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5:19:38

웨스턴돔


<colcolor=#fff><colbgcolor=#00524C> 일산 호수공원 로데오거리
상업 라페스타 웨스턴돔
공원 일산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Western 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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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건설3. 입주 및 시설4. 교통5. 기타 상권과의 관계

1. 개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신도시 구획 내에 있는 상업지구. 라페스타대체재로 건설되었다.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장항동)[1] 경기도 서북부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사계절 전천후 즐길 수 있도록 거리에 돔이 계획되어 웨스턴돔 이라고 한다. 일산 주민뿐만 아니라 웨스턴돔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도 구어적 약칭으로 웨돔이라 말한다. "웨돔"이라는 단어로도 이 문서에 들어올 수 있다.

2. 건설

고양시에서 일산신도시 건설 후 상업지구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청원건설과 밀라트 합작법인인 씨앤엠개발을 주간사로 하여 건설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2004년 분양을 한 후 착공하여 2007년 완공하였다.

3. 입주 및 시설

웨스턴돔 안에 CGV 일산점이 들어가 있으며, 라페스타와 비슷한 업종들의 가게들이 들어서있다. 휴대폰 대리점, 편의점, 의류 자영업, 음식점 등. 그리고 기업은행 일산지점과 SBS의 모기업인 태영건설의 일산지점도 여기에 있다. 또한 상가동 외에 웨스턴타워라고 하는 업무동(오피스)이 들어가 있어서, 중소기업 위주로 소규모 사무실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문서 상단의 전경에서 아랫부분이 상가동(A동, B동)이고 위로 솟은 빌딩들이 업무동이다. 업무동 중 9층에는 아치형 배경이 매력인 웨스턴빌리프 채플 웨딩홀도 입주해 있다.[2]

한때는 웨돔이 일산에서 요식업 일번지 소리 듣던 시절도 있었다. 그만큼 요식업이 강세인 쇼핑몰인데, 이는 주변에 일산동구청, 사법연수원, MBC 일산 사옥 등 오피스 점심 수요가 많고 옛 부촌인 마두역~백석역 인근 대형 평수 아파트들의 수요도 많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들 수요가 일산 벨라시타 등으로 다소 빠져나간 데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공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집이 많고 일산에 들어오는 신흥 체인점 중 상당수는 웨돔부터 공략한다.

건설 당시이던 2000년대 중반엔 잘 드러나지 않은 단점이지만, 쇼핑몰 설계가 미국의 그것을 그대로 모사해 와서 그런지 상가 바깥에 복도가 있고 위에는 가설 지붕만 씌워놓는 개방 회랑 구조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입지한 곳이 옛 고양군 평야지대, 즉 겨울에는 특히나 북한 쪽에서 몰아닥치는 냉기 때문에 추워서 일산그라드 소리 듣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특히 옆에 일산호수공원이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영하 10~20도의 매서운 강바람이 상가 통로로 들어오고 눈보라도 그대로 몰아친다. 이 점은 일산의 다른 상가들(특히 라페스타나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도 마찬기지. 2020년대에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이나 일산 벨라시타는 건물 내에 들어선 폐쇄형 쇼핑몰이라 추위나 비바람에 시달릴 일이 없다.

다른 단점 중 하나는 웨스턴돔 상가동 바닥은 일명 목욕탕 타일로 되어있어서 오래 걸으면 무릎과 발이 아프다.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별로 개선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또한 지어진 지 근 십몇 년이 지나 연식이 꽤 있다보니 비가 오면 군데군데서 물이 샌다 특히 A동 ABC마트 앞은 비가 오든 안 오든 천장에서 물이 툭하면 샌다

4. 교통

수도권 전철 3호선(일산선) 정발산역하고 마두역의 중간쯤 되는 위치에 있다. 버스정류소는 고양 BRT의 일산동구청 정류장에서 가깝다. 약 한 블럭 정도 거리. 마두역 정류장도 거리상으로는 별로 멀지 않은데 심리적인 거리가 좀 멀다.

김포공항, 부천에서는 서해선을 타고 대곡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오면 되고,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2000번을 타고 일산동구청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5. 기타 상권과의 관계

대표적으로 라페스타와는 일산문화공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서 서로 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중이다. 라페가 들어설때도 그랬지만 웨돔이 들어서면서 크기가 너무 비대해지는 바람에 주엽상권과 마두상권이 사이좋게 무너진 바가 있다.[3]

차이점이라면 라페는 상대적으로 넓직한 공간에 의류계열 상점이 강세고, 웨돔은 아담한 공간에 요식업계 상점이 강세이다.[4] 결정적으로 라페스타는 주차공간이 협소해 1990년대에나 볼 수 있던 공터 지상주차장들을 사용해야 했고 지하철, 버스 정류장과도 미묘하게 웨스턴돔보다 떨어져 있어서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유동인구는 대부분 웨스턴돔 쪽으로 몰렸다. 그러다가 일산 외곽부에 다른 쇼핑몰들이 많이 생기면서 웨스턴돔 또한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다. 오히려 최근에는 라페스타가 부진을 씻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며 살아나는 중.
[1] 장항동 867, 868번지[2] 웨스턴빌리프 웨딩홀의 아쉬운 점은 주차등록이 딱 2시간이라는 점이다. 웨스턴돔 주차등록은 최대 4시간인데 웨딩홀서 2시간 받고 2시간 더 받고싶으면 웨돔 상가 내 카페서 저렴한 거 시키고 2시간 받는게 좋다.[3] 다만 주엽 상권 몰락은 주엽역 삼부르네상스가 근 30년 가까이 무한성이 되었던 탓이 크다.[4] 좀 과장하자면 라페스타는 바로크 양식, 웨스턴돔은 로코코 양식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