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2:05:27

1기 신도시

파일:LH 심볼.svg 대한민국 정부의 신도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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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국토교통부) 관장 신도시만 기재. 참고: 국토교통부 신도시 정책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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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신도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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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期 新都市
1st New Town
}}}
<colbgcolor=#a3cd39><colcolor=#fff> 사업시행일 1989년 4월 27일
링크 1기 신도시 사업 관련 국토부 공식 설명 페이지

1. 개요2. 상세3. 교통
3.1. 수도권 전철3.2. 도로교통3.3. 각 지역간 상호 이동 방법
4. 정치5. 문제점
5.1.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갈등5.2. 신도시 주변 지역의 난개발5.3. 상업시설과 자족기능 문제5.4. 아파트 노후화5.5. 아파트 부실공사5.6. 주민 노령화
6. 비슷한 사례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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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기 신도시의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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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1기 신도시/newtown2.jpg
1기 신도시 위치와 교통망 계획도(1989년), 노랗게 칠해진 곳이 1기 신도시 부지이며, 교통망의 경우는 자세히 보면 현재와는 약간 다른 계획도 있었다.

파일:attachment/151511_1.png
1기 신도시 개발 당시의 신문기사. 매일경제신문 부동산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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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공화국 노태우 정부 시절, 주택 부족 해결을 위해 주택 200만 호 건설[1]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그 일환으로 지은 신도시이다.[2]

1기 5대 신도시에 건설된 물량은 약 30만 호였다(분당 97,500호, 일산 69,000호, 중동·평촌·산본 각 42,500호). 나머지 170만여 호는 인천 연수, 대전 둔산[3][4], 부산 해운대 좌동 울산 삼산,화봉 대구 칠곡, 시지, 지산범물, 성서 광주 상무, 첨단지구 등의 지방 거점 신도시 및 전국 각지의 택지지구 사업들을 통해 물량을 채웠다.

1기 신도시를 기폭제로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아파트 위주의 주거 환경이 정착했다. 반대로 단독주택은 인기를 잃고 서서히 슬럼화되기 시작했다.

2. 상세

1기 신도시 계획 자체는 노태우13대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에서 출발했다. 처음에 관계자(김보근 전 건설부 주택국장)가 선거 공약을 내놓을 때에는 '150만호 건설'이었지만 노태우 후보측에서는 150만호는 애매하다고 보고 관계자와 상의도 없이 200만호로 바꾸어 놓았다. 당시 노태우가 "'100만' 아니면 '200만'이어야지, '150만'이란 숫자는 어중간해 보인다", "'공약은 '그렇게 꼭 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등의 말을 하며 200만 호를 강행했다고 한다. 그렇게 200만 호 건설를 약속한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당시에는 5년만에 한국 건설업계 능력상 아파트 200만호를 건설하는 것이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고, 처음에 1기 신도시 계획을 내놓았던 관계자도, 심지어 당시 후보로 나선 노태우도 처음에는 아파트 200만호 건설을 단순히 선거용 구호로 여겼던 듯 하다.[5]

그러나 때마침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시중자금이 부동산으로 대거 몰리면서 집값이 급속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올림픽이 끝난 이후로도 투기가 횡행하여 집값과 전월세비가 폭등하면서 엄청난 사회 문제가 되어버렸다. 거기에 5공 청문회로 5공 당시의 비리와 탄압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노태우 정부의 지지율은 급속히 하락했다. 이 때문에 물가 안정과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은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1989년 초에 중동, 평촌, 산본에 주택단지를 대거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오히려 근교 지역 땅값이 급속히 오르는 결과를 낳자 1989년 4월 27일에 분당일산을 추가적인 신도시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건설 사업은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진행되어 1989년 46만호, 1990년에는 75만호가 착공되었고 1991년 9월 분당에 최초 입주가 시작되어 1996년까지 모든 단지가 준공되었다.[6] 1기 신도시 건설은 노태우가 애착을 가지면서 진행했던 사업이었다고 한다.

노태우의 회고록에 따르면 의정부시 일대에도 630만 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려고 도봉산에 터널을 뚫어 8차선 도로를 내려고 했으나 교통난 해소엔 역부족일 것 같아 포기했다고 한다.

서울 시내의 영동지구(서초구, 강남구), 목동, 상계동 등 대단위 주거단지 개발 이후, 서울 외곽 근교의 허허벌판 농촌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도배한다는 계획이 실현되었다. 논이나 밭을 매입하여 개발하면 비용도 절감되고 도시 조성에 별다른 제약이 없으므로 최적의 조건이다. 또한 기존 주택지를 밀고 개발해야 하는 뉴타운이나 재개발보다 공사 기간도 짧은 편이다.

또한 서울 시가지의 연담화와 서울 편입 요구를 억제하기 위해 서울에서 충분히 이격된 지역에 건설되었다는 특징도 있다.[7] 따라서 1기 신도시 계획 당시에 이들 지역의 서울 편입은 하나도 고려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는 전두환 정부 시기인 1981년 광명시 승격으로 본격 가동한 위성도시 육성 정책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의 서울 통화권(지역번호 02) 편입도 처음에는 살짝 고려되다가 국번 번경에 따른 혼동, 서울통화권 편입에 따른 기술적 비용 문제, 타 근교 지역[8]과의 형평성, 타 경기도 지역의 서울 전화 연쇄 편입 요구 우려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해당 계획을 전면 폐기하였다. 대신에 서울 근교 인접 통화권에 대해서는 시내전화에 준하는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책으로 보완되었다.

주택 200만 호 건설 계획에 따라 분당신도시(성남시), 일산신도시(고양시), 중동신도시(부천시), 평촌신도시(안양시), 산본신도시(군포시)의 이른바 5대 신도시가 조성되었다. 이 중 분당과 일산은 기존 시가지와는 완전히 분리된 광활한 허허벌판에 조성된 진정한 의미의 신도시이며, 중동, 평촌, 산본은 기존 시가지의 미개발지를 활용하여 신·구도시의 연계를 꾀했다. 또한 분당과 일산은 광활한 대지에 조성된 만큼 아파트 배치가 널찍하고 녹지도 충분히 확보하였으며 계획 인구밀도를 낮게 잡은 데 비해, 중동, 평촌, 산본은 기존 시가지의 미개발지에 조성되어 좁은 구역에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아파트 배치가 빽빽하고 계획 인구밀도를 높게 잡았다. 때문에 분당이나 일산에서 거주하던 사람이 중동, 평촌, 산본으로 이사가게 되면 답답함을 느끼는 반면, 그 반대의 경우라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건설 당시에 투기 자금이 대거 1기 신도시 예정지역으로 몰려들면서 부동산값이 폭등한 건 여전했지만, 1991년부터 1기 신도시 공급 물량이 풀리기 시작하자 그 해를 기점으로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기 시작했고, 주택 보급률도 1990년에는 63%였지만 1기 신도시 개발이 끝나는 1997년에는 82%로 높아졌다. 토지공개념 3법, 부동산 거래 실명제 등의 정책과 겹쳐 투기수요가 진정되면서 1990년대 집값 안정에 기여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경기도 주요 신도시의 집값은 서울의 웬만한 동네를 뺨칠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거품이 빠졌고, 수도권 부동산 트렌드도 경기도 신도시에서 인서울, 서울접경지역(구성남, 광명, 하남 등)으로 바뀌면서 분당, 평촌 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예전같은 아성을 누리고 있진 못하다. 과거 부동산 규제에서 '버블세븐'에 포함되었던 용인시가 현재의 부동산 규제(6.19 부동산 대책 등)에서 제외된 것이 대표적인 예.

3. 교통

신도시 개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토지개발이익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철도 및 광역도로망이 구축되었다.

3.1. 수도권 전철


이 때 신설된 광역철도들은 대피선 등을 설치해서 급행을 돌릴 생각도 하지 않은 듯하고 가감속능력을 향상시켜서 표정속도를 높일 생각도 하지 않았다. 더불어 분당과 일산의 교통대책으로 신설된 분당선과 일산선은 역간거리가 지나치게 짧거나 우회하는 선형 등의 이유로 도심까지의 소요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에 우위를 빼앗겼다. 20년 뒤의 신분당선경의중앙선이 이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소했고, 더 나아가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GTX 등이 계획되었다. 2023년에는 수도권 전철 서해선이 부천을 지나 김포공항, 고양까지 연장되어 중동-일산간 이동이 매우 편리해졌다.

3.2. 도로교통

분당과 일산은 조성 당시 허허벌판이었던 관계로 조성 단계에서부터 서울과 직결되는 도로들을 개통했다. 고속화도로의 경우 분당에는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되고, 일산은 강변북로를 연장한 자유로를 개통시켰다. 그 외에도 분당신도시 교통대책을 위해 경부고속도로가 확장되고, 일산신도시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중앙로(고양시 덕양구 구간)를 개통시켰다. 356번 지방도고양대로 역시 일산신도시 개발에 따라 이산포IC부터 대화역을 거쳐 구일산 구간으로 가는 구간을 신설하고, 원래 고양대로였던 구 원일로에서 현재 고양대로로 이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IC까지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는 등 대폭 개선하였다.

분당과 일산은 전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 대신 도로가 잘 닦여 있어 광역버스 노선이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극도로 발달하게 되었다. 반면 중동·평촌·산본은 전철이 비교적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분당과 일산은 (개발 당시) 서울과의 사이에 기존 시가지가 거의 없었고, 서울과의 직결 도로망(분당은 기존 경부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새로 건설, 일산은 자유로, 중앙로 등을 새로 건설)을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함께 대대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에 도로교통을 통한 서울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되었다. 분당, 일산이 철도보다 광역버스 노선이 극도로 발달하게 된 데에는 분당선, 일산선의 굴곡 및 빈약한 서울 도심 접근성뿐만 아니라, 이렇듯 신도시의 입지 자체 및 비교적 잘 닦인 도로망도 한 몫 했다.

평촌, 산본은 서울 직결 도로로서 봉담과천로우면산로를 개설했고 이미 개설된 도로(경수대로, 흥안대로, 과천대로)들을 확장하는 등의 개수를 하였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철도 강세 지역이었으며, 기존 시가지가 이미 발달되어 있어 구도로를 통한 서울시내 진입이 가능하지만 교차로와 신호, 교통량이 이미 많아 빠르지 않다. 평촌과 산본은 기존 국도가 서울 서남권 및 사당역 쪽과 연결되어 있으나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고, 봉담과천로를 이용하여 서초동(우면산터널), 양재동 쪽으로의 접근은 용이하지만 이 역시 교통체증이 심하다.

중동의 경우 경인고속도로의 확장이 이루어졌으며, 길주로봉오대로가 새로 개설되긴 했지만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 직접 연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중동도 전통적으로 철도 강세 지역이었으며, 기존 시가지가 이미 발달되어 있어 구도로를 통한 서울시내 진입이 가능하지만 교차로와 신호, 교통량이 이미 많아 빠르지 않다.

그 외에도 5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 서울 위성도시들을 잇기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신설되었다.

2022년 현재는 일산신도시중동신도시를 잇는 평택파주고속도로, 분당신도시남양주시 별내신도시를 잇는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추가로 공사하고 있다. 평촌신도시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다.

3.3. 각 지역간 상호 이동 방법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 분당신도시의 경우 판교J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판교IC를 이용해야 한다.

다음은 버스를 이용한 방법이다.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분당 - 8109 8106 1303
3330
3500
일산 8109 - 5000
1001
8407 (8407)[11]
중동 8106 5000
1001
- G8808 X
평촌 1303
3330
8407 G8808 -
산본 3500 (8407) X -

1기 신도시 간 철도망이 매우 부실하다. 2023년 이전까지는 1기 신도시 중 하나의 노선으로 이어져 있는 신도시는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이어진 평촌신도시산본신도시 둘 뿐이었다.

4. 정치

분당신도시를 제외한 중동, 산본, 평촌, 일산 모두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하다. 강남3구와 강하게 연동된 분당만이 보수 초강세 지역이다. 다만 부동산 이슈 등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보수 정당세가 강해졌다. 평촌지역의 보수화가 뚜렷해졌고 일산, 중동, 산본도 보수정당세가 강해졌다.

5. 문제점

5.1.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갈등

1기 신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도 내 위성도시(성남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 고양시)의 원도심을 놔두고 유휴부지에 새로운 도시를 세웠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갈등이 나타난다.
분당신도시 사람들은 성남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분당에 산다고 한다.
일산신도시 사람들은 고양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일산에 산다고 한다.
중동신도시 사람들은 부천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중동(혹은 상동)에 산다고 한다.
평촌신도시 사람들은 안양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평촌에 산다고 한다.
산본신도시 사람들은 군포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산본(혹은 금정)에 산다고 한다.
수지구 사람들은 용인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수지(혹은 광교)에 산다고 한다.
광교신도시 사람들은 수원시/영통구에 산다고 하지 않고 광교에 산다고 한다.
동탄신도시 사람들은 화성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동탄에 산다고 한다.

사실 기초자치단체 기준이 아닌 실제 생활권별로 거주지를 밝히는 현상은 1기 신도시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문경시에는 점촌동이, 아산시에는 온양이, 보성군에는 벌교가, 보령시에는 대천이, 사천시에는 삼천포가, 김해시에는 장유가, 양산시에는 웅상이 있는 등, 이러한 지역에서도 기초자치단체 소속과는 별개의 지명으로 부르기 때문이다. 다만 1기 신도시에서의 지역구분에는 사회경제적인 계급의 함의가 들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며[12], 신도시 거주민들이 원 소속 기초자치단체 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분당신도시는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다. 분당 주민 앞에서 "님 성남시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하면 칼같이 화낸다는 것이 으로 있을 정도. 초창기 분당신도시 주민들이 성남시의 관할을 거부하고 분당구 권역을 관할하는 새 자치시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한 사례는 유명하다.[13]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지금도 초창기 분당 입주민 사이에서는 분당시, 분당시민이라고 자신들을 칭하는 등 성남시 원도심 주민들과의 분리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또 그렇게 자녀를 교육한다. 성남시광주 대단지 사건의 영향으로 철거민들의 도시 이미지가 박혀 있었기 때문에, 타 지역 주민에게 "성남 산다"라고 하면 철거민이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타 지역에서는 성남과 분당이 별개의 자치시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고, 성남시 자체가 원도심 없이 분당/판교로만 이루어진 잘 사는 도시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 한편 학교에서는 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교재나 사회과 부도를 통해 "분당은 엄연히 성남의 일부"임을 인식시키는 편. 젊은 사람들은 "성남"이라는 단어에 그렇게 거부감은 없는 편이나, 성남시 시세가 많이 성장하기도 해서 단순 지역 구분으로 원도심/분당을 구분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분당신도시 초창기에는 실제로 분리 시승격의 계획은 있었지만 도농통합 추세 때문에 일반구 승격으로 조정된 것이다. 아래 후술할 고양시도 3분할 승격 계획이 엎어지고 군역 전체가 고양시로 승격된 것.

일산신도시 주민들도 비슷하게 고양시 원도심과 자신들을 칼같이 구분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일산의 경우 분당과 구분되는 특이한 점으로 다음을 꼽을 수 있다.
  • 일산신도시 지역인 주엽동, 마두동, 장항동, 백석동 뿐만 아니라 일산의 배후지로 개발된 일산서구 송포동탄현동, 덕양구 대장동, 내곡동(일명 대곡역 일대), 화정동(화정지구), 행신동(행신지구)도 일산이라고 한다. 사실 이 정도면 고양시 내 도심 지역을 전부 '일산'이라고 부르는 지경. 근데 실제로는 화정, 행신, 원당 등에 거주하는 덕양구 주민들도 그냥 '일산 산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사람들이 고양시에 산다 하면 못 알아듣고 일산 산다고 해야 알아듣기 때문으로, 덕양구에 사는 사람의 주요 고충 중 하나이다. 고양이 특례시로 지정된 이후에도 일산이라고 부르면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그냥 고양시를 일산시로 개명하는게 훨씬 낫다. 이는 성남은 성남 자체도 매우 유명하지만 고양은 고양 자체가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 고양군 시절 일산읍과 송포면을 합쳐 일산신도시를 건설하였고 1992~1996년 입주, 화정ㆍ행신지구 등은 일산의 배후지로 개발되어 1994~1999년 입주하였다. 그렇게 인구가 늘어나 고양군을 통째로 시로 승격시킨 것이기 때문에 '구도심'이라고 부를 변변한 시가지가 없는 편. 시청 소재지인 원당[14]이나 교통의 요지인 능곡, 군부대가 밀집한 벽제[15] 같은 지역이 고양군 시절에도 도심지 역할을 수행하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서울 교외의 소도읍 정도에 불과했다. 애당초 광대한 그린벨트가 이 곳을 둘러싸고 있어서 대도심으로 성장할 수도 없었다. 그런 판에 서울 중심부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종속적인 경향이 강했다.
  • 한편 벽제나 삼송처럼 일산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주민들은 이런 경향이 약한 편이다. 문제는 일명 "구일산"이라고 불리우는, 엄연히 행정구역상 일산서구일산동구 지역인 일산1.2동 지역이나 일산동구 식사동, 풍산동 지역도 생활권으로서의 '일산'이라고 부르는 일이 잘 없다는 것.

고양시의 경우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사이의 분쟁 양상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단순한 택지지구였던 화정지구가 행신지구와 연담되며 덩치가 커졌고, 거기에 삼송 및 원흥 신시가지까지 개발되어서 덕양구 인구만 40만명에 일산동서구 인구가 60만명 정도 되는 상황이라 사실상 일산이 구도심, (킨텍스 신시가지 및) 덕양이 신도심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이후로 창릉신도시 문제와 고양시청 이전 등 인프라 편중 문제로 일산과 덕양간에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창릉신도시가 지어지면(38000세대, 계획인구 15만명) 아직까지 분리되어있는 행신+화정지구와 원흥+삼송지구가 완벽하게 연담되어서 하나의 신시가지를 이루게 된다. 그 경우 덕양구 인구만 75~8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화정과 행신 상권은 원래부터 일산과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돌아갔고, 덕양구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창릉신도시 기반시설이 들어오면 굳이 일산에 갈 이유가 없어진다. 한마디로 3기 신도시에 택지지구 여러개 합체되어 완전한 독립 생활권이 만들어지는 셈.

킨텍스 신시가지 개발사업[16]의 경우도 1~3단계 전부 합해 20만명 정도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것은 한강변에 일산신도시 시가지 모양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해서 일산신도시 시가지를 옆으로 잡아늘리는 수준이라 신시가지 사업이라기보다는 일산신도시 재개발 정도로 취급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풍산지구나 식사지구의 재탕이라 볼 수 있는 곡산역세권개발(약 5만명 예상)도 마찬가지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요진와이시티 및 대화동 러브호텔 및 불량유흥업소 밀집지역 재개발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취급한다.) 사실 일산 핵심 도심지역(상업,업무)인 중앙로축이 한강 측에 치우쳐져 있고 주거지역들과 외곽 택지지구들은 경의선 쪽에 치우쳐져 있어 비대칭 구조였던 게 균형 잡혀지는 것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으면 위성지도를 보면 이해가 쉽다. 인구는 위 모든 것이 다 입주 완료되면 일산동구+일산서구가 대략 85만 명 정도 된다. 이후의 계획은 아직 없으나 벽제천 부근 자투리땅을 제외하면 덕양구엔 더 이상 도시 계획을 할 만한 평지 부지가 남지 않으므로 장월평(JDS지구)쪽이 비어있는 일산서구 쪽이 추가 개발될 가능성은 있다. 물론 그래 봐야 2030년 이후의 일이다. 참고로, 고양시 전체의 계획인구는 시청의 비공식 발표에 따르면 160만 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인구계획을 뻥튀기하는 지자체는 한두 군데가 아니라서 실현 가능성은 두고봐야 한다.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비정상적인 인구계획을 축소하여 고양시의 최대 목표 인구는 135만 명 정도로 축소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택지지구로 개발하려는 일산의 모든 지역을 기업 유치에 쏟아붓겠다고 한다.

대곡역세권개발 같은 경우는 주거 공급보다는 오피스(업무지구) 위주인데다 일산과 덕양 가운데에 자리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 사실 엄밀히 말하면 덕양 vs 일산이라기보다는, 일산동서구 vs 창릉신도시+삼송/원흥지구 논란에 더 가깝다.

평촌의 경우 중동의 '신중동역' 사례보다 20여 년 앞서 과천선의 '벌말역'을 평촌역으로 바꾸어 버린 행위로 인해 국어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다. 평촌 역시 강남구나 분당 못지않은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이며 특히 평촌고등학교귀인중학교 가까이 평촌학원가가 밀집돼 교육열이 높은 편. 역시 이곳도 안양 구시가지(만안구) 주민들과 평촌이 속한 동안구 주민들과의 갈등이 있다.

평촌 주민들(동안구주민 포함)역시 '어디 사세요?' 하면 안양시라고 대답하기보다 평촌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 평촌과 사실상 같은 지역으로 보일정도로 붙어있는 의왕시 내손동, 포일동 주민들 역시 설명하기 어려워서(인지도가 낮아서) "평촌살아요" 내지는 "인덕원 살아요" 하고 대답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과거 축구명가 안양 LG 치타스[17]에 대한 추억[18] 안양1번가라는 지역적 명소를 공유하는 입장에서 안양시의 인지도가 평촌에 비해 낮지 않기 때문에 타 신도시에 비해 이렇게 이분화하여 대답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긴 하다. 평촌의 부촌 이미지에 비해 가정의 경제 수준이 그렇지 못한 경우,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에 감히 평촌이라 말 하지 못하는 경우도 역시 존재한다. 어차피 안양이라 해도 알아들을 사람은 다 알아듣기 때문에...

분당구처럼 뚝! 떨어진 형태로 안양 구시가지와 평촌이 나눠진 것은 아니지만, 안양천 기준으로 동서로 나뉘어 구분이 뚜렷이 되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소 다른 도시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안양 구시가지에 속하는 만안구수도권 전철 1호선이 통과하는 지역이고, 평촌을 비롯한 부촌인 동안구수도권 전철 4호선이 지난다.

국책사업 중 하나인 월곶판교선안양시 전체를 가로지를 예정이라, 지역 화합의 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는 인프라 차이가 크고, 안양시 구시가지(만안구)의 경우 분양 광고 당시에도 "평촌 생활권", "평촌 인접" 등등으로 광고한다.

산본의 경우 5대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작고 군포 구시가지와 연계되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신·구도시 주민간의 갈등이 크지는 않다. 애초에 군포시청이 산본에 알박기 해버리기도 했고. 외지에서는 안양 인근에 있는 동네라고 설명해야 알아듣는 외지인들이 많다.

중동의 경우, 분당이나 일산 등과 달리 구시가지와 분리되지 않고 완전히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신·구도시 주민들이 서로 별개의 도시로 인식하는 경향이나 양 주민간 갈등이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심하지는 않다. 다만 자체적인 일반구로 존재하지 않고(원미구 관할[19]), '중동'이란 지명이 부산의 해운대[20] 등 다른 도시들에도 꽤 많이 존재하는 동네 이름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5대 신도시 중 낮은 편이다. 때문에 중동 주민들은 역명을 바꾸는 핌피 행위를 하기도 하였다. 중동신도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의 '계남역'을 신중동역으로 바꿀 것을 주장했고, 결국 관철되었다. 오히려 중동보다 상동이 부천 내에서는 더 인지도가 높으며, 상동이 중동보다 더 잘사는 사람들이 많기에 부천 내부에서 '중동 vs 상동' 편가르기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5.2. 신도시 주변 지역의 난개발

신도시들은 교통망, 자족기능, 공공 기반시설 및 녹지(공원) 배치 등에 신경을 쓰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되었지만, 1기 신도시의 후광을 따라 조성된 인근 중소규모 택지지구들이 상권 및 교통을 고려하지 않고 아파트 짓는 데만 도시설계를 집중해서 난개발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분당신도시의 영향을 받은 용인시난개발이 너무나도 심각하여 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의 만성정체를 만들기도 했고 분당선이 개통된 지 10년이 지나서야 분당차량기지 부근의 보정역이 신설되기도 했다.

5.3. 상업시설과 자족기능 문제

1기 신도시는 산본을 제외하고 자족기능을 달성하도록 계획되었지만 자족기능은 거의 실현되지 못하고 대부분 베드타운 역할로 전락하였다.

분당이나 산본을 제외하면 상업, 업무지구의 조성이 매우 늦었는데[21], 특히 중동의 경우 위브더스테이트, 리첸시아 중동 등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2000~2010년대에 들어서야 완공되며 완성을 보았고[22], 일산은 중앙로 이남 지역이 2000년대에 들어서야 개발이 본격화되었고(라페스타웨스턴돔을 중심으로 하는 장항동 상권이 확립된 것도 이 시기)[23], 특히 고양종합터미널일산 요진 와이시티 구역이 2010년대까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평촌은 터미널 부지가 미개발중. 산본도 능안공원에 위치한 병원 부지가 미개발중이다.

그나마 몇몇 기업의 본사가 들어간 분당신도시, 문화방송 등의 방송국이 위치한 일산신도시[24], 주변 공단과 업무지구가 있는 평촌신도시 정도가 자족기능을 어느 정도 실현하긴 했다.

5.4. 아파트 노후화

분당시범단지1991년, 다른 4곳의 신도시는 1992년을 시작으로 1996년까지 대부분의 아파트[25]가 완공된 것을 감안하면 2024년 현재 1기 신도시 내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준공된지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기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들은 일산신도시를 빼고[26] 모두 용적률이 200%에 이르러 재건축의 수익성이 낮아 대부분의 아파트단지가 리모델링을 고려하고 있다. 2020년대부터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재건축 연한(준공 30년)이 도래하면서, 재건축을 할지 리모델링을 할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들은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추세였으나, 주택공급 활성화, 재건축 규제완화 움직임 등이 나타나자 일부 아파트들은 재건축 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특별법을 제정해 1기 신도시 일부 지역의 용적률을 500%까지 늘리고 재건축 및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간소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윤석열 공약 이재명 공약 이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1기신도시만을 대상으로 하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아닌 '노후계획도시특별법'으로 확대하여 1기 신도시 외에 죽전, 영통, 화정, 능곡, 심지어 서울의 목동, 노원구 상계·중계, 부산 해운대 1·2지구 등 전국 단위로 노후 택지지구의 재정비사업에서 용적률 규제 완화, 안전진단 간소화 등의 당근을 내걸었다. 이에 22대 총선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까지도 특별법 연내 통과를 추진한다 화답(?)하는등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그러나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여당이나 김병욱 등의 야당 의원들은 법안을 반기는 반면 김희국, 맹성규 등의 노후택지지구 外 지역구 여야 의원들은 "상가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이주단지는 하나도 확보되지 않은채 선거만을 위해 졸속으로 만들어져 현실성이 없다", "이미 택지지구 조성 당시부터 혜택을 받아먹은 동네가 정비사업을 위해 또 혜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용적률을 그리 무식하게 잡아늘리면 도시 인프라가 남아나겠냐", "지방소멸 인구감소 시대에 그 곳에 들어설 인구는 어디서 데려올거냐", "그렇게 잡아늘려도 분당 같이 원래 땅 비싼 곳 말고는 사업성이 안 나올 판인데 사실상 분당특별법 아니냐"는 등의 이유로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대체로 여야를 불문하고 오로지 지역구 눈치를 보며 정책만을 중심으로 건전(...)한 토론이 벌어지는 점이 흥미롭다.

5.5. 아파트 부실공사

1기 신도시 사업 등 노태우 정부 당시 이른바 "주택 200만호 건설사업"은 1989년 당시 88올림픽 이후의 심각한 주택난과 맞물려서 한 주택 200만호 건설(수도권 5대 신도시, 대전 둔산, 인천 연수,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 창원 상남동)로 시작되었는데, 엄청난 물량을 한꺼번에 공급하다 보니 날림 공사가 허다하여 언론들이 1기 신도시 부실 시공을 집중 취재하였고 아파트 시공에 염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바다모래와 중국산 시멘트가 사용된 사실, 입주 후 얼마 안돼 방수페인트가 벗겨지고 금이 간 아파트 등이 보도되었다.

지어진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가 부실공사, 날림공사로 떡칠되어 있었으며, 한창 건축 중에도 부실공사로 지적받는 실정이었다. 수백만호에 달하는 아파트를 대규모로 지으려 하다보니 당연히 자재 수요가 넘쳐났기 때문에 콘크리트와 모래, 유리값, 도배비용이 급속히 올랐고, 서울올림픽에 따른 인프라 건설의 여파가 있었던지라 인력난도 발생해서 일단 지을 수 있으면 짓는 식의 부실건축이 판을 쳤던 것이었다. 당장 분당신도시 아파트를 지을 때 강 모래가 부족하다고 바다 모래를 퍼다 쓰면서 제대로 된 세척을 하지 않고 지어서 염도가 기준치를 초과[27]한 부식 아파트들이 대거 준공승인을 받았고, 이외에도 상당수 아파트들이 아무 콘크리트나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심지어 아파트 벽을 뜯어보니 온갖 건설자재 쓰레기가 가득하거나 또는 내부와 외부 벽 사이가 텅 비어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아파트들이 준공 30년이 되어가면서 썩다리로 불리며 정말 내부에서부터 아파트가 썩어가는 모습을 24/7로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은 사실 리모델링 따위가 아니라 전면적인 재건축을 통해 2000년대 이후의 새 건축기준에 맞는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것이 옳으나, 재건축의 경제성이 낮아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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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주민 노령화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아파트의 노후화와 함께 거주민들의 노령화[28]도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다. 조선일보 부동산(땅집고) 191128 기사 2000년대 들어서도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는 일산신도시판교신도시 덕을 보는 분당신도시 일부 지역을 빼고는 2010년대 들어서는 동네 분위기가 1990년대에 머문 곳도 적지 않다.

6. 비슷한 사례

서울특별시 목동, 상계동의 경우 공식용어는 아니지만 편의상 0기 신도시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 둘의 경우 서울시 경계 내에 존재하고 80년대에 지어져 1기 신도시보다 조금 오래되었다는 차이를 빼면 1기 신도시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1기 신도시 주변의 택지지구 또는 동시기에 개발된 전국 각지의 택지지구[29]는 엄밀히 말하면 국가 주도의 신도시가 아니지만 편의상 신도시라 부르기도 한다. 건설 방식이나 생활환경이 수도권 5대 신도시와 비슷하기 때문. 게다가 고양시 덕양구화정지구, 능곡지구, 행신지구는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산본신도시보다 더 넓은 면적에 연담하여 체계적으로 개발한 곳이다. 언론에서도 화정신도시, 행신신도시라는 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쯤되면 사실상 1, 2, 3, ...기 신도시의 구분을 1, 2, 3, ...세대 신도시라는 세대별 구분의 용법으로 쓰는 셈인데, 부동산 업계에서 특히 자주 보인다.

비수도권의 거점 대도시에서도 이에 맞추어 동 시기에 국가 주도로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하였는데 이들 역시 노태우 정권의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건설된 곳으로 1기 신도시로 분류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대전광역시 서구둔산신도시, 대덕구 법동지구, 유성구 송강지구, 인천광역시 연수구연수지구(2010년대 이후에 개발된 송도와는 별개의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월곡동 일대[30], 첨단지구[31], 대구광역시 칠곡지구, 수성구(시지지구, 지산범물지구)와 달서구(성서지구, 월배지구[32]),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신시가지(좌동 지역), 화명신도시, 울산광역시 구영지구 등이 있다. 특히 이중 둔산의 경우 다른 1기 지방 신도시와 달리 규모부터가 5만여호에 20만명 수용하는 수도권 1기 신도시 규모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다른 지역의 신시가지를 '지구' 혹은 '신시가지'로 부르는 반면에 둔산은 여전히 '신도시'로 불리고 있으며 정부대전청사, 대전광역시청, 법원 등을 비롯한 각종 중앙행정기관과 지방행정기관, 정부 유관기관, 기업들이 이전하여 단순한 베드타운 역할이 아닌 행정도시와 대전의 핵심 도심 역할을 맡고 있다. 신도시의 목적과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몇 안되는 케이스이다.

같은 시기에 광역시뿐만 아니라 일반시에도 신도시가 상당한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마산시 내서읍,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효자동,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흥덕구 가경동,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연향동, 충청남도 계룡시가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다. 물론 이들의 전체적인 풍경도 1기 신도시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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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전의 제5공화국 전두환 정부는 무려 500만 호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나(그 일환으로 목동, 상계동 등이 건설되었다), 현실성 없는 목표치인 만큼 실현되진 못했고, 176만 호를 건설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노태우의 대선 공약이었던 본 '200만 호' 역시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실현 불가능한 수치'라는 반론이 제기된 바 있다. 5공 때의 500만 호 프로젝트도 사실상 1988 서울 올림픽 유치용 홍보였음이 드러났고 투기꾼들이 몰려들어 서민들의 뒷통수를 친 바 있다. 이런 무리한 목표는 부실공사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2] 이와 별개로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 계획은 박정희 시절때 이루어진 것으로, 지금의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시가지를 확장시킨 강남구 개발이였다. 동시에 현 세종시 인근 공주 일대에도 수도 이전이라는 명목으로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 일대에 현재의 울산, 여수 등과 같은 중화학공업도시도 계획하고 있었지만 중도에 박정희가 암살당하며 무산, 노무현 정부 때에 복합적으로나마 다시 추진하게 된다.[3] 연수와 둔산은 공식적으로 5대 신도시와 함께 계획되었다.[4] 둔산은 정부 제3청사가 들어갈 부지로 지정돼 중앙정부(총무처)가 직접 개발에 관여했다.[5] 그러나 노태우는 회고록에서 현실적으로 건설 가능한 수치인 250만으로 계획되어 있었던 걸 200만으로 깎았다고 밝혔다.[6] http://www.molit.go.kr/USR/policyData/m_34681/dtl?id=523[7] 반대로 돌려서 말하자면, 서울 시가지와의 연담화 및 서울 편입(그레이터 런던과 같은 서울시 행정구역의 대폭 추가 확장)을 고려하여 1기 신도시를 계획했더라면 그 입지는 지금의 고양 향동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광명 소하동, 남양주 별내신도시나 지금의 3기 신도시 위치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8] 특히 분당에 비해서 서울과 더 가까운 성남 본시가지, 일산에 비해서 서울과 더 가까운 고양 원당 읍내.[9] 교외선 인근에는 제1군단 사령부, 국군고양병원 및 각종 예비군 훈련장 등 군부대가 밀집해 있다. 그래서 국방부가 계속 교외선 복선전철화를 요구해 왔다.[10] 계획이 없는 건 아니었다. 당시 3기 지하철 계획의 하나였던 11호선을 신정동에서 중동~상동~부평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었고, 인천 3호선을 (현재의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같은 구간으로) 온수역까지 연장하자는 방안도 있었다. 그러나 IMF로 전부 백지화되었다.[11] 범계역 환승을 통한 간접 연결[12] 원도심 거주민들의 생활수준이 신도심 거주민들의 생활수준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13] 미국에서 많이 일어나는 패턴인데, 잘 사는 백인 거주민들이 모여 마을이 형성되면 기존 도시(municipality)에서 자신들을 분리하여 새로운 시청을 세워버린다. 그렇게 기존 원도심은 슬럼화가 일어나버린다.[14] 군청이 들어온 것은 1961년의 일이고, 그 전에는 서울에 군청이 있었다.[15]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부군면 통폐합까지 고양군의 중심지였다.[16] 1단계: 킨텍스지원단지(입주중), 2단계: 일산테크노밸리+일산방송밸리(공사중), 3단계: 장항공공행복주택지구+장항산단+도촌산단(확정, 설계중)[17] 현재 FC 서울[18] 30대 이상 한정[19] 다만 중동신도시·상동지구도 개발이 완료되어 부천시의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하면 '계남구'로 분리시킬 예정이었다.[20] 수도권 전철 1호선이름이 같은 역이 이곳에 있다.[21] 산본은 1기 신도시들 중 상업·업무지구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때문에 '신도시'라기보다는 주거 위주의 택지지구 성격이 더 강하다.[22] 1기 신도시들 중 상업·업무지구의 비중이 세 번째로 높았다. 그 이유는 중동신도시 항목 참조. 최고로 높은 곳은 분당 40%, 두번째는 일산 33%, 중동은 30%였다. 분당은 아예 벤처기업들까지 몰려들었으니...[23] 일산신도시는 1996년 12월에 완공되었는데, 당시 1994년에 개장한 이마트 일산점과 1996년 4월에 개장한 뉴코아백화점이 일산 상권의 전부였다. 나머지는 그냥 황무지였다고. 그 후 1999년 11월 롯데백화점 일산점, 2003년 라페스타, 2005년 KINTEX, 2007년 웨스턴돔이 들어서게 된다.[24] SBS 탄현제작소와 MBC 드림센터(MBC 플러스 본사), EBS 본사 JTBC 일산스튜디오가 이 곳에 위치한다. 여의도에 있던 MBC 예능국이 2007년부터 일산 드림센터에 얹혀있다가 2014년 9월 상암동 신사옥 완공과 함께 다시 이전. 현재는 MBC 플러스의 본사 기능으로 수행중이다.[25] 일부 소규모 단지나 공사가 지연된 단지들은 2000년경까지 늦춰지긴 했지만 극소수다.[26] 일산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 전방지역 안보규제 때문에 20층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다. 지금은 해제되었다.[27] 바닷모래로 아파트를 지을 때는 적어도 5번은 세척해야 염분이 충분히 제거된다. 1999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해사 사용시 염화물이 콘크리트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치 이상의 염분이 포함된 콘크리트를 사용한 경우 10년이 지나면 내부 철근이 녹슬기 시작한다고 한다. #[28] 한창 입주가 많던 1993~1994년 기준, 당시 30대 중후반이었던 젊은 가장은 현재 60대 중후반이 되었다.[29] 서울특별시의 중계동/하계동, 가양동/등촌동, 수서지구 등, 용인시수지구, 부천시상동, 고양시의 탄현·중산·화정·행신, 수원시의 영통·매탄 등.[30] 광주에서 흔히 "하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하남2지구라고 불리는 하남동은 2000년대 이후에 개발되었다.[31] 광산구 첨단1동 지역, 첨단2동은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로 구성되어 있다.[32] 다만 월배지구 중 흔히 신월성으로 불리는 월배택지개발지구(월배신도시)는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