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8 15:14:04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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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페달2.2. 진입장벽2.3. 피아노와 작곡가2.4. 재즈에서
3. 주의할 점4. 영상5. 기타
5.1. 연주할 수 있는 장소들
6. 유명 대표 교재, 교본7. 주요 제조사8. 관련 속성 보유자
8.1. 실존 인물8.2. 가상 인물

파일:스타인웨이 D.png
[1]

1. 개요

큰 공명 상자 속에 85개 이상의 금속 현을 치고, 이와 연결된 건반을 눌러서 현을 때리게 하는 장치로 소리를 내는 건반 악기. 음역이 넓고 표현력이 풍부하다. 18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크리스토포리가 고안하여 독일에서 완성하였다.

현을 해머 액션으로 때려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발음 원리상 현악기이며 구체적으로는 타현악기 부류에 속한다. 유건타현악기라고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악기다. 서양 악기의 대표적인 악기이며, 대한민국에서도 보편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악기다.

원래 피아노의 명칭은 피아노 포르테(약자 Pf)이다. 피아노라는 뜻은 '약하게(piano)', 포르테라는 뜻은 '강하게'의 의미(forte)[2]인데, 건반을 누르는 힘을 조절해서 이 2가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이름에서 위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해머 액션으로 현을 때리는 타건 방식도 굉장히 획기적인 것으로, 하프시코드, 클라비코드 등과 같은 기존의 건반 악기들이 갖고 있는 강약을 조절하기가 구조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점을 극복해냈다.[3] 이에 따라 상당히 복잡한 지레식 장치가 건반 하나 하나마다 달려 있다. 대신에 그 복잡한 구조 때문에 연주자가 음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세계적으로 피아노는 악기의 황제라는 별명이 있는데, 거의 모든 음역대와 모든 가락이 있는 곡을 피아노 한 대로 소화시킬 수 있다. 즉, 피아노 한 대로 독주곡을 비롯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오케스트라곡을 효과있게 연주할 수도 있어 널리 두루두루 쓰인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주선율을 담당하고 첼로나 콘트라베이스가 주선율을 꾸며주는 부분을 피아노는 오른손으로 주선율 멜로디, 왼손으로 주선율 베이스음을 넣어서 꾸며주거나 왼손으로 주선율, 오른손으로 주선율을 꾸며주는 아르페지오 반주역할로 한번에 웅장하고 화려한 곡을 소화해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4]

게다가 건반 악기이기 때문에 입이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 실력만 된다면 가수가 직접 반주하면서 노래도 쉽게 부를 수 있으며 이는 현대에도 로맨틱한 모습으로 그려지곤 한다. 비슷한 포지션으로는 기타가 있다. 이것이 두 악기가 대중음악의 시대에 와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요인이다. 피아노와 기타는 치면서도 쉽게 노래를 부를 수 있지만, 관악기는 구조적으로 당연히 불가능하고, 바이올린/비올라는 자세가 불편하다. 첼로/콘트라베이스는 켜면서 반주를 하기에는 음역대가 낮다. 타악기는 애초에 대부분 무율이라 제외.

2. 상세

건반악기 중에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악기[5] 바흐가 활동하던 무렵에야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에 의해 겨우 초기형의 피아노(피아노포르테)가 생겨났다.[6] 우리가 지금 듣는 바흐의 건반 곡들은 거의 클라비코드, 하프시코드, 오르간 등으로 작곡된 것. 이 당시의 몇몇 피아노포르테는 건반 색깔이 하프시코드와 같이 검은색/흰색이 뒤바뀌어 있었으며, 오늘날의 업라이트 피아노와 비슷하지만 좀 더 목재 특유의 울림이 있는 소리를 냈다. 특이한 것은, 이 당시만 해도 발 페달은 거의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대신 연주자가 왼쪽 무릎과 오른쪽 무릎을 들어올려 건반 밑바닥에 대서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었다.[7]

'건반을 누른다.'라는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다른 악기로는 굉장히 어렵거나 불가능한 연주도 간단히 할 수 있고, 화음과 같은 표현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혼자서 하기 힘든 연주는 2인 연탄으로 해결한다. 다만 연탄곡은 연주하는 사람들끼리의 호흡과 박자가 중요하다.

반면 모든 음이 일정 주파수 단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12평균율을 사용하지 않는 일부 음악에서는 상당한 한계를 갖는다. 하지만 대중적인 악기라 내로라하는 천재님들도 많으시고, 따라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등장한 상태.

재즈에서는 초창기 리듬 섹션으로 구분되었다. 하나의 악기로 화성의 풍부한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컴핑 악기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 처음에는 거의 기타와 비슷한 역할을 강요받았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진화.

현대의 표준적인 피아노에는 88개의 건반이 있다. 흰 건반 52개와 흰 건반 음보다 반음 높은 음을 내는 검은 건반 36개로 구성된다. 음역으로 따지자면 A 0에서 C 8에 해당한다. 피아노의 초창기에는 검은 건반은 흑단(ebony)으로 만들었고 흰 건반은 상아를 쪼개 덧대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흑단은 요즘에도 쓰이곤 하지만, 상아는 불법이라 요즘은 흰색 플라스틱으로 감싸서 흰 건반을 만든다. [8] 건반 몸체는 가문비나무나 피나무로 만들어지는데, 가문비나무 쪽이 고급이다.

크기나 형태로 나누자면, 크게 보아 을 가로로 눕혀놓은 그랜드 피아노와 세로로 세워놓은 업라이트 피아노로 나눌 수 있다. 그랜드 피아노는 강당이나 연주회장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업라이트 피아노보다 크기가 훨씬 크다. 크기가 큰 만큼 소리도 더 웅장하고 음의 강약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지만 그만큼 상당히 비싸다.[9] 반면 그랜드 피아노를 개량한 업라이트 피아노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아노이다.

그랜드 피아노에서는 프레임(피아노 선)이 수평으로 놓여 있다. 최초의 피아노가 이러한 취했던 형태가 바로 이런 방식. 액션(action, 현을 때리는 해머 및 기타 부분)이 현 밑에 놓여 있고, 건반을 누르면 올라가서 현을 때리고, 건반을 떼면 중력에 의해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그랜드 피아노에도 여러 크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피아노가 크면 클수록 소리가 풍부하고 깊은 맛이 더해진다. 이는 피아노가 커지면 현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업라이트 피아노는 프레임과 현이 수직으로 세워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수평으로 움직여서 현을 때리고, 건반에서 손을 떼면 스프링에 의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업라이트 형 중에서도 좀 더 작은, 즉 높이가 더 낮은 것을 콘솔 피아노라 한다. 업라이트 피아노는 현의 길이가 짧아서 음색이 다소 단조롭고 깊이가 덜하지만 그래도 가정에서 연주하거나 연습하기에는 충분하다.[10] (높이가 높은 U3H , 131cm짜리 피아노를 쓰면 어느 정도 이 문제는 해결된다.) 다만 피아니스트나 전공자에게는 그랜드 피아노는 반 필수다.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와의 큰 차이는 페달의 기능과 소리의 울림 문제도 있지만 연속타건에서 이중이탈 장치가 있는 그랜드 피아노는 초당 16번 이상 타건이 가능한 반면 업라이트 피아노는 이중이탈장치가 없어 건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건반을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아 이론상 초당 7번이 최대 타건 가능 횟수다.
파일:external/46e07f95db5ab2cc0fa82c451b66d49dce8f322424cfad26197c8fe473a4b33c.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Upright_piano_inside.jpg
업라이트 콘솔형 피아노
출처: 위키피디아
업라이트 피아노 내부
출처: 위키피디아

2.1. 페달

피아노에는 페달이 달려 있다. 이는 피아노 역사의 초창기부터 달려 왔던 것이다. 보통 3개의 페달이 있는데, 작동 방식이나 효과 면에서 연주용인 그랜드 피아노와 가정용인 업라이트 피아노 사이에 조금 차이가 있다.

오른쪽에 있는 서스테인(Sustain) 페달은 제일 많이 쓰이는 페달이다. 이 페달을 밟으면 댐퍼가 올라가서[11] 건반을 누르고 있지 않더라도 눌렀다 뗀 음이 지속적으로 나게 된다. 다른 현에서도 공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울림이 풍부해지며 음색도 윤기 있게 된다. 이 페달은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에서 같은 기능을 하는 유일한 페달이다. 댐퍼 페달, 라우드 페달이라고도 한다.

가운데 페달은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에서의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그랜드 피아노에서는 소스테누토(Sostenuto) 페달이라고 해서 페달을 밟기 직전에 이미 올라가 있는 댐퍼만을 계속 올라가 있게 만든다. 다시 말해, 건반을 누른 상태에서 페달을 밟고 있으면 건반에서 손을 떼어도 소리가 계속 유지되지만, 이미 밟고 난 후에 누른 건반은 유지되지 않는다. 독립적 다성부가 난무하는 곡들을 칠 때 주로 필요하다 [12].

업라이트 피아노에서는 가운데 페달이 사일런트 페달/뮤트 페달/연습 페달로 불린다. 페달을 밟으면 해머와 현 사이에 펠트 천이 내려가도록 해서 소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밟은 상태에서 왼쪽으로 밀면 계속 밟힌 상태로 고정된다. 연주 목적보다는 빌라나 아파트 등등의 공동주택에서 피아노 소리를 줄여서 소음공해 없이 연습하기 위해 쓰인다.

왼쪽에 있는 페달은 그랜드 피아노에서는 우나 코다(una corda)라고 하며, 이 페달을 밟으면 건반과 액션 부가 통째로 조금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원래 음역에 따라서 3개 또는 2개의 현을 때리던 해머가 옆으로 움직여 2개, 1개의 현을 때리게 되고, 하나의 굵은 현만을 때리던 해머도 현의 반 정도밖에 때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음량도 줄어들고 음색이 바뀌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업라이트 피아노에서는 소프트 페달이라고 하며 이를 밟으면 해머가 현에 더 가깝게 붙게 되고, 타현거리가 줄어들어 소리가 약간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13] 음량의 변화는 음색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쨌든 소리의 뉘앙스를 부드럽게 바꾸는 것은 그랜드와 똑같다. (피아노 학원 등에 널려있는 중고 업라이트들의 경우 우나 코다의 작동이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다. 밟으나 안 밟으나 차이가 느껴지지 않음)

2.2. 진입장벽

피아노는 모든 악기를 통틀어 진입장벽이 낮은 악기로 손꼽힌다.[14] 건반을 누르기만 하면 피아노의 복잡한 구조에 의해 그에 해당하는 음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악기세계에서는 대단한 장점이다. 괜히 "동네 방방곡곡마다 피아노 학원들이 곳곳에 깔려 있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배워본다"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다른 악기, 특히 관악기들이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데에만 평균 한두 달의 연습이 필요하고, 또 많은 현악기들이 현을 짚는 법과 수많은 코드를 외우고 그에 따른 운지법을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타건악기는 상대적으로 건반만 눌러도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 악보초견하는 법도 익히게 해준다.

그러나, 피아노는 절대로 쉬운 악기가 아니다. 피아노가 쉽다는 것은 건반만 건드리면 다른 악기보다 비교적 소리만 쉽게 낼 수 있는 피아노의 특성에서 비롯된 많은 오해이다.

또 다른 오해로는 빠르고 어려운 곡을 무조건 빠르게만 치면 잘 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15]. 빠르게만 치는 것이 제대로 된 연주와는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말년의 호로비츠처럼 조금 천천히 치되 정확하게 치고 음을 빠뜨리지 않는 편이 훨씬 더 좋다.[16] 게다가 꼭 천천히 치는게 빨리 치는 것보다 무작정 쉬운 것도 아니다. 느린 템포의 연주는 빠른 템포보다 한 터치 한 터치에 훨씬 섬세한 감성을 담아 칠 수 있고 매 터치가 가지는 존재감이 빠른 터치보다 훨씬 강렬하기 때문에, 원하는 감성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으려면 연습은 물론 어떤 감성이 좋은지 스스로 판별할 수 있어야 된다. 느리면 느릴수록 정말 사소한 미스터치만 나도 엄청나게 티난다는 것은 덤이다.[17] 이러한 요소를 숙지하고 곡의 템포에 무관하게 전부 소화할 수 있어야 잘 치는 것이다.

심지어 미스터치 없이 정확한 속도로 완벽하게 칠 수 있어도 잘 치는것과는 또 다른 문제다. 피아노 관련자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래퍼토리 중 하나가 "정확하게 치는 걸로 땡이면 그냥 기계로 연주하거나 컴퓨터 음악 관련 프로그램으로 돌리면 되는데 연주자가 왜 필요해?" 일 정도. 피아노 실력이란 단순히 손가락을 놀리는 테크닉을 넘어서서 음악적인 측면을 조망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춤도 의미한다. 똑같은 곡이라도 누가 연주하냐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이유는 곡의 해석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18] 강약의 흐름, 순간적인 속도의 변화, 페달링 등에서 스스로가 이 곡을 어떻게 치고 싶은지, 어떻게 쳐서 어떤 감성을 나타낼지, 어떻게 쳐야 예술적인 소리가 날지에 대해서 스스로 듣고 판별할 수 있어야 된다. 이 능력이 미숙하다면 "정확하게 치고 있는데 뭐가 문제지" 생각하지 말고 얌전히 선생님의 지도를 듣자.

원숙한 실력을 갖추려면 차근차근, 길게 보면서 실력을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 피아노는 처음에 바이엘이나 이루마 정도의 곡[19]은 기본적인 실력만 갖추고도 쉽게 칠 수 있다. 하지만, 쇼팽 에튀드/소나타라흐마니노프, 특히 리스트파가니니 대 연습곡 수준에 이르면 가히 엄청난 숙련도를 요구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피아노는 바로크고전시대 레퍼토리만 해도 매우 방대한데, 세 거장 모두 그 방대한 레퍼토리를 오랜 시간을 들여서 체계적으로 섭렵하고[20] 그를 바탕으로 낭만파 시대를 불태운 사람들이다. 당연히 충분한 준비 없이는 아득하게만 보일 것이며, 이 곡들은 그 옛날부터, 하다못해 이 사람들이 살아있을 시절부터 악명이 자자했다.[21] 배우는데 쉬운 악기는 없지만, 피아노는 처음에 입문이 가장 쉬운 악기이면서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난이도가 가장 급격하게 올라가는 악기에 속한다.

또, 제3자에게 전해 듣지 않고서는 전혀 모를만한 요소도 있는데, 바로 악보 읽는 법과 초견 노하우가 그에 해당된다. 이는 음감이 좋아 독학으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제가나 대중가요 등을 악보도 없이 비슷하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개인 레슨으로 피아노를 처음 배울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자신이 모르는 곡이나 들어보지도 않았던 곡의 악보를 보고 초견해보거나 그대로 따라서 연주해보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연주를 못 한다. 이 경우 피아노 학원에서 배우는 체르니소나타 곡들이 대부분이다. 귀로 듣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재능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악보는 읽는 법이나 초견 노하우 등은 일단은 배우지 않고는 모르는 것이니 당연한 것. 곡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초견으로 치기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연주할 줄 아는 곡의 난이도가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이 모르는 곡은 악보를 봐도 바로 연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다시 강조하자면 귀로 듣고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은 음감이 뛰어난 굉장한 재능이다. 여기에 더해 악보를 볼 수 있는 눈과, 듣기 좋은 연주를 스스로 판별할 수 있는 음악적 교양과, 여러 기술적 기교가 받쳐주면 그 재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다.[22]

경우가 조금 다르지만, 이러한 점은 게임이 지향하는 목표 'easy to learn, hard to master'(배우는 것은 쉽지만 통달하는 것은 어렵다)에 비유할 수 있다. 테트리스버블보블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이들 게임도 깊이 들어가면 엄청나게 머리 아프다. 심지어 테트리스는 특히 국제 대회까지 열어서 세계 챔피언을 뽑을 정도다.

단순히 악보 따라 손가락만 놀리고, 가요를 비롯하여 일부 대중적인 현대 곡들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OST 곡들 좀 칠 줄 안다고, 쇼팽이나 리스트알캉을 도전해봤다고 하더라도, 음악은 건반만 누른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니다. 이것을 근본적으로 인지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제자리걸음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이런 사람들이 건반만 누르면 된다는 태도로 계속해서 전공 과정에 임하면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실감한다. 특히 학생 지도 노하우보다는 연주로 유명한 스승, 영재 출신이었거나 하는 스승들은 이런 학생들을 만나면 "왜 네 멋대로 치느냐, 왜 음악은 생각하지 않느냐" 정도의 비판은 기본이고[23] 성깔 있는 경우에는 레슨 중에 쫓겨날 수도 있다.[24][25] 이런 케이스에서는 마지막으로 "너 같은 애는 처음 받아본다."라는 말이 꼭 따라오기 마련.

특히 페달이 피아노의 진입장벽을 더욱 올리는데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의 대다수가 서스테인 페달[26]을 주구장창 쓰는데, 이러지 말자. 초보자용 소나티네 교재에서도 이 점을 매우 강조한다. 이미 눌렀던 음과 새롭게 누르는 음의 불협화음으로 음도 지저분해지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히 거북하다. 듣는이도 비전공자나 뭣도 모르는 사람이면 대충 통하겠지만, 짬이 좀 있는 사람이 들으면 비웃음의 대상이 되며, 입시연주나 콩쿠르라면 어림도 없다. 대량 감점의 요인이다. 서스테인 페달의 경우 밟는 세기에 따라 울림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또한 매우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페달링의 정점이 바로 쇼팽녹턴 'Op. 9, No. 2'다. 악보는 쉬운데 페달 신경 쓰면 머리 깨지는 곡. 참고로 페달을 이어야 할 때 가장 좋은 소리가 날 때는 음을 치고 찰나의 순간 페달을 들었다 넣는 것이다. 그리고, 페달링도 깊이와 정도가 있다.[27]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완벽히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요소가 바로 페달링이다. 사보 프로그램의 경우 실제 악보 제작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얼마만큼 페달을 밟는가를 설정할 수 없기도 한다. 가상악기도 오래된 경우는 그저 '밟는다/밟지 않는다'의 양자택일이라 반만 밟는 경우를 구현할 수 없다.

굳이 악보나 원곡[28]에 적혀있는 것 외에도 연주자 스스로가 판단해서 페달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그런 판단은 듣는 화음성부에 대한 개념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그전에는 그냥 적절한 편집본을 따라하거나 스승의 조언을 따르자. 그리고 어설픈 레가토를 땜빵하기 위해서 페달을 밟는 경우도 있는데 웬만하면 그러지 말자. 페달만 밟으면 피아노를 잘 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은 착각

좀 더 들어가 보자면 테크닉적으로 손을 굉장히, 여러 방법으로 쓸 줄 알아야 한다. 일단 어깨부터 손목을 거쳐 손끝 마디 전까지 릴렉스된 상태에서, 손가락을 위로 들어 위치 에너지를 이용해 치는 악기다. 당연히 대부분의 곡은 릴렉스가 되어 있으므로 하고나면 별로 힘들지 않아야 하고, 또한 단순히 이렇게만 치면 기계적으로 친다고 지탄받으므로 손목을 잘 써야 한다. 손목을 밀고, 돌리고, 끌고, 들고, 이런 손목 테크닉이 릴렉스 상태에서 이루어지면 거의 다 온 건데, 여기서 페달링과 페시지에 맞는 풍부한 소리, 그리고 감정표현까지 하면 곡 하나를 완성하는데, 보통 전공자 입장에선 곡 하나에 반년은 꼬박 걸린다. 즉 이말은 이 테크닉이 말도 안되게 어렵다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피아노는 진입장벽 자체는 매우 낮아 보이지만 결코 쉬운 악기가 아니며, 전공 연주자 수준의 과정에서는 어느 악기나 보통 그렇듯이 연습의 차원이 달라진다. 단순히 과시용으로 그럴싸한 곡을 선곡해서 손가락 빠르게 놀리기에만 몰두해왔다면, 이 정도 수준에서는 피아노가 기교도 기교지만 열 손가락 다 따로따로 놀면서 음악성까지 생각해야 하니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연주할 줄 아는 사람, 즉 음악성을 잘 살리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따라서 보통의 연습 방법은 새로운 곡을 굉장히 천천히 연습해 테크닉을 익힘[29] → 이전 단계를 마스터했으면 곡 안에 페시지, 감정표현, 기술을 익힘[30][31] → 이전 단계를 마스터 했으면 천천히 속도를 올려 원곡 속도까지 도달 → 여기까지 마스터했으면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을 넣음. 즉 일반인이 듣기에 빠르고 어려워 보이는 곡과, 느리고 쉬워 보이는 곡 둘 다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연주할 한 곡을 테크닉 2주~1개월+표현 1~3개월+템포 2~4개월=꼬박 5~8개월이 걸리는 대장정을 하게 된다. 그럼 피아니스트들은 어떻게 여러 곡을 치냐고? 미리 연습해두면 된다! 한번 손에 익혀둔 곡은 잘 잊혀지지 않아서, 조금만 연습해도 감각이 손에 돌아온다. 즉, 경험의 차이다.

그래도 여타 악기에 비해 노력 대비 결과물도 괜찮고, 대충 익히는 정도는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음악을 본격적으로 전공하지 않을 사람들이라도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워본 사람은 수없이 많다. 당장 피아노 다음으로 그나마 대중적인 클래식 악기는 바이올린과 플룻, 클라리넷 정도일 텐데, 주변에 피아노 칠 줄 아는 사람과 바이올린 켤 줄 아는 사람, 플룻이나 클라리넷 불 줄 아는 사람의 수를 세어보자. 노력 대비 결과물이 괜찮다는 말은 연주 자체는 쉬운데, 피아노 특유의 감성적 코드화음으로 청중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곡들이 많기 때문이다. 계속 바이올린과 비교하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바이올린 독주로 청중의 귀를 확 사로잡으려면 일이 년 배워서 될 게 아니다.

이런 형태의 대표적인 곡 몇 곡을 뽑아본다면 히사이시 조의 'Summer', 'Spring', '언제나 몇 번이라도', '인생의 회전목마' 같은 영화 ost를 비롯하여 이루마[32]의 'Maybe',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같은 뉴에이지 곡이나 유키 구라모토의 'Romance', DJ 오카와리의 'Flower dance', 데이빗 란츠의 'Cristofori's dream', 말할 수 없는 비밀의 'Secret', 흑건'쇼팽의 왈츠'[33], 테일즈위버브금인 'Second Run', 'Reminiscence', 쓰르라미 울 적에의 'You'나 '왕벌의 비행', '캐논 변주곡' 등. 전부 피갤이 싫어하는 작곡가와 곡들이다.[34]

하지만 몇몇 곡들을 제외하면 1~2년 정도 만에 치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피아노 학원에서 다 쳐본다는 Summer만 하더라도 중후반부 왼손 도약 파트는 초보자들에게는 쉽지 않고, Secret의 경우 중반부에 오른손 아르페지오 도약 부분이 결코 쉽지만은 않으며, romance의 경우를 보더라도 왼손의 아르페지오 도약이 옥타브 화음을 넘나든다. 또한 인생의 회전목마의 경우 왼손 왈츠 쿵짝짝 반주의 베이스음을 누르고 재빨리 옥타브를 넘나들어 화음을 누르는 도약 부분이 숙달되지 않으면 미스터치가 많이 나며(화음의 경우 기본 3화음이 아니라 중간중간 반음과 불협화음이 같이 섞여있다.), 왕벌의 비행이나 흑건, 쇼팽왈츠, 캐논 변주곡와 같은 곡들은 어느 정도 피아노 경험이 쌓이지 않고는 치기 어렵다.

설령 손가락은 그럭저럭 따라간다 해도 곡의 해석, 표현은 전혀 별개이다. 강약을 무시하고 쥐어짜내다가 폭망하거나 페달링에서 망한다. 예를 들어 왕벌의 비행의 경우 악보상에선 그리 어렵지 않으나[35] 대부분이 P~PP인 탓에 상당한 손가락 훈련을 필요로 한다.쇼팽곡은 대체 왜 뽑은 거지[36]

위 곡들 중에 피아노 입문 1년 안에 칠 만한 곡들은 이루마 곡들과 romance, you(연탄곡 제외), summer, river flower in you, secret,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등이고 나머지 곡들은 제대로 친다는 전제 하에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쳐야 하며 쇼팽곡들의 경우 2, 3년 안에 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37]

세상 일이 다 그렇듯, 정작 피아니스트는 다른 악기를 다루는 사람에 비해 그리 쉽지 않다. 물론 악기를 다루는 것 자체는 쉽긴 하지만, 문제는 작곡가들이 피아노가 다른 악기에 비해 다양한 표현력을 매우 쉽게 구현(연주)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피아노용 악보에다 화음 이나 8도 화음 옥타브 조합이나[38] 도약[39]이나 아르페지오, 글리산도 등의 주문이나 붙임줄을 활용한 엇박이나 n잇단음표 등의 해괴한 박자 조합을 훨씬 많이 한다는 점이다. 다만 이건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등 피아니스트 작곡가들도 자주 하는 것이다.

2.3. 피아노와 작곡가

상기한 피아노의 여러 장점들 때문에 많은 작곡가들이 피아노를 통해 곡을 쓰는 경우가 많다.[40] 역사 속의 유명 작곡가들도 피아노를 다룰 줄 아는 경우가 많았다. 요하네스 브람스,[41]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프란츠 리스트, 프레데리크 쇼팽 등은 그 자신이 유능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물론 피아노 대신 기타로 작곡을 하거나[42] 아예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 예외도 있기는 하다. 동인 작곡가로 유명한 박진배씨(ESTi)도 피아노를 못 친다고 한다.

낭만주의 음악가 프레데리크 쇼팽은 수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했다.[43] 오죽했으면 별명이 '피아노의 시인'일 정도. 사실 음의 표현이 엄청나게 자유로운 궁극의 악기다보니 수많은 작곡가들에게서 사랑받고 있다.

2.4. 재즈에서

기본적으로는 리듬 섹션 악기로 취급된다. 버드 파웰이 왼손으로 근음 없이 코드를 연주하고[44] 오른손으로 멜로디를 치는 연주법을 개발한 이후로 이에 기반한 여러가지 테크닉이 개발되어 왔다. 화성과 선율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특성 덕에 대부분의 재즈 그룹에서는 필수에 가깝다. 또한 화음의 구성 과정에서 음을 위치하고 텐션을 넣어 소리를 만드는 과정[45]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다만 단점이라면, 관악기와 다르게 근본적인 레가토가 불가능한 피아노의 특성 탓에 색소폰이나 트럼펫 등의 생동감 넘치는 프레이징을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숙련된 연주자는 악기의 한계를 넘나드는 무궁무진한 테크닉적 프레이징을 보여주곤 한다.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는 빌 에반스가 있으며, 인지도 만큼이나 모던 재즈 피아노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3. 주의할 점

반드시 손톱을 깎아야 한다. 손톱을 조금이라도 기르면 연주 시 건반과 건반 사이에 손톱이 끼어 큰 고통을 맛볼 수 있다. 손톱에 눌려서 손가락 살에 피멍이 들 때도 있다. 최악의 경우, 손톱이 뽑힐 수도 있다! 특히 글리산도[46]를 할 때 주의하자. 그 외에도 라흐마니노프와 같이 화음연타가 많은 곡을 치다가 손톱이 깨질 수도 있다. 발톱도 깎는 게 좋다. 당연히 이유는 페달 때문이다.

부상의 위험뿐만 아니라, 손톱이 건반에 닿을 때 특유의 '탁, 탁' 거리는 소리로 곡이 지저분해 질 수 있다. 대략 플라스틱을 두드렸을 때의 음역대다. 천천히 치는 곡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보통빠르게 이상의 곡들은 탁탁거리는 소리로 인해 순식간에 소음이 될 수도 있다. 많이 칠수록 탁탁거리는 소리도 커지기 때문. 그래서 나이대가 좀 있으시거나, 엄격한 선생님들은 수업 들어가기 전에 손톱검사를 먼저 하기도 한다. 이런 선생님들은 초중고 공교육, 학원, 대학 등 가리지 않으니 이왕이면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 또, 손톱을 깎지 않으면 손의 자유도가 떨어진다. 손톱을 깎으면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가 평소보다 괜찮아지며 도약하기도 쉬워진다. 손톱 무게가 얼마나 된다고 말도 안 된다는 사람이 많은데 직접 쳐보고 주위 전공자들에게 물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손톱을 너무 짧게 깎아서 피가 나도 안 된다. 건반을 누르다가 아프기 때문.

사실 악기를 어느 정도 배워본 사람이라면 아는 내용이지만, 대부분의 악기는 손톱이 있으면 아프다. 바이올린 등의 현악기는 손톱 때문에 지판을 누르지 못해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기타 역시 왼손 손톱은 꼭 깎아야지 안 그러면 코드를 잡지 못한다.

또한, 절대 피아노에 습기가 있는 물건을 두어서는 안 된다. 피아노는 나무로 되어있어서 물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근처에 습기가 있으면 본래의 아름다운 소리를 잃어버리고 거지소리가 돼버린다. 또 피아노의 수명을 줄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건조해서 피아노 향판의 갈라짐을 막기 위해 옆에 물을 놓는 행위 등은 예외이다. 또 피아노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선 안 된다. 피아노를 칠 때, 잡음의 원인이 된다. 악보집은 근처 책장에 두자.

특히 피아노 위에 물병이나 액체가 든 컵을 올려놓는 행위는 최대한 피하라.

4. 영상


▲ 영화 샤인에서 주인공 데이빗 헬프갓이 레스토랑에서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피아노로(라흐마니노프 편곡) 연주하는 장면. 영상에 등장하는 피아노는 업라이트 피아노라고 불리는 형태의 것이다.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축소 형식의 저렴한 피아노다.


▲ 위 영화 샤인에서 나온 라흐마니노프의 왕벌의 비행을 조르주 치프라가 다시 재편곡한 곡. 연주자는 유자 왕(Yuja Wang). 난이도는 위 샤인의 것과는 비교불가 수준인데, 처음부터 양손이 번갈아가면서 옥타브를 매우 빠르게 친다. 위 영상으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다.


▲ 연주자는 젊은 시절의 발렌티나 리시차(Valentina Lisitsa). 연주곡은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Étude-tableau) 중 Op. 39, No. 6 ("Little Red Riding Hood").[47] 참고로 1:25~1:30 부근에서는 빨리 감기를 한 것이 아니다.


▲ 연주자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유자 왕(Yuja Wang).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과 함께 금세기 최고의 기교를 가진 피아니스트로 인정받는다. 곡명은 조르주 치프라트리치 트라치 폴카 피아노 편곡이다.[48]


▲ 살인적인 기교로 악명높은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 6번 주제와 변주다. 원곡인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이 바이올린으로 초절기교를 구현한다면, 이 곡은 피아노로 갖가지 초절기교를 구현해야 한다. 연주자는 알렉산더 루비얀체프.


▲ 쇼팽의 친구이자 리스트의 라이벌, 샤를 발랑탱 알캉의 "피아노 독주를 위한 협주곡 제3악장(Op. 39, No. 10)". 제목에서와 같이 협주곡처럼 굉장한 스케일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초절기교를 요구하는 패시지들이 총집합되었다. 연주자는 치프라 이후 최고의 기교를 가져 슈퍼 비르투오소(Super Virtuoso)라는 별칭을 얻은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미스가 거의 없고 약 8분 34초의 엄청난 속주를 보여주는데, 아직까지 다른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정확도와 속도 모두 고려해 보면) 이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5. 기타

대한민국에는 1900년 3월 26일, 선교사 사이드보텀(R.H. Sidebotham, 1874-1908)이 그의 아내 에피를 위해 들여온 것이 최초다. 현재 대구광역시 화원읍 성산리 화원동산[49]에 있던 옛 사문진[50]을 통해 당시에 사이드 보텀이 들여왔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사람들은 피아노를 귀신 통이라고 했으며 화원동산에는 그걸 기념하기 위해 낡은 피아노 하나가 놓여 있다.

1990년대 이전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피아노들은 예외 없이 열쇠구멍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도 피아노는 그리 싼 악기라 할 순 없지만 과거엔 특별 소비세가 부과될 정도로 비싸고 귀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아무나 열 수 없도록 한 것이다. 한때 피아노 학원에서 이곳을 기준으로 왼손과 오른손 파트가 나눠어진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80년대 이전 출생자들은 '도'를 뜻하는 표시인 줄 알았단 이야기도 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산층의 상징적인 아이콘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교양있는 중산층의 이미지로 많이 부각되었으며, 이런 분위기를 타고 먹고살 만한 집안이면 꼭 피아노를 한 대씩 두었다.

자동 피아노(player piano)라는 것도 있는데 오르골과 작동 원리가 비슷하다. 수많은 구멍이 기록된 피아노 롤(piano roll)이 자동 피아노에 들어가면, 이와 맞닿는 피아노 내부의 원통에 새겨진 구멍에 공기를 통하게 해 현을 때리는 것. 라흐마니노프거쉰 등 꽤 많은 음악가들이 피아노 롤을 남겼다.

현을 실제로 때리는 구조가 아니라 전선을 꽂고 연주하는 전자 피아노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보통 스테이지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라고 불린다. 대표적으로 롤랜드의 RD-700GX 같은 것들. 이런 소리가 난다. 신시사이저라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존재한다. 바리에이션은 해당 문서 참조.

존 케이지[51]는 피아노 줄에 지우개, 나사, 단추 등을 끼워 넣어 음색을 변화시킨 프리페어드 피아노라는 것을 만들어 냈다.

악기적 특성과는 관계 없이, 고전적인 미국 슬랩스틱에서의 클리셰 중 하나. 높은 데에서 떨어지는 피아노나 모루에 맞아서 납작해지는 개그는 루니 툰이라든지 톰과 제리 같은 고전 애니메이션들에서 너무도 많이 써먹었고 또 인기있는 소재이다. 이때 높은확률로 피아노건반 여러개를 한꺼번에 세게 치는 소리가 난다. 실재로 피아노를 높은 곳에서 떨어트린다고 이런 소리가 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여튼 뭔가 무거운 물건으로 개그를 할 때 자주 나오는 것으로, 패트와 매트에서도 피아노를 건물 위층으로 올리려고 고생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디시인사이드에는 2009년 10월 28일 피아노 갤러리가 생겼다.

마비노기에서 악기 연주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 중 하나로, 입수 방법은 500만 두카트로 교역소에서 한정판매하는 것을 사는 것. 음색이나 옥타브 범위에 있어서는 악기들 중에서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으나, 비싼 금액 때문에 구매는 부담스러운 편.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다른 악기들과는 달리 손에 쥐지 않고, 인벤토리에 있는 피아노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사용하기'를 눌러야 피아노가 설치되고 캐릭터가 자리에 앉는다. '사용하기'를 누른 순간부터 내구도가 조금씩 깎여 나가는 형태. 하프와도 이 점을 공유한다.

학교괴담에서는 단골 소재로서 자주 등장한다. 보통은 촉망받던 피아노 유망주였지만 어떤 이유로 요절이나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밤마다 피아노를 치는 귀신이나 괴담이 나온다거나 살해당한 피아노를 좋아하던 학생의 시체를 급히 음악실 천장에 숨겨놓았더니 시체에서 떨어지는 피가 피아노 건반에 떨어져 소리가 나는 것이 괴담으로 발전됐다던가 하는 식이다.

피아노 건반 특성상 손가락이 길수록, 크기가 클수록 연주하기가 유리하다. 이 점으로 볼 때 아무래도 여자보단 남자가 손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유리한 입지에 있긴 하다. 오른손 옥타브 선율도 그렇지만 왼손 아르페지오 반주 등도 손 크기가 작으면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줘야 하지만 손 크기가 크면 그자리에서 손가락만 움직여서 건반에 손가락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연주가 훨씬 수월하다.

5.1. 연주할 수 있는 장소들

  • 대부분의 교회:
    개신교 한정. 가톨릭파이프오르간이 공식 전례 악기로 지정되어 있고(잠실성당처럼 피아노를 사용하는 소수의 성당이 있기는 하다.), 정교회는 악기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성당이 많다. 특히 개신교 예배당에는 성가대 연습이나 찬양 연습을 위해 각 방마다 업라이트 피아노가 모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만 나면 틈틈히 연습할 수 있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키보드신디사이저도 있는 편.
  • 대부분의 호텔, 대학병원, 종합병원 로비:
    검은색이나 아이보리색 그랜드 피아노가 멋들어진 장소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가서 쳐 봐도 되지만, 정말로 피아노를 "치고" 있다면 호텔 직원이나 병원 직원이 와서 자제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할 것이다. 그러니까 할 줄 모르면 치지 말라고 이놈들아 호텔뿐만 아니라 리조트나 대학교 동아리방, 스터디룸 같은 곳에도 피아노가 놓여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허나 이곳은 정기적으로 소규모 연주회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연주회를 하지 않는 날에는 열쇠로 피아노 뚜껑을 잠가놓거나 가이드라인을 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하기도 한다.
  • 신촌역 3번 출구 앞 홍익문고: 3월부터 12월 매주 주말.
  • 피아노 학원: 꼭 학원뿐만이 아니더라도 1:1 개인레슨을 위한 장소나 연습실의 경우 피아노가 있다.
  • 학교 음악실:
    음악실의 경우 그랜드 피아노가 한 대 놓여져있는 경우가 많다. 음악교사의 성격에 따라 케바케이다. 하지만 학교 교실 구조상 치기 곤란한 경우도 있다. 어떤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음악실이 3학년 교실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공부에 지장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음악수업을 제외하고 음악실에 들어가 피아노를 치는 학생이 없도록 항상 음악실 문이 잠겨 있었다. 물론 피아노 실기 수업이나 기악 수행평가 등 테스트가 있다면 칠 수 있다. 하나 음악교사 특성상 피아노 연주는 필수인지라 학생들이 간혹 악보를 주면서 연주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처음 보는 악보의 곡을 바로 초견해서 연주해내는 실력자들도 많다. 당연히 학교에 나오는 평일뿐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당연히 학교 문이 잠겨있으니 연주나 연습이 불가능하다.
  • 학교 시청각실이나 강당:
    학예회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장소이며 무대 위쪽에는 피아노가 있는 경우가 많다. 체육관과 강당을 같이 겸하는 곳에서는 체육관일지라도 무대 위에 그랜드 피아노나 업라이트 피아노 하나가 놓여 있을 확률이 높다.칠 수 있으면 좋지만 체육샘들이 치지 못하게 한다 다들 자율체육하고있는데 혼자 무대에 올라가서 피아노치고 앉아있으면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 :
    80년대 초반부터 잘 사는 집안의 경우 피아노는 "부의 상징"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나머지의 경우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난데 꼭 업라이트 피아노가 아닐지라도 요즘 대부분은 전자피아노나 키보드, 음악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신디사이저라도 하나씩 다 있는 편이다.
  • 대형마트:
    특히 어린이 장난감 코너의 전자 피아노. 이걸로 별 해괴한 걸 다 치는 기인도 있다. 그중 압권은 유아용 전자 피아노. 건반이 얼마 안되는데도 잘 연주하는 괴수가 있다. 이거 가지고 입시곡을 치는 괴인들도 있긴하다 사실, 이쪽을 잘 다루는 건 키보드신디사이저를 주로 다룬 키보디스트 연주자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DDP 야외 피아노 3대
  • 선유도공원 잔디마당 옆 선유도 이야기 전시관
  • 여의도역 CGV 내부
  • 공연장, 강당, 콘서트[52]
  • 영창피아노, 삼익악기, 야마하를 비롯한 대부분의 악기매장[53].
  • 중고피아노 매장[54]
  • 서울역 고가도로
  • SRT 수서역[55]
  • 어린이 대공원 꿈마루 3층
  • 뚝섬유원지 자벌레 앞
  • (신림역 3번 출구) 삼모빌딩 1층
  • 당산역 1번 출구 선유도공원 내 선유도이야기관 강연 홀 입구에 위치
  • 화천읍 농협 외부에 작은 피아노 부스가 있다.
  • 경부고속도로 금강 휴게소 2층[56]
  • 대구국제공항 2층 대합실
  • 전라선 순천역
  • 예술중학교&예술고등학교
  •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버스터미널 안 던킨도너츠 매장 앞##에 개방형 피아노가 배치됐다. 사실 터미널 옆 건물 신세계 백화점 1층 로비 부근에도 과거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고 트위터로 연주를 신청하는 사람들에 한에 작은 콘서트를 열어주기도 했으나 초반에만 반짝 흥#하고 그 후로는 참여자가 없어서 조용히 사라진 전례도 있다.
  • 광주광역시청 1층 민원실 앞 로비 시민의 숲#
  • 인천국제공항 돌아다니다 보면 피아노가 보인다. 마음대로 쳐도 된다.

6. 유명 대표 교재, 교본

7. 주요 제조사


굵게 표시된 문서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세계 3대 메이커 중 베히슈타인을 제외한 뵈젠도르퍼와 스타인웨이가 전부 후발 주자들에게 인수되어 버렸다. 베히슈타인도 한때 볼드윈과 삼익악기에 인수되었지만, 이후 다시 독일 회사로 돌아갔다.

8. 관련 속성 보유자

8.1. 실존 인물

국내&해외 포함

8.2. 가상 인물



[1]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이다. 위 사진은 콘서트용 그랜드모델 D인데, 가격은 최소 1억 5천 이상을 호가한다. A부터 등급이 있는데 A의 경우 웅장한 소리를 위해 현을 늘려놓아서 길이가 더욱 길다.[2] 이탈리아어[3]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피아노가 없고 하프시코드만 있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도 만일 피아노를 접했다면 (피아노 쪽이 더 발전된 악기이어서) 좋아했을 것이라고 평한 바 있다.#[4] 이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바로 샤를 발랑탱 알캉피아노 독주를 위한 교향곡/협주곡이나 프란츠 리스트대연주회용 독주곡(grosses konzert solo)이라는 곡들이 있다. 그들은 이 곡을 통해 교향곡이나 협주곡에서 드러나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피아노만 사용하여 재현해 냈다.[5] 다만 '상대적으로' 젊다는 의미지 나이가 적다는 것은 아니다. 약 300년 정도 된 악기.[6] 바흐가 피아노포르테를 처음 본 것은 그가 1736년 당시 드레스덴을 방문했을 때 고드프리트 질버만이라는 사람이 만든 피아노포르테를 만져볼 기회를 가진 때였다. 이때 바흐는 그 악기가 건반액션이 너무 뻣뻣하다고, 쉽게 말해서 칠 때 건반이 너무 뻣뻣하게 들어간다고 지적하면서, 음색이 평범하며 높은 음역대의 소리가 약하다고 상당히 낮춰 평가했는데 질버만은 자기 개인의 성격에 빗댄 말인 것으로 오해하고 화를 냈지만 몇 년 후 그의 말대로 결점들을 개량하여 그에게 제대로 인정받았다. 그 후, 1747년 상수시 궁전에서 바흐는 프리드리히 대왕(프레드릭 대왕) 앞에서 그의 피아노로 연주하게 되었다 카더라.[7] 오른쪽 무릎은 서스테인 페달, 왼쪽 무릎은 대략 소프트 페달 정도.[8] 상아 건반으로 연주하면 땀으로 건반이 미끄러질 일이 덜하다고 한다[9] 중고일지라도 350~400만 원대에 근접하며 신상의 경우 1000만 원을 훌쩍 넘어간다. 즉 영창이나 삼익 기준 "중고그랜드=신형업라이트"라고 보면 된다.[10] 반면 그랜드 피아노는 크기도 크기이며 가격이 최소 1000만원대를 훌쩍 넘어간다. 중고일지라도 신형 업라이트보다 배 이상 비싸기에 업라이트 피아노가 훨씬 경제적이다. 업라이트의 경우 중고피아노는 영창이나 삼익의 경우 100만 원대 미만에서 거래 가능하다.[11] 업라이트 피아노는 현이 서 있기 때문에 댐퍼가 현 반대방향으로 조금 당겨진다.[12] 바흐 신포니아 BWV 787-801를 칠때 이 페달을 잘 쓰면 그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또, 스타니슬라브 리히터가 라흐마니노프를 칠 때 이 페달을 활용한 바 있다.[13] 야간에 불가피하게 연습을 해야 할 때는 뮤트 페달을 밟아서 고정시키고 소프트 페달을 눌러서 소리를 최대한 죽이자. 또한 피아노 내부에 신문지를 말아서 넣어놓으면 조금이나마 방음 효과를 낼 수 있다.[14] 피아노 외에 진입장벽이 낮은 악기는 대표적으로 기타가 있지만 진입장벽이 피아노처럼 낮지는 않다. 기타를 오랫동안 연주하다 보면 현을 튕기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긴다.[15] 이 오해는 비르투오소 개념이 생긴 프란츠 리스트 시기부터 생겼다.[16] 다만 아믈랭이나 유자 왕 같은 테크닉이 엄청난 일부 피아니스트들은 곡의 해석에 따라 제시된 템포보다 더 빠르게 치면서도 정확하게 연주하기도 한다.[17] 미스터치가 꼭 음정박자를 틀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의도보다 건반을 세게 쳐서 때리는 소리가 났거나, 잘못 눌러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났거나, 손가락을 잘못 짚어 건반 두 개를 눌러서 불협화음을 만들었거나 페달을 잘못 밟아서 소리가 끊기거나,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 빠르게 연주할 때는 앞뒤가 맞다면 중간에 약간 미스터치가 나도 크게 티가 나지는 않지만 느린 연주는 미스터치 하나에 엉망이 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완벽해야 한다.[18] 기계와 프로그래밍이 아무리 발전해도 숙련된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따라잡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설령 상술할 페달 문제가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 해소된다고 해도, 터치 하나하나, 페달링의 깊이와 타이밍 하나하나에 미세한 감성을 담아 연주하는 사람의 손을 컴퓨터로 완전히 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19] 이루마는 작곡 컨셉을 쉽게 잡아 모두가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20] 정도의 차이는 있다. 어느 정도 이상 정식으로 배운 뒤, 쇼팽은 일부러 스승들이 방임했고 리스트는 자신이 쓴 연습곡들을 사용했다.[21] 거기다가, 바로크-고전-낭만파 이 세 시대는 연주법이 다 다르다.[22] 가끔씩 소리를 듣고 따라 칠 수 있지만 악보를 보지 못해서 아예 노래를 악보도 전혀 안보고 유투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대충 본 뒤 처음부터 끝까지의 음을 죄다 외워서 치는 괴수도 존재한다. 보통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케이스가 많다.[23] 처음듣는 사람은 뭔 개소리인가 싶지만 음악마다 특성이 다르다. 가장 유명한 음악가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비교해봐도 모차르트는 여림, 피아노를 강조하지만 베토벤은 강함, 포르테를 강조한다. 근데 그걸 자기 멋대로 정반대로 쳤다? 그럼 혼나는건 일상이다. 친절한 악보면 p와 f가 섞여있겠지만 이것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게 대다수며, 직접 피아니스트가 치는 곡을 들어야만 그 성격을 알 수 있을만큼 대단히 까다롭다.[24] 음악계, 적어도 클래식계에선 선생님의 영향력, 입지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다. 그 분야에선 어딜 가더라도 초반 활동 시엔 '누구누구를 사사한 제자'식으로 통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 이유는 음대의 경우엔 교수진 여러 명이 번갈아가면서 맡는 식이 아니라 레슨 때와 마찬가지로 도제식이기 때문이다. 또 대학에서는 학년 바뀔 때 변하는 게 아니라 졸업할 때까지 그 선생 밑에서 계속 배우는 식이라서 학생이 휴학하거나(군휴학은 예외) 그 클래스 수업 못 따라갈 땐 간혹 다른 교수, 강사의 클래스로 보내버린다.[25] 보통 순수 음악계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려고 한다면 '누구누구의 제자'라는 명찰이 안 붙으려야 안 붙을 수 없게 된다. 좀 돈 있는 사람들(예술고등학교 출신이거나 따로 홈스쿨링으로 어릴 때부터 줄곧 음악만 해왔던 애들) 같은 경우는 유명한 교수 밑에 일찍부터 인맥을 쌓아놓기도 한다. 그래서 음악계에서 사제관계는 음악계에서의 출세가도로도 연결될 여지가 있으며, 또 이를 통한 비리 유착도 가끔씩 들리는 형편이다.[26] 통칭 울림 페달, 아님 오른쪽 페달이라고 부른다. 한번 눌렀던 음을 계속 이어주게 하는, 화음을 집어넣어주는 페달이다.[27] 단적인 예로 프레데리크 쇼팽에튀드흑건이라 불리는 10-5는 페달 페시지에서 페달을 얕게 밟아야지 깔끔한 소리가 난다.[28] 요즘 떠도는 웬만한 악보들은 편집본들이 대부분이다. 진짜 원본은 오선보 위쪽에 코드나 손가락 번호, 연주 기법따윈 아예 기보되어 있지 않고 악보가 불친절할 정도로 깨끗하다.[29] 안 된다면 될 때까지 죽어라 계속 매우매우매우 느리게 연주하면 된다. 그럼 어느샌가 된다. 먼저 원곡을 듣거나 다른 사람이 연주한 동영상을 보면서 곡을 익혀야 한다. 그 다음에는 악보를 보며 왼손, 오른손 따로 느리게 연습한 다음 양 손을 맞추어 느리게 연주해 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하루만에는 안 되겠지만 며칠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느리게 연습하다 보면 어느샌가 저절로 된다.[30] 여기서 곡이 얼마나 길든 곡의 흐름을 모두 외워야 한다. 아예 악보까지 다 외우는 게 베스트.[31] 만약 손놀림이나 손가락 움직임이 내 마음대로 잘 따라주지 않을 경우엔 하농을 꾸준히 연습해보면 손놀림에 한해서는 실력이 향상된다.[32]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곡을 쉽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부 그런 건 아지고, 물론 어려운 곡들도 몇 개 있다.[33] 원곡이 아니다! 실제 Op. 64, No. 2의 경우 애수에 찬 느낌을 잘 살려야 하며, 다른 곡도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쇼팽인만큼 표현에 신경을 정말로 많이 써야 한다.[34]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피아노 전공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곡들이다. 이유라면 아무것도 아닌 곡가지고 조금 친다고 으스레떠는게 싫어서(...).[35]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 으로. 그래도 극악한 곡은 물론이고 그리 어렵지 않은 곡들에 비해서도 화음과 도약이 적은 편이다.그냥 16분 음표 떡칠이라 더럽게 빠를 뿐[36] 쇼팽곡은 결코 1, 2년 해서 청중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지 않다. 곡의 표현도 어려운데다 미스터치라도 나면.... 특히 쇼팽은 불필요한 음표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하나라도 미스터치 날 경우 티가 확난다.[37] 왕벌의 비행 같은 경우 작정하고 친다면 불가능은 아니다. 앞서 얘기했듯 도약이나 화음처리가 적기 때문. 샤인(영화)에 등장한 주인공 데이빗 헬프곳으로 분한 제프리 러쉬가 영화에서 꽤나 훌륭하게 연주한 바 있다. 제프리 러쉬의 경우 14살 이후 피아노 레슨을 받지 않았고 샤인에 캐스팅되고 나서 레슨을 다시 받았다. 샤인에 출연했을 때 그는 40대 중반이었다.[38] 멜로디 선율이 모두 8도 옥타브로 되어 있든지… 옥타브 중간에 3도나 6도 화음을 넣어서 손가락이 꼬이게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하다. 이 경우 손가락 길이나 손 크기가 작거나 손가락이 많이 안 찢어나면 고생한다..기본 9도 이상은 찢어져야 무리없이 연주 가능하다..[39] 왼손의 옥타브 도약은 물론이거니와 마라시의 연주곡들 대부분의 왼손 반주에서 잘 나타나는 10도~14도 도약이 대표적이다.[40] 피아노곡이 아니어도 일단 피아노 연주용으로 스케치를 한 후 편곡하는 경우가 대다수다.[41] 이쪽은 전성기 땐 슈만 앞에서 자작곡을 연주하여 굉장한 찬사를 들었다지만 작곡가로 성공하고 난 다음에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 가끔씩 자작곡 선보일 때나 조금 연습을 하는 정도로 선전했기 때문에 피아니스트들에게 작곡가 수준으로밖에 못 친다면서 엄청 까였다.[42] 뭐 이건 피아노 마련할 돈이 없어서 그런 거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 뛰어난 실력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피아노곡들도 유명한 게 함정.[43] 거의 피아노곡만 작곡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서 참조.[44] 이를 "컴핑"이라 부른다.[45] 이를 "보이싱" 이라 부른다.[46] 특정 음에서 그 음보다 낮은 음까지 계단 지나가듯 연주하는 것.[47]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곡은 아니다. 많은 에튀드들의 성격상 기교적이고 화려하며 빠른 페이스가 많은데 이 곡도 그런 곡들 중 하나다.[48] 트리치 트라치 폴카는 본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이다. 참고로 위 왕벌의 비행 편곡과 이 곡처럼, 치프라는 여러 곡들을 즉흥적으로 편곡했고, 이를 청음한 '치프라 편곡집'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49] 또는 화원유원지.[50] 사문진 나루터라고 하는데 진(津)이라는 한자가 나루터라는 뜻이기 때문에 잘못된 표현이다. 그래서 사문진 혹은 사문 나루터라고 하는 게 올바른 표현이다.[51] 그 유명한 4분 33초를 작곡하신 분이시다.[52] 피아노 대회 참가자는 무조건이고, 일반인도 어떤 공연 이벤트나 관계자의 허락을 받으면 칠 수 있을지도...? 다만 관계자랑 어느 정도 친분이 있어야 하고 대회장 피아노의 경우 시설이용료를 지급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편하게 교회가서 연습하자.[53] 피아노를 고를 때 피아노의 타건감과 음색을 알아보기 위해 연주를 해 보는 경우가 많다.물론 조율도 잘 되어있는 최상급의 피아노를 골라가며 이것저것 연주해 볼 수 있다![54] 악기 매장과 동일하며 여러 제조사들의 피아노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골라가며 연주해 볼 수 있다![55] 대합실 1층에 누구나 가서 연주할 수 있는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놓여져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음악회를 열기 때문에 신청해서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해 볼 수 있다.[56] 로비에 방문객들 누구나 연주 가능하도록 개방형 피아노가 한 대 놓여져 있다. 상하행선이 같은 휴게소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 오더라도 피아노를 연주해 볼 수 있다.[57] 스타인웨이 중저가 브랜드. 스타인웨이에서 디자인하고, 가와이 일본 하마마츠 공장에서 위탁생산[58] 스타인웨이 저가 브랜드. 스타인웨이에서 디자인하고, 중국 광저우의 펄 리버 피아노 공장에서 위탁생산[59] 가수라고 알고 있으나 실제 피아노도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다.[60]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21세기 현존 피아니스트들 중 기교로는 세계 최상위에 속해서 '슈퍼 비르투오소'라는 별칭을 얻었다. 막상 아믈랭은 이 별명을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 듯하지만, 그의 연주(특히 그가 쓴 곡들의 연주)를 듣다 보면 기교적 탁월함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61]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라틴 재즈 피아니스트. 본래 줄리아드 스쿨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였지만 현재는 재즈 음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버클리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62]서태지 밴드 키보디스트. 현재 은하연합 보컬[63] 베이비복스 2집 활동 당시 프로모션 영상에서 피아노를 잘 연주했다고 한다.[64]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65] 오케스트라 지휘자이며 과거 피아노를 전공하였다.[66] 노래와 춤에 가려졌을 뿐 피아노 연주에도 일가견 있으며 방송 무대에서도 피아노 연주 한 적이 있었다.[67] 다른 3명과는 달리 피아노 특화형이 아니라 피아노'도' 다루는 올라운더. 일반적인 악기는 다 다룰 수 있으며 피아노 실력은 마사토의 평가에 따르면 프로로서도 통용될 정도의 수준. 물론 피아노 특화형인 마사토에 비하면 훨씬 하급에 속한다(토키야 본인 평).[68] 첫 등장한 애니메이션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69] 못 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에, 피아노도 잘 친다. 12권 어린 양들의 휴가에서는 능숙한 피아노 실력으로 후배 후쿠자와 유미를 도와주기도 했다.[70] 우등생이었기도 하고 주인공처럼 피아노 신동이었다는 설정이 있다.[71] 음악교사이기도 하고, 한번 슬플 때 피아노 치는 장면이 나온다.[72] 원작에서도 연주할 줄 알지만 보여준 적이 없어서 애니메이션 한정.[73] 에바Q에서 피아노가 중요하게 쓰인다[74] 메인 스토리에서 챠오양이 불안한 정신상태에서 키보드를 칠 수 없을 때 챠오양 대신 연주한 적이 있다.[75]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다고 하며 지금도 어느 정도 칠 수 있다고 한다.[76] 쇼팽의 환상 즉흥곡을 친 적이 있다.[77]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다룰 줄 알지만, 바이올린 주력[78] 겉으론 직업은 피아니스트지만 실은 도박사라 피아노는 못 친다[79] 영문판 로컬라이징 이름이 독일어로 피아노이다. 정작 연주하는 악기는 기타[80] Sunflower 에피소드 마지막에 집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어릴적 왕자림에게 영향을 받았던 듯.[81] 이쪽도 피아노 잘친다[82] 원본 인물이 인물이니까 다른 클래시컬로이드들도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83] 연습용 악보 하나를 보고 20초 만에 마스터해서 곡 하나를 완주하는가 하면, 발로 쳐도 한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는 수준급 실력자다.[84] 이쪽은 좀 특이사례. 건반을 직접 치는 게 아니라, 피아노의 댐퍼를 뜯어다 뒤에 있는 스트링을 직접 치는 방식으로 연주했다. '피아노 콘서트(Piano Concerto)' 에피소드 참고.[85] 이름에 부터 건반의 건(鍵)자가 들어가는데다가, 집에 피아노가 있지만 본인은 잘 연주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용하는 대검도 피아노 건반이 모티브.[86] 피아노를 치는 것이 취미이다.[87] 3편부터 그에게 사망시 '아니, 내가 직접 치겠다'면서 게임오버 BGM을 직접 피아노로 친다.[88] 들고다니는 무기가 피아노 건반을 개조한 모양이다. 건반을 치면 그게 공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