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2:32:27

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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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Long arm octopus
korean common octopus
파일:갯벌 낙지.jpg
학명 Octopus minor
(Sasaki, 1920)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연체동물문(Mollusca)
두족강(Cephalopoda)
문어목(Octopoda)
문어과(Octopodidae)
문어속(Octopus)
낙지(O. minor)
자원보호
금어기6.1~6.30(단 시도지사가 지자체 고시로 4.1부터 9.30까지의 기간 중 1개월 이상의 기간을 정할 수 있음[1])

1. 개요2. 상세3. 생태4. 식용
4.1. 산낙지
4.1.1. 해외 반응
4.2. 낙지볶음4.3. 연포탕4.4. 낙지호롱
5. 원산지6. 논란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낙지 모래.jpg

두족강 문어목 문어과의 연체동물. 대부분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근해안에서 서식한다.

2. 상세

낙지는 사실 문어과 (및 문어속)에 속할 뿐 문어 그 자체는 아니다. 이는 주꾸미도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낙지 외에도 주꾸미를 아기 문어로 오인하기도 한다.[2]

문어와 마찬가지로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낙지의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리에 있는데, 낙지 수컷의 경우 문어와 마찬가지로 8개의 다리 중 하나에 생식기가 있다. #

수명은 겨우 1년 정도인 단년생이다. 암컷은 체내수정을 하며 겨울잠을 끝낸 이른 봄철에 산란을 하고 알을 돌보다 힘이 다해 생을 마감한다. 수컷도 교미를 끝내면 암컷의 산란을 돕다가 이내 죽는다. 주로 갯벌에 구멍을 파고 알을 낳는데, 친척격인 주꾸미보다 그 수가 현저히 적은 100여개에 불과하며 부화 성공률도 낮고 대체로 양식이 힘든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산란을 거쳐서 부화에 성공한 새끼들은 죽은 부모의 몸을 먹고 자란다.

타우린단백질이 풍부하여 회복기 환자나 임신부에게 좋다. 이걸로 젓갈이나 액젓을 만들기도 한다. #

3. 생태

갯벌 내에서는 상위권의 포식자이다. 먹이는 문어류가 다 그렇듯 새우 같은 갑각류나 어류를 잡아먹고 살지만 조개고둥 같은 패류나 갯지렁이를 잡아먹기도 한다.

천적은 갯벌에서는 인간과 갈매기마도요 같은 조류가 있지만, 바다에서는 상어가오리, 곰치가 천적이다.

간혹 대형 갑각류인 민꽃게꽃게에게도 역으로 사냥당하기도 한다.

물론 낙지의 가장 무서운 천적은 바로 인간, 그 중에서도 한국인인데 이유는 후술.

4. 식용

속담에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가을 식재료 중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낙지의 영양가는 '뻘 속의 산삼'이라거나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사람에게 좋은 보양식이다.

낙지의 특이한 맛 성분은 주로 베타인이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세틸콜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각종 무기질(칼슘, , 철분,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유황, 아이오딘, 코발트, 망간)이 풍부하고 비타민B2,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 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낙지는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고 하면서 ''야윈 소에게 낙지 네댓 마리를 먹이면 금방 기력을 회복한다"[3]는 부연 설명[4]까지 곁들이고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농사일을 하던 소가 비실거릴 때 낙지를 배춧잎 등에 싸서 주면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바로 펄펄 날아다닌다.

중국의 의서인 <천주본초>(泉州本草) 역시 낙지는 익기양혈(益氣養血), 즉 기를 더해주고 피를 함양해주기 때문에 온몸에 힘이 없고 숨이 찰 때 효능이 있다고 했다.

문어의 열화판, 또는 바닷가에 가면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인식과는 달리 굉장히 비싼 축에 속하는 음식으로, 사실상 생선회에 버금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문제는 그래도 횟집에 가서 사는게 그나마 보통쯤 되는 양은 살 수 있지만 되려 낙지전문점이라고 하는 곳에 가서 낙지회를 사면 훨씬 적은 양밖에 주질 않는다. 이에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를 비롯한 환경문제로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낙지볶음이나 덮밥류도 마찬가지. 낙지는 별로 없고 채소가 훨씬 많다. 차라리 시장에서 산낙지 통으로 사와서 직접 탕탕이를 만들어 먹는 것이 낫다. 생선처럼 손질이 어렵지도 않고, 가격도 훨씬 싸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두족류 중에서는 낙지를 최고로 치는 사람이 많다. 생으로 먹어도 비린내가 거의 없고 질기지도 않다.

도매점에선 제철 기준 마리당 3~5천원 선이다. 크면 클수록 당연히 비싸지지만 만일 여럿이서 먹는다면 가능한 큰 것을 고르는 게 더 낫다.

4.1. 산낙지

파일:산낙지.jpg

살아 있는 낙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참기름, 날계란 등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칼로 탕탕탕탕탕 내리쳐서 만든다고 해서 '낙지탕탕이'라는 별칭도 있다.

사실 산 채로 먹을 때는 세발낙지 중에서도 작은 것들을 주로 그렇게 먹는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작은 놈이라 빨판도 별로 강하지 않다. 물론 크다 싶은 건 여지없이 잘라서 먹지만.

실제로 산낙지를 먹다 목에 걸리자 이를 혼자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고 구토를 시도하다 결국 그자리에서 비명횡사한 사례가 있다. 빨판이 목에 걸려 질식사한 경우인데 응급 처치 방법으로는 소금 두 스푼에 참기름을 섞어 목에 넣는 방법이 있다. 소금 또는 설탕이 닿으면 신경이 움츠러드는 삼투압을 이용한 것으로 소금이나 설탕이 없으면 주변에 참기름이나 초장 혹은 짠기가 있는 간장을 마시거나 하다못해 탄산음료라도 마시면 대부분 해결되지만, 목에 걸린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혼자 토하려 들면 큰일난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시중에서는 반드시 산낙지를 참기름과 소금에 마구 버무려 내놓는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것 같으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헌데 연예인 남보원은 가끔 이 산낙지를 머리를 잡고 다리를 죽죽 훑어내린 다음 후루룩 둘러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TV 같은데서는 낙지를 통째로 먹을 때는 젓가락에 돌돌 말아먹는것처럼 나오지만, 어르신들 드시는 걸 보면 그냥 손으로 쭉 훑은 다음 후루룩 마신다. 물론 위험하니 섣불리 따라하는 건 금물.

4.1.1. 해외 반응

올드보이가 해외에 개봉됐을 때 낙지를 먹는 장면이 제일 고어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영미권을 포함한 게르만 문화권은 두족류를 혐오하는 문화가 있다. 대항해시대 3의 낚시 미니게임에서도 낙지를 낚아올리면 악마의 물고기다! 너무 징그러워서 갑판에 내동댕이쳤다.라는 메시지가 뜬다.동양권에서는 보양식일 뿐

특히나 바다가 멀거나 없는 유럽이나 중동 지역의 내륙지방에서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수산시장에서 흔히 보는 살아서 꿈틀거리는 낙지를 보는 것 정도만 해도 처음 아쿠아리움에 가서 헤엄치고 있는 낙지를 본 정도의 충격일텐데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먹으라는건 그 아쿠아리움에서 헤엄치고 있던 낙지를 잡아온 뒤에 그걸 바로 씹어먹으라는 정도의 요구라고 봐도 무방하다. 처음 산낙지를 먹게되는 외국인들은 애초에 살아있는걸 먹는것 자체를 이해를 못해서 이거 살아있어요 라며 기겁을 하거나 실성한듯이 웃는 등 [5]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큰 리액션을 보여준다.

낙지를 생으로 먹는 이야기는 CSI 뉴욕 시즌 2 에피소드 15의 소재가 되기도 했는데 거기서는 피해자를 묶어놓고 생낙지를 목에 넣어 질식사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6]

물론 산낙지를 통째로 삼키면 위험하다. 90년대 말경 한 노인이 세발낙지를 초장에 찍어서 한입에 삼켰다가 식도에 들러붙어서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고 이후에도 산낙지를 먹다 사망하는 사고가 뉴스에 종종 보도되곤 한다. 1997년 긴급구조 119에서도 산낙지를 먹던 노인이 질식으로 쓰러져 실려간 사고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영상).[7] 살아있는 데다가 빨판이 목에 달라붙기 때문에 인절미 이상으로 위험하며, 하임리히법으로도 안 나온다.

한류가 퍼지면서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괴식 정도로 격상된 듯. 물론 한국 관련 매체에 영 관심 없는 일반 서양인들의 반응은 여전히 위에 서술된 바와 같을 가능성이 높다.

4.2. 낙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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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를 이용한 가장 유명한 요리는 낙지볶음이 있다. 콩나물 등 각종 야채와 고추장을 넣고 볶은 요리로, 너도 나도 자칭 원조라 어디가 유명하다 할 수는 없지만, 굳이 꼽자면 서울 무교동 낙지볶음과 부산 조방낙지[8]가 널리 알려진 편이다. 매운 요리의 대표주자로 불릴 만큼 많이 매워서 먹고난 다음날 화장실에서 항문이 쓰리도록 한바탕 할 수 있으며 치질환자는 위험할 정도다. 주간 AKB 격신부 후쿠오카 특집에서도 등장. 고독한 미식가에선 낙곱새를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4.3. 연포탕

전라도 지방에서는 낙지연포탕도 많이 먹는다. 해물육수에 낙지를 넣어 무, 고추, 다진 마늘 등등을 넣어 끓여낸 음식으로 시원하면서 깔끔한 국물이 매우 맛있고 낙지의 특성상 비린내도 적다.[9] 바리에이션으로 소갈비 살을 넣은 갈낙탕이라는 것도 있다.

4.4. 낙지호롱

목포의 낙지호롱도 유명하다. 낙지를 젓가락 등 막대에 돌돌 말아서 양념장을 바르고 구워내는 음식이다.

5. 원산지

국내 원산지로는 전라남도 무안군이 유명하다. 무안은 갯벌이 엄청나게 넓고 이곳에서 주로 갯벌낙지를 잡아들이기 때문에 중국이나 타지에서 잡히는 돌낙지보다 육질이 좀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영암 낙지도 유명했지만 영암의 낙지 주산지였던 학산면 독천리와 미암면 일대가 영산강하구둑, 영암금호방조제 건설과 간척으로 갯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그저 식당 이름 정도로나 남아있다.[10]

물론 중국쪽에서도 엄청나게 잡히는데 한국에서 먹는 대부분의 낙지는 중국산이라고 보면 된다. 한때는 국내 유통의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절단된 상태로 유통되는 냉동 낙지도 음식점 등에 상당히 많이 납품된다. 무안군 일대에서 주로 하는 갯벌에 직접 걸어들어가서 손으로 줍거나 삽으로 낙지가 숨은 곳을 정확히 캐치하여 파내는 방식의 갯벌낙지 어획은 그 특성상 어획량이 매우 적고 한밤중에 갯벌위를 걸어다니는 일은 매우 힘든데다 자칫 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도 비쌀 수 밖에 없다.[11] 가끔 외지인들이 이런 낙지를 보고 어째서 원산지의 낙지가 타 지역보다 훨씬 비싸냐고 항의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주변에서 먹는 낙지는 중국이 원산지니까 그럴수밖에 없다. 게다가 낙지는 보통 10월 이후 가을철이 제철이다. 그 전에는 거의 잡히는게 없고 여름철엔 어획 금지 기간이 있어서 더 비싸다.

6. 논란

2010년 9월 14일 경 서울시는 자체조사 결과 낙지에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특히 머리) 밝혔다. 하지만 다시 조사를 한 식약청의 결과는 문제 없음. 게다가 10월 국감에서 서울시의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낙지' 발표에서 사용된 낙지 3마리 중 1마리는 중국산이었다고 밝혀졌다. 위험성을 떠나서 이런 병크에 서울시는 대차게 까였다. 애당초에 이런 조사를 하면서 달랑 실험 개체를 딱 9마리 가지고만 했으니…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정감사에서 사과를 했고 25일에는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이 어민들에게 공식사과를 했다. 하지만 `(어민들의 피해에 대해선)사과를 하지만, (조사결과에대해선)책임질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이 중금속이 식약청기준으로는 허용범위안이라는 점인데, 보통 낙지든 문어든 주꾸미든 간에 머리와 내장만 먹는 경우는 드물다. 헌데 서울시는 머리와 내장만 가지고 테스트를 해서 기준치 이상이라고 한 것. 즉 낙지 전체를 먹는 경우 허용치안이라는 거다. 그래서 서울시는 이 부분만 가지고 내장은 제거해야 한다며 버틴 것이다.

하지만 머리와 내장만 안먹을 수도 있는데 굳이 위험부위를 먹어야 하냐며, 일단 몰랐던거 알았으니 알아서 특정부위를 먹고 안먹고 조절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7. 기타

  • 북한에서는 오징어를 낙지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오징어'라고 부르는 것은 갑오징어이다.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낙지는 서해문어, 새끼문어 등으로 부른다. ## 사실 원래 한국어에서 오징어는 갑오징어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북한에서 그대로 남은 것이다.
  • 조선 시대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선비들이 먹는 것을 금기시했던 음식이었다. 이유인 즉슨 낙지를 '낙제'라고 불렀는데 시험에서 낙제하다 할때 낙제와 발음이 비슷해서라고. 물론 한자는 다르다. 반대로 글월 문 자가 들어가는 문어는 많이 먹었다고 한다. 수험생들이 미역국을 피하고 찹쌀떡을 먹는것과 같다.
  • 2017년 코난 오브라이언이 방한했을 당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산낙지 생물을 하나 사서 수족관에 넣어 애완동물로 삼았다. 이 낙지는 '새뮤얼'이란 이름까지 붙었으며 이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잠시 기증되었다가 정식 검역 절차를 거쳐 미국의 코난에게까지 전달되어 쇼에 나왔다. 코난 말로는 절차 밟는 데 2천만원쯤 들었다고. 산 채로 썰려 탕탕이가 되거나 볶음이 될 운명이었던 낙지의 삶이 달라진 셈.[12]
  • 반들반들한 머리 생김새 때문에 대머리인 인물에게 문어와 더불어 자주 붙는 별명이다. 특히 신군부 군사정권(5공 시절) 때에는 전두환을 욕하는 말로 대학가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던 표현이었고, 6월 항쟁 이후로는 대놓고 전두환을 비꼬는 표현으로 완전히 정착했다.
  • 종종 '낚지'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1970년대에는 뉴스 프로그램에서까지 자막에 이렇게 표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올바른 표기보다 오히려 더 쓰기 복잡한 쌍받침으로 오표기되는 건 낚시와 어감이 비슷해서일지도.
  • 물렁한 특성 탓인지, 프라모델팬들 사이에서 특히 건담 프라모델의 관절 강도가 약해서 잘 서지 못하거나 포징이 안 될 때 낙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잦은 포징으로 관절 강도가 약해지는 경우에도 낙지화가 심해졌다고 표현하는 등.
  • 인터넷에서 나치를 쓸때 발음과 비슷한 낙지로 나치독일을 낙지독일로 쓰는 경우가 종종있다
  • 고양이가 낙지를 먹는 경우도 있으나[13], 잘못 섭취할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도가 막혀 죽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는 신중히 급여할 것.


[1] 인천·경기·전남 6.21~7.20, 충남 가로림만·근소만 4.1~5.31. 경남 6.16~7.31[2] 다만 문어든 낙지든 주꾸미든 동아시아에서의 구분이지 팔완목을 (거의) 먹지 않는 서양권에서는 그냥 다 옥토퍼스(Octopus)다. 일본에서도 낙지는 문어속에 속하기 때문에 타코라고 부르기도 한다. 굳이 별도로 부를 때는 마다코(참문어).사실상 둘을 확실히 구분 하는 민속분류를 가진건 한국 뿐이다.[3] 육식동물뿐만 아니라 초식동물도 단백질이 필요하다. 소도 단백질이 필요하면 병아리 같은 작은 동물을 그냥 씹어먹는다.[4]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포유류에게도 좋은 보양식으로 작용하는 듯하다.[5] 심지어 꿈틀거리는 낙지를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피하거나 자리를 뜨는 경우도 많다.[6] 이것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CSI 제작진들이 혐한들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실제 한국에서도 산낙지 보험 사망 사건이 있었다.[7] 참고로 이 사례의 경우 사고 당사자가 틀니를 끼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낙지를 통째로 먹다가 발생한 사고였다.[8] 조방은 일제강점기 당시 수탈을 목적으로 부산(현 동구 범일동 일대)에 세웠던 방직회사인 조선방직의 줄임말. http://blog.daum.net/pcbc-tv/370[9] 박으로 유명한 지역에서는 무가 아닌 박의 속을 긁어서 넣은 바리에이션이 존재.[10] 그래서 목포시내와 그 인근에서는 독천낙지라는 상호가 많이 보인다. 학산면 독천리에는 아직도 낙지식당들이 잔뜩 몰려있다.[11] 평생 갯벌일을 한 숙련자가 해도 한 시간에 한 마리를 채 못 잡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거기다가 잊을만 하면 낙지를 잡다가 사망한 사람 이야기가 소문으로 들려올 정도다. 이쯤되면 도저히 가격이 싸질래야 싸질 수가 없는 수준이다.[12] 코난 오브라이언/내한 참조.[13] TV 동물농장 612회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둘 다 어미 고양이라서 몸보신을 했던 셈이었다. 식탐 많기로 소문난 고양이(죄다 수컷) 세 마리를 데려와서 좋아하나 시험해봤더니 그 셋은 오히려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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