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イリアステル / Yliaster(일리아스텔의 삼황제, 좌측부터 플라시도, 루치아노, 호세.) |
테마곡 |
2. 설명
일리아스텔의 존재는 렉스 고드윈이 자신이 일리아스텔에 의한 360대의 수호자라는 것을 밝히면서부터 언급되기 시작한다. 그 후 2기에 돌입하면서 렉스가 자신보다 높아 보이는 누군가와 어둠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렉스의 집 지하에 있는 정체불명의 신전 또한 일리아스텔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렉스 고드윈의 설명에 의하면 예전부터 붉은 용을 섬기던 별의 민족의 후손이라고 한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각종 분야를 뒤에서 조종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디바인의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또한 타도의 목표가 일리아스텔이었다.
루드거와 렉스 형제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다름 아닌, 루드거를 선동해 제로 리버스를 일으킨 원흉들. 또한 예거도 일리아스텔의 일원과 이야기하면서 실은 렉스 쪽이 아닌 일리아스텔 쪽의 포지션으로서 렉스를 도왔던 것이 드러난다.
17년 전, 후도 박사의 조수였던 루드거에게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5000년 주기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기에 모멘트가 얽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모멘트를 강제 가동시켰다. 또한 렉스에 관해서도 "우리들은 그 형제가 세계를 바꾸기를 지금껏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고드윈 형제는 중간 보스(또는 소모품)에 불과. 그 뒤엔 일리아스텔이란 거대 흑막이 있었다.
더불어 3기에 돌입한 후, 렉스를 대체할 치안유지국 장관으로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대놓고 흑막임을 어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오랫동안 불명이었으며, 목적은커녕 구성원조차도 하나도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었다. 플라시도의 대사를 보아 어리석은 역사를 되풀이하는 인간을 진화시키거나 그러지 못할 경우 멸망시키려는 것이 대강의 목적인 듯하며, 운명의 신이라는 존재에게서 계시를 받고 있는 듯하다.
3기에서도 딱히 하는 거 없이 손 놓고 있나 싶었지만, 유세이가 출전하려는 월드 그랑프리의 개최자가 다름 아닌 일리아스텔인 것이 판명. 라이딩 듀얼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모아 서킷이라는 것을 가동시킬 생각인 듯하다. 그리고 꾸준히 유세이 일행을 노리는데, 유세이 일행은 그들이 자신들을 노리는 것이 시그너와 붉은 용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초창기에는 렉스 고드윈이 신의 힘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면 무엇을 하려 했는지에 대한 의문과, 이들이 사용하는 기황제가 OCG에서는 지박신이나 사이킥족 덱에게 취약함이 알려지면서 "이 사람들 뒷수습은 어떻게 하려고"라는 평이 많았으나, 후에 밝혀진 진정한 수뇌부 일리아스텔 멸사성의 어마어마한 실력[1]과, 역사 그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능력, 결론적으로 모멘트와 싱크로 소환을 제거하기만 하면 되는 그들의 목적이 밝혀지면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 집단으로 밝혀졌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도마와 유사한 점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오랜 과거부터 암약해 온 비밀 조직, 목적이 인간의 역사를 바꾸는 것, 보스 아래에 존재하는 3명의 간부, 거대 기업을 뒷배경으로 둔 것, 아멜다처럼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세계 리셋을 원하게 된 아포리아, 바론의 아머 덱의 속공 소환 능력을 그대로 가져온 기황제 등. 그러나, 도마와 일리아스텔과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기는 한데, 그 부분은 아래에 후술한다.
3. 그들의 목적
110화에서 호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일리아스텔은 유사(有史) 이전부터 세계의 최상층의 뒤에서 암약해 온 조직이다. 그 목적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역사를 수정하는 것으로, 잘못된 역사를 수정하는 조직이라고 자신들은 칭했다. 그만큼의 힘은 세계의 최상위층에게 이득을 주고 대신 자기들에게 협력하는 관계를 취해 얻게 된 것. 자신들에게 협력하지 않는 경우 가차 없이 제거해 버리는 모양이다.[2]모멘트가 재앙을 부르는 물건이라 판단한 그들은 루드거를 이용해 제로 리버스를 일으켜 시티와 모멘트를 함께 없애버리려 했으나, 모멘트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했고, 이제 플라시도 일행은 네오 도미노 시티를 통째로 날려버려 모멘트를 역사에서 지워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117화에서는 모멘트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여 역사까지 개조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역사 개조로 인해 붉은 용의 보호를 받는 팀 5D's, 그들과 매우 근처에 존재하던 사람들[3], 삼극신을 소유한 팀 라그나로크 3명[4]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기억이 개조되었다.
이들의 정체는 멸망한 미래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인류. 인간의 욕망과 싱크로 소환에 의해 모멘트가 가속하면서 지나치게 문명이 발전하자, 타락한 문명을 파괴하기 위해 자아를 가진 모멘트가 만든 기황제가 인간을 무차별 학살하기 시작했다. 기황제와 폭주한 모멘트로 인해 멸망한 미래의 세계를 마주한 그들은 어떻게든 인류를 되살려 보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역사를 수정해 멸망을 막기 위해 과거로 날아와 일리아스텔을 설립하고 본편의 현재에 손을 대려 한 것이다. 그러니까 일리아스텔은 붉은 용을 섬기던 별의 민족의 후손과는 관계없으며 애초에 이 멸망한 미래의 역사에서 일리아스텔은 존재하지도 않았다.[5]
과거로 온 일리아스텔은 미래를 멸망시킨 모멘트와 이를 가속시킨 싱크로 소환을 없애기 위해서 수많은 방법들을 시도하지만 멸망하는 미래를 바꾸는 데 실패한다. 본편에서도 최초의 모멘트(구 모멘트)를 없애기 위해서 제로 리버스를 일으켰음에도 모멘트는 멀쩡했고 듀얼몬스터즈의 창시자인 페가수스 J. 크로포드를 살해하기 위해서 패러독스를 5D's의 작중 시점보다 더 과거로 보냈지만 역대 주인공 3인에게 저지당한다.
여기에 여러 가지 사정들이 겹친 끝에 결국 일리아스텔은 신의 거성이라 불리는 아크 크레이들을 강림시켜 모멘트가 있는 네오 도미노 시티를 통째로 멸망시키기로 하고 이를 위해 듀얼 에너지를 모아서 서킷이라는 것을 완성시킨다.
4. 특별한 악역
이 집단의 최종 보스, 일원, 목적 등 모든 요소가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유희왕의 악역 내지 악역 집단과는 차별화된다.1.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악역은 스스로 특별한 존재이거나 특별한 무언가에 의해 강력한 힘을 얻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악의 길을 걷는 전개가 많았지만, 이들 구성원 네 명을 따지고 보면 두 명은 평범한 과학자, 한 명은 평범한 시민, 한 명은 프로 듀얼리스트. 이들 개개는 특별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즉 여태까지의 악역과는 달리 스스로의 힘과 노력만으로 이루어냈다.
2. 그리고 악의 길을 걷는 이유 또한 납득할 만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파멸하는 미래를 어떻게든 막기 위해서라는 절박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 방법이 수많은 희생을 가져오는 극단적이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하게 미래를 구원하려고 했던 집단. 그들의 소원은 주인공인 후도 유세이에 의해서 실현되지만, 이들이 움직이지 않았으면 그 또한 불가능했을 것이다.[6]
유희왕의 다른 악역들과 다르게 최종전이 끝난 151화 엔딩에서 전 멤버들의 생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5. 일리아스텔의 관계자
- 루드거 고드윈 - 일리아스텔의 선동으로 인해 제로 리버스를 일으켜,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전쟁을 개막했다.
- 렉스 고드윈 - 형의 유지를 이어받아 일리아스텔이 말하는 신의 힘을 손에 얻기 위하여 일부러 루드거에게 패해 죽은 후 다크 시그너가 되었다. 새틀라이트 출신이었던 그가 단번에 치안유지국 장관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뒤에 일리아스텔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
- 예거 - 처음엔 고드윈의 수하로서 더러운 일을 처리한다는 인상이었지만, 오히려 렉스의 수하가 아닌 일리아스텔의 수하였다. 역사 변경 후엔 일리아스텔과 일말의 관계도 없게 되었다.
- 클락 스미스 - 민간 기업 모멘트 익스프레스의 책임자로 등장했지만 실은 그 역시 일리아스텔의 하수인. 역사 변경 후엔 존재 자체가 소멸했다.
5.1. 일리아스텔의 삼황제
5.2. 일리아스텔 멸사성
6. 기타
아무것도 없는 한낮의 평야에서도 얼굴을 음영 처리로 가리는 재주를 가진 비범한 능력이 있다. 루드거와 나스카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남자가 이런 재주를 보여줬는데, 초기엔 이 자의 정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Z-one의 정체가 밝혀진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이 인간은 Z-one 자신이라고 볼 수도, Z-one을 모델로 한 듀얼로이드 혹은 복제인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Z-one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은 확실하다.[7]칼리 나기사의 성우의 종교 스캔들로 인해 붉은 용을 숭배한 오컬트 집단에서 미래에서 온 인간으로 변경되었다는 루머가 돌지만 진위는 없다고 봐도 무방.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터진 건 2010년 9월 쯤으로 이때는 이미 사이보그임이 공개되어 변경되었다고 하기엔 너무 늦고,[8] 선행 제작이 아닌이상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 특성상 그냥 중간에 설정이 엎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5D's부터가 설정에 그리 꼼꼼한 애니메이션도 아니기에..
본편 이후 유희왕 OCG에서 싱크로 소환을 위주로 하는 덱이 환경을 석권하거나, 티어권에서 활약하는 강력한 싱크로 몬스터가 나타나거나 하면 하면 이들의 언급을 빌려 "역시 싱크로는 파멸의 상장이다." "일리아스텔이 옳았다."는 식으로 싱크로를 까는 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1] 안티노미와 아포리아는 유세이와 잭이 지박신과의 싸움을 헤쳐나온 뒤 새로운 에이스를 손에 넣고도 탈탈 털렸으며, 동료들과 다굴을 놓거나 에이스를 파괴하는 걸 포기하고 LP 깎기에 집중해 이겼다. 특히 스카레드 노바는 궁극의 지박신이라는 홍련의 악마의 힘을 통째로 흡수한 형태인데도 그랬다. 패러독스는 유세이에 무토우 유우기와 유우키 쥬다이를 상대로 1vs3로 붙어 잠깐이나마 궁지에 몰았다. 그리고 Z-one은 시계신의 원작 성능을 참조할 것.[2] 그냥 죽이는 수준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원래부터 없던 것으로 된다. 클락 스미스와 그의 회사인 모멘트 익스프레스는 그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3] 바로 근처에 없던 사람들은 역사 개조를 알지 못했다. 붉은 용의 보호가 발동되는 순간 시그너를 중심으로 소규모의 붉은 방어막이 둘러지면서 역사 개조를 막아내는데, 예거는 이 덕분에 유세이와 잭의 배리어의 보호를 받아 역사 개조를 회피하면서 시그너들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4] 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있는 장면에서도 이 역사 개조를 감지하는 씬이 나온다. 듀얼 잡지 표지에 나온 인물들이 자신들에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인 루치아노, 플라시도, 호세로 바뀐다. 그리고 이들은 이게 역사 개조임을 알고 있다.[5] 붉은 용을 섬기던(시그너) 별(유세이(遊星)로 자신을 개조한 Z-one)의 민족(Z-one의 동료)의 후손(Z-one이 동료를 본떠 만든 안드로이드들)의 집단이라고 보면 묘하게도 딱 맞아 떨어진다.[6] Z-one이 직접 나서서 아크 크레이들을 소환하여 나타난 것이 사실상 미래에 대한 경고였던 것이다. 그것이 전 시민의 마음 속에 박힌 이상 같은 미래가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7] 사실 루치아노가 마리아 선생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변신술을 보여준 적이 있고, Z-one 본인도 셰리 루브란을 포섭할 때 그녀의 아버지의 모습을 한 적도 있으니 겉모습으로 누구인지 판단하는건 거의 의미가 없다.[8] 플라시도가 D휠과 합체한 107화의 방영일은 같은해 4월로 5개월정도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