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1-06 07:17:25

단추

파일:XBcvjiL.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 단추
영어 Button, Stud[1]
일본어 ボタン()[2]
중국어
스페인어 Botón, Tachón[3]
포르투갈어 botão

1. 개요2. 상세
2.1. 전통단추
3. 매체에서
3.1. 단추가 터져 튕기는 캐릭터
4. 기타

1. 개요

을 여미기 위해 옷에 로 매다는 작은 물체.

2. 상세

주로 가운데에 실을 끼워 넣기 위한 구멍 몇 개가 뚫려있는 원판형의 것이 쓰이지만, 별의별 물건이나 모양이 다 단추로 쓰인다. 예를 들면 볼링 셔츠에서 단추가 볼링핀 모양인 식이다. 장식용이 아닌 이상 반대쪽의 단추를 거는 고리나 구멍과 쌍으로 존재한다. 떨어진 단추는 잘 모아서 훗날 예비용으로 챙겨두는 것이 좋다. 교복이나 브랜드 의류 등의 단추는 저마다의 로고나 문양 등이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 구멍의 수는 2~4개 등 다양하며, 크기도 디자인, 용도에 따라 다르다. 봉제인형으로 쓰이기도 한다.

장식용으로 달기도 하지만 구멍을 통과시키기 위한 단추라면 천과 단추 사이에 실을 감고 고정시켜 실기둥을 만들어줘야 공간이 생겨 옷을 잘 여밀 수 있다. 적어도 끼우려는 천의 두께만큼은 자리가 필요하다.

단추가 영어로 버튼이기 때문에 입력 도구인 버튼을 단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게임이나 어린이용 컨텐츠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표현인데, 번역 및 우리말 사용 등이 목적인 듯하다. 비슷한 사례로는 붙임딱지 등이 있다.

단추의 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플라스틱으로 주로 만들지만 금속이나 나무, 고급품은 쇠뿔이나 , 산호로도 만든다.

2.1. 전통단추

파일:맺음단추.jpg 파일:조선단추옷4.jpg
조선 시대에 대중적이었던 매듭단추
조선시대에도 단추는 있었다. 대표적이고 대중적으로 쓰여진 것이 위에서 보여지는 매듭 혹은 맺음단추라 불리던 것이다. 끈을 둥글게 말아 단추노릇을 하게 만들고 고리를 통해 고정시키는 식이다. 이 밖에 궁중이나 예식처럼 비싼 자리에서는 산호, 은, 옥 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사치품으로서 쓰여졌다.

조선에서 단추는 고름에 비해 주요한 위치에 있지는 않았으나 쓸모에 따라 적절히 사용되어졌다. 주로 속옷으로 쓰여 걸리적 거릴 필요를 줄여야 했던 적삼이라던가, 해녀들의 작업복으로 만들어져 편의성을 따졌던 물소중이, 선비족으로부터 유래하여 맺는 방식이 달랐던 단령곤룡포, 궁중에서는 일상적이고 민간에서는 행사용으로 입던 원삼[4] 전쟁터에서 쉽게 입고 벗기위해서 갑옷철릭같은 군사목적의 옷들에서도 그 쓰임새를 찾을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한복인데 슥 보았을 때 고름이 보이지 않는다면 작은 단추가 쓰여졌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고름처럼 크기가 큰것이 아니라서 하나의 단추만으로 고정하기 보다 2~3개의 단추들을 여미어 입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절대적인 것은 없기에 유물들만 봐도 1개 혹은 3~4개까지 달린것들도 있기는 하다.
파일:조선단추옷2.jpg 파일:조선단추옷3.jpg
서양식 단추와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여미는 방식에서 있다. 서양식 옷들은 옷에 구멍을 뚫어 그 구멍속에 단추를 집어넣어 고정하지만, 동양식 단추는 옷을 뚫지않고 작은 고리를 달아서 그 고리속으로 단추를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때 단추를 '암단추' 고리를 '수단추' 라고 부른다.

사진에서처럼 일상적인 옷들에 저러한 단추를 달아 맺는 경우는 1900년대 개화기시절에서 시작한 매우 짧은 전통이다. 한국전쟁 이후로도 명맥을 유지하여 일상용으로 간간히 사용되었고 2000년대 초반 현대한복 디자인에서도 종종 보여졌으나 고름이라는 한국만의 독창적인 구조와 매력이 사라져 버리기에, 시간이 지난 현재로서는 미디어와 창작물들에서 이같은 양식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3. 매체에서

봉제인형 모티브 캐릭터 눈이 이걸로 대체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코렐라인: 비밀의 문같이 두눈 모두 그런 경우도 있지만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래거사, 트릭컬 리바이브바롱(트릭컬 리바이브) 등 한눈만 단추인 경우가 최근 많아졌다.

거유, 폭유 캐릭터가 조이는 옷을 입고 있다. 단추가 터져 튕겨져 나가는 클리셰가 많다.

와글와글 친구들밝아양이 단추를 좋아한다.

3.1. 단추가 터져 튕기는 캐릭터

4. 기타

  • 과거부터 단추는 거의 필수적으로 옷에 달리게 되는 부착물이었는데, 다른 예복도 그렇지만 특히 군복에 달리는 금속 단추는 아주 화려하고 공예적인 기술을 가미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추는 동전과 비슷하게 작은 크기에 다양한 색상과 형태 등으로 수집하기 좋은 물건이기 때문에[5] 현대에도 이른바 단추 수집가가 존재하며 희귀한 단추는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 보통 남자 옷과 여자 옷의 단추가 달려 있는 위치가 다르다. 입는 사람이 봤을 때 남자 옷은 오른쪽에, 여자 옷은 왼쪽에 단추가 달려있다. 이에 관해서는 가설이 많다. 가장 대중적인 설명으로는 단추가 처음 사용되던 당시에는 비싼 옷에 달려 있었고 그래서 부유한 사람이 단추가 달린 옷을 입었는데 남자는 정장을 주로 자기 스스로 입고,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였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잠그기 편하도록 남성복은 오른쪽에 달려있다. 그리고 여성은 주로 드레스를 입는데 부유한 사람은 드레스를 자신이 입는 것이 아닌 메이드가 입혀주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메이드도 역시나 오른손잡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메이드들이 단추를 채우기 편하게 옷의 왼쪽(메이드가 보면 오른쪽)에 달려있다. 이것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왔다고 한다.
  • 코트나 셔츠의 어깨 부분을 보면 단추가 끼워진 끈을 볼 수 있다. 이를 파상트(Passant) 또는 어깨끈(Shoulder stap)이라고 부른다. 17세기 후반 유럽에서 군장 끈을 고정하기 위해 군복의 어깨 부분에 단추와 끈을 달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끈에는 장식이나 계급장을 다는데 이를 견장, 애플렛(Epaulette)이라고 부른다.
  • 고립되어 있어 갈증이 심할 때 단추를 입에 물면 침샘이 자극되어 견딜 수 있다고 한다.
  • 단추는 우리말로 된 단어이나 단추의 어원이 한자라고 아는 사람이 꽤나 많다. 어원이 한자로 잘못 알려진 비슷한 예로 수박이 있다.
  • 어떤 일이 처음부터 잘못되어 그것이 계속 문제가 되는 것을 '첫 단추를 잘못 매었다'고 표현한다. 단추를 한번 잘못 매면 다음 순서의 단추가 엉뚱하게 매어지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러시아 원정에 나가는 프랑스 육군 군복 단추를 주석으로 만들어 달았는데, 신물질을 단추에 사용하는 프랑스 제국의 위엄을 보여주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시 주석은 신물질이었던 관계로 -40°C 이하로 떨어지면 깨져버리는 현상인 주석 페스트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프랑스 군인은 단추가 떨어진 제복을 손으로 여미고 걸어야만 했고, 덕분에 나폴레옹이 러시아 전쟁에서 지고 몰락하는 데 일조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시 군복 단추 재질은 대체로 주석이 아니라 황동이었고, 주석을 사용했더라도 불순물이 섞인 합금이라서 주석 페스트가 일어날 일이 없었다.

[1] 버튼은 옷에 다는 단추, 스터드는 장식용 단추.[2] 일본에서는 단추를 한자로 표기할 때 '금테 두를 구'자를 사용하며, 훈독 자체를 '보탄'으로 읽는다.[3] 바톤은 옷에 다는 단추 타촌은 장식용 단추.[4] 활옷과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릴수 있지만 원삼은 장식으로 치장된 단추로 여미고, 활옷은 작은 고름으로 여민다.[5] 옷을 수집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고 보관과 전시도 애매하지만, 단추는 의복의 액기스만을 수집하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6] 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