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 |
주최 | 한국천문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
주관 |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
설립 | 2007년 |
분야 | 천체관측, 광학 |
대상 | 중학생 ~ 고등학생 |
일시 | 매년 9월 (지역예선)[1], 10월 또는 11월 (전국대회) |
장소 | 각 지역 (지역예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2] (전국대회) |
1. 개요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대한민국의 유이한 청소년 대상 천체관측대회이다.[3] 팀은 4인 1조로 구성되며, 2020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경기, 영서, 영동, 충청, 경북권에서 온 학생들이 주로 출전한다. 그래서 한국천문올림피아드 대표 학생들 중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도 존재하며, 서로 만나기도 한다.
중부 지방, 중남부 지방 아마추어 천문가, 우주덕들의 모임 스팟이기도 하다. 다만 지역예선에 통과해야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중학교부와 고등학교부의 문제가 거의 같다. 그리고 몇몇 팀만 빼면 고등학교부의 실력이 중학교부보다 떨어지는 일도 예사로 일어난다.
2. 지역예선
지역예선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각 지부에서 진행한다. 고등부는 보통 10개 내외의 학교가, 중등부는 5개 내외의 학교가 각 지부별로 출전한다.보통은 간단한 지필시험과 대회 장소의 사정에 맞춘 간단한 관측 시험이 진행된다. 2018년까지는 망원경 조립평가와 관측 시연평가가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다만 규정이 지부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충남지부에서는 1학교 다수팀의 출전을 허가하지만,[4] 강원지부에서는 1학교 다수팀의 출전을 거의 허가하지 않는다.[5] 또 지필평가 문제나 관측평가 문제가 엄청난 편차를 보여준다. 광주지부는 2018년에 5년만에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팀이 1팀 나와서 약식으로 예선을 치르고[6] 자동 예선통과되었다.
지역예선에서는 보통 지부당 2~3팀 정도를 선발하나, 자세한 선발 팀 수는 각 지부의 협의 상황과 출전 팀 수마다 다르다. 그래서 1위 팀은 무조건 자동 출전이 확정되나, 2위 팀과 3위 팀은 자동 출전이 확정되지 않는다. 이는 차후 결정되면 학교에 연락이 오게 된다.
3. 전국대회
3.1. 개요
2017년부터 충청북도 제천군 청풍면 읍리에 소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바로 앞에 청풍호를 두고 있는 이곳은 광해가 조금 적긴 하지만 이슬 맞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지역예선 (지부예선) 을 통과한 팀들이 모두 모이게 되며, 보통 중학교 15팀, 고등학교 20팀이 출전하게 된다.
3.2. 일정
3.2.1. 1일차
3.2.1.1. 등록
보통 13시 30분 ~ 14시 정도까지 등록이 진행된다. 이 시간까지 오지 않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이 시간에 등록을 하면 약간의 간식과 기념품[7], 명찰, 숙소 열쇠 및 안내 브로셔를 주고 휴대폰을 수거한다. 이 휴대폰은 관측시험이 끝나면 돌려준다. 로비 앞에는 영상관이 있는데, 등록 후에는 그곳으로 들어가면 된다.3.2.1.2. 개막식
잠시 개막식을 하며, 대회의 진행을 설명해준다.이때 반드시 잘 들어야 한다. 이때 잘 듣지 않으면 대회 일정을 놓칠 수도 있다.
개막식이 끝나면 잠시 숙소로 들어가서 정리하고 나오면 된다. 이때 짐을 잠깐 풀고 간식을 먹도록 하자.
3.2.1.3. 지필평가
2명이 들어가며, 같은 학교의 경우 반대로 떨어뜨려 놓는다. 중등부와 고등부를 따로 치르며, 점수는 30점 정도이다.[8]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특히 관측, 천체 및 망원경과 아이피스 등의 주변 장비에 관련한 상식 문제들 중 그를 응용하여 푸는 문제가 1~2문제 정도 출제된다. 따라서 학교 내에서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
3.2.1.4. 관측평가
과거에는 지필평가와 함께 망원경 조립 평가를 보고, 천체관측기록 서면평가[9]와 발표능력평가가 있었으나 천체관측기록 서면평가는 2017년부터, 천체관측기록 발표능력평가와 망원경 조립 평가는 2018년부터 대회 규정에서 삭제되어, 지필평가가 끝나면 바로 숙소로 돌아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을 먹고 관측평가를 실시한다.관측평가를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을 모두 강당으로 불러모으며, 부른 팀들을 A팀과 B팀으로 학생들이 2인 1조로 나누게 해서, A팀을 먼저 보내고, A팀의 관측평가가 끝나면 B팀과 마주치지 않도록 서로를 이동시킨 후 B팀의 관측평가를 진행한다.
습도가 매우 높아 이슬이 항상 끼니, 암막, 열선 및 핫팩은 모든 렌즈와 거울에 필수이다.
보통 관측평가의 난이도는 A팀보다 B팀이 훨씬 높다. 이는 해가 지는 시간과 천문박명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므로, 팀원 분배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B팀이 아무리 잘해도 A팀이 관측을 말아먹으면 망한다.
1팀당 5~10분의 암적응 시간을 주고, 50분의 관측 평가를 진행한다. 이때 관측해야 할 천체의 개수는 각 해마다 다르나 2017년의 경우 27개 정도, 2018년의 경우 35개였다. 2019년은 30개이다. 2017년의 경우 각 천체마다 배점이 1점, 2점, 3점으로 되어 있었으나, 2018년의 경우 모든 천체의 배점이 1점이었다.
그렇게 참가자들은 50분 동안 각자가 쌓아 온 천체관측 실력을 뽐내게 되고, 휴대폰을 받아서 숙소로 돌아가게 된다.
3.2.1.5. 취침
원래는 관측평가 종료 후 치킨을 주는 야식타임이 있었으나, 2018년에는 야식 타임은 없어졌다. 이후에는 자유시간이라, 숙소에서 무슨 짓을 하든(?) 교관이 터치하지는 않는다. 보통은 씻고 놀다가 자는 편이다.3.2.2. 2일차
3.2.2.1. 아침 강의
일어나면 상쾌하게 아침을 먹고, 전날 망원경이나 물건을 정리해두지 않은 팀의 경우 청풍호의 이슬을 마음껏 맛보게 된다. 그러니 전날 피곤하더라도 망원경이나 물건은 다 정리해서 가지고 들어와야 한다.아침을 다 먹으면 이후에 인재개발원장님께서 아침 강의를 진행하시는데, 정말 재미가 없다.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을 1시간 동안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3.2.2.2. 시상식 및 폐막식
사실상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시상식 때 학교명을 부르는데 정말 미칠듯이 떨리게 된다.
이후에는 폐막식을 진행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같이 오신 일행들과 함께 돌아가면 된다.
4. 여담
* "저희가 저번 대회 관측 문제를 다 맞춘 팀이 있길래, 이번에는 더 어렵게 더 많이 냈는데 70개 중 69개를 관측한 팀이 있더라고요."'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의 대회
고등부 대상은 거의 저 학교가 확정적으로 타 간다. 2017년에는 관측 만점을, 2018년에는 관측 만점 -1을 맞을 만큼 강력한 팀으로 부상했다.
다만 중등부는 매년 대상 수상팀이 다르다. 다만 부림중학교의 경우 금상 이상은 거의 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