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3:08:16

해물찜


한국의 수산물 요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wiki style="margin:0 -10px -6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생선류 간고등어 · 갈치구이 · 갈치조림 · 갈치찌개 · 고등어구이 · 고등어조림 · 고갈비 · 꼼장어구이 · 꽁치구이 · 꽁치조림 · 농어구이 · 대구탕 · 도리뱅뱅이 · 도미면 · 돔배기 · 동태찌개 · 멸치볶음 · 명태순대 · 민어 맑은탕 · 복어(불고기 · 껍질 요리 · 찜 요리) · 북엇국 · 삼치구이 · 삼합 · 전유어 · 아귀찜 · 아귀탕 · 어만두 · 어죽 · 연어장 · 은어구이 · 장어구이 · 장어탕 · 조깃국 · 지리 · 짱뚱어탕 · 참치전(참치 동그랑땡) · 추어탕 · 홍어앳국
어란 알밥 · 알탕 · 숭어어란
갑각류게국지 · 게무침 · 게장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게튀김 · 꽃게탕 · 따개비밥 · 따개비 칼국수 · 새우장 · 새우탕 · 새우튀김
조개류거갑탕 · 굴튀김 · 굴국밥 · 굴전 · 꼬막비빔밥 · 바지락 칼국수 · 유곽 · 재첩국 · 조개구이 · 조개탕 · 홍합밥 · 홍합탕
복족류골뱅이소면 · 다슬깃국 · 보말국 · 전복죽
두족류갈낙탕 · 낙지볶음(조방낙지) · 연포탕 · 오삼불고기 · 오징어 내장탕 · 오징어볶음 · 오징어순대 · 오징어튀김 · 충무김밥
해조류김국 · 김자반 · 매생이국 · 몸국 · 미역국 · 미역줄기볶음 · 부각
기타매운탕 · 멍게비빔밥 · 용봉탕 · 자라죽 · 해물찜 · 해물탕 · 효종갱
건어물과메기 · 굴비 · · 노가리 · 오징어채 · 쥐포 · 코다리 · 풀치 · 한치 · 해각포 · 황태
젓갈낙지젓 · 명란젓 · 밴댕이젓 · 복어(복어 알 젓갈 · 복어 이리 젓갈) · 서거리젓 · 새우젓 · 어리굴젓 · 오징어젓 · 식해 · 멸치젓
개불회 · 고등어회 · 굴회 · 광어회 · 멍게회 · 무침회 · 문어숙회 · 방어회 · 복어회 · 빙어회 · 산낙지 · 세꼬시 · 연어회 · 오징어숙회 · 오징어회 · 우럭회 · 참돔회 · 참치회 · 물회 · 해삼회 · 홍어회회덮밥}}}}}}}}}
파일:아이스크림.jpg
해물찜
1. 개요2. 역사3. 구성4. 기타

[clearfix]

1. 개요

각종 해산물과 콩나물고추장이나 고춧가루 기반의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 만드는 요리.

2. 역사

역사적으로 다양한 해물을 쪄서 먹는 요리 자체는 음식디미방 등 여러 고조리서에 나오지만, 현대와 같이 빨갛고 걸쭉한 양념으로 볶아서 만드는 것은 아귀찜이 현대에서의 등장 이후 나타난 파생 요리이다. 즉, 역사가 50년도 안되는 아귀찜보다도 역사가 짧다.

이러한 해물찜이 처음 발생한 지역은 경상남도거제, 창원, 마산, 진주, 삼천포로 추정되고 있다.

3. 구성

아귀찜과는 조리법과 콩나물을 비롯한 재료들을 대다수 공유하지만 아귀만 들어가는 아귀찜과 달리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아귀찜 전문점은 열에 아홉 해물찜도 주력 메뉴로 내놓는다. 때문에 아귀 위주로만 먹고 싶으면 아귀찜, 다양하게 맛보고 싶으면 해물찜 이렇게 선택지가 나뉜다.

들어가는 재료는 주로 콩나물이 50% 이상이고, 해물은 꽃게, 미더덕, 새우, 바지락, 아귀, 키조개, 오징어, 낙지, 조개, 홍합, 꼬막, 이리 등이다.

해물찜을 파는 곳이라면 거의 대부분 다 먹고 남은 콩나물과 양념(물론 다 먹지 않아도 덜어서)을 이용해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다. 매콤한 해산물 향이 물신 풍기는 양념에 볶아먹는 밥은 별미. 사람에 따라 해물찜 본식보다는 이것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단가도 맛도 저렴한 콩나물이 음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기엔 커도 막상 먹을 건 별로 없는 편이다. 해물찜이라기보단 콩나물찜에 해물이 별미로 들어간 수준. 따라서 해물찜의 전체적인 식감은 '우적우적' 하는 콩나물 씹는 느낌에 가깝다(...)

4. 기타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덕분에 집에서 먹기엔 손이 많이 가서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요리이기 때문에 주로 외식을 통해 먹게 된다. 다만 해산물 손질을 잘 한다면 매우 쉬운 음식. 다 삶거나 찐 후 양념만들어서 섞으면 끝이다. 매운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별 탈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아귀찜과 마찬가지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해물찜이 상당히 맵게 느껴질 수 있다.

항구 주변의 음식점엔 새우, 조개, 오징어 대신 가자미 등 각종 생선을 넣은 생선찜이 있다. 해물찜의 변종인가 싶을텐데 요리법은 조림과 다를 바 없다. 그냥 그 지역에선 옛날부터 생선조림이라 하지 않고 생선찜이라 불렀을뿐.

미국에서도 한국의 해물찜과 매우 유사한 시푸드 보일(일명 보일링 크랩)이라는 요리가 있다. 케이준 요리의 특성상 맛이 매콤하고 자극적이라 해물찜을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맛이다. 한국식 해물찜과는 다르게 랍스터와 게를 비롯한 갑각류가 주요 재료인 것이 큰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