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09:02:40

디바인(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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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ィヴァイン/Sayer
이것이 사이코 듀얼의 위력이다!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를 만든 사람이다!
초능력으로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는 「사이코 듀얼리스트」다.
신사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정체와 목적2.2. 몰락과 최후
3. 게임에서4. 사용 카드5. 기타

1. 개요

유희왕 5D's의 등장인물. 성우마츠카제 마사야 / 최재호 / 마크 톰슨[1].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의 설립자.

다이몬 에어리어에서 흑장미의 마녀로 떠돌고 있던 이자요이 아키나 미스티 로라의 동생인 토비 같은 초능력으로 주변에서 기피받고 있던 초능력 듀얼리스트들을 도와주고 초능력 듀얼리스트들도 기피받지 않고 떳떳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당시 힘을 컨트롤하지 못해 부모님과 학교에서 괴물 취급 당했던 아키에게 자신을 인정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디바인은 구원자나 다름없었으며 후도 유세이를 만날 때까지 디바인만을 맹목적으로 믿어오며 살아갔고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를 내가 있을 유일한 장소라고 큰 애착을 보였다.

2. 작중 행적

2.1. 정체와 목적

작중에서 뭔가 꿍꿍이가 있는 나쁜놈이라는 떡밥을 무수히 뿌리고 다녔는데, 그에 걸맞게 사실은 초능력 듀얼리스트들을 모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병기로 쓰려는 악인이자 실상은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납치하거나 끌어들여 잔혹한 생체실험을 이용해 힘을 억지로 끌어들이는 인면수심의 만행을 저질러온 인간 말종.

작중 내내 아키에게 보여준 친절한 모습이나 초능력 듀얼리스트들을 위한 곳이란 말도 전부 거짓에 불과했고 아키를 포함한 초능력 듀얼리스트들은 그에게 있어 자신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나중에 치안유지국의 조사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실험에서 살아남은 개체들 중 뛰어난 아이들만을 모아다가 초능력 군대를 만들어 쿠테타를 꾸밀 계획도 하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미스티 로라의 동생 토비와 이자요이 아키도 포함되어 있었다.[2]

포츈 컵에 아키를 보낸 것도 바로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PR 차원이었고 붉은 용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 보였지만 알고만 있었을 뿐 관심이 없었으며[3] 오로지 차별받아 온 초능력 듀얼리스트들을 이용해 세계에 복수하고 그 뒤에 있던 일리아스텔을 타도하는 게 주요 목적이었다. 당시 치안유지국도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를 예의주시하고 그들의 만행을 조금씩 조사하고 있었지만 하필 엄청난 약점(정확하게는 렉스 고드윈 장관)이 잡혀있던 지라 치안유지국이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고 있었다.

2.2. 몰락과 최후

마침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를 조사하러 온 루아 일행이 오자 루아도 루카 같은 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파워 툴 드래곤을 싱크로 소환하기까지 기다렸으나, 끝내 루아가 무능력자라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

이후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에 몰래 침입한 칼리 나기사를 찾아내 자신에게 1턴 내로 이기면 용서해주겠다는 등 여유롭게 상대한다. 칼리는 점쟁이 마녀를 사용하여 대항해보지만 디바인의 마법카드인 최고식념도에 의해 개운 미라클 스톤이 파괴되어 점쟁이 마녀 3장의 공격력이 0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테레키 어택커, 사이코 워르도, 사이코 커맨더의 공격을 맞고 차례대로 파괴된다. 이후 초능력 듀얼리스트의 힘을 사용해 칼리를 고층빌딩에서 추락사시킨 뒤 느긋하게 하던 일이나 하려고 했지만, 떨어지자마자 다크 시그너로 부활하여 도로 나타난 칼리와의 2차전에서 지박신 Aslla Piscu에게 관광당해 자신이 칼리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추락해서 행방불명된다.

그러나 사실은 얼굴 한쪽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존해 있었으며 치안유지국의 수사망[4]을 피해 숨어있다가 이자요이 아키가 다크 시그너인 미스티 로라와 막 맞붙었을 때 다시 나타난다.

아키를 지원하기 위해 달려 온 사기리 미카게후도 유세이를 실체화시킨 사이코 스워드플레이어 말살의 금지 카드파이어볼로 발라서 가둬버리고 아키의 듀얼장으로 향한다. 미스티의 남동생 토비의 죽음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자책하며 싸울 의욕을 잃은 아키에게 숨겨진 힘과 광기를 끌어내는 이상한 주문[5]을 속삭여 폭주시켜 버린다. 그리고 폭주한 아키와 다크 시그너 미스티와의 살벌한 대전을 혼자 높은 곳에서 즐겁게 관람한다.

그리고 우시오 테츠의 도움으로 탈출한 유세이와 리얼 파이트를 벌이는데, 정보를 얻은 유세이의 유도심문[6]에 넘어가 자기 입으로 미스티 로라의 남동생인 토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전부 실토한다. 사실 토비는 아키의 폭주 여파로 사망한 게 아니라 디바인의 초능력 듀얼리스트의 힘을 끌어내는 가혹한 생체실험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던 것이며[7] 디바인은 진실을 숨기기 위해 정보를 조작하여 토비가 아키에게 죽었다는 거짓 정보를 뿌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때를 노린 유세이가 몰래 자신의 듀얼 디스크의 통신장치를 이용해[8] 디바인이 한 말을 방송타게 만들어 미스티가 듣게 만든다.[9] 이 사실을 들은 미스티가 크게 분노하면서 사실이냐고 추궁하자 디바인은 미스티에게 오히려 뻔뻔하게 그래서 어쩌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모자라서 네 동생이 약해 빠져서 죽은 거라며 고인을 모욕까지 하다가 극대노한 미스티의 지박신 Ccarayhua에게 직접 잡아먹히고 말았다. 지박신에게 잡아먹히는 건 예상을 못했는지 유세이를 비롯한 모두가 순간적으로 당황했고, 루카와 루아는 끔찍한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아 울먹이기까지 했다.[10]

다크 시그너전 종결 후 루드거 형제의 도움으로 죽었던 사람들은 물론 다크 시그너들도 모두 부활했기에 이 녀석만이 다크 시그너전의 유일한 희생자로 보였다. 지박신 Ccarayhua가 쓰러진 후 다른 사람들은 다 부활하는 걸 보여줬을 때 유독 디바인만 빠져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혼을 흡수당한다든지 아니면 듀얼에서 죽든지 하는 일종의 마법적인 효과로 죽은 데 반해서 디바인만 실체화된 지박신에게 잡아먹혀 죽었기에 부활하지 못하는 걸로 추정되었지만 유희왕 10주년 애니버서리 북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상에서 묘사만 안 되었을 뿐, 그도 부활했다고 한다. 정보 출처. 당연히 부활하자마자 시큐리티에 체포되었고,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붕괴 당시 치안유지국에 그동안 저지른 온갖 악행의 증거가 넘어갔으니 법의 심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11]

3. 게임에서

유희왕 태그 포스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미스티의 입에 의해 죽었다는 게 언급된다.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는 보머와 함께 계속 등장하지 않아서 아쉬워한 팬들이 많았다. 듀얼리스트로 등장하지 않는 렉스 고드윈도 일단 그래픽으로는 나오는데 반해 이름만 대화 속에서 언급되는 수준.

4에서는 아키, 미스티 시나리오 쪽에서 이름만 언급되어 애니를 안 본 사람한테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도 알 수 없게 하고, 5에서는 루치아노가 아키를 홀리기 위해 주인공을 디바인으로 둔갑시켜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전히 모습을 볼 수는 없다. 그 대신 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아키가 디바인 대신 사이킥족 덱을 굴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태그 포스 6에서 보머가 참전했는데도 여전히 디바인은 등장하지 않았고, 태그 포스 스페셜에서야 다른 세계관인지 원작처럼 외국의 땅에서 부활했다고 말하며 듀얼리스트로 등장한다. 이자요이 아키 시나리오에서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를 재건하고 아키를 끌어들이려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시큐리티에게 붙잡히기 직전 사이코 파워로 건물을 붕괴시킨다. 이후 생사불명. 맵에서 듀얼을 걸어 이기면 "아직 사라질 수는 없어" "이것이 평범한 듀얼이라는 것에 감사한다." 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지박신에게 먹혔던 게 어지간히 트라우마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덱에 파이어볼을 넣고 있다.

유희왕 5D's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서는 무대가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라 중요한 캐릭터로 나오는 듯 소개되었지만 실제로는 애니 2기의 내용과 별 다를 바 없었다. 묘하게 카오게이화 되었다. 중반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다크 시그너화 한 칼리 나기사에게 지고 힘없이 추락하는 건 명장면. 다른 게 있다면 지박신과의 싸움이 끝난 후에도 어째서인지 살아남아 재기를 꿈꾸고 있다는 것.

그런데 주인공이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건물에서 탈출하려고 하자 "디바인이 무서운 눈으로 보면서 이쪽으로 오고 있다.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멘트가 뜨고 나중에 묘하게 카오게이화되고 나서도 주인공을 안 놔준다. 이 녀석한테 이기기 전에 미스티에게 가려고 하면 "넌 나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 따위의 말을 하며 주인공을 잡는다. 집착도 이쯤이면 슬슬 무서워진다.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에서는 미등장.

4. 사용 카드

시리즈 최초로 사이킥족을, 그것도 전용 덱으로 사용했으며, 대부분 이미 OCG화된 카드들을 사용했다. 이후 방영 당시 오리지널 카드였던 배틀 텔레포테이션까지 OCG화되며 사용한 카드 모두 OCG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5. 기타

후후속작인 유희왕 ARC-V의 65화에서 디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상씬에 짤막하게 등장한다. 라이딩 듀얼을 하고 있는데, 멘탈스피어 데몬을 사용하고 수트의 컬러링이나 특유의 앞머리 때문에 사실상 맞는 것 같다. 잭 아틀라스크림즌 블레이더에게 멘탈스피어 데몬이 파괴되며 발린다. 정황상 세계관이 세계관이다 보니 강제노동을 하는 신세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마침 성우도 동일해서, 죽은 줄 알았는데 선글라스 차림으로 다시 돌아와서 사이코 스워드로 유세이를 공격하는 모습은 블루스.EXE를 엄청나게 연상시켰다.

팬들의 별명은 아저씨(おじさん). 루아와의 대결에서 자기를 아저씨는~ 이라는 표현으로 말한 게 네타화. 그 외에 헤어스타일에서 비롯된 별칭으로 비실이라고 부른다.

동인에서는 아키 관련으로 많이 등장한다. 유세이x아키에서 양념으로 언급되기도 하고 제대로 디바인x아키로 다루기도 한다. 사실 동인 뿐만 아니라 본편에서도 아키에 대한 소재로 제법 쓸만한 캐릭터인데, 3기부터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증발해버린 캐릭터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사실 5D's 3기부터 아쉬워진 캐릭터는 디바인 하나는 아니다.

어담으로 유희왕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성급한 매장을 사용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여성 다크 시그너인 칼리와 미스티 둘다 다크 시그너화의 원인이 이 캐릭터인게 칼리는 본인이 직접 죽게 만들고 미스티의 다크 시그너화의 원인인 교통사고는 본인이 죽인 토비의 죽음으로 멘붕해 일어난 사고였다. 다만 칼리의 듀얼 상대인 과의 접점이 없는건 의외인 부분.

[1] 루드거도 담당했다.[2] 다행히 아키는 본래부터 뛰어난 초능력을 지니고 있어 인체실험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디바인의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의 모든 걸 디바인에게 맡길 정도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데다가 미스티와의 듀얼에서 디바인이 세뇌까지 시켜놓은 게 밝혀졌다. 만약 유세이가 아니었다면 아키도 디바인의 병기로 평생 이용당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을 뻔했다.[3] 자신의 계획과는 상관없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은 모양.[4] 다크 시그너의 습격으로 아르카디아 무브먼트가 초토화되었고 이 틈을 타서 치안유지국이 아르카디아 무브먼트를 철저하게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의 만행이 전부 드러나면서 법의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졌다.[5] "명계의 입구는 마녀의 섬에 있다." 이후 폭주한 아키를 보고 명계의 왕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6] 아키 본인이 다이몬 에어리어에서 사망 사건은 없었다는 걸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고 사기리 미카게로부터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수색 당시 토비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걸 들었다.[7] 심지어 부하들도 전기 충격 파워를 올리라는 디바인의 말에 이대로 가면 위험하다고 말렸으나 이 정도도 못 견디는 무능한 인간은 나에게 필요없다라며 묵살하고 최대 수치로 올려 버렸으며, 그 결과는...[8] 디바인에게 맞으면서 듀얼 디스크의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 있다. 유세이 왈 "내 듀얼 디스크는 수제품이거든. 그래서 멀티 듀얼용 음성 네트워크를 켜놨지."[9] 이 부분에 대해 아무리 유세이가 천재라고 해도 만나보지도 않은 다크 시그너인 미스티의 듀얼 디스크에 통신을 연결했나라는 의문을 제기하는데 아마 미스티의 듀얼 디스크가 아닌 동료인 아키의 듀얼 디스크를 통해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10] 미국판에서는 이 장면을 방영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지박신 Ccarayhua에게 잡힌 후 그냥 적당히 사라지는 것으로 편집했다.[11] 지금까지 디바인이 악행을 저지르고도 치안유지국에 잡히지 않았던 건 렉스 고드윈이 새틀라이트 출신이라는 약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렉스 고드윈이 없어진 것은 물론 다크 시그너 사건 이후 시티와 새틀라이트가 통합 되었기에 이미 의미없는 정보가 돼서 유일한 방어수단도 잃은 셈이다.[12] 실제 듀얼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유세이에게 직접 쏘는 데 사용. 어떠냐! 플레이어 말살의 금지 카드, 파이어볼의 위력이!![13] 실제 듀얼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유세이를 공격하는데 사용. 어이 듀얼해라. 듀얼 디스크가 방패라면 카드는 검! 실제로 질량을 지닌 리얼 솔리드 비전을 이용하는 유희왕 ARC-V에서는 누군가의 직접 공격을 막으려고 듀얼 디스크를 방패로 사용하다 망가진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