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9-16 19:52:42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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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의 일반적 분류
물상 과학
(Physical Science)
생명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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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Physics)
화학
(Chemistry)
지구과학
(Earth Science)
천문학
(Astronomy)
생물학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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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타 학문과의 관계
2.1. 물리학과의 관계2.2. 항공우주공학과의 관계
3. 천문학/역사4. 분야
4.1. 연구 대상에 따라서4.2. 연구 방법에 따라서4.3. 아마추어 천문학
5. 천문학자
5.1. 국외5.2. 국내
6. 천문학적이라는 표현
6.1. 주체할 수 없는 규모6.2. 야속한 시간6.3. 격리된 연구환경
7. 교육과정
7.1. 중고등학교 과정7.2. 대학교 학부과정
8. 교재9. 같이 보기

1. 개요

천문학은 영혼으로 하여금 위를 쳐다보도록 강요하였고, 우리를 이 세계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
플라톤

/ Astronomy[1], Uranology

천문학우주를 구성하는 항성, 행성[2], 성운, 성단, 우리은하외부 은하에서 일어나는 각종 자연 현상[3]수학, 물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전통적인 자연과학의 분류법에 의하면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과 함께 물상 과학(Physical Science)[4]에 속한다.[5] 또한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과 함께 현상과학으로 분류된다.[6] 현상과학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조. 한편, 최근에는 학제간 연구와 같은 융합적 성격의 연구에서 도래하는 우주생물학, 행성과학(Planetary Science)[7] 등의 등장으로, 우주 과학(Space Science)이라는 보다 범용적인 학문 분류로 모여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근지구[8]에서부터 우주론의 영역까지,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영역에 대해 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이에 따라 우주과학의 범주 내에 항공우주공학을 또한 포함시키는 방대한 영역으로의 저변 확대로 볼 수 있다.

넓은 의미의 천문학은 지구를 포함해서 이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관측하고 설명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천문학에 대해 Astronomy, Astrology, Astrophysics, Astrochemestry, Astrobiology 등의 여러 이름/분야가 존재해왔는데, 이는 시대에 따라 우주의 다양한 면이 연구되어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중 천체(astro)에 이름(nomy)을 붙이고, 그들의 움직임을 관측/기록 하는 Astronomy가,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내려온 천문학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 온 연구 분야로, 천문학을 대표하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 천문학이 관측을 바탕으로 한 현상과학적 성격이 강했다면, 현대의 천문학은 보편적 이론 체계라고 할 수 있는 물리학 이론을 이용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령 우주의 기본 구성단위 중에 하나인 별(항성)의 생성과 진화를 논리(logic)적으로 이해하려면 핵물리학 지식이 필요하고,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상대론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처럼 현대 천문학은 관측적(Astronomy) 데이터를 논리(logy)적으로 설명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천문 현상을 물리학 이론을 이용하여 예측하는 천체물리학이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적어도 현대 천문학은 Astrology(astro+logy)로 불러야 현실과 맞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Astrophysics이라는 용어가 어쩌면 진정한 Astrology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천문학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Astrology라는 용어는 기원전부터 이어져온 점성술에 양보하였고, 현재 천문학은 보통 Astronomy라고 불린다.

최근 들어 천문학계에서는 외부 행성계(exoplanets)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태양계 내의 생명체 탐사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진행의 선상에 Astrobiology, 즉 우주생물학과 같은 신규 학문들이 등장하는 추세이다.

천문학은 자연과학의 여러 학문 분야 중 가장 오래되었고 유서가 깊은 학문으로서, 그만큼의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바로 위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고도의 물리적, 수학적 지식이 필요한 학문이다. 아직도 각 대학들의 천문학과 신입생들의 입학동기 중 '별이 예뻐서'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일반인의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실상은 천문학과 학생들이 학부과정중 망원경을 만져보는 횟수로나 시간으로나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대학교수가 취미로 천체관측을 하는 사람들(아마추어 천문학자)을 위해 펴낸 책들이 있는데 이거 천문학 전공과 학생들도 어려워한다.[9]

천문/우주과학 분야는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다. 하지만 천문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매우 드물고[10][11], 학과 정원도 매우 적은 편이어서, 전공자 자체가 극히 적다.[12] 덕분에 전공 관련 분야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면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안에서 세계수준의 성과를 가진 교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이것도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13] 어느 정도냐면 다른 학과는 서울권에서도 보기가 아주 힘든 교수진을 거점국립대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정도.

천문학 관련 진출 분야는 다양해서 관련 연구소(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부설 연구소, 해외 관련 연구소[14] 등), 각종 천문대[15], 대학 및 중등 교원, 컴퓨터 및 전자전기 관련 기업[16]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전공자들 중에는 천문학이 좋아서 입학한 덕후들이 많고, 취향을 타는 학문의 특성상 전공분야와 연계된 직업 쪽 취업률이 높다. 그런 이유로 대학원 진학률도 높다. 또 물리학을 복수전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대학원의 진학시에도 물리학과 쪽으로 가는 경우도 꽤 있다.), 그 경우는 물리학 전공자의 진출 분야로도 갈 수 있다.

참고로 막상 천문학자라고 부를 수 있게 되는 직위를 가지게 되어도 하는 일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누르는 일이 대다수다. 별을 볼 것 같지만 사실 별 볼일 없다.[17] 말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없다. 게다가 실제로 을 보는 일도 학부 수업에서 맛보기로 별 한번 봐서 관측사진 찍어봐라 같은, 아마추어 천문학 분위기 수업에서나 주로 하지 박사과정 이상이 되면 직접 관측하기보다는 남이 찍어온 별 사진 자료들을 보는 일이 더 많다. 애당초 천문학은 고대로부터 관측 그 자체보다는 관측된 자료를 수학, 물리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지는 학문이다.[18] 물론 천체관측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의 경우엔 예외. 당연히 천체관측에 대해 도움을 줘야 하기 때문에 관측해야 할 수밖에 없다.[19] 천문학자가 의자에 앉아서 연구할 수 있는 것도 천체관측의 발달 덕분이다.[20]

파일:external/www.mpi-hd.mpg.de/LightCurve_EN.png
별보다는 이런 그래프를 더 많이 본다. 지겹게 많이 본다. 천체의 거리나 공전 궤도 계산을 위해 d d \partial 등과의 싸움은 덤.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보면 실제로 천문학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 타 학문과의 관계

2.1. 물리학과의 관계

우주를 형성하는, 우주를 지배하는 근본원리라는 것이 있다. 이것을 물리법칙이라고 부른다. 즉 물리법칙이 화가라면, 우주의 각종 자연현상들은 화가가 그려내는 그림들이다. 태양과 달의 운동도 물리법칙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고, 화학반응 뒤에도 양자역학 등의 물리법칙이 숨어있다. 태풍, 엘리뇨 등 대기와 해양의 여러 현상, 생물체 내의 각종 현상도 근본을 따져보면 결국 물리법칙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지진, 화산 등 지질현상도 마찬가지다.

물리학은 이러한 근본원리(물리법칙)를 찾아내려는 학문인 반면(이론과학), 여타의 자연과학들은 이러한 물리법칙에 의해 형성된 각종 자연현상 그 자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현상과학). 즉 물리학은 화가의 정체를 찾아내려는 학문인 반면, 여타의 자연과학들은 그 화가가 그린 그림 그 자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천문학은 물리법칙에 의해 형성된 각종 천문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화학은 물리법칙에 의해 일어나는 분자 수준의 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고, 대기과학은 물리법칙에 의해 형성된 대기 현상이라는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생물학 및 지질학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물리학은 모든 자연과학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21] 따라서 어떤 자연과학을 연구하더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물리학 지식을 필요로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천문학은 물리학지식을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하는 학문이다. 일례로 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학부 과정에선 아예 물리학과 천문학을 모두 다루는 물리천문학부를 운영하되 2학년 과정부턴 본격적으로 전공과목들이 나눠진다. 분리 이후에도 물리학 전공과 천문학 전공이 공통적으로 듣는 전공 과목들이 상당수 있다. 예를 든다면 고전역학, 양자역학, 전자기학, 상대성 이론 등의 물리학과목과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 등의 수학과목이 있다.

한편 물리학과 천문학은 상호협력하면서 발전해왔다. 천문학자들이 관측을 하다가, 어떤 천문 현상을 발견했는데, 그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시도하다가, 새로운 물리학 이론이 등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티코 브라헤, 케플러 등이 관측하여 정리한 '태양계 내 행성의 운동'이라는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과정에서 그 유명한 아이작 뉴턴의 운동법칙이 탄생했다. 심지어 어떤 천문 현상이 기존 물리학 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될 경우, 기존 물리학 이론의 폐기 및 새로운 물리학 이론의 등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패러다임 쉬프트). 반대로 새로운 물리학 이론이 먼저 제기되고, 그에 대한 관측적 증거가 후에 천문학자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 논문을 내놓을 당시 해당 이론은 어디까지나 가설이었을 뿐, 실험적/관측적 증거는 없었다. 그러다 후에 영국의 천문학자인 에딩턴이 일반 상대성 이론이 예측하는 현상에 대한 관측에 성공하였다. 에딩턴은 일식 현상 관측을 통하여 '빛이 중력에 의해 휘어진다'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물리학과 많은 관련이 있다보니 노벨 물리학상은 천문학분야(더 정확히는 우주과학)의 업적도 모두 아울러서 판단하여 시상한다.

2.2. 항공우주공학과의 관계

간혹 로켓이나 인공위성 등에 관심을 가지고 천문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꽤 많이 있는데 천문학과는 천체를 다루는 학과이지 우주로 나가는 연구를 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미리 알아보고 진학을 결정하자. 이미 많은 수의 선배들이 좌절을 맛 본 바가 있다(...) 천문학과 교수에게 로켓이나 인공위성에 대해 질문하면 안 된다. 물론 천체역학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22] 로켓이나 셔틀 같은 떡밥으로 넘어가면[23]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라고 대답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런게 궁금하다면 공학 전공자들에게 물어보자.

천문학과 항공우주공학은 아예 별개의 분야다. 애초에 항공우주공학이니만큼 백수십년전 라이트 형제가 플라이어 띄우던 항덕질에서 시작한 것과 멀게는 농업 혁명에서 기원한 두 분야를 단순히 비슷해보인다고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다. 서로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겹치는 분야는 우주라는것 뿐. 그래서 천문학 전공자가 항공우주공학으로 취직하겠다 하면 천체역학 분야[24]로만 갈 수 있고 다른 분야에는 서류탈락이다.(...) 물론 복수전공을 통해 지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천문학 전공자가 아니게 된다. 최근에는 천문학 전공자를 데려오기 보다는 우주공학 전공자가 천문학을 배우는 모양. 반대의 경우가 있다. 천문학을 전공했다가 우주공학박사를 취득하는 경우. (임조령(한국우주항공연구원))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보편화된 길은 아닌가보다. " 저 같은 경우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였어요. 천문학을 한 이후에 항공우주학을 공부 했죠. 항공우주라고 해서 꼭 항공우주학을 전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능력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다루는 분야가 다른 것이다. 근데 천문학은 딱히 우주공학에 기여를 못 하는 반면 역은 굉장히 영향이 커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일이 생기면 천문학자들이 우주공학자들 사이에 끼어서 일을 하지 천문학자들 사이에 우주공학자들이 끼이진 않는다.

인공위성의 위성체에도 별 관계가 없으나 딱 하나 관계가 깊은 분야가 있으니 바로 우주 망원경 위성체 디텍터의 제작이다. 이 부분은 연구자들이 찾고자 하는 영역대 설정부터 모든 작업에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에게만 맡기는게 불가능하다. 일례로 허블 우주 망원경 수리/업그레이드 미션에 참여한 우주인들을 보면 미션 스페셜리스트 전부는 아니어도 상당수는 천문학 전공자들이다.

3. 천문학/역사

  • 이 부분의 본문은 천문학/역사이며 이 문단은 간략한 개요만을 나타냅니다. 천문학의 역사를 서술하시고 싶은 분은 천문학/역사 문서에 서술해주세요.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하늘을 바라봐야 했던 고대에도 천문학은 최첨단 학문이었기 때문에 당시 천문학자들이 가지고 있던 최첨단 수학을 사용해서 의 움직임을 계산했다. 정교한 달력을 만드는데는 천문학 지식이 필수였으며, 달력의 완성도는 여러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또한 일식, 월식, 혜성 같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은 국가적 이변의 전조로 여겨졌는데,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지배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존재였다. 물론 예측이 틀리면? 거침없이 짤린다. (직업 또는 목이)

고대 문명에서 천문학은 문명 발달의 테크트리의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상당한 수준의 수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하며, 당장은 내놓는 거 없이 하늘만 줄창 쳐다봐야 하는 천문학자를 기를만한 생산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테크를 올리는데 성공하면 많은 분야에 시너지를 가져오게 된다. 일단 달력이 만들어지려면 천문학이 필수적이고, 고전 물리학의 시작이자 지금도 중요한 뉴턴의 운동법칙만유인력 개념이 케플러의 법칙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이기도 했다.

천인상관설로 인해 점성술이 파생되어 나왔기 때문에 고대의 천문학자는 반 쯤 점성술사였다.[25] 고대인들은 하늘이라는 공간에 신이 살고 있다고 믿었고 이 신들이 별과 행성 등, 천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들의 뜻을 나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천체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예측하면 그것을 통해 신의 뜻을 읽을 수 있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믿었다. 결국 천문학은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 천체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눈에 띄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천문학을 권력자들이 중요하게 여긴 이유도 바로 천체관측을 통해 국가의 운세와 길흉화복, 나아가 계절과 날씨의 변화 등 미래를 예언함으로써 자신들의 권위를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케플러는 "점성술이라는 딸이 먹을 것을 벌어다주지 않았다면 어머니인 천문학은 굶어죽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조선에서는 천문관들이 부업으로 점술책을 인쇄해서 팔기도 했고, 매년 재판을 찍어대서 꽤나 많은 수익을 올렸으며 이걸로 관청을 운영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천문학하는 사람한테 별점을 묻지는 말자. 천문학과 학생이나 천문학자들이 가장 질려하는 것 중 하나가 천문학자라고 하니까 별점 묻는 사람들이다. 하소연을 들어보면 은근히 혼동하는 작자들이 많다고. 점성술과 겸용한 건 옛날 이야기지 지금 이야기가 아니다.

2009년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망원경으로 밤하늘 쳐다본지 400년, 인간이 에 발자국을 찍은지 40년째 되는 해라서 UN에서는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 (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IYA)'로 선포했다. 마침 개기일식도 있고 해서 전세계 각지에서 관련 행사가 끊임없이 개최되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관련 애니메이션도 하나 만들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심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세간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피날레 행사로 올림픽공원에서 별축제 망원경 400대 행사를 했었다. 한 자리에 가장 많은 천체망원경이 모인 행사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행사였는데 약 200대 가량이 모였다.

4. 분야

4.1. 연구 대상에 따라서

  • 지구와 상호작용하는 우주 물질과 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우주환경과학[26][27]
  • 행성, 행성계를 연구하는 행성과학
  • 태양, 태양계를 연구하는 태양천문학
  • 우리 태양계 밖의 항성계를 연구하는 항성천문학
  • 우리은하 및 성간물질을 연구하는 우리은하천문학
  • 외부은하[28]를 연구하는 외부은하천문학
  • 그리고 우주의 모형, 생성, 진화를 연구하는 우주론

4.2. 연구 방법에 따라서

  • 이론천문학[29] : 기존의 물리법칙을 이용해서 알려진 천문 현상을 설명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천문 현상을 예측하는 학문. 한편 기존의 물리 법칙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경우, 새로운 물리법칙을 찾아내기도 한다. 이론천문학자들은 각종 방정식을 손으로 풀어내거나, 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실험을 행한다.
  • 관측천문학[30] : 관측에 사용되는 전자기파의 종류에 따라 쪼개져 있다. 가시광, 적외선, 자외선, 전파, 고에너지 (X-ray, 감마선) 등...
    • 측광학 (Photometry): 주로 광학 망원경을 통해 여러 가지의 필터로 대상 천체의 사진을 찍어 밝기를 측정하는 방법. 우리가 인터넷에서 보는 아름다운 천체사진들은 대부분 이 측광학의 부산물로서 나온 것이라 보면 된다. 가장 단순하고 적은 비용이 들어가는 관측방식이다.
    • 분광학 (Spectroscopy): 분광기를 통해 대상 천체의 빛을 파장별로 분리하여 그 스펙트럼을 분석하는 방법. 측광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어두운 천체에는 쓰기 힘들지만, 대상과 관련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측성학 (Astrometry): 대상 천체 (주로 항성과 같은 점광원)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관측 방법. 별의 고유운동이나 연주시차를 측정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4.3. 아마추어 천문학

프로 천문학에서 수학과 물리를 빼면 그걸 바로 아마추어 천문학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별이 이뻐서' 하는 천체관측 전반을 가리킨다. 주로 이동이 가능한 소형 망원경을 가지고 광공해가 적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관측을 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의 학문에서는 아마추어들이 진짜 학자들의 발목을 잡는 일이 많지만, 천문학에서는 아니다. 전 학문을 통틀어 아마추어 학문이 전공 학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이 천문학이다. 예를 들면, 천문학자들이 심원천체(deep sky)나 스타호핑법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런 용어는 아마추어 천문학에서 유래되었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갈릴레이 마저도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데, 갈릴레이의 공식적인 직업은 수학자였기 때문에 주류 과학자들은[31] 갈릴레이를 좆문가로 취급했다. 직업이 성직자인 코페르니쿠스 역시도 이 케이스.

특히 혜성과 소행성 등의 소천체들은 관측해야 하는 천구의 영역과 시간 간격이 너무나도 방대하여 전공자들조차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천체들이 많은데, 이러한 발견들의 많은 부분을 아마추어 천문학에서 해내고 있다. 소행성체 센터(MPC)에 수록된 각종 소천체의 발견자 일람. 상당수의 목록이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의 이름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초신성 발견에서도 기여하고 있으며, 극대거성 용골자리 에타의 최후가 어떨지 비슷한 다른 별의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2004년 아마추어 천문가 고이치 이타가키가 그에 해당하는 초신성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한 사례가 있다. 이 초신성은 사실 초신성 위장 현상으로 해당 항성은 2년을 더 살다가 진짜 초신성을 통해 생을 마감했다. 이는 용골자리 에타의 밝기변화가 초신성 위장 현상임과 일치함으로 학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학자만 아닐뿐 이들의 관측자료는 광공해 농도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요긴하게 쓰인다.

대한민국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따로 존재해 천문관측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단법인이며 국가 공인 자격증이 아닌 사단법인으로서의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격증 이름은 천문지도사이며 1급, 2급, 3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추어 천문인들이나 지구과학 교사, 직장인 등도 지원하며 전공자도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천문학자로서 별을 보고 싶다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은 천문학과 진학보다는, 다른 전공을 하면서 망원경을 사서 천체관측을 하는 쪽이 낫다. 애초에 수학물리학 바탕인 학문이다. 계산그래프로 천문학을 하려면 전공진학이 맞지만 발로 뛰며 하려면 아마추어 천문학이 더 맞다. 애초에 아마추어 천문학은 교양수준의 과학과 전공에 비해 쉬울 뿐이지 수학을 뺀[32] 전공수준의 책자가 널려있다. 입문서 수준의 책이 아닌 교양서. 물론 배우는 방향이 약간 다르기 때문이다. 관측과 사진기술 그리고 광학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괜히 자격증이 존재하는게 아니다. 더 무서운 것은 덕심 하나로 이 책을 마스터하는 우주덕 아저씨들이 있다는 것... 사진학이 결합된 것으로 어떻게 보면 이과예체능 양쪽에 다리를 걸치고 있는 쪽이다. 고정촬영, 일주사진 등의 저난이도 촬영법만 해도 중급자 수준의 사진지식이 있어야 하고[33] 딥 스카이의 경우 교양수준의 천문학 지식과 광학지식을 갖추어야 한다.[34] 물리학 서적에서만 보던 수차관련 서적을 펴놓고 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천체사진에서 제거해야할 수차는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모조리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35] 쉽게 설명하자면 전공 천문학의 최종 테크트리는 박사이지만 천체관측의 최종 테크트리는 사진작가 혹은 천문대 오퍼레이터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전공 천문학에서 주로 보는 건 GRB지만 천체관측에서 주로 보는 건 ZHR 같은 것들이다. 분야 자체가 확연히 다른 셈 관측 영역에서 나아가 천체사진의 영역으로 나가면 astrophotography(천체사진술), astrography(천체사진학)이라는 사진학의 영역으로서의 공부를 해야한다. 이건 완전히 다른 분야라 아마추어라고 볼 수도 없는 수준이다. 학자가 아닐 뿐이지 해당 분야의 사진작가는 엄연히 프로페셔널 취급을 받는다. 별이 이뻐서가 막연히 이유라면 이쪽을 고려해보는 편이 낫다.

5. 천문학자

5.1. 국외

5.2. 국내

이하는 조선과 한국의 천문학자들. 약간 애매한 경우도 있다.
  • 류방택 -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자
  • 김담
  • 이순지
  • 이천
  • 장영실
  • 이익 - 지구 구형설 최초 제기
  • 성주덕 - 정,순조기의 천문학 연구 집대성
  • 김석문 - 지구 자전설 최초 제기
  • 박안기 - 일본 천문학의 시조인 시부카와 하루미의 스승의 스승.
  • 홍대용 - 지구 자전설 확립, 우주 무한 최초 제기
  • 남병길 - 사실상 조선 최후의 천문역법가.
  • 이원철 - 한국 최초 이학(천문학) 박사학위 취득자(1926), 연세대학교 천문학과 출신, 인하대학교 초대 총장역임
  • 이은성 - 추가바람
  • 조경철 - 대한민국 천문학계의 제 1세대, 동양의 천문학계에서도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한 학자는 처음 발견한 소행성에 그의 이름을 붙혔을 정도다. 아폴로 박사라는 별명이 유명하며, 여러 방송에서도 나와서 한 번 보면 아 그분! 이라고 할 정도로 한때 방송에도 많이 나오셨다, 2010년 작고.
  • 박석재 - 별명은 블랙홀 박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천재소년으로 불렸던 송유근의 박사논문을 지도하였으나…
  • 이영욱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국내 최초 천문학 Nature 및 Science 지에 논문 투고 및 발행, NASA Galex Project 한국 단장
  • 이석영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국내 최초 옥스포드 정교수 출신, Nature 및 Science 지 논문 투고 및 천문학 관련 책 여러 권 출판.

    •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박사 후 연구원
  • 박상영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NASA 랭글리연구센터 수석 우주선 엔지니어 출신 (우주과학 및 인공위성쪽으로 대학에서 활동중)
  • 손영종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K-MOOC에서 우주의 이해 강의중, 강의평가 1위, 도미니온 전파천문대 박사 후 연구원
  • 변용익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대만국립중앙대학 천문학 부교수
  • 김석환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인 우주인 양성 사업단장 역임, UCL 출신 광학 박사
  • 윤석진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Science 지에 논문 투고 및 발행, 연세대 천문학 박사, 근우주론 분야 권위자
  • 박찬덕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부교수, 위성 Navigation , Guidance , Control 자세제어 전문가
  • 지명국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부교수, 세계 최초로 암흑물질의 존재를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를 발견한 한국인 학자. 존스홉킨스 Ph.D
  • 정애리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부교수, 전파천문학
  • 김태선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부교수, 학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 석사 옥스포드 물리학, 박사 케임브리지
  • 김갑성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일본 교토대학 천문학박사, 태양물리학
  • 김상준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미국 뉴욕주립대(Stony Brook) 천문학 박사, 행성대기과학, 한림원 정회원
  • 이동훈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미네소타 대학 이학박사, 프린스턴대학 연구고문
  • 문용재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2006년 한국천문연구원 논문최우수상, 태양과 우주기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 장민환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Georgia 주립대학교 천문학과 이학박사
  • 김성수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UCLA 이학박사(천문학), 성단/ 은하 역학 및 수치 실험 연구
  • 김관혁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일본 나고야대학 이학박사, 우주공간물리학
  • 진호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이학박사, 천문관측기기학
  • 선종호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아이오와 주립대학 이학박사, 우주관측기기학, 플라즈마물리학
  • 박수종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적외선 관측기기학
  • 이정은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이학박사, 별탄생, 태양계 생성,
  • 이은상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KAIST 이학박사, 공간물리학
  • 최광선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태양물리학

위 목록에는 유독 연세대/경희대 교수들만이 열거되어있는데 이 외에도 다른 국내 천문학과 교수들 및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원들에도 천문학자들이 많이 있다. 물론 여기에 적히지 않은 사람 중에도 학계에 유명한 천문학자들도 많다.

6. 천문학적이라는 표현

흔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큰 수를 표현할 때 '천문학적으로 큰 수'라는 표현을 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6.1. 주체할 수 없는 규모

연구 대상의 거리라거나 질량 등의 요소들이 워낙에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따로 전용 단위까지 사용한다.[41] 거기다 이 단위도 부족해서 Mega라거나 Giga등을 달아서까지 사용한다. 연구 대상이 어마어마하게 멀리 있고, 거대하며, 매우 무겁다. 거기다 천체물리학이나 우주론의 경우에는 관측 대상의 질량에서 이미 10의 제곱수를 어마어마하게 사용하게 되며[42], 깊게 들어가면 상대론적 관측 대상[43]에 대해서 연구하게 되기 때문에 이미 일반적인 숫자를 사용하는 다른 학문과는 굉장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천문학 전공자들의 본인조차 알 수 없는 자신감은 아무래도 여기서 나오는 것 같다.

6.2. 야속한 시간

어떤 현상의 시간의 규모조차도 어마어마하다. 변광성이라거나 프로미넌스, 식 현상[44] 등의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현상부터 별의 탄생이나 초신성 등의 어마어마한 기간의 현상, 그리고 우주라는 그 자체로도 우주적 시간을 지닌 현상들 때문에 굉장히 서글픈(?) 학문이다. 연구의 연속이 끊기게 되면 자연히 연구의 진행은 더뎌지거나 중도에 사라지게 된다. 물론, 제자라고 할지라도 스승의 사고와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좋은 현상이 일어난 경우도 있긴 하지만. 간혹 관련 업계의 사람들이 천문학자는 수명을 10억년 정도로는 해줘야 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할 정도.

6.3. 격리된 연구환경

다른 학문들은 연구 과정에서 대상을 이리저리 만져보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자극을 주어 대상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그게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대상을 여러 각도에서 관측하여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류가 이러한 능동적인 연구를 실행할 수 있는 범위는 태양계까지며, 태양계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앞에서 서술한 그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게 된다. 수 광년, 멀게는 수십억 광년이나 되는 거리는 인간의 활동 범위와는 비교도 안 될정도로 거대하여, 천문학에서는 연구 대상을 직접 만져 보기는커녕 다른 각도에서 대상을 보는 것조자 허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으로 천체들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으며, 유일하게 허용되는 것은 끔찍하리만치 먼 곳에서 오는 희미한 광자 몇개 (와 약간의 우주선, 그리고 중력파)를 잡아내는 일 뿐이다. 이 희미한 빛줄기들에 의지하여 천문학이 현재까지 풀어낸 우주의 경이들을 생각해 보면 티끌만도 못한 존재인 인류가 얼마나 대단한 업적들을 이룩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 천문학을 배우면 사람이 겸손해진다고 할 정도이다.

7. 교육과정

7.1. 중고등학교 과정

7.2. 대학교 학부과정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문학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위에 설명되어있듯이[45] 현대 천문학의 기초는 수학물리학이므로 학부 과정 이상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게 된다면 이 둘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보통 아래 정도를 전공 과목으로 지정한다.

살펴보면 거의 물리학 전공에 준하는 수준의 수학+물리학 과목들에 천문학과 고유의 과목이 추가된다고 볼 수 있다. 아마추어 천문학의 낭만을 생각하고 천문학 전공에 진입했다가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실상 물리학의 한 분야를 전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46]

위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학과 자체가 물리학과와 붙어있거나 물리학과에서 천문학자를 교수로 채용해서 천문학 수업도 하게 한다든가 하는 경우가 많다.[47] 천문학자의 수가 물리학자들보다는 적다보니 천문학과가 따로 있는 경우는 국내든 국외든 적은 편이다. 그리고 학부생들 중에 물리학을 같이 복수전공하는 경우가 많이있다. 어차피 물리학 전공과목 몇개만 더 이수하면 복수전공 요건을 채우기 때문.

천문학과 입학 전 고등학교 과정의 다음 과목들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 화학1(쿼크와 입자, 오비탈에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있는 모든 수학/물리 과목들.[48]
  • 지구과학 1-2 중 천문학 단원 (4단원)

8. 교재

천문학이라는 학문이 이렇다 보니, 교재는 몇 권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만큼 많은 학자들이 공부했다는 것이 안정성을 검증해준다.
  • Michael Zeilik, Stephen A. Gregory - Astronomy and Astrophysics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49]
    하얀책이나 천천서라 불린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교재이다. 두께도 두껍고(650쪽가량) 내용도 많지만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다만 그 많은 내용을 650쪽에 다 집어넣다보니, 증명과정이 매우 생략되어있다. 우주 전반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키울 수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천문학 심화 과목에 사용 중이다.
  • Hannu Karttunen, Pekka Kröger, Heikki Oja, Markku Poutanen, Karl J. Donner - Fundamental Astronomy (기본 천문학)
    파란책이나 기천이라 불린다. 핀란드에서 저술돼서 그런지 영어 표현에 문제가 있는듯. 5판은 표지가 파란색이지만 2016년에 나온 6판의 표지는 별이 수놓아진 밤하늘을 배경으로한 전파천문대이다.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에 비해서 증명과정이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나은 편 정도밖에 안된다. 하얀책에 비해 관측이나 구면천문 등 기술적인 내용이 많다.
  • Bradly W. Carroll, Dale A. Ostlie - An Introduction to Modern Astrophysics (현대 천체물리학)
    빨간책이나 Big Orange Book (BOB)이라 불린다. 총 3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1권은 관측천문학과 태양계, 천문학의 역사와 천체역학에 대한 내용이다. 2권은 항성천문학, 3권은 은하천문학에 관한 내용이다. 천문학 개론 교재 중 가장 방대하며 매우 다양한 내용이 자세히 실려있지만 그렇다고 수학이나 물리학 수준이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이나 '기본 천문학'보다 높지는 않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 권 다 합치면 진짜 무겁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천체물리학 과목에 사용 중이다.
  • Eric Chaisson, Steve McMillan - Astronomy Today (천문학: 한눈에 보는 우주)
    교양으로 많이 쓰는 교재. 지구과학 1, 2의 천문학 부분의 내용이 한 권에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위 세 권의 책보다 수식적인 내용이 적다. 일반인용 교양도서와 전공자용 개론 수업 교재의 중간 정도 난이도라 생각하면 쉽다.

9. 같이 보기



[1] 어원에 관련해서 Astro-는 하늘에 있는 것들을 의미하는 접두사이고 -nomy는 학문을 의미하는 접미사이다. 학문을 의미하는 접미사에는 -logy도 있는데 흥미롭게도 Astro-에 이 접미사가 붙은 단어인 Astrology는 점성술을 의미한다. 참고해두자.[2] 다만, 행성 중에서도 지구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상은 지구과학에서 연구한다.[3] 예: 지구와 태양계의 운동, 의 일생, 은하의 구조와 특성, 우주의 생성과 진화, 외계생명체의 존재 여부, 외계 항성 및 외계 행성의 조성 등[4] 물상 과학은 다른 말로 물리 과학이라고도 한다. 한편 물리 과학과 물리학은 다르다. 간혹 천문학이 물리 과학에 속한다는 것을 오해해서, 천문학이 물리학의 하위 학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말 그대로 오해다.[5] 고등학교 교과 체계에서는 지구과학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는 일반적인 고교 교육 과정에 천문학을 독립한 교과목으로 만들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지구과학에 편입시킨 것일 뿐이다.[6] 반면 물리학은 이론과학으로 분류된다.[7] 이 경우 지리학 등 일반적으로 지구과학에서 행해지던 연구를 접목한다.[8] 대기 밖 외권으로서의 우주.[9] 책들 중 제목에 관측천문학이 들어가는 경우가 이렇다. 구면천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책이 대부분인데, 천체관측을 위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래도 어렵지만. 혹시나 천체관측을 해보고 싶은데 자신이 왕초보라면 2017년 기준으로 지구과학1의 4단원과 성도라는 이름의 별자리 책을 공부하기 바란다.[10]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러하다.[11] 한국의 경우 천문학과는 현재 전국에 단 7곳뿐이다. 7곳으로 늘어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고, 꽤 오랫동안은 전국에 단 2곳뿐이었다.[12]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천문학 전공자 수는 물리학, 화학 등 다른 자연과학에 비해 소규모다.[13] 국제천문연맹에 소속된 전 세계의 회원은 1만명 정도이고, 그 중 은퇴한 사람을 제외한 활동하는 천문학자 수는 7천명정도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에 비하면 확실히 규모가 작은 편이다.[14] 미국, 유럽, 일본 등 천문학 선진국 내 연구소나 대학 등에서 연구하는 한국인들도 꽤 있다. 애초에 천문학은 전 세계적으로도 전공자 공급이 극히 적다보니 천문학계도 좁고 작은 편이고, 각 나라 연구자들이 따로 연구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 그래서 천문학 연구는 여러 나라 연구자들 간 협업이 활발한 편이고, 설령 국내서 연구하더라도 해외 기관과의 교류 또는 직접 해외로 연구하러 갈 기회가 많이 있는 편이다. 한 국가가 홀로 연구하기에는 연구 인력이나 자연환경적 여건(우주를 관측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자연 환경적 제약 조건이 있다)이 여의치 않은 곳이 많다.[15] 외국에선 민간 천문대도 꽤 있는데, 가령 MS 공동 창업자 중의 한 명인 폴 앨런은 SETI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여, 앨런 망원경 집합체라는 42개 망원경으로 이루어진 민간 천문 관측소를 만들었다.[16] 천문학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이런쪽으로도 갈 수 있는 거냐는 의문이 있을 것 같아 서술하자면, 이는 천문학을 전공할 수 있는(물리학과 말고) 대학이 국내에 단 7곳 존재하는데, 천문학과쪽의 교육과정중에 프로그래밍이나 수치계산등의 컴퓨터 계통과 전자기학, 입자물리, 핵물리 등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루는 학문들이 있기때문. 당연히, 천문학을 하려면 물리학을 당연히 공부해야 하므로 전기전자쪽에 취업이 가능한것. 그리고 시뮬레이션등을 많이 하기 때문에, 컴퓨터에도 능숙해져서 컴퓨터 관련 직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것이다.[17] 다만 관측천문학을 하는 경우는 예외다. 관측천문학자들은 별 볼일이 많다. 물론 관측천문학 중에서도 전파천문학을 하는 경우에는 '본다'는 개념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본다'는 개념과는 다르다. 전파천문학자들이 하는 일은 천체가 내는 (가시광선이 아니라) 전파를 분석하는 것이므로, 그들이 보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18] 오죽 하면 17세기 상용로그가 발명되었을 무렵 이것이 천문학자의 수명을 2~3배 늘려줬다고 했을까?[19] 실제로 아마추어 관측에 대한 취미를 이어 관측 덕후가 되는 경우도 있다.[20] 케플러를 비롯 당대의 천문학자들이 케플러의 법칙 등 천문학에서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도 티코 브라헤의 방대한 관측 자료 덕분이다.[21] 수학을, 아니 나아가 논리학을 근본학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수학이나 논리학은 자연과학은 아니다.[22] 이는 우주에서 천체들의 만유인력에 의한 궤도변화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천체역학은 항공우주공학쪽 교수들이 잘알 수 밖에 없다.[23] 우주 망원경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라 위성체에 대해선 천문학자들도 상당한 내공을 자랑한다. 하지만 천문학자에게 그걸 발사하기 위해 무슨 로켓이 필요한지 묻지는 말자.[24] 하지만 천체역학도 양 학문의 관점이 다른 편이다. 해왕성이 명왕성의 궤도를 얼마나 짓이겨놓는지 보던 사람한테 마션에 나오는 스윙바이 해설해달라고 하면 좀 많이 난감하다. 이온 엔진이 뭔지 알게 뭐야... 즉 천문 전공자들은 이 쪽 진로로 가려면 로켓이고 엔진이고 기초부터 알아서 공부해야 한다(...)[25] 일단 Astrology란 말이 무슨 뜻인지를 생각해 보자. 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해서 점성술이다. 참고로 천문학이란 뜻의 Astronomy는 '별들의 이름을 짓는 학문'.[26] 보통 한국에서는 우주과학으로 통칭되며, 우주기상 등으로도 불린다.[27] 넓은 범위에서 천문학에 포함되지만, 학문의 탄생 자체가 우주기술 발달의 이후이고 지구과학과 같이 직접탐사(in-situ)의 방법론을 쓰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앞서 언급한) Space Science 내에서 다뤄지는 경우가 더 많다.[28] 우리은하를 제외한 모든 은하를 통틀어서 외부은하라 부른다.[29] 이론천문학은 사실상 천체물리학에 해당한다.[30] 앞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관측천문학자라고 해서 늘상 천문대에 박혀서 밤새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나 현대에는 방대하고도 다양한 탐사관측 자료가 천문학계에서 무상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서 평생 천문대에 단 한 번도 가보지 않고도 관측천문학 연구를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31] 당대엔 자연철학자라고 불렀다.[32] 뺏다는 게 전공에 비해 안 쓰인다는 것이지 위에서 언급한 자격증 중에 가장 낮은 3급의 교재에도 케플러의 제 3법칙을 통해 행성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 게 나온다. 물론 말이 어렵게 쓰여져 있지 고1 수준의 수학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그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다.[33] 가령 일주운동 촬영의 경우 대부분 지상의 배경과 함께 촬영하는데 천체사진의 경우 빛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노출시간에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지식이 부족한 촬영자의 경우 ISO를 높여서 찍어버리겠지만 중급자 이상 수준의 사진지식을 가졌다면 배경의 선명도를 확보하고 열화노이즈를 피하기 위해 ISO대신 조리개 값과 노출시간에서 타협을 볼 것이다. 노출시간에 따라 일주운동 궤적의 결과물이 매우 달라지므로 이건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물론 열화노이즈는 다크프레임으로 타협을 볼 수도 있으나 배경의 선명도는 이야기가 다르다.[34] 교양수준의 기하광학 지식마저 없다면 당연히 사진학에의 적용은 무리일 것이다. 색수차나 구면수차 등등의 수차들을 제거하여 사진에 담아내는 수준의 천체사진가는 이미 아마추어라고 부르기 힘들다.[35] 거기다 타임랩스까지 고려한다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소니 베가스등등 준 전문가용 프로그램까지 손을 대야한다.[36] 사실 천문학자보다 철학자에 가까운 인물이다.[37] 천문학을 하기 위한 툴이 부족해서 미적분과 고전물리를 완성시켰다. 흠좀무.[38]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외조부이며 아마추어인데도 불구하고 명왕성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다.[39] 전설적인 록밴드인 의 기타리스트 맞다. 원래 브라이언 메이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었고, 본업도 천문학자였다.[40] NASA우주 비행사. NASA에서 운석 연구를 통한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연구했으며, 허블 우주 망원경찬드라 우주 망원경의 궤도 전개, 보수 미션을 포함한 통산 5회의 우주왕복선 비행 임무를 수행했다.[41] AU, LY, pc 등의 거리 단위.[42] 이 때문에 천문학에서는 태양의 질량[50]을 일반적인 딘위로 사용한다. 그마저도 은하단 정도의 단위까지 가면 질량이 태양의 1014{10}^{14}배를 넘는다.[43] 중성자별, 블랙홀, 우주 그 자체.[44] 태양이나 달, 식 변광성에 의한.[45] 요약하자면, 천문학은 물리법칙들을 가지고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당장 아이작 뉴턴이 고전 물리학을 창시한 것도 천체의 운동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46] 그 때문인지 자기가 소속된 학과가 천문학과인지 물리학과인지 헷갈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종종 존재한다. 물리학과가 아닌 타과를 복수전공하면 그 과 교수님에게 매일 '물리학과'나 '천체물리학과', 또는 '천문지리학과(?)'로 불릴 수도 있다.[47] 외국의 경우에는 물리학과 대학원의 세부전공으로 '천문학'이나 '천체물리'가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48] 미적분학, 일반물리-고전역학-전자기학-현대물리학을 스킵하고 지나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49] 2판까지는 Introductory Astronomy and Astrophysics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서론)이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