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23:05:13

금발벽안

Blonde hair & Blue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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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뱅코뱅코코뱅.png
스웨덴의 모델 엘사 호스크 미국의 음악가 커트 코베인

1. 개요2. 특징
2.1. 유전적 기원
3. 매체4. 금발벽안 속성의 인물들
4.1. 실존 인물4.2. 가상 인물
5.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Blonde hair and blue eyes /

금발벽안을 동시에 가진 사람. 동양인서양인(백인)을 연상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다.[1] 하지만 다른 색깔에 비해 이 속성을 가진 서양인은 비교적 적다. 여러 인종이 섞인 미국 등의 국가에서 특히 생각보다 더 드물기에[2] 같은 백인이면서도 금발벽안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금발과 벽안이 유전적으로 발현되기 힘든 속성인 열성의 성질을 갖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부모가 금발-비금발이라면 자녀는 비금발일 가능성이 더 크다.

서양인 하면 바로 금발벽안이거나 금발 또는 벽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다른 색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며, 가장 흔한 머리색은 갈색 내지 갈색에 가까운 탁한 금발이다. 서양에서는 완전히 밝은 금발이 아니라 좀 탁하거나 섞인 금발도 금발로 친다. 애초에 금발이 갈색 눈을 가질 수도 있고 검은 머리에 벽안을 가질 수도 있는 등 다 다르므로 굳이 상관은 없다.

2. 특징

파일:blonde hairs.jpg
파일:light eyes.jpg
금발벽안 분포도[3][4]

유럽 전체 지역에서 금발벽안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일조량적고 추운 북유럽동유럽이며 남쪽으로 갈수록 비율이 낮아진다. 머리카락/금색벽안 문서 참조. 그리고 머리카락/금색 문서에 서술된 금발은 금발 뿐 아니라 밝은 머리색(light hair)을 말하는 것으로 밀크티 같은 연한 갈색과 귤색이나 분홍색에 가까운 연한 빨간색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소위 '황금색'으로 표현되는 금발은 더 드물 수도 있다.[5] 금발이라고 해서 반드시 벽안인 것도 아니고 벽안이라고 해서 반드시 금발인 것도 아니다.

금발과 벽안은 무조건 유럽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역시 코카소이드 분포 지역인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물론 이란이나 튀르키예,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북부에서도 금발이나 벽안을 보유한 사람을 때때로 볼 수 있다. 구글에 Afghan child나 Syrian child로 검색해 보자.[6] 오스트레일리아 인종에 속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도 백인들과는 별개의 유전자로 금발이 나타난다.

금발벽안은 '가장 이상적인 백인'이라는 편견이 존재하는데 이는 고대까지 거슬러가는 꽤 오래된 것이다.[7] 인종차별을 정치에 적극적으로 이용한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에서도 금발벽안을 가장 게르만족적인 특성으로 선전하였다.[8] 하지만 정작 금발은 독일보다는 독일이 멸시했던 러시아 북부, 발트 3국 등지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이쪽 지역 출신의 민족들이 핀란드인과 유전적으로 비슷한데다 핀란드인이 순수 게르만족에 가까운 스웨덴보다 금발 비중이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이런 괴상한 이념 때문에 레벤스보른요제프 멩겔레의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외모를 금발벽안으로 바꾸는 인체실험을 행했다. 여기서 뭔가 좋지 않음을 느꼈을 텐데 그렇다. 어린아이들의 눈(유리체)에 푸른색 색소를 주사하는 등의 정신나간 짓거리들을 자행했다.[9][10] 하지만 정작 독일보다 북유럽이나 러시아에 더 금발벽안이 흔하며 흑갈색은 헤이즐넛이라는 노래처럼 대부분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흑갈색이였고 노동으로 까무잡잡해진 피부가 대부분의 서민들의 스테레오 타입이였다. 아돌프 히틀러[11] 본인을 비롯해 나치 독일의 수뇌부 대부분은 금발벽안이 아니었다. 나치당 창당 멤버나 수뇌부의 대다수가 바이에른 등 독일 남부 출신이니 당연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중앙 유럽의 게르만족은 북게르만계와 달리 눈, 머리카락 색도 짙을 뿐더러 피부도 상대적으로 약간 까무잡잡하다.

지금도 많은 백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모이며 백인뿐만 아니라 백인을 선호하는 타인종들도 노골적일 정도로 좋아한다. 금발벽안의 미남미녀라면 세계 어디서든 주목받는 게 가능하다.[12] 이는 금발벽안이 유전적으로 열성이기에 배우자의 외도를 파악하고 자식이 자신의 유전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본능적 경험이 이런 선호도를 만들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금발+벽안+하얀 피부는 백인을 특징하는 삼신기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백인과 다른 인종의 혼혈일 경우에도 종종 금발벽안이 태어난다. 반면 극히 드물지만 다른 인종들 사이에도 금발벽안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태어나기도 한다.금발의 몽골 아이 심지어 이는 부모는커녕 조상 중에 금발벽안이 단 한 명도 없어도 생기는 희귀 케이스이다. 일종의 유전적 돌연변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13][14] 이 경우는 백인이 금발벽안으로 태어나는 것과는 반대로 출생의 비밀로 오해를 받아 영 좋지 못한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15]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2013년 3월 출연해서 유명해진 초은이와 초은이의 엄마는 대대로 100% 확실한 한국인 가정 출신[16]임에도 푸른 눈을 갖고 태어난 특이케이스인데 엄마도 초은이도 성장 과정에서 주변으로부터 좋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자라 왔다. 태어날 때부터 금발인 탓에 학창시절 때 선생님께 염색으로 오해받고 혼난 남성도 있었다. 심지어 이 두 특징을 모두 지닌 여성과 그녀의 친구도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2.1. 유전적 기원

금발벽안구석기 시대엔 어느 개체마다 종종 발현되었지만 환경상 원인으로 대중화되지 못했다. 고위도에 거주했고 우크라이나 평원에 살았던 인도유럽어족의 조상인 원시 인도유럽인들에게서 금발벽안이 다른 민족들과 달리 대중적으로 발현되었고 유지되었는데 그 원인은 그들보다 훨씬 고위도에 거주했던 우랄어족의 조상[17]보다 더 비타민D 부족에 시달려서 피부를 통한 햇빛합성으로 비타민D를 합성하는 개체가 자연선택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청동기 시대에 유럽으로 확산되어 당시 원시적인 농경생활하던 유럽 원주민[18]들과 혼혈하여 다인자유전으로 갈발, 녹안, 회안 등 다양한 색을 지닌 자손들을 발현시켰고 농경민이 거의 없었던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평원에서만 금발벽안을 유지 및 대중적으로 발현될 수 있었다. 그러나 원시 인도유럽인의 유전자는 서아시아, 남아시아에는 대중화되지 못했는데 신석기 시대에도 당시 유럽보다 인구가 훨씬 많아[19] 다인자유전에서 인도유럽어족 쪽이 밀렸기 때문이다. 다만 원시 인도유럽인이 청동기 시대부터 지배층 노릇을 했기 때문에 원주민 언어들을 박탈할 수 있었을뿐이다.[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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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체

영어권에서는 금발벽안에 가슴크고 예쁜 여자는 백치라는 편견과 여러 농담이 있고 이를 폄하하는 전용 멸칭으로 Bimbo라는 고유명사까지 있다.[22] 실제로 유럽/미국권 영화에서 금발벽안 거유 내지 미인 캐릭터는 꼭 이런 타입의 캐릭터로 묘사된다. 13일의 금요일을 비롯한 호러 영화에서 이런 속성의 캐릭터는 사망이 확실시된 캐릭터이며 여기에 위에서 언급된 속성들도 합쳐져서 성적으로 문란하고 머리가 영 좋지 않아 어이없게 당하는[23] 빗치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이 편견을 완전히 비튼 작품이 금발이 너무해.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컬처 작품에서도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녹색,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등을 포함해서) 온갖 머리색과 눈색을 한 캐릭터가 다 나오면서도 유독 금발벽안 조합만은 백인이나 백인 혼혈과 연관시키는 경우가 꽤 많다. 이건 만화가의 역량 문제도 있고 만화 특성상 표현 기술의 한계로 외국계 캐릭터를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클리셰에 가깝다.[24] 그리고 독자도 만화적 표현 등으로 납득하고 받아들인다.

이때문에 어쩐지 모르게 이런 속성을 가졌음에도 눈썹 정도는 검은색으로 나오는 캐릭터들이 많다. 원래대로라면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눈썹도 금색이여야 옳겠지만, 이 경우 눈썹이 피부색, 머리색과 비슷해 잘 안보여서 눈썹을 묘사하기 어렵거나 눈썹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 눈에 확 띄는 검은색을 선호하는 듯하다. 전술한대로 머리는 먹칠 안하면 땡이지만 눈썹은 펜선만 가지고 가능할 수 없으니. 가끔씩 설정상으로 혼혈이라서 그렇거나 사실 머리는 염색이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때우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도 마찬가지라 작화가 전부 손으로 이루어지던 시절에는 검은색 이외의 눈썹/속눈썹을 묘사하려면 (검은 윤곽선을 그리고 그 안에 따로 채색해서 색을 입혀주어야 하므로) 너무 수고가 많이 드는 데다, 지나치게 자잘한 파트가 되어 당시의 화질로는 방송시에 뭉개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송충이 눈썹 캐릭터 말고는 그냥 검은 선으로 묘사하는 일이 많았다. 지금은 디지털 작화라서 그냥 금색 선으로 표현해주면 끝.

이런 특이점과 캐릭터성의 차이점 때문에 생겨난 나무위키식 드립이 흑진금챙.

4. 금발벽안 속성의 인물들

※ 벽안보다 열성인 청색과 녹색 사이인 청록색 포함.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금발벽안/캐릭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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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같이 보기



[1] 백인을 제외하면 금발벽안이 나타나는 인종은 오스트레일리아 인종에 속하는 호주 원주민들이다.[2] 백인 3명 중 2명이 다른 인종과의 혼혈로 밝혀졌다.#[3] 지도를 보면 4chan의 "/pol/"에서 제작했음을 알 수 읶으며 수치는 평균값을 의미한다. 흑색으로 그려진 지역은 금발벽안이 0%라는 의미가 아니라 소수라는 의미다.[4] /pol/에서 제작한 탓인지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호주 내륙, 멜라네시아에서 나타는 금발을 무시한 것 같다[5] 서양에서는 금색보다는 갈색에 가까운 조금 탁한 금발도 금발에 포함된다고 한다.[6] 왜 하필 검색어가 이러냐면 서양의 많은 어린이들이 금발벽안을 지닌 채로 태어났다가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색소 증가로 인해 밤색으로 변한 것처럼 중동의 어린아이들도 금발이나 벽안을 지니고 태어나는 경우가 꽤 많고 시리아나 아프간은 오랜 내전과 전쟁으로 서구권 국가들이 개입을 많이 해서 거주민 사진이 많기 때문이다.[7] 실제로 고대 유럽에서 로마군켈트족과 싸워 이기고 그들을 포로로 잡아올 때마다 켈트족 포로들한테 머리카락을 금색으로 염색할 것을 강요했다. 이미 고대 로마인들은 켈트족이 금발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8] 이런 사실 때문인지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주인공 B.J. 블라즈코윅즈가 금발벽안(+ 건장한 근육질 떡대)인지라 지나가던 나치 간부의 눈에 들어 '모범적인 아리아인의 표본'이라며 칭찬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블라즈코윅즈는 정작 나치 독일에서 그렇게 멸시하던 슬라브족으로 정확히는 폴란드계 미국인 이민자 2세대 출신인 데다 어머니가 유대인이다.[9] 근데 인체실험 대상자는 당연히 그들 입장에서 순수 아리아인이 아니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나치 입장에서도 그냥 쓸모없는 짓.[10] 요즘은 홍채의 멜라닌 색소를 인위적으로 파괴하여 벽안을 가질 수 있다. 다만 레이저를 홍채에 쏴서 멜라닌 색소를 태우는 방식이라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다.[11] 히틀러는 흑갈색 머리이며 눈이 초록색이냐 푸른색이냐를 두고 말이 많지만 190cm가 넘는 거인 파울 폰 힌덴부르크와 같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뿐 히틀러도 172cm로 과거에는 큰 체구였으며 현대로 봐도 표준적인 체격이였다. 히틀러와 대면한 손기정 선수는 그의 체격과 손이 매우 컸다고 기록했다.[12] 백인이라고 하더라도 금발벽안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선호도 차이가 유의미할 정도로 나타난다. 금발벽안이 아닌 백인은 금발벽안이 아닌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금발벽안의 이성과 차이가 적었다.[13] 몽골 같이 인구가 매우 희박한 곳은 근친상간의 위험이 인구가 많은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서 조상 대에 있었던 근친상간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14] 원래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이란계 유목 민족들의 주요 거주지였던 배경 때문에 먼 조상의 이란계 유전자 때문에 금발이 나올 수도 있다.[15] 1980년대 이전에는 백인계 주한미군하고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취급받을 정도로 안 좋았다. 동네에서도 사람들 한테 외모가 이국적이라고 차별받고 이로 인해 제대로 교육도 못 받고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16] 참고로 가족 모두 전형적인 한국인식 갈색 눈이다.[17] 신석기 시대에 우랄어족의 조상은 냉대기후 일대에 거주해 당시에도 순록 유목하거나 수렵채집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날고기를 먹어서 비타민D를 보충했다.[18] 바스크족, 에트루리아인, 미노아인의 조상[19] 현재 서아시아는 건조기후이지만 신석기 시대엔 지중해성 기후나 사바나 기후의 범위가 넓었다. 반면 유럽은 빙하기에서 막 벗어난 시기였기 때문에 여전히 한랭했고 토질도 좋지 않아 토지생산성이 서아시아보다 낮았다.[20] 헬레니즘 시대부터 마그레브, 이집트, 레반트, 이라크에서도 라틴어, 그리스어, 페르시아어인도유럽어족 언어들이 대중화되어 셈어파 언어들이 멸종될 뻔했지만 7세기에 아랍인의 진출로 오히려 이들이 아랍화되어 아랍어를 모어로 쓰게 되었다.[21] 남인도의 드라비다족열대 기후에 거주했기 때문에 원시 인도유럽인이 적응하기 어려웠으며 캅카스 산맥은 험하고 농경 역사도 신석기 시대부터였기 때문에 인도유럽어족이 이들의 언어를 대체할 수 없었다.[22] Bimbo는 이탈리아어로 '아기'를 가리키는 Bambino에서 유래했다. 즉, 세상 물정 모르는 아기처럼 멍청하고 보잘것없다는 뜻이다. 21세기에는 벽안 요소가 빠지고 금발에 몸매 좋은 여자를 까는 요소로 확장되었으나 기본적으로는 금발+벽안+거유라는 스테레오타입에서 시작되었다.[23] 주로 성관계를 갖던 도중 끔살당한다.[24] 머리색은 먹칠하지 않은 채 금발이라고 하는 편의책을 사용한다. 이러면 빠르게 그릴 수 있어 연재 마감 시간에도 늦지 않고 캐릭터 구분도 명확하게 할 수 있다.[25] 젊었던 시절에는 뿌리는 금발인 채 흑발로 염색했었다고 한다.[26] 아일랜드인이라 그런지, 머리에 전반적으로 약간 미세하게 붉은 끼가 돈다. 덕분에 어릴 적 별명이 틴틴(Tintin)이었다.[27] 원래 금발이다.[28] 정확히는 청록색. 본인도 'greeny-blue eyes'라고 언급했다.[29] 반대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머리카락만 금발이고 눈은 연갈색이다.[30] 원래는 금발이다.[31] 지금은 탈모로 대머리지만 원래 금발이다.[32] 이 사람도 지금은 탈모로 머리숱이 많이 빠졌지만 원래 금발이다.[33] 현재는 탈모로 인해 머리숱이 빠졌지만 그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금발벽안을 가지고 있다.[34] 원래 머리색은 금발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