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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정부와 포르투갈 정부가 포르투갈령 마카오를 중국에 돌려주기로 합의한 선언.2. 중국-포르투갈 공동협상
2.1. 배경
1842년 영국이 아편전쟁을 통해 청나라를 박살내자 서양 열강들이 청나라를 점점 호구로 보기 시작하고 청나라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해 수많은 이권을 뜯어냈다. 포르투갈도 이에 편승해 1851년과 1864년에 원래 마카오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던 무인도인 타이파와 콜로안을 점거하고 1887년에 청나라와 베이징 조약을 맺어 마카오를 정식으로 포르투갈 영토로 삼았다.2.2. 전개
1979년 포르투갈이 중화인민공화국과 국교를 수립함에 따라 마카오 반환 의견이 대두되었고 영국이 전향적으로 홍콩 전체를 반환하고 중국이 특별행정구로 관리하기로 결정한 1984년 중영공동선언 이후 포르투갈 정부는 1987년에 또 다시 반환 의사를 표명하였는데 이번에는 비로소 중국이 받아들임으로써 1987년 3월 26일에 홍콩과 유사한 일국양제의 논리로 마카오를 중국에 반환함을 규정한 중국-포르투갈 공동선언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에 중화인민공화국에 반환되었다.2.3. 서명 이후 양국의 반응
2.4. 반환과 그 이후
마카오 반환식. 2년 전 홍콩에서도 유사한 의식을 치렀다.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 오전 0시를 기해 포르투갈령에서 중국령에 귀속되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사태 이후로 중국이 일국양제를 진정으로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으나 사실 포르투갈과 영국 모두 이런 문제점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영국은 끝까지 개입하고 있고 포르투갈은 현실을 인정하고 포기했을 뿐이다.
1999년 포르투갈은 반환 이전 합법적으로 마카오에 거주하던 주민 전원에게 포르투갈 국적을 부여함으로써[1] 중국이 일국양제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였다. 물론 영국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정부 또한 마카오의 일국양제를 침해하면 개입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명시하였으나 그 개입권한이라는 게 마카오 거주 포르투갈인과 포르투갈 자본 철수가 전부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홍콩 보안법 비슷한 마카오 보안법을 실행하고 있음에도[2] 일국양제를 정면으로 부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3]
3. 중국-포르투갈 공동선언
3.1. 서문 및 본문
4. 기타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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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콩과는 달리 British National (Overseas) 같은 명목상의 국적이 아니라 정식 포르투갈 국적이기 때문에 지금도 마카오인의 상당수는 포르투갈 국적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이들의 자손 또한 포르투갈인들이다. BNO 국적과 달리 정식 국적으로 인정되기에 그 자녀에게도 출생신고 또는 1999년 이전 부모의 마카오 귀화와 동시에 포르투갈 국적이 부여되기 때문. 대표적으로 김한솔의 경우인데 부모의 포르투갈령 마카오 귀화에 따른 수반취득으로 김한솔 또한 포르투갈 국적을 얻게 된 바 있다.[2] 물론 마카오에서는 홍콩처럼 대놓고 반대파를 잡아 족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마카오는 반중공 반대파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억압적으로 굴 필요가 없어서 하지 않는 것이다.[3] 사실 포르투갈의 인구 구조도 심각한 상황이라 오히려 중국이 스스로 사고를 쳐 줘서 중국과의 관계를 상하게 할 것 없이 합법적으로 마카오 거주민들을 데려오는 게 더 이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