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4:50:13

메구레 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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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루안

1. 개요2. 호칭
2.1. 이름2.2. 계급
3. 능력
3.1. 유능함3.2. 몇 가지 단점3.3. 작중 드러나는 실책
4. 성격
4.1. 기본적인 성격4.2. 엄격함과 보이는 인간성
5. 인간관계
5.1. 수사1과의 형사들5.2. 나카모리 경부5.3. 모리 코고로5.4. 에도가와 코난5.5. 쿠도 家5.6. 타마가와 형사(형사)5.7. 트라우마와 아내
6. 차량7.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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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골롬보와 아내.jpg
형사시절의 메구레[14]
명탐정 코난등장인물로 작중 대표적인 레귤러 경찰 캐릭터다.

주로 살인사건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의 모습이었을 때부터 자주 만났고 연재 첫 화부터 현재까지 경찰 측 인물로는 최다 등장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별히 다른 지역이 아니라면 거의 사건 발생 후 찾아오는 경찰 쪽 인물은 메구레로 고정. 간혹 도쿄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도 등장하기도 한다. 도쿄 경시청이 담당하는 도쿄 도가 워낙 넓기 때문인데, 도쿄 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도쿄 23구 이외에도 타마 지역, 오가사와라 제도 등도 도쿄 도에 속해, 이런 섬이나 도쿄 도 서부 산악 및 농촌 지역도 포함하고 있어 경시청도 이를 관할하고 있다.[15]

출연횟수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이야기상 코난 일행이 골롬보의 관할구역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에서의 사건이 아닌 이상 이 사람보다 많이 출연한 사람들은 에도가와 코난, 모리 코고로, 모리 란 이 주연 3인방 뿐이다.[16] 명탐정 코난 레귤러 등장인물 중 가장 먼저 출연하였다. 1화 오프닝이 끝나고 바로 첫 장면에서 나온다.

2. 호칭

2.1. 이름

보통은 '메구레 경부(님)'으로 불리며, 풀네임으로는 불릴 일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풀네임이 처음 밝혀진 것도 형사로서 활동하는 정식 작품에서가 아니라, 사건 피해자가 되는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에서이다.[17]

성씨의 유래는 조르주 심농의 탐정 소설 '매그레 시리즈'의 주인공 쥘 매그레 경감에서 따왔다. 쥬조라는 이름은 확실하진 않으나 니시무라 교타로의 토츠카와 경부 시리즈의 주인공 토츠가와 쇼조(十津川省三)와 [18]이라는 이름을 합쳤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판 이름은 과거 해적판에선 박철이었지만, 현재는 형사 콜롬보[19]를 패러디한 '골롬보'로 불린다. 브라운 박사처럼 서양식 이름으로 지어진 케이스인데, 이후 극장판 2기에서 본명은 '골한석'이며 골롬보는 별명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이 본명은 극장판 2기에서 이름에 숫자가 필요해지자 고심하던 계인선 PD와 번역가가 이렇게 처리한 것. 참고로 골씨는 실제로도 있었던 성이긴 하나, 현존하는 성씨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게 1905년 하와이로 이민간 골점동 씨.

2.2. 계급

도쿄 경시청(더빙판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1과 강행범3계장(경부). 대한민국으로 치면 경감에 해당하는 지위다. 선임은 단 2~3명뿐이어서, 상당히 높은 지위다.[20]

계급은 '경부'지만 일본식 계급이라 한국 경찰에는 없는 계급이기 때문에 국내판에서는 적당히 로컬라이징 되었다. 헌데 처음에는 '경부'를 한국식 계급명으로 바꾸지 않고 단순히 '경찰관'을 뜻하는 줄임말인 '경관'으로 번역하여, 휘하 경관들에게 어째서인지 항상 '경관님'이라 불리는 황당한 번역을 볼 수 있었다. 이후 꾸준히 논란이 되자 결국 국내 만화판은 '경위'로 번역이 바뀌었다. 다만, 번역에 일관성이 없어 55권 File.7에 나오는 10년 전 모리 코고로의 회상 장면에서는 메구레를 일본식 계급인 경부보로 지칭한다. 즉 한국식 계급과 일본식 계급이 왔다갔다 한다. 회상씬에서의 계급명은 들쭉날쭉이라 77권에서는 심지어 '경위보'라는 한국, 일본 어디에도 없는 계급명으로 번역했다.

사실 이것도 썩 완벽한 번역은 아닌게 일본의 '경부'는 한국의 '경감'에 해당하는 계급이고 경위는 일본의 '경부보'에 해당한다. 즉 메구레의 원래 직급보다 한단계 급이 낮은 계급이다. 애니메이션 더빙에서는 꾸준히 '경감(반장)'으로 잘 번역되고 있다.

좀 더 따져보면 계급상으로는 시라토리 닌자부로와 동급이며, 그의 친구인 교토부경의 아야노코지 후미마로와도 동급이다. 둘은 캐리어조라 곧 경시로 진급하여 메구레의 상관이 될 인물들이고, 그 외에도 나이상으론 연하인 나가노 현경의 모로후시 타카아키, 야마토 칸스케, 요코미조 형제와도 동급. 거기에 코난 시리즈 최악의 무능경찰인 야마무라 미사오도 20대 후반에 경부를 달았으니 시라토리처럼 캐리어조 출신이라 생각해볼 수 있음을 감안하면 메구레는 논캐리어 출신으로 경부까지 올라간 케이스로 볼 수 있다.

보통 일본 경찰의 고위급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캐리어조(국가공무원 종합직시험[21] 합격, 경부보 임용 1년 후 경부 진급, 경부 진급 6년 뒤 경시 진급)나 준캐리어(국가공무원 일반직시험 합격, 순사부장 임용 2년 뒤 경부보 진급, 경부보 진급 4년 뒤 경부 진급)는 되어야 함을 감안하면 상당히 우수한 자원인 셈. 앞서 20대 후반의 경부들[22]이나 30대 중반의 경부들[23]에 비해선 진급 자체는 임용 출신 때문에 다소 느릴지 모르지만 그걸 실력으로 메우면서 경부까지 올라갔으니 능력은 있는 셈이다. 메구레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수사 2과의 챠키 신타로가 관리관으로 경시니, 더 진급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24][25]

3. 능력

3.1. 유능함

경찰 계급에서도 중간 관리에 해당되는 경부까지 오른 것으로 봐선 형사로서의 능력과 실력은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26][27][28][29] 경시청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에피소드에선 대부분 메구레가 아니라 타카기 와타루사토 미와코가 활약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애니 오리지날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무대 여배우 살인사건"(67화, 한국판은 1기 50화 비운의 여배우)에서는 젊은 시절 스승인 시오타 헤이하치로(한국판 이름은 김수일. 성우는 이시모리 탓코우/전인배(KBS판)/최지훈(애니맥스판))가 뒷수습을 자주 해주었다고 언급된다. 예외는 28권 정도.

그런가하면 모리 코고로의 헛다리 추리를 듣고 생사람 잡을 뻔 하기도 한다. 생사람 잡으며 날리는 그의 단골대사 "서에 가서 얘기하시죠."가 유명하다. 하지만 현장 지휘 능력을 보면 확실히 경부라는 직급에 맞게 실력이 보인다.야마무라 경부:?? 대부분의 사건은 큰 문제 없이 해결하고 있음은 작품내에서도 충분히 확인이 된다.[30] 모리를 믿던 시절에는 생사람을 몇 번 잡았을지 모르지만 모리 코고로 때문에 고생했다고 언급하고 초반에 모리 코고로를 크게 신뢰하지 못한 걸 보면, 진짜로 생사람 잡았어도 나중에 수사하면서 어찌어찌 무죄를 입증했을 가능성이 높다.

3.2. 몇 가지 단점

몇 가지 단점이 있다면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 총을 못 쏘는 것,[31] 수사와는 별 상관 없지만 코난처럼 음치라는 것 등이 있다.

좀 큰 단점으로는 기계치라는 점이 있다. 내선 전화거는 방법을 모르고 컴퓨터도 거의 쓸 줄 모르는 컴맹이며[32], 스마트폰 끄는 법을 몰라 헤매기도 한다.

그리고 눈썰미가 사토 미와코보다도 훨씬 없다. 툭하면 마주치는 모리 코고로가 코난에게 조종 당해 추리를 한다는 것을 여태 모르고 있으니...[33] 다만 이건 이야기 전개를 위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다.

3.3. 작중 드러나는 실책

때때로 실책을 저지르기도 한다.

<사라진 시체 살인사건> 편에서 코난과 어린이탐정단이 욕조에서 피투성이 시체를 봤다는 신고를 허위신고로 알고 욕실의 혈흔이나 시체확인을 제대로 안 했다.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의 경우 코고로의 추리쇼를 틈타 범인이 빠져나가는 걸 막지 못했다. 이는 범인의 자살로 이어졌고, 자살을 막아내지 못한 코난이 트라우마를 겪고 범인이라도 죽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가치관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34]

역대 최악의 실책은 76권에서 나왔다. <목숨을 건 연애 중계> 편에서 타카기가 납치되었을 때 수색 과정이 초를 다툴 만큼 급박하게 돌아간 이유도 따지고 보면 메구레의 책임이 제일 크기 때문. 말 그대로 부하 한 명 잡을간접적으로 죽일 뻔했으니(...). 타카기가 휴가내고서 어디로 1박하러 가는지 끝까지 묻지 않아[35] 그만큼 수색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만약 타카기가 그대로 죽었다면 메구레는 관리 소홀로 상부로부터 상당한 문책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며 코고로처럼 경찰직을 물러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부하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트라우마까지 남았을 것이다. 사표를 내지 않더라도 경력에 엄청난 흠집이 나버리기에 그대로 출세길이 막힐 수도 있었다. 살린 시점에서도 이미 흠집이 난 것이지만(...).말 그대로 와타루가 어디로 가는지를 두들겨 패서라도 실토하게 했다면 이렇게 수색에 난항을 겪을 일도 없었다. 코난 없었으면 와타루는 바로 황천길을 건너갔다.[36]

4. 성격

4.1. 기본적인 성격

한마디로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잘 조화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아이들의 제보도 별다른 의심 없이 믿고 출동하는 것을 보면 꽤 부드러운 성격임을 알 수 있고[37], 부하를 막무가내로 윽박지르는 일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인간성은 매우 좋은 편이다. 사실상 명탐정 코난에서 나만 정상인 급의 포지션으로 유일한 정상인이다시피 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할 때나 부하들이 실수를 했을 때 등 엄격해야 할 때는 엄격하고 호돼야 할 때는 진짜 호되다.[38] 일단 현장에서 추리 실력이 있는 비관계자를 쫓아내는 것도 그렇고 피해자와 관계가 있다면 아는 사람이라도 조사에 가차 없는 등 적어도 직속 부하인 타카기보다 수사에 있어서는 더 중립적이다.

부하들 교육에도 엄한 편이라, 타카기는 말실수했다고 알밤만 두 번 때렸고 사토와 치바도 한 번 이상은 메구레에게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야단치는 것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것은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 6'을 보면 잘 나타난다. 쵸우 형사에게 사건을 맡기자고 마츠모토에게 제안한 뒤, 그 밑에 타카기 형사를 집어 넣는데 타카기가 쵸우 형사를 따라 나가기 전에 귓속말로 "쵸우 씨는 베테랑 형사니까 잘 여쭙고 잘 배우게."라며 충고를 한다. 또 '거품과 김과 연기' 편에서는 사건이 해결된 뒤 타카기에게 "자네도 하면 되잖아!"라고 하면서 좋아했다. 평소에는 딱히 활약도 없고 의존만 하던 타카기가 이날 스스로 추리해 범인을 지목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한 말.[39] 내심 타카기가 활약하길 바랐던 모양이다. 이것을 보면 확실히 부하의 교육과 성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과 부하에 대한 책임감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부하들 개개인의 특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타카기와 사토가 사귀는 줄 진작 눈치챘고, 치바가 만화와 애니에 빠져 사는 것도 알고 있다. 전자는 그렇다 쳐도, 치바의 오덕질까지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을 보면 인간적인 사람이 맞다.

형사로서의 자부심도 상당해 오리지널에서는 살인죄를 저지른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완전히 분노해 열변을 토한 적도 있을 정도다. 또한 도덕개념이 날아가 버린 작품 내에서도 일반적인 개념을 곧잘 보여준다. 헤이지[40], 코난도 아주 가끔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감싸지만, 메구레는 "이유가 무엇이든, 당신이 저지른 건 살인입니다!!!"라고 발언하거나[41] 가해자가 살인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해도 죽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던, 당신이 죽은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었어도 그것이 살인을 정당화 시켜주지도 않고 죄의 무게를 덜어 낼 수도 없다고 일침을 날리는 등 여러모로 경찰로서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유령 호텔의 추리 대결> 에피소드에서는 살인사건을 가볍게 다루는 다른 탐정들에게, "예의없이 무슨 소리냐, 사람이 죽었는데 말 조심하라."고 꾸중했다.[42] <어느 쪽의 추리쇼> 에피소드에서는 코고로가 내기를 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을 보면 "살인사건을 내기의 대상으로 삼다니!"라고 화낼 게 뻔하기 때문. 작중 수사에 참여하는 인물들 중에선 제일 상식적인 인간. 극장판 9기에서 가짜범인을 쫓아서 잡은 소년탐정단에게, 불같이 화를 낸 적도 있었다.

또 애니 오리지널인 게와 고래 유괴사건 편에서 사건 해결 후 모리에게 왜 우리에게 알리지 않아냐며 한 시간 동안 잔소리하고, 그림 속의 유괴범 편에서도 소년탐정단이 멋대로 유괴범이 있는 장소에 쳐들어가자 엄청 혼을 냈다.[43]

극장판 10기에서는 범인의 폭탄 내장 VIP 패스로 인해 탐정단 아이들과 란, 소노코, 카즈하까지 모조리 몰살 될 위기에 처하자[44] 저 아이들만 끔찍한 일을 당하게 할 순 없다는 아가사 박사와 함께 아이들 곁에 남아 있는다. 그 외에도 시라토리, 와타루, 미와코, 유미도 함께 남아 있었다. 다행히 코난이 겨우겨우 시한 타이머를 정지시켜서 살았지만 주요 멤버들과 더불어 그대로 순직할뻔 했다. 경시청 강력계 업무 정지

극장판 13기에서는 추적 중이던 용의자의 애인이 이성을 잃고 우에하라 형사에게 달려들자 그녀를 대신해 칼에 맞고도 자신을 칼로 찌른 여성을 향해 "아가씨까지 죄를 지을 필요 없다." 라며 다독이는 한편, 사죄하는 우에하라 형사에게 "여기는 우리(경시청)의 관할인데 다른 지역 경찰이 다치면 내가 미안해진다." 라며 당연한 일인양 대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면모만 봐도 왜 메구레가 꽤 높은 위치에 있고 후배 경찰들이 따르는지 알 수 있다. 또 야마토 경감이 자신의 잘못이다고 자책해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격려까지 하였다.

극장판 25기에서는 충격받은 무라나카에게 자네가 바보짓하는 게 한두번이냐면서 달랬고, 그러자 무라나카가 정신을 차려 플랴마를 기절시키고 포박한다. 다만, 소년탐정단들과 무라나카가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와 그녀의 일행들이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어느정도 선행에 보태어주었다고 변호를 하지만 메구레 경감만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4.2. 엄격함과 보이는 인간성

경찰로써는 마땅히 가져야 할 성격을 다 가졌다고 해도 일단 부하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을 보면 여러모로 성격좋은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 종종 보인다. 요약하자면 엄하면서도 매우 인덕이 있는 상사. 부하인 사토 미와코가 메구레를 보면 자신의 아버지가 생각나서 좋아한다고 할 정도이다. 하지만 엄할 때는 꽤나 엄한 상사이며 부하들이 실수를 저지르면 가차없이 꾸짖는 모습도 보여준다.[45]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자기에게 부리는 부하가 있다는 것은 자기 계급에 합당한 대가기 때문에 메구레는 사토, 타카기, 치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맨날 얼굴 마주보고 지내는데 정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부하에게 애정이나 책임감을 보이는 모습이 찾아보면 꽤 보인다.[스포일러] 그리고 원래 실수를 했을 때 호되게 야단치는 것 자체부터가 부하에 대한 책임 의무로써 상사에게 주어진 권한이다.[47][48] 또한 실수를 바로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길 경우 관리 소홀 문제로 문책 당하는 것은 상사 자신이기도 하니 메구레로써는 엄격할 수밖에 없는 것. 게다가 부하가 다치면 그 책임은 상사에게 있다. 그래서 신뢰를 중시해 코난, 코고로, 사토와 타카기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으로 사건을 해결하자 우리를 믿지 못하냐면서 크게 혼을 내기도 한다.

5. 인간관계

5.1. 수사1과의 형사들

사토 미와코, 타카기 와타루, 치바 카즈노부의 상관이며, 현장에 출동할 때는 항상 타카기를 데리고 오는데 이것은 코믹스에 타카기가 등장하기 전부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 굳어진 관례로 정확하게 말하면 메구레의 진짜 직속 부하는 타카기다. 애당초 타카기 형사는 메구레의 부하 형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애니메이션에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였다. 가장 가까운 부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연애에는 영 관심 없는 메구레도 타카기가 사토하고 연애한다는 것은 이미 눈치챈 상태다. 하지만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둘이 이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고 상황으로 봐선 둘이 결혼할 때 사토의 아버지 대타로 나올 수도 있다. 이미 타카기의 꿈에서는 그렇게 나왔다. 다만 할로윈의 신부에서는 마츠모토 키요나가가 대타로 등장했다.[49]

5.2. 나카모리 경부

영역권 의식 때문인지, 수사 2과의 나카모리 긴조와는 약간 라이벌 의식이 있는 듯한 대화를 한 에피소드가 있다.[50] 그러나 정말 라이벌인지는 좀 미묘한데, 나카모리 경부가 왜 네가 여기 있냐고 한 거는 라이벌 의식과 상관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그런 말을 한 걸 수도 있고,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나카모리 경부와 달리 메구레 경부는 대체로 '어쩌다 보니 왔다'라는 식으로 난처한 걸 웃으면서 넘기려는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51][52][53]

나카모리 경부 혼자 메구레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그것도 아니면 자기 일도 아닌데 끼어든다고 기분 나빠 하는 것일지도….[54] 실제로 메구레 경부는 키드 현장에 나타나 관여한 적이 있지만 나카모리 경부는 괴도 키드와 관련된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번지면 순순히 물러나고 메구레가 현장 주도권을 잡는다.

5.3. 모리 코고로

10년 전에는 모리 코고로의 상관이었으나 지금은 사건만 났다 하면 마주치는 형사와 허당 탐정의 관계다. 연재 초반에 모리 코고로를 보고 "흥, 네가[55] 내 부하로 있었던 덕분에 대부분의 사건이 풀리지 않았지."라고 한 말로 보아 부하였던 당시에도 꽤 골치를 썩였던 듯 하다. 에도가와 코난이 잠자는 코고로를 시전한지 꽤 된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사건을 몰고 다니는 사신이라며 좋게 보지는 않는다. 코난이 쿠도 신이치로 돌아가서 학교 축제 공연에 참가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코고로를 보고 "이 양반은 드디어 자기 딸 학교에도 사건을 몰고왔구만"라고 생각할 정도. 그럼에도 사건에 관련해서는 코고로와 코난을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극장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 편에서 경찰 고위급 인물들이 사건사고에 말려든 탓에 일반인에게 밝혀서는 안되는 사항이었는데 이 말려든 사건이기도 했고 이 이상 숨겨봤자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시라토리 형사가 말렸음에도 "걱정할 것 없네, 일이 잘못되면 나도 이 친구처럼 탐정 사무소나 하나 차리지 뭐." 라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주기도 했다. 제로의 집행인에서도 코고로가 용의자로 몰리자 그를 진심으로 도우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5.4. 에도가와 코난

또한 코난의 추리력과 통찰력을 높이 사고 있어 코난이 사건 해결에 나설 때도 위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재를 가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받는 면모도 보인다. 작품이 장기연재되면서 허구한 날 살인사건이 있는 곳에 늘 에도가와 코난이 있는 걸 보고 "어쩌면 역귀는 모리가 아니라 너일지도 모르겠군"이라고 푸념이라고 쓰고 정확히 파악하기도 했고, 하여튼 코난에 대해서는 모리 코고로에 버금가는 사신으로 여겨 질려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역시 코난과 같이 자주 다녀 사건이 일어나는 빈도가 높은 아가사 히로시를 보고도 "모리 탐정을 닮아 가십니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이 일로 인해 매번 살인사건 때마다 보니, 트라우마라도 생겼는지 다시 구한 일자리에서 살인사건이 터진 요네하라 사쿠라코에게 "부디 모리 군같은 죽음을 부르는 인간으로는 되지 말도록"이라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메타발언 담당 캐릭터.

5.5. 쿠도 家

쿠도 유사쿠와는 오래 전부터 사건 해결에 도움을 받아온 사이로, 그 인연 덕에 쿠도 신이치와도 어렸을 때부터 면식이 있었다. 처음에는 신이치가 사건해결을 위해 현장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현장을 어지럽히지 말라'며 내보내기도 했지만 신이치가 사건해결에 여러 번 조력하면서 나중엔 매우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56] 이런 이유로 가끔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신이치가 자신이 관여했다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것을 들어주거나, 피스코 사건 때 같이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캐묻지 않는 등 여러 모로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준다. 그래서인지 코난이 사건을 신고할 때엔 타카기 와타루가 아니면 메구레에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제로의 집행인에서도 메구레에게 일어난 테러를 전화로 설명했다.

참고로 유사쿠가 유키코에게 프로포즈하기 직전 발생한 사건 담당 형사 중 한 명이었는데, 그로부터 십여년 후에 신이치가 란에게 고백하려다가 못하고 관여하게 된 사건까지 담당한 바 있다. 거기다 유사쿠가 해결한 사건의 범인이 신이치가 해결한 그 사건 범인의 아버지라서(…) '서로 부자간이 얽힌 묘한 인연'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참고로 검은 조직의 2인자 럼이 신이치의 생존을 의심하면서 주변사람들의 안전이 위험해졌는데, 메구레는 신이치의 조력자인데다 모리 코고로도 역시 제거 대상에 오르면서 그 둘과 친분있는 메구레 역시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

5.6. 타마가와 형사(형사)

작별까지의 프롤로그에 나온 타마가와하고는 아는 사이나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 고집불통에 융통성이 없다고 쿠도 신이치에게 설명해주었다.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지만 신이치에게 해낼 거라 믿기도 했다.

5.7. 트라우마와 아내

작화를 자세히 보면 모자 밑에 검은 머리가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다시피 대머리가 아닌데도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 14번째 표적에서는 병실에서도 모자를 쓰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함정수사를 무척 싫어하는데, 이 두 가지 특성은 과거에 함정수사 중 일어난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다. 마츠모토 키요나가의 말에 따르면 머리에 상처가 있고, 이 상처를 드러내면 왜 이런 상처를 갖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게 될 텐데 그러면 저절로 과거 일을 떠올리게 되어서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한다. 이는 아내인 메구레 미도리와 관련있다. 자세한 건 문서 및 봉인된 메구레의 비밀 참고.[57]

특이하게도 부부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언급이 없다. 코난에 등장하는 기혼 커플 대부분이 최소 1명의 자녀가 있는데 유일하게 쥬조&미도리만 자녀가 있다는 언급이 없다. 비슷한 나이대인 나카모리 부부[58], 쿠도 부부[59], 모리 부부[60], 쿠로바 부부[61], 핫토리 부부[62], 토야마 부부[63]는 전부 최소 1명의 자녀가 있다. 결혼 시기도 이들 부부와 비슷해 보이는데 만약 비슷한 시기에 쥬조와 미도리가 자녀를 가졌다면 중3~고2 정도는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6. 차량

245화에는 자신의 소유한 사브 900을 코고로에게 빌려주었으며, 최근에는 9세대 토요타 코롤라를 타고 강연을 하러나오다가 암살당할 뻔한다. 허나 직접 운전하는 모습은 거의 안 나온다.

7. 명대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명대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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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씨는 실존했던 성씨이다.[2] 풀네임으로 거의 불리지 않는다.[3]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형사 드라마 형사 콜롬보 시리즈의 주인공 콜롬보 형사.[4] 나이의 경우 정확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동기인 나카모리 경부의 나이가 41세이다. 애니 오리지널인 무지개색의 유괴 편에서 45세의 특수범수사계(SIT) 카츠라기 경부에게 반말을 하고 반대로 카츠라기 경부는 메구레 경부에게 존대를 하는 것으로 보아 46세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나카모리와 메구레는 동기인 것이 확실하고 나카모리의 나이가 일찍이 41세로 드러났기에 메구레는 46세보다는 41세일 가능성이 크다. 차라리 카츠라기를 타 현경의 경부들처럼 30대의 경부로 설정하거나 아니면 나이는 메구레보다 연상이지만 계급이 낮아서(경부보라던지) 카츠라기가 존대하는 식으로 갔어야 한다. 아마 카츠라기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등장인물이라 제작진이 세세한 부분을 챙기지 못하여 설정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을 굳이 말이 되도록 만들어보자면, 카츠라기가 메구레보다 경부로 진급한 시점이 늦었거나 형사부 내지 수사1과에 있었던 경력이 짧아 사실상 선배 대접을 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혹은 카츠라기가 메구레보다 나이는 4살 많은데 경찰 입직 자체가 늦어 자신이 경찰관으로서는 후배이기에 존대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5] 일본에서는 1~2살이 아닌 그 이상의 나이 차이부터는 상호간 말을 잘 놓지 않는다. 그러므로 메구레와 나카모리가 서로 반말하고 자네(키미, 오마에)라고 호칭하는 것은 둘이 동기이고 동갑이니까 가능한 셈이다. 나카모리의 나이가 드러나지 않았다면 메구레의 나이도 46세 이상으로 볼 수 있겠지만 나카모리의 나이는 이미 41세로 공인된 이상 메구레도 그와 동갑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둘이 경찰 입직 동기인데 5세 이상 차이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며 만약 백번 양보해 메구레가 나이 많은 동기라고 치더라도 나카모리가 '메구레 상'으로 존대하거나 해야지 별명인 '너구리 메구레'로 부른다는 건 일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그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카츠라기의 프로필을 설정한 듯하다. 차라리 '특수범수사계의 카츠라기 경부보'로 설정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카츠라기는 메구레에게 존대해야 하고 계급이 위인 메구레 경부가 카츠라기에게 반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6] 명탐정 코난 레귤러 중 비만 TOP 1이며 매우 뚱뚱하다. 굉장히 거구에 풍채가 크고 배가 심각하게 많이 나왔다. 순산 기원 심지어 같은 비만인 아가사 히로시, 스즈키 시로, 스즈키 지로키치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뚱뚱하다. 나카모리 긴조 반장이 골롬보 반장을 너구리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인 듯. 칠흑의 추적자에서는 우에하라 유이 대신 칼을 대신 맞았는데 지방이 두꺼워서 이 정도는 끄떡없다고 하기도 했다. 이런 무거운 몸으로 달리기를 잘하는 게 신기하다. 당연히 뚱뚱해도 경찰인데 빨라야지 한 에피소드에서는, 살이 빠졌다가 (나에코가 보낸) 초콜릿을 왕창 먹고 다시 찐 치바한테 "과식하면 안 돼. 형사는 몸이 자본이니까!"라고 하였는데 이에 치바가 "그거야 피차일반 이죠!"라고 했다. 피차일반 뜻이 저것이나 이것이나 한모양이나 마찬가지다.인데, 이는 치바가 메구레도 뚱뚱하니 그런 말 할 처지가 못 된다고 한 것이다.[7] 이걸 굳이 추측해 보자면 덩치가 엄청 크고, 배가 많이 나온 걸로 봐선 100kg은 거뜬히 넘어 보이고 최소한 130kg은 돼 보인다. 부하인 치바 형사보다 더 심각하다. 키의 경우는 작중 내의 모리 코고로보다는 확실히 작으며 모리 란과 비슷한 걸 감안하면 대략 160cm초중반 정도로 추정된다. 즉, 매우 심각한 비만 상태가 분명한 셈.[8] 강행범3계는 수사1과 내에 실제로 존재하는 계이며, 본부 내에서 강행범의 범행수법을 수집하고 수사자료를 정비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그렇다고 직접수사를 안하는 부서는 절대 아니며, 강력사건이 배당되면 즉각 출동하여 초동수사를 담당하는 실가동/직접수사 부서이다. 애초에 과내서무만을 담당하는 강행범수사1계와 수사본부의 설치 및 연락/조정을 담당하는 강행범수사2계를 제외하고는 전부 직접수사 부서로 보면 된다.[9] 애초에 코난 내 사건은 수사본부를 세우기도 전인 초동수사 단계에서 대부분 해결되기에 일부러 초동수사 담당인 강행범수사3계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강행범수사3계, 4계는 수사1과장이 시시때때로 움직일 수 있는 사실상의 별동대 역할을 맡고 있다.[10] 아울러, 강행범수사3계는 강행범수사4계, 과학수사계와 함께 '제2강행범수사 담당 관리관'의 지휘를 받는다.[11] 다만 자료수집과 사건 초동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수사1과장 직속 강행범수사 3계와 4계가 생긴 것은 2010년 이후로, 명탐정 코난은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방영하고 있었기에 극중 나오는 강행범 3계는 경시청 내 '살인범수사 제3계'를 지칭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다른 영화나 일드에서도 '살인범'이라는 어감이 주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살인범수사계를 강행범수사계라고 바꾸어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난도 그 예를 따라 살인범수사계를 강행범수사계로 표기했을 가능성이 높다.[12] 현실에서는 2021년 7월부터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바뀌었지만, 22기 8화 기준 언급 없음.[13] 조동희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대타로 맡았던 것으로 보이나, 조동희의 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김정호 버전은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캐릭터 나잇대에 비해 너무 중후하고 연로한 톤으로 연기해서 미스 캐스팅이라는 평이 대다수이며, 어쨌든 3기부터는 다시 조동희가 이 배역을 전담하고 있다. 그리고 김정호는 극장판의 제임스 모리어티의 평이 더 좋다. 그밖에 김정호는 범인 역이라든지 여러 배역도 같이 맡았다.[14] 사진에서 안고 있는 여성은 학생시절의 미도리.[15] 한국으로 치면 서울특별시 외에도 고양시, 구리시, 의정부시, 김포시 같은 서울 인근 지역과 서해 5도 같은 섬 까지도 맡는 샘이다.[16] 바로 다음을 타카기 와타루가 맡고있다. 만약 타카기가 이름없는 형사로 나왔던 것들을 출연횟수에 포함시킨다면 메구레보다 더 많이 나온 게 된 것이긴 하다.[17] 극장판 설정이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초기 극장판은 본편과 같은 세계관이니 공식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18] 일본식 발음으로 ジュール (쥬루).[19] 콜롬보 반장이 메그레 경감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니 나름 원판 이름을 잘 반영한 셈이다.[20] 실제 경감을 달면 경찰서에서의 자신의 선임은 경정경찰서장직을 역임하는 총경 뿐이며 경감은 6급 공무원 대접을 받는다.[21] 한국의 고등고시, 경찰대학 출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22] 시라토리 닌자부로, 아야노코지 후미마로, 야마무라 미사오[23] 모로후시 타카아키, 야마토 칸스케, 요코미조 형제[24] 메구레가 진급한다면 아마 수사 1과의 관리관 직급으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중 세계관이 시간이 흐르지 않는 세계관이지만... 마츠모토 키요나가, 쿠로다 효우에에 비해 나이가 어리니 차후 시간이 흐르고 진급한다면 경시 계급으로 관리관이 될 가능성이 있다.[25] 특히 수사 1과 관리관은 과 특성상 강력사건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으며, 전문성과 본청-관할서 간의 관계를 조율할 고도의 정치력도 요하는 자리기에 실제로 일본 경찰도 경시청 수사 1과 관리관엔 경력을 오랫동안 쌓은 노련한 논캐리어 출신 경시를 앉힌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시라토리와 같은 젊은 캐리어조는 경제, 지능범 사건을 맡는 2과로 많이 간다. 메구레 같은 인재가 안성맞춤인 셈.[26] 일본 경찰/계급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경부 계급도 달지 못하고 퇴직하는 논캐리어가 수두룩 빽빽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능력은 있는 편이다. 다만 그의 연배에 경시를 달지는 못했으니 추천조에 발탁될 만한 천상계급의 재원은 아닌 모양.[27] 일본에서 경찰관이 경부로 진급하면 캐리어와 논캐리어를 가리지 않고 일정기간 직무를 쉬고 경찰대학교의 연수에 들어가며 연수 기간 중에는 단체로 덴노를 알현하기도 한다. 수사의 주재자이자 영장의 집행자로서, 형소법상 검찰관과 동격의 취급을 받는 계급이 바로 경부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이 요구된다. 일본에서 사전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계급이 경부부터이며(압수수색검증 영장은 지정된 경부보나 순사부장도 청구가 가능하며 구속영장은 검찰관만 청구 가능함.), 일본에서 체포는 곧 구속으로 이어지기에 피의자의 1차적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경부를 '통상체포장청구권자'라고 불러 형소법상 상당히 우대한다.[28] 경시청 내 수사는 보통 주임으로 불리는 통괄경부보가 주도하며 원래대로라면 경부는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여 통괄경부보에게 전달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검사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6명 이하의 소규모 계가 아닌 이상 평소엔 경부보가 사건수사를 주도하며, 심지어 관할서에 수사본부가 설치될 시에도 경부는 본청을 지키고 관할서에는 경부보가 파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경부가 현장에 나가지 말라는 법은 절대 없으며 자의에 따라 본인이 현장의 수사를 주도할 수 있다. 애초에 사건수사는 경부의 명의로 진행되며 경부보는 상당한 자율권을 부여받아 그것을 보좌하거나 대리하는 수준이다. 하여 한 계 내의 반(경부보가 지휘)끼리는 경쟁관계가 성립되지 않지만 수사1과 내의 계(경부가 지휘)끼리는 실적경쟁과 라이벌 의식이 존재한다.[29] 다만 시라토리와 같은 캐리어조 경부는 1과 내에서 일개 수사원으로 취급되며 계장이나 주임의 직책을 부여받지 못한다. 만약 경부보인 사토가 한 계 내에서 주임을 맡고 있다고 가정할 시, 시라토리는 사토보다 계급은 위지만 사토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약간은 모순된 위치(이것을 흔히 '역직 현상'이라고 부름.)에 놓이게 된다. 다만 이것은 경부까지만 그러하며, 캐리어조가 경시로 진급하면 관리관, 실장, 이사관 등의 지휘관 보직을 받아 기존의 논캐리어 출신 상관들보다 확실히 상급자가 된다.[30] 숨겨 서둘러 생략편에서 코난이 힌트를 준 것이긴 하지만 소노코의 반박에도 정정하며 범인을 찾아냈다.[31] 14번째 표적에서 자신은 모리 탐정과 달리 사격 솜씨가 별로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에서 논캐리어(순사)로 채용된 경찰관은 진급에 무조건 승진시험을 거쳐야 하며, 특별한 수준이 아닌 이상 공적만으로는 특진할 수 없게 되어있다. 승진시험은 사격, 체포술, 달리기 등의 여타 체력시험, 형사법 필기시험 등이 있으며, 승진시험이 존재하는 최상위 계급인 경부까지 진급한 메구레는 최소한 이러한 항목들을 모두 통과할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다는 뜻이 된다. 즉 사격도 어디까지나 모리 탐정 등에 비해서만 떨어진다는 거지 최소한 승진시험에서 합격할 정도는 되긴 할 것이다. 무엇보다 모리 코고로/능력문서에도 나와있다시피 코고로가 사실상 사격 국가대표급 실력을 가진 괴수인 것도 생각해야한다. 추가로 시라토리의 사격실력을 평할때 자신과 비슷해서 형편없다는 투로 설명했었는데, 시라토리는 캐리어조라서 사격 실력이 좀 떨어져도 커버가 된다. 형편없다고 말한 것 치고는 시라토리가 잘 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극장판에서 시라토리는 실제 사격을 각오하자 손이 벌벌 떨려서 메구레가 만류할 수준이었으며, 명중률도 작중 언급으로 50%가 채 안 된다고 하므로 이는 메구레의 겸손 혹은 만화적 허용으로 사격 실력이 별로여도 경부가 되었다 정도로 봐야할 듯.[32] 남겨진 소리 없는 증언에서 특히 이 점이 두드러진다.[33] 참고로 사토는 신칸센 호송 사건에서 정말 잠자면서 추리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코고로의 볼을 이리저리 늘인 바 있다.[34] 다만 무사히 범인을 체포했어도 범인 본인이 복수를 마치고 자살할 계획이 명확했던지라 옥중에서라도 옥중 자살을 시도했을 것이기에 그의 자살을 막는 것은 누구라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35] 실제로 일본 경찰은 비상시 응소를 위해 특정거리 이상을 이탈할 시 상관에게 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남자친구와 승인 없이 1박 2일 여행을 갔다가 징계를 받은 여경의 사례가 존재할 정도. 이는 한국 경찰도 마찬가지다. 경찰공무원복무규정 제13조상 두 시간 이내에 복귀를 못하는 지역으로 가는 경우 미리 경찰기관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군대의 위수지역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36] 다만 당시 사건은 마츠모토 관리관의 총지휘 하에 수사1과 내부인들로만(코난 일행 제외) 사건을 해결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거나 불문에 부쳐졌을 가능성이 크다. 마츠모토 관리관 또한 잘못되면 본인이 옷 벗는다는 각오로 총지휘를 했을 것이고, 타 경찰본부 관할인 홋카이도까지 알음알음 헬기를 띄우는 데 성공하여 타카기 구출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타카기가 메구레에게 휴가일정에 대해 보고하지 않은 부분은 마츠모토의 질책 및 훈계로만 마무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37] 근데 처음에는 어린애라고 계속 무시했다. 지속적으로 공을 세우니 그때부터 믿어 준 것. 코난도 이런 식으로 경찰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물론 초등학교 1학년 애들이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신고하면 그대로 믿고 출동하기보다는 우선 장난이 아닌지 의심부터 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반응이긴 하지만..[38] 일례로 신칸센 호송 사건에서 경시청으로 호송중이던 마약 밀매범이 열차 화장실에서 갑자기 죽는 상황이 일어나 타카기와 사토가 전화로 보고하자 두 사람은 대체 거기서 뭣들했냐고 그 자리에서 호통을 쳤고 나중에 사건이 해결됐음에도 두 사람을 석 달간 감봉시키기까지 했다.[39] 사실은 코난이 신이치가 보낸 문자라고 위장해 타카기의 폰으로 추리를 보내주었다. 타카기는 이걸 보면서 트릭을 설명했지만 메구레는 눈치채지 못했다.[40] 범인을 감싸주긴 하지만 극소수고 나머지는 범인의 잘못을 일갈하고 발악하는 범인에게 참교육도 시킨다.[41] 대표적으로 4기 밀실의 와인창고 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피해자가 자기 급하다고 거액의 빚을 내일까지 당장 갚으라고 해서 죽였다며 피해자가 악덕이라고 하자 메구레 경부는 그 입 다물라며 호통치고 피해자가 악덕 고리대금업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어도 그것이 살인죄를 덮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일갈한다.[42] 실제로도 살인사건은 수사기관들이라면 절대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특히 살인범이 또다른 살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에 살인 범죄가 벌어지면 수사기관에서는 최대한 살인범을 체포하려고 노력한다.[43] ‘이 웬수들아! 내가 너희들한테 언제 이런 거 하라고 했냐! 큰일나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화를 냈다. 코난마저도 억울하게 혼났다.[44] 중간에 동행중이던 요코미조 쥬고가 부상당하기까지 한다.[45] 도시괴담 살인 사건에서 치바의 실수 때문에 사토-타카기 조가 용의자들을 신원확인도 없이 돌려보내 버리는 초대형 사고를 치자 불호령을 내렸다.[스포일러] 극장판 4기에서는 사토가 총에 맞고 중태에 빠지자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떠는 모습이 나왔으며, 타카기가 피해자 역을 맡게 되자 두 손을 모으고 안위를 빌어주는 행동이나, 그 외에도 핫토리가 타카기와 치바를 빌려달라고 하자 "위험한 트릭을 시키는 것은 아니겠지."라며 걱정을 한다든지, 타카기가 바이올린을 잡으려다 떨어진 피해자 역을 맡았을 때는 원작 코믹스에서 긴장한 얼굴로 떨어지려고 하면 잡으러 나갈 준비라도 하듯 경관 두 명과 대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타카기가 납치 되었을 때는 밤새 몸을 일으킨 채 움직이는 타카기를 향해 저러다가는 체력이 못 버틴다고 걱정하기도 했다.[47] 이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사들은 자기 부하를 남이 다그치거나 혼내면 엄청 싫어한다.[48] 그외에도 마츠다 진페이가 자기 부서로 발령 받았을 당시 다른 형사들은 방약무인한 마츠다의 첫 인상을 보고 그를 못마땅해 했지만 메구레는 그의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뭐라 하지 않고 챙겨주려는 모습을 보였고, 마츠다가 순직하자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49] 사실 메구레는 40대기에 끽해야 나이 많은 형, 오빠 뻘이지 둘의 아버지 뻘은 아니다. 사토(28세)와 26세 차이나며, 사토 아버지의 형사시절 가까운 후배였을 마츠모토 전 관리관(54세)이 실질적인 아버지 뻘에 더욱 가까울 것이다.[50] 참고로 이 둘은 서로 동기.[51] 수사1과와 수사2과는 수사분야가 확연히 달라 물과 기름같이 섞이기 힘든 사이라고 한다. 게다가 '신체능력 최고'인 1과와 '두뇌능력 최고'인 2과이며, 언론 보도 횟수 또한 막상막하이기 때문에 상호 라이벌 의식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만 형사과로 통합되어 있는 관할서 소속 형사의 경우에는, 수사본부가 설치되면 이 두 부서와 모두 수사해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52] 아울러 2과가 1과의 사건에 끼어드는 일은 좀체 없지만 1과의 경우 2과의 사건에서 강력범죄 혐의가 보이면 조금이라도 숟가락을 얹어보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순수 강력범죄 사건에서 지능범죄가 파생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지능범죄 사건의 경우 공범간의 다툼, 또는 가해자-피해자간의 원한 등으로 인해 강력범죄가 파생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에 수사1과가 숟가락 얹기 좋은 구조이긴 하다.[53] 나카모리가 메구레의 현장에 나타나는 일은 아예 없지만, 메구레가 종종 괴도 키드 현장에 끼어드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만약 키드가 재물을 강탈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이나 경찰관을 죽거나 다치게 한다면 사후강도죄라는 강력범죄가 파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타인으로의 변장을 위해 누군가를 잠재워 묶어둔다면 유괴죄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강력범죄 담당인 수사1과가 합법적으로 개입할 여지가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여긴 왜 왔냐'고 쏘아붙이는 나카모리에게 '키드의 범행과 체포 과정에서 다치는 사람들이 생길 수가 있어 수사1과가 도우러 왔다'는 식으로 메구레가 둘러댄 적이 있다.[54] 근데 사실 수사 2과의 일에 수사 1과가 끼어들면 기분 나쁠 만하다. 게다가 경찰은 영역에 민감해서 관할 구역이 아닌곳에서는 권한이 크게 제한되고 협조 요청 없이 타 부서의 일에 끼어드는 것은 금기다.[55] 원판에선 '키미(자네)'가 아닌 '오마에'라고 말한다. 더빙판에선 '자네'로 말한다.[56] 그렇기 때문에 셜록 홈즈에 대입하면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포지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직업에 계급도 같고 헛다리 추리의 달인이라 범인을 밝히는데는 무능하지만 밝혀진 범인을 잡는데는 유능하다는 점, 처음에는 신이치/코난을 현장을 어지럽히는 귀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다가 점차 신뢰하게 되는 점까지 똑같다. 참고로 이는 헤이지한테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엔 귀찮아하지만 뒤로 가면 헤이지의 추리력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57] 예전에 메구레 경부가 결혼할 무렵의 일을 약간 들었던 모리 코고로는 결혼 전후에 그 때문에 바가지를 엄청 긁힌 데다 많이 튕겨서 트라우마가 됐다고 추측하기도 했다.[58] 긴조와 미도리코의 딸인 나카모리 아오코.[59] 유사쿠와 유키코의 아들인 쿠도 신이치.[60] 코고로와 에리의 딸인 모리 란.[61] 도이치와 치카게의 아들인 쿠로바 카이토.[62] 헤이조&시즈카의 아들인 핫토리 헤이지[63] 긴시로&사쿠라의 딸인 토야마 카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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