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8:55:44

철도 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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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화 및 분야
2.1. 차량 연구 및 고찰2.2. 사진 촬영2.3. 음원 녹음2.4. 철도 노선 관련
2.4.1. 기존 철도노선 평론2.4.2. 가상 철도노선 연구
2.5. 모형 수집2.6. 물품 수집2.7. 전역승하차2.8. 철도 시간표, 철도역 연구2.9. 첫차맞이2.10. 개통식2.11. 종운식2.12. 열차 추격
2.12.1. 자동차2.12.2. 인간
2.13. 자료 수집2.14. 철도노선 도보정복2.15. 은어
3. 철도 동호인과 위키위키4. 진로
4.1. 어려움
5. 비판 및 문제점6. 한국의 철도 동호 역사
6.1. 1세대 철도동호인 (1970~1986)6.2. 2세대 철도동호인 (1984~2000)6.3. 3세대 철도동호인 (2000~2016)6.4. 4세대 철도동호인 (2014~현재)
7. 세계의 철도 동호인
7.1. 유럽 및 북미7.2. 일본7.3. 대한민국7.4. 그 이외
8. 관련 문서9. 철도 동호인에 해당하는 인물
9.1. 국내9.2. 국외9.3. 가상 인물
10. 관련 게임11. 관련 애니메이션12. 기타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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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별 명칭
한자 鐵道 同好人
영어 Railfan
중국어 铁道迷
일본어 鉄道ファン

철도 동호회의 회원을 지칭하는 단어였으나 철도를 좋아하고 취미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 흔히 철도덕후, 철덕[1]이라고 불린다.[2]
파일:railfansaemaul.png
새마을호 종운식에서의 철도 동호인.
파일:Nahanjeong.png
영동선 스위치백 환송 행사에서의 철도 동호인.

2. 문화 및 분야

같은 철도 동호인이지만 그 활동의 분야는 그 내부에서도 다양하게 분류된다. 차량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노선 및 운영과 같은 실무적인 부분, 철도정밀모형 수집, 그리고 철도 여행 등과 같은 실제 생활과의 접목까지 개인의 취미에 따라 다양한 동호 활동을 하고 있다.

나이대는 한국의 동호인 역사 자체가 짧아 예전에는 어린층이 많다는 이미지도 있었지만 몇 십년 지난 2022년 기준으론 실제 초등학생부터 노인[3]들까지 폭넓은 편.

보통 대한민국 내에는 대략 25~30만 명의 철도 동호인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는 청소년~20대 등의 학생의 비율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철도 동호인의 80% 이상이 남성이라 하며 아예 99%가 남성이란 설도 있다. 여성 철도 동호인(테츠코)은 매우 드물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동호인 등 여타 기계 관련 동호인들도 남초인 것처럼 아무래도 기계에 관심을 보이는 대상이 여성보다는 남성이기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 한다. 21세기에는 비디오 게임 등 과거에는 남성 편중이 심했던 분야에서도 동호인의 성비 균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철도 동호인은 아직도 남성 위주이다.

서구권에서는 주로 노인들의 취미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있고, 실제로도 한국/일본과 달리 노인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고령층이 흔히 이용하는 스레드식 포럼에서는 네임드 동호인들의 부고 소식 듣는 게 어렵지 않을 정도.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정적인 취미나 과거의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가능하지만, 역사학자 John R. Stilgoe는 저서 <Metropolitan Corridor> 에서 188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유행했던 (당대로서는 첨단 기술이던) 철도의 작동과 건설, 운영을 다루거나 승객들의 이야기, 또는 철도 노동자들의 영웅담을 그려낸 대중소설 장르인 Railroad Fiction의 인기에 대해 서술하며 이 장르가 당대 어린이들에게 철도에 대한 깊은 낭만을 심어주었다고 적었다. 이 당시 Railroad Fiction의 영향력은 20세기 전반기(1920 - 30년대)에 절정을 이루며 2차 대전을 거치며 점차 감소했기에 늦어도 50년대까지 유년기를 보냈던 고령층은 이러한 영향을 어느 정도 받으며 자라온 세대다. 21세기의 어린이들이 자동차와 자동차 레이싱 따위를 다룬 대중매체를 보며 자라는 것과 비슷한 셈.

2.1. 차량 연구 및 고찰

철도 동호인의 주된 계층 중 하나이며, 철도 관련 잡지에도 이 부류들을 겨냥한 기사가 많이 보인다.
  • 차량 분류(각 계열 형식의 특징을 상세히 파악)
  • 차량 경력(어느 특정 차량 개조 편력과 소속 이력 추적)
  • 장치(주행을 위한 전장, 내연 기관·대차·집전 장치 등의 성능 비교 연구)
  • 내장(좌석 배치와 실내 쾌적성을 검토)
  • 편성(과거 및 현재의 열차 편성의 파악)

2.2. 사진 촬영

파일:Tetsudo-Fun_by_2016.jpg
토요다 차량센터에서 열차를 촬영 중인 모습[4]
파일:Toritetsu.jpg
사진 포인트를 방문한 토리테츠(撮り鉄)[5]
파일:external/4fc5eeaf33b0aa09216ad5a62dd3f922f9ddfa7d0d85ca76da8029846c01670f.jpg
야간 급행 하마나스를 촬영 중인 모습

철도 또는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 혹은 동영상 촬영을 하는 계층이다.

철도 동호인과 관련된 취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 촬영된 "이와사키·와타나베 컬렉션"이 당시 철도를 극명하게 기록한 자료로 전해지며, 쇼와 시대 초기에 창간된 철도 잡지들도 사진 촬영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또 취미가 철도 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 사진가인 철도 사진가도 존재한다. 촬영 대상은 철도 차량, 구조물(역사나 교량 등)[6] 등등 부터 시작해서 철도 관계자나 이용자 등의 인물까지 다방면에 미치기도 한다.

이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흔히 장비병에 걸리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철도사진도 결국은 사진이고 결국 사진 동호인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장비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장비라는 게 결국은 카메라이기에 돈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철도와 풍경이 어우러진 사진을 추구하게 되는 시점부터는 사실상 사진 동호인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 차를 빌려 지방을 다니는가 하면, 아예 산을 타서(...) 고각도 사진을 촬영하곤 한다. 이쯤되면 기차는 콩알만한 풍경사진이 되기 십상.

최근에는 드론을 적극 활용해 항공촬영을 하러 온 사람들도 여럿 보이고 있다. 여러모로 돈이 정말 많이 드는 타입.[7]

한국은 2000년대 후반부터 스크린도어가 많아지면서[8] 주로 기차역의 사진을 촬영하는 동호인이 많아졌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사진전시회를 열거나 공모전을 열기도 한다.

2010년 이후로 동영상 촬영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노선 한 구간을 전체적으로 촬영하는 일명 '전구간 촬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노선이나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탑승기 영상이나 전 구간 촬영 영상이 새롭게 올라오는 게 특징. 이제는 '새로운 노선 또는 연장구간 = 전 구간 촬영'이 되고 있는 추세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역에서 촬영하기보다 선로변의 촬영 포인트를 발굴해 촬영하는 동호인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아무래도 철도역은 역무원의 제지를 받을 위험도 있고,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이 오가는 특성상 초상권이나 불법촬영 시비에 휘말리는 등의 이유로 한적한 포인트에서 촬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동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구로역 인근처럼 도시 한복판이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운 포인트는 미성년 동호인들도 많이 찾지만, 시골 한복판에 있어 자차 외에는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포인트들은 성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2.3. 음원 녹음

구동음이나 안내방송을 직접 녹음해서 즐겨듣는 계층이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1990년대 안내방송 등을 수집해놓은 사람이 있는 걸로 보아선 아주 없는 건 아닌 듯.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새소리나 클래식 음악이 들어간 1990~2000년대 음원을 수집하고 듣기도 한다.[9] 모아놓은 음원들은 교통합성 제작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주요 표본 대상

오스트리아 연방철도 1116형발차 구동음
  • 주행음
철도차량의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 구동음을 녹음하고 즐기는 부류로, 디젤 차량에서는 주 기관의 배기음을, 전기 철도차량 영역에서는 인버터 주파수음과 모터소리 등을 제조사별로 고유의 소리를 구분하기도 하며, 수도권 전철 5호선, 서울 지하철 6호선같은 특이한 구동음일수록 더 많은 흥미를 보인다.


Nathan Airchime 의 P3 혼 모델 경적음[10]
  • 경적
철도차량의 여러 경적의 종류를 구분하여 녹음하거나 경적의 모델별로 소리를 비교하며 즐기는 부류로, 현지 철도법상 건널목 등지에서 경적을 수시로 울려대어, 경적소리를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북미에서 대중화되었으며[11] 현지에서는 경적소리 자체도 구동음 못지않게 굵은 인지도를 가진 하나의 철도문화로 인식한다.[12]

다만 국내에서는 이쪽 계층에 대한 인식이 유독 부정적인데, 이유는 일부 몰상식한 동호인들이 무분별하게 경적을 울려달라고 부탁하고, 심지어는 경적을 울려달라는 팻말을 들고 다닌다거나, 운전실에 무단 침입하여 경적을 울리는 등[13] (속칭 "경적충")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보여왔기 때문이다.



독일철도 146형의 PZB, LZB, SIFA 기기 동작시험, 및 각종 경고음 [14]
  • 기기 동작 소리
ATC, ATP 경고음, 출입문 조작음 등 철도차량의 주요기기를 조작하거나 차상신호 장치의 경고음 등을 녹음하거나 즐기는 부류이다.



새마을호 종운 때 마지막 용산역 안내방송을 녹음한 사람도 있다.

2.4. 철도 노선 관련

2.4.1. 기존 철도노선 평론

이미 개통된 노선에 대해 각종 평론을 하는 분야. 어떤 노선이 이렇게 지나갔어야 한다는 대체역사식 전개로 흐르곤 한다.

2.4.2. 가상 철도노선 연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철도 노선에 대한 논평이나 관련 논쟁에 참여하는 것을 즐긴다. 예컨대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노선이 있으면 이것의 타당성을 나름대로 분석해 본다던가, 경유 역의 수요 문제에 대해 논한다. 혹은 기존에 존재하는 노선의 연장을 어느 쪽으로 할지에 대한 논쟁 등.[15] 이후 지방자치단체 간에 노선 선정 다툼이나 정차역 다툼이 발생하면 이에 의견을 표한다. 이것이 지나친 감정싸움으로 번져 철도 동호인끼리 갈등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철도 노선이 부동산 가격과 연관되기에 이와 관련된 이익 단체나 지역 주민들을 핌피충, 부동산충이라는 용어로 비하하기도 한다. 또한 이 분야는 답사의 의미가 전혀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선 고찰은 이미 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에도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에 대해 논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다니고 있는 초창기 노선의 경우 논의의 실익이 없다며 공격받기도 한다. 혹은 완행 노선의 경우 급행 노선을 구상해보기도 한다. 대개 환승역과 수요가 많은 역을 택하는 편.

이 외에도 아예 존재하지 않는 노선에 대한 구상을 올리기도 한다. 이 경우 네이버 지도나 구글 지도, 카카오맵 등에 자신이 원하는 노선을 첨부하는 것이 암묵의 룰 퀄리티는 일러스트레이터 툴을 이용한 미려한 작품부터, 그림판을 이용한 초보적인 수준까지 다양하다. 이런 게시글은 해당 창작 노선의 수요를 두고 키배가 벌어지기 마련이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여객 수요 조사나 경제적 타당성, 건설비 예측과 같은 분야는 관련 자료와 지식이 부족한 개인이 판단하기에는 너무 전문적인 영역이기에 이런 간단한 구상은 옹호하기도, 비판하기에도 근거가 부족하다.

특성상 지리덕후를 겸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2.5. 모형 수집

2.6. 물품 수집

파일:수집품.jpg
철도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계층이다. 그냥 일반적인 승차권부터 기념 승차권, 개통 첫 승차권 등이 주 목표가 된다. 주요 타겟은 다음과 같다.
  • 승차권, 입장권
  • 교통카드
  • 역 스탬프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 기념품
  • 철도 차량 및 각종 장치의 부품(옥션, 이베이등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며, 열차 폐차 시기에 맞춰 매각업체를 알아내서 구하는 경우도 있다)
  • 열차 행선판
  • 열차 패찰, 명판

합법적인 틀 내에서 수집하거나 거래하는 행위는 전혀 문제없겠지만, 비판 항목의 사례에서 보듯 일부 철도 동호인들은 수집 욕심에 절도를 저지르기도 한다.

2.7. 전역승하차

철도 노선을 전부 승차하고, 모든 역을 답사하는 계층들이다. 특히나 이런 쪽은 엄청난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내일로를 이용하면 돈은 줄일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든다. 물론, 무임권이 있으면 상관없다.

대표적인 인물로 일본에서 여행작가 겸 철도 동호인 일을 하고 있는 요코미 히로히코가 있다, 테츠코의 여행에 소개된 바가 있다.

2.8. 철도 시간표, 철도역 연구

철도 시간표를 연구하는 계층들인데, 한국에서는 그리 많지 않은 계층이다. 사실 철도 동호인이 아니더라도, 유명 역 탐방이나 시간표 분석은 일반적인 관광 목적으로 많이들 한다. 특히 정동진역은 매년 새해가 되면 미어터지고, 정동진역에 몇시 몇분에 무궁화호가 오고 KTX가 오는지 조금만 조사해보면 달달 외우는 정도가 되어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시각표 연구
  • 시간표 수집·도표 분석
  • 역 구조 연구(승강장 등)
  • 폐역이나 유명 역 탐방

2.9. 첫차맞이

새로 개통하는 신규 노선 등의 첫차를 타는 것을 즐기는 계층이다.

원래 대한민국에서는 극소수였는데 2018년 즈음부터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쪽은 좋은 신체조건(...)을 권장사항으로 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하다. 우선 새벽 시간대에 움직여야 하니 이동 도중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있어야 하고, 그 시간에는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많지 않아서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쪽 문화를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해 팁을 주자면 수도권 내의 버스는 4시에 첫차가 있는 노선이 있다. 시점에서 가까우며 전철역이 집에서 종점 방향이면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예로 2019년 9월 개업하는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에 갈때 풍무동 시가지에서 1002번 같은 버스를 타고 갈수 있을 것이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 다만 인천광역시 시내버스는 첫차가 늦기 때문에 예외이다.

2.10. 개통식

노선 개통식에는 많은 철도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종운식과 다르게 개통식은 많은 철도 관계자, 정치인,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고 성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통식에서는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수집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참석한다.

2.11. 종운식

파일:375px-Higashi_shigi_cable_19830829.jpg
킨테츠 히가시시기 강삭선의 라스트런에 참석한 철도 동호인들
파일:Screenshot_20200111-163323.png
NS DM90의 라스트런을 찍으러 온 네덜란드의 철도 동호인

그날 폐선되는 철도 노선이나 퇴역하는 열차를 탑승 또는 촬영하는 부류이다.
특히 폐선되는 노선의 폐선 당일 마지막 열차를 타는 이들을 가리켜 위에서 설명한 첫차맞이와 반대 개념으로 "막차맞이"라고 일컫는다.

일본에서는 라스트런이라고 해서 행사를 아주 빵빵하게 하지만. 한국은 조촐한 퇴역식(?)에 몇몇 동호인만 오는 정도.[16] 다만 새마을호 종운식의 경우 원체 유명한 열차[17]라 지상파와 종편 뉴스에 나올 정도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종운식 당일 용산역은 수백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2013년 조촐했던 PP 동차[18]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꽤나 대조되는 부분.

2.12. 열차 추격

2.12.1. 자동차




4:00 부터.

6:12 부터.

차량 등을 이용하여 선로변 도로를 따라 열차를 추격하여 열차의 주행영상을 녹화하는 부류로 안전상의 이유로 적어도 2인 1조 이상의 인원으로 팀을 꾸려 촬영한다. 철도를 따라 이어진 넓은 도로가 필요한 특성상 북미, 호주, 일부 유럽권 국가에서만 주로 볼 수 있으며, 열차 추격에 사용하는 차량은 북미 동호인들의 경우 닷지 램, 혹은 포드 F-150 같은 배기량이 높고, 주행 안정성이 좋은 풀 사이즈 픽업트럭을 애용한다. 보통은 휴대폰 카메라부터, 캠코더가 주로 사용되며, 자본력이 충분한 동호인의 경우 전문 영상 촬영장비가 탑재된 픽업트럭을 타고 추격하며 촬영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Train Chasing을 시도해볼 만한 구간이 거의 없다. 그나마 Train Chasing 을 해볼 만한 곳이 있다면 병점역과 세류역 사이의 1번 국도 구 비상활주로나 가양대교 방면 강변북로동호대교 ~ 한남대교 구간 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에서 짧게나마 시도해볼 수 있다. 또한 지방으로는 경전선이나 경북선 구간에서 시도해볼 수 있다. 영동선 망상해수욕장역~옥계역 7번국도 구간이나 북평선 동해역~삼화역 구간도 완벽한 트레인 체이싱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이를 위해 도로 제한속도를 훌쩍 넘는 등, 남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추가적으로, 경부선 부강역 인근 미래엔 교과서 공장 인근과 경원선 신망리역 인근 3번 국도 등등 짧은 거리나마 비슷하게 해볼 수 있는 구역이 있다. 다만 전자는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쉽지 않고, 후자는 통근열차라서 재미없을 수 있다.

2.12.2. 인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이스 더 튜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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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자료 수집

말 그대로 인터넷에서 철도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취미이다.

2.14. 철도노선 도보정복

철도 노선을 끝에서 끝까지 오로지 도보로만 완주하는 것이다. 운행중인 노선이야 당연히 선로 위를 따라갈 수 없지만 교외선 등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위법행위임을 감수하고도 선로에 들어가 걷는 동호인들도 종종 있다. 체력이 부족하면 아예 시도도 못한다.

최초로 등장했을 당시에는 유명한 것이 아니었으나, "ㅇㅇ선 걸어서 정ㅋ벅ㅋ" 유행이 시작되면서, 현재는 상당수의 노선이 정복된 상태이다.

그리고 마침내 수도권 전철 1호선도보로 정복한 사람이 나왔고. 2012년 9월에는 경부선을 따라 499.9km의 거리를 걸어간 사람이 등장하였다.#

2019년 4월 11일에도 경부선을 걸어간 사람이 있다

버스 동호인도 겸하는 경우 시내버스 여행과 융합해 시내버스로 지하철 노선을 완주 하기도 한다. #

2.15. 은어

  • ㅇㅅ역
    초성체. 주로 철도 동호인계에서 사용하는 자체검열 은어이다. 일종의 멸칭으로, 연관된 역들은 모두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지저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최악은 이역이다. 금지어와도 그 맥락이 비슷하다.

    그러나 보통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ㅇㅅ역"이라고 하면 오송역[19], 용산역[20], 이수역[21] 이 3개의 역을 의미한다.
  • 구급차
    구(9)호선 행열,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급행열차를 줄여서 이르는 말이다. 과거 급행이 6량과 4량으로 나누어져 있었을 때는 6량열차를 대형구급차, 4량열차를 소형구급차(...)로 나누어 부르기도 했다.

    이 드립은 현실에서의 상황과도 대강 맞아떨어지는데, 9호선이 김포공항-강남-송파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어주는 것이 흡사 구급차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9호선 역사 내부 도착 알림 전광판에서는 급행열차를 구급차의 상징물 중 하나인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연이겠지만, 결정적으로 9호선의 종착역이 병원이다 보니(...)[22]
  • 납작이, 동글이, 뱀눈이, 마티즈[23], 주둥이
    열차의 생김새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열차들의 별명. 일반인들 앞에서 이렇게 부르면 심히 난감해한다. 특히 '주둥이' 같은 경우는 사람 입을 욕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서...

    납작이의 경우 만들어진 지 꽤 오래된 단어인데 레일플러스 철도 동호회의 글을 확인해본 결과 최소 2001년부터 이 단어가 쓰여왔음을 알 수 있다.
  • 설렁탕
    이런거 아니다. KTX를 은어로 개택시라는 말이 종종 돈다면 이는 SRT의 은어. SRT가 설렁탕의 초성과 동일하기에, 일부계에서는 설렁탕이라고도 부른다.
  • 잉택시
    ITX의 별칭. 해당 열차의 이름과 합성하여 쓰이기도 하며 보통 ITX-청춘보다는 ITX-새마을쪽이 '잉마을'로 줄여져 불려진다.

3. 철도 동호인과 위키위키

철도 동호인들은 버스 동호인과 비슷하게, 위키위키 시스템을 즐겨 이용한다. 위키위키에서는 이들의 활동이 매우 자주 눈에 띄는 편이다. 해당 위키의 '최근 변경 리스트'를 보면 지하철역이나 철도 항목이 꽤 많다는 것, 그리고 위키 내의 다른 항목들에 비해 철도 관련 내용의 체계화가 유난히 잘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교통 동호인들의 존재를 몰랐던 사람은 나무위키를 구경하다가 '이런 취미 또는 이런 덕후도 있었다니!'라며 컬쳐쇼크를 느낄 수도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예시도 있다. 철도와의 연관성이 희박한 항목에다 '철도 동호인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철도 동호인이 아니면 관심 자체가 없는' 이나 드립을 적어놓는 경우인데, 오송역을 ㅇㅅ역/ㅇㅅㅇ으로 적는 것같은 경우가 그 사례이다.

철도 회사의 근무환경 문제점에 관해 얘기하는데 근무환경 얘기보다 노선이나 동차의 문제를 몇배로 줄줄 읊어대 핵심을 흐리는 경우도 있다.

나무위키에서 각종 영화고증오류옥에 티 관련 문서도 읽다보면 철도 동호인 외 아무도 관심 없는 철도 관련 고증오류만 꼭 구구절절 써놓은 걸 흔히 볼 수 있다. 2호선인데 5호선 구동음이 나온다던지. 고증오류 목록 사이에 껴있는거면 모르겠는데 다른 오류는 아무것도 없이 작중 내용과 상관도 없는 철도 내용만 써있으면 이런거 쓰려고 고증오류 문단 만든건가 싶을 정도다. 특히 부산행의 경우 소재 특성상 철도 관련 내용이 지적되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정도를 모르고 줄줄 써대니 이게 좀비 영화인지 철도 영화인지 혼동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이 든다.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나 나무위키 초창기에는 철도 관련 문서에서 '철도 동호인'이 아닌 '철덕'으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 시점에서는 철덕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철도 동호인으로 교체되었다. 이유는 불명.[26]

4. 진로

덕업일치를 꿈꾸며 철도종사자나 관련 연구자, 교통정책 관련 공무원을 진로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 철도종사자
    • 기관사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철도 동호인들의 경우 철도 기관사가 되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철도 관련 대학, 학과의 경우 그 수가 꽤 많고 그 중 최고로 쳐주는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철도공학부도 입결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아니다. 문제는 전기차량운전면허가 오로지 철도 전공자들에게만 개방된 게 아니기 때문에 면허를 딴다고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취업이 보장된 게 아니다. 물론 비전공자는 대부분 차량, 전기, 사무 등 다른 직렬에 지원하지만 면허 따고 운전 직렬 쓰는 경우도 의외로 있다. 항공기 조종사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면허 따고도 잘 안풀려 다른 길 알아보는 면허 낭인, 이른바 면백이 드물지 않다.
    • 철도교통관제사
    • 역무원
    • 철도경찰
    • 철도차량 정비사
    • 철도시설 정비사
      철도시설의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크게는 선로나 터널 등을 다루는 토목관련 분야와 전기철도나 신호기 등을 다루는 전기 전자 관련 분야가 있다.
  • 교통정책관련 공무원 및 연구원
    대한민국의 철도 사업들과 노선들은 대부분 이들의 주도로 정해지게 된다. 또한 이들이 속한 국토교통부나 지자체 교통관련 부서들은 대부분의 철도 운영사들의 주무기관이고, 철도요금 결정권과 운영사 사장 인사권, 철도 건설/투자 여부 결정권 등을 가지는 등 철도 정책 및 철도 운영사의 경영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돈줄을 좌지우지하는 기관이기에 영향력이 매우 크다. 관련 학과로는 교통공학과, 도시공학과 등이 있다.
  • 철도차량 제조사
    철도차량에 관심이 많다면 철도차량 제조사에 취업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관련 분야로는 생산, 연구개발, 디자인 등이 있다. 연구 직종으로 취업하려면 기계공학, 전기공학 등에서 최소 학사 이상 학위는 당연히 요구되며, 기본적으로 석박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국내 기업도 존재하지만 해외에도 많은 철도차량 제조사들이 있기에 해외 취업도 가능하다.

4.1. 어려움

  • 지원자의 평균 스펙이 높다
    공기업공무원 취업을 노리고 대학교 시절부터 학점과 스펙을 탄탄하게 관리해 온 취업 준비생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필적할 정도로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탈락할 확률이 높다.[27] 교통정책 연구원이나 철도기술 연구원 같은 전문연구원은 말할 것도 없이 박사 이상의 학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4년제 대학 출신이나 기사급 국가기술자격증을 여럿 가진 인원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 취미와 직업은 엄연히 다르다
    덕업일치를 하게 되더라도 직업과 취미는 엄연히 다른 법. 취미로 가졌을 때의 환상이 직업으로 전환되었을 때 깨지고 실망하게 되는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당장 기관사들의 경우 승강장 투신자살 소동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경우도 상당수다. 그 외에도 철도기관사라는 직업 자체가 주야 구분이 모호하고 건강 관리가 어려우며, 업무 긴장도가 높은 탓에 소방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구성원의 평균 수명이 짧은 직종이기도 하다. 또한 소음 같은 좋지 않은 환경과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직종이기도 하다. 철도 기관사 항목에 그 어두운 면이 가감 없이 소개되어 있다.
  • 직업인은 현실성을 추구해야 한다.
    철도 동호인들은 말 그대로 철도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직업인이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지만, 철도 동호인들의 철도에 대한 사랑은 사회인프라(infrastructure)로서 철도가 가지는 공공성과는 충돌할 수 있다. 물론 철도 동호인이 철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만큼 철도로 만들 수 있는 공익달성에도 일반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지만, 그것이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한 공익 요소에만 집중되어 있고, 철도사업자 입장에서의 생각이 부족한 것이 근본적인 한계이다. 철도 동호인도 결국에는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기 때문에, 철도를 이용하는 데에서 보이는 공익요소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이어가 깨지는 것을 예로 들면, 물론 다이어 정확히는 정시성이 가져오는 공익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다이어가 심하게 깨지면 문제가 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정시성에 희생을 해서라도 더 많은 수송을 할 수 있기에 일어나는 문제이다.

    전동차의 노후화 문제도 마찬가지. 노후화된 전동차로 인한 불만요소나 사고는 분명 공익을 저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차량을 개량하거나 신차를 투입하거나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예산 문제를 생각한다면 신차 투입을 미룰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이를 위해 세금을 지나치게 들이거나 운임을 올리는 것은 당연히 공익에 해를 끼친다. 이 둘의 손익크기를 비교해서 공익을 더 크게 가져올 수 있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공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다만 전동차에 대해서는 반대의 케이스가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는 전동차 노후화로 인한 구형 전동차 폐차 및 신형 전동차 교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의견으로는 '정비만 빡세게하면 몇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교체만이 답일까?', '과연 전동차만의 문제일까?'[28] 라는 식.댓글 참고[29] 등이 있다. 막상 신차가 도입되면 반기기는 하지만 무분별한 교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기지 않는 편이다. 다만 이런 것도 신차를 도입한 데 드는 비용 - 신차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공익 vs 옛 차를 정비하는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여 판단해야 하는 것이지, 옛 차량에 대한 동호인 차원의 애정 등으로 사안을 판단하면 곤란하다.[30]

    정치적인 효과를 고려해야 할 때도 많다. 철도가 주민 생활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에 철도 사업에는 항상 수 많은 정치적 요구가 들어온다. 오송역의 경우는 충북권 vs 전남권이라는 정치적 문제가 작용한 것인데, 이것도 결국에는 어느 쪽을 만족시키는 것이 전체 공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가라는 문제로 나타난다. 다만 오송역은 그 비교를 잘못해서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라 까이는 것이지, 그 자체가 공익을 도외시한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철도 동호인의 경우 철도를 타는 사람의 이익=철도로 인해 발생하는 공익 전체라는 우를 범하기 쉬워, 수요자의 입장에서만 공익을 이야기하고, 철도인프라를 투입ㆍ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유무형의 비용이나 철도 주변 거주자의 손익 등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것 정도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철도를 실제로 운영해야 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될 경우 자신이 갖고 있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커져서 문제가 되는 것.

5. 비판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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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의 철도 동호 역사

6.1. 1세대 철도동호인 (1970~1986)

국내 철도 동호인 문화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는 철도 기관사들이 심심풀이로 열차 사진을 촬영하는 데서 시초가 되었다. 그 후, 1980년대에 용산구에 '한국 철도 동호회'가 있었는데, 한국철도신문사가 운영해왔던 단체였으나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듯 하다.

6.2. 2세대 철도동호인 (1984~2000)

1990년대 PC통신의 발전으로 여러가지 철도 동호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PC통신 나우누리의 철도청 민원게시판에 철도동호인들이 몰려들었으며 하이텔과 나우누리에 철도동호회가 생겨났다.

6.3. 3세대 철도동호인 (2000~2016)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의 영향으로 포털 사이트에 있는 카페를 중심으로 철도 동호인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한 철도 동호인 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나 2000년도 후반 블로그 문화로 인해, 상술했던 개인 홈페이지들이 대부분 운영을 중지하고 사라졌다.
따라서 네이버나 다음을 통한 개인 블로그 운영이 가장 활발했던 때이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저변 확대는 성숙하지 못한 철도 동호인, 소위말해 철싸대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이들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에 현업 종사자들과 철도 동호인들 사이의 반목이 생기는 결과가 생겼다.

시간이 흐르고, 인터넷의 보급화에 따라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철도 동호회 카페에서 비중있게 활동하던 3세대 동호인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동호회 활동을 그만두고 단순히 취미 생활로만 간직하거나, 한국철도공사 또는 철도관련 업체에서 현직으로 근무중이거나 개인적으로 블로그 활동만 하는 경우로 바뀌었다. 실제로 다음 철도동호회 카페는 현직 철도인으로 근무중인 동호인이 많은 편이다.

6.4. 4세대 철도동호인 (2014~현재)

2010년대부터 인터넷 문화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2010대 중반 이후로는 블로그나 카페보다는 유튜브 등에서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올리거나 철도와 관련된 방송을 하는 철도 동호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현재 유튜브에 들어가면 철도와 관련된 채널을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철싸대와 관련된 문제가 더욱 심화되기도 하였다.

2010년대 후반부로 갈수록 위에 언급된 첫차러시나 전역승하차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철도 동호인들만의 문화가 생기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철도 동호인 비율은 20대 중후반 남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7. 세계의 철도 동호인

세계 각지에서 철도 동호인들이 사진, 학술조사, 모형, 여행, 물품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

일반적으로, 철도 동호인은 경제적 선진지역인 유럽, 북아메리카, 일본 및 타이완에 집중해서 존재하고 있다. 단, 동호인의 활동 상황은 지역에서 차이가 있어, 법률로 철도시설의 사진촬영 등이 제한되고 있는 지역(남유럽이나 동유럽 등)도 있다. 기타 지역에서는, 철도취미에의 제약(군사 및 보안대책, 경제 및 사회상황 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철도 취미”라고 하는 개념이 희박했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2000년대 이후로 인터넷이 깔리고 경제수준의 향상과 함께 고속철도가 전국 방방곡곡 깔리고 웬만한 지방대도시에서도 지하철이 개통되는 등 철도 인프라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여 철도동호인들이 덕질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지라 많은 철도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원래 유래는 미국, 영국에서 시작된 듯 하나, 한국의 철도 동호인 문화는 서양보다는 일본오타쿠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발전했고 지금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때문에 덕질 향유형태가 일본과 유사하며, 해외철도 중에서는 일본 철도 팬덤이 매우 커서 가까운 중국이나 철도선진국인 유럽 각국 등을 압도하는 것이 특징.[31] 아시아권이 아닌 미국에도 철도 동호인 수가 방대하며 유럽에서는 철도망이 촘촘하기로 유명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가 철도 동호인이 가장 많이 활동 중이다.

미국 및 영연방지역의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도시, 교통계획 유튜버 또한 모조리 철도 동호인이다.

7.1. 유럽 및 북미

세계에서 철도 동호인의 기질이 센 곳은 미국, 중국,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을 꼽을수 있다.

보통 영미권에서 Railfan이라 부르지만 나라마다 철도덕후들을 부르는 별명도 다양하다. 열차 종류 맞히는 것을 즐기는 "트레인스포팅" 의 역사가 오래된 영국의 경우, "바셔(Basher)", "그라이서(Gricer)", 등등 다양한 별명이 있다.

미국에선 기차만 보면 입에 거품을 문다며 철도회사 직원들이 붙인 별명인 "포머(Foamer)", 호주에선 열차 사진을 찍겠다며 위험한 짓을 서슴치 않는다는 의미로 붙인 별명인 "군젤(Gunzel)" 등의 별명으로 철도 동호임을 지칭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들 별명들은 거의 전부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는 점. 미국이나 호주에서도 철싸대들이 있다. 현지의 일반인들은 이들을 매우 싫어한다.

서양의 경우는 철도 모형뿐만이 아니라 아예 직접(!) 증기 기관차를 제작하고 레일 깔고 놀거나 실차를 수집하기도 한다. 양덕후 유형 문서의 해당 문단으로.[32]

유럽에서는 서유럽, 특히 네덜란드, 영국 및 독일을 중심으로 철도 동호인들의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 지역의 활동은 주로 오래된 증기 기관차와 철도 시설의 보존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원봉사 등의 활동까지 있다고 한다, 드물지만 무려 철도 운영사까지 합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네덜란드는 레일팬 문화가 유럽에서도 가장 발달한 국가이며 네덜란드 최대의 철도회사인 NS에서는 아예 철도 동호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으며, 철도 동호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열어주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그 빈도가 많다. 심지어 공식 굿즈까지 판매한다.


심지어 현직 NS 철도 기관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많다. 1인칭 주행 영상부터, 기기 조작, 열차 운행 기록 작성 등, 그야말로 기관사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NS측에서는 철도 기관사의 업무와 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때문에 영상 촬영을 적극 허가하고 장려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특징적인 면으로는 "차량 확인" (Train spotting)이라는 문화가 존재하는데, 서양권 국가들, 특히 유럽에서는 열차가 여러 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면서 왕래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이 월경 기록 조사가 동호인들 사이의 전반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것이다.

동유럽[33]이나 러시아도 철도의 역사가 매우 오래된 만큼 철덕들이 많이 있으며 여기도 좋다는 사람들과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한다.

북미 지역은 대부분의 인구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은 그 철도 환경 특성상 대부분의 운영이 화물 열차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쪽 동호인들은 무선 통신을 도청해서 열차의 위치를 파악하고[34] 그때부터는 추적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들 중 경제적으로 유복한 경우에는 아예 열차 편성을 통째로 임대하거나, 또는 개인소유 차량(?!)을 앰트랙의 정기 여객 열차에 끼워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콜렉터 쪽도 만만치 않은데, 이베이같은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식당차에서 쓰던 식기와 메뉴판, 소멸한 철도운영회사의 주권 등의 고대유물급 수집품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가 있다

그러나 9·11 테러 이후, 보안 강화 때문에 열차의 촬영이 제한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하던 철도 동호인이 경찰관에게 심문을 받는 일도 종종 있는 편.

7.2. 일본

일본 3대 오타쿠에 반드시 들어갈 정도로 그 세력이 거대하다.

철도 동호인을 주제로 한 만화나 애니메이션[35], 방송[36]까지 등장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방대하다.

대한민국의 철도 동호인은 일본의 철도 동호인과 친하다 못해 교류가 잦은 편이다. 물론 지금은 소수만이 교류를 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나중엔 철우회 등과 같은 곳과도 교류를 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측에선 일본의 철도 기술과 철도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보고 있다.

사실 국내 철도 시스템은 미국이나 일본 물을 많이 먹었지만[37] 최근 들어서 유럽물도 많이 먹고 있다. 프랑스TGV 레조[38]라든가 독일오이로슈프린터[39]라든가...[40] 최근 들어서는 스페인 탈고 - 우진산전 컨소시엄의 EMU-320 입찰 시도, CAF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 입찰 시도#가 있다는 것도 한 몫 한다.

이렇게 일본과의 교류가 잦고, 철도에 대해 비교적 인프라가 구축된 일본을 따라가야 하다보니, 일반 오타쿠와 비슷한 이유로 일본어를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국어라는 게 애초부터 쉽게 배워지는 것일 리가 없으므로,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면 좀 더 과감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일본 철도의 영향 때문인지, 다른 동호인들보다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북미유럽 물을 먹는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이들은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 독일어 등을 배워야 하고, 한국에서는 영어를 제외하면 대부분 마이너한 언어다 보니[41] 관심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중국철도쪽의 인프라는 잘깔려있고, 대만과 홍콩도 철도 인프라는 꽤 깔려있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괜찮지만 철덕계쪽에서는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마이너하다. 언어의 장벽이 비교적 낮은 북미철도의 경우, 기본 영어 독해실력만 되어도 구글 및 위키피디아 등지에서 일본철도 이상으로 상세한 정보를 찾기가 매우 쉽고[42][43], 현지 동호인들과 의사소통도 비교적 원활한 편이기에 국내에서도 일본외의 해외철도 중에선 그나마 관심이 많은편이나, 유럽/남미 쪽으로 관심을 가진 동호인들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나마 영어로 정보를 구하기 용이한 영국 철도가 유럽 철도 중에서는 관심이 많은 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철도 용어 자체가 일본어를 한자만 떼서 읽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상선(引上げ線)이나 환승(乗り換え) 등.[44] 가령, '오리카에시(折返し= 되돌림 운행)'나, '오마와리(大回り=전철을 타고 개찰구를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갈아탈 수 있는 노선을 번갈아 타면서 넓은 지역을 다니는 것)' 같은 경우.[45]

일본에 가 보면 종착역이나 환승역 등 나름 유명한 역에 가보면 높은 확률로 플랫폼 맨 앞쪽에 DSLR을 들고 서있는 사람과 혹은 열차 맨 앞에서 앞 방향을 캠코더로 찍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십중팔구 철도 동호인이다. 유튜브에서 철도 관련 영상을 보면 다른 철도 동호인이 포착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가끔가다 승무원이나 역무원이 서비스로 포즈를 취해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일본인들이 철도 오타쿠에게 보내는 시선은 영 좋지만은 않다.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오는 모습을 촬영하려다가 열차에 치여 죽어 운행을 중단시키는 사건도 빈번히 있었고, 열차의 차량 하나를 무단으로 점거하여 일반승객이 타려하자 '철도 동호인 전용 차량이다. 일반인은 탈 수 없다'라며 막아선 사례가 그 예시이다. 기차에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에게 철덕이냐 물으면 굉장히 불쾌해하며 전력으로 부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일면을 볼 수 있는 만화가 아야츠지 유키토가 글, 사카키 노리코가 그림을 맡은 월관의 살인이다. 어릴 적 철덕에게 부친을 살해당한 아들이 성인이 되어 철덕들에게 복수하는 복수 살인극으로, 여기 나오는 철도 동호인[46]들은 민폐를 넘어 자신이 오타쿠라고 인정하는 사람조차 더러운 트롤새끼들이란 말이 나올 정도.

정확히는 토리테츠(撮り鉄)라는 분류들이 욕을 가장 많이 먹는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안전선 규정 위반은 물론이고, 사진 찍는 데 방해된다며 승객들과 역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고, 심지어 폭행사건도 여러 번 일으킨 적 있다. 1980년대에는 토리테츠 3명이 오바마선의 급행열차 와카사를 탈선시킨 적도 있으며, 안전문제로 열차의 출발을 지연시킨 적도 숱하게 있었다. 또한 야간에 플래시를 터트리면 기관사의 눈에 잔상을 남아 사고 위험이 늘어나기 때문에 야간 플래시가 금지되었지만, 이 규정을 무시하고 여전히 플래시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어 역무원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밖에 선로 안에 무단으로 내려간다든가, 심지어는 늦게 온 사람에게 자릿세까지 받는 등 그 민폐의 양상은 끝이 없을 정도. 그리고 '소시키테츠(葬式鉄)'라는 분류도 만만치않게 욕을 많이 먹는다. 평소에 이용하지도 않던 노선이 폐선되거나 차량이 은퇴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해당 노선을 타겠다고 몰려들어 혼잡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차량이나 노선 이곳저곳을 찍겠답시고 평소 이용하던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행동한다.

의외인 것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철도촬영이 허가제가 아니라는 점. 미국, 싱가폴, 스페인, 그리스, 호주 등 많은 나라에서, 철도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가 그리 쉽게 나오지도 않는다.

한국의 경우 사실상 부분적 허가제인데, 여행 중 추억을 남기기 위해 철도시설 구내에서의 (열차 내, 플랫폼 중 여객출입지역, 열차역 등이 해당됨) 촬영은 허용하고 있으나 운전실, 방송실 등 여객출입 금지장소와 주요교량 등 일부 국가중요시설에서 촬영하는 것, 그리고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면서 촬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CF, 영화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100%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철도안전법 및 철도안전법 시행규칙에 철도시설 촬영과 관련된 규정이 없다는 것. 그래서 직원마다 철도시설 촬영을 두고 오락가락한다.[47]


일본 촬영 오타쿠의 민폐영상. "꺼져라!", "쳐죽인다!" 같은 말이 나오니 일반 승객이라면 적잖이 놀라는 것도 당연할 듯 하다.

2016년 4월에는 언론 기사까지 나왔는데 도치기쿠게타역에서 모오카 철도 소유 부지의 화단에 불법 침입해 화단을 마구 짓밟은 철싸대들에게 "마음이 없는 토리테츠는 오지마라"며 분노를 성토한 모오카 철도페이스북이 언론기사화 된 것. 정확히는 모오카 철도의 페이스북에 "마구 짓밟힌 유채꽃, 뭘 찍고 싶은 겁니까? 그까짓 유채꽃? 예쁘게 핀 유채꽃을 마구 짓밟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합니까? 이 지역 분들이 열심히 가꿔서 꽃피워 놓은걸 모르는 겁니까? "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고 이게 기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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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처럼 토리테츠들이 카메라로 찍어 놓은 사진은 아름답지만, 사실 지역 주민들이 예쁘게 가꿔놓은 화단에 무단으로 올라가 마구 짓밟은 결과다. 모오카 철도는 지역 경찰과 연대 수사를 벌일 계획까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48][49] 안그래도 토리테츠들은 가뜩이나 이미지가 안 좋은데 이 사건으로 엄청 욕 먹었다.

노리테츠(乗り鉄)라 불리는 분류도 욕을 먹는 분류 중 하나. 토리테츠와 달리 전차를 타는 것을 즐기는 이들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차량 하나를 통째로 점거해 일반 승객들을 탑승하지 못하게 방해하거나, 차량 안에서 온갓 고함을 질러댄다, 다만 노리테츠 쪽은 최근 조용해진 걸로 봐서는 이후 크게 사건이 터진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콜렉터계의 철도 오타쿠도 만만치 않다.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당시, '11-11-11-11:11'이 찍혀있는 승차권을 사기위해 철도 덕후들이 개찰구로 몰려들어 온갖 난동을 부린 사건이 유명. 이런 일은 헤이세이 22년(2010년) 2월 22일 22시 22분에도 있었다(…)레이와 2년(2020년) 2월 2일 22시 22분에도 또 일어나게 생겼다

이런 것들 중 나름 유명한 이야기는 요코하마의 하라철도모형박물관에 가면 오사카발 도쿄행 신칸센 히카리의 신오사카역 발행 제1번표가 전시되어 있는데, 철도 동호인 하라 산타로가 이 표를 사기 위해 공사도 안 끝난 신오사카역에서 자리펴고 15일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비하면 한국의 철도 동호인은 한때 사정이 많이 나은 편이었으나, 요즘은 한국에도 철도 동호계에 미성숙한 동호인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 동호계 전체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 정작 철싸대들은 자신들을 까는 말을 봐도 자신들을 까는 건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게 더 문제. 자기자신이 더더욱 모범적인 동호인이 되고싶다면 이런 행동은 특히 조심해야한다.

최근 코레일에서 직원에게 철도 동호인에게 '협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가 몇몇 이런 사례들 때문이란 것. 함부로 행동하지 말자. 자칫 잘못하단 정말 코렁탕 먹을 수도 있으며, 다른 동호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된다.

이쪽의 특징적인 문화로는 "메이렛샤"라는 것이 있는데, 철도 동호인들이 만든 철도 관련 기담시리즈를 일컫는 말이다. 영상 속에서의 설명 대부분은 SofTalk를 이용하며, 가끔 가다 열차끼리 대화하는(…)것 같은 느낌의 동영상도 나온다. 대체적인 내용은 철도에서 이상하면서도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동호인들과의 교류가 가장 많은 일본답게 한국과 관련된 영상들도 종종 있으나, 메이렛샤 시리즈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니코동의 특성 상 한국과 관련된 것은 대체로 혐한색이 짙으니 그런 것들은 거르는 게 속이 편할 것이다.

최근에는 철도 운영사들까지 철도 동호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일본의 대형 철도 동호회 중 하나인 철도친우회에서는 매 년마다 철도회사들이 개발하는 신형 차량에 로렐상과 블루리본상이라는 것을 수여하기도 한다. 도쿄메트로는 폐차된 차량의 손잡이와 패찰, LED 모니터 등을 판매한 적이 있다. 다만, JR 동일본은 철도 동호인들의 만행을 이유로 봉쇄 정책[51]을 시행하고 있어 철도 동호인들에게 까이고 있다. 하지만 본래 히가시니혼은 철도 동호인들에게 매우 관대한 편이였으나, 자사에서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의 전시물이 파손, 도난당하고, E231계 전동차의 라스트런 이후 임시 운행 도중 승객이 선로에 난입해 해당 차량은 야마노테선에서 더 빨리 전출되었다. 봉쇄 정책을 풀고 철도 동호인 및 서브컬쳐 계열과 협조하고 있는 JR 도카이와는 대조적이다.

갈수록 연령대가 낮아지는 한국의 철도동호인들과 다르게 일본의 철도동호인들은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 학생들이 많은 한국의 동호인들과는 다르게 일본의 동호인들은 4~50대의 중장년층부터, 6~80대의 노년층 동호인들이 더 많다. 일종의 고령화인 셈.[52] 이것 때문에 충격을 먹은 동호인들도 더러 있을지도. 버블경제 시절 때 학생이었던 동호인들은 현재 4~50대는 물론 60대로 진입하고 있으니 더 연령은 더 높아질 걸로 보인다.[53]

7.3. 대한민국

위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최초로 유입되었던 1970년대 당시에는 철도 종사자 간에 드물게 취미로서 공유되는 정도에 불과하였다.

현재처럼 본격적으로 다수의 동호인들이 생겨나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 PC통신의 등장과 더불어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영향으로 오만가지 일본 문물이 유입되는 중에 있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일로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한국일본에 비해서 철도동호인에 대한 시선이 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천안아산역 선로 무단침입 사건과 전기사업소 출입, 차량 내 사진촬영으로 인한 승객의 초상권 침해 등 여러 문제점이 거론된 적이 있었다. 특히 한국은 초상권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역사나 차량 내 사진촬영 후 업로드할 때 반드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올려야 한다. 편집이 귀찮거나 편집능력이 없다면 승객이 거의 탑승하지 않는 한산한 시간대나 시종착역 지점 근처에서 찍는 것을 권장.

7.4. 그 이외

북한, 시리아 등등 극악의 독재국가나 파탄국가를 제외한 철도가 존재하는 거의 모든 나라에는 있다고 봐도 된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은 아직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한 곳도 많아서 인구수에 비하면 그리 크진 않으나 경제 사정이 좋은 홍콩, 대만은 매우 많다. 동철선 연장 당시 애드미럴티역에 수많은 철도 동호인들이 몰렸던 일은 홍콩 뉴스에도 보도되었을 정도. 중국에서도 베이징 지하철 12호선 무부하 시운전 당시 철도 동호인들이 초청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된 것을 보면, 철도 동호인 문화가 성장 중인 것으로 보인다.[54]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등 동남아시아에도 철도 동호인이 있으며 주로 도시철도나 국철을 많이 찍는다.

인도에도 많은데 여기도 민폐 부리는 철덕이 많다고 한다. 다만 아프리카나 남미 등에는 많지는 않은데 여기는 철도가 없는 국가도 있기 때문.[55] 다만 중남미라고 해도 멕시코 시티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카라카스, 파나마시티, 산티아고 데 칠레 같은 주요 대도시에 도시철도는 깔려있는 경우는 있기 때문에 지하철 덕질하는 경우는 있기는 하다. 아프리카의 경우 주로 튀니지, 모로코, 알제리, 남아공에 있는 편이다.

중동의 경우에는 이스라엘과 이란에 소수가 있다.

8. 관련 문서

9. 철도 동호인에 해당하는 인물

9.1. 국내

  • 비정치인
    • 류기윤 - 현직 KTX 기장으로,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유명하다. 블로그에 보면 굉장히 방대한 자료들이 많은 편. 버스와 항공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
    • 박기종 - 조선의 철도왕이자 최초의 철도 동호인,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이후, 파견된 제1차 수신사 중 역관(譯官)으로 참여한 사람으로 철도와 교육이 조선의 근대를 실행할 수 있는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박기종은 부산역에서 하단역을 잇는 부하철도주식회사1898년 설립하고 부산-하단 선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일본 제국러시아 제국의 압박으로 건설에 실패하였다. 박기종이 시도했던 부하선은 무려 96년이 지난 이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 하단역 구간으로 실현되었다.
    • 벤더빌트 길버트 - 고멤 아카데미의 멤버
    • 손길신 - 전 철도박물관장으로 관련 행사에도 많이 참석하고, 레일러에 철도박물관의 유물들을 바탕으로 '다시 쓰는 한국철도사'란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박물관 내 매점에서는 이 사람이 쓴 '철도 이야기'라는 책을 팔기도 했다.
    • 오지은 - 인디 가수.
    • 장철희 -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최후임 전사자로, 최종 계급 대한민국 해군 일병. 장철희 수병은 입대 전에는 디시 철갤에서 '(주)신분당선'으로 활동한 네임드 회원이었으며, 신분당선 개통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분당선이 개통하기 전에 전사하고 말았다.[56] 사정을 들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명예사원으로 위촉하고 고인의 묘역에 동판으로 된 명예사원증을 놓아 줬다.
    • 정창영 -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퇴임 후에 페이스북의 철도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남기는 등 어느 정도 철도 동호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문희 - 제11대 한국철도공사 사장. 어렸을 때부터 철도에 관심이 많았고 철도 현장에서 오랬동안 근무해 왔음에도 아직도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고 하며 철덕인 걸 인증했다.
    • 한우진 - 미래철도 데이터베이스 운영자.
    • 황제민 - Hmmsim 시리즈 개발자.
  • 정치인
    • 권선택 - 전 대전광역시장. 트램에 관심을 깊게 가지고 있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도 무리하게 트램화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 김문수 - 제10대 고용노동부 장관, 전 제32~33대 경기도지사, 전 기독자유통일당 당원. 도지삽니다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 각종 철도 개통식과 기공식 등 철도 관련 행사는 빠짐없이 참여하며 GTX에도 관심을 보인다. GTX는 김문수 자신이 제안한 사업이기도 하다.
    • 김수민 - 미래통합당 전 국회의원. 본인의 홈페이지를 철도 관련 테마로 채워넣어 지지자들 사이에는 이준석과 함께 철도 동호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 김용민 - 정치평론가
    • 이준석 - 국민의힘, 전 개혁신당 대표 이자 현 22대 국회의원. 아예 트위터에 대놓고 자기가 철도 동호인+버스 동호인이라고 인증을 했다. 그리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철도뿐만 아니라 밀덕 인증(...)을 했고, 어떤 대학생이 ‘서울시내 지하철 요금이 얼만지 아느냐’고 물었던 질문에, ‘10km까지는 1050원, 10km부터 40km까지는 5km마다 100원씩 붙는다’고 답하면서 확인사살했다. 하버드 대학교 학사 졸업논문도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연구"였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KTX, 공항철도 등의 사진을 올리거나 포스팅하는 모습이 간간이 보인다. 또한 2016년 총선 출마, 2018년 재보궐 출마 시에도 4호선7호선의 급행 이야기를 꺼냈던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노선이 개통할 때마다 얼리버드 출사를 나가는 모습이 철도 동호인들한테 찍히는 거 보이기까지 한다. 선거 홍보물에 철밍아웃까지 제대로 하여 철도 동호인 확정. 급기야 제20대 대통령 선거 운동에 아예 무궁화호를 통째로 전세해서 '열정열차'로 꾸며 지방 선거 운동에 활용하기도 했다. 후보 시절 이 열차에 함께 탑승한 윤석열 대통령 또한 무궁화호와 통일호, 홍익회 등에 관한 추억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걸로 봐서 철도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9.2. 국외

9.3. 가상 인물

10. 관련 게임


철도를 운영하는 게임도 있고 직접 운전하는 게임도 있다. 철도 동호인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보여준다.

11. 관련 애니메이션

12. 기타 참고 사이트

  • #: 전국 철도 노선도
  • 레일.블루: 여객 열차 및 전동 열차 시각표 기반 운행정보 제공 사이트
  • NXLogis: 화물 열차 운행 정보 제공 사이트
  • Tabriz: 열차 편성 정보 제공 사이트


[1] 일본어론 鉄オタ라 줄여 부른다[2] 쇠돌이, 테츠 철도 애호가(운수 애호가처럼 북한식 표현과 유사하다.), 철도 마니아(또는 매니아), 철도 팬 등으로도 불린다.[3] 노인들도 철도 동호인인 사람들이 많다. 다만, 노인들은 복지 측으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고 봐야 한다.[4] 현재는 행사 시에도 촬영 금지다.[5] 사진촬영을 취미로 하는 계층들을 부르는 은어.[6] 단, 러시 아워 등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특히 전화기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경우) 몰카범으로 오인받을 수 있고, 굳이 몰카범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므로 사람이 많을 땐 촬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7] 장비값, 교통비, 식비 등.[8] 일부 역에서는 안전요원이 사진촬영을 제지하기도 한다.[9] 일부 일본 쪽 철덕들은 1980년대 안내방송을 모아놓은 경우도 있다.[10] 국내에서는 6200호대, 6000호대, 5000호대 디젤기관차가 이 모델의 경적을 사용했었다.[11] 건널목 접근 시, 건널목에서 대기중인 사람 혹은 자동차가 있으면 반드시 3번 이상 경적을 울려야 한다. 건널목 혹은 선로 주변에서 촬영된 북미 철도영상에서 항상 우렁찬 경적소리가 함께하는 이유가 이때문이다.[12] 주로 철도차량용 에어혼 제조사의 쌍두마차인 Nathan 사의 K5LA, K3A 모델과 Leslie 사의 RS3L 혼 모델이 현지 동호인들 입에서 자주 오르내린다. 의외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의 특대기관차가 Leslie의 RS2 모델을 주기적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13] 이거는 아예 불법이다.[14] 테스트 중 PZB 장비에서 나오는 독일어 목소리는 순서대로 Zugbeeinflussung(열차 제어), Zwangsbremsung(비상제동), Störung(장애발생)이다.[15] 대표적인 사례가 신분당선/연장 항목[16] 해당 게시물은 NDC 퇴역을 기념한(?) 글.[17] 산업화 시대 부의 상징이었다.[18] 흔히 생각하는, 새마을호의 날렵한 유선형 전두부[19] ㅇㅅ역은 원래 이 역만을 가리키는 멸칭이었다. 오송역/비판 문서에 이 역이 왜 비판받는지 이유가 적혀있다.[20] 국토교통부신분당선11호선에서의 도심 연장 계획이나 각종 수요 조사 결과 등을 완전히 무시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해 온갖 주옥같은 개드립과 억지를 펼치면서 용산역으로 연장시키려 하자 자연스럽게 용산역도 어그로를 끌게 되었다. 이에 철도 갤러리에서는 오송역과 용산역의 초성이 같다는 것에 착안해 용산역에도 ㅇㅅ역이라는 멸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신분당선 연장 논란에 관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그리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물건너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2014년 12월 용산역으로 신분당선 종착이 결정되고 말았다. 게다가 철도 동호인의 최후의 타협안이던 분기 이야기는 12월에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이로써 마침내 용산역은 오송역과 맞먹는 최악의 떡밥역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말았다. 한마디로 용산역이 수도권 전철판 오송역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21] 아마 수도권 철도동호인이나 인근 주민이라면 이 역에 얽힌 대학 역명 관련 최초이자 최악의 사건을 익히 들어왔을 것이다. 이쪽은 해당 항목 혹은 이수역/역명 논란 항목으로 갈 것. 대신 이쪽은 오히려 이수역이라 불러주는게 예의고, ㅊㅅㄷㅇㄱ(총신대입구)라고 부르면 혐오취급받는 케이스라 ㅇㅅ역이 오히려 좋은 쪽.[22] 그리고 한때 살인적인 혼잡도로 인해 진짜 구급차가 지상에 대기하기도 했다. 열차 이용 중 쓰러진 승객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것이다.[23] 아마추어 동호인들 보다는 현직 종사자들이 뱀눈이를 부르는 이름이다.[24] 일본어로 고속(高速)은 コウソク(코-소쿠), 고액(高額)은 コウガク(코-가쿠)로 가나 한 글자 차이로 독음이 비슷하다. 심지어 한국어로도 '속'과 '액'은 ㄱ 받침이 공통되어 있다.[25] 이쪽은 한 술 더 떠서, 소송까지 갔다.[26] 별로 좋지 않은 어감 때문이라는 이유 또는 좀더 공식적인 단어를 사용하기 위함인것으로 보인다.[27] 단, 기타 스펙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철도 동호인이 단순히 취업, 워라밸, 돈만 바라보고 온 공준생에 비해서 업무 능력이 높을 가능성이 큰 편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업무와 적성의 일치.[28] 잦은 고장이 발생할 때 하는 말[29] 실제로 가장 오래된 이 열차의 경우는 2014년 대수선으로 내구연한이 15년 연장되어 2020년대 후반까지 사용할수 있게 된 상황이지만 똥차인건 변함없다. 오히려 90년대 도입된 VVVF열차가 노후화를 이유로 교체 발주가 들어가거나 예정인 상황이다.[30] 일본의 신칸센 0계 전동차가 퇴역할 때 비슷한 문제가 나타났다. 한계까지 업그레이드를 했음에도 속도가 느려 다른 열차의 운행에 방해가 될 정도까지 이르렀지만 (80년대 노사 분규 때문에 차량 개발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상징성 문제로 대차를 쉽게 하지 못하다 2008년에야 0계가 완전히 물러난 것.[31] 한국인 위주로 돌아가는 사이트인 나무위키에서도 일본 철도 관련 문서는 중국, 유럽 각국 등과 비교해 훨씬 내용이 충실하다.[32] 물론 이런 미칠듯한 스케일의 덕질은 기술이 있고 자본이 충분한 사람들이나 가능한 일이다. 이런 덕력을 해소하기 위해 철도 관련 게임들을 즐기거나 모드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33] 특히 폴란드, 체코, 헝가리[34] 물론 국내에서도 엄연히 불법이다. 절대 따라하지 말 것.[35] 테츠코의 여행이 매우 적절한 예시이다.[36] 유명 철도 동호인인 요코미 히로히코가 2016년 12월 루모이 본선 말단부 폐선 직전 TV방송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37] 7100~7500번대는 미국 기관차를 라이선스 생산한 것이고 서울 지하철 초저항 차량은 대부분 일본제다. TEC 역시 일본제(히타치제).[38] KTX-1의 베이스가 된 차량.[39] 8200호대 전기기관차의 베이스가 된 차량.[40] 극단적으로 놓고 구분하자면 디젤 기관차는 미제, 전기동차는 일제, 전기 기관차는 프랑스와 독일제, 고속철도는 프랑스제(거기다 전기기관차랑 고속철도랑 묶어보면 유럽제가 된다. KTX도 따지고 보면 전기 차량이기 때문이다.)가 된다.[41] 물론, 스페인어는 수많은 국가에서 사용되는 언어라 세계적으로 보면 메이저 언어이다. 단지 스페인어권 국가들 중 철도가 활성화된 나라는 스페인 밖에 없고, 중남미 지역은 거리도 멀거니와 운영한다 해도 도시철도 아니면 화물철도 위주다. 그런데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로망스어군 언어다보니 스페인어를 먼저 배우면 프랑스어는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굳이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더라도 스페인어 실력이 좋다면 뭔 말 하는지는 알아먹을 정도로 철덕질을 할 수는 있다. 정 유럽 쪽으로 관심을 가져보고 싶으면 스페인어를 배우는 게 나은데, 중남미에서도 쓰이는 언어인만큼 활용도가 높은 언어인데다 CAF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도 회사이거니와 현대로템보다 인지도가 더 높은 회사이기 때문이다.[42] 유럽 철도의 경우 스페인어 기본 실력만 되어도 스페인에서의 자세한 정보를 찾기 쉬우며 다른 나라의 기본적인 정보는 찾을 수 있다. 스페인어 실력이 상급이 되면 포르투갈어와 프랑스어로 뭔 말 하는지 알아먹을 정도는 되기에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좀 더 넓어진다. 진짜로 다른 로망스계 언어로 넘어가면 찾을 수 있는 정보는 더 넓어진다. 이런 식으로 얻을 수 있는 철도 정보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로망스어군 언어를 쓰는 지역의 철도 정도로, 남미 철도에도 관심이 있다면 스페인어 실력 가지고 남미로 확장시킬 수는 있다. 다만 독일 등 북방 유럽에서 쓰는 언어는 로망스계 언어가 아니므로 한계가 있다. 물론 언어적 유사성 때문에 오히려 언어멀미 현상을 유발시켜 이도 저도 아닌 피진과 같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43] 북미 철도의 경우, 의사소통보다는 북미 지역 여객철도의 지리멸렬한 상황으로 인해 일본에 비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44] 다만 환승은 좀 애매한 게 순우리말 '갈아타기'를 어순에 따라 뜻이 통하는 한자로 옮긴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한국식 한자어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전엔 일본어 어순을 그대로 따라 '승환'이라고 불렀던 적이 있다.[45] 사실 순화할 만한 표현이 없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다. 특히 "오마와리" 승차의 경우는 위 설명에도 쓰여있듯, 풀어 설명하면 매우 길어지기 마련이다. "환승乗り換え"은 말 그대로 공식 용어인 "갈아타기"로 설명하면 되니 이 정도는 양반.[46] 솔직히 하는 짓 보면 철도 동호인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의 범죄자다. 파는 분야에 따라 도둑질은 기본이고(자기 말로는 수집이란다), 300km짜리 철도 디오라마를 부모님과 같이 사는 30평짜리 집에 만들고, 사람이 죽었는데 사람이 죽었다는 것보다 오래된 역 간판에 흠집이 생겼다는 것을 더 슬퍼하는 등, 심지어 좋은 기차 사진을 찍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사람도 있을 정도.[47] 관련사항으로 문의해 보았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개개인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뉘앙스의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48] 마침 여기가 관광지라 민감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49] 더더욱 문제되는것은, 모오카 철도 사장은 현직 모오카시장이 겸임중이다!!! 안그래도 시장이 벼르고 있는거 보면 검경 합동수사 및 법무팀에서의 고소 등 사법절차가 매우 복잡해질껀 뻔하다...[50] 센다이역에서도 하마요시다역 관련해서 TTS를 사용했다. 지금은 수정되었다.[51] 철도 동호인 행사 축소 및 폐지, 라스트런 행사규모 축소 및 폐지, 우에노역에서의 시키시마 촬영 제한[52] 이것 때문에 제지를 잘 못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일본 철도도 엄연히 제지를 한다. 오히려 한국 철도보다 더 심하게 한다.[53] 왜 하필이면 버블시절이냐면 이때부터 소득이 상승하면서 어린 철덕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다. 카메라 값이 매우 비쌌고 필름값도 들었기 때문이다.[54] 해당 기사에서는 철도 동호인을 地铁迷(디톄미)로 지칭하였다. 迷는 중국어에서 덕후와 비슷한 뜻이다. #[55] 정확히는 여객[56]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28일에 개통하였다.[57] 현재는 폐선이나 폐역 등으로 인해 역 수가 약 9200개로 대폭 하향되었다.[58]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코에이의 명작 삼국지 2삼국지 3이다.[59] 정식 명칭은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지만 신세계교향곡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4악장의 도입 부분, '빠~밤 빠~밤 빠밤 빠밤 빠바바바~' 하면서 점점 빨라지고 높아지는, 죠스바 광고에 나오는 부분은 증기 기관차의 발차 소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도 한다.[60] 물론, 이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살던 시기에는 빠른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가 기차비행기 말고는 전무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61] 단, 애니판만. 원작에선 언급이 없다.[62] 원작에서는 제작자가 언급되지 않았다.[63] 이니셜D 패러디 동인지 였다가, 2010년에 게임화 되었다.. 무려 전동차로 복선 드리프트는 물론, 도산선 스페셜 이라면서 전동차로 막 날아다니는(...) 괴상한 짓을 한다.[64] 이 게임은 운전도 가능하다.[65] 정확히는 홍콩 지하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드이다.[66] 이 게임은 퍼즐 게임으로, 이 목록의 게임 대부분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것과 대비된다. 심플하게 역과 역을 선으로서 이어주는 게임이지만,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있기 때문에 노선을 좋아하는 철도 동호인이라면 해볼 만하다.[67] 교통보다는 도시설계가 목적이 주가되는 게임이나 그 도시설계의 비중 대부분이 교통망 설계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68] 산업시설 타이쿤 및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기차가 메인은 아니지만 철도신호, 교통 관리, 물자 상하차 체계 등등 철도 동호인이라면 좋아할만한 요소가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되어있다.[69] 러시아 철도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건설을 배경으로 한 상당한 볼륨의 보드게임. 철도 동호인이면서 보덕인 사람들에게는 가슴이 설렐 만한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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