는 것은 충분히 잠재력은 있다는 의미다.

2.5.3. 현실적인 인프라 문제

영등포역은 전국망 상하행이 각각 하나의 승강장, 그리고 2개의 착발 선로를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들 선로 이외의 선로는 광역망용이거나(북쪽), 비여객 열차 입환 용도로 쓰이는 측선(남쪽)이다. 이 가운데 안쪽 선로를 통과 선로로, 바깥쪽 선로를 대피 선로로 사용한다. 물론 고속열차 대피가 설정되지 않은 시간대에는 안쪽 선로에서 여객을 취급하기도 한다.
표 2는 2장 5절의 지장률 함수에 따라 현행 시각표대로 열차를 운행할 경우 영등포역의 지장률이 얼마나 되는지 구한 값이다. 현재의 여건과 유사한 값은 상단의 지장률이다. 내선 지장률은 비교적 낮은 반면 외선 지장률은 50%를 상회한다. 반면 영등포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할 때의 지장률은 내외선 모두 50%를 상회한다. 이것은 전 열차를 정차시키려면 승강장을 증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2003년 이전 영등포역에 전 열차가 정차했으므로 현 시설을 유지한 채 전 열차를 정차시켜도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당시의 열차 편수가 지금의 60%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받아들일 수 없다. 상하행 각 1개 승강장 증설 조치 없이 정차 열차를 대폭 늘리면, 영등포역의 병목은 더욱 심화되고 말 것이다.
'거대도시 서울 철도' 분석 발췌
영등포역을 본격적인 KTX 정차역으로 만들지 않는 이유는 경부선의 병목 현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승강장 증설 없이는 KTX 정차 확대는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영등포역 KTX 정차가 지연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도 개통 초기인 2004~2005년 경에나 나왔던 이야기이고 선로용량의 포화도가 더 높아진 현행 다이어에서는 어떻게 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설령 이루어지더라도 철도운용에 굉장한 부담이 가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극소수의 KTX만 정차하는 무늬만 KTX역인 역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가 구상한 20~30%의 정차는 인프라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이용객 편의성 증대(서남부에서 접근성 낮은 광명역이나 도심에 위치한 서울역 대신 영등포역 이용 가능) 및 철도 운용의 부담 감소(광명셔틀 폐지, 일반열차의 영등포 대피 폐지)에 도움을 더 줄 가능성이 크다. 정차 반대를 위해 '전 열차 정차'라는 대상을 비판한다면 허수아비 공격에 가깝다.

2.5.4. 상황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는 영등포경기도 서남부 수요를 광명역으로 끌어모으고자 역을 짓고 광명셔틀 열차를 만들었지만 공기만 태웠다. 이 때문에 한국철도공사에서 용산 ~ 광명을 잇는 10량짜리 전철을 투입했지만 결과가 나빠 운행 구간을 영등포 ~ 광명으로 단축하고 4량 전철로 바꿔 운행하기에 이른다.

그런데도 여전히 광명셔틀은 공기수송하고 있는데, 영등포권을 비롯한 서울 거주민의 생각이 그 먼 광명역 갈 바에는 차라리 서울역이나 용산역 가서 KTX 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광명역의 주 이용객은 대부분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구로구 남부, 군포시 등으로 영등포구나 그 인근 동네는 이용이 별로 없는 편이다.

2010년 11월 1일부터 KTX가 하루에 상행 2번 하행 2번 출퇴근 시간에 하나씩 정차하고 있다. 그런데 정차하는 열차가 경부선 수원역 경유뿐이라서 대전역까지 가는 데에 경부고속본선 경유보다 30~40분가량 늦은 1시간 30분이 걸린다. 대전역까지 무정차이다. 그런데 수서평택고속선과 경부선을 잇는 평택고속연결선이 완공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왜냐하면 수원 경유 KTX가 전부 수원역 착발로 바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이를 깨닫지 않는 이상 영등포역 인근 주민들이 다시는 KTX를 이용하기는 어렵다.

영등포역 정차 KTX 좌석 점유율은 굉장히 높지만 문제는 수원 경유 KTX의 개통 초기 이용객은 90% 이상이 수원역 이용객이었다. 그렇다고 영등포역 KTX 이용객이 결코 적은 것도 아니다. 2019년 기준으로 약 25만 명이 나왔다. 2022년에 들어서는 수원역 수요에 25%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SRT가 생기기 전 강남권 주민들의 경우 경부고속선을 탈 일이 있으면 대부분 영등포로 와서 탔을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러면 KTX 추가정차를 해도 고정수요를 뽑아 낼 수 있다. KTX를 이용을 위해 용산역, 서울역으로 갈 필요도 사라지고 분산효과도 나온다. 나쁜 배차 간격 때문에 영등포역 KTX 이용객이 적다.

당시 영등포역 정차에 격하게 반발하던 광명시민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영등포역 주변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경방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등의 상권이 발달해있고 주택 밀집지역이 형성되어 있지만 수원역 경유 KTX만 정차시키는 까닭이 바로 광명 시민들 때문이다.

2015년 추석에 임시열차로 편성된 경부고속선 경유 KTX가 하행만 영등포역에 정차하였다.

2018년 7월 1일 시각표 개정으로 인해 하행과 상행 열차가 2편씩 추가 정차함에 따라 KTX가 하행 4회, 상행 4회 정차한다.

2018년 9월 1일부터 금요일을 뺀 평일 상/하행 각 4회, 금요일 상/하행 각 5회, 토-일요일 상/하행 각 6회 정차한다. 그 중 일부 열차는 정차과정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KTX가 KTX를 대피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19]

최근에는 광명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수도권 서남부의 수요를 거의 다 먹어버린 상황이라 영등포역의 KTX 정차는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며, 수원발 KTX로 전환되면 영등포역 정차 KTX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편성을 현행대로 서울역 착발로 영등포역을 경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수색광명선이 개통하기 전까지는 미지수. 오히려 신안산선이 본격 착공에 돌입하면서 신안산선을 통한 광명역 환승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경부고속철도 기존선(+ 김천(구미)역) KTX 정차역별 승하차 인원 현황[20]
승차 하차 승차+하차
역 목록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승차합계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하차합계 승하차 총합
행신역 473,682 - - 473,682 457,921 - - 457,921 931,603
영등포역 83,865 801,199 4,171,925 5,056,989 67,304 790,739 4,135,627 4,993,670 10,050,659
수원역 640,848 1,171,178 4,928,039 6,740,065 670,539 1,205,835 4,915,463 6,791,837 13,531,902
김천(구미)역 687,453 - - 687,453 670,684 - - 670,684 1,358,137
경산역 52,493 42,738 1,066,891 1,162,122 44,280 32,264 1,059,070 1,135,614 2,297,736
밀양역 255,108 102,623 985,143 1,342,874 266,275 97,195 1,019,036 1,382,506 2,725,380
구포역 587,841 187,333 1,078,404 1,853,578 644,236 169,706 1,074,976 1,888,918 3,742,496
진영역 69,006 13,381 100,357 182,744 56,483 8,374 113,178 178,035 360,779
창원중앙역 512,155 26,926 311,064 850,145 542,499 32,250 286,750 861,499 1,711,644
창원역 199,395 10,673 141,072 351,140 167,634 9,250 149,205 326,089 677,229
마산역 351,552 16,674 172,853 541,079 331,153 14,238 180,530 525,921 1,067,000
진주역 103,571 16,780 142,840 263,191 107,211 13,991 143,343 264,545 527,736

2.6. 승강장

파일:일반철도_경부선_영등포_20230706_청동새.jpg
경부선 일반철도 역명판
파일:영등포 역명판.jpg
경부선 일반철도 역명판
[[파일:139_영등포_20230508_청동새.jpg|width=100%]
1호선 역명판[철거]
파일:1000027611.jpg
철도청 시절 승강장[참고]

영등포역 승강장은 신도림역 방향은 선상역사가 없고 신길역 방향은 선상역사가 천장을 막고 있다. 그래서 지상으로 향하는 계단도 신도림역 방향으로만 있다.
신길 서울 서울·용산
1 2 3 4 5 6 7 8 9
신도림 안양
1 파일:Seoulmetro1_icon.svg 1호선 완행·경원선 급행 광운대·의정부·연천 방면
2 완행·경부선 급행 인천·서동탄·천안·신창 방면
3 경인선 급행·특급 신길·용산 방면
4 부천·부평·동인천 방면
5 광명셔틀 구로·광명 방면
완행 인천 방면
당역 종착
경부선 급행 서울역 방면
6·7 경부선·경전선·호남선·전라선·장항선·충북선 파일:KTX BI.svg
파일:ITX-새마을 BI.svg
파일:ITX-마음 BI.svg
[[새마을호|
새마을호
]]
[[무궁화호|
무궁화호
]]
[[서해금빛열차|
G-train
]]
[[남도해양열차|
S-train
]]
용산·서울 방면
8·9 경부선 파일:KTX BI.svg
파일:ITX-새마을 BI.svg
파일:ITX-마음 BI.svg
[[무궁화호|
무궁화호
]]
대전·동대구·부산·신해운대 방면
경전선 파일:ITX-새마을 BI.svg 동대구·창원·마산·진주 방면
호남선 파일:ITX-새마을 BI.svg
파일:ITX-마음 BI.svg
[[무궁화호|
무궁화호
]]
서대전·광주·목포 방면
전라선 파일:ITX-새마을 BI.svg
파일:ITX-마음 BI.svg
[[무궁화호|
무궁화호
]]
[[남도해양열차|
S-train
]]
서대전·전주·순천·여수엑스포 방면
장항선 [[새마을호|
새마을호
]]
[[무궁화호|
무궁화호
]]
[[서해금빛열차|
G-train
]]
아산·홍성·익산 방면
충북선 [[무궁화호|
무궁화호
]]
청주·충주·제천 방면
서울역이나 용산역처럼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모두 취급하며 수도권 전철 1호선도 이 역을 지나며 남도해양열차를 비롯한 경부선 계통의 모든 관광열차도 영등포역에 정차한다. 경인선 급행과 경부선 청량리-천안 급행 역시 영등포역에 정차하며 경인선 특급 양방향은 영등포역을 본래 통과하였지만 2022년 6월 20일부터는 정차하고 있다.[23][24]
지상 서울역-천안/신창 간 급행은 평일 출근 시간대의 서울행 급행열차만 정차하는데, 퇴근 시간대의 지상 서울역발 천안급행은 경부 1선 하행선에 승강장이 없고 반대편 선로로 넘어갈 방법도 없으며, 경부 1선을 타고 서울 시내 구간을 주행하기 때문이다. 건넘선을 설치하려면 열차 운행을 중단해야 하는데 수많은 여객열차가 다니는 경부 1선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어렵게 설치를 한다고 해도 경부 1선 서울역 방향과의 평면교차로 인해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 건넘선 설치 없이도 운임구역 조정과 더불어 청량리역처럼 8, 9번 승강장 중 하나를 고상 승강장으로 개조하거나 8, 9번 승강장 동쪽 끝에 고상 승강장을 지으면 지상 서울역발 천안급행도 정차가 가능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 방법들 역시 전자는 수원발 KTX가 완공되지 않는 이상 수원 경유 KTX의 정차 및 일반열차 추월 공간(8번 승강장)과 일반열차의 정차 및 수원 경유 KTX 대피 공간(9번 승강장)을 마련해야 하고, 일반열차와 수원 경유 KTX의 정차 및 광명역 방면 KTX의 대피 공간(9번 승강장)도 마련해야 하기에 불가능하며 후자의 경우에도 승강장 부지 확보가 가능할지 미지수이다. 반대로 서쪽 끝은 수원 경유 KTX-1 20량을 대응할 수 있는 8, 9번 승강장 전체를 지나야 역사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역사와의 거리가 너무 멀다.

영등포역 여객열차 하행 승강장과는 달리 상행(서울, 용산 방면) 승강장에는 전철이 있어서 승차 승객이 적다 보니 안내기가 없으므로 도착 안내 전광판을 참조하여야 한다.

KTX는 영등포 정차 편성을 제외하고 무정차 통과하는데, 별도의 통과 선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승강장에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며 통과한다.

6, 9번 승강장에 정차하는 열차는 KTX 대피 관계로 보통 약 3~4분 정도 조금 길게 정차한다. 가끔 수원 경유 KTX가 지연된 경우 후행 KTX 열차를 보내주기 위해 대피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서울역 급행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고 한다면 여기서 내려서 반대편의 급행열차를 타고 신도림역으로 갈 수 있는 개념환승이다. 왜냐하면 동인천 급행 하행 승강장(4)과 서울역 급행 승강장(5번 승강장)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3. 역 주변 정보

3.1. 출구 정보

지하역에서는 1호선 전철만 이용이 가능하므로 일반열차 이용을 위해서는 지상역 출입구로 가야 한다.
역사 출구 번호 연계 장소 비고
지상역 영등포본동주민센터, 영등포공원, 영등포동1가, 영등포두산위브아파트, 영원중학교, 장훈고등학교,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신길4동주민센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영등포역광장, 영등포문화원, 구로세무서, 영등포초등학교, 서울남부지방법원 등기국 지상역 - 지하역 겸용 출입구.
지하역 도림동주민센터, 영등포푸르지오아파트, 영등포아트자이아파트, 영원초등학교, 도림시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길3동주민센터, 도림초등학교 ②번 출구와 인접함.
영등포로터리, 영등포동3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근로복지공단, 영등포시장 지하상가 출입구에 출입구 번호를 부여함.
③번 출구와 인접하다.
영등포우체국,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경방 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영등포소방서, 문래동우체국, 문래자이아파트, 영등포역지구대

3.2. 지리/상권 정보

역사, 지리, 문화적으로는 영등포 권역의 전통 중심지이다. 보통 '영등포'라 하면 사람들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영등포역과 그 주변 상권이다. 수도권 중심 도로인 경인로에 바로 면해있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타임 스퀘어 등 대규모 상업 매장이 들어서 있는 서울 3대 중심지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역 인근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하다. 그나마 도시 재개발의 바람에 힘입어 점차 나아지는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지어진 민자역사이지만 완공된 지 30년이 넘은지라 최근에 지어진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비해서는 많이 낡았다. 그래도 부지는 좁지만 10층으로 나름 높은 규모의 롯데시네마 영등포롯데백화점이 버텨 주는 덕에 상권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24시간 영업 상업시설은 많지 않다. 심야/새벽에는 선상 대합실의 크리스피 크림 도넛세븐일레븐만 여는 중이다. 역사 건너편에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맥도날드도 있다.

롯데리아가 세 곳이나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역사 대합실에 한 곳, 지하상가 및 롯데백화점 입구 근처에 한 곳, 타임 스퀘어 내부에 한 곳이 있다.

인근엔 병원이 많고 영등포공원도 있다. 영중로에서 조금만 걸으면 영등포시장역이 존재한다.

3.3. 지하쇼핑몰(지하상가)

부평역지하상가 못지 않은 거대한 규모의 지하상가가 연결되어 있다.
영등포역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 영등포역지하쇼핑센터
- 영등포로터리지하쇼핑센터
- 영등포뉴타운지하쇼핑센터
- 영등포시장지하쇼핑센터
의 지하상가 4개가 차례대로 연결되어 있다.

영등포역과 영등포역지하쇼핑센터 사이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위치하며, 영등포로터리지하쇼핑센터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그리고 타임스퀘어 내부의 이마트와 연결된다.

각각에 있는 출구는 다음과 같다. 총 24개이다.
A(영등포역지하쇼핑센터): 1번~6번 출구
B(영등포로터리지하쇼핑센터): 1번~5번 출구
C(영등포뉴타운지하쇼핑센터): 1번~7번 출구 + B의 1번, 5번 출구
D(영등포시장지하쇼핑센터): 3번~8번 출구 + C의 1번, 2번 출구
B의 1번, 5번 출구는 B와 C의 경계에 있고, C의 1번, 2번 출구도 C와 D의 경계에 있다.

따라서 영등포역까지 합치면 '3번 출구'는 5개이다.

3.4. 롯데백화점 영등포점타임스퀘어

2010년대 들어 타임스퀘어 등으로 주변 상권이 정비되었다. 타임스퀘어는 경방신세계의 합작으로 밀어붙인 사업으로, 기존 경방 공장 부지와 기존 경방필백화점을 통합해 조성한 쇼핑몰로 경방 측에서 위탁경영한다. 넓이가 COEX의 1.5배에 달한다. 백화점 건물 자체는 신세계에 임대하여 신세계 영등포점 A관이 되었다. CGV 영등포, 이마트 영등포점교보문고도 입점했으며, 현재 타임 스퀘어에는 하루 평균 20만 명 넘는 이용객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롯데쇼핑 측에서는 20여년 만에 롯데백화점을 증축하고 영등포역을 리모델링하였다.

2017년 연말 경에 롯데와의 민자역사 계약이 끝날 예정으로 롯데의 공격으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잃은 신세계가 TF팀까지 조직해 인수에 적극 나섰다. 타임스퀘어(영등포점)와 연계해서 신세계 타운을 지을 구상을 하고 있다. 롯데도 본점에서만 열던 경영전략회의를 영등포점에서 여는 등 5천억대나 되는 효자 매장을 그냥 내줄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한편 열쇠를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어느 방향이 더 이득인지 알아보기 위해 외부용역 조사까지 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25]

2017년 9월 7일, 국토교통부는 "3개 역사는 1987년 6~7월 각각 점용 허가를 받아 올해 말로 점용 허가기간(30년)이 모두 종료된다"면서 "민자역사를 국가에 귀속한 다음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 '사용 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26] 이에 롯데는 난색을 표했고, 정부 결정이 늦어지면서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왔다.[27] 하지만 3개월 만에 빼는 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다가 입점업체의 피해도 있는 상황이라 무작정 폐점을 고집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인천종합터미널 때처럼 소송전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되었다.[28]

급하게 결정한 것도 있고 입점업체의 피해 방지를 위해 일단 1~2년 가량 연장운영으로 가닥 잡혔고, 그 후 재임대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한다.[29] 다만 국가로 소유권이 이관되면 국유재산법에 따라 관리하게 되는데, 이 경우 임대기한 10년(기본 5년+연장 5년), 재임대 불가 조건이 붙는다.[30] 쉽게 말해 A→B라는 임대 계약 상태에서 A 허가 하에 B→C라는 임대계약을 맺을 수 없다. 그러면 마트나 백화점에서 협력업체 매장을 임대형식 입점은 불가능해지므로 어떤 업체라도 망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2019년 4월 5일, 10년+10년 임대 및 전대(재임대) 허용을 골자로 한 철도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2019년 상반기 중 사업자를 선정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부터 변경된 사업자가 운영할 예정이다.[31][32] 2019년 6월 28일자로 251억을 써낸 롯데쇼핑이 최종 낙찰되어 계속 롯데가 운영할 예정이다.

3.5. 그 외 지역

역 교차로 앞에서 시작해 영등포시장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기준으로 좌측 타임 스퀘어 주변과 우측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앞 상권이 있다.

우측 롯데백화점 건너의 골목은 전형적인 유흥가 골목으로 식당과 노래방이 대부분이다. 가족들 또는 직장동료들끼리 회식하러 오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 호객행위가 성행하고 있지만 따라가도 횟집일 가능성이 크다. 주말 밤이면 회식 등으로 인해 인근 직장인들이 많다. 3~40대 이상인 유동인구가 많고, 엄청난 수의 술집과 모텔 등이 모여 있어서 성인층이 많이 이용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경마로 대표되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부 건물이 해당 구역의 가장 목 좋은 위치에 지어졌기 때문이다. 영등포역 우측 상권은 이 마사회 건물과 영등포역 유동인구로 인해 발달했다. 지금도 마사회 건물에서 스크린 경마 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경마를 즐기고 나온 노인들이 주변 상권에서 소비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중앙지구대 방향으로만 가도 노인들이 좋아할 법한 닭곰탕, 해물찜, 냉면 가게가 성업하고 있다.

다만 자가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게들은 6개월이 멀다 하고 바뀌는 편이어서 타임스퀘어에서 식사를 하고 대로를 건너 골목에서 2차를 하기에 괜찮은 식당들도 많은 편이다. 유흥가 변동이 잦으므로 만약 주변 맛집을 검색한다면 검색 기간을 짧게 설정하고 찾는 게 좋다.

한편 영등포 지하상가와 타임 스퀘어는 10대와 20대가 많이 찾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타임 스퀘어 앞 골목은 비교적 휑한 편이다. 애당초 타임스퀘어 안에서 식사와 영화관람과 쇼핑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인지 주변 상권이 많이 발달하지 못했다. 충무병원과 김안과병원, 영등포소방서가 있는 이 좌측 골목은 대로를 따라 횟집이 좀 있을 뿐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술집도 별로 없다. 이 주변에는 영등포권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중 하나인 '송죽장(松竹莊)'과 백종원이 만든 유명한 쌈밥집이 있다. 송죽장은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다. 1952년에 개업했으며 매운 고추짬뽕으로 유명하다.

경방 타임스퀘어 근처에는 유명한 홍등가가 있다. 예전에는 대형 철도역 근처엔 사창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용산역 근처 홍등가도 유명했으나, 그곳은 용산개발을 위해 시에서 밀었고 수원역 근처 홍등가도 바로 앞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이 입주하면서 민원이 들어와 결국 사라졌다. 골목길을 따라 300여 미터 정도를 들어가면 사창가가 있으며, 밤 늦게 돌아다니면 호객행위가 심심치 않게 이루어진다. 한 때는 성매매 업소만 50여곳에 종사자가 150명이 될 정도로 융성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전 안산이나 부천 방면 좌석버스 정류장은 대략 철재상가 시작점 부근에 있었는데, 여기가 사창가 입구와 가까웠던 데다 심야에는 인적도 드물어 호객행위의 최전선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매매 영업은 몰락하였다. 여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경방 타임스퀘어의 그랜드 오픈이었다. 실제로 타임스퀘어가 들어섰다는 점 하나 때문에 영등포 일대의 우중충한 상권이 어느 정도 쇄신되는 효과를 불러왔으니 성매매 방지법이 통과되었고, 안마시술소오피스텔 등 음성화된 성매매 업소 증가에 전통 집창촌이 흔들린 데다가, 인근 지역 재개발 바람까지 불면서 업소들이 거진 사라졌다. 2014년 기준 10여 개 업소에 5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영등포 집창촌도 2010년대 들어서 몰라보게 쇠락한 상태이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잔류한 지역마저 재개발로 사라지는 건 시간문제이지만 진짜 문제는 집창촌이 사라지면 재개발로 포주나 성매매업소 건물, 부지를 소유한 지주가 차익(=범죄 소득)을 얻을 수도 얻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당국의 처벌이 시급한 상황이다.[33]

영등포역 6번 출구로 나와 파출소를 지나가면 서울 5대 쪽방촌 중 하나인 영등포 쪽방촌이 나온다.[34] 이쪽은 도시 빈민 및 노숙자가 많이 몰려 있다.

이와는 달리 1, 2, 4번 출구 방향인 영등포본동-신길동 방향, 영등포 푸르지오 아파트 방향은 일반적인 주택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건물 및 시설들은 대체로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편이며, 미용실, 슈퍼, 편의점, 간단한 식당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또 이 근처에 기술학원들이 몇 군데 몰려 있는데, 화공, 전기, 방송통신 등 업종도 다양하다. 골목 안쪽에는 영등포 구립 청소년 독서실이 있는데 매우 한산하다.

3.6. 기타

잡상인은 말할 것도 없고, 행인에게 접근하여 힘드냐는 둥 안부 등을 물으며 따라다니면서 포교를 시도하는 스토커형 도를 아십니까가 많다. 그리고 역사 앞 공터에서는 노상 전도를 위해 스피커와 현수막을 설치해 놓고 찬송가를 틀어 놓고 부르기도 한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팜플렛 등을 나눠주기도 한다.

역사 내 또는 역 주변에 노숙자가 매우 많은데, 무료급식소와 노숙인 쉼터도 많이 있다. 그래서 노숙자 관련 범죄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전철 영업 종료 후에도 영등포역 출도착 일반열차(무궁화호 여수엑스포→용산 1514)가 있기 때문에 직원이 셔터 앞에서 화장실까지 막고 있다. 만약 열차 때문에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열어준다.

과거에는 불법 노점상이 버스 정류장을 무단점거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쪽은 고양시, 김포시, 부천시로 가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집결 정류장이라 더 혼잡하였다. 노점상들과 영등포구의 합의 끝에 2019년 3월 25일 완전 철거되었다.[35]

2016년 하반기에 대합실 의자를 전부 등받이가 없는 의자로 교체하면서 드러눕다시피 앉아서 자던 노숙자들이 대합실 바깥쪽으로 밀려났다. 문제는 대합실 바로 바깥이 롯데백화점 앞이고 사람이 자주 다니는 길목이라는 것이었다.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나서 2020년에는 의자를 모두 철거했다.

기차를 타고 영등포역으로 오는 장병도 많다. 자대가 춘천이고 본인 집이 서울 서남부 지역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신도림역과 함께 1호선에서 매우 지연이 잘 되는 역이다.

4. 일평균 이용객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일반열차를 합한 수요는 총 18만 명으로 수원역, 신도림역보다도 많다.

4.1. 수도권 전철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0052a4><bgcolor=#0052a4> 연도 || 파일:Seoulmetro1_icon.svg ||<bgcolor=#0052a4> 비고 ||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 1974년~2009년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1974년 30,699명
1975년 33,925명
1976년 41,694명
1977년 60,275명
1978년 82,718명
1979년 92,689명
1980년 98,581명
1981년 109,989명
1982년 109,902명
1983년 121,610명
1984년 124,335명
1985년 115,987명
1986년 123,484명
1987년 121,060명
1988년 116,055명
1989년 121,212명
1990년 133,356명
1991년 133,252명
1992년 152,342명
1993년 157,735명
1994년 151,576명
1995년 150,551명
1996년 146,318명
1997년 128,952명
1998년 112,281명
1999년 109,819명
2000년 102,379명 비고
2001년 125,767명
2002년 133,683명
2003년 145,702명
2004년 103,349명 [36]
2005년 100,191명
2006년 99,563명
2007년 97,288명
2008년 98,064명
2009년 100,856명 }}}}}}}}}
2010년 113,418명
2011년 113,726명
2012년 113,606명
2013년 112,191명
2014년 109,315명
2015년 106,217명
2016년 106,195명
2017년 102,222명
2018년 100,639명
2019년 102,391명
2020년 68,663명
2021년 66,687명
2022년 76,931명
2023년 83,910명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1호선 비환승역 중 1위, 1호선 한국철도공사 구간에서 1위, 그리고 1호선 전체 구간의 2위(1위는 서울역), 한국철도공사 운영 전철 중 전국 비환승역 1위이다. 영등포구 관내에서도 단일 노선 기준 1위지만 코로나로 수요가 크게 꺾인 이후엔 합산 기준으로는 여의도역에 밀린다.
  • 1호선 역의 전성기는 1990년대로, 이 당시에는 최대치가 하루 평균 15만 명이었다. 환승역이 아닌 단일 노선 역으로서는 매우 독보적으로 이용객이 많았던 곳이었으나, 5호선 개통으로 여의도까지 지하철로 갈 수 있게 되어 여의도로 가기 위해 이 역에서 내리던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 2000년대에 지속해서 이용객이 줄어든 데다, 특히 2005년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 - 천안 개통으로 일반열차 이용객 수가 줄어서 이로 인해 이용객 수에 타격을 입어서 2006년에는 하루 평균 10만 명이 붕괴하였다. 2009년 타임스퀘어가 개장하면서 다시 이용객이 급상승해 11만 명대까지 올라섰지만 2011년을 정점으로 차츰 이용객이 다시 빠지면서, 2019년 기준으로는 하루 평균 10만 명대에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다. 그마저도 2018년보다 늘은 수치이다. 1호선 전체를 통틀어 서울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2023년 현재는 코로나 이전 수요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도림사거리 정거장 쪽에서 환승하러 오던 사람들이 줄어드는 대신 시흥, 안산과의 연결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숫자들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 예전부터 서울 서부권 교통/상업 거점이어서 유동인구가 대단히 많고, 이로 인한 효과를 보아 환승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흔치 않은 역이다. 특히 2호선을 제외하면 서울역, 고속터미널역과 더불어 하루 동안 10만 명이 넘게 탄 셋뿐인 역이며, 이들 중 유일하게 환승역이 아니다.

4.2. 일반·고속철도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003da5><bgcolor=#003da5> 연도 || 파일:KTX BI.svg || [[새마을호|
새마을호
]]
파일:ITX-새마을 BI.svg
|| [[무궁화호|
무궁화호
]] ||<bgcolor=#003da5> 총합 ||<bgcolor=#003da5> 비고 ||
2004년 6,252명 26,609명 32,861명
2005년 5,312명 19,796명 25,108명
2006년 4,805명 19,026명 23,831명
2007년 5,140명 18,431명 23,571명
2008년 5,079명 18,910명 23,989명
2009년 5,139명 18,528명 23,667명
2010년 370명 5,125명 20,375명 25,870명 [37]
2011년 356명 4,779명 22,752명 27,887명
2012년 358명 4,438명 23,427명 28,223명
2013년 373명 4,487명 24,336명 29,196명
2014년 395명 4,564명 24,013명 28,972명
2015년 414명 4,361명 22,912명 27,687명
2016년 440명 4,256명 21,618명 26,314명
2017년 467명 4,856명 19,282명 24,605명
2018년 813명 4,908명 19,142명 24,863명
2019년 1,320명 5,099명 19,543명 25,962명
2020년 856명 3,227명 12,275명 16,358명
2021년 1,004명 3,551명 11,688명 16,243명
2022년 1,313명 4,660명 13,087명 19,061명
2023년 1,489명 5,851명 12,237명 19,577명
출처
철도통계연보


수원역이 경기남부 대다수의 수요를 끌어온다면 영등포역은 서울남부와 일부 경기중부의 수요를 모두 끌어온다. 주 이용객층은 영등포구를 포함하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광명시, 부천시, 인천광역시 등이며 일반철도가 없는 서초구나 강남구에서도 꽤 이용한다.

5. 연계 버스

지금도 약 70개의 버스들이 오가는 버스 교통의 중심이지만 과거에는 이곳에 김포 2번, 김포 69번, 김포 60-1번, 김포 68번, 김포 6번, 김포 7번, 노란색 약자배려버스 7번, 부천 88-1번 등 정차하는 시내버스가 더 많았다.

5.1. 경인로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영등포역(19005) ||
간선
지선, 맞춤
일반시내
일반좌석
심야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영등포역(19006) ||
간선
지선, 맞춤
일반시내
일반좌석
심야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영등포역(19114) ||
간선
지선
일반좌석
심야

5.2. 영중로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19112) ||
간선
지선
심야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19821)/영등포역(19599) ||
간선
지선
일반시내
마을
공항
심야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19110) ||
일반시내
직행좌석
일반좌석
공항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f2023>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19117) ||
간선
지선
일반시내
마을
일반좌석

5.3. 문래로

영등포소방서.타임스퀘어(19851)
간선
광역급행
일반시내
직행좌석
일반좌석
타임스퀘어(19434)
간선
마을
CM병원(19429)
광역
직행좌석

5.4. 영신로(남부)

영등포역2번출구(19893)
마을

6.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1. 1946년 구내 열차충돌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역 열차 충돌사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2. 2003년 역무원 다리절단 사고

2003년 7월 김행균 당시 영등포역 열차운용팀장이 선로에 들어가려던 어린 아이를 보고, 구내에 진입하던 새마을호로부터 피하도록 어린아이를 밀쳐서 구한 뒤 자신은 철로에 떨어져 왼쪽 다리 아래 부분과 오른쪽 발등 등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고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 사고 후 여러 번의 수술을 거쳐 왼쪽 다리는 의족을 하였고, 오른쪽 발은 피부 및 신경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 후 혹독한 재활훈련을 거쳐 걸을 수 있게 되었고, 2004년 8월 철도청 서울지역본부 물류영업팀으로 복직하였다. 나중에 부개역 역무과장(옛 부역장)을 거쳐 2007년에 가산디지털단지역장으로 승진(1979년에 철도청에 입사한 이래 28년 만의 기록)하였고, 역곡역, 개봉역장을 역임 후 다시 역곡역장으로 재직하였다. 역곡역에선 고양이 '다행이' 사연을 만들기도 했다.
파일:영등포역 김행균 비석.jpg
하행선 플랫폼에 있는 그의 선행을 기리는 비석
이 사고는 어린 자녀가 선로변에서 노는 것을 보고도 방치했을 뿐만 아니라 사과 한 마디도 없이 자녀를 데리고 바로 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비난 여론이 들끓기도 했지만, 김행균 역무원은 "사고 당시에 주변에 아이가 여럿 있어서 자기 아이 때문인지 잘 모를 수도 있을뿐더러, 설사 알았더라도 미안함에 오기가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긴급구조 119 2003년 8월 12일 방송분에서 이 사고를 다루었다.[38], KBS, 2022년 8월 5일]

6.3. 2007년 구내 열차충돌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31x000호대 전동차/사건 사고 문서
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4. 2017년 무궁화호 파손사고

2017년 7월 30일 오후 1시 50분경 본 역과 수원역 사이(정확히는 군포역의왕역 사이 지점)를 달리던 용산여수엑스포무궁화호 1507열차에 쇳덩어리가 날아들어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다쳤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39] 쇳덩어리는 기관차 연결장치 하부 부품으로 밝혀졌다.[40]

6.5. 2020년 1호선 급행열차 탈선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경부선 영등포역 전동열차 탈선사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6. 2021년 KTX 사상사고

2021년 2월 23일 오전 7시 20분경 한 여성이 여수엑스포역KTX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강장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열차 승객은 약 30분 후 후속열차로 환승했다.

6.7. 2022년 경부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경부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8. 2023년 7월 침수

2023년 7월 11일 오후 3시 56분경 폭우로 영등포역~금천구청역 구간이 침수되어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15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41]

6.9. 2023년 경부선 신도림역 공중교통사상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경부선 신도림역 공중교통사상사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매체

8. 기타

  • 이 역과 신도림역, 구로역에서는 1호선의 모든 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 영등포역고가차도가 역 승강장과 대합실 위를 지나간다.
  • 경부선 일반열차를 타다보면 의외로 서울역보다는 영등포역에서 탑승과 하차가 더 많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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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폐역, †:여객영업 X, 파일:Seoulmetro1_icon.svg: 수도권 전철 1호선만 정차, 파일:대경선-로고-simple-renew.svg: 대경선만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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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량진역, 대방역, 신길역, 영등포역을 관할한다.[영등포동부역] 영등포역 4번 출구에 위치한 1호선 전용 역사는 영등포동부역이라고 불리며 코레일네트웍스 백운그룹 소속 업무위탁역이자 영등포역의 부분위탁역이다.[3]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가 영등포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다.[4] 개통과 동시에 경인선에서 경부선으로 편입.[5] 네이버 지식백과[6]팔당역처럼 승강장이 가운데에 있었다.[7] 관련 게시글, 출처: 네이버 블로그[8] 당시 한강철교가 폭파되어 열차는 한강 이남인 노량진역까지만 운행했다.[9] 온양온천역 구역사와 매우 닮았다.[10] 관련 게시글, 출처: 디시인사이드 철도(지하철) 갤러리[11] 2004년에는 롯데시네마 입점을 위해 왼쪽에 건물을 새로 지었다.[12] 네이버 지도[13] 요즘 유행하는 밈 형태로 표현하면 "정차역 늘어나니 영등포 정차는 안돼요 빼애애액" 수준이었다. 이유가 저게 전부였다(...)[14] 「[수도권면톱] 영등포 역사 또 확장..백화점매장 4천여평 등」, 한국경제, 1996-01-11[15] 개통이 아니다. 기존 여의도역까지의 개통은 당연지사고 수요 이탈을 막으려거든 광명역 ~ 서울역 간 지하철 교통 또한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16] 관련 게시글, 출처: 네이버 블로그 관련 게시글, 출처: 다음 카페[17] 의외로 서울-부산 완전 무정차의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평일에는 거의 텅텅 비어다니다시피 했다.[18] 당시에는 많은 동호인들이 광기어린 수준으로 영등포 정차를 반대했었다.[19] 「코레일 대구본부 내달 KTX 열차 12회 증편」, 연합뉴스, 2018-08-30[20] 2015년 철도통계연보, 코레일[철거] [참고] 사진 속 열차가 위치한 승강장은 3번 승강장이고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위치한 곳은 4번 승강장이다. 사진 속 철도청 역명판이 위치하여 일반열차 승강장으로 생각할 수 있다.[23] 추가팁으로 만약 본인이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 조치원역, 신탄진역으로 가야 하는데 KTX가 아닌 일반 열차(ITX-새마을, 무궁화호)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이 역을 이용하는 게 제일 좋다. 왜냐하면 서울역에서는 주로 경부선 방면(동대구, 부산, 진주)열차만 취급하고 용산역에서는 주로 호남선이나 전라선, 장항선 방면 열차만 취급하는 데 비해 이 역은 경부선이나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열차가 필수적으로 정차하는 역이다 보니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역이라서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 조치원역, 신탄진역으로 가는 승객 입장에서는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타는 것보다 체감 배차 간격이 훨씬 짧다.[24] 물론 대전역을 포함한 영남지역이나 서대전역을 포함한 호남 지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각각 서울역(영남지역)이나 용산역(호남지역)에서 타는 것보다 요금이 약간 저렴하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25] 「신세계 롯데, 인천과 영등포 백화점 놓고 장군멍군 싸움」, 비즈니스포스트, 2017-03-15[26] 「민자驛舍 30년… 서울·영등포역 주인 바뀐다」, 조선일보, 2017-09-08[27] 「3개월 남기고 문 닫으라는 정부」, 동아일보, 2017-09-14[28] 「30년 민자역사(서울·영등포역) ‘국가 귀속' … 막막한 유통사」, 서울경제, 2017-09-12[29] 「롯데, 서울역·영등포역 임시사용허가 방침에 '안도'」, SBS, 2017-09-18[30] 「서울역·영등포역 민자역사 국가 품으로…1~2년 유예기간 준다」, 머니투데이, 2017-09-18[31] 「영등포역사 쟁탈전 4월말 개막...롯데·신세계·AK플라자 눈독」, 이투데이, 2019-04-07[32] 「영등포-서울역사, 유통사들의 쟁탈전」, 동아일보, 2019-04-02[33] 관련 자료: 그것이 알고싶다 1288화[34] 관련 게시글, 출처: 티스토리[35] 「50년 숙원 ‘영등포역 앞 노점상 철거’ 2시간 만에 성사시킨 비결은?」, 동아일보, 2019-04-27[36] 해당 연도까지 철도통계연보의 자료를 반영하였다.[37] KTX의 2010년 자료는 운행 개시일인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38] [[https://www.youtube.com/watch?v=YHj2ODIlqYg|「긴급구조 119] 선로에 떨어질 뻔한 아이를 구한 '아름다운 철도원'」][39] 「달리는 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어리」, 경향신문, 2017-07-30[40] 「달리는 무궁화호 유리창 박살낸 10kg 쇳덩어리 정체, 알고보니 '열차 연결장치 부품'」, 조선일보, 2017-07-31[41] 「서울 폭우에 지하철 1호선 한때중단…동남·서남권 침수예보(종합)」, 연합뉴스,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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