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0:37:18

윌버트 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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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verend
윌버트 오드리
Wilbert Awdry
파일:revwawdry.jpg
본명 윌버트 비어 오드리
Wilbert Vere Awdry
출생 1911년 6월 15일
영국 잉글랜드 앰프필드
사망 1997년 3월 21일 (향년 85세)
영국 잉글랜드 로드버러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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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성공회 사제(신부)[1], 작가
부모 아버지 비어 오드리
어머니 루시 오드리
배우자 마거릿 웨일(1938년 ~ 1989년, 사별)
자녀 아들 : 크리스토퍼 오드리(1940년생)
딸 : 베로니카 체임버(1941년생)
딸 : 힐러리 포트남(1946년생 ~ 2013년 사망)
종교 성공회
활동 1945년 ~ 1972년
장르 아동문학

1. 개요2. 생애
2.1. 철도 시리즈 이전의 삶2.2. 철도 시리즈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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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윌버트 오드리는 영국의 성공회 신부(성직자)이자 철도 애호가,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기관차 친구들이 있으며, 이 시리즈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이 만들어졌기에, 그는 토마스와 친구들의 원작자가 된다.

2. 생애

2.1. 철도 시리즈 이전의 삶

영국 성공회 신부(Vicar)인 아버지 비어 오드리(Vere Awdry)와 그의 아내 루시 오드리(Lucy Awdry) 사이에서 1911년 6월 15일 출생했다. (가톨릭과 달리, 성공회는 사제도 결혼 가능하다.) 이름 윌버트는 아버지의 형제, 즉 삼촌들의 이름인 윌리엄(William)과 허버트(Herbert)에서 따왔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비어 오드리 신부가 취미로 철도 모형을 만드시는 것을 보셨다고 한다. 아마 훗날 철도 애호가로서의 모습도 여기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6살이 되던 1917년 가족 전체가 윌트셔의 복스(Box)로 이사하게 된다. 복스의 집 주변에는 'Great Western Railway(GWR)'사의 열차가 종종 지나다니는 터널이 있었고, 이 철길은 열차들이 주로 밤에 달리게 되어, 어린 윌버트는 침상에서 열차 소리들을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고 한다. 이 곳이 철도 시리즈의 첫 주인공인 에드워드(토마스와 친구들)고든(토마스와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2]

켄트의 Marlborough House School와 윌트셔의 Dauntesy's School을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의 세인트 피터스 홀(St. Peter's Hall)과 와이클리프 홀(Wycliffe Hall)을 1932년에 졸업했다. 이후 예루살렘의 세인트 조지스 학교(St. George's School)에서 3년간 교사직을 역임하고, 1936년에 영국 국교회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2년 뒤 배우자 마거릿 웨일(Margaret Wale)을 만나 결혼한다. 이후 여러 지역에서 사제직을 역임하다가 1965년에 은퇴 후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의 로드버러 지역에 정착한다.

2.2. 철도 시리즈

1943년, 윌버트 오드리 사제의 아들 크리스토퍼 오드리(Christopher Awdry, 1940~)는 홍역으로 침상에 누워 있었다. 3살이었던 크리스토퍼는 하루종일 침대에 있었기 때문에 심심해 했고, 아버지 윌버트는 그런 아들을 심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기관차들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이야기를 해주고, 빗자루와 나무 잡동사니들을 잘 조합해 에드워드와 화물차, 객차의 모형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 고든의 모형을 만들고자 했으나, 당시는 전쟁 중이었던지라 재료를 구하기도 어려워 대신 0-6-0 차륜의 탱크 기관차 모형을 만들고, 이 기관차의 이름을 토마스라 지었다. 어린 크리스토퍼는 이야기에 너무나 큰 재미를 느꼈고, 이에 따라 윌버트는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 이후 책으로 만들어 1945년 출판을 하기에 이른다.

1945년 5월 12일 철도 시리즈의 첫 작품 <The Three Railway Engines>(국내 번역명: 세 기관차 이야기)가 출판되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윌버트는 총 26권의 철도 시리즈 도서를 집필하고 1972년 작품 집필을 그만두었다. 이후의 작품은 아들 크리스토퍼가 이어 받았고, 16권의 도서를 집필하여 42권에서 이야기를 모두 끝마쳤다.

60여년의 세월 동안 집필을 하면서 오드리는 철도 애호가로서 겪은 수많은 일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예를 들면, 웨일스의 협궤철도인 탈리클린(Talyllyn)[3] 철도가 1950년에 복원되었을 때 차장직을 자원한 경험을 토대로 협궤 기관차를 다룬 책인 <작은 네 기관차 이야기(Four Little Engines)>를 쓴 것이 대표적이다.

3. 여담



[1] 1936년 부제서품, 1939년 사제서품.[2] 이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것은 약 20년이 더 지나서 아들 크리스토퍼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3] 웨일스어로 '호숫가(Brow of the lake)'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