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17:02

경부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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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사고 요약도
파일:PYH2022110701300001301_P4.jpg
발생일시 <colbgcolor=#fff,#191919>2022년 11월 6일 20시 53분경[1]
사고유형 탈선
사고원인 선로전환기 텅레일 파손
사고지점 경부선 영등포역 구내 8k600 지점
승차인원 승무원 4명
승객 275명
피해 인명 부상 35명
차량 객차 5량 및 발전차 1량 파손 등
시설 전차선주 및 신호기주 파손
선로전환기 파손 및 레일 굴곡 등
기타 영등포역 경유 일반열차 지연 운행
일반열차·전동열차 운행 조정(무정차 통과 등)
운영기관 한국철도공사
사고열차 열차번호 제1567열차
열차종별 무궁화호
출발역 경부선 용산역
도착역 장항선 익산역

1. 개요2. 경과3. 원인4. 대응
4.1. 안전안내문자4.2. 일자별 대응
4.2.1. 11월 6일4.2.2. 11월 7일
4.3. 부처별 대응
4.3.1. 국토교통부4.3.2. 한국철도공사
5. 기타6. 언론 보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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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1월 6일 20시 53분경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 구내 진입중 궤도를 이탈한 사고이다.[2]

2. 경과

제1567열차(이하 사고열차라 한다)는 용산역을 20시 45분에 출발하여 장항선을 경유해 익산역에 익일 0시 26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로서 20시 52분경 경부선 영등포역에 진입하던 중 8.600km 지점 부근에서 탈선하였다. 사고열차는 동력차 1량, 객차 5량, 발전차 1량으로 조성되었으며 동력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탈선하였다.[3]

이 사고로 승객 30여명이 부상을 입어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는 귀가조치되었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병원으로 이동한 승객도 일부 있고, 구급대가 이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영등포역 3층 맞이방에 임시응급의료소를 마련해 부상자들의 상태를 파악하였다.[4]

서울교통공사는 21시 27분 트위터에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으로 1호선 상·하행선 운행 중지 중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였다.

서울특별시도 21시 34분경 '20시 53분경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으로 1호선 상·하행선 운행 중지'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였다.[5]

한국철도공사는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복구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 드린다.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6]

7일 17시 30분경 사고 복구가 완료되어 17시 50분부터 경부하1선의 운행을 재개하였다. 다만 사고의 여파로 인하여 연쇄 지연이 지속되었다.

3. 원인

국토부는 초동조사 결과 사고열차 전방 CCTV 영상 및 차륜 충격 흔적 등을 통해 사고 이전에 이미 선로전환기의 텅레일(tongue rail)이 파손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7] 다만 선행열차(KTX)의 CCTV 영상에서는 텅레일의 상태가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선행열차가 지나가면서 파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사조위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철도공사로 하여금 텅레일의 균열 및 절손 여부 등을 특별 점검하여 결함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긴급 안전권고를 발행하였다. 향후 해당 레일에 대한 분석 및 시험 후 사고의 상세 원인 등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4. 대응

4.1. 안전안내문자

⚠️ 안전안내문자
파일:행정안전부 MI_가로.svg
{{{#!folding [ 안전안내문자 모두 보기 ] 파일:d2fd2fd3.jpg
-----
  • [서울시청] 11. 6.(일) 20:53경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으로 1호선 상, 하선 운행중지입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 2022.11.6. 21:33}}}

  • [서울시청] 11. 6.(일) 20:53경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은 조치 완료되어 1호선 상, 하선 운행재개 되었습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 2022.11.6. 21:42}}}

  • [서울특별시청]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하여 1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으므로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하여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 2022.11.7. 8:27}}}

  • [서울특별시청] 11월 6일 발생한 코레일 탈선사고 여파로 현재 1호선 상·하선 전동열차가 서행 운행되고 있어 혼잡이 예상되오니 열차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 2022.11.7. 17:50}}}
}}} ||

4.2. 일자별 대응

4.2.1. 11월 6일

  • 초기대응팀, 119, 112 등 출동
  • 기중기 수배 (청량리, 부곡)
  • 서울역용산역 착발 일반열차에 대하여 운전정리 시행
    • 경부하1선: 노량진 ~ 영등포 구간 사고 복구로 선로일시사용중지 상태
    • 경부상1선: 전차선, 선로 및 기타 시설물 이상 없음 확인되어 21시 40분경 운행재개
    • 서울역 착발 열차는 경부3선으로 운행선로변경 시행
    • 용산역 착발 열차는 용산 ~ 영등포 구간 경부상1선 반대선 운전 및 단선운전 시행
  • 경부2선 수도권 전철 1호선 양 방향 운행중단, 21시 42분경 운행재개
  • 경부3선 용산 ~ 동인천 급행전동열차는 구로 ~ 동인천 구간만 운행 (용산 ~ 구로 구간운휴)
  • 고속열차 일부 운행조정
    • 제432, 520, 56열차 광명역 타절
    • 수원역 경유 고속열차 안양역 임시정차

4.2.2. 11월 7일

  • 일반열차 운행조정
    • 용산역, 영등포역 정차 열차는 무정차 통과[A]
    • 용산역 착발 열차는 서울역 착발로 변경[A]
    • 고속열차 일부 광명역 타절 (광명 ~ 용산·서울 구간운휴)
    • 고속열차 일부 편성 변경
    • ITX-새마을 일부 수원역 타절 (서울 ~ 수원 구간운휴)
    • 일부 열차 전구간운휴
  • 전동열차 운행조정
    • 경부3선 용산 ~ 동인천 급행전동열차는 구로 ~ 동인천 구간만 운행 (용산 ~ 구로 구간운휴)
    • 경부3선 영등포 ~ 광명 셔틀전동열차는 전구간운휴
    • 수인분당선 전동열차 왕십리 ~ 인천 구간만 운행 (왕십리 ~ 청량리 구간운휴)
    • 경춘선 전동열차 상봉 ~ 춘천 구간만 운행 (청량리 ~ 상봉 구간운휴)
  • 사고 복구 완료 (17시 30분경)
    • 17시 50분부터 경부하1선 운행재개
    • 17시 50분부터 경부3선 용산 ~ 동인천 급행전동열차 운행재개 (용산 ~ 구로 구간부활)
  • 사고 복구 이후
    열차운행빈도가 높은 서울~금천구청 구간 주간 집중점검 및 선로 개량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에 따라 노량진~영등포 상하1선에 60km/h 이하 장기 서행이 시행되었으며 열차운행시각표가 다수 변경되었다.

4.3. 부처별 대응

4.3.1. 국토교통부

  • 2022년 11월 6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주재로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긴급대책회의가 진행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했으며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탈선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네옴시티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장을 간 상태였다.
  • 2022년 11월 7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4시 전후로 정상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1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하면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는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11]
  • 2023년 3월 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3년 3월부터 낮 시간대에 1시간가량 선로 작업 시간을 확보해 미세균열, 표면결함 등을 점검하게 된 점을 밝히며 "열차 운행 횟수, 고객 편의를 만족시키면서 안전을 확보할 방법을 고민하겠다.인력·장비를 자동화해 점검 시간을 확보하고,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인원은 정확하게 계산해 철도 운영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12]

4.3.2. 한국철도공사

  • 한국철도공사는 11월 7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 경부선과 전라선 등 KTX와 일반열차 운행을 각각 15회, 10회 중단 예정
    • 운행구간을 단축하거나 출발역을 변경하는 것도 10회 예정
  • 7일 16시경 완료 예정이었던 복구 작업이 다소 지연되어 17시 30분경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13]
  • 17시 30분경 사고 복구가 완료되었으며 내일(8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예정이라고 밝혔다.[14]

5. 기타

  • 2022년에 발생한 크고 작은 12건의 탈선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선로전환기 관련(오취급, 작동 불량 등)이 6건으로 제일 많았고 진로확인 불량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15]
  • 사고 발생 하루 전인 11월 5일 20시 37분경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해결 및 전선 작업하던 직원이 벌크화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이 사고의 여파로 인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연이 장기화되었다. 극심한 혼잡으로 7일 오전에는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 등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압사 공포를 느꼈다거나 통제를 요청하는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고 인명 피해 없이 혼잡한 상황이 정리됐다.[16]
  • 서울특별시가 7일 오전 8시 27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이미 상당수의 시민이 출근길에 올라 1호선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뒤늦게 지연 사실이 안내되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서울교통공사도 오전 9시 10분쯤에야 트위터 계정에 1호선 상·하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으며 구로구청이 오전 9시 13분, 영등포구청은 9시 56분에야 '열차 탈선으로 교통이 혼잡하니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17][18]
    서울시 관계자는 안내문자 발송이 늦었음을 시인하며 "향후 지하철 지연 운행 등에 대한 대시민 안내 매뉴얼을 개선해 시민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 특히 서울시 안전안내문자(재난문자)는 서울시계 안에서만 발송되기 때문에 인천·경기 지역에도 문자가 발송되도록 코레일과 협의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구로구는 각각 자체 판단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19]
  • 11월 7일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 전동열차가 일반열차와 경합되어 상당 시간 지연되었으며 서울 지하철 4, 5, 8, 9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강동구청역을 중심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여객열차 운행방해 사태가 이어져 아침 출근길 대란이 빚어졌다.
  • 2022년 초 탈선 사고를 시작으로 4건의 중대재해(사망사고)와 열차사고 및 운행장애 등이 연이어 발생하자 특별감사에 착수한 국토교통부는 나희승 사장 해임안을 건의할 것을 검토했다.[20]

6. 언론 보도

7. 관련 문서



[1] 행정안전부 안전안내문자 기준[2] 「[사설] 무궁화호 탈선, 또다시 발생한 안전사고」, 중부일보, 2022-11-07 레일.블루[3] 「[속보] 영등포역 인근 하행선 열차 탈선...시민 내려서 이동」, 메트로서울, 2022-11-06 「영등포역서 무궁화호 탈선… 후행열차 운행 지연」, 경인일보, 2022-11-06 레일.블루 조성내역[4] 「[속보] 275명 태운 무궁화호, 영등포역 탈선…경상자 35명」, 중앙일보, 2022-11-06 「[속보] 영등포역서 무궁화호 탈선으로 30명 부상」, 남도일보, 2022-11-06 「영등포역서 무궁화호 탈선 31명 경상…1호선 재개, KTX 지연」, 이데일리, 2022-11-06 「275명 태운 무궁화호 탈선…임시응급의료소 마련」, 서울신문, 2022-11-06 「275명 탄 무궁화호 탈선…영등포역 진입중 사고로 35명 경상」, 중앙일보, 2022-11-06 「서울 영등포역서 무궁화호 탈선…30명 부상」, 서울경제, 2022-11-06[5]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31명 부상… 현재 운행 재개」, 머니S, 2022-11-06[6]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승객 다수 부상…진입 중 6량 궤도 이탈」, 부산일보, 2022-11-06[7] 국토교통부 > 뉴스·소식 > 설명자료[A] 경부3선(급행열차선로)으로 우회하여 여객취급 불가능[A] [10] 국토교통부 > 뉴스·소식 > 설명자료[11] 「원희룡, 잇단 철도 사고에 "코레일 하나에서 열까지 다 바꿔야"」, 연합뉴스, 2022-11-07[12] 「원희룡 "코레일 인력위주 업무처리 자동화할 것"」, 연합뉴스, 2023-03-05[13] 한국철도공사[14] 한국철도공사[15] 「매번 반복되는 철도사고···“안전 기본 안 지킨 탓”」, 경향신문, 2022-11-07[16] (삭제된 기사), 연합뉴스[17] 「'1호선 출근 대란' 뒷북 문자…"지연 뒤늦게 알아" 분통」, 뉴시스, 2022-11-07[18] 「"다른 교통수단을"…서울시 '1호선 지연운행' 뒷북 안내로 시민 불편」, MBN, 2022-11-07[19] 「"1호선 지연" 출근길 '뒷북' 안내한 서울시…"매뉴얼 개선"(종합2보)」, 연합뉴스, 2022-11-07[20] 「국토부, "코레일 나희승 사장 해임 건의할까" 」, 철도경제,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