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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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배우〉 마고로비 엠마 Magorobi Emma | |
일본어 표기명 | 真行路日縁間 (マゴロビ エマ)[1][2] |
신체 사이즈 | 신장 - 178cm[3] 몸무게 - 56kg 가슴둘레 - 68cm |
생일 | 7월 2일[4] (게자리) |
혈액형 | B형 |
취미 | 썰렁 개그 |
특기 | 유연 체조 |
편입 전 고등학교 | 세인트 그리핀 기숙여학원[5] (聖グリフィン寄宿女子学園) |
좋아하는 것 | 돈 |
싫어하는 것 | 가난 |
좋아하는 음식 | 고급 음식 |
싫어하는 음식 | 싸구려 음식 |
잘 쓰는 손 | 오른손 |
1인칭 | 와타시(私) |
가족관계 | 양아버지 / 양어머니 |
인과(因果)성향 | 결과 중시 |
보이스 소스 | 오오하라 사야카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역) |
영어판 성우 | Atsu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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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금은 영화배우 마고로비 엠마가 아니라, 초고교급 배우 마고로비 엠마입니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1.1. 캐릭터 정보
그런 거 싫어해. 학업에 전념한다고 했잖아? 클래스메이트끼리 유명인사니 뭐니 하는 건 싫어.
어린 시절 '해리 피터 시리즈'에서 아역 배우를 맡고 최근엔 '홀리 퀸'에서 고등학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 할리우드에서 상까지 받은 월드스타. 이름을 보고 눈치챘겠지만, 마고로비라는 이름은 할리 퀸의 배우 마고 로비, 엠마는 해리 포터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배우 엠마 왓슨에서 따왔음을 알 수 있다. 촬영이 끝나고 받은 휴직 기간 동안 학업에 전념하고자 초고교급 배우로서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였다.평범한 삶에 대한 동경이 있는 듯 하며 유명하다고 특별 취급 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자기소개에서도 보이듯 지금은 유명인사가 아니라 그저 같은 동급생으로 봐달라고 주변 학생들에게 매번 주의를 주고있다. 특히 마에다는 이전부터 마고로비의 열혈팬이었던지라 가끔 무의식적으로 존댓말을 해버려 매번 "마에다, 존댓말!"이라고 주의를 받는다.
할리우드의 월드 스타인 만큼 마고로비가 엄청난 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매번 강조된다. 워낙 돈이 썩어넘쳐나서 자기가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10만 엔이라는 거금도 그냥 줄 수 있다고 얘기할 정도. 다만 이 때문에 주변 사람에겐 돈 씀씀이가 너무 헤픈거 아니냐고 지적을 받기도 했다.
카가린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학생들이 그녀를 마이페이스 아가씨라 칭할 정도로 매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나긋나긋하고 낙천적이라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는 하는데, 대표적으로 마고로비가 입을 열었다 하면 십중팔구 라임 말장난이 튀어나온다. 이걸 듣는 학생들은 여자라면 뭐든 OK인 카가린을 빼면 급정색. 앞서 말했듯 특별 취급받는 것을 싫어하고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유머를 배우려고 한 것이니 의도가 불순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의도지만, 그 첫 단추가 하필이면 아재개그였던 것.
1.2. 캐릭터 특성
금발녹안의 외관이다만, 실제로는 금발은 염색이고 눈은 컬러렌즈다. 원래는 흑발이고, 눈도 그냥 검은색.복장이 세일러복 위에 밍크 코트를 걸친 모습이다. 이는 작중에서 재능에 걸맞은 복장(직업복)이나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오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배우라는 특성 상 딱히 걸맞은 복장이란게 없어서 교복에 밍크 코트라도 걸치고 온 것.
이름의 모티브는 할리우드 배우인 마고 로비와 엠마 왓슨. 이름에 사용된 한자들은 별 의미없는 아테지 한자들이다. 그야말로 훌륭한 DQN네임. 자기소개에 나온 것처럼 실제로 마고 로비와 엠마 왓슨은 각각 할리 퀸과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마고로비의 디자인도 이 두 캐릭터를 모티브 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작중 행적 목차 | |
{{{#!folding [ 스포일러 유의 ] | 본편 |
챕터 1 · 챕터 2 | }}} |
다른 방식으로 만났다면, 분명 모두 친한 친구 사이로 지냈겠지......
챕터 1마고로비를 포함한 희망봉 학원 신입생들은 우츠로시마라는 듣도보도 못한 섬에서 살인 게임을 해아하는 처치에 놓이지만, 언제나 마이페이스인 마고로비는 유독 다른 학생들보다 나긋나긋한 태도를 취하면서 나름대로 호화롭게 지내는 중이다. 물론 카가린 마냥 조사를 내팽겨친건 아니고 본인도 이 살인 게임이 마치 자극적인 유흥거리나 다름 없다며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행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단체 모임에도 빠지지 않는 등 꽤나 성실한 편이지만, 작중에서 마고로비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일행들이 서로 의견 공유를 하는 동안 마고로비는 딱히 자기주장을 한 적이 없고 그냥 다른 사람 의견들을 떠받들여주는 거에 그치는 수준. 다시말해 비중이 거의 없다. 그나마 마고로비에게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일행들 중에서 가장 미츠메를 많이 챙겨주는 사람이라는 것 정도.
굳이 따지자면 마고로비가 자기주장을 하는 장면이 있긴 있다. 섬에 갇힌지 5일째가 되는 날 카가린이 여자들에게 자길 죽이고 섬에서 빠져나가라고 외쳤을 때 마고로비는 아무리 여자라도 한 명만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정작 카가린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다소의 희생은 필요한 법이라며 끝까지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카가린 탓에 분위기가 매우 침침해져버리고, 이후 치에부쿠로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해준 덕분에 학생들 모두 어느정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마고로비 역시 파티에 푹 빠져서 미츠메한테 산노지의 요리를 떠먹여주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파티 준비중에는 없던 술들이 갑자기 파티 음식에 섞여있던 바람에 마고로비는 완전히 취해버려 이후 카가린, 치에부쿠로, 카사이, 마쿠노우치와 함께 심야 시간 직전까지 2차를 뛰어버린다.
그러나 마고로비까지 포함해 만취한 인원들을 카부야가 부축하는 와중 카가린이 우에하라 종탑으로 끌려가 살해당하였고, 결국 학급재판에서 범인은 마쿠노우치 하지메였음으로 드러난다. 마쿠노우치가 카가린을 죽인 동기는 바로 산노지가 리더로 있는 흑막 집단 보이드의 일원이었기 때문이었고, 이 보이드 멤버들은 각자 자기 차례가 왔을 때 살인을 일으키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거기다 산노지의 말에 의하면 아직 정체가 안 밝혀진 보이드 멤버가 학생들 사이에 3명이나 더 숨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살인을 일으킨 보이드 멤버들은 섬에서 살아나갈 수 있다고 사전에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노지와 모노크로우는 마쿠노우치를 정말로 처형시켜버린다. 처형이 끝나고서 마고로비는 어느정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마쿠노우치에게 기절당한 카사이를 부축해주려고 하지만, 몇몇 학생들이 불신감에 빠져 완전히 틀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마고로비는 "너희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누굴 신뢰할 수 없다."면서 그녀답지 않게 매우 싸늘한 시선을 보인다. 결국 마고로비는 카사이를 부축하자고 먼저 얘기해놓고서 카사이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겨버리고 그대로 단독행동에 나선다.
챕터 2
첫 번째 학급재판이 끝나고 다음 날 아침에 소라 쪽에서 마고로비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주지만, 마고로비는 어제 재판장에서 보였던 태도를 여실히 드러내며 "무슨 자신감으로 나한테 말 거는 거야?"라고 차갑게 대답한다. 누가 보이드인지 알 수도 없고 서로간에 의심을 하는 상황 속에서는 너희들과 말 섞을 생각이 없다며 마고로비는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상황. 여태까지 실실 웃던 마고로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말투도 굉장히 험악해졌다.
그리고 심야 시간이 되기 직전, 여태까지 정신을 잃고있던 카사이가 깨어나 하시모토, 미츠메, 산노지를 제외한 일행들을 강당에 모이게 한다. 당연히 학생들은 안 그래도 서로를 헐뜯고 있는 상황이라 대판 싸움이 벌어졌고, 마고로비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누구든 닥치는대로 의심하는 히비키에게 "아, 진짜 꼬맹이, 더럽게 시끄럽네."라며 말 끝마다 시비조를 붙인다. 이 상황을 보다못한 카사이는 보이드들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자고 주장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지만 마쿠노우치가 죽기 직전 보여줬던 행동을 되짚어보면 분명 보이드들이 산노지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마고로비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후 산노지와 모노크로우가 가까스로 살아있던 오오토리 테루야를 학생들에게 소개시켜준 뒤, 카사이는 자신의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은 다음 날 아침에 식당으로 와달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학생들이 식당에 모인 와중에도 마고로비를 포함해 몇몇 학생들은 식당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카사이는 오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유감을 표하지만...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요미우리와 마고로비가 식당에 들어와 카사이의 의견에 찬성하기로 한다.
마고로비는 여태껏 서로 이간질하는 일행들을 보면서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 여겼지만, 카사이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단결하는 모습을 보고서 마고로비 역시 마음을 다잡기로 하였다. 사실 애초부터 "너희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이라고 이미 전제 조건을 밝히기도 했고. 마고로비 본인으로서도 너무 이랬다 저랬다인가 싶어서 학생들이 과연 자기를 받아들여줄지 걱정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일행들 모두 요미우리와 마고로비를 크게 환영해주었다.
하지만 결국 히비키와 카나데는 끝까지 식당으로 와주지 않았고, 뒤늦게 미츠메가 식당으로 찾아와 카사이 일행에 합류하려는 줄 알았지만, 이는 사실 미츠메가 "보이드에 대해 캐지 않겠으니 제발 절 죽이지 말아주세요."라고 숨어있는 보이드 멤버들에게 자기 의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다음 날 부터 미츠메가 공식적인 모임에는 끼지 않고 계속 혼자 다니려는 모습을 보이자, 마고로비는 히비키는 몰라도 적어도 미츠메 만큼은 어떻게든 설득시켜서 보이드를 밝히기로 마음 먹는다. 미츠메에게 보이드가 누군지 밝혀달라고 부탁해봤자 저번처럼 소용없을 것이라며 다른 일행들은 손사래를 쳤지만, 미츠메든 히비키든 계속 설득하다보면 언젠가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며 마고로비는 아침 식사도 남겨둔 채 미츠메와 따로 얘기를 나누러 간다.
이후 치에부쿠로는 히비키가 남들 몰래 외로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남자들을 따로 모아서 오토노코지 자매를 위한 전용 무대를 준비한다. 오토노코지 자매가 오고있을 무렵 마고로비 역시 미츠메를 끌고 와 공연을 즐기자고 하는데, 미츠메는 어차피 히비키가 완전히 우리를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와줄까 하고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 때 미츠메가 '너희'가 아니라 '우리'라 지칭하는걸 듣고 마고로비는 드디어 미츠메가 마음을 열어주었구나 하고 생글생글 웃기 시작한다. 직후 미츠메는 '너희'라 정정하면서 얼굴을 붉히지만 그래도 마고로비의 노력이 그제서야 결실을 맺은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쌍둥이의 공연이 끝난 후, 미츠메가 길바닥에 혼자 쓰러져있던걸 학생들은 뒤늦게서야 발견한다. 마고로비는 공연에 열중하는 바람에 미츠메를 신경쓰지 못하다가 소식을 듣고서 가장 먼저 달려갔고, 마고로비는 미츠메의 이마에 손을 짚으면서 온 몸이 불덩이인걸 확인하고서는 미츠메를 직접 개인실까지 부축해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하시모토가 직접 미츠메에게 의뢰받아 희귀 풍토병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미츠메에게 가장 친근하게 대했던 마고로비는 하필 왜 산노지나 하시모토가 아닌 미츠메가 병에 걸렸냐면서 더 이상 걷지도,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는 미츠메를 두고 낙담하게 된다. 미츠메 본인은 여태껏 너희들을 믿지 못하다가 벌 받은 것이라며 이제부터 식사를 주기적으로 개인실 까지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지만, 마고로비는 미츠메가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지 식욕이 뚝 떨어져 밥도 굶을 정도였다. 그렇게 이틀 동안 학생들은 모두 미츠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해가며 돌봐주었지만...
결국 미츠메는 양 손발이 잘린 채 얼어죽은 모습으로 발견되고만다. 미츠메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만큼 마고로비는 미츠메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미츠메를 죽인 범인을 밝혀낼 학급재판을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사건 현장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사가 모두 끝나고 마고로비는 다른 학생들보다도 특히나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하시모토가 여태 자다가 뒤늦게 온 다는 걸 알자마자 "미츠메가 희생된 이 사건을... 우습게 보고 있는 거야?"라고 할 정도로 본인은 이 재판에 대해 정말로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너무나도 완벽한 밀실 살인에 범인을 밝혀낼 엄두가 안 났고, 얼마 전에 미츠메가 설녀 동상을 깨부쉈다는 것을 근거로 니지우에는 "역시 이건 설녀의 저주라구요...!!"라고 외치며 해답은 점점 멀어지기만 하였다. 그러나 미츠메가 냉장고 안에서 얼어가고 있을 때 고드름으로 다잉 메세지를 남겨두었다는 걸 확인하게되고, 이 덕분에 미츠메를 죽인 진범을 밝혀낼 수 있었다. 카나데의 해석에 의하면, 고드름의 개수는 딱 8개이고, 한 쪽엔 F, 나머지 7개엔 O가 적혀있다. 여기에 고드름 두 개가 서로를 관통하고 있고 이 고드름만 I가 적혀있다. F는 여자(Female)를 뜻하는 것이고, O는 다른 사람(Others), 즉 미츠메는 "자신을 제외한 7명의 여자들중 누군가가 자신을 죽였다."라는 메세지를 남긴 것이고, O가 적혀있는 고드름 중 I가 적힌 고드름만 유난히 길이가 기므로 "여자들중 가장 신장이 큰 인물이 범인이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다시 말해 마고로비가 그토록 찾던 범인은...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검정 | ||||
Chap 1 | → | Chap 2 | → | Chap 3 |
초고교급 복싱선수 | 초고교급 배우 | ??? | ||
마쿠노우치 하지메 | 마고로비 엠마 | ??? |
<nopad> |
당신밖에 없어요. 마고로비 엠마!
바로 미츠메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마고로비 본인이었던 것이다.사실 미츠메가 신사 뒤쪽에 쓰러졌던 날, 마고로비는 미츠메의 몸이 불덩이처럼 뜨겁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이 당시부터 마고로비는 일을 저지른 상태였고 미츠메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계획을 위해서 마고로비는 미츠메를 냉장고 안에서 장시간 얼어 가도록 만들어야했기에, 마고로비는 본인이 직접 미츠메로 변장해 연기를 할 생각을 품게된다.
우선 마고로비는 미츠메의 지문과 학생 수첩 없이는 미츠메의 개인실에 드나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개인실에서 먼저 나가있도록 유도한 다음 기절해있던 미츠메의 손가락을 잘라서 학생 수첩과 함께 휴대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손가락만 자르고 나면 더 이상 미츠메에게 볼일이 없으므로, 변장할 때 쓰일 겉옷만 전부 벗긴 다음 미츠메를 냉장고에 가둬 급속 냉동을 시킨 채로 마고로비는 개인실에서 나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행동하며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마고로비 외에는 아무도 미츠메의 개인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이후 다른 학생들이 모두 자고있을 심야시간을 이용해 혼자서 조용히 변장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이 때 다른 소품들은 모두 준비되었으나 머리에 쓸 가발이 없었는데, 마고로비는 얼마 전에 다른 학생들과 코스프레 파티를 했었던 경험을 살려 영물 전시관의 분장실로 향하게 된다.
심야시간이니 만큼 모노크루즈 정문은 당연히 잠겨있었고, 정문 외에 바깥과 연결된 곳은 발코니밖에 없었기에 마고로비는 직접 흰 천을 묶어서 로프처럼 이용해 뛰어내려야 했다. 무사히 영물 전시관에 도착한 마고로비는 분장실에서 적당한 가발을 하나 골라갔는데, 분장실 앞에는 소품 리스트가 세세히 적혀있었기에 만에 하나 이 가발 하나가 없어졌다는 걸 누군가 알아차리면 덜미를 잡힐 수 있었다. 때문에 마고로비는 전시관에 있는 설녀 동상을 깨부숴서 그 동상의 가발을 분장실에 새로 채워넣었다.
아침이 될 무렵 미츠메로 변장할 준비를 모두 갖춘 마고로비는 발코니의 천을 수거한 후, 미츠메로 분장하고서는 하시모토를 불러내 다음과 같은 거래를 제안한다.
"난 보이드의 공격[6]을 받아 쓰러졌다. 날 공격한 보이드의 정체를 밝히고 싶으니, 재차 공격당하지 않도록 거짓 진찰을 해달라. 그리고 이 진찰 결과를, 다른 사람들이 왔을 때 알려달라."
하시모토는 돈만 준다면 별 상관없었기에 이 거래를 받아들였으나, 약간의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방 안에는 자신과 의뢰주인 미츠메 단 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채팅으로 대화했기 때문.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하시모토가 함구를 했기에 다들 마고로비의 변장에 감쪽같이 속아넘어갔고, 이제 남은 것은 미츠메가 죽을 때 까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마고로비는 문자로만 대화하며 목소리를 숨겼고, 본인의 키가 큰 것은 이불을 덮고있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마고로비는 초고교급 배우라는 본인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다른 학생들을 속여왔던 것이다.[7]
마고로비는 처음엔 식사를 문 앞에 갔다주기만 하면 알아서 먹을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예상치 못하게도 다른 학생들은 식사를 가져다주는 김에 병문안도 오고싶다고 부탁했다. 마고로비로서는 여기서 괜한 소리를 했다간 들킬 염려가 있어서 병문안을 허락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대신 정해진 시각에 오오토리와 함께 오는 조건을 새로 내걸었다. 굳이 시간을 정해준 이유는 마고로비가 본인 행세와 미츠메 행세를 연달아 해야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으로, 이 때부터 마고로비는 식당에서 식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미츠메가 걱정돼서 입 맛이 떨어졌다."고 얼버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고로비는 3일 동안 무사히 다른 학생들을 속여올 수 있었고, 슬슬 미츠메가 죽었을 때가 되자 변장을 그만두고 사건 현장을 꾸미기 시작한다. 당일 아침 마고로비는 드라이아이스와 빈 드럼통을 개인실로 가져왔는데, 드라이아이스는 미츠메 시체를 침대 위에 풀어놓고 해동이 오래 걸리도록 방에 뿌려서 온도를 낮추는데 썼고, 이 드라이아이스를 썼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빈 드럼통에다 액체질소 라벨을 붙여놓았다. 또한 미츠메의 손을 손가락만 잘린 채로 뒀다가는 지문을 이용했다는 게 바로 들통나버리기에, 아예 손발을 통째로 잘라내서 마치 설녀의 저주를 모방한 것 마냥 현장을 꾸며놓았다. 이리하여 미츠메는 손발이 잘린 채 얼어 죽은 모습으로 발견된 것이었다.
조금 조용히 해주었으면 해. / 부탁이야. 제발, 믿어줘! (少し…休ませてもらうわね. / I beg of you. Please, believe me!) - 반론 쇼다운 |
그 외에 발코니에서 끈을 수거하고 있던 것을 아침 일찍 일어난 카사이에게 목격당하고 말았다는 점, 설녀 동상의 가발을 이용한다는 발상 자체는 좋았으나 결국 그 흔적이 남았다는 점 등이 마고로비의 수상함을 더했고, 여기에 더해 하시모토가 "내 의뢰인은 미츠메지 네가 아니다."라며 마고로비의 통수를 후려쳐버렸다. 더 나아가 미츠메가 '희귀 풍토병' 진단이 내려졌다는건 당시 하시모토와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사람들 밖에 모르는 사실이었는데, 마고로비는 본인도 모르게 희귀 풍토병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츠메가 쓰러지고나서 마고로비는 미츠메와 함께 모습을 보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입으로는 본인이 가장 미츠메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병문안은 절대 자진해서 가지 않았는데, 딱 한번 마에다가 마고로비에게 병문안을 제안했을 때도 미츠메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결국 마고로비는 본인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하며 조용히 체념 하였고, 학급재판이 끝나자 학생들은 미츠메와 그토록 친했으면서 왜 그녀를 살해했는지에 대해 이유를 묻는다. 그러나 마고로비는 고개를 숙인 채 침묵만 고수하고있고, 히비키가 "보이드이니까! 마-쨩은 보이드지!? 그렇지!?"라고 소리쳐보아도 마고로비는 아무 미동도 하지 않는다. 마고로비가 보이드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인데 본인이 입을 열지 않으니 답답함만 늘어갔지만... 직후 산노지가 "마고로비 양, 눈치볼 것 없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얘기하세요. 당신은 마쿠노우치 군과 달리 유능하니까, 믿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하자, 마고로비는 잠시 숨을 크게 들이쉬고서 본인이 미츠메를 죽인 이유에 대해 학생들에게 털어놓는다.
비밀조직 보이드의 멤버 5인 | ||||
??? | 초고교급 복싱선수 | 초고교급 마법사 | 초고교급 배우 | ??? |
??? | 마쿠노우치 하지메 | 산노지 미카도 | 마고로비 엠마 | ??? |
...별 거 없어. 내가 보이드니까 살인을 한 거야. 그냥 그 뿐. 마쿠노우치와 마찬가지로, 산노지의 동료 보이드. 나한테서 뭔가 성인군자적인 것을 기대했다면 미안하네.
결국 학생들의 예상대로, 마고로비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그녀 역시 살인 게임을 계획한 보이드의 멤버였기 때문이었다.지난번에 마쿠노우치가 산노지에게 죽임을 당한데다 카사이가 그렇게까지 단합을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고로비는 끝까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분명 마고로비 본인도 산노지가 자신들을 배신했다는걸 인지하고 있고 살인이라는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보이드들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되었고, 이 계획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더 이상 구원 같은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학생들은 다함께 힘을 합친다면 해결할 수 있을 지 모르는 일 아니냐고 얘기해보지만, 마고로비는 그런 차원에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며 "아무것도 모르면서!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의 사정이란게 있다고!!"라고 소리친다.
결국 미츠메를 죽인 것 역시 보이드로서 저지른 계획의 일환인 것이 확실한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산노지는 "분명 마고로비 씨의 차례는 아직이었을텐데요."라고 덧붙인다. 즉, 이번 사건은 산노지와 합의하지도 않은 채 마고로비가 멋대로 저지른 살인이었다. 때문에 산노지는 학급재판에서 마고로비가 범인으로 밝혀지자 매우 당황했었고, 마고로비 역시 계획과는 상관없이 그저 학급재판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면서 트릭을 짜낸 것이었다. 덕분에 마고로비는 "미안해, 산노지. 덕분에 재현은 물건너 갔어..."라고 뒤늦게 사과를 하지만, 산노지는 의도치 않게 충분히 재현을 성공시켰다고 하며 오히려 그녀를 치하해주었다.
마고로비는 결국 자신이 미츠메를 살인한 이유를 밝히는데, 본래 마고로비는 미츠메의 능력이 보이드에게 큰 해가 될 것을 우려해 접근했던 것이었다. 매번 미츠메와 친하게 지내려고 했던 것도 사실은 계속 감시해가면서 혹여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즉시 견제하려 했던 것. 때문에 미츠메가 보이드의 뒤를 캐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때에도 마고로비는 계속해서 미츠메를 감시하고 있었다.
한창 오토노코지 자매가 공연에 열중하는 도중, 미츠메는 신사 뒷뜰에서 마고로비만 따로 불러와 얘기를 나누게된다. 이때 미츠메는 자신의 속내를 전부 마고로비에게 고백하였고, 자신이 보이드인 것을 전부 밝히고서 보이드 세력의 정보를 공유해줄 것을 요구해오기 시작했다. 미츠메는 산노지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짐작가는 바가 있었고, 만약 자신이 생각하는 가설에 보이드의 증언까지 더해진다면 탈출도 꿈이 아닐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미츠메는 혹시라도 마고로비가 자신에게 허튼 짓을 하지 못하게끔 바로 앞에 학생들이 있는데다 미리 오오토리에게 자신의 경호까지 부탁해놓다고 경고할 정도로 매우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미츠메는 마고로비가 자신에게 다가오려하는 의도를 알고 있긴 했지만 그렇다해도 자신에게 다가와 준 마고로비에게 호의를 느꼈고, 그렇기에 가장 먼저 포섭 권유를 해온 것이다. 그러나 마고로비는 미츠메의 권유를 뿌리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보이드를 포섭하겠다는 미츠메에게 "네가 우리의 아픔을 알아...? 우리의 고통을 알아? 알면 그 잘난 독심술로 내 마음을 읽어 보지 그래!?"라며 크게 소리치지만, 이 때 미츠메는 여태까지 연기만 해오던 마고로비의 진실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 때 미츠메는 보이드들의 가슴 아픈 사정까지 모두 알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미츠메는 마고로비를 더더욱 끌어들이려 했다.
미츠메: 뭐야... 이 마음은...... 뒤틀린...... 아니, 이건... 괴물...?
마고로비: 싫어, 싫어, 싫어싫어싫어!! 말 잘 들을게요!!! 돈도 가져올게요!! 아픈 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러나 이때 미츠메가 마고로비의 과거까지 모두 꿰뚫어보고 보듬어주려다, 의도치 않게 그만 그녀의 역린을 건드려버리고 만다. 후술할 사교에서 드러나는 그녀의 끔찍한 과거가 바로 그것. 이 순간 마고로비의 마음을 진찰한 미츠메는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갑자기 심한 발작을 일으킨 마고로비는 그대로 미츠메를 습격하여 기절시키고 만다. 미츠메는 상황이 심각해졌다는걸 깨닫고 바로 오오토리를 부르려했으나, 결국 오오토리를 포함해 모두 오토노코지 자매의 공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아무도 미츠메를 구해주지 못했다.마고로비: 싫어, 싫어, 싫어싫어싫어!! 말 잘 들을게요!!! 돈도 가져올게요!! 아픈 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마고로비는 이미 이렇게 저질러버렸지만, 어차피 미츠메가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았어도 보이드를 배신할 일은 없었을 것이고, 결국 언젠가 이렇게 될 일이었으니 후회하지 않는다고 일축한다. 그러고서 마고로비는 본인들의 계획이 실패하면 죽는거나 다름 없으니, 마지막까지 보이드에게 자신의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러나 이에 치에부쿠로와 카사이는 결국 우리들과 함께 지낸 시간들이 즐거웠던건 사실이지 않냐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산노지에게 한방 먹여주자며 마고로비에게 호의를 표한다.
하지만 마고로비는 끝내 다른 학생들에게서 눈을 돌리고, 자기가 배신하기전에 어서 빨리 처형시켜 달라고 산노지에게 부탁한다. 그러고서 남은 일행들에게 마지막으로, "마쿠노우치나 나나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이런 짓 따위는 하지 않았고 분명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었겠지. 하지만 이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엔 모든 과정이 아무 소용이 없고, 결국 결과는 정해져있어."라는 유언을 남긴다. 결국 마고로비는 끝까지 보이드를 배신하지 못했고, 보이드들은 이 계획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산노지는 이런 상황에서 조차 흔들리지 않는 마고로비의 결의를 보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한다.
산노지: '결의'에 '경의'를 표한다? 앗, 이거 마고로비 양이 좋아하는 개그네요! 오홋!
마고로비: 됐으니까 빨리 죽여!!
산노지: 알았어요, 알았어. 훌륭한 동료를 둬서, 전 참 기쁘군요. 이대로 죽이기 아까울 정도로요.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죽음이라는 단어는, 마고로비 양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쉽게 입에 담을 말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산노지는 조용히 퇴장하려는 마고로비에게 이제 곧 죽을 것이라며 겁을 주기 시작한다. 마고로비는 여태껏 냉정하게 있었으나 산노지의 말을 듣고서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결국 뒤늦게서야 죽기 싫다는 속마음을 내비치며 필사적으로 단말마를 외친다.마고로비: 됐으니까 빨리 죽여!!
산노지: 알았어요, 알았어. 훌륭한 동료를 둬서, 전 참 기쁘군요. 이대로 죽이기 아까울 정도로요.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죽음이라는 단어는, 마고로비 양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쉽게 입에 담을 말이 아니거든요.
모노크로우는 마지막 까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마고로비에게 명복을 빌어주며 벌칙 타임을 개시한다. 그런 한편 산노지는 정작 본인이 마고로비를 자극시켜 놓고서는 "정말... 훌륭한 동료였지만, 역시 당신도 결국은 평범한 일반인. 마지막 단말마는 생명구걸... 추하기 그지 없었군요."라면서 그녀를 폄하한다.
처형명은 "The Emma in the Woods" 제작사 팀 보이드의 마크가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침대에 묶여있는 마고로비 앞에 살인마 모노크로우가 나타나 양손에든 나이프를 휘두르자, 갑자기 마고로비는 하늘에 떠있는 빗자루에 태워진 채 어느 거대한 성을 향하여 날아간다. 눈앞에 있는 성벽에 정면으로 충돌하고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그 곳은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는 방 안. 곧이어 엘리베이터들이 도착해 그 안에서 공포 영화에 나오는 온갖 괴물들이[9] 튀어나와 방을 점점 가득 채우며 겁에 질려 울먹이는 마고로비에게 다가간다. 잠시 후 나타난 화면에선 마고로비와 괴물들은 온데간데 없고, 온 천지가 피칠갑되어있는 방만이 남아있었다.
이후로는 매 챕터 도입부마다 '보잉보잉 보이드 극장'에서 등장. 인형이 되어 그나마 귀엽게 볼 수 있는 마쿠노우치와 달리 이쪽은 모자이크까지 달린 곤죽이 된 모양새다. 자신도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며 마쿠노우치와 함께 잠시 침울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곧 마쿠노우치에게 이런저런 아재개그를 날리며 마쿠노우치를 분해하려 달려든다. 이 때 오랜만이라고 하는 걸 보면, 옛날부터 한 성깔 하던 모양이다. 이 다음 극장에서의 행보는 다음 보이드 멤버의 문서를 참조.
3. 사교
선호 아이템 | |
좋아하는 아이템 | 결혼반지, 금괴, 금반지, 메이드복, 무알콜 와인, 미네랄 워터, 본디지 룩, 샴페인, 스프링 장난감, 아메리카노, 알로하 티셔츠, 앤틱 인형, 은반지, 일본주, 장미향 샴푸, 패션잡지, 포푸리, 하이힐, 화장품, 코주부 안경 |
싫어하는 아이템 | 개그볼, 린텐도 DS, 빠루, 빨간책, 수상한 약, 오래된 라디오, 저주받은 책, 칠지도, 컵라면, 핫세븐, 해골 마스크, 플레이 로테이션 4, 녹색 드링크, 화이트 데빌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마고로비의 이국적인 외모를 보고 궁금해진 소라는 혹시 혼혈이냐고 물어보는데, 본인은 순수 혈통 일본인이며 외모는 특유의 화장법과 렌즈로 꾸민 것이라고 한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던 이유는 할리우드는 아직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기 때문.[10] 이에 소라는 마고로비가 월드스타란 사실이 떠올라 이런 사람과 단 둘이 얘기하는 게 새삼 굉장하다고 느끼지만, 마고로비는 그래도 평범한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직접 재밌는 얘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사실 마고로비가 이토록 특별취급을 싫어하는 건 평소에 남들과 실없는 얘기를 해볼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였고, 그래서 마고로비는 자기 또래의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이 생활이 굉장히 즐겁다고 한다. 물론 살인이 남발하는 상황이니 만큼 바로 소라에게 태클을 받지만, 그래도 항상 무거운 분위기기만 하면 곤란하니 가끔은 자기 말동무가 되어달라며 점점 소라와 친밀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마고로비가 먼저 소라에게 다가가 자기에 대해 뭐든지 물어보라며 대화주제를 꺼낸다. 소라는 여기서 나가면 마고로비가 출연한 영화들이 보고싶다며 설명을 부탁하는데, 자기가 아역배우로 출연했던 해리 피터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본의치 않게 영화 내용을 스포일러 해버린다.[11] 이에 마고로비가 미안해하며 사례로 10만 엔을 주겠다고 하자 소라는 괜찮다며 정중히 거절한다. 도중에 소라가 배우를 몇살 때부터 시작했냐고 물어보자 자기 얘기에 너무 심취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난다면서 어물쩡 넘어가버리는 등 마고로비는 자기 일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라가 그 모습을 보며 마고로비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게 부럽다고 말하자 마고로비는 기억상실에 걸린 소라를 안타까워하면서 100만 엔이 넘는 돈을 지원해주려한다. 소라는 너무 부담스럽다며 거절하지만 마고로비는 사양하지 말라며 돈의 힘은 무시할게 못되니 언제든지 줄 수 있다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 이에 소라가 금전감각이 너무 헤픈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마고로비는 친구니까 주는거라며 "돈은 쓸 수 있을 때 써야 돼.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으니까."라고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 조용히 중얼거린다. 이에 소라가 반응하자 마고로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넘기고서는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자길 찾아오라며 서로 헤어진다.
문득 소라는 마고로비가 일본인이라는 것에 의구심이 들어 마고로비에게 미국과 일본을 매번 왔다갔다 했던거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마고로비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국인 부모한테서 자라왔고 시민권도 영국 쪽이라고 한다. 또한 마고로비는 이 두 영국인의 수양딸이라고 하는데, 이때 소라가 친부모에 대해 묻자 "글쎄? 죽었겠지."라며 매우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마고로비는 자기 친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알아봤자 부모 행세를 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라면서, 지금의 양부모님들이야 말로 진짜 친부모님이고 그 분들 덕분에 자신이 배우가 될 수 있었다며 존경심을 드러낸다. 친부모에 대한 얘기는 꺼내기도 싫고, 소라에게 지금의 부모님을 소개시켜주고 싶다며 그녀답지 않게 스스로 무거운 분위기를 만든 채 떠나버린다.
이후 마고로비는 소라를 자기 방에 초대해 함께 영국산 최고급 홍차를 마시며 티 타임을 즐긴다. 이 때 마고로비가 영국을 자기 고향이라 말하는걸 듣고 소라가 마고로비는 일본인이니까 고향도 일본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마고로비는 내 고향은 영국이라며 지금의 가정에 매우 큰 집착을 보인다. 소라는 옛날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마고로비를 보다못해 결국 입양되기 전의 과거를 묻는데 마고로비는 또 다시 싸늘한 분위기로 "......알아서 뭐 하려고? 알아봤자 날 싫어하게 될 걸."이라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소라가 마고로비의 과거가 어떻든 마고로비는 마고로비이며 그런 마고로비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자, 마고로비는 여태 하나같이 자신의 돈과 명예만을 보고 왔었는데 그런 말을 들은건 처음이라며 그 마음에 감동했는지 결국 소라에게만 모든걸 털어놓는다.
사실 마고로비는 일본의 어느 빈민가 출신으로, 술과 담배에 찌든 아버지에게 끔찍한 학대를 받아오며 살아왔었다. 어머니는 도망갔는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아버지는 제대로 된 직장도 안 구하고 도박에만 중독된 채 당시 어린 마고로비에게 잡동사니라도 주워 팔아 돈을 가져오라고 강요를 일삼았다.
아버지는 마고로비를 언제나 '재떨이'라 부르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마고로비의 팔을 담뱃불로 지져버렸다.[12] 그래서 마고로비의 양 팔에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흉터가 남아있고, 이 때문에 출연한 모든 영화, 인터뷰, 화보 등에서 팔을 노출한 경우가 한 번도 없었으며 이 상처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여태까지 양부모님 뿐이었다고 한다.[13]
아버지에게 저항을 해봐도 팔의 화상자국만 더욱 늘어나는 꼴이었고, 도망칠까 생각해봐도 빈민가라서 경찰도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더 안전했을 정도였다. 자살은 당시 어린 나이로는 실천할 용기도 없었기에 남은 길은 아버지에게 죽거나, 도망치다 부랑자에게 죽는 길밖에 없었다. 말을 듣지 않거나 울기라도 했다간 담뱃불로 지져지기만 했으니, 결국 그녀는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 말 잘 듣는 착한 딸을 연기하면서 살아와야 했다. 마고로비는 아직도 이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면 심한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하늘이 도운 것인지 어느날 그 빈민가는 철거 대상이 되었고, 그쪽 사업에 투자했던 영국인 대부호 노부부에게 마고로비가 우연히 발견되어 그들에게 입양된 것이었다. 그 이후로 마고로비는 양부모에게 듬뿍 사랑을 받으며 가난에서 벗어나 부를 누리게 되고 자신의 재능이 꽃필 수 있는 할리우드로 진출하게 되어 지금의 초고교급 배우가 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그녀는 하늘이 주신 행운에 구원받은 것이다.
양부모에게만 고백했던 어렸을 적 이야기를 소라에게 모두 들려준 마고로비는 원래 옛날 생각을 하면 발작이 끊이질 않았는데 소라에게는 뭔가 동질감 같은 게 느껴져서 안심이 된 덕분에 금방 가라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마고로비는 소라에게 숨길 만한 얘기도 아니었는데 여태까지 싸늘하게 대한 것을 사과하고, 앞으로는 정말 뭐든지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후로도 소중한 첫 친구인 소라와 함께 티타임을 나누는 매우 친밀한 사이가 된다.
자유행동 컴플리트 시 마고로비의 하얀 끈 팬티를 얻을 수 있다. 영화 촬영 중엔 항상 이걸 입는다는 듯.
친밀도가 떨어지면 "......나랑 얘기하고 싶은 거야? 미안하지만 넌 생리적으로 무리야. 다른 사람을 찾아봐."라고 말한다.
- 획득 스킬
- 천의 얼굴 (D): 한번 사교시마다 레벨에 비례해서 소량의 경험치를 획득한다. 적은 양이지만 본작이 조사와 학급재판 외에는 경험치를 얻을 수단이 없기 때문에 사교에 많이 투자하는 플레이어들은 얻어두면 소소하게 도움이 된다.
- NG컷 (T): 스킬 포인트는 4. 학급재판 재도전 시 F랭크 고정 패널티를 무시한다. 언뜻보면 학급재판 클리어 자체에 도움 되는 성능도 아니고 유비무환의 하위호환이라 쓸모 없어보이지만, 이 스킬을 사용하면 의도적 게임 오버로 해당 파트를 리셋 시킴과 동시에 생명력&발언력을 풀회복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T스킬 중에선 스킬 포인트 요구치가 낮은 축에 속해서 장착하는 부담도 적다.
- 채팅 이벤트
- 챕터 2 - 13일째 저녁, 미츠메가 풍토병으로 전신불구가 된 날 채팅 이벤트가 발생한다. 즉, 이미 살인을 저지른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보내 온 메세지인것.
챕터 2 |
4. 평가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보이드가 아니라면 더 반전인 수준일 인물이었고, 챕터2의 검정이자 보이드로 밝혀졌을때도 유저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지는 못했다.대신 보이드가 단순한 설득만으로는 회유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나름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카사이를 필두로 보이드와도 친하게 지내면서 보이드의 마음을 돌리자는 계획의 실패를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14]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상대를 충동적으로 살해했다는 점에서 오오와다 몬도와 비슷하다. 하지만 오오와다보다 마고로비의 평가가 더 좋은 편인데,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헤집자 착란 상태에 빠져 무심코 저질러버린 마고로비와 달리 오오와다는 그저 자신과 다르게 트라우마에 당당한 모습에 열폭해 죽였다는 부분에서부터[15] 오오와다의 살인은 공감 이전에 납득이 안 갈 만큼 작위적이라 찌질하단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
다만 미츠메에게 자신이 보이드라는 것을 들켰을 때, 아무리 미츠메쪽이 먼저 도발했다고는 하나, 가해자주제에 엄연히 피해자 입장인 미츠메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폭언을 날리는 건 비판받을 행동이다. 그 와중에 자신들의 행동을 어쩔 수 없었다고 사실과는 별개로 자신들의 엄연한 범죄행동을 정당화한 건 덤.
난간에서 임시로프를 타고 이동했다는 점이나 미츠메를 비명도 못 지르게하고[16] 제압시켰다는 점에서 볼 때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도 신체능력이 꽤 뛰어난 인물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재판 전반부에서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순식간에 범인으로 몰렸지만 나름 눈물연기로 어떻게든 버텼던걸 보면 배우라는 재능으로 연기력도 뛰어난듯 하다. 그러나 2D스탠딩과 글자 몇 문장으로밖에 보지 못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는 상황에서의 최후의 발악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 아쉬운 부분. 원작에서 비슷한 행동을 자행한 검정이 성우의 열연으로 부실한 시나리오를 커버할 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인게임 전체에 성우 더빙을 넣을 수 없는 동인게임의 한계라고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17][18]
산노지는 마고로비를 유능하다 칭하고 마쿠노우치를 무능하다 칭했는데, 사실 이는 전 회차 살인게임의 재현도보다는 보이드의 충성도에 따른 평가라고 제작자가 공언했다. 마쿠노우치는 재현은 꽤나 잘 해냈지만 막상 죽을 차례가 다가오니 보이드를 배신한 채 계획을 폭로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고로비는 마쿠노우치의 처형을 두 눈으로 목격한데다 미츠메의 설득에 거의 다 넘어간 상태였으나, 결국 어쩔 수 없이 보이드로서 살인을 저지르는 높은 충성심을 보여줘 유능하다고 평가 받은 것이다.
정작 산노지가 니지우에에겐 차라리 요미우리가 더 유능하다고 말해 혼선이 있지만, 이 둘은 마고로비, 마쿠노우치와 달리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였고 충성심도 바닥이었기에 그나마 능력적으로 따져 우위를 언급한 셈이다.
챕터 0, 챕터 6에서 미츠메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며 카가린을 죽인 마쿠노우치와 비슷하게 재평가받고 있다. 오죽하면 마쿠노우치와 함께 빛빛남매라고 불릴 정도.
5. 스테이터스
추후 따로 추가된 재미성 랭크 "전투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B로, 매우 균형 잡힌 스테이터스를 가졌다.
- 지능 B: 지능이 작중에서 보인 것에 비해 나쁘지 않다. 다만 보이드인 데다가 광탈하여 크게 드러나지 못했다.
- 추리력 B: 미츠메를 우발적으로 살해했음에도 임기응변을 발휘해 트릭을 만들었다. 높은 추리력의 조건 중 하나가 유연한 사고와 이에 따른 임기응변적인 능력임을 생각해 보면[19] 추리력 또한 괜찮은 편이다.
- 신체능력 B: 사교 이벤트에서도 모노크루즈 내의 체력 단련실에서도 자주 보이는 편이며, 배우로서 체형 및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 행동력 B: 감정 폭발로 인한 우발적 행동을 제외하면 행동력은 평균이다.
- 인간성 B: 보이드인 만큼 생존력 등을 포함한 인간성은 나쁠 수가 없다.
- 전투력 D
6. 그 외
- 전작 단간론파 어나더의 우츠로 과거사 중 가난한 생활을 하며 연명하다 대부호에게 입양된 소녀의 언급이 나오는데, 머리모양이 거의 똑같은 것을 근거로 동일인물이라는 추측이 있다. 참고로 왼쪽에 있는 불치병에 걸려서 부모에게 버림받았으나 우츠로에 의해 완치된 소년은 마쿠노우치로 추정되었다가 자유행동에서 확인 사살되었고, 챕터 1이 종료된 시점에서 비밀조직 보이드의 멤버임이 밝혀져 마고로비도 보이드의 멤버 최유력 후보가 되었다. 또한 요미우리의 스킬 인터뷰를 획득한 후 마고로비의 추가 프로필을 보면 마고로비가 싫어하는 것은 가난.[20] 그리고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 양부모이다. 그리고 자유행동과 챕터 2의 행적으로 확정되었다.
- 첫 공개 당시엔 이명이 초고교급 '여'배우였으나 논란이 불거져 초고교급 배우로 수정되었다. 여배우라는 호칭이 논란이 된 이유는 이것이 무의식 중에 배우의 기본 성별을 남성으로 보는 성차별적 언어로 여겨질 수 있다는 논란 때문이다.
- 본작의 행적에 비해 자유행동의 임팩트가 상당히 강렬하다.
- 여성진 중 최장신이면서 가슴둘레는 68cm로 최하위. 심지어 로리 캐릭터인 니지우에 이로하(74cm)에게도 처참하게 밀린다. 현실 여성에게서도 찾아보기 드문 빈유로 그나마 오토노코지 히비키보다 수치상으론 큰게 위안거리지만 키를 감안하면 히비키에게도 밀릴 수도 있다.
- 학급재판의 위치는 마에다 유우키와 마쿠노우치 하지메의 사이에 있다.
- 챕터 2에서 미츠메가 쓰러진 이후로 계속 모노크루즈 4층 복도에만 서 있다. 이때부터 약 4번 정도 서있으며 미츠메가 걱정된다는 말을 하긴 하지만 사실 범인이라 현장 가까이 있어야 해서이다. 즉 어느정도 복선이었던 것.
- 팬덤에서 주로 엮이는 캐릭터는 미츠메와 마쿠노우치. 미츠메와는 접점이 많은데다가 검정-피해자 조합이고, 마쿠노우치와는 챕터 3에서 만담을 펼친 것 때문이다. 일명 마고미츠, 마쿠마고.
- 논의 스크럼 -어나더- 전적은 2전 1승 1패. 승률은 50%다.
- 마고로비가 몇 번째로 살인을 저질러야 했는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아마도 5번째 내지 3번째로 추정된다. 5번째라는 의견에서는 보이드 멤버의 이름에 있는 고로아와세를 비롯한 숫자 발음으로 살인 순서를 대충 유추 가능한데, 실제로 마쿠노우치 하지메(1)는 1번째 였고, 마고로비에게 순서를 빼았긴 니(2)지우에 이로하는 2번째 였다. 이로 인해 마고(5)로비 엠마는 5번째 아니냐는 근거가 된다. 그리고 산노지는 마고로비를 유능하다고 평가했으므로 마지막으로 살인을 시켰을 것이란 추측도 우세하다.
- 마고로비의 살해 순서를 3번째로 추정하는 사람들은, 고로아와세식 읽기라면 산(3)노지 미카도가 3번째 였을텐데 보이드의 리더가 마지막이 아닌 3번째에 나서는건 이상하다는 의견과[21], 원작의 2번째 검정이었던 페코야마의 처형 ost와 3번째 검정이었던 츠미키의 처형 ost가 반대로 각각 챕터 3, 챕터 2에 사용된 것을 근거로 내세운다.
- 인기투표 결과 17위, 꼴찌이다. 인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초반에 죽은 것[22]이 큰 모양.
사실 아재개그 때문이다 - 만약 저승에서 미츠메와 만난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할 것이라고 한다.
[1] '엠'으로 사용된 '縁'은 'えん'으로 읽는데, 본래 엠마의 일본어 표기는 'エマ'이다.[2] 본래 발음상으로는 縁間면 えんま이다(Emma, 엠마/선행 모음에 따라 분리해서 읽는 데 TDSZNNR행이면 받침 ㄴ, MBP행이면 받침 ㅁ, KG행이면 받침 ㅇ으로 읽는다.). 즉 일본어로 읽으면 真行路日縁間는 마고로비 엠마로 읽힌다.[3]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여성진 중 최장신.[4] 마고 로비와 생일이 같다.[5] 위의 '그리핀' 태그를 클릭해봐도 그렇지만 명백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패러디이다.[6] 나중에 마고로비 엠마의 '불덩이처럼 뜨겁다'라는 대사를 떠올리고 범인이라고 깨닫는다. 보이드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고 이야기했는데, 엠마가 불덩이처럼 뜨겁다, 병에 걸렸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기 때문.[7] 이 장면에서 미츠메가 마고로비가 변장한 것이었다는 복선이 있었는데, 여태까지 무감정해보였던 미츠메가 "ㅋㅋㅋ"거린 것도 있지만, 위의 CG를 잘 보면 미츠메의 눈매가 평소보다 치켜 올라가있다. 렌즈를 껴서 눈동자 색깔을 바꿀 수는 있어도 눈매까지 모방할 수는 없었던 것.[8] 전문 : 너희들의 추리대로라면, 범인이 공연날 밤 미츠메의 학생 수첩을 넣었다는 거지? 미츠메의 수첩을 손에 넣은 범인은 일련의 뒷작업 이후 변장할 준비를 해야하지. 너희들이 말한대로라면 이날 밤, 범인은 영물 전시관에 갔다 와야 해. 다음 날 아침까지 설녀 동상 파괴, 변장 준비 등 할게 많으니까. 하지만 난 그날 밤 너희들과 함께 있을 때 심야 시간 방송을 들었잖아. 모노크루즈 문이 이미 닫힌 시점에서 난 모노크루즈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즉, 변장을 위한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고, 너희들의 모든 추리는 잘못되었다는 거야![9]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괴물은 순서대로 좀비물의 좀비,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스, 링 시리즈의 야마무라 사다코.[10] 여담으로 평범한 고교생이라면서 온갖 다양한 머리색과 눈동자 색을 가진 단간론파 세계관에서 다나카 간다무, 소우다 카즈이치와 더불어 거의 유일하게 외모가 설명이 되는 캐릭터이다 다나카는 중2병 컨셉을 잡느라 회색과 빨간색 렌즈를 꼈고, 소우다는 일부러 튀어 보이기 위해 염색을 하고 렌즈를 꼈다.[11] 실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행적과는 별 관계가 없는 스포일러이니 아직 해리 포터를 안 본 사람들은 안심해도 된다.[12] 이 때문에 마고로비가 싫어하는 아이템 중 '화이트 데빌'이 있다. 하시모토 쇼바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물들이 싫어하는 물건이라서 모르면 그냥 넘어가는 점이지만, 뒷면에는 이런 서글픈 사연이 있었던 것.[13] 처음 섬에 갇히고 나서 다 같이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을 때 물은 별로 안 좋아한다며 남아있었지만 사실 이 상처를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돌려 말한 것이었다. 본심은 같이 끼고 싶었다고. 그리고 작중 마고로비가 탈의 당하는 씬에서도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 상처가 묘사돼있다.[14] 하지만 어려울 뿐이지 '불가능'한건 아니다. 챕터 3 막바지에서 산노지가 언급하길 이미 보이드에서 배신자가 한 명 나왔으며, 다른 보이드 또한 산노지가 갈궈대지 않으면 계획을 실행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 문서의 당사자인 마고로비 또한 설득에 실패한 이유가 역린을 건드려서 정신줄을 놓았기 때문이지 그 전까지는 진지하게 고민했고, 소라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으려다가 주저하는 등의 내적 갈등을 겪었다. 또한 2, 3챕터에서 산노지가 말하길 두 번째 사건은 마고로비 차례도 아니었다. 하지만 챕터 4에서 나머지 보이드 멤버들의 행적을 보면.[15] 오오와다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만한 짓을 하거나 파헤쳤다는 게 아니다. 그냥 트라우마를 대하는 태도가 자기랑 다르다는 점 때문에, 자신을 비웃는 거냐며 일방적으로 피해망상에 빠진 분노로 살해한 것.[16] 혹은 미츠메가 소리를 내기는 했으나 멜로디 리듬의 공연 소리에 묻히고 모두 자매에게 이목이 쏠려있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애시당초 다른 일행들 중 누구 하나도 공연이 끝날 때까지 미츠메가 행방불명 된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으니.[17] 실제로 재판에서는 논파, 반론 쇼다운, 찬론 리프레시, 터미네이트 토크 슈팅 외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소라 외의 보이스를 들을 기회가 없다.[18] 본편이 나오고 한참 이후에 나온 영어판 팬더빙 챕터 2에서 마고로비의 성우가 상당히 열연을 펼쳐줘서 평가가 좋다.[19] 데스노트의 공식 능력치 중 추리력을 발상력이 대신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20] 쪽지2에 나오는 첫 단어가 가난인 것을 볼 때 마고로비가 쓴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21] 특히 보이드의 리더인 그가 사라지면 가뜩이나 위태위태한 남은 멤버들이 보이드로부터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산노지가 버젓이 있었음에도 마지막 보이드 멤버는 산노지를 배신했다. 다만 3챕터에서 순서가 밀린 보이드 멤버나 일반인이 먼저 살인을 저지르면 그 다음으로 산노지가 살인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4챕터부터 다른 보이드 멤버가 살인을 저지르면 되고.[22] 농담이 아니라 1, 2챕터에 사망한 애들이 나란히 최하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