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1:06:59

내판신호장

내판신호장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Naepan
한자 內板
간체자 内板
가나 [ruby(内板, ruby=ネパン)]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청연로 601
(내판리 29-1)
관리역 등급
신호장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운영 기관
경부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경부선 1922년 5월 11일
철도거리표
경부선
내 판
파일:내판역사.png
현 역사(1983년 준공)
파일:내판신호장 구역사.jpg
구 역사(1938년 준공, 1983년 철거)

1. 개요2. 역 정보
2.1. 입지적 특징
3. 연계 교통4. 기타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경부선철도역,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청연로 601 (내판리 29-1) 소재.

2. 역 정보

1908년 최남선에 의해 만들어진 경부철도가에 이 역에 관한 언급이 처음 나온다. 다만 약 20년 뒤에 개업하는데... 이는 내판역의 경우 원래 계획에는 있었지만 남한 대토벌 작전으로 인해 일본군에 의해 역 건설 계획이 한 차례 무산됐기 때문이다. 또한 가사와 달리 조치원역내판역미호천부강역 순이 아니고 실제로는 조치원역미호천내판역부강역 순이다.

1948년 9월 14일 경부선 특급열차인 해방자호가 이 역 구내에서 충돌하여 미군 24명,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던 역사가 있다.[1]

처음엔 보통역으로 개업했고 40여년 간 화물취급도 이루어질 정도로 비중이 있던 역이였으나, 도로교통망 발달 등의 이유로 수요가 점점 줄어들었다. 1977년 화물취급 중지, 1983년 8월 1일 무배치간이역 격하[2], 1997년 신호장 격하 테크트리를 탔고, 급기야 2005년 8월 1일부로 여객열차도 무정차 통과하게 되었다.

신호장 지위의 역이었음에도 옆 동네 전동역처럼 여객을 취급한 역사가 있는데, 당시 출퇴근 시간에 맞춰 천안김천통일호가 상/하행 1편씩 정차하였다. 이 계통이 통일호 폐지로 인해 무궁화호로 격상 운행되면서, 전동역과 함께 1년 4개월 간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신호장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2017년 6월 28일,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시문화재단에서 공공미술 작품 타일 벽화를 새로 설치하였다.

2023년 실외정원이 새로 조성되었다.

2.1. 입지적 특징

연동면소재지에 있는 역이지만, 면 규모가 작은 편이고 바로 옆으로 청연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여객 및 화물 수요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판리 자체가 조선시대 역원인 신원이 있었던 흔적이 있던 것인지, 내판역의 여객열차의 정차 역사는 예상 외로 꽤 길다. 개업한 후, 1990년대 후반 신호장 격하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객열차가 통과하게 된 2005년 8월 1일까지, 대략 80년 간 무궁화호, 통일호 열차를 이 역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통일호 폐지 후에는 경부선 천안 ~ 김천간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호장으로 사용중이고, 도로상에서도 안내가 잘 되지 않는 역이다보니, 폐역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무궁화호나 구형 새마을호 열차에서 LCD가 부착된 객차에는 이 역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이 역 일대는 선로가 직선으로 뻗어있어서 열차가 속도를 내기도 비교적 좋은 구간인지라...

2000년 즈음 연동중학교와 내판리를 잇는 길목에 있던 내판 건널목이 폐지되고, 내판과선교가 놓이기 전, 역 구내를 통해 면소재지로 이동하는 길이 있었다. 다만, 이 길은 도보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당연히 모든 열차가 빠른 속도로 이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고 대규모로 나무를 심어놓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에서 직선거리 상 부강역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으나 조치원역부강역과 너무 가까운 위치[3] 및 행정도시 도로망 설계상[4] 내판역 연계가 극히 미흡한 점 때문에 여전히 신호장으로 남아있다. 세종시에서 한때 이 역에서 분기하는, 정부세종청사 방향의 지선 철도를 구상하였다.

명학산업단지가 이 역과 부강역 사이에 조성되었다. 다만 인근이라 보기엔 버스로는 서너 정류장 정도 거리로 좀 많이 멀리 떨어진 편이다. 근처에 (주) 미래엔 조치원 공장(교과서박물관)[5], 응암농공단지 등이 입지해 있으며 역 바로 앞에는 송용리 마애불과 장욱진 화백의 생가 등이 있다. 구 연동면보건지소에 마을문화회관이 신설되었다.

3. 연계 교통

2018년 7월 31일부로 경유 노선 일부가 세종도시교통공사로 인수된 후 마을버스로 형간전환하여 32번이 지나게 되었고, 기존의 간선 350번은 300번으로 변경되었다. 유일하게 세종교통이 유지하는 연동면 노선인 340번 버스가 이 역을 경유한다. 시내버스 정류장은 "내판1리(내판역)"이라 표기되어 있다.

3.1.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구간으로 들어가며, 대전시에서 발표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지도에도 항상 표기가 되어있어 가까운 미래는 아니지만, 다시 여객을 취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3.2. 보령선

2019년 5월 22일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 확정 노선안에서 경부선과 합류 지점으로 결정되었다. 즉, 내판 ~ 조치원 구간은 보령선이 충북선과 운행계통이 통합된다면 추후 경부선과 중복 구간이 될 수 있다.

3.3. 정부세종청사 지선 추진

2019년 11월 이후 대전세종충남 지역 뉴스에서 ITX세종역이라는 국철역 구상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후 인터넷 매체에서 이따금 이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2020년 1월, 이춘희 시장이 밝힌 바로는 이 역에서 정부세종청사 방향으로 지선 철도를 구상한다고 하였는데, 보령선도 대비가 가능한 방향으로 구상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측에서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으로 이 구간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4. 기타

이 역은 특이하게도 본선과 부본선 사이가 아닌, 부본선 바깥쪽에만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경부선 본선과 내판역 승강장은 서로 접하지 않으며, 여객 승하차를 위해서는 열차가 부본선으로 진입해야만 한다.
대전MBC에서 내보낸 KTX세종역과 ITX정부세종청사역 사전타당성 결과 발표 기사를 보면 기자가 이 역에 들어가 보도한 적이 있다.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계획이 반영되면서 연동면 지역사회에서 이 역을 부활시켜달라는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에서 장욱진 화백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내판역 부활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07_0002183771&cID=10818&pID=10800

CTX사업과 연계가 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5. 둘러보기

경부선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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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사건으로 당시 국회의원이였던 정우일,권병노가 부상을 입었다.[2] 1983년 철도청고시 제31,32호.[3] 부강역에는 이미 여객열차가 운행되고 있었기 때문[4] 실제로 연동면 지역의 극히 적은 인구 때문에 행정도시 기본 도로망 계획에서도 내판 방면 연결은 존재하지 않고 명학산단쪽 도로를 통한 연결만이 가능하다. 게다가 같은 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남청주IC 연계도로 때문에 이 역 인근 5생활권 지역에서조차 이 역보다 부강역을 가는게 더 빠른 상황이 된다. 즉 5생활권 지역에 한정한 거점 역 역할마저 불가능하다.[5] 舊 국정교과서 본사 및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