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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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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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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삼국지연의 줄거리 요약3. 삼국지연의와 정사 삼국지4. 인지도와 대중적인 인식5. 기타6. 삼국지 관련 작품의 번역/평역본 및 2차 창작 작품7. 등장 인물들8. 등장 이민족9. 관련 고사10. 관련 사료11. 관련 정보
11.1. 관련 병칭11.2. 관련 국가11.3. 관련 병과11.4. 관련 지명11.5. 관련 종교11.6. 관련 문학11.7. 관련 제도11.8. 관련 무기11.9. 관련 명마
12. 관련 사건/전투13. 기타 관련 문서
13.1. 관련 짤방

1. 개요

三國志.

중국2세기 말~3세기 말의 후한 말기와 삼국시대배경으로 한 진수의 역사서 정사 삼국지 혹은 나관중의 역사 소설 삼국지연의를 말한다.

중국의 서기 184년 후한의 쇠퇴와 황건적의 난으로 인한 군웅할거 시대부터 사마염이 건국한 서진이 중국을 통일한 280년까지 있었던 역사를 다룬 책[1]으로 이것의 소설판인 삼국지연의는 중국 4대 기서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사람이 많다.

2. 삼국지연의 줄거리 요약

후한 말, 십상시의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며 기강이 문란해지자, 백성들은 점점 불만을 품기 시작하며 전국은 극도로 혼란해졌다. 이런 가운데 태평도의 교주 장각이 이끄는 황건적의 난이라는 대규모 농민 반란이 발생한다. 영웅 호걸들의 활약으로 인해 난은 진압되었지만, 이미 조정의 지방 통제력은 붕괴 직전에 도달한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수도 낙양에서는 영제가 죽고 외척과 환관 사이의 정권 다툼 끝에 십상시의 난이 발생하였다. 군벌 동탁은 외척과 환관이라는 양대 세력이 없어지는 바람에 공백이 생긴 권력을 장악한 후, 스스로를 상국이라고 칭하며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니 황실의 정통성과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이런 동탁의 행위에 각지의 군벌들이 원소를 중심으로 서로 연합하니 이를 반동탁연합이라 한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군웅들은 서로의 이권 문제 때문에 대립하기 시작하여 결국 동탁과 싸우기는커녕 자신들끼리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조조헌제를 옹립하며 막강한 권력을 손에 넣으면서, 그 힘을 이용해서 을 정벌해나가며 권력의 입지를 다진다. 조조가 관도대전에서 원소와의 일전일퇴의 사투 끝에 대승하여 천하의 주도권을 마침내 손에 쥐게 된다. 이에 유비제갈량천하삼분지계를 받아들이고, 손권과 연합하여 남하하는 조조군과 싸워 적벽대전의 승자가 된다. 그러나 유비는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손권과 크게 대립을 하게 되고, 결국 이릉대전에서 대패하면서 막대한 전력손실을 입는다. 이로 인해 제갈량이 세운 천하삼분지계는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한편, 조조의 아들 조비가 헌제에게 선양을 받아서 황제로 등극하자, 이를 찬탈이라 여긴 유비와 손권은 각자 나라를 건국하니 천하는 삼국으로 나뉘어지었다. 그러나 유비는 촉을 건국하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하고, 제갈량한테 한을 부흥시켜 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 유지를 이어 받은 제갈량이 여러 차례 북벌을 시도하지만, 번번히 군사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전쟁 수행 도중에 병사하고 만다.

제갈량 사후, 제갈량의 북벌을 방어해냄으로써 입지가 강력해진 사마의고평릉 사변을 통해 위의 권력을 장악하고, 사마씨 일족은 이러한 권력을 바탕으로 263년 사마소대에 촉한을 멸망시키고 사마소의 아들 사마염은 265년 위나라 황제를 압박해 선양을 받아 진나라를 건국한다. 진이 280년 오나라를 멸망시킴으로서 삼국시대가 끝이난다.(?)

3. 삼국지연의와 정사 삼국지

크게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뉜다. 정사는 말 그대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다룬 책'이며 연의는 소설이기 때문에 '실제 역사를 토대로 쓴 가상의 이야기'이다. 삼국지연의는 관우와 제갈량이 스타가 된 소설이기도 하며 연의 이후로 더욱 제갈량은 지혜의 화신 취급을 받고 관우는 관왕 혹은 관제라 불리며 무신(武神)이 되어 무속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2][3] 여기에 다른 오호대장군도 정도는 다르지만 무속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근데 확실히 넘어가야 할 것은 관우가 관제묘로서 신으로 추앙받고 백성들이 유비 등을 추앙하고 제갈량 등을 지혜의 화신으로 섬긴 것은 연의보다 훨씬 이전이었다는 점이다. 추가로 많이 착각하지만 조조는 연의 이전에도 악역이었다.[4] 서주대학살이나, 병역을 2년에서 평생으로 늘린 둔전제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사실상 현대의 '삼국지 컨텐츠'에 관해서, 연의와 정사의 구분은 모호하다고도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실제 역사, 삼국지연의라는 소설, 각지의 민담, 그 후에 여러 창작 작품들에서의 모습이 뒤섞인 이미지인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정사, 연의 식으로 확실시 구분하는 미디어 믹스보다는 둘을 적절하게 섞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삼국(드라마). 또한 2017년의 대군사 사마의같이 기존의 삼국지의 주제였던 "영웅들의 천하쟁패"에서 벗어나 한 세력의 내부 분쟁에 집중하는 등 파고파도 계속 소재가 쏟아지는 물건이기도 하다.

정사 삼국지는 Record of the Three Kingdoms으로 번역하고, 삼국지연의는 영어으로는 'Romance[5] of the Three Kingdoms'으로 번역한다.

가끔 연의와 정사를 헷갈리고 연의의 인물과 사건들을 실제 역사로 알고 평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연의는 소설이다. 물론 완전 허구가 아니라 7실 3허라 할 만큼 역사에 허구를 덧붙인 정도. 문학 작품에 표현된 인물과 사건을 비평하고 토론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허구임을 전제로 한 비평과 실제 역사로 오인한 평가는 그 관점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사실과 허구는 명확히 구분하자. 그리고 정사 삼국지는 연의에 나오는 유명한 장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고 오히려 그들이 죽은 이후 삼국시대가 더 비중이 큰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는 비중을 보여주는데 이는 진수가 삼국시대가 거의 끝날 때쯤 삼국지를 저술했기 때문이다.[6]

사실 역사적 연구보다는 설화와 민담의 발전사를 연구하는 자료로 쓰는 편이 더 흥미로울 수도 있다. 특히 정사에서 삼국지평화를 걸쳐 삼국지연의로 변화하는 과정과 당시의 시대상을 본다면. 역사상으론 크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진 몰라도 민담이나 민중문화의 발전에는 나름대로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삼국지란 텍스트는 1800년 동안 민담과 역사서들이 모두 버무려져 만들어진 내용이라 삼국지의 발전 과정을 보려면 민담과 경극 등을 보는 것도 좋다. 캐릭터들의 발전이나 변화를 보는 것도 재밌는데, 일례로 원나라 시기의 연극에서 제갈량은 난세를 종결짓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어하는 신선이지만 유비가 황제가 되고 3년밖에 못 산다는 걸 알고 출사를 망설이다가 그에게 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출사를 결심한다. 이것이 명나라 시기에는 삭제되고 제갈량이 이상을 위해 망설임 없이 출사하는 것으로 바뀐다.

4. 인지도와 대중적인 인식

중국 5천 년 역사에서 제일 유명한 작품
중국의 역사를 다룬 작품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원래 본고장인 중국은 물론이고, 같은 중화권인 마카오홍콩, 그리고 타이완, 중화권이라 할 순 없지만 중국계가 많은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당연히 2차 창작도 매우 활발하여 그동안 드라마나 연극으로 수없이 많이 상영되었고 만화책이나 소설책 등으로도 수없이 많이 출간이 되었으며 게임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사실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역사물 미디어 믹스라고 봐도 부족할 정도다.

중화권은 아니지만 한자문화권한국이나 일본, 베트남에서도 전근대 시기부터 인기를 끌었고 현대에 와서도 소설책이나 만화책으로 수없이 많이 출간된 데다 게임도 활발히 제작되기 때문에 역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다. 이미 수백 년 전에도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는 동아시아 각지의 소설과 민담 등에서 빈번하게 인용되었다. 심지어, 말만 잘 통한다면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생판 처음 만난 동아시아인들도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삼국지와 관련된 이야기로 친해질 싸울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삼국지의 높은 인지도는 어디까지나 한자문화권의 영향권인 동아시아 국가에 한하는 것으로 미국유럽을 비롯한 서양권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훨씬 낮은 편이다.[7]

2004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 중고, 초등학생 전범위에서 삼국지가 기억에 남는 도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성인 4명 중의 1명은 1년에 1권도 안 읽는 책맹임을 감안했을 때, "책을 읽는 한도 내에선 모든 사람이 거의 다 읽어봤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로, 각종 신문 기사에서 뻑하면 삼국지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인용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언어생활에서 삼국지를 잘 모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면, 신문이나 뉴스에서 "박근혜를 둘러싼 십상시들이...", "OOO 감독이 삼고초려 끝에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 "정부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인적쇄신의 칼을 빼들었다." 같은 표현이 아무렇지도 않게 실리는데 여기서 십상시, 삼고초려, 읍참마속에 대한 주석이나 보충설명 따위는 아예 없다.

결국, 사실상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독자들이 전부 다 삼국지를 읽어봤다는 전제로 신문기사가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정당, 스포츠, 아이돌, 대기업, 음원 차트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3가지가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천하삼분지계라는 표현이 나오고, 정치인이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 "OOO 후보가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등의 표현도 많이 쓰인다. 그만큼, 삼국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읽어봤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있음을 전제로 기사를 쓴다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는 "삼국지 모르는 사람도 있어?"라는 대사가 나온 적도 있다. 실로 지난 몇 백 년 동안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권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놓친 적이 없는 명소설이다. 괜히 중국사대기서에서 삼국지연의가 당당하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워낙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책을 읽는 사람들만 포함하면 삼국지를 읽은 사람들이 꽤 많은지는 몰라도 전체를 따지면 내용이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다 읽어보지는 못하고 겉만 핥아본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삼국지를 책으로 접하지 않고 만화영화, 드라마, 게임 같은 기타 창작물로 접한 경우도 많은데, 삼국지를 다루는 만화나 게임 같은 경우도 고증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역사와는 전혀 거리가 멀고 대중적인 부분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대부분이다.

게다가, 정사 삼국지는 국내에서도 제대로 번역된 경우가 거의 없다. 그나마 있는 것들도 발번역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으니 안 읽은 사람이 수두룩하다기 보다는 '수박 겉 핥기'식으로 아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고 하는 편이 맞는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대중매체 속에서 많이 다뤄진 소재라서 원전을 읽지 않았어도 등장인물의 이름 정도는 정말 많이 알려진 편이기 때문에 친구 몇 명만 모여 있어도 대화를 걸면 두세 명쯤 30분짜리 대화에 끼워넣을 수도 있다. 이는 근대 이전에는 더욱 보편적이어서, 한국에서도 관왕묘가 지어졌고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은 인용구로 자주 이용되었다. 임꺽정에 등장하는 서림의 머리가 제갈공명 빰친다든가, 흥부전에 나오는 '비요 비요 장비라'라든가.

카드가 나오는 형태의 소셜 게임에선 거의 단골메뉴급으로 자주 나온다. 특히 주로 게임 내의 카드 속성이 3가지로 구분되는 경우 그냥 세력별로 나누면 되기 때문에 매우 써먹기 좋기 때문. 일본에서는 전국시대와 더불어 가장 많이 나온다. 캐릭터 짜느라 머리 깨질 일 없이 이름, 성격, 특기, 외형이 알려진 수백 명의 인물들을 저작권의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으니 제작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리하다.

게다가 캐릭터의 행동이나 스토리를 플레이어에게 제대로 전달시키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삼국지 관련 게임이라면 "제갈공명 몰라? 적벽대전 몰라?"로 간단하게 정리되니. 하지만, 그런 만큼 삼국지 관련 미디어 믹스가 수없이 많이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수준과 질이 낮은 작품도 범람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극심한데 매번 새롭게 만들어지는 삼국지 관련 게임이 쏟아지고 또 망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괜찮은 작품이더라도 워낙 흔한 소재라서 묻히거나 잊히기 쉽다.

사서에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각색하기도 좋다. 관우가 대군 가운데서 일기토로 안량의 목을 따온다든지, 유비가 백성들을 데리고 도망가는 부분도 그렇고, 유비와 조조의 경우는 실제 역사상으로도 드라마틱한 라이벌리를 보여주었기에[8] 사서를 조금만 뒤지면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래도 유비와 조조가 대비되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어려서는 유비가 좋고, 성장하면 조조가 좋아지고, 나이가 더 들면 다시 유비가 좋아진다"는 말도 돌아다닌다.

사실 삼국지라지만 정작 삼국이 제대로 싸우는 것을 다루는 작품은 없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창작물에서는 여러 군웅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조조가 패권을 쥐자, 이에 대립하는 유비제갈량의 분투가 주 스토리 라인. 오나라는 가끔씩 유비나 조조를 뒷치기하거나 훼방 놓는 게 대부분이며, 그나마 삼국지연의에 와서야 오나라가 주요 세력으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인기야 말할 것도 없이 최고급이었다.

5. 기타

6. 삼국지 관련 작품의 번역/평역본 및 2차 창작 작품

7. 등장 인물들

8. 등장 이민족

9. 관련 고사

확실하게 이 시대에 유래한 고사만 작성한다.

10. 관련 사료

11. 관련 정보

11.1. 관련 병칭

11.2. 관련 국가

11.3. 관련 병과

11.4. 관련 지명

11.5. 관련 종교

11.6. 관련 문학

11.7. 관련 제도

11.8. 관련 무기

11.9. 관련 명마

12. 관련 사건/전투

13. 기타 관련 문서

13.1. 관련 짤방


[1] 극소수는 영제의 즉위 때부터 치는 경우도 있다.[2] 관우 신앙은 관우가 죽고 난 뒤 얼마 뒤부터 시작되어 이미 민간에선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미 관우의 입지가 대단하기에 삼국지연의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최후등이 추가되었다고 보는게 옳다. 물론 삼국지연의 후에 우주를 뚫을 기세가 된 것도 맞는다.[3] 한국 서울에 있는 동묘가 바로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다.[4] 이는 삼국시대가 끝나고부터 고작 몇십 년 이후의 사람인 석륵이 "장부가 일을 꾸미는 데 있어서는 마음이 호탕해서 일월과 같아야 하오. 짐은 조맹덕 부자나 사마중달 부자처럼 고아나 과부를 속이며 간교한 술책으로 천하를 빼앗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오."라고 비꼬고 있다.[5] 남녀끼리의 연애를 다룬 Romance가 아니라 중세 서사시의 일종이라는 뜻의 Romance[6] 삼국시대는 대중적으로는 대단히 유명한 시기지만, 후한 말 황건적의 난을 기점으로 본다고 해도 100년, 실질적인 삼국시대는 50여 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역사학 연구에서 삼국시대만을 주로 다루는 경우는 별로 없다. 큰 그림에서 후한 말과 위진남북조를 잇는 시대 중의 하나로 취급하는 정도. 이것은 혹자들이 하는 말처럼 무슨 삼국시대가 쩌리시대니 하는 이유라기보다는, 원래 전문적인 역사학에서는 인물 하나, 자잘한 사건 하나하나에 엄청난 비중을 두고 연구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군담물식 역사관 때문에 생기는 괴리다. 가령 초한쟁패기만 해도 일반인들은 한신이나 장량 소하 같은 인물들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비중을 두지만, 역사 연구에서는 대체로 진한교체기의 역사적 흐름 중 하나로 묶어서 연구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수당교체기나 원말명초 시기만 해도 어디까지나 이 시기를 묶어서 연구할 뿐이지, 두건덕이나 진우량 이런 인물 하나 하나에 크게 비중을 두고 연구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7] 서양권에서 삼국지랑 맞먹을 만한 작품으로는 아더왕이나 샤를마뉴의 12기사 등이 있다.[8] 논영회에서 조조가 대놓고 "세상의 영웅은 그대와 나뿐이다"라고 선언했다거나, 유비가 "나와 조조는 상극이다"라고 얘기한다거나[9] 당고의 금/상시/황건[10] 아시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