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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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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BO 한국시리즈
2008년
SK 와이번스
2009년
KIA 타이거즈
2010년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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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
MVP 나지완

1. 개요2. 한국시리즈 엔트리3. 경기별 기록
3.1. 1차전: 돌아온 바람의 아들3.2. 2차전: 윤석민의 호투, KIA 2승을 챙기다3.3. 3차전: 벤치 클리어링, 그리고 스스로 무너진 서재응3.4. 4차전: Again 2007?, 승부는 원점으로3.5. 5차전: 로페즈의 대활약, 다시 한 발 앞선 KIA3.6. 6차전: 끈질긴 SK,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추다3.7.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KIA V10
4. 우승반지5. 우승콜6. 트리비아

1. 개요


2009년 제28회 KBO 한국시리즈는 10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정규시즌 1위팀인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3승 2패로 꺾은 2위팀 SK 와이번스가 치렀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9차례 우승에도 불구하고 KIA로 이름을 바꾼 이후 우승기록이 없던 KIA 타이거즈는 LG에서 트레이드된 시즌 MVP 김상현, 미국에서 돌아와 부진했던 시절을 털어버린 최희섭CK포 탈쥐효과 영원하라 라는 시즌 최고의 중심타선을 자랑했고, 또한 최고의 용병투수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과 토종투수 윤석민, 서재응, 양현종이 구축한 최고의 선발진, 그리고 SKY 라인으로 불리는 손영민-곽정철-제대로 플루크 터진 유동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까지 투타에서 빈틈없는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승률 100%[1] 사수는 물론 V10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는 것.

반면 시즌 2위인 SK 와이번스는 핵심전력인 박경완, 김광현, 전병두의 부상에다 플레이오프에서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러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로 평가받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던 것은 김성근 감독과 그가 조련한 SK선수들의 끝을 알 수 없는 저력 때문이었다.[2]

그리하여 30년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타이거즈와, 2000년대 후반 프로야구의 최강자로 떠오른 SK가 용쟁호투를 벌였는데..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나지완의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 타이거즈는 프로야구 29년 역사에서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나지완의 9회말 끝내기 홈런. KIA팬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환희의 순간이기도 하지만, SK팬 역시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혼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던 선수들을 자랑스러워 할만한 명승부였다.[3]

프로야구 최고의 명가 타이거즈와 신생 왕조 SK의 대결이라는 구도도 있었고, 김성근 감독과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은 고교시절부터 이어진 부자지간이라고 불릴 정도의 사제관계로서 그 인연에도 이목이 집중되기도. 막상 시작하고나선 스승이고 나발이고...수신호 등 걸고 넘어질 건 다 걸고 넘어지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승부의 세계... 하였으며, 그 외에도 KIA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1차전에서의 이종범의 활약, SK 채병용의 정신력이 일궈낸 기적적인 호투, 정근우에 대한 서재응의 도발과 벤치클리어링, 김종국정근우에 대한 군기잡기, 모호한 규정을 근거로 문제삼은 SK 전력분석원의 수신호 논란, 김상현의 슬라이딩에 이은 김성근 감독의 퇴장, 안치홍의 최연소 홈런, 아킬리노 로페즈의 7차전 역투, 나지완의 한국시리즈 첫 7차전 끝내기 역전홈런에 이르기까지 정말 볼거리와 논란거리가 많았던 시리즈.

게다가 이 KBO 한국시리즈에서 패배했던 SK는 다음해인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는데, 만약 이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회 연속 우승으로 해태 타이거즈의 4연패(1986-1989)와 타이를 찍을 수 있었다. 비룡의 기록 수립을 저지한 팀이 바로 해태 타이거즈를 계승한 KIA 타이거즈.[4][5]

2. 한국시리즈 엔트리

2.1.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2009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감독 1명 조범현
코치 6명 김종모, 황병일, 김동재, 최태원, 장재중, 칸베 토시오
투수 11명 윤석민(20), 양현종, 이대진, 서재응, 한기주, 곽정철, 유동훈, 손영민, 정용운, 로페즈, 구톰슨
포수 2명 김상훈(22), 차일목
내야수 8명 최희섭, 이재주, 김종국, 최경환, 안치홍, 김상현(27), 박기남, 이현곤
외야수 5명 이종범, 장성호, 김원섭, 이용규, 나지완

2009년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주역들이 그대로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프로 1년차 신인 안치홍과 정용운이 발탁되었다. 투수진에는 건실한 외인 선발 듀오 로페즈-구톰슨에 에이스 윤석민, 그리고 4선발 옵션이자 서서히 주목받던 양현종이 선발진을 구축했고 손영민-곽정철-유동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등이 포함되었다. 야수진에서는 공포의 C-K포와 베테랑 이종범이 있었고 그 앞-뒤를 이현곤-안치홍 키스톤 콤비와 이용규, 김원섭 테이블 세터가 받쳐주는 형태였다.

KIA 엔트리에서 특이한 발탁은 정용운최경환. 정용운은 당시만 하더라도 믿을만한 좌완 구원진이 없었던 KIA 사정 상 어쩔 수 없이 발탁된 경우이고, 최경환은 외야수이지만 원래 엔트리에 들기로 했던 내야수 홍세완이 막판 부상으로 빠지면서 궁여지책으로 좌타 대타였던 최경환을 포함시키게 되었다.

2.2.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2009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감독 1명 김성근
코치 6명 이만수, 가토, 쇼다, 이광길, 김경기, 김태균(70)
투수 10명 송은범, 고효준, 김원형, 이승호(20), 정대현(21), 채병용, 윤길현, 카도쿠라, 정우람, 글로버
포수 3명 정상호, 이재원(12), 김정남
내야수 9명 김재현(7), 정근우, 이호준, 나주환, 김연훈, 박정환(6), 최정, 박정권, 모창민
외야수 4명 박재홍, 김강민, 박재상, 조동화

2008년 우승 주역이었던 김광현박경완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효준이 들어갔고, 백업 포수로 김정남이 들어가게 되었다. 대신 2008년에는 케니 레이번 외에는 믿을만한 외국인 선발이 없었던 것과 비교해서 교체선수로 들어온 카도쿠라 켄게리 글로버가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김광현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해줬다. 여기에 2009년 들어서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미스터 옥토버'라는 별명을 얻은 박정권과 2008년 무릎부상으로 제대로 활약을 못했던 이호준이 새롭게 가세했다.

전반적으로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2008년 우승 주역이 거의 그대로 승선했다고 볼 수 있는 엔트리였다.

3. 경기별 기록

3.1. 1차전: 돌아온 바람의 아들

한국시리즈 1차전 10.16(금) 18:00, 무등 야구장 13,4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K 카도쿠라 0 0 1 1 0 0 1 0 0 3 6 0
KIA 로페즈 0 0 0 1 0 2 0 2 X 5 6 2

승 - 아킬리노 로페즈, 패 - 이승호(20), 세 - 유동훈
홈런 - SK 정상호(7회초, 1점)

MVP - 이종범(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차전 선발은 KIA로페즈, SK카도쿠라를 꺼냈다.

3회초 선두 타자 나주환의 안타 후 희생번트와 땅볼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4회초 정근우박정권의 연속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서 최정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김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3루가 되었다. 여기서 나주환의 총알같은 타구가 1루수 최희섭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 더블아웃이 되어 이닝이 종료되었다. KIA는 다음 공격인 4회말에 김원섭의 볼넷과 장성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고, 다음 타자인 최희섭김상현이 쳐낸 연속 플라이로 김원섭이 한루씩 진루하며 1점을 따라갔다.

SK가 5회초 2사 주자 3루에서 로페즈의 폭투 때 3루 주자 정상호가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 6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재현의 우익수 플라이로 번번이 기회를 날린데 비해 위기를 넘긴 KIA는 6회말에 구원등판한 SK 고효준의 흔들리는 제구로 만들어진 2사 주자 만루(볼넷-번트-땅볼-볼넷-볼넷)에서 이종범이 위장스퀴즈를 한 후, 바뀐 투수 윤길현의 2구를 통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정상호가 중월 솔로홈런을 치면서 다시 3-3동점이 되었고, 이어진 운명의 8회말.

최희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SK이승호에서 정대현으로 투수를 교체한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상현이 안타를 치면서 1사 주자 1,3루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종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KIA가 4-3으로 앞서 나갔고, 다음 타자 김상훈이 1타점 적시타를 이어 5-3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로페즈는 8이닝 동안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유동훈은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SK 선발 투수 카도쿠라는 5이닝까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였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이날 고효준이용규최희섭, 김상현에게 볼넷을 3개 허용하고 강판되었고 윤길현은 분식회계를 했다. 이승호최희섭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정대현김상현, 이종범, 김상훈 세 타자 연속 똑같은 코스로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하는 등 필승조가 단체로 방화를 했다. 정우람도 결과적으로는 창조병살이 되었지만 잘 맞은 타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SK의 불펜이 단체로 무너진 셈이다.

한편, SK 전력분석팀이 직접 수신호로 수비시프트를 지시했다고 KIA 코치진에서 항의가 들어와 심판이 주의를 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때 문제가 된 것은 전력분석팀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시프트 지시를 했다는 것으로, 코치진을 통해 전달되어 시프트를 시행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08년 한국시리즈 때는 해설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도 내리는 등 아무 문제도 없었으며, KBO의 제26조 조항은 2010부터 시행하기로 한 조항이며, 이 조항을 봐도 수신호를 금지한다는 명문 규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박동희 기자는 KBO에 이 조항에도 없는 사태에 대해 항의하였으나 2010시즌부터 적용하기로 되어있던 조항 26조의 확대 적용에 대한 애매한 답변을 받아 분개하여 블로그 메모장에 끄적끄적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6][7]

3.2. 2차전: 윤석민의 호투, KIA 2승을 챙기다

한국시리즈 2차전 10.17(토) 14:00, 무등 야구장 13,4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송은범 0 0 0 0 0 0 0 0 1 1 10 0
KIA 윤석민(20) 0 0 0 1 0 0 1 0 X 2 5 0

승 - 윤석민(20), 패 - 송은범, 세 - 유동훈
홈런 - SK 정상호(9회초, 1점)

MVP - 윤석민(20)(7이닝 7피안타 7삼진 2볼넷 무실점)

2차전 선발투수는 KIA 윤석민(20), SK 송은범.

이 경기는 타선의 응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정리할 수 있다.
SK는 1회초 1사 1,2루, 2회초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반면 KIA송은범의 호투에 3회까지 퍼펙트로 발리다가, 4회말 김원섭의 볼넷 이후 2사 1루에서 최희섭의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 이어 6회초에도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호준이 병살타를 쳐 실타래처럼 꼬인 경기는 풀릴 기미를 안 보였다. 한편 6회말 공격에서도 이용규김원섭고효준으로부터 연속 볼넷과 보내기 번트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최희섭이 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 정상호가 홈런을 치고 나주환이 2루타를 쳐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박정환(6)이 땅볼, 박재홍이 삼진으로 물러나 또다시 기회를 날려먹었다.

윤석민(20)은 기나긴 안습의 세월을 뚫고 마침내 데뷔 후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기록하고 MVP에도 선정되었다. 그리고 마무리 유동훈정상호에게 솔로포, 나주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박정환(6)박재홍을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마무리하면서 두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SKKIA보다 5개 많은 10안타를 치고도 단 1점밖에 올리지 못하는 집중력 부재로 패배하며 벼랑끝에 몰리게 되었다.[8]

3.3. 3차전: 벤치 클리어링, 그리고 스스로 무너진 서재응

한국시리즈 3차전 10.19(월) 18:00, 문학 야구장 27,8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구톰슨 0 0 0 0 0 0 1 3 2 6 7 0
SK 글로버 1 1 2 0 4 0 0 3 X 11 12 1

승 - 이승호(20), 패 - 구톰슨
홈런 - SK 박정권(3회말, 2점), 조동화(8회말, 1점), KIA 김상현(27)(8회초 3점)

MVP - 박정권(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9]

3차전 선발투수는 KIA 구톰슨, SK 글로버.

배수진을 친 SK는 초반부터 구톰슨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1회말 박재상박정권이 2루타-안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2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정상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점 추가했다. 뒤이은 조동화 타석 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나 했으나 10분도 안 되어 속행되었다. 3회말에도 SK는 선두 타자 박재상이 볼넷으로 나간 후 다음 타자 박정권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구톰슨을 조기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4회초에서 KIA는 제구가 흔들린 글로버에게서 2사 주자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재주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어진 4회말 SK 공격, 정근우가 친 투수 앞 땅볼을 바뀐 투수 서재응이 1루에 바로 송구하지 않고 시간을 끌다가 아웃시키자 정근우서재응을 쳐다보았고, 서재응'뭘 봐 삼시새끼야XXXX!'라고 대응, 둘이 언쟁을 벌이는 바람에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여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1루 수비를 보던 최희섭은 둘을 중재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 반면 김종국은 벤치에서 나와 당사자들만큼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종국은 '정근우가 자신의 직계후배(고려대)라서 정규시즌중에 주의를 몇번 줬던 탓에 더 속이 상해서 그랬다. 하지만 돌아서면 또 후배 아니냐'라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이때 김종국이 흥분하던 모습은 훌륭한 짤방이 되었다. 서재응은 흥분한 나머지 5회말에는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사사구를 5개나 내주며 자멸, 한기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후에 서재응은 2년 뒤 박진만을 맞추고 나서 병원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사과도 했다고 한다. 나중에 기자가 서재응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했는데, 박진만 선배를 맞춘건 고의가 아니였다고. 다만 SK라는 팀은 짜증나고 싫은 팀이며 영원히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이후는 트리비아를 참고

SK는 5회말 공격에서 서재응의 난조로 박재상, 박정권, 김재현의 3연속 볼넷, 다음 타자 최정정상호가 사구를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두 점 추가, KIA한기주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박재홍이 친 내야안타로 득점, 나주환의 야수 선택 - 조동화의 희생타로 또 1점을 더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8-0으로 벌어졌다.

6이닝 동안 노히트로 밀리던 KIA는 7회초 안치홍의 첫 안타와 이현곤의 안타+실책으로 1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이용규의 삼진 후 김원섭 타석에서 SK 이승호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인, 겨우 1점을 만회하였다. 8회초에는 이종범의 볼넷과 최희섭의 안타로 만든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상현이 좌중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8-4로 추격하였다.

그러나 이어진 8회말에서 정규시즌 무홈런이던 SK 조동화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치며 자신의 별명 가을동화를 입증하고, 계속된 안타로 2점을 다시 추가해 점수는 11-3.

KIA는 9회초 2사 주자 1,3루에서 김상현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였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서재응의 'XXXX' 논란이 우스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이 사건에 관해 양 팀 프런트가 언론에 배포한 자료는 순식간에 한국시리즈는 병림픽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KIA측은 서재응이 욕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 SK측은 정근우가 서재응을 쳐다본 건 강습타구여서 걱정되어서라고 발표. 물론 양쪽 다 개소리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는 KBS에서 중계했는데 하일성 해설이 KBO 사무총장직을 마친 후 해설에 복귀한 첫 중계이기도 했다.

3.4. 4차전: Again 2007?, 승부는 원점으로

한국시리즈 4차전 10.20(화) 18:00, 문학 야구장 27,8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양현종 0 0 0 0 0 1 0 0 2 3 9 0
SK 채병용 0 2 0 0 1 0 0 1 X 4 7 1

승 - 채병용 패 - 양현종 세 - 윤길현 홀 - 정우람, 이승호
홈런 - SK 박재홍(2회말 2점), KIA 이현곤(6회초 1점)

MVP - 박재홍 -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차전 선발 투수로 KIA는 양현종을, SK는 채병용을 내세웠다.

양현종이 좌완 투수임을 감안하여 김성근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김재현 대신 로또이호준을 3번 타순에 배치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하였다.

SK는 2회말 2아웃에서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다음 타자 박재홍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고, 5회말에도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와 박재홍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를 만든 후 다음 타자 나주환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점을 추가하였다.
KIA는 6회말 선두타자 이현곤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만회, 이후 양팀의 투수들이 상대팀의 거포인 KIA 최희섭, 김상현과 SK 박정권을 봉쇄한 가운데 투수전으로 흘러갔고, KIA가 8회말에 마무리 유동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조동화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한 점을 내주었다.
9회초 마지막 공격, KIA는 연속 안타와 유격수 나주환의 실책을 묶어 한점 차까지 추격했다.근데 카메라는 정근우를 찍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현곤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두 팀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SK 선발투수 채병용은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5.2닝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채병용 선수는 이당시 오른팔 상태는 인대는 30% 정도 남아있고, 팔꿈치 연골은 닳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원등판이나 마찬가지지만 지못미.

KIA는 타선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믿고 선발출장 시킨 장성호가 병살타 두 개를 기록하는 등 5회초까지 병살타를 세 개나 기록하며 찬스를 무산시켜 한 경기 병살타 3개 친 팀은 필패라는 공식을 재확인 시켰다. 여기에 7회초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를 SK 박재상이 점핑캐치 하면서 잡아 버리는 등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김풍기 심판의 1,500경기 출장 기념일이다.

3.5. 5차전: 로페즈의 대활약, 다시 한 발 앞선 KIA

한국시리즈 5차전 10.22(목)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9,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카도쿠라 0 0 0 0 0 0 0 0 0 0 4 2
KIA 로페즈 0 0 1 0 0 2 0 0 X 3 7 1

MVP - 로페즈(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 한국시리즈 통산 9번째)

5차전부터 경기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치르게 되며 KIA가 홈팀이 된다. 양팀의 선발투수는 1차전과 같은 로페즈카도쿠라가 다시 맞붙게 되었다.

초반에는 두 투수 모두 이닝당 평균 투구수가 10개를 조금 넘길 정도인 철저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KIA는 3회말 공격에서 이현곤이 좌익수 앞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하였고, 뒤이은 김원섭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인 이용규가 1982년 한일전에서 김재박이 보여준 개구리 번트를 연상시키는 스퀴즈를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최희섭SK 두번째 투수 정우람의 공을 쳐내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고, 김상현의 안타와 뒤이어 이종범의 2루땅볼 타구 때 SK 유격수 나주환의 1루 송구 실책까지 이어지며 추가점을 뽑았다.

이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은 6회말 나주환의 실책 상황에서 2루에 슬라이딩하던 김상현나주환의 발을 걸어 수비 방해를 했다고 항의했고[10], 수비하던 선수들을 덕아웃으로 철수시켰다.

이에 김풍기 주심은 규정에 따라 선수단을 무단으로 철수시킨 김성근 감독에게 즉시 퇴장 명령을 내렸고, 이는 28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한국 시리즈 감독 퇴장 1호가 되었다. 허나 이 '도루 방해성 슬라이딩'이란 것은 아웃 당할 타이밍의, 병살성 타구 때 1루 주자는 늘상하는 것으로 SK에서도 같은 경기 9회 박정권의 '발이 사람을 향하는' 슬라이딩 참조이 나오게 된다. 다행히 경기는 SK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면서 11분 만에 간신히 재개되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의 고백에 따르면, 하필이면 선수들이 들어오고 있을 때 '철수시 퇴장' 규정이 퍼뜩 생각이 났다고 한다. 분위기상 들어오고 있는 선수들 바로 되돌려보낼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퇴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KIA 선발 투수 로페즈[11]는 9이닝 동안 4안타, 3사사구 완봉승으로 한국시리즈 2승과 MVP를 동시에 가져갔다. KIA는 V10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6. 6차전: 끈질긴 SK,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추다

한국시리즈 6차전 10.23(금)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9,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윤석민(20) 0 0 0 0 0 0 0 2 0 2 9 0
SK 송은범 0 1 1 1 0 0 0 0 X 3 11 0

승 - 송은범 패 - 윤석민(20) 세 - 채병용
홈런 - SK 이호준(2회말, 1점)
MVP - 송은범(5이닝 4피안타 4삼진 무실점)

시구자는 장동건이었다.

1패만 더 기록하면 끝나는 상황, 전날의 완봉패와 감독 퇴장으로 독이 오른 SK 타선은 6차전 KIA 선발 윤석민을 난타하여 초반부터 착실히 점수를 뽑아나갔다.

시즌 내내 SK팬들에게 로또라고 까이고, 이날까지 포스트 시즌 9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호준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석민이 던진 체인지업[12]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13]

SK는 3회말 박재상의 2루타 - 정근우의 희생번트 -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이어 4회말에도 이호준의 좌전안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조동화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에 반해 KIA는 공격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초와 2회초, 이용규김상현이 도루사된데 이어 4회초에는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가 폴대를 살짝 벗어나 파울이 되었으며, 6회초와 7회초 선두 타자가 잇따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점수를 뽑는데 실패하는 등 공격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8회초에 이현곤, 김원섭의 연속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 한점 차로 추격하였으나 계속된 1, 3루 찬스에서 김상현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도 나지완 선수와 정근우 선수간의 '사인 훔치기' 언쟁이 벌어졌는데, 이때 김종국 선수가 덕아웃에서 나와 정근우에게 '조용히 하라'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3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슈가 되었다. 일각에서는 '37세에 개그포텐이 터진 남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근우는 다시 한번 야갤에서 더 까였다. 나지완 역시 2013년 이 후로 비호감이 되어 재평가를 받게 된다.

SK의 선발투수 송은범은 어깨 부상 때문에 투구수가 60개 안팎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140km대 후반의 강속구를 앞세우며 5이닝 4피안타 1볼넷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아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승리와 MVP를 기록했다. 송은범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이승호는 2이닝 2안타 무실점, 뒤이어 나온 채병용은 1점 차로 쫓긴 8회초 2사에 나와 1.1이닝 무실점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경기 초반이던 3회말 시작 전 3루 내야석에 앉은 관중들[14] 이 경기장에 맥주캔과 날계란(...)을 던지는 바람에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전날 5차전 5회말에서 벌어진 김상현의 슬라이딩에[15]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팬들이 김상현을 상대로 날계란을 던졌고 그 중에 하나가 김상현의 명치에 맞았다고 한다. 계란에 맞은 김상현. 이 때문에 KIA 벤치에서 구심에게 장내 소란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3.7.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KIA V10

한국시리즈 7차전 10.24(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9,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글로버 0 0 0 2 1 2 0 0 0 5 10 0
KIA 구톰슨 0 0 0 0 1 2 2 0 1X 6 8 0

승 - 유동훈 패 - 채병용
홈런 - SK 박정권(4회초, 2점) KIA 나지완(6회말, 2점), (9회말, 1점), 안치홍(7회말, 1점)

MVP - 나지완(4타수 2안타 2홈런)

마지막 7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시작됐다. 그날 KIA가 가동한 투수는 릭 구톰슨-한기주-양현종-손영민-곽정철-아킬리노 로페즈-유동훈의 총 7명, SK는 게리 글로버-이승호-가도쿠라 겐-윤길현-정우람-정대현-고효준-채병용의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그 당시 KIA이대진, 정용운, 서재응SK김원형을 제외한 모든 투수를 가동시켰다.[16] 선발투수 릭 구톰슨게리 글로버는 각각 3회까지 1안타와 무안타로 KIA 타선을 틀어막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예측되었지만, 여전히 타격이 부진한 KIA에 비해 SK의 타선이 공격력 면에서 유리해 보였으며, KIA의 주포인 김상현이 주루플레이 중 손목부상을 입으면서 SK쪽으로 승부의 저울추가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김상현은 4회부터 다시 3루수 5번 타자로 출장했다

4회 정근우의 안타 뒤에 박정권의 큼지막한 홈런성 파울 타구가 바람을 타고 폴대에 맞는 행운의 홈런이 되면서 SK가 2점을 앞서나간다. [17]구톰슨박재홍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무너졌고 한기주가 등판. 한기주는 침착하게 삼진과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하지만, 기어이 5회에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조동화의 번트 타구를 무리하게 2루로 던졌다가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리고 말았다. 이어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항에서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만루를 채웠다.
그러자 KIA는 양현종이 등판했지만, 박정권의 깊숙한 2루 땅볼에 1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3:0까지 벌어졌다.

KIA는 5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최희섭의 안타와 김상현의 진루타 후 안치홍의 안타에 최희섭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1점을 만회. KIA는 김상훈과 이현곤이 볼넷을 골라나가며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구원등판한 이승호에게 이용규폭삼을 당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SK는 6회초, 나주환의 안타와 정상호의 번트 실패 후 강공이 안타로 연결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맞는다. 최정의 희생번트 이후 대타 김강민의 희생플라로 4:1 이후 박재상의 안타로 5:1로 점수차를 벌린다. 이 와중에 KIA의 주전 포수인 김상훈이 부상을 입으면서 2009년 한국시리즈는 SK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했다.[18]경기는 SK쪽으로 기울고 그리고 SK는 원조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4연패를 기록할 뻔 했고, 호랑이는 처음으로 먹이를 놓칠 뻔 했다.

패색이 짙던 KIA는 6회말 반격에 나선다. 김원섭의 내야안타 이후 나지완이 잠실 경기장의 중앙을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 5:3을 만든 후, 이어진 7회초의 SK 공격을 곽정철이 잘 막아냈다. 그리고 7회말, 구원등판한 카도쿠라를 상대로 첫 타자 안치홍이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 5:4까지 따라붙는다. 다음 타석에서 노장 최경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어낸다.[19]

SK는 윤길현을 등판시키지만 윤길현은 제구력 난조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강판되었고, 이어 등판한 정우람은 침착하게 이용규를 땅볼 유도하여 3루주자를 잡아냈지만 김원섭의 애매한 타구를 우익수 박재홍이 잡으러 뛰어나오다 그만 뒤로 흘렸고 그대로 점수를 내준다. 이로써 점수는 5:5 동점. KIA는 나지완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가지만 최희섭의 폭삼과 김상현의 파울 플라이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8회초 정상호의 안타 이후 최정의 번트가 2루주자 아웃이 되었으나 김강민과의 승부에서 폭투가 나와 1사 2루가 되자 조범현 감독은 5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아킬리노 로페즈를 투입하는 강수를 쓴다.
배기완 - 로페즈가 나오는데요!!!
박노준 - 아 로페즈가 나오네요.
배기완 - 로페즈가 나옵니다!!
- 8회초 기아 투수 교체 때 나온 SBS해설진의 멘트.#

이에 대해 로페즈는 이미 경기 전에 자신이 나갈 상황이 생기게 되면 등판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로페즈는 김강민을 2루수 뜬공, 박재상을 2루수 땅볼 아웃시키며 성공적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SK는 8회 말 차일목이현곤의 사구로 만든 2사 1,2루 위기에 고효준이용규를 1루 플라이로 막아내 위기를 넘긴다.

운명의 9회. KIA는 마지막 남은 필승카드인 유동훈을 투입, 삼자 범퇴로 9회초를 넘겨낸다. 9회 말, SK는 마지막으로 채병용을 투입. 채병용은 선두 타자인 2번타자 김원섭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출발했다. 다음은 3번 타자 나지완. 2-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6구 째. 채병용의 공이 가운데 높게 제구됐다. 프로 2년차 나지완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나지완이 잡아당긴 공은 그대로 잠실 구장의 좌중간을 꿰뚫으며 125m의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면서 담장을 넘어갔다. 그 순간 KIA 측의 노란색 막대풍선이 일제히 일어났고 나지완은 양손을 치켜들었다. KIA의 10번째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한명재는 환호했고 까야 제맛[20]

이로써 7차전까지 이어져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던 2009년 한국시리즈는 KIA의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아홉수 탈출 하지만 SK김광현전병두, 박경완이 빠진 상황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며 2010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더불어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7년 만에 다시 나온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이자 4점 차를 뒤집은 역대급 명승부로 남게 되었다.

4. 우승반지

파일:2009반지.jpg
그분의 것이다.

5. 우승콜

이 문단은 기아우승으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배기완 - 자 몸쪽!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박노준 - 끝났어요~ 넘어갔어요~!
배기완 - 기아우승!
박노준 - 예~ 기아우승...
배기완 - ... 기아우승~
- SBS 지상파 생중계에서 나온 그 문제의 우승콜. 역대급 끝내기에 너무나도 김새는 해설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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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재 - 쯔아 자아 왼쪽~~~
이순철 - 넘어갔어요.[21]
한명재 - 끝내기!! 기아 타이거즈 우승! 나지완이 해결사였습니다!! 12년 만에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 MBC SPORTS+(당시 MBC ESPN)의 우승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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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큽니다 커요 넙어갑니다 뒤로 갑니다 뒤로 갑니다 그대로 넘어갔어요!! 홈런 끝내기 이야 이런 드라마가 나오나요 6대 5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드디어 열 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KIA 타이거즈 7차전에서 9회말 마지막 순간에 3번 타자 나지완이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아 이런 것도 나오네요
- KBS N 유수호 캐스터의 샤우팅
- 보러가기(15분 6초부터)
어 좌측!! 좌측으로 좌측!!!! 좌츠으으윽!!! 넘어갔습니다~ 끝내기!! 나지완!!
자~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번째 끝내기 홈런이 나왔습니다!! 자 이렇게! 기아가 2009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엑스포츠 정지원 캐스터의 샤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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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최초의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로 타이거즈가 다시 왕좌를 차지했지만 SBS 배기완 캐스터는 이 극적인 상황과 완벽히 반비례하는 성의없는 우승콜로 KIA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역대급으로 김새는 멘트였다는 평. 어쨌든 배기완 캐스터는 이 일로 마구 까이다가 망가져서 유명해진 밈이 되었다. 단어 자체만큼은 흠잡을 데 없이 좋은 뜻이기도 해서 기아팬들도 항의하길 포기하고(...) 같이 쓰는 분위기.

기아에 좋은 있이 있을 때마다 (실제로 우승했는지와는 무관하게) 기아우승으로 게시판이 도배되곤 한다. 물론 2017년 8년만에 KIA가 다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을 때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도 당연히 그렇게 되었다.

이를 잘 모르는 일부 타이거즈 팬들이나 타팀 팬들 같은 경우에는 설레발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위키러의 친구들 중에서 기아 팬 친구가 "기아우승"을 외친다면 '기아에 좋은 일이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6. 트리비아

  • 이 해 한국시리즈 미디어 데이는 사상 최초로 방송으로 생중계 되었다.
  • 유독 투수들의 등판이 많은 게임이었다. 기록을 보면 1차전에서는 KIA는 로페즈와 유동훈 SK는 카도쿠라, 고효준, 윤길현, 이승호, 정대현, 정우람이 등판했다. 2차전에서는 KIA는 윤석민, 곽정철, 유동훈 SK는 송은범, 고효준, 김원형, 이승호가 등판했다. 3차전은 KIA는 구톰슨, 서재응, 한기주, 정용운, 이대진, 손영민이 SK는 글로버, 이승호, 윤길현, 고효준, 김원형, 정대현이 등판했다. 4차전은 KIA는 양현종, 곽정철, 유동훈이 SK는 채병용, 정우람, 이승호, 윤길현이 등판했다. 5차전은 KIA는 로페즈가 완봉승을 SK는 카도쿠라, 정우람, 윤길현, 고효준이 등판했다. 6차전은 KIA는 윤석민, 곽정철, 이대진, 양현종이 SK는 송은범, 이승호, 고효준, 채병용이 등판했다. 7차전에서는 KIA는 구톰슨, 한기주, 양현종, 손영민, 곽정철, 로페즈, 유동훈이 SK는 글로버, 이승호, 카도쿠라, 윤길현, 정우람, 정대현, 고효준, 채병용이 등판했다. 고효준과 이승호는 무려 6경기에 등판했다. 윤길현도 5경기에 등판했다.혹사
  • 7경기 모두 홈 유니폼을 입은 팀이 승리. 즉, 스위트 홈 시리즈다.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도 5차전까지 홈 유니폼을 입은 팀이 승리를 거둬 2009년과 비슷하게 가나 싶었으나 6차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은 삼성이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하면서 깨졌다. 그리고 SK의 KS 6차전 전승 기록도 같이 깨졌다
  • KIA 팬들에게는 10차례의 한국시리즈 중에서도 잊지 못할 명승부로 남았다. 다만 영원히 까임방지권을 획득한 것으로 보였던 나지완은 2010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 결국 죽도록 까이는 신세로 돌아가기도 했다. 사실 1차전 8이닝 3실점, 5차전 완봉, 7차전 위급한 상황에 깜짝등판하여 0.2이닝을 깔끔하게 막는 등 실로 괴물같은 피칭으로 우승을 이끌었던 로페즈 대신 끝내기 한방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자 왜 저 녀석이 받느냐며 당일에도 까이긴 했다. 나지완도 좀 미안했는지, 자신도 "로페즈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라고 말했다. 승리기여도만 따지면 로페즈가 우위인것은 맞으나 시리즈 팀타격을 살펴보면 나지완이 타자 쪽에서 손꼽히게 잘했다. 최희섭 김상현 이용규 김원섭 등 1~5번 타자들이 죄다 OPS 기준 나지완보다 못했다. 또 나지완은 7차전 패배가 다가왔을때 2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쳐서 뒤집어 낸 공로가 있다.
  • 그 동안 규정에도 없어 아무런 재제가 없었던 SK 전력분석원들의 수신호가 어째서 KIA를 상대로 했을때 KBO에서 문제시 하는건지 논란거리, KBO가 이것에 대한 대답을 대회요강 26조의 확대적용이라고 발표했으나 26조에는 수신호를 막는 구체적인 명문도 없을뿐더러 이는 2010년부터 시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규정[23] 이었다. 확대적용도 웃기지만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한 해 미루었다던 규정이 버젓히 한국시리즈때 시행되어 수신호는 야구의 정보화라는 옹호론자와 야구는 선수만 한다는 반대론자들 사이에서 대혼란을 일으켰다. 또한 최근 몇 년간 SK를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하며 수신호를 바로 옆에서 지켜봐오면서도 별 항의가 없었던 두산의 전력분석원들은 밥만 축내는 호구란걸 인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도 엄연히 프로인데 과연 몰라서 안했을까라는게 의문. 그런데 정작 SK측도 1차전 종료 후 논란이 된다면 관중석 수신호 전달을 안 하겠다고 하다가 이후 기자에게 다시 목격되어 조범현 감독에게 제보된 적도 있고, 엔트리에도 없던 김광현, 박경완이 공식적인 승인없이 덕아웃에 앉아있기도 했으니 주고받은 셈.
  • 혹자는 이 시리즈에서 KIA에 유리한 판정이 많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KBO가 야구 흥행을 위해 대놓고 인기팀인 KIA를 밀어줬다는 논지의 주장을 설파했다. 한편 이 시기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야갤에서 반전라도/반KIA 감정이 강해져서 KIA가 오심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팀이라고 까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시리즈 7차전에서 SK의 5번째 득점이 오심이었던 것만 봐도 KIA를 밀어줬다는 말은 신빙성이 없다. KBO 리그에는 KIA 외에도 LG, 롯데, 한화 등 인기팀들이 많이 있는데, 딱히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도 않은 KIA만을 편애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규정이 바뀌어서 KIA가 0.5경기 차로 1위를 한것으로 선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규정은 당연하지만서도 시즌 시작 전에 만든 규정이라 예언자가 아니고서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이다.
  • 이 즈음 KIA를 치켜세우고, SK를 깎아내리는 식의 편향적인 기사들이 다수 작성되어 논란이 있었다. 혹자는 2010년에서야 수면 위로 떠오른 친 KIA 성향의 기자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당시 SK의 전담 기자이자 악질 SK까로 불리는 최민규도 일명 기사로[24] KIA의 모 선수가 친한 두산의 모 선수에게 이 소리를 들었다하여 기사화 되었으며 결국 이 당사자들은 서재응과 김선우로 알려져 있다.
  • 2009년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안치홍정용운은 입단 첫 해에 소속 팀이 우승하는 큰 행운을 맛보았다. 다만 안치홍은 포스트 시즌 동안 내야수비의 안정화에 일조를 하고 7차전의 추격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어느 정도 제 몫을 했지만, 정용운은 별 다른 활약 없이 3차전에 등판하여 타격감이 좋았던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은 것이 유일한 업적이었다(…).만약 SK가 우승했으면 박정권이 MVP는 따 놓은 당상이었는데 대단한 업적이었다. 게다가 그 경기에서 박정권은 4안타 4타점으로 데일리 MVP였다.비슷한 예로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아웃카운트 못잡은 이상열과 같은 취급 당한다. 당시에도 똑같은 타고투저 시절이였지만 1999년은 2014년 이전 까지 최고의 타고투저였다. 하지만 2017년에 와서 위기의 팀을 구하는 쏠쏠한 활약을 펼쳐 반지도둑(...)에서 반지갑으로 격상되었다.
  • 이 시리즈 우승으로 엘롯기의 일원으로 수모를 겪던 KIA 타이거즈가 2000년대의 안습했던 시절[26]을 청산하고 해태 시절에 이어 새로운 강팀 타이거즈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은 해태-KIA 팬들이 기대했었다.[27] 하지만 2009년 이후 KIA의 행보를 보면 영 신통치가 않다(...)[28] 2010년에는 16연패로 인해 5위로 폭망했고, 2011년에는 이범호의 영입, 그리고 윤석민의 활약 등으로 기세좋게 전반기까지는 1위를 기록하며 삼성과 엎치락 덮치락했었으나, 후반기에 주축선수의 떼거지 부상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안좋아지며 간신히 4위를 마크하였고[29] 그나마 포스트 시즌도 1차전 제외하면 내리 깨지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행히 감독이 김기태로 바뀌고 난 후 2015년에 팀 리빌딩을 착실히 하여 2016년에는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 2017년에는 리그 우승, 포스트시즌 우승으로 통합 우승을 하였다.
  • 시즌 시작 때만 해도 아무도 우승후보로 생각하지 않았던 KIA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장 공이 큰건 막강한 외국인 원투펀치 로페즈와 구톰슨이었다. 그 덕분에 이후 KBO의 외국인 타자는 급감하게 되고 외국인 타자가 다시 등장하게 된건 외국인 선수가 3명으로 늘고 3명 모두를 투수나 타자로 몰아서 뽑는걸 금지시킨 2014년이었다.[30]
  •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팀이 결정된 첫 사례이자 한국시리즈를 결정짓는 두 번째 홈런이었다. 첫 번째 홈런은 2002년 삼성 라이온즈의 마해영이 끝내기 홈런을 침으로써 우승을 확정시켰으나, 6차전이었다는 게 함정. 이는 100년 역사가 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196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빌 마제로스키만이 세운 유일무이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얼마나 나올지 모를 일이다. 어쩌면 21세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례가 될지도. 여담으로 저 끝내기 패배의 팀 수장은 모두 김성근 감독이다.(...)
  • 리그의 큰 그림이라는 면에서 한국야구에 길이 남을 시리즈. 2009년 겨우겨우 만들어 낸 선발투수 + 장타력으로 조합된 팀으로 그동안 한국야구를 지배했던 불펜야구를 실제로 박살내면서 그동안 논의되었던 불펜야구 vs 선발야구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동시에 조범현 감독이 짧은 시간 이것을 달성하면서 선발 이닝이팅 야구가 강한 팀 전력에 의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감독이 의지를 가지고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임이 아울러 증명되었다. 다만 KIA 스스로는 부진과 부상으로 이러한 팀 분위기를 잇는 데 실패하였고, 실제로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의 쾌진격으로 증명되고 있다.
  • 사실 그 이전부터 정사갤이 라도코드, 노노데모 등등의 네이버 극우 카페들과 힘을 합쳐 이미 지역드립을 적극적으로 테라포밍[32]하고 있었고, 네이버 뉴스란은 이미 이에 점령된 상태였다.[33] 하지만 스포츠 뉴스란이나 야갤, 야구 팀갤에는 발을 붙이지 못한 상태였는데 나지완의 홈런으로 기폭제가 되어 폭발[34][35]했다고 보는게 납득할만한 설명. 평화로운 두 나라가 정말 한 가지 작은 사건으로 전쟁을 하겠는가? 근데 오히려 그런 적도 있다는게 함정
  • 그리고 KIA의 우승에 흥분했던 팬들을 본 이선호이원만을 필두로 한 언론인들은 매년 타팀들을 깎아내리고 KIA의 컨디션이 최상이라는 if 시나리오만을 기초로 하면서 우승후보 드립을 쳤다. 이에 반 호남 성향을 가진 개티즌들의 커밍아웃과 열폭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지완이 2010년대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를 만들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알만하다.
  • 2016년부터 KIA는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인 'Go T09ether Day' 행사를 펼치고 있고, 당시의 홈 유니폼을 재현한 이벤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2009년 당시 SK 소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참가했던 고효준쇼다 고조 코치가 2017 시즌에는 상대 팀의 당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는 것.
  • 이 우승으로부터 8년 후인 2017년 한국시리즈 3차전, 9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나지완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2점홈런을 날렸다. 그 홈런으로 KIA는 3차전을 승리로 거머쥐었다. 재미난 점은 2009년과 타구의 방향, 때린 위치가 정말 무섭도록 비슷했으며, 잠실구장에서, SBS가 중계했다는 것이다.[36]그리고 순패이는 또 타구를 스포일러 했다


[1]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적 있는 KBO 리그 팀들 중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팀은 해태-KIA 타이거즈가 유일하다. 거기에 10회라는 상징적인 숫자 및 KIA가 해태의 기록을 완성했다는 점까지 더해지니 의미가 더 커진다.[2] 8월 기아가 무려 20승 4패라는 어마무시한 전적을 기록하면서 여유있는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였으나... SK가 저력의 연승가도를 달리며 9월이후 맹추격, 겨우 0.5경기차이로 간신히 KIA가 패넌트레이스 1위를 결정지었다. 625 대첩의 고의패배와 김광현 박경완 전병두 송은범 채병용 등의 줄부상이 있었다. 게다가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승률 계산 공식이 바뀌어서 KIA가 1등이었고 2008년 승률 계산 공식대로라면 SK가 우승이었다.[3] 승리만 아는 매너없는 야구, 지독한 야구라는 이미지로 SK를 안좋게 보다가 09 한국시리즈 이후 긍정적으로 보게 된 팬들이 많다.[4] 여기서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진출로 타이를 이룬 다음,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5] 하지만 이 해태의 4연패 기록도 삼성 라이온즈가 2011~2014년 동안 4연패를 하면서 25년만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삼성은 페넌트-코시 통합 4연패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6] 이에 박동희 기자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김정준 과장이 수비시프트를 지시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이때 지시과정은 김정준과장-이광길코치-김태균코치혹은 선수에게 이어지는 장면이었는데 그냥 저냥 묻혔다.[7] SK전력분석팀은 당시 국내 최고의 전력분석팀이었는데, KIA가 1차전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전력분석팀의 힘을 봉쇄 하려는 전략이었다라는 의견도 있다.[8] 이 한 점마저도 정상호의 9회초 유동훈을 상대로 한 솔로아치로 적시타가 아니었다. 윤석민에게 7이닝 7안타 0득점 곽정철에게 2이닝 1안타 0득점 유동훈에게 1이닝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각각 승리 홀드 세이브룰 헌납한다.[9] 1타석은 당시 루키였던 좌완 정용운에게 삼진을 당했다. 당시 정용운은 힛 파이 피치를 던졌으나 뭔 생각인지 박정권이 스윙을 했고 삼진이 되었다.[10] 김상현이 고의적으로 나주환의 발을 걸고 넘어졌다는 주장인데, 임채섭 2루심은 김상현의 주루플레이가 이에 저촉되지 않는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했다. 김상현의 몸이 만약 주루 선상에서 3피트(91.44cm)를 벗어났다면 수비 방해지만 김상현의 몸은 주루선상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 방해가 아니라는 판정을 내린 것이다. 결국 나주환이 그 정도의 방해는 점프하거나 피해서 던져야한다는 결론이다. 이 상황 전까지 이용규의 번트나 이현곤이 삼진 당하면서 정상호의 2루 송구를 은근슬쩍 방해한 동작(스윙동작 자체를 봤을 때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였는데도 포수 정상호의 앞으로 쓰러졌고, 그 사이 1루 주자는 도루에 성공했다.) 문제로 분노 게이지가 올라간 김성근 감독이 이때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11] 당시 근접한 기록으로는 국내 선수로는 정민태 - 외국인 최초는 다니엘 리오스가 달성했다.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완봉승이 나오기까지는 8년이 더 걸렸다.(양현종,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12] 윤석민 자신은 팜볼이라고 설명[13] 한국시리즈 개인통산 3호 홈런.[14] 3루 관중석은 SK 와이번스의 응원석이었다. 당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오물을 던졌다는 증언이 있지만 3루 관중석에도 적잖은 KIA 팬이 앉았고 KIA 팬이 이광길 SK 3루 주루코치를 맞추기 위해 던졌다는 주장도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15] 앞서 5차전에서 서술했듯 김성근 감독이 이 슬라이딩에 대해 판정 불만을 제기하고 선수단을 철수시켰다가 퇴장을 당했다.[16] 서재응은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것이 중계화면에 나왔으나 등판하지 않았다.[17] 실제로 당시 박정권이나 구톰슨 둘 다 파울이 될 줄 알았다고 한다.[18] 나중에 언론에 나온 경기 중 사진에서 김상훈의 블로킹이 성공한 것으로 판명되었기에 5점째는 명백한 오심이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18&aid=0002173104 7차전을 중계한 SBS 중계석에서는 김상훈이 볼을 놓쳤다는 멘트를 날렸으나, 김상훈은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공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다.[19] 전력질주로 3루에 안착한 뒤 주먹을 번쩍 들어올렸던 모습은 당시의 명장면으로 남게 되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할 뻔했던 최경환에게는 최고의 순간을 팬들에게 선사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우승반지까지 낀 뒤 코치로 전향하였다. 어찌 보면 최고의 은퇴식을 치른 셈. 다만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의 번트 타구가 1루주자 아웃으로 끝나면서 작전 실패,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었다.[20] SBS에서 이 경기를 중계할 당시 너무나 밋밋하고 지루하게 해설해서 많은 팬들이 '역시 ㅅㅂㅅ는 어디 안 간다'라고 깠다. 이에 비해 MBC ESPN의 한명재 중계는 퀄리티가 좋았다.[21] 타격 순간 옆에서 조용히 말한다. 이 해설위원의 습관인데, 툭 던지듯이 타구 결과를 미리 말하는 것. 현역시절 타구판단이 유독 뛰어났기에 은퇴 후에도 감이 사라지지 않은 듯하다. 물론 중계를 보는 팬 입장에선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22] 단, 현장중계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멘트다.[23] 정확히 말하면 26조는 덕아웃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으로 본래 있었지만 구단들에 의해 무시되어와 사실상 사문화되어 있었고, 전자기기 논란이 커지자 KBO가 금지할 것을 밝혔지만 그 시점에서 구단들이, 특히 덕아웃 노트북에 업체 스티커를 붙여 광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약상 문제를 고려해 한 해 재시행을 유보했었다.[24] SK의 수신호 논란이 벌어질때 나온 것으로 SK선수들이 껌을 씹어서 사인을 전달한다는 상상력이 충만한 기사였다.[25] 다만,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2014년초에 완공되어서 2014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26] 2002년과 2003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을 당하는가 하면, 2005년과 2007년에는 8팀 중 8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27] 이때 이후로 2013년까지 KIA는 거의 매년 좆문가전문가들에게 우승후보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2013년에 타어강으로 절정을 찍고 패망(...)[28] 사실 2009년의 KIA를 보면 행운이 많이 따랐던 시즌으로 보는 것이 맞다.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의 27승 합작, 플루크 시즌이었던 최희섭김상현, 타구가 그라운드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역대급 BABIP를 달성한 팀의 마무리 유동훈 등 전체적으로 플루크가 많이 겹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낫다. UTU?[29] LG가 그나마 좀 덜 급격하게(...) 떨어졌으면 오히려 KIA의 순위가 위험할 수도 있었다.[30] 2010시즌. 2011시즌 풀타임을 뛴 외국인 타자는 2010년의 카림 가르시아와 2011년의 코리 알드리지 1명씩 뿐이었고 이들 역시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2012시즌, 2013시즌은 모든 팀이 외국인 타자를 뽑지 않았다. 아무래도 2002년부터 2013년 이전까지만 해도 KIA는 타자 용병 뽑는 것을 가장 망친 팀으로 간주되었다. LG나 롯데는 그나마 못뽑아도 인지도가 있는 선수인데... KIA는 아예 밀어주고 나서 그 이 후로 몇 경기 더 못하면 바로 퇴출시켰다. 여기까지는 인내심이 강했나보다... 2014년 브렛 필이 들어오고 나서는 효자용병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줬는데 현재 타이거즈 타자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3년간 뛰었다. 투수쪽으는 2002년 ~2005년 중반까지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되기 직전 활동하던 다니엘 리오스가 있다.[31] 덕분에 '나ㅡ비'로 시작하는 별명을 가지게 된 나지완은 이후로 '나ㅡ비 효과'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32] 모든 범죄 기사에 전라도 딸랑 세 글자를 적어놓고 이를 베댓으로 만드는 일이 흔했다.[33] 나랑께란 말을 유행시킨 이호성 사건이 2008년 일이다.[34] 그 전부터 스포츠 뉴스란과 야갤에서는 성적이 좋은 팀이 까이는 경우가 많았다. 우승은 못했지만 08년도의 롯데, 왕조시절의 SK처럼.[35] 일설에 의하면 이미 반 SK 정서가 너무 심한 바람에 이를 물타기 하기 위해 노리타들과 슼갤러들이 정사갤끌여들였다는 얘기도 있다.[36] 심지어는 홈런이 나오기 직전 2009년 코시 끝내기 홈런 영상을 틀어주었다. 2009년 영상을 틀어주자마자 바로 홈런이 터졌으니, 기아팬들로서는 본의아니게 데자뷰를 제대로 느끼게 된 셈. 그리고 애꿎은 슼팬들은 기억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