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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브리튼 제도의 사진으로, 왼쪽이 아일랜드 섬, 오른쪽이 그레이트브리튼섬이다. | }}}}}}}}} | |
<colcolor=#fff> 대륙 |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유라시아 | |
바다 | 대서양 | |
위치 | 서유럽 북부 | |
면적 | 209,331 km | |
시간대 | UTC±00:00 | |
국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언어 | 영어, 스코트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웨일스어, 콘월어 | |
인구 | 60,800,000명(2011년) | |
최대도시 | [[잉글랜드| ]][[틀:국기| ]][[틀:국기| ]]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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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레이트브리튼섬(Island of Great Britain)은 서유럽 북부에 위치하는 브리튼 제도(British Isles)의 섬 중 하나이다. 서쪽에는 아일랜드섬과 맨 섬이, 동쪽에는 북해가, 북쪽에는 아이슬란드, 남쪽엔 도버 해협과 프랑스가 있다.섬의 면적은 209,331km²로 한반도 보다 조금 작고, 아일랜드섬을 제외한 브리튼 제도의 총면적은 230,738km²로 한반도 보다 조금 크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이며,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대륙에 속하는 그린란드를 제외하면 유럽 최대의 섬이다. 영국(연합왕국 전체)을 구성하는 네 구성국[1] 중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가 그레이트브리튼섬에 위치한다.
2. 명칭
서유럽에는 대 브리튼(Great Britain)과 소 브리튼(Little 혹은 Lesser Britain)이 따로 있다. 브르타뉴 반도가 바로 작은 브리튼이다. 그냥 브리튼 섬이라고만 해도 다들 알아들을 것을 굳이 "그레이트" 자를 꼬박꼬박 붙여 부르는 데에는 옛날부터 이 둘을 구분해 부르던 관습이 크게 한몫한다.[2]비록 현대 영어에서는 브르타뉴를 브리트니(Brittany)라고 부르기에 그레이트브리튼과의 유사성이 도드라져 보이지는 않지만, 프랑스어로는 그레이트브리튼을 그랑드브르타뉴(Grande-Bretagne)라고 부르므로 두 브르타뉴 간의 친연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땅이름의 유래가 된 브리튼인들은 켈트족의 한 분파인데, 철기시대부터 브리튼섬 남부에 터 잡고 살았다. 그런데 서로마 제국이 망하고 유럽 천지가 어수선한 틈을 타 게르만계 색슨인이 브리튼섬에 새로 이사를 왔고, 브리튼인들은 이들에게 밀려 웨일스 등등 산지사방으로 쫓겨난다. 그렇게 쫓겨난 자들 중 일부가 지금의 프랑스 땅인 브르타뉴 반도까지 흘러들어왔고, 이 반도에는 라틴어로 '브리탄니아 미노르(Britannia minor, 소 브리탄니아)'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연히 브리튼 본섬은 '브리탄니아 마요르(Britannia maior, 대 브리탄니아)'라고 불리게 되었다.
서로마 제국이 말짱히 굴러가던 시절에는 라틴어 브리탄니아(Britannia)를 로마가 지배하던 그레이트브리튼섬 남부에만 한정하고, 섬 전체는 알비온(Albion, 현대 영어식 발음은 앨비언)이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알비온은 스코틀랜드를 뜻하는 스코틀랜드 게일어 지명(Alba)이나, 다른 켈트어족 언어에서 스코틀랜드를 뜻하는 단어들의 어원이 되었다. 그래서 일부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자들은 Great Britain, British 같은 용어가 (잉글랜드가 중심이 된) 현재의 영국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돼 버렸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지역은 브리탄니아에 속하지 않았다. 그러니 알비온이라고 부르자!"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듯. 아직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자들 사이에 공식적으로 합의된 건 아니다.
그러나 Albion이라는 낱말의 어원은 '세상' 또는 '하얗다'일 것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인데, 아마도 잉글랜드 남부의 해안절벽인 도버 백악(White Cliff of Dover)#을 보고 이렇게 이름을 짓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이 절벽은 도버해협 건너편의 프랑스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자연히 섬 전체가 흰 것과 관련된 명칭으로 지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 또한 Great Britain이란 명칭을 적극적으로 밀었던 사람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처음으로 잉글랜드(웨일스 포함)·스코틀랜드·아일랜드 동군연합을 성립한 제임스 6·1세였다. 그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한 나라로 합치길 원하여 그레이트브리튼이라는 이름을 적극 밀었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왕' 대신 '그레이트브리튼의 왕'이라고 자칭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잉글랜드 귀족과 스코틀랜드 귀족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생전에 그의 뜻은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되레 그의 정치에 강한 반감을 품었던 잉글랜드 귀족 앤서니 웰던(Anthony Weldon)이 '브리튼'을 스코틀랜드인이 만들어낸 비속어(Scottish barbarianism)로 디스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잉글랜드 왕위를 계승한 뒤 약 1세기 뒤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정식으로 하나로 통합되어 그의 증손녀인 앤 여왕부터는 '그레이트 브리튼의 왕'이 되어, 그의 숙원은 사후에 이뤄졌다. 아무튼 스코틀랜드인이 밀고 잉글랜드인이 싫어했던 British가 오늘날 반대로 몇몇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는 용어가 되어 잉글랜드 지형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Albion을 밀고 있으니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3. 역사
4. 지리
기본적으로 북고남저의 지세이다. 특히 인프라가 집중된 섬 남부는 대부분 평야 지역으로, 맑은 날에는 백악 절벽에서 프랑스를 볼 수 있다고 한다.[3] 그중에서도 경작지는 주로 남동부 평야 지역에 있으며 상대적으로 구릉과 산이 많은 북서부는 목축업이 발달했다. 섬 북부에 위치한 스코틀랜드는 대부분이 산지 지역으로 글래스고, 에든버러가 있는 중앙 저지대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산세가 험한 북쪽 하이랜드 지방은 척박한 기후와 지형의 영향으로 인구가 드물다. 남서부 웨일스 지방의 북쪽은 캄브리아 산맥이 주를 이루는 산지 지대로, 남쪽으로 갈수록 산지가 완만해진다. 남부는 고원지대가 주류를 이루어 목초지가 많고, 스완지, 카디프 등의 해안도시가 존재한다.기후는 멕시코 난류의 영향을 받아 캐나다, 시베리아와 같은 위도대에 있지만[4] 춥지 않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섬 최북단 하이랜드 고지대를 제외하면 겨울이라 해도 영하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 않고 눈 대신 비가 주로 올 정도이다. 강수량 역시 난류의 영향으로 서부 지역은 강수량이 동부의 6배가 될 정도로 많지만 동부지역은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자원은 석탄이 주로 매장되어 있으며 근해에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되어 있어 화석연료를 구하기 쉽다.
4.1. 도서
- 브리튼 제도(British Isles)
5. 문화
영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문서 참조.6. 경제
산업의 70% 정도가 서비스 산업으로, 섬유업과 식품, 음료 가공업도 발달했다. 동부는 농업이 발달해 있으며 서부 웨일스 지방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목초지가 많아 목축업이 발달해있다. 또한, 1년 어업량이 80만톤에 이를 정도이다. 주요 어장은 동부와 남서부에 있지만, 북부에도 대구 어장이 있다.북해에는 많은 양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되어 있고 중부 트렌드강 유역에는 많은 석탄 광산이 있다. 남동부에는 대규모 석회암층이 있으며 그 밖에 자갈, 석고, 석회석 등의 광물도 매장되어 있다.
7. 둘러보기
[1] 주권이 있는 독립국은 아니지만 독자적인 성격이 강하고 자치권이 높은 한 나라의 구성국이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영국은 '나라 안에 네 나라가 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연방국가 내부의 지방을 나라라고 표현하는 나라는 의외로 찾아보기 쉬운데, 소련→러시아도 그렇고,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도 그렇다. 다만 영국은 연방국가는 아니다. 구성국의 자치권들을 중앙정부에서 부여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이다.[2] 마치 흑산도를 가거도와 대응하여 "대흑산도"라고 했던 것과 유사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일제가 혼동한 것이고, 조선시대에는 가거도를 소흑산도라고 부르지 않았다.[3] 부산광역시에서 맑은 날씨에 대마도가 보이는 것과 비슷한 예.[4] 런던은 캘거리와 비슷한 위도, 맨체스터, 리버풀은 에드먼턴,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와 같은 위도이며, 글래스고, 에든버러는 크라스노야르스크와 위도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