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17:07:37

하지

1. 夏至
1.1. 동아시아1.2. 유럽
2. hajj3. 下肢: 다리4. 기타 동명이인
4.1. 실존 인물4.2. 가상 인물
5. 기타

1. 夏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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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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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는 24절기의 하나로, 양력으로는 보통 6월 21일~6월 22일이다. 북반구에서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이다. 밤의 길이는 가장 짧다.[1] 서울 근교의 북위 37~38도선에선 평균적으로 낮의 길이가 14시간 50분을 전후한다. 1년 중 가장 더운 날은 아니다. 이 시기 서울에서는 4시 40분쯤부터 밝아져 5시 11분쯤에 해가 뜬다. 해는 19시 57분쯤에 지고, 날이 맑을 경우 20시 20분쯤까지 밝다.[2]

하지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인 것은 맞지만, 일출이 가장 빠른 날도 아니고, 일몰이 가장 늦은 날도 아니다. 이는 균시차에 의한 현상이다.[3][4]

이 날부터 게자리가 시작된다.

민간에서는 신성한 지역 또는 산이나 냇가에 제단을 만들고, 무당이 제를 관장하거나 바위나 산봉우리에 잡은 가축의 피를 뿌리고 마을 전체의 공동행사로 잡은 가축 요리와 과실, 떡, 밥, 포 등을 올려서 제사를 지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는 감자를 캐어 감자전을 만들어 먹었다.

파일:temp-image--29209662132373782071772129.gif
경기도 성남시를 기준으로 하지와 동지의 낮과 밤의 길이 차.

땅이 좁은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위도는 비교적 길어서 도시에 따라 하짓날 낮 길이의 차이가 발생한다. 위도가 높은 도시 순서대로 고성은 14시간 50분, 서울은 14시간 46분, 대구는 14시간 35분, 제주도는 14시간 23분이다. 별 차이가 안 나 보이지만 실제 서울인이 부산인보다 해를 15분 동안 더 볼 수 있다. 북한까지 포함하면 함경북도 온성군은 무려 하짓날 낮 길이가 15시간 22분이니, 온성인이 제주인보다 해를 1시간 더 길게 볼 수 있다.

서유럽 언어에서는 대체로 라틴어에서 따와서 동짓날과 함께 solstice라고 부른다. 영어로 하지는 Summer solstice, 동지는 Winter solstice. 어원은 해(sol)가 멈춘다(stice)는 뜻. 동지와 하지 때 태양의 남중고도가 각각 하강과 상승을 멈추고 반전하기 때문에, 이 날짜쯤에 태양의 남중고도의 변화율이 작아져 천구상에서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인다. 미적분상의 지식을 활용하면 남중고도가 극값에 도달하여 미분계수(즉, 접선의 기울기)가 잠시 0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이치로 춘분추분은 남중고도라는 함수의 변곡점, 즉 이계도함수가 잠시 0이 되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남반구에서는 당연히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가 된다. 따라서 계절명을 붙여서는 지구의 반쪽에서만 유효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계절명 대신 월명을 붙여서 북반구에선 하지, 남반구에선 동지가 되는 날을 (영어로는) June solstice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반대로 북반구에선 동지, 남반구에선 하지가 되는 날은 당연히 December solstice. 한자 문화권에서는 하지와 동지를 합쳐서 이지(二至)라고 표현했다.

대학교는 이 때를 전후하여 기말고사를 침으로써 1학기(Spring semester)를 종강한다.

1.1. 동아시아

파일:attachment/하지/midsummer_japan.jpg
일본

동아시아 문화권의 경우 장마와 가뭄에도 대비해야 하므로 농촌에서는 이때가 추수 때만큼이나 바쁘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을 모두 이 시기에 한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 무렵에 모심기를 시작하여 하지 무렵에 끝낸다. 그리고 이때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 유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aypole_Sweden.jpg
스웨덴. 영화 미드소마에 나오는 그 기둥 맞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Ivan_Kupala_Day_in_2011_06.jpg
러시아

동양과 정반대로 여유롭고 노는 날이란 이미지가 있다. 특히 북유럽에서 이런 이미지가 강한데 1년 중 가장 낮이 길며 신록이 무성하기 때문이다.[5]

런던 기준으로 오전 4시 40분 경에 일출하며, 오후 9시 20분 경에 일몰한다. 즉 하루 중 낮의 시간이 16~17시간 정도 된다. 런던보다 높은 위도에 위치한 도시들은 오후 10시나 11시 쯤에 해가 지기도 하며, 그보다도 더 높으면 백야현상이 발생한다.

유럽의 위도는 생각보다 높은데, 남유럽에 속하는 로마가 한반도 최북단에 속하는 삼지연군과 똑같다. 그래서 유럽의 여름은 해가 떠 있는 낮의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서머타임을 실행한다.[6]

스웨덴은 하지 축제 때 메이폴[7]을 세우고 그 주위를 빙빙 돌며 노래부르고 춤추는 풍습이 있다. 이날 전야에 소녀나 젊은 여성이 7가지 종류의 을 베게 맡에 두고 혼자서 잠을 청할 경우, 미래의 남편이 꿈에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워낙 유명한 풍습이라 핀란드령이나 스웨덴어권인 올란드 제도 주가(州歌)에서도 하지에 메이폴 세우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 축제는 6월 19일에서 25일 사이에 오는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하는데, 이튿날 토요일은 Midsummer Day라고 해서 공휴일로 여기는 관습이 있다.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한여름 밤의 꿈도 하지 기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원제가 A Midsummer Night's Dream)

하지가 지나고 6월 24일은 가톨릭·정교회·성공회·루터회에서 세례자 요한의 축일로 기린다. 크리스마스동지 직후임을 감안해서 '예수보다 먼저 와서 길을 예비한 선지자이니 반년쯤 앞서 여름에 태어나지 않았을까?''라고 추정했던 관례가 이어져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러시아의 하지 축제는 '이반 쿠팔라의 밤'이라 부르며, 덴마크어 'sankthans'도 'Sankt Johannes'가 변한 것이다.

2. hajj

이슬람에서 성지 메카에 순례를 하러 가는 행위 또는 그 기간을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이슬람력으로 12월인 둘-힛자 월 8일부터 12일까지 메카 순례의식이 치루어지며, 무슬림의 의무는 여력이 된다면 죽기 전에 한번은 메카를 순례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금전적으로 여력이 된다해도 아무나 갈수있는것이 아닌데, 위낙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다보니 인원제한을 두기때문이다.

또한 각 나라들의 이맘들도 나와서 설교를 하기 때문에 이름을 알리기도 한다.

다만 그러다보니 수백만이 넘는 순례자들이 메카로 한꺼번에 모이다보니 사우디 경찰과 공무원이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심심치않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을 대비하여 메카와 가장 가까운 공항인 제다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는 이 기간 동안만 사용되는 전용 터미널이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이 성지순례만을 위한 비자가 따로 있다.

메카 순례를 마친 무슬림에게는 '엘 하지(الحاجّ)'라는 칭호가 붙는다. 대표적으로 명나라의 환관이었던 정화[8]가 있고, 말콤 엑스수니파 이슬람으로 개종하여 메카를 순례한 뒤 이름을 엘 하지 말리크 엘샤바즈(الحاج مالك الشباز, el-Hajj Malik el-Shabazz)로 개명했다.

3. 下肢: 다리

사람의 다리를 뜻함. 용례로 하지정맥류가 있다. 네 발로 걷는 동물의 뒷다리를 뜻할 때도 사용한다.

4. 기타 동명이인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5. 기타

6612년에 하지가 한국에서 최초로 음력 4월에 들어간다.


[1] 단 북위 66° 33 이북에서는 해가 하루 종일 안 지는 백야 기간이기 때문에, 하지는 태양이 가장 높게 뜨는 날이다.[2] 현행 한국 표준시인 UTC+9 시간에 따른 계산이다. 만약 UTC+8.5 시간을 따를 경우에는 4시 41분 ~ 19시 27분이라고 정정해야 한다. 1987~1988년에 서머타임으로 UTC+10이 되었을 때는 06:10부터 21:00 가까이까지 해가 떠 있었다. 물론 UTC+9로 환원된 후에도 서울은 아니지만 울릉도에는 오전 4시 54분부터, 백령도의 경우 오후 8시 7분까지 해를 볼 수 있기도 하다.[3] 일출이 가장 빠른 날은 6월 14일 무렵, 일몰이 가장 늦은 날은 6월 28일 무렵이다.[4] 동지도 마찬가지로 낮이 가장 짧을 뿐 일출이 가장 늦거나 일몰이 가장 빠른 날이 아니다.[5] 특히나 이때는 일년중 유럽의 날씨가 가장 맑은 기간이다.[6] 오전 8시에 기상해도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기 때문.[7]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 이남에서는 5월 봄 축제 때 세워두는 것이다. 하지만 스웨덴은 5월 초순까지도 겨울인 지역들이 많아 6월 하지 때 세운다.[8] 정화는 후이족 출신의 색목인으로 원나라윈난에 파견한 다루가치 사이이드 아잘 샴숫딘 우마르(Sayyid Ajjal Shams al-Din Omar)의 후손이자 스스로도 원나라의 지방 관리였던 마합지(馬哈只)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