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0:59:58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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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류
2.1. 기장2.2. 단추 갯수2.3. 양식
3. 스타일링 방식4. 매체에서5. 코트를 착용한 캐릭터

1. 개요

Coat

서양식 외투. 옛 유럽정장프록 코트에서 유래된 의복이다. 격식을 차리고자 할 때 복장의 정석이다. 사실 보온성이나 편리함은 패딩점퍼가 더 좋지만,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는 코트를 입는 게 분위기에 더 적합하다.

2. 분류

2.1. 기장

  • 숏 코트 : 기장이 엉덩이 정도까지만 내려오는 짧은 코트. 대표적으로 피 코트가 있다.
  • 하프 코트 : 기장이 허벅지와 무릎 사이에서 끝나는 코트. 과거에는 롱코트로 분류되었지만, 점점 코트의 기장이 길어지는 추세인지라 2020년도 들어서는 하프 코트라 부르고 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이 옷빨을 살리기 가장 좋은 기장으로 평가 받는다.
  • 롱 코트 : 기장이 무릎에서 끝나거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코트. 너무 기장이 긴 코트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가장 권장하는 기장이기도 하다.
  • 맥시 코트 : 기장이 발목 부근까지 내려오는 매우 긴 타입의 코트.

2.2. 단추 갯수

종류가 많지만, 크게 싱글·더블 브레스티드로 구분할 수 있다. 싱글 브레스티드는 앞섶을 잠갔을 때 겹치지 않는 형태, 더블은 그 반대다.
  • 싱글 브레스티드 코트: 정면에서 봤을 때 여미는 단추가 세로 한 줄인 코트.
  •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정면에서 봤을 때 여미는 단추가 세로 2줄이 있는 코트. 물론 요즘에는 바깥쪽 한 줄만 여미고, 다른 한 줄은 페이크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예 2줄 다 한면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듯 하다.

2.3. 양식

소매, 옷 길이, 주머니 갯수, 특수한 장식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더스터 코트: 먼지가 잘 묻지 않는 원단을 사용하여 만든 얇고 긴 헐렁한 코트. 서부극카우보이의 상징적인 의상이다. 애초에 건조한 황무지에서 방진과 방풍 목적으로 입는 코트였기에, 동절기보다 환절기에 착용한다.
  • 더플 코트: 벨기에의 더플(Duffel : 뒤펄) 지방 제조 원단에서 유래. 길다란 모양의 뿔단추(토글)를 동그란 고리에 여미는 코트. 뿔단추 모양 때문에 일명 떡볶이 코트라 불린다. 중후한 멋을 내는 싱글, 더블코트와는 달리 후드가 달려 굉장히 캐주얼하다. 때문에 중장년보다는 학생, 청년들이 주로 입는다. 원래는 어부, 선원들이 입던 옷이다. 후드가 달린 것은 비비람을 막으려는 것이고, 토글을 쓰는 이유도 두터운 장갑을 끼고 입고 벗을 수 있게 한 것. 원래 선원 옷이라 영국 해군복으로 쓰였다. 2차대전 종전 후 잉여 옷감이 많아지자 한 업자가 그 천으로 코트를 만들어 대박을 쳤고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이, 학생들도 많이 입는다.
  • 랩 코트(lab coat): 연구소 코트(실험복)로 흔히 말하는 의사 가운이라 불리는 그 흰 가운을 의미한다. 화학물질이나 각종 오염에 민감한 환경이므로 흰색을 띄어 청결한 이미지와 동시에 오염 여부를 쉽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즉, 패션 아이템이 아닌 작업복 되겠다.
  • 랩 코트(wrap coat): 감싸다는 의미인데, 주로 단추가 없는 디자인이거나 크다 못해 전면부를 감싸는 듯한 깃을 지닌 것이 특징.
  • 매킨토시 코트: 줄여서 맥코트라 하며, 1823년 스코틀랜드화학자가 디자인한 코트. 허리끈이나 큰 컬러 같은 디테일이 없는 심플한 레인 코트이다. 본래 매킨토시 원단으로 만들기에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지만, 이젠 원단에 상관없이 특유의 디자인을 가진 코트 전체를 맥코트로 부른다.
  • 차이나 코트: 싱글 코트의 깃을 세워 입는 착장. 또는 처음부터 깃이 세워져서 나오는 코트. 우리가 흔히 차이나 카라 셔츠라 하면 보이는 디자인이다. 카라 자체가 펴져서 나오기에 노카라라고도 한다.
  • 체스터필드 코트: 가장 격식을 갖춘 코트. 19세기 중엽 영국의 체스터필드 6세 백작 조지 스테인호프의 이름에서 유래. 폭이 좁으며, 싱글/더블 두 종류 모두 있다.
  • 초어 코트: 20세기 초 미국 노동자, 블루칼라 노동자, 농부들에게 뿌리를 둔 심플한 재킷. 그들은 일터에서나 밖에서나 입고 있는 청바지와 같은 심플한 기능성으로 코트를 즐겼다. 전형적으로 데님이나 두꺼운 캔버스와 같은 내구성 있는 천으로 만들어지며 확장된 칼라, 1개 또는 2개의 가슴 포켓, 2개의 엉덩이 포켓, 버튼 업 클로저가 특징이며 허벅지 바로 위에서 끝나는 약간 더 긴 길이가 특징. 처음부터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해 어떤 재킷이 초어 코트에서 파생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스타일에서 워크웨어의 부활로 인해 전통적인 디자인은 많은 브랜드와 신구 브랜드와 함께 초어 코트를 만들어 돌아오고 있다.
  • 가드 코트: 피크드 라펠, 6×3버튼 배열, 손목에 턴업처리가 돼있지 않고, 뒷면 반-벨트가 있는게 특징인 코트로, 더블코트의 한 종류이다.
  • 코버트 코트: 체스트필드 코트와 비슷하지만 손목에 단추가 없고 라펠의 윗부분이 벨벳으로 되어있으며 버튼이 가려지게 되어있는 싱글코트이다.
  • 톰비코트: 영국 스코트랜드 원산의 인버네스 코트의 일본식 변형.
  • 카쿠소데(角袖): 싱글 바바리코트의 일본식 변형.
  • 레인 코트: 우의의 일종.

3. 스타일링 방식

소재에 따라서 옷의 느낌이 매우 차이나는 제품이다. 쉽게 말해서, 캐시미어의 함유량에 따라서 코트의 느낌이 매우 다르다. 모나 캐시미어 섬유를 많이 사용되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며, 합성섬유의 혼용률이 높을 경우에는 싸구려 티가 나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등 합성섬유의 비중이 높으면 싸보이고 보온성도 더 떨어진다. 이러다 보니, 코트를 살 때는 두고 두고 입을 수 있게 다소간 출혈이 있더라도 모직(wool)으로 된 고급 코트를 구매를 할 것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모가 많이 사용된 코트는 엄청나게 무겁고, 특히 양 어깨로 모든 무게를 짊어져야 하는 코트라는 의류의 특성상 너무 거추장스러운 것이 싫다면 적절한 선에서 가벼운 합성섬유의 혼방은 타협할 필요가 있다. 합성섬유 대신 캐시미어가 혼방되는 것들도 있지만 캐시미어 비율이 높아질수록 엄청나게 비싸진다.

잘 보관하면 수십 년을 입을 수 있다. 심지어 코트는 그다지 유행을 타지도 않는다. 시즌별로 핫한 디자인 타입이 있기는 하지만, 유행이 아닌 타입의 것을 입어도 촌스럽다든가 이상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는 의류다.[1] 무난하게 괜찮은걸 하나 사면 정말 두고두고 입을 수 있다. 다만 모직은 눌리면 변형되고 좀벌레에 약하므로 벌레 안 꼬이게 옷장에 약을 넣고 눌리지 않게 충분히 공간을 두어 보관하며, 종종 바람과 햇빛을 쏘여 주는 것이 좋다.

간혹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남성이 여성용 코트를, 여성이 남성용 코트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자인 외에도 서로간에 핏이나 실루엣이 전혀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용 코트는 착용시 어깨가 강조되고 밑으로 뚝 떨어지는 직사각형이나 역삼각형의 듬직한 실루엣으로 만들어지는 반면, 여성용은 어깨가 강조되지 않고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삼각형 모양의 아담하고 귀여운 실루엣이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4. 매체에서

긴 코트는 주로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등장인물들이 주로 착용하는 복장이자 상징으로 주로 사용된다.

특히 패션의 일환으로 코트를 입지 않고 망토처럼 어깨에 걸치고 다니는 경우도 많으며, 이러한 착용 방식을 숄더 로빙(shoulder robing)이라고 칭하는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롱 코트와 가죽 코트는 창작물에서 간지폭풍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다. 코트 안에 산탄총, 톰슨 기관단총 같은 총기나 뭔가 비기를 감추어 두었다 꺼내는 기믹도 흔하다. 이를테면 마피아이라든지... 체술을 쓰든 무기를 쓰든 휘날리는 코트는 간지폭풍을 일으킨다. 단추를 푸는 것은 기본. 다만 현실에선 아무래도 키나 남성의 경우 체격이 좀 있어야 코트가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남성의 경우 운동으로 어깨를 조금이라도 넓힘으로써 코트에 어울리는 체형으로 바꿔볼수 있다. 겨울에 성능 좋은 패딩들이 인기를 끌면서, 보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트들도 실용성을 높은 제품들이 나왔다. 예를 들어서 이제는 거위털이나 신슐레이트 소재를 이용한 패딩 코트도 출시되고 있다.

5. 코트를 착용한 캐릭터

코트를 착용한 모습이 그 캐릭터의 주요 아이덴티티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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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기장이 너무 짧거나 화려한 색깔이나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다.[2] 여름을 제외하면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있다.[3] 가면라이더 로그로 파워업 했을때.[4] 크로즈 에볼 한정.[5] 블랙홀 폼 한정.[6] 1기 때 입었던 건 가쿠란.[7] 대 아라야 전에 나섰을 때 딱 한 번 한정.[8] 츠나데와 오오노키, 쿠로츠치, 테루미 메이, 쵸쥬로, 가아라, 나루토(망토)를 제외한 나머지 카게는 헐렁한 예복에 장인의 자수가 수어진 로브를 입고 다녔지만 이쪽은 중상닌 전투복에 반팔 롱코트를 입고 다녔다.[9] 앞의 미나토의 의손자로, 파란색의 민소매/반팔 롱코트를 입고 다닌다.[10] 디펜시브 코트라는 장비를 방어구로 쓴다. 외형은 그냥 코트지만 DC 소자라는, 일종의 소모성 베리어 역할을 하는 입자가 탑재되어 있으며 소자를 뺀 코트 자체의 내구성도 상식 밖으로 튼튼하다. 적용된 다양한 미래기술 덕에 무산소, 초고열 환경에서의 생존도 보장해주는건 덤. 일부 헤비 디펜시브 코트는 어지간한 전함 수준의 어마어마한 방어력을 가지기도 하지만 이 경우 가격이 전함 한대 값. 그리고 DC소자는 에너지 실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물질이기에 실드를 무효화하는 AB소드를 막아낼 수 있다. 작중에선 무력하게 찢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AB소드를 못 막았으면 기도전쟁때 앤은 이미 고인이었다.[11] 코마에다, 사카쿠라, 이자요이일 경우는 후드가 달려 있다.[12] 희망편 마지막 장면에 흰코트 입는다.[13] 페이트의 경우는 공식 색기담당(…)인 만큼 자주 배리어 재킷이 얇아지긴 하지만 기본형은 긴 코트다.[14] 괴도 한정.[15] 넷 다 겨울 한정.[16] 겉에 망토를 걸친 것에 더불어 코트도 긴 코트를 입고 있다. 움직이기 엄청 힘들어 보인다(…).[17] 여담으로 극중의 등장인물들 다수가 코트를 입지 않고 망토처럼 어깨에 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8] 3기 크래시 타운편 한정[19] 꽁꽁 잠가 둔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착용자. 앞서 언급되었듯 드문 경우이다. 간지폭풍 문서의 예시로 나와 있을 정도로, 건카타를 사용할 때도 그렇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조차 말로 형용하기 힘든 엄청난 패기를 발산한다.[20] 죠타로와 카쿄인은 가쿠란이 롱코트마냥 길고, 죠스케는 두명과 달리 길지는 않지만 코트처럼 긴 편이다.[21] 죠셉의 경우, 3부 초반 한정[22] 라이벌인 잭 스패로우가 선장다운 코트를 갖춘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에 대조적으로, 영화의 거의 모든 장면에서 코트를 차려 입고 있다. 4편에서 일시적으로 왕실 소속이 되었을 때조차 코트를 갖추고 있었다.[23] 둘 다 인간 버전 한정이다.[24] 이세하&나타의 경우에는 4차 전직 태스크포스 한정이다.[25] 탄생 직후 빅터가 자기 걸 입혀 줬다. 이후로 빅터는 동일 디자인의 새 코트를 입고 나온다. 커플코트[26] 원작에서는 빅터가 패닉 상태일 때 빅터의 코트를 직접 주워 입고 나간다(...) 2미터가 넘는데 어떻게[27] 수영복에 프록 코트를 입고 각반을 찼다.[28] 작중 배경이 겨울 시점이다. 이중에 문현아, 신호진은 학생들이 많이 입는 일명 떡볶이 코트를 입고 있고, 박근태는 프록 코트, 박수정은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29] 어깨에 걸치고 다닌다.[30] 신부복을 모티브로 한 코트라고 한다.[31] 긴 코트를 망토처럼 걸치고 다닌다.[32] Fate/EXTRA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 모습.[33] 이 경우는 코트라기보다는 법의 외투라고 해야겠지만, 일단 비주얼상으로는 코트라고 하기에 알맞다.[34] 아이리는 허리 아래로 살짝 내려가는 짧은 코트를 입는다.[35] 참고로 코트를 입은 등장인물 상당수(특히 엄지 네임드 전원과 미리스를 제외한 리우 협회 네임드 전원)가 코트를 그냥 어깨에 걸치고 있다(...)[36] 잘 보면 코트 위에 또 코트를 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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