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출연자 목록/외국인 신입생/2022년 하반기

1. 개요

2. 상세

2.1. 344회

• 셰이다[1]: 이란 출신. 외동딸로 태어난 그녀는 어머니의 바람을 따라 2020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다니기 시작했다[2].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살고 있었다. 사례자가 집에서 청소를 한 다음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녀가 갑자기 뭔가를 적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버킷 리스트였다. 자신이 바다를 그린 것은 자국에서 바다로 간 적이 없었고 한국으로 건너와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바다에 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2.2. 345회, 346회

• 호세: 본명은 호세 고메스. 스페인 출신. 말라가에서 태어난 그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되었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활동을 하다 한 한국 여성을 만나 사귀게 되었다. 혼인 이후 2018년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출연 당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서 살고 있었으며, 2019년부터 거주지에서 스페인 컨셉 캠핑장 캠핑 올라를 운영하고 있었다[6]. 부부가 아침에 일어나서 송학산[7] 중턱을 따라 걸어가다 산딸기를 발견하자 이를 따서 사업장으로 돌아갔다. 사례자가 반려견들에게 사료를 준 다음 배우자가 김치찜을 만들고 사례자가 토스트를 만들어서 함께 식사를 했다. 오후가 되자 손님들이 사업장으로 찾아왔고 사례자가 부속 건물에서 자국산 맥주를 진열했다. 사례자는 자국의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공유하고자 자국산 물품들을 사업장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손님들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불과 10분만에 63명이 예약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다음날 아침에 부부가 갑자기 식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손님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려고 만든 것이었다. 부부는 자신이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했을 때 카페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 거라며 호텔과 캠핑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손님들도 이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8].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가자 사례자가 갑자기 차를 타고 주천리에 있는 한 빌라 앞으로 가서[9] 배우자의 아버지를 만난 다음 그의 차를 타고 감자밭에 가서 감자를 캤다. 사례자의 부모[10]가 사업장을 찾아간 다음 감자 요리를 만들어서 사례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 사례자가 다음날 저녁에 영월읍 하송리 드림스타트센터 주차장에서 필립을 만난 다음 영월스포츠파크 풋살장으로 가서 축구를 했다. 평일에 화장실과 객실을 청소한 다음 산에서 장작을 수집했으며, 텐트에서 발견한 벌집까지 제거했다. 방절리 영월관광센터에 있는 한 카페에 가서 일을 했는데, 알고 보니 사례자 부부가 캠핑장 폐업에 대비하기 위해 창업한 또 다른 사업장이었다는 것. 이유는 캠핑장이 원래 제3자가 가지고 있는 땅을 임대해서 창업했고 2022년에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자 8월까지 운영하고 폐업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사례자가 폐업을 준비하기 위해 계산대를 옮긴다는 계획을 세우고 크기를 확인했다. 부부가 차를 타고 그들이 마련한 거처를 찾아갔다. 인적이 드문 곳에 지은 이 집은 거실을 빼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고 한다. 배우자의 아버지[11]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기물 분리배출을 도운 다음 객실 청소까지 도와줬다. 저녁이 되자 배우자의 가족들이 사업장으로 찾아와서 한우 등으로 식사를 했다. 하지만, 사례자는 이를 먹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채식주의자가 아님에도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사례자가 감자 토르티야를 먹고 호평했다. 밤에 마시멜로 구이를 먹은 다음 사례자의 부모[12]와 영상통화를 했다. 사례자가 카페에서 청소를 한 다음 손님들이 찾아오자 부부가 커피를 만들어서 이들에게 팔았다. 평일임에도 단체로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보니 장사가 잘된다고.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음식을 만들어서 팔았으며, 귀가 이후 사례자가 산속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한 다음 나왔다. 사례자가 차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으로 가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업체들을 살펴보았다. 그는 해외 식재료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13] 몇 가지 물품들을 수집한 다음 사업장으로 가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자는 영월읍 덕포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푸드 스타일링을 지도했다. 사례자도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배우자가 지도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사례자의 음식 배열을 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례자가 관광센터에서 자국의 국기를 걸어놓은 다음 빔 프로젝터와 식기 세트까지 준비했는데, 알고 보니 사례자 부부가 제3자의 토크 콘서트 제의를 받자 자료 조사를 한 다음 강의 내용을 작성해서 행사를 준비한 것.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으며, 참가자들이 스페인의 향토 음식을 먹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례자가 길에서 갑자기 꽃을 꺾더니 부부가 복장을 갖춰 입고 나와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방송 이후 네이버 카페에서 2022년 8월 30일자로 캠핑장 사업을 접었음을 알렸다.

2.3. 347회, 348회

• 신송림: 오스트리아계 한국인. 오스트리아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사남매 가운데 첫째로 태어난 그녀는[14] 4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서 학교를 다녔다. 사례자가 성인이 되고 나서 어머니가 지인의 소개로 한 남성의 사진을 살펴보고 사례자에게 소개했는데, 그 남성이 바로 아래에서 설명할 아키타카였다. 둘이 전화 통화로 만나기 시작한 다음 2021년 4월에 직접 만나서 사귀고 한 달만에 혼인했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2019년부터 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 아키타카: 일본 출신. 부모가 일을 하러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자신도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중학교를 다녔으며, 1년이 지난 뒤에 부모가 귀국했음에도 계속해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자국내에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위에서 서술한 대로 신송림의 어머니가 사례자의 사진을 보고 그녀에게 직접 소개해준 것을 계기로 전화 통화를 통해 만나기 시작했으며, 2021년 4월에 직접 만나서 사귀고 한 달만에 혼인했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살고 있었다.

2.4. 349회

• 로라: 우즈베키스탄 출신. 자국내에서 혼인한 다음 첫째를 낳았으나 2009년에 이혼했으며, 어머니에게 첫째[25]를 맡기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입국 이후 여러 가지 일을 하다 2012년에 지인의 소개를 받아 공연 활동을 했으며, 프로듀서 가운데 한 명[26]과 재혼했다. 출연 당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자녀 2명을 두고 있었다. 아침에 배우자가 둘째의 기저귀를 갈아준 뒤에 이유식을 먹여주었으며, 사례자[27]와 첫째 아들이 일어나자 함께 식사를 했다. 첫째가 학교에, 둘째도 어린이집으로 가고 배우자도 차를 타고 직장으로 가면 사례자가 직선거리로 1.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어느 노년 여성의 자택을 찾아 피부 관리 실습을 했다. 차를 타고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28] 한 음식점으로 가서[29] 식사를 한 다음 일을 했다. 그녀가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은 2020년에 팬데믹 때문에 산후 우울증을 겪었기 때문이다. 첫째 아들이 수업이 끝나자 마자 한 어린이집으로 가서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자 아버지가 직접 둘째 아들을 돌보기 시작했으며, 닭볶음탕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사례자가 밤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온 다음 피부 관리사 공부를 했는데, 의학, 법학, 보건학이 망라된 과목이라[30] 어려움을 겪었다. 얼마 뒤에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 국가자격시험장을 방문해 학과시험에 응시했으나 불과 2점 차이로 불합격 처리되었다. 매우 아쉬웠는지 계속 슬퍼하다 배우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귀가했다. 첫째 아들이 학우들과 함께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한 노래 연습장으로 가서 노래를 부른 다음 같은 건물에 있는 한 떡볶이 전문점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아버지가 집에서 나와 첫째 아들의 귀가를 기다렸으며, 첫째 아들이 귀가하자 한 구석으로 가서 대화를 했다. 사례자와 둘째 아들이 동생과 그 자녀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가서 어머니의 입국을 환영한 다음 집으로 데리고 왔다. 사례자의 어머니가 일가족에게 모자, 신발, 잠옷 등을 줬으며, 자매를 위해 각종 향토 음식과 특산물까지 줬다. 돌마와 닭갈비를 만들어서 함께 식사를 한 다음 사례자와 어머니가 와부읍 월문리에 위치한 묘적사계곡[31]에 다녀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5. 350회

• 자파: 본명은 칼릭 자파 사딕. 방글라데시 출신. 아버지[32]가 주 대한민국 카타르대사관에서 일하게 되어 2002년에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2019년에 아버지가 퇴임한 뒤에도 계속해서 한국에서 살아왔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 다니고 있었다. 학교에서 사례자와 학우들이 토털스테이션 실습을 했는데, 학우들은 사례자가 조장을 자처할 정도로 모든 일을 열심히 한다고 평가했다. 사례자가 집으로 돌아와서 전통 의상을 입었는데, 아버지는 아이들이 자국의 전통을 잊지 않도록 집에서 전통 의상을 입는다고 밝혔다. 일가족이 식사를 한 다음 사례자가 이태원동 소재 한 헬스장[33]으로 가서 모델 활동을 한 다음 보광동 소재 한 카레 전문점으로 가서 일을 했다. 그는 자신이 신메뉴를 만들겠다며 마살라 소스와 생강 마늘 소스, 닭고기를 준비해 카레를 만들었는데, 이를 먹은 동료들이 호평을 했다. 다음날에 사례자가 한 취업 사이트에 접속해서 채용 여부를 확인했는데, 113곳에 입사를 지원했음에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이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사는 것이 편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기술력이 발전했다며 한국에서 경력을 쌓고 자국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음을 전했다. 일가족이 집에서 청소를 하다 아버지가 돌아오자 점심 식사를 했는데, 그는 식비를 아껴서 자녀들의 학업에 보태고자 집에서 식사를 한다고 밝혔다. 사례자가 아버지의 구두를 손질하자 아버지가 구두를 신고 직장으로 돌아갔다. 사례자가 동생을 데리고 학교로 가서 학우들과 조별 과제를 수행한 다음 광진구 능동 소재 어린이대공원으로 갔다. 동료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 소금산으로 갔다. 출렁다리로 들어선 순간 공포를 느낀 둘이 난간을 붙잡고 걸어갔으며, 정상에 도착한 뒤에 비랴니로 식사를 했다. 사례자가 집에서 정장을 입고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미글로벌 본사[34]로 가서 면접을 수행했다. 얼마 뒤에 집으로 우편물[35]을 받았는데, 봉투를 열어보니 입사를 안내하는 문서가 나왔다. 이후 일가족이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6. 351회

• 제임스: 영국 출신. 베드퍼드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에 북한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주민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2015년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후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다음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전공했다. 2020년에 동호회 활동 도중 한 내국인 여성을 만나 사귀기 시작했으며, 2022년 4월에 혼인을 약속했다. 2023년 8월에 혼인한다는 계획인데, 사례자의 동생이 어드밴스드 레벨을 응시하고나면 일가족이 한국으로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종로구 신문로1가에 위치한 NK뉴스 서울사무소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었다[36]. 사례자가 출근하자 마자 회의를 진행했으며, 점심시간에 평양냉면으로 식사를 했다. 아침에 사례자가 시리얼로 식사를 한 다음 본업을 수행했으며, 여자친구가 이력서를 작성했다. 그녀는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다음 스웨덴 베스테르보텐주 우메오시에 위치한 대학원을 다녔으며, 어느 다국적 기업에서 재직하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방안이 덥다고 선풍기를 가져다 쓰다 여자친구의 이력서를 살펴보았다. 오후에 커플이 종로구 청운동, 창의동, 부암동의 경계에 있는 북악산으로 갔는데, 제2산책로(일명 김신조[37] 루트)를 따라 걸어갔다. 알고 보니 그 곳은 1968년에 북한 공작원들이 청와대를 습격하려고 이동한 경로였고 이로 인해 곳곳에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 게다가 교전이 벌어진 호경암도 있다. 커플이 남산 근방에서 동호인들[38]을 만난 다음 남산도서관 입구부터 정상까지 달리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례자가 서린동에 위치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해 아키바 토르 대사[39]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중동과 한반도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인들이 한반도 이슈에 관심을 가지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자택에서 즉석 식품들[40]을 준비한 다음 동호인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식사를 했는데, 정작 사례자가 뒤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여자친구는 2011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로 친구들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커플이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한 중고 가전제품 매장으로 가서 에어컨을 알아봤는데, 에어컨 가격이 100만 원대 후반인 점을 알게 된다. 하지만, 사례자는 여자친구가 의류관리기를 살펴보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커플이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여자친구의 어머니 자택을 방문해서 식사를 했는데, 사례자는 좌식 생활을 하는 것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동남 방언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가 갑자기 케익을 가지고 오더니 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그녀가 받은 선물은 켈리 최가 쓴 소설 웰 씽킹. 사례자의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했다. 한밤에 사례자가 집으로 돌아왔더니 거실에 에어컨이 있는 게 보였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가 당근에서 매물로 올라온 걸 직접 매입했다고.

2.7. 352회

• 아그네: 리투아니아[41] 출신. 자국의 미술대학에서 동판화를 전공하고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그녀는 귀국 이후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웠다며 내가 원하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2014년에 한국으로 다시 건너왔다. 이후 제주도로 여행을 간 것을 계기로 정착을 결심했으며[42], 2019년에 한 내국인 남성과 사귀고 혼인해 자녀 1명을 두었다. 출연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독자적으로 미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일가족이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세화민속오일시장을 찾아 해산물을 산 다음 애플 망고를 샀는데, 사례자가 아들에게 애플 망고를 주자 상인이 놀라워했다.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돈내코유원지[43]에 가서 원앙폭포에 들어가려 했으나 입구가 험해서 발길을 돌렸다. 토평동에 위치한 소정방폭포로 찾아갔을 때도 무더위로 인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한 전통음식 전문점으로 가서 쉰다리와 상웨빵을 사먹었다. 배우자가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만들었는데, 그는 가구 공방을 운영하다 보니 자택에서도 자체 제작한 가구를 쓴다고 밝혔다. 사례자는 2021년 3월에 아들을 낳은 뒤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2시간마다 모유 수유도 했다는데, 어느 프랑스 출신 여성 모녀[44]가 사례자의 집으로 찾아오자 사례자에게 자녀가 쓸 물건들을 증정했다. 사례자가 칸클레스로 자국 민요 〈구부러진 부리의 부엉이〉(Kumpu Snapu Peleda)를 연주한 다음 자장가를 불렀으며, 아들이 잠자리에 들자 즐거움을 표현했다. 조천읍 와산리 스위스마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가서 니카를 만났는데, 그녀는 이곳에서 미술 창작 활동을 해왔고 작품마다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한 기념품 매장을 방문해 외부 도색이 자신의 작품임을 설명한 다음 사업주를 만났다. 사업주는 이곳에서 사례자의 작품들을 팔고 있다며 제주도의 특색을 깨알같이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사례자는 창작 과정에서 우도가 성산일출봉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수정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사업주 앞에서 작품을 창작했는데, 자신이 고등학생 때 맨 뒷자리에서 선생님의 눈치를 피해 그림을 그리고도 1등급에 준하는 성적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선흘리 탐라신화공원 주차장에서 니카를 만나 각종 신화와 설화들을 설명했는데, 제주 출신 프로듀서는 이 얘기를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둘이 갑자기 창작 활동을 하다 사례자가 배우자에게 전화 통화를 했다. 함덕리 함덕해수욕장으로 가서 스킨 다이빙을 하고 온 그녀는 자신의 아들에게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가족이 일도일동 소재 한 건물을 찾아 자신의 작품이 전시된 걸 봤는데, 그녀는 육아를 위해 그만 두었던 창작 활동을 재개했음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때 전시된 작품들에도 PD들을 박제해놓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니카와 어느 여성이 행사장을 방문하자 사례자가 직접 작품들을 설명했다.

2.8. 353회

• 린첸: 본명은 린첸 다와. 부탄[45] 출신. 2012년에 국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뽑혀 한국으로 건너온 다음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며, 졸업 이후 기숙사 동기의 소개로 만난 한 내국인 여성과 9달간 사귀고 2019년에 혼인했다. 출연 당시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자녀로 1명을 두고 있었다. 사례자가 아침에 기도를 한 다음 배우자[46]를 깨워서 차를 타고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한 여성의원으로 갔다. 그녀는 출산을 앞두고 초음파 검진을 받았는데, 태아의 얼굴과 움직임을 본 사례자가 놀라워했다. 오후에 사례자가 화장품을 상자에 담아서 우체국으로 보냈는데, 알고 보니 그가 한국산 화장품을 자국으로 수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국내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47]. 배우자가 운송장을 작성하다 A4 용지가 프린터에 걸리고[48] 사례자가 수레를 펼치는 데 실패했으나 가까스로 우체국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는 듯. 사례자가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거제박물관을 방문해 관장을 만난 다음 종을 치고 전시된 유물들을 둘러보았다. 이후 박물관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부탄의 높은 행복지수[49]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관련 기사).
  
  국민이 행복해하지 않는 정책은 올바른 정책이 아니다.
  
  
  - 제4대 국왕 지미 싱게 왕추크
  
  부탄이 행복한 첫 번째 이유로 위대한 지도자를 꼽았다. 제4대 국왕이 국민 총행복지수를 개발했는데, 무상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아서 시골 출신인 사례자가 어려운 학업에도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50]. 두 번째 이유로 불교를 바탕으로 베푸는 문화를 들었는데, 자국 정부가 외국인들의 국내 이민을 웬만하면 허용하지 않으며, 보육 시설이 없어 이웃들이 타인의 자녀들을 대신 돌봐주기도 한다고 증언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등산로를 따라 학도암을 방문해 승려와 신도들에게 보험 상품 등을 홍보하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51]. 한국에 자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없는 점으로 인해 본인이 자국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고. 여행 상품의 내용은 불교 성지를 순례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광객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65달러에서 200달러로 올랐음을 밝혔다. 5박 6일간 소요되는 세금만 천 달러에 이른다는 것인데, 이유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용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5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를 찾아 4명을 만났는데, 이들은 2017년에 성지순례를 하러 사례자의 여행사를 찾은 손님들이었다. 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 중에 사례자가 손님들이 마련한 생일상을 받은 모습도 있었는데, 부탄인들은 원래 생일을 기념하지 않기 때문에 손님들이 사례자를 만난 날을 생일로 정한 것. 부부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한 녹음 스튜디오를 찾아 배우자의 어머니가 음반 제작에 참여하는 걸 직접 봤으며,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한 한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사례자 부부와 배우자의 어머니가 갑자기 짐을 가지고 송도동에 있는 한 여성의원으로 갔는데, 배우자가 제왕절개 수술을 받는 동안[53] 사례자가 자신의 어머니가 사찰에서 기도를 하는 걸 직접 살펴봤다. 수술로 출산한 아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주차장에 있던 배우자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배우자가 입원실에서 나온 뒤에 자신이 낳은 아들을 확인했으며, 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자 배우자의 어머니와 사례자가 배우자의 득남을 환영해주었다. 사례자가 배우자에게 목걸이를 증정했으며, 티베트 불교 승려가 집으로 찾아와서 기도를 했다.

2.9. 354회

• 카일리: 미국 출신. 뉴욕 출신인 그녀는 2016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한 내국인 남성[54]과 사귀고 혼인했다. 출연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살고 있었으며[55], 본거지에 위치한 숙박 업소 DK하우스와 대정읍 안성리에 위치한 조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2주만에 제주도를 다시 찾았다. 사례자가 본거지에서 객실 청소를 했으며[56], 손님들이 두고 간 물품들을 가지고 사무실로 갔다. 부부가 이곳에서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데, 사례자가 반려묘를 키우고 배우자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다는 것. 부부가 라면으로 식사를 한 다음 빈병을 차에 싣고 중문동에 위치한 재활용도움센터로 갔다. 둘은 이곳에서 소주병과 맥주병을 매각하고 23300원을 받았다. 산방산이 보이는 안덕면 사계리 사례방파제 입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풍광을 감상한 다음[354회_공통주석] 안성리에 위치한 또 다른 업소로 가서 잡초를 뽑았다. 부부는 본거지에 있는 펜션 운영 계약이 10월에 만료된다며 거처 마련을 위해 사전 계약한 다음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기 이전에 잡초를 뽑아야 했는데, 건물주가 갑자기 나와서 자신이 심은 허브까지 뽑았냐며 항의하자 사례자가 허브를 찾아서 원위치에 다시 심었다. 배우자가 사업장 뒤에서 땅을 파다 갑자기 전화를 받았는데, 사례자가 일하다 발가락을 다쳐서[58] 병원에 가야한다는 것. 동홍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새끼 발가락이 부러진 것으로 확인되어 핀 삽입 수술을 받아야 했다[59].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자 배우자가 쓰레기 봉투를 급히 차에 실었다. 사례자가 발에 깁스를 하고 본거지에서 일을 하고 반려견에게 고기를 줬다. 하지만, 반려견이 먹으라는 고기를 먹지 않고 누워 있자 프로듀서가 직접 나섰음에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사례자가 반려견을 끌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갑자기 비가 내리자 사례자가 급히 세탁물을 회수해서 안으로 옮겼으며, 법환동에 위치한 한 카페로 가서 일을 했다[60]. 일을 마친 사례자가 케이크를 가지고 본거지로 돌아와서 선물을 준비했으며, 배우자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배우자가 안성리 소재 업소에서 일을 해야 해서 본거지로 돌아올 수 없었으니 사례자의 입장에서 보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1990년대였으면 이렇게 됐다(7분 16초까지). 부부가 신도리에 위치한 신도포구로 가서 카페 동업자의 보트를 타고 바다를 둘러봤다[354회_공통주석]. 밤에 본거지에서 음식을 준비한 다음 식사를 했다. 안성리 소재 업소에서 장식과 음식을 준비한 다음 손님들이 찾아오자[62] 파티를 진행했다.
  377회에서 근황이 소개되었다. 방송 이후 부부가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갈 때마다 사업주들이 부부가 방송에 나온 걸 알아보고 대접을 해줬다고 하며, 손님들도 방송을 보고 펜션에 와서 반려동물을 구경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리고 건조기를 장만했으며, 남편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보니 수영장이 있는 펜션의 운영권을 따냈다는 사실과 그 동안 미뤄온 혼례를 양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2.10. 355회

• 사만다: 본명은 사만다 나자 뮐러. 독일 출신. 프랑스에서 혼인한 독일 출신 아버지와 튀니지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한국으로 여행하러 왔다 한국의 매력에 반하게 되었으며, 2019년에 교환학생이 되어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에 취업하러 서울을 찾은 한 내국인 남성이 홍대 상권에 있는 한 클럽에서 사례자를 만났으며, 6개월 뒤에 비자의 유효기간의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청혼을 하고 2021년 3월에 혼인했다. 출연 당시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유튜버와 아마추어 씨름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부부가 해운대구 중동과 우동의 경계에 위치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피서객들에게 한국어 문법을 물어보았다.
  
  * 오늘 뭐 먹었나?
  
  
  * 오늘 뭐 먹었노?
  
  한 피서객은 이 질문에 커피라고 대답했고 사례자가 자세한 설명을 하자[63]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한국어 지식이 많은 것에 놀라워했다.. 사례자는 배우자 어머니의 지도를 받아 동남 방언을 할 줄 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여성 피서객 두 명에게 사이시옷의 유무를 확인하는 받아쓰기를 지시했다[64].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서 어린이 두 명을 만난 다음 한 동물 카페로 가서 외국어를 지도했다. 좌동에 있는 한 체육관으로 가서 배우자의 지도를 받아 신체를 단련했다. 부부가 집으로 돌아와서 장식을 보여줬는데, 사례자가 대학 졸업을 위해 네 달 동안 자국으로 일시 귀국한 적이 있다 보니 배우자가 사례자의 재귀국을 환영하러 부산역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부부가 송정동에 위치한 씨름연습장으로 가서 씨름 훈련을 했는데, 감독은 사례자가 신체 조건만 보면 장사급이라면서 2년간 훈련하면 전국 대회에서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동에 위치한 장산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긴 부부가 자택에서 갑자기 침대 매트리스를 바꿨는데, 알고 보니 자국에서 손님이 찾아올 거라는 것. 부산역에 가서 열차를 타고 온 여동생과 지인들을 맞이한 다음 맞이방에 게시된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광고를 가리키더니 홍보 대사가 오징어 게임에 나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배우자 어머니[65]의 자택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다음날에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설명을 했는데, 득남불을 본 일행이 안 만지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불교의 상징인 만자를 보고 전범의 상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66].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 사례자가 우동에 위치한 동백섬을 찾아 부산관광공사 소속 관광 가이드의 지도를 받았으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전시된 나전칠기 십이장생도를 감상한 다음 시설의 특징을 전수받았다. 씨름 대회를 앞두고 동영상을 보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한 사례자는 서구 서대신동에 위치한 씨름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 60킬로그램 이하급으로 참가해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다음 경기에서 주짓수 선수 출신[67]에게 져 모래판 밖에서 남은 경기를 봐야 했다.
  방송 이후 2023년 3월에 부산방송총국이 자체 제작한 세상 다반사에도 출연했다.

2.11. 356회

• 아키바 토르[69]: 미국 태생 이스라엘인. 아키하바라의 토르가 아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인 그는 14살 때 자국으로 건너갔다.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다음 자국의 특수 부대에서 복무하고 나오미 토르와 혼인해서 1남 3녀를 두었다. 이후 주 대만 이스라엘 경제문화 대표부를 거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제15대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관저[70]에서 서울대학교의 한국어 과정을 공부하다 공보관이 방에 들어오자 거실에서 탈리트를 입고 기도문을 읽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그는 세계 종교 및 유대인 업무국장을 역임한 적이 있다고 한다. 차를 타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으로 갔는데, 비가 내리면서 간판이 일부 훼손되었다고 한다. 대사관은 엄연히 자국의 법을 적용받는 중요 시설이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장면은 PD가 동행할 수 없었다[71]. 대사 집무실에는 다비드 벤구리온 전 총리와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례자가 문화 담당관에게 예루살렘 포스트에 뮤직비디오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는 사실을 알리자 문화 담당관이 알겠다고 대답했다. 학술 담당관을 찾아가서 어깨 상태를 물었더니 학술 담당관이 괜찮다고 대답했다[72]. 비서[73]와 함께 일정을 확인한 다음 소설가 황석영의 자택을 방문했는데, 황 작가는 사례자가 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당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례자가 황 작가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더니 방에 컴퓨터가 있는 것을 보고 작가가 더 이상 손으로 작품을 집필하지 않는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사례자가 식사를 하던 도중 작가가 두 차례 감옥 생활을 한 적이 있음을 언급했는데, 작가는 세 번 수감된 적이 있었다며 독일과 미국 등지를 돌아다니다 귀국후 5년 동안 수감되었다고 밝혔다. 새벽 5시 30분에 커피를 들고 관저에서 나온 그는 동호인들이 찾아오자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으로 갔다. 서초구 서초동[74]에 위치한 브릴라를 방문해[75]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사관 메타버스를 살펴보았다.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극동방송을 방문해 국제협력부장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76].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유대교 커뮤니티 센터[77]를 찾아 오셔르 리츠만 랍비를 만났는데, 랍비가 히브리어와 한글을 조합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한국어와 히브리어의 유사성을 노렸다는 듯. 유대인도 인정한 야민정음. 그들은 이것을 유민정음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미크바를 방문해서 내부를 살펴본 그는 관저로 돌아와 양초에 불을 켰는데, 금요일 저녁이 되면 토요일 오후까지 안식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영기 크룩스 여사 내외,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과 안은경 여사 내외, 모 언론사 회장 내외 등이 방문하자 각종 중동 요리들을 준비해서[78] 함께 식사를 했다. 사례자가 식사를 마치고 배우자와 영상통화를 했는데, 원래 안식일에 가족과 함께 지냄에도 자녀의 병역 의무 등으로 인해 떨어져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나 자유무역협정의 빠른 체결을 촉구했다. 한밤에 관저에서 물품들을 준비한 다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으로 가서 비박을 했다. 새벽 2시 50분에 일어나서 등산복을 입은 다음 설악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과 함께 등산을 시작했으며, 4시간만에 대청봉에 도착했다. 그는 한국의 정기를 느끼려면 산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관저에서 국악인과 뮤직비디오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79]을 감상했다.

2.12. 357회, 358회

• 명예 통장
• 김지연, 리가이 막심: 러시아 출신.
• 최아나스타샤: 우크라이나 출신.
• 안소영, 김지원: 캄보디아 출신.
• 야브둘라예바 샤흘로, 윤이리나: 우즈베키스탄 출신.
• 조예진, 위한나: 태국 출신.
• 현하민펑, 이수진: 베트남 출신.
• 김세리, 강다인: 필리핀 출신.
• 오은아: 몽골 출신.
• 조애정: 미얀마 출신.
• 덩추리: 중화인민공화국 출신.
• 가우펌 우샤: 네팔 출신.
• 명예 통장 후보자
• 바글에니타: 한국 이름은 김사라. 인도 출신.
• 라주: 네팔 출신.
• 팜반트어: 베트남 출신.
• 강로자: 우즈베키스탄 출신.
• 진루예: 중화인민공화국 출신.
• 김지선: 베트남 출신.

광주광역시 광산구에는 2만 외국인을 위한 특별한 제도가 있다!
외국인 명예 통장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 조예진 통장: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 현하민펑 통장: 법원이나 검찰청 등지에 함께 찾아갑니다.
* 최아나스타샤 통장: 구청에서 정보를 SNS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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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의 의뢰가 도착했다.
* 김양숙 과장: 저희가 명예 통장 후보가 부족한데요. 통장 후보 좀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접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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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
외국인 명예 통장 선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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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상담부터 밀린 월급도 받아주는
월곡동 해결사
기호 1번 사라
기자 출신 외국인 방범대장
기호 2번 라주
그리고 아직 남은 4인의 강력한 후보들[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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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발랄하게
때론 진지하게 전하는 진심
통장 후보 추천단의 뜨거운 홍보전
드디어 공개되는
예측 불허 통장 당선자
누가 통장이 될 상인가?!
- 2부 프롤로그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제5기 외국인 명예 통장
김지연	김지원	위한나	최아나스타샤	윤이리나	리가이 막심	이수진	오은아	덩추리	김사라
안소영	조예진	김세리	야브둘라예바 샤흘로	현하민펑	가우펌 우샤	강다인	조애정	강로자

2.13. 359회, 360회

• 파스칼: 나이지리아 출신.
• 데릭, 앨리슨: 미국 출신.
• 안토니오: 베네수엘라 출신.
• 장진영: 수리남 출신[97].

2.14. 361회

• 헤디: 스위스 출신. 2016년 5월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후 휴가 도중 한 카페를 찾은 내국인 남성[117]이 사례자를 만나면서 사귀기 시작했다. 출연 당시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액션 배우 지망생과 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중랑천을 따라 달리기를 했는데, 그녀는 액션 배우가 되고 싶어서 4 ~ 5킬로미터를 달리거나 근력 운동, 수영, 액션 연습 등으로 체력을 단련한다고 밝혔다. 동호인들과 함께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에 위치한 한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대테러부대 활동을 한 그녀는 옆집 노부부와 함께 산속에 있는 한 농장으로 가서 채소를 수확한 다음 자택 옥상에서 오리고기로 식사를 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118] 한 체육 학원을 찾아 배우 고경만이 지도하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의 연기 리허설을 직접 본 다음 검투 신을 체험했다. 중랑천변에서 운동을 한 사례자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체육 시설을 방문해 액션 묘기에 도전했다. 자택에서 한복을 만들었는데, 자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바느질을 배웠다는 그녀가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물론 2021년 6월에 개최된 한산 모시 문화제 부속 행사에서 특선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사례자와 남자 친구가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에 위치한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관광사격장을 찾아 사격을 체험했으며, 서신면 전곡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다음 전곡항으로 가서 요트를 탔다.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로 가서 광고 촬영을 진행한 사례자가 자택 옥상에서 남자 친구의 지도를 받아 검술을 했다. 밤에 서초동 체육 시설에서 격투 연기를 훈련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15. 362회

• 소하기: 방글라데시 출신. 소화기가 아니다. 2010년에 한국으로 건너온 그녀는 2008년에 이브라힘과 혼인하고 자녀 2명을 두었다. 출연 당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서 살고 있었으며,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빌딩에서 이슬람 향토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 이브라힘: 방글라데시 출신. 1991년에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2008년에 소하기와 혼인하고 자녀 2명을 두었다. 출연 당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서 살고 있었으며,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빌딩에서 이슬람 향토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2.16. 363회

• 살리[127]: 본명은 샬로메 조르졸레제. 조지아[128] 출신. 설리가 아니다. 자국에 있는 명문 대학에서 정치외교학과 한국어[129]를 전공하고 한국계 여행사로 취업한[130] 그녀는 한국 문화를 접해보라는 사업주의 권유를 받아들여 2019년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본업 대신 모델 활동을 하고 있었다. 경기도 연천군 소재 한탄강변에서 한 유튜버의 영상에 출연한 사례자가 PD의 지시에 따라 동료들과 함께 텐트를 세웠다. 그녀는 2021년에 국립공원을 탐방한 적이 있었는데,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황에도 촬영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례자가 셰어하우스에서 프랑스 출신 여성[131]의 작품을 살펴봤는데, 동거인이 내국인 남성과 혼인했음에도 셰어하우스에서 계속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운영자 부부[132]가 말하길 원래 임대 공유 숙소 사업을 하려다 팬데믹 때문에 외국인들을 위한 셰어하우스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 사례자가 이 집에서 기거하게 되었는데, 팬데믹의 지속으로 인해 계약도 지속적으로 연장되어 촬영 시점까지 계속 살고 있었던 것. 사례자와 운영자 부부가 함께 피자를 먹은 다음 사업주 남편의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사업주 부인과 사례자가 춤을 췄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카페로 가서 관광객으로 만난 한 부부를 다시 만났는데, 이들은 사례자가 4일 동안 여행을 안내해줬다고 밝혔다. 인형 같은 모습, 수준 높은 한국어, 직업에 대한 열정을 보고 반했다는 듯.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연기학원으로 가서 연기 지도를 받았는데, 지도자가 사례자의 한국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외모,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을 호평했다. 한편, 사례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자신의 친구가 영화 기기묘묘에 출연했다기에 압구정동에 위치한 CGV 압구정 신관으로 가서 시사회를 본 다음 김최용준[133]을 만났다. 그는 사례자가 배우 활동을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서 외국인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알아주는 곳이 있을지 몰라도 항상 그런 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12월에 촬영을 시작할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었기에 해외 입양아를 다룬 작품에 맞는 외국인 연기자를 섭외할 필요성이 있으니 오디션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했다. 사례자가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국민대학교 동문회관을 찾아 이혁 감독을 만났으며, 그가 제시한 대본에 따라 연기를 체험했다. 심사 결과 작품에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한 체육시설에서 필라테스를 지도받았는데, 사례자는 운동복 화보에 실을 사진을 찍다 지도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도가 끝난 뒤에 거주지 마련을 논의했는데,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부부가 숙박업소로 쓰기 위해 입주자들의 퇴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둘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 중개 업체를 방문해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으로 거처를 마련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첫 번째로 찾아간 집을 살펴본 결과 좁고 낡은 모습이 보여서 두 번째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얀 인테리어에 가구와 가전제품까지 갖추고 있었으나 강남의 비싼 주택 가격만 실감하는 선에서 그쳤다. 결국 강북으로 발길을 다시 돌린 다음 다른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받아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한 집을 살펴봤다. 언덕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이 집은 사례자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는데다 가스레인지와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었다. 밤에 셰어하우스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한 그녀는 다음날 낮에 미국 출신 친구가 찾아오자 어떤 집에서 살아야 할지 논의한 다음 자국 출신 친구들과 함께 하차푸리와 바제를 만들어서 식사를 했다. 사례자가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134] 한 오피스텔을 임대하게 되었는데, 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 80만 원, 관리비 10만 원이 필요할 정도로 비쌈에도 N서울타워가 보이는 장점 때문에 계약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셰어하우스에서 건물주가 사진을 찍었는데, 사례자가 구직 활동에 필요한 사진을 찍어줬을 정도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2.17. 364회, 365회

• 존 그랜지: 미국 출신. 그랜저가 아니다.
• 미국/37세/한국 생활 9년차
• 한라산 백록담 등반 27회
• 자연과 동식물을 사랑하는 방송인
• 마이클: 캐나다 출신.
• 캐나다/37세/한국 생활 15년차
• 한국이 좋아 제주 정착
• 자연 경관을 영상에 담는 프리랜서 PD
• 닉: 본명은 니클라스 클라분데. 독일 출신.
• 독일/30세/한국 생활 9년차
•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인기 몰이
• 2018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 영상제작 활동도 하는 모델 겸 방송인

2.18. 366회

• 자비에: 본명은 자비에 리오데. 프랑스 출신. 마다가스카르 출신인 그는 서울 올림픽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되어 이듬해 6월 27일에 여행을 다녀왔고[148] 이를 계기로 전공을 경영학에서 한국학으로 바꾸었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1993년부터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20년에 퇴직했다. 부부가 용산구 한강로1가에 위치한 한 영화관을 찾아 영화 탄생[149]의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그는 이 작품에서 페리얼 주교역으로 출연했다. 그가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150]. 사례자가 학교를 찾아 후임 여교수를 만났는데, 그녀는 96학번으로 입학해서 프랑스어를 전공했다고 한다. 교수실에는 사례자가 근무했을 때 쓴 물건들이 촬영 당시까지 그대로 있었다. 밖에서 또 다른 여성을 만났는데, 그녀는 92학번으로 입학해서 프랑스어를 전공했다고 한다.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한 식당으로 가서 동문들에게 자신이 퇴직한 사유를 설명했는데, 그는 오랜 기간 근무하다 보니 세대 차이를 느껴 퇴직했다고 밝혔다. 부부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무용학원을 방문해 라틴 댄스를 배웠다. 자택에서 배우자가 바나나와 계란을 먹으려고 했을 때 사례자가 체중 감량을 이유로 오후부터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둘이 부부가 된 것은 특별한 사정이 있었는데, 부부 모두 다른 사람과 혼인한 뒤에 이혼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151][152]. 그들은 처음 만난 뒤부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서울 등지에서 장거리 도보 여행을 했고, 해외 여행도 다녀올 정도로 적극적인 연애를 한 끝에[153] 2020년에 재혼할 수 있었다.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한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다 전화를 받았는데, 소속사 대표가 다이어트 여부를 물어보자 작품 오디션을 하고 있는 곳이 없냐고 맞받아쳤다.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딸[154]을 만난 다음 한 식당에 들어가서 삼겹살로 식사를 했다. 부부가 동해안을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일대를 일주했는데, 7시간 동안 걸어가다 산길에서 배우자가 불만을 제기했다. 사례자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로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배우자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화해했다. 현남면 북분리로 나온 둘이 지나가던 전기자동차를 타고 그들의 별장으로 갔다. 사례자는 자신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지 33주년이 되는 날에 맞춰 한옥을 매입한 다음 자체적으로 보수해서 별장으로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155]. 일가족이 집안을 단장한 다음 사례자의 어머니(1930년생[156][157])와 누나가 찾아오자 생일 잔치를 했다. 배우자와 딸이 사례자의 어머니에게 오리털 패딩 점퍼를 증정했으며, 사례자의 어머니와 누나가 답례로 사례자의 배우자에게 스카프를 증정했다. 어머니는 사례자에게 자신의 일생을 기록한 글을 보여주었는데, 자신이 5살 때 염소를 받았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1993년 당시 생후 3개월 된 흑염소의 시세가 8만 원이었다. 사례자 부부가 사례자의 어머니와 누나를 모시고 현남면 광진리에 위치한 휴휴암을 찾아 방생 법회를 봤는데, 할머니는 이를 보고 철학적이라고 평가했다. 차를 타고 사례자 부부의 별장으로 갔는데, 이를 본 사례자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이 꿈을 이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례자의 배우자가 사례자의 어머니에게 마사지를 했는데, 그녀는 이를 위해 자격증 5종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례자는 책들을 살펴보면서 2003년 3월에 선물로 받은 책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 주민이 사례자 부부의 별장을 찾아서 무를 증정하자 그를 따라 다른 주민[158]을 찾아갔다. 그가 모과를 수확하고 있는 걸 본 사례자가 직접 모과를 수확했다. 저녁에 주민들과 함께 커피를 만들어서 마셨다. 성탄절을 앞두고 부부가 강남 자택에서 음성 편지를 녹음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19. 36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