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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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심리학자〉 미츠메 코코로 Mitsume Kokoro | |
일본어 표기명 | 光目こころ (ミツメ ココロ) |
신체 사이즈 | 신장 - 158cm 몸무게 - 50kg 가슴둘레 - 80cm |
생일 | 5월 6일 (황소자리) |
혈액형 | AB형 |
취미 | 독서 |
특기 | 스마트 어플 제작 |
편입 전 고등학교 | 혼조메 대학 부속 고등학교 (本染木学付属高等学校) |
좋아하는 것 | 인간의 감정 |
싫어하는 것 | 감정을 속이는 사람 |
좋아하는 음식 | 딱히 없음 (카페인 류)[1] |
싫어하는 음식 | 딱히 없음 |
잘 쓰는 손 | 오른손 |
1인칭 | 와타시(私) |
가족관계 | 양아버지 / 양어머니
|
인과(因果)성향 | 결과 중시 |
보이스 소스 | 아스미 카나 (블랑 역) |
영어판 성우 | Si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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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츠메 코코로. 초고교급 심리학자...... 라는 것 같아.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1.1. 캐릭터 정보
이 섬이 어디고, 우리가 왜 이 섬에 오게 된건지...... ...그걸 묻고 싶은거지.
다양한 논문과 연구 결과로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천재이자 인간의 감정에 대한 전문가로서 희망봉 학원에 오게 된 초고교급 심리학자. 희망봉 학원에 온 이유는 잠시 쉬고 싶어서.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 능력이 있어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의 심리도 재빠르게 읽어낼 수 있다. 다만 이 독심술이 만능은 아니고 단지 그 사람의 대략적인 감정과 분위기를 읽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이중 삼중으로 잠그고 있는 하시모토나, 아예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표정을 읽을 수가 없는 산노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이렇듯 자신의 독심술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 한해서는 기본적으로 신용을 하지 않는 주의다.[2] 한편 기억상실에 걸린 소라에게는 화들짝 놀라면서 "넌...... 뭐야?" 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내뱉기도. 본인에게도 이런 경우는 상당히 낯선지 잠시동안 소라를 강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리학계의 천재라 칭송받는 그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감정을 연구하는 미츠메 본인의 감정은 그다지 풍부하지 못하다. 시종일관 무표정만 짓고 있으며 가끔 놀라 눈을 번쩍 뜨는 것 외엔 표정이 달라지는 경우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도 매우 시니컬한 태도만 보이며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의 모임에는 끼려하지 않는다. 또한 자기도 모르게 심리를 읽어 그걸로 상대의 말문을 막아버리는 버릇 때문에 사교성도 그리 좋지 못하다. 그래도 이런 성격 덕분에 모노크로우가 나타나고서도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건 나름 장점. 또한 본인의 재능이 재능인지라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가는 편이다.
평소에도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이 거의 없으며 한가할 때에는 항상 아이패드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심지어 자는 채로도 아이패드를 만질 수 있는 기이한 특기를 지녔다. 작중에서 가지고 다니는 아이패드는 본인 것이 아니고 우츠로시마 내의 주인없는 가게에서 가져온 것. 본인의 아이패드는 빼앗겨버렸고 숨겨두고 있던 백업용 메모리 카드를 끼워 사용하고있다.
1.2. 캐릭터 특성
바보털이 두 갈래로 길게 이어진 특이한 헤어스타일인데, 바보털을 건드리다가 나오게 된 디자인이라고.[3] 여기서 나온 별명이 개미. 오른쪽 무릎엔 상처가 났는지 반창고를 붙이고있다. 그리고 양말이나 스타킹도 안 신은 맨발에 캐릭터 슬리퍼 차림이다.이름의 코코로는 일본어의 '마음(こころ)과 독음이 일치하고, 성인 미츠메는 '바라보다'는 뜻의 동사인 '미츠메루(見詰める)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즉 이름을 해석하면 "마음을 바라보다". 또한 미츠메는 '세개의 눈(三つ目)'으로도 읽을 수 있어 "마음을 읽는 또 하나의 눈"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미츠메의 한자도 '光目'로 지어진 듯.
생일인 5월 6일은 고로아와세로 코코로라 읽을 수 있다.
2. 작중 행적
작중 행적 목차 | |
{{{#!folding [ 스포일러 유의 ] | 본편 |
챕터 1 · 챕터 2 | |
사후 | |
챕터 0 · 챕터 6 | }}} |
...죽는 것보단 나아. 내 무한한 호기심도, 살아 있을 때 비로소 성립되는 거니까.
챕터 1작중에서는 미츠메 본인이 인파 속에 있는걸 꺼리는지라 하시모토와 마찬가지로 개인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일행들은 하시모토나 산노지가 노리고 올 수도 있지 않냐며 걱정해주지만, 미츠메 본인은 "아직은 괜찮아보이니까."라면서 식사 시간 외에는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려한다. 사실 그 식사 시간도 미츠메는 그냥 밥 먹으러 오는건데 다른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니까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것 뿐이지만. 이를 보다못한 마고로비는 미츠메를 설득 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래도 필요할때는 단체 활동에 직접 참여해주는 덕분에 하시모토, 산노지를 제외한 다른 학생들에게는 우호적인 편. 게다가 카나데, 카가린과 함께 얼마 안되는 브레인에 속하기 때문에 다들 미츠메에게 많이 의지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섬에 갇힌지 2일째가 되는 날에는 우츠로시마의 환경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여긴 아마 무엇인가의 목적으로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섬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야."라는 쎄하면서도 나름 설득력 있는 가설을 제시한 적이 있다.
그리고 미츠메 역시 일행들을 많이 챙겨주는 편이다. 섬에 갇힌지 3일째가 되는 날 흑막인 산노지가 마법으로 하시모토를 완전히 제압해버렸을 때 학생들은 저런 놈을 대체 어떻게 상대해야 하냐며 자신감이 꺾인 상태였다. 미츠메는 이 광경을 보고 "산노지는 상대해봐야 아무런 득도 안 되는 인간이니 그냥 무시해버려."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여기에 추가로 미츠메는 자기가 간단한 SOS 송신기를 만들어볼테니 기운을 내라면서 일행들을 격려해주었다.
하지만 정글 한복판이어도 신호는 잡혀야 정상일텐데 SOS 송신기는 아무 반응이 없었고, 이 소식을 일행들에게 전해주러 왔을 때가 하필 히비키를 시작으로 하나 둘 희망을 포기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카가린의 여자들 중 아무나 자신을 죽여달라는 폭탄 발언까지 겹쳐서 분위기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 치에부쿠로가 직접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였고, 미츠메는 치에부쿠로의 망설임이 없는 모습을 보고 성장했다며 크게 칭찬했다. 물론 억지로 파티에 참가한 탓에 미츠메 본인은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학생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카가린이 살해당하고 말았고, 미츠메는 사건 현장에 모인 학생들에게 "너희들,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는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더니 얼굴들만 둘러보고서는 사건 조사에 임하기 시작한다.
상태가 안 좋은 모양이네. / 내가 상황을 해결해 줄게. (調子が悪いみたいね. / Allow me to remedy this situation.) - 찬론 리플레시 |
그리고 미츠메의 이 능력은 마쿠노우치가 카가린을 살해한 동기를 밝혀내는 데에도 그 값을 톡톡히 봤다. 처음에는 학급재판이 끝나고서 마쿠노우치 본인이 입을 열지 않았지만 미츠메가 독심술로 그를 추궁해준 덕분에 진상을 밝힐 수 있었다. 마쿠노우치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산노지와 마찬가지로 흑막 집단인 보이드의 일원이었기 때문이었고, 만약 미츠메가 아니었다면 보이드에 대한 떡밥은 영영 묻혀버렸을 지도 모른다. 다만 미츠메의 독심술은 만능이 아니었기에 마쿠노우치가 왜 흑막의 편에 섰는지에 대한 이유는 간파하지 못했고, 단지 마쿠노우치의 말이 전부 진실이라는 것 밖에는 미츠메도 알 도리가 없었다.
이후 마쿠노우치의 예상과는 다르게 산노지와 모노크로우는 정말 마쿠노우치를 처형시켜버린다. 마쿠노우치가 죽고나서 다른 학생들은 아직 보이드가 3명이나 더 숨어있다는 사실에 서로 불신감을 표하는 동안 미츠메는 생각에 잠긴 듯 아무 말 없이 혼자 묵묵히 서있었다.
챕터 2
산노지에게 보이드에 대한 사실을 들은 학생들은 가장 먼저 미츠메에게 부탁해 독심술로 보이드가 누군지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미츠메는 학생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고, 이후로는 혼자 생각할 게 있다면서 다른 학생들하고는 말조차 섞으려 하지 않는다.
하루가 지나고 모노크로우의 호출을 받아 전원 강당에 모였을 때, 전 초고교급 상인이자 산노지와 적대관계에 놓여있는 오오토리 테루야를 다시 만나게 된다. 미츠메는 상확 파악조차 어려워 혼란해하는 오오토리에게 잠깐 나 좀 보자면서 자기 방으로 데려간다. 안 그래도 오오토리에게 물어볼게 산더미인데 다른 학생들은 왜 멋대로 데려가는 거냐며 미츠메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해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 카사이의 '보이드를 감안하고 다 같이 뭉치자.'라는 의견에 따라 미츠메, 하시모토, 산노지, 오토노코지 자매를 제외한 학생들이 식당에 모여서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카사이 일행은 오오토리가 과연 믿을만한 사람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그 때 미츠메가 식당으로 들어와 오오토리는 믿을만한 사람이 확실하다고 충고해준다. 학생들은 미츠메도 카사이의 의견에 찬성하는줄 알고 그녀를 환영하였으나, 미츠메는 그런게 아니라고 부정하고서는 방금 본인이 했던 말이 마지막 충고였다며 자신의 의사를 전한다.
미츠메는 앞으로 너희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보이드에 대한 건 생각조차 하지 않을 거고, 누가 보이드인지 추측조차 하지 않을 거야."라고 선언한다. 미츠메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면 보이드가 누군지 쉽게 분별할 수야 있겠지만 너무 앞서갔다가는 언제 어디서 보이드에게 죽임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이는 미츠메 본인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미츠메는 이 식당 안에도 보이드 멤버가 있을 것을 상정하고서 "...죽이지 말아 주세요."라며 그 누구보다 약한 모습을 보인다.
카사이 일행은 다 같이 뭉쳐있으면 공격당할 위험도 적을 거고 진실도 알아낼 수 있을거라며 미츠메를 설득해보지만, 애초에 지난번 사건에서 카가린은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드인 마쿠노우치에게 죽임을 당했기에 단체 생활을 하더라도 미츠메로서는 안심할 수가 없었다. 이에 마에다가 아무 진실도 모르는 채 그저 네 목숨만 부지하면 되는거냐, 어차피 미츠메의 추리력은 보이드에게 걸림돌이니 위험한 건 마찬가지지 않느냐며 따진다. 하지만 미츠메는 전자에 대해서는 자신의 무한한 호기심은 살아 있을 때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다라며 입장 차이를 더욱 확고히했고, 후자에 대해서는 보이드는 학급재판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며, 학급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정체가 탄로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이므로 자신이 최우선 표적임은 다르지 않다고 반박한다.
다만 미츠메는 완전히 연을 끊겠다는 말이 아니니까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격려해준다. 본인이 원래부터 개인 행동을 좋아하기도 했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나 보이드에 대한 진실들을 제외하면 예전과 다름없이 행동함은 물론 학급재판에서도 열심히 활약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마쿠노우치가 죽기 전에 말했듯 보이드에게 있어서는 학급재판을 이끌어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너무 앞서가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미츠메가 살 확률이 높기 때문.
아무튼 이렇게 자신의 의사를 모두 전달한 미츠메는 이제부터 공식적인 자리에선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안녕. 몸 조심해."라는 말과 함께 식당에서 나온다. 이 직후 미츠메에게서 현재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듣고 온 오오토리가 들어와 카사이 일행에 합류하게된다. 미츠메는 일행에서 이탈하는 대신 오오토리를 대리인으로 보내준 셈이다.
이후로는 아침 식사를 할 때 마다 모습을 드러낸다. 치에부쿠로가 미츠메가 가장 빨리 왔다고 말하는걸 보면 본인은 일찍 먹고 바로 갈 생각이었던 모양. 비록 미츠메가 더 이상 일행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그래도 일행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계속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첫 번째 학급재판 이후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히비키를 보면서, 서로를 믿고 싶어하는 마음과 보이드를 의심해야 된다는 마음 탓에 다들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일행들을 지적한다.
오토노코지 자매의 서프라이즈 공연 시간이 다 되어가자 치에부쿠로는 다른 애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는데 이번에도 마고로비가 강제로 미츠메를 데려왔다. 마고로비가 자기를 친구로 생각하는거 같다며 한숨을 쉬는 중. 막상 관람객들이 모두 왔는데 주인공인 오토노코지 자매가 안 오자 미츠메는 히비키가 우리를 믿지 못하니 올 확률은 희박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마고로비는 이걸 놓치지 않고 "우릴~?"이라며 놀려댔고 미츠메는 자기가 한 말에 부끄러워하고서는 "너, 너희."라고 정정한다.[4]
그러나 오토노코지 자매는 메세지를 받고서 정말로 와주었고,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결국 서로간에 화해를 한 끝에 히비키는 다시 마음을 열 수 있었다. 미츠메는 맑고 청량한 히비키의 마음을 읽고서 웃음을 띄었고, 이후 오토노코지 자매의 공연이 시작되어 미츠메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게된다. 이렇게 미츠메와 히비키 둘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공연이 끝나고서야 학생들은 미츠메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마고로비가 미츠메의 몸을 만져보자 온 몸이 불덩이 상태였고, 다음 날 미츠메가 하시모토에게 진찰을 의뢰한 결과 희귀 풍토병이라고 진단이 내려졌다. 하시모토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하고 단지 동남아쪽에서 비슷한 환자를 봤을 뿐이라는데, 이 병에 걸리면 목이 나가서 말을 할 수가 없고 척수에 손상을 입어서 걷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시점부터 미츠메는 목소리를 낼 수 없게되어 대신 아이패드의 문자기능으로 의사소통을 나누게 된다. 미츠메의 이런 몰골을 보고 소라 일행은 매우 마음이 무거워졌지만, 미츠메는 죽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말하면서 "너흴 못 믿고 내 몸보신만 하려고 했던 벌일지도."라고 자책한다.
미츠메는 더 이상 걸을 수 없게되어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식사를 가져다달라는 부탁을 한다. 처음에는 방 문 앞에 식사를 가져다주면 문까지 기어서 먹겠다고 얘기했으나, 소라가 식사를 가져다주는 겸 병문안도 오고싶다고 말하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오오토리를 동행한다는 전제하에 방까지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기로 한다. 이 시점 이후로 미츠메는 방 안에 누워만 있기에 자유행동이 불가능해진다.
이후 학생들과 오오토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 식사를 가져다주고, 그 때 마다 미츠메의 안녕을 확인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미츠메는 심심하니 책도 가져다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매번 동행해야해서 피곤할 오오토리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오오토리가 부끄러워하자 "ㅋㅋㅋㅋㅋㅋ"이라고 타이핑 하는 등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마음을 연 듯이 보였다. 다만 병에 걸린지 2일째가 된 날 저녁에 마에다, 마고로비, 오오토리가 식사를 주러 갔는데 미츠메가 반응을 안 하기 시작한다. 학생들은 걱정이 됐지만 다음 날 아침에 카부야, 오오토리가 다시 가보니 식사가 사라져있어서 학생들은 미츠메가 먹은 걸로 이해하고 한숨 돌린다.
그런데 소라가 직접 마에다, 오오토리와 함께 미츠메의 점심 식사를 가져다주러 왔을 때 뭔가 이상하단걸 눈치챈다. 어제 저녁부터 미츠메는 3번 연속으로 아무 반응도 없었고, 오늘 아침에도 반응이 없어서 식사를 문 앞에 뒀는데 어째서인지 그 식사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오오토리는 그제서야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꼈고 여기에 치에부쿠로까지 합세하여 모노크로우에게 잠겨있는 문 좀 열어달라고 요청하자 모노크로우는 "이미 늦은 것 같긴 하지만."이라며 문을 열어준다. 문이 열리자마자 소라 일행은 바로 방으로 들어가 미츠메의 안위를 살펴보지만......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피해자 | ||||
Chap 1 | → | Chap 2 | → | Chap 3 |
초고교급 우주인 | 초고교급 심리학자 | ??? | ||
카가린 유리 | 미츠메 코코로 | ??? |
이미 미츠메는 양 손발이 잘린채로 얼어 죽은지 오래였다.
사실 그녀가 기절한 이후 진찰을 받고 난 후부터 시체가 발견되기 전까지의 미츠메는 진짜 미츠메가 아니라 변장한 범인이였다. 우선 다른 이들이 미츠메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미츠메를 방에 옮겨놓을때 마지막으로 방으로 나와서 몰래 미츠메의 스마트 학생수첩을 훔쳤고, 그리고 미츠메의 손가락 마디들을 잘랐다. 그리고 범인은 그날밤 4층 발코니 문을 통해 몰래 나가 분장실로 가서 변장하기 위한 가발을 챙긴 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설녀 동상을 부수고 그 가발을 벗겨 분장실에 갖다놓아 분장실 재고 갯수를 맞춰놓았다. 혹시라도 누군가 분장실을 확인하러 올 것이라는 불안감과 설녀 전설의 모방을 위한 포석을 깔아두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냉장고 속에서 미츠메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고드름을 이용해 다잉 메시지를 만들었다. 고드름 8개를 부러뜨려 각각 한쪽에는 F, 다른 쪽에는 O를 쓰고, 유일하게 큰 고드름이 작은 고드름을 관통한 모양새의 고드름 2개가 있었는데 작은 고드름에는 O 대신 I를 새겨넣었다. 의미하는 바로는 F는 여성, 즉 8개의 고드름은 여성 학생 8명을 의미하고, O는 the others, 다른 사람들을, I는 바로 자기 자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I가 써진 고드름을 관통한 큰 고드름이 범인을 의미하고 이는 즉 '여자 중 가장 큰 사람이 나를 죽였다.'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미츠메를 살해한 진범은 여태까지 그녀에게 친근하게 대했던 마고로비 엠마였다.[6]
미츠메는 남은 보이드들이 누군지 대충 꿰뚫어 보고있었고, 다들 한창 오토노코지 자매의 공연에 푹 빠졌을 때 미츠메는 마고로비를 따로 불러와 포섭을 시도하였다. 미츠메는 산노지에 대해 어느정도 짐작되는 바가 있었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설에 보이드 멤버의 증언이 더해진다면 탈출도 가능할거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만약 마고로비가 아군이 되어준다면 미츠메는 나머지 두 명도 차례차례 끌어들일 생각이었다. 그러면서도 마고로비에게 지금 자신을 공격한다면 가까이 있는 학생들에게 바로 들키는 데다가 만일을 대비해서 이미 오오토리에게 경호를 부탁했으니 허튼 수작은 부리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는 등 미츠메는 남들 몰래 매우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고로비는 자신의 연기력으로 위험인물인 미츠메를 견제하고 있었으나, 그 완벽한 연기력이 오히려 독이 되어 미츠메는 그녀가 보이드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굳이 미츠메가 산노지를 제외한 보이드 멤버 세 명중 마고로비를 고른 이유는, 여태까지 자신은 남의 마음을 멋대로 읽어버려서 아무도 다가와주지 않았는데, 무슨 목적이던 간에 마고로비는 그런 자신에게 처음으로 다가와준 사람이었기에 그녀라면 우리들을 도와줄 수 있을거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 미츠메는 마고로비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었고, 마고로비가 우리들의 아픔을 아냐며 호소를 할 때 비로소 미츠메는 마고로비의 본심을 읽을 수 있었다.
미츠메는 마고로비의 마음을 읽고나서 보이드들의 동기를 포함한 그녀의 과거사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더더욱 마고로비를 끌어들이고 싶었던 미츠메는 마고로비의 가슴 아픈 사정까지 모두 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마고로비의 트라우마를 건드려버리고, 미츠메는 그런 마고로비의 "뒤틀린...... 아니 이건, 괴물...?"과 같은 마음을 본 것을 마지막으로 마고로비에게 습격당하고 말았다. 게다가 하필 당시에는 오오토리를 포함해서 전원 공연에 열중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아무도 구해주지 못했고, 결국 마고로비는 자기 차례가 아님에도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이 일을 계기로 오오토리는 마음 속에 큰 죄책감을 쌓게 되었고, 이후로는 학급재판에서 그녀의 빈 자리가 너무나 컸는지 매번 추리가 막힐 때면 학생들은 애타게 미츠메를 찾는다. 게다가 여태까지 아무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았던 하시모토 역시 "어쩌면 굉장한 중요인물을 잃은 걸지도 모르겠어..."라며 그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런 한편 니지우에는 카가린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얼어붙은 탓에 냄새는 안 난다는게 다행이네요."라는 고인 모독성 발언을 내뱉어버렸다.
챕터 0
하지만 코코로는 아이를 낳자마자 곧바로 아이를 밀실에 가두는 실험을 자행하였고 쿠로카와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친 듯 하다.[8] 하지만 그동안 친딸의 머릿속에서 자신의 컴퓨터로 정보가 전송된 것을 보고[9] 산노지에게 친딸이 희망봉 학원에 입학했고 동급생 중 하나가 우츠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산노지가 스캔을 부탁하자 귀찮다며 투덜거리지만 추가수당을 약속하자 군말없이 야근하러 간다.
챕터 6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신세계 프로그램 참가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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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넌...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공적인 감정을 가진 존재야. 그 감정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만들어진 감정이 진짜 감정을 능가하여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그걸 나한테 보여줘. 감정에 몸을 맡겨. 마음 가는대로 행동해. 난 널 방해하지 않을거야. 넌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인격체니까.[10]엄마의 가르침]
슈단나더의 흑막 중 한명이자 실질적인 원흉이다. 그의 실체는 하시모토[11], 하시모토에게 계획의 내용을 전달받은 킨조, 심지어 메카루도 모르고 있었고 오직 만들어진 얼터에고 산노지만 알고 있었다.
코코로는 어느 시점에서 단지 산노지의 의뢰로 연구하고 있었을 얼터 에고에게 심어진 인공적인 감정의 흐름을 관찰하는 것에 역으로 심취하게 되었다.[12] 우츠로를 재현하기 위한 샘플 단계에 불과했던 얼터에고 산노지에게 자신의 지적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과도하게 감정을 주입해 자아 생성을 촉진[13]시켰고, 그로 인해 폭주하는걸 알면서도 방관하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직접 부추기기까지 했다. 그로 인해 본체인 인간 산노지가 하시모토에게 살해당했지만 코코로는 산노지의 죽음같은건 아랑곳하지 않고 이 다음부턴 마에다 유우키를 통속의 뇌로 만드는 흉악범죄까지 가담하다가 아예 신세계 프로그램에서 얼터 에고와 직접 대면하기 위해 스스로 자진해서 살인게임에 참가했지만 얼터에고 산노지는 제작자인 코코로가 상당히 뒤틀린 과학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통제할 수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처리하기 위해 얼터에고 산노지에게 기억을 조작당해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런 그녀가 학대한 자신의 딸의 이름이 적힌 신사에서 부모에게 학대받아왔던 마고로비의 손에 죽고 말았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한 죽음이 아닐 수 없다. 인격적으로는 이만한 떡락도 없지만 빌런으로는 오히려 최종보스인 산노지보다 더한 캐릭터가 되었다는 평이다. 비중이 많아서 인간을 깔보다가 결국 그 인간에게 패배해버려 다소 추해진 산노지에 비해 묘사가 적다는 점이 오히려 이런 쪽으로는 플러스가 된 셈이다.
3. 사교
선호 아이템 | |
좋아하는 아이템 | 멋쟁이 안경, 메모 수첩, 미네랄 워터, 바둑돌, 수상한 약, 아메리카노, 오래된 라디오, 저주받은 책, 컵라면, 핫세븐 |
싫어하는 아이템 | 개그볼, 본디지 룩, 빨간책, 운동화, 하이힐, 녹색 드링크, 화이트 데빌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좋아하는 아이템을 주면 자기 마음을 읽은거냐며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라고 고마워한다. 싫어하는 아이템을 주면 악의가 없는걸 꿰뚫고 화내지는 않지만 대신 이런 짓은 삼가라고 주의를 준다.
처음 미츠메와 만나면 미츠메 쪽이 먼저 소라를 거부하며 회피하려는 반응을 보인다. 한창 다 같이 섬에서 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도중 소라가 먼저 다가와 친밀하게 대해줘도 미츠메는 혼자 있는게 편하다며 매번 소라를 피해다니는데, 미츠메가 자길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생각한 소라는 미츠메한테 끈질기게 달라붙기 시작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얘기를 들어주게 된 미츠메에게 혹시 자기를 싫어해서 의도적으로 피하는 거냐고 묻자 미츠메는 피하는게 맞다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본인이 원래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걸 떠나서 마음을 숨기는 사람이나 속이는 사람처럼 마음이 읽어내기 힘는 사람들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소라의 경우 마음을 읽는 것 자체는 쉬우나 그 마음이 아예 텅 비어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스포일러]
미츠메가 말하기를 사람은 살면서 겪어온 추억들과 주변 환경에 의해 마음이 채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만약 각기 다른 두 사람이 똑같은 일로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도 서로 마음이 다르게 채워져 있어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15] 때문에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소라의 경우 마음 그 자체가 아무것도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지형으로 비유하자면 공동과도 같이 텅 빈 공허함만 가득하다고 한다. 때문에 미츠메에게 있어 소라는 하시모토와 마찬가지로 보통 사람들보다 이질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미츠메는 소라가 싫어서 피하는게 아니라고 정정한다. 오히려 인간상 자체는 좋아한다고. 그리고 계속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소라를 보며 미츠메는 이내 마음을 열었는지, 원래 계속 피해다니려 했었지만 마음이 바뀌었다며 다음에 이어서 얘기를 들려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다시 만나 자신이 앓았던 병에 대해 얘기해준다.
미츠메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담임은 미츠메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눈치채어 미츠메의 가족들에게 정신병원 상담을 권유했는데, 이 때 미츠메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정신병을 앓고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이라는 병으로, 이 병을 앓고있는 사람은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감정 자체를 인식하거나 이해하는게 불가능하며, 감정에 대한 몸의 반응은 있지만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상담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굉장히 어려운 수순이기 때문에 미츠메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 전무후무하게도 미츠메에겐 단 하나 뚜렷한 감정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호기심'이었다. 미츠메는 상담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나한텐 없는 감정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라는 강한 호기심을 원동력으로 감정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쌓아가기 시작했고, '이런 반응을 하는 사람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라는 자료를 모아 자신과 주변 사람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해 병의 증상을 어느정도 해결하고 어느 순간 초고교급 심리학자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료를 검토하지 않아도 남의 마음이 배경처럼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츠메의 유일한 감정인 호기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연구가 이어져 미츠메의 호기심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에 다다랐다. 이는 미츠메에게 있어 일생을 다 바쳐서라도 실행하고 싶은 프로젝트지만 하나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비윤리적인 방법들 뿐이었기에 미츠메는 줄곧 실행해오지 못하다가, 기억상실증만으론 설명 못할 전혀 본적도 없는 마음[16]을 가진 소라를 만난 것이다. 그런 자신에게 소라는 호기심의 결정체였고, 당장 할 수 있는 연구 시설이 없어 완전히 그림의 떡이라 소라를 보기만 해도 이성을 잃을거 같아 줄곧 피해다녔던 것이다. 여기까지 얘기를 마친 미츠메는 더 이상은 괴로우니 이제 개인적인 얘기는 끝내자면서 소라와 선을 그은채 멋대로 떠나버린다.
그러나 아직 미츠메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소라는 다시 찾아와버리고, 결국 미츠메는 자기가 좋아하는 아로마 향초로 자기 방에서 안정을 취하며 이야길 나눈다. 소라는 미츠메에게 여태까지 괴로웠을텐데 일부러 배려해주며 어울려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미츠메에게 상냥하다고 해주지만 미츠메는 자신은 전혀 상냥하지 않다고 비하한다. 이전에 얘기했던 자신의 프로젝트도 사실 양심이 찔려서 실행에 옮기지 않은게 아니고, 비밀이 보장되고 실행이 가능하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룰 수 있다고 토로한다. 그중 한 예로든게 갓 태어난 신생아를 곧장 밀실에 가두고 성인이 될 때까지 외부 접촉을 원천봉쇄시킨채 키우는 것[17][스포일러2]이다.
비윤리적이라는건 알지만 공감 자체는 못하는 이런 자신이 정말 상냥하냐고 소라에게 의문을 던지지만, 소라는 그런 미츠메를 이해해주면서 여태까지 모두를 위해 탈출 방법을 모색하고 필요할 땐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미츠메의 모습을 두고 "미츠메 씨가 모두를 위하는 상냥한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미츠메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전한다.
그 진심이 통했는지, 이 때 처음으로 미츠메가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츠메는 사실 이런 단체생활은 처음인데다 지금 매순간 느끼는 감정들은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지금 자기 행동이 상황에 맞는건지 고맙다 해야하는건지 처음으로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섬에 갇힌 이후 자기 마음을 제대로 판단하기 힘든 빈도가 많아지면서 어쩌면 이 살인학급생활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소라는 미츠메가 꿈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섬에 나가서도 자길 연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미츠메는 섬에서 나가면 어차피 기억을 찾는것을 우선시 할 것이고 그러면 연구소재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말하지만, 자신의 불명확한 기억보다 명확한 미츠메의 꿈이 먼저라면서 소라는 미츠메의 호기심도 해소해가며 점차 서로 허울없는 친구관계가 되고 싶다고 밝힌다. 미츠메는 이렇게나 개인적인 얘기를 한 상대는 소라가 처음이기에 이미 자기는 소라를 친구라 여기고 있고,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끝으로 자유행동이 끝난다.
자유행동을 끝내고 미츠메의 팬티를 얻을 수 있다. 입고 다니는 팬티들은 모두 한 종류지만 심리상태에 따라 재질 차이가 있다고 한다.(...)
호감도를 모두 떨구면 "나한테 다가오지 말아 줘. 그게... 너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야."라고 말한다.
- 획득 스킬
- 독심술 (D) : 사교중 선택지가 떴을 때 각각의 친밀도 변화 수치를 표시해준다. 사실 선택지를 잘못 선택해도 어차피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모든 선택지 반응을 보기 위해세이브 로드를 이용하는지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스킬. - 마음의 눈 (T) : 스킬 포인트는 20. 섬광 플래시백에서 선택하고 있는 카드의 뒷면이 투시된다. 섬광 플래시백 자체가 처음에 잠깐 보여준 이후로는 발언력을 소모하지 않는 이상 다시 글자를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게 있으면 굉장히 수월해진다.
스킬 포인트가 부담스럽다면, 창모드 + 캡처로 스킵하자.전작의 동명 스킬인 마음의 눈과는 이름만 같을 뿐 아무 관계도 없는 줄 알았으나... - 채팅 이벤트
- 챕터 2 - 11일째 저녁, 채팅 이벤트가 발생한다. 채팅으로 생얼을 보여준다. 미츠메가 대화하는 것 중 생얼 일러스트가 있지만 채팅에서는 정면이다.
그래서인지 엄청 예뻐보인다.본인 말로는 채팅에다 사진 추가 기능을 넣었다고 한다. 소라는 안경 벗는게 어떠냐며 미츠메의 외모를 칭찬해주자 사진 추가 기능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달라고 부끄러워 하는건 덤.
챕터 2 |
4. 평가
아무래도 소라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게 학급재판에서 사기적인 능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예상했는데, 이는 챕터 1 공개 이후 사실이 되었다.대신 미츠메에게도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츠메의 독심술 방식은 정황에 의한 파악능력이나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해 구분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것을 알 수 없다.[19] 특히 학급재판에서 활약상이 컸던 진실과 거짓 여부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사이코록과 유사한 형태인데, 모 범인처럼 직접 죽이지는 않았다는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여 독심술에서 빠져나갈 수 있으며 전작의 챕터2처럼 본인이 검정인 줄 알았으나 사실 결정타를 가한 검정이 따로 있었다는 전개가 생기면 오히려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 미츠메 본인도 자신의 독심술이 공기의 흐름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이지 만능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플레이 외적으로는 그냥 말하면 거짓인지 참인지 알 방도가 없어 안 믿을테니 추리하면 정정해주는 방식의 학급재판 활약으로 비중을 많이 받는 기믹은 이미 전작의 메카루, 킨조가 했으므로 어떤 식으로든 밸런스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독심술이란 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라 어느정도 하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당히 제기되고 있다. 결국 검정의 피해자가 되는 형태로 리타이어하는 것으로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미츠메가 죽은 후인 챕터3에서 하시모토, 소라VS검정의 치열한 두뇌싸움에 미츠메까지 합세했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20]
또한 3챕터에서 온갖 악랄함을 다 보여주고 간 검정의 본색을 전혀 눈치못채고 있었다.[21][22]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해서 사교성이 좋지 못한 캐릭터지만, 쌀쌀맞거나 어그로성 캐릭터는 아니다. 오히려 학우들이 실의에 빠지자 기운을 북돋도록 몇마디 격려해주는 개념인. 그리고 학급재판에서 지능형 캐릭터 포지션인 원작, 전작 캐릭터, 타 동인게임들을 보면 초반에 어그로를 끌거나 협조성이 제로에 수렴하는 반면[23] 미츠메는 모두가 해결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결국 브레인 포지션임에도 무색하게 챕터 2에서 허무하게 가버렸다. 따지고 보면 미츠메의 죽음이 불가피한 게, 능력이 너무 사기적이고, 브레인 포지션은 이미 하시모토와 카나데가 있는데 미츠메까지 있으면 추리 진행이 너무 쉬워진다.[24][25] 이 사기적인 능력으로 범인을 바로 잡아버리면, 흑막 입장에서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미츠메의 존재가 위험하므로 제거 1순위가 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결국 우려대로 검정이자 보이드 멤버였던 마고로비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나중에 범인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1차적으로는 미츠메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버려서 우발적으로 공격해서 기절시켜버렸지만, 어차피 그게 아니더라도 죽였을 것이라며 일축했다.[26][27] 초한지 시절 한신이 한나라 건국의 큰 공헌을 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자신의 능력이라는 발톱을 남들에게 철저하게 숨겼기 때문인 것을 생각하면,[28] 일단 그녀 나름대로 오오토리를 방패로 내세우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계획을 실행한것이었겠지만, 그녀의 상상이상으로 마고로비의 트라우마가 크고 오오토리의 부재인탓에 결국 실패했다.
실제로 미츠메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누가 보이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는 관심 끌테니 죽이지 말아달라고 하기도 했다. 물론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제로는 뒤에서 따로 보이드의 정체를 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미츠메가 범인에게 당하면서 "오오토리 씨...!"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오오토리는 공연에 심취했다는 것 때문에 전작 때에 이어 다시 까이고 있다.(...)
다만 미츠메가 죽게 된 원인에는 본인의 부주의도 있다. 상대는 보이드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철저하게 대비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오오토리를 불러서 같이 가서 추궁하거나[29], 오오토리에게 미리 계획을 일러주고 보이드를 만나러 가거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제압 수단을 마련했다면 어쩌면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근데 오오토리가 순간 딴 짓해서 당한 것이니만큼 본인의 부주의보다는 불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저 사람의 능력치를 잘못 판단한 죄가 크다. 사실 오오토리가 배신 안 때릴 인물이라는 건 제대로 파악했는데 저 독심술로는 오오토리의 능력과 무능함까지는 파악할 수 없었던지라... 이런 운적 요소는 보이드가 우츠로의 천운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일단 보이드가 저지르면 어쩔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하고, 산노지가 누누히 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간과하는 점이지만, 챕터 2의 검정을 찾는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이기도 하다. 모든 것의 반격은 다잉메세지[30]에서부터 시작되었으니... 어찌보면 단명할때까지도 멤버들에게 재판에서 도움을 주고 간 인물.
하지만 미츠메의 실체는 엄청난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막장 부모로 밝혀졌다. 이미 자유행동에 언급된 실험을 자신의 딸에게 강행한 것으로 보이며, 애초에 아이를 이 실험을 위해서 출산했음이 밝혀졌다. 오죽하면 아이의 친부가 아이를 데리고 도망쳤을 정도라고 하니 말 다한 듯. 산노지가 광기어린 태도로 우츠로를 찾기 위해 쿠로카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주면 안되냐고 부탁했을 때 그 부탁을 들어준 이유가 두 가지인데, 폭주에 가까운 자신의 호기심, 그리고 산노지가 약속한 더 많은 돈이다. 자신의 욕구와 욕심 때문에 만들어진 얼터에고 산노지가 하시모토를 사주해 산노지를 살해한 것도, 마에다를 통속의 뇌로 만든 것도,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학습하는 것마저도 두려워하고 통제하려고 하기는 커녕 방관하고 경외감을 가졌다.
결국 최악의 부모였던 그녀는 자신이 키운 자식이나 다름없는 산노지 미카도(얼터 에고)에게 뒤통수를 맞고 장기말로 전락한 걸로 모자라, 부모에게 학대받아왔던 마고로비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과거 회상에서 밝혀진 진실 때문에 오오토리가 멜로디 리듬 콘서트에서 미츠메를 방치한 것이 사실 정의구현인 것 아니겠냐는 의견도 오가고 있다.[31]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면서도 운명적인 최후.
비극성을 더하는 부분으로, 기억상실로 인해 고교생 나잇대로 돌아온 본편 시점, 즉 그녀가 죽기 직전에 보여준 모습은 개념차고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어쩌면 극악한 흑막이었던 그녀도 고교생 시절까지는 이렇게까지 뒤틀린 인간이 아니었고, 갱생의 여지가 있었다는 씁쓸한 암시일지도. 제작자도 이를 설정비화에서 인정하였다.
5. 스테이터스
- 지능 A: 작중에서 손꼽히는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독심술 또한 높은 지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가능한 능력이라고 한다.
- 추리력 A: 챕터1의 살인사건의 진상에 가장 먼저 도달하였을 정도로 추리력 또한 뛰어나며 후반부까지 생존했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32]
- 신체능력 D: 특별히 몸을 사용하지 않는 성격이다. 실제로 E를 받아도 될 정도라고 한다.
- 행동력 A: 살인 수학여행에서도 탈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현실에서는 적극적으로 보이드와 암약하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실험을 포함하여 어떠한 일이든 거침없이 행하였다.
- 인간성 D: 미츠메는 자신의 실험을 위해서라면 도의적인 부분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으며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갈아넣을 수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또한 감정이 결여되어 있기에 동물이라면 반드시 조금이라도 갖고 있을 자식에 대한 애정도 가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E를 받아도 마땅하지만 그녀의 감정결여는 선천적인 질병에 의한 것이고[33] 고등학생 시절 모습에서도 보여지듯 개심의 가능성이 미세하게나마 존재하므로 이를 참작하여 D를 받았다.
- 전투력 E
6. 그 외
- 미츠메의 설정비화
- 캐릭터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을때 미츠메가 쿠로카와 미카코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 시크한 분위기와 흑발에 가까운 헤어컬러 때문인 듯. [34] 그리고 자유행동을 완료하면 주는 스킬 이름도 쿠로카와의 스킬처럼 '마음의 눈'인데다 더 나아가 미츠메가 죽은 섬에는 쿠로카와 신사가 있다. 그런데 진짜로 챕터 0에서 둘이 모녀지간이었다는 게 밝혀지며 진짜 복선이었다는 게 밝혀졌다.[35]
- 학급재판에서의 위치가 니지우에 이로하의 옆이고, 소라의 왼쪽이다.[36] 결국 2챕터 피해자로 발견되며 주인공 옆자리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 다른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에 맞는 옷차림이지만, 미츠메는 심리학자라는 재능과 관련이 없는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대신 전작의 교수처럼 안경을 쓰고 태블릿 pc를 들고다니며 학자의 이미지를 드러내었다.
- 미츠메가 죽고 난 뒤에 팬덤에선 이번 작품에선 반론이 아니라 찬론을 한 사람이 죽는다는 드립이 일고 있다. 그리고 얼어 죽어서인지 냉동 삼겹살 내지 냉동 치킨, 특히 더듬이같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냉동 개미라는 고인드립을 당하고 있다.[37] 작중에서도 니지우에에게 얼어붙어서 냄새가 안날테니 다행이라는 고인드립을 당했다. 심지어 카가린 마냥 이런 취급 받을 정도로 잘못한 것도 없기에 괜히 안쓰러울 따름. 니지우에가 미츠메를 나쁘게 봐서 그렇게 말한건 아니지만... 이후 0챕터에서 현실세계의 미츠메가 카가린과는 비교도 안되는 쓰레기라는 것이 밝혀져 니지우에의 발언이 재평가받고 있다.
- 팬덤에서는 미츠메와 마고로비, 이 두 명이 잘 어울린다면서 마고미츠라는 커플링으로 엮고 있다. 참고로 제작자인 린유즈가 "미츠메는 마고로비를 사후에라도 용서할 것이다." 라고 질문에 답하며, 두 사람을 엮는 2차 창작이 좀 더 활발해지기도 했다. 사실 검정-피해자 조합 커플링은 전작에서도 흥했고, 본작에서도 흥하는 중이긴 하다. 그 외에는 같은 브레인 포지션인 소라, 하시모토와 엮인다. 각각 소라미츠, 쇼바미츠라고 불린다.
- 어쩌면 전작의 야마구치 카케루의 전례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한 걸지도 모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전작의 야마구치 카케루는 초고교급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다른 두뇌파 에이스들이 많아서 여기서 야마구치가 추가된다면 재판을 이끌어가는 브레인들이 많아져 재판의 게임적 요소가 부족해지거나 게임이 쉬워질수도 있어 재판에 큰 비중을 주지 못했다는 제작자의 언급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서 야마구치와는 달리 미츠메는 오토노코지 카나데, 하시모토 쇼바이, 소라와 함께 재판을 이끌고, 챕터 1에서 MVP라고 불릴만큼 큰 활약을 해서 심리학자라는 직업에 어울릴만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 다음 챕터에 피해자가 되었지만..
전작에서 이미 학급재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마에다 유우키,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의 존재감에 묻혀 본인의 재능에 어울리는 활약을 좀처럼 보이지 못하고 가늘고 길게 간게 야마구치라면, 이번 작에서는 본인의 재능에 어울리다 못해 사기적인 활약을 보인 대신 짧고 굵게 간 게 미츠메라고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둘에게는 묘한 공통점이 있는데, 둘 다 최종보스나 흑막의 카운터격[38][스포일러3]인 인물이다. - 쪽지 5의 주인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사망해버림으로서[40] 보이드가 아니었다.[41]
- 논의 스크럼 -어나더- 전적은 1전 1승 0패. 승률은 100%다.
- 챕터 4 에서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가상세계라는게 되는데, 프롤로그 시점에서 인공섬이라고, 혹은 섬 자체를 의심하던 카가린이나 미츠메나 상당히 재평가(?) 되고있다.
- 본작에서도 캐릭터성이 매우 극적으로 바뀐 인물. 유능하지만 그것이 독이 되어 일찍 탈락하게 된 비운의 조력자로 자리매김했다가, 막판에 와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자 최악의 인성파탄자로 완벽히 뒤집혀버렸다. 이는 제작자가 초반 챕터에 발생한 광탈자를 어떻게 챙겨줄까 생각하다 고안해낸 아이디어로 이로써 미츠메 코코로란 캐릭터가 욕은 더 먹을 지언정 완성도를 갖추게 되었다는 설정비화가 있다. 원작의 에노시마 준코가 바로 이런 스타일의 흑막 캐릭터였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준코는 초반에 죽은 줄 알았다가 나중에 멀쩡히 살아나와서 진 최종보스로 군림했는데, 미츠메는 초반에 진짜로 죽어버려서 막판에 직접 등장할 기회도 없이 생존자들에 의해 진상이 밝혀지는 형태로 언급된다는 것. 이렇게 무대 뒤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당한 설계자란 포지션은 되려 이쿠사바 무쿠로를 닮기도 했다.
- 인기투표에서는 15위를 차지했다. 지능 캐릭터이면서 재판에 호의적인 포지션이었음에도 2챕터 희생자로 비교적 빠르게 퇴장했고, 이후 쿠로카와 코코로의 행적도 본 작품의 원흉이지만 캐릭터 자체의 인성은 갱생의 여지가 있었던 어린 시절에 비해 더 심각해진 상태였던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 가족관계가 양부모로 되어있는데 이는 미츠메가 성장하면서 감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친부모가 기분나쁘다며 미츠메의 육아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잠시동안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미츠메 가에 입양되었으며, 양가는 비교적 부유했기 때문에 미츠메가 하고 싶은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었다고 한다.
- 저승에서 마고로비나 키사라기 야마토, 쿠로카와 미카코 등을 만난다면 별 감정없을 거라고 한다. 허나 키사라기와 쿠로카와는 미츠메가 한 행동에 대해 분노할 것이라고 한다.
미츠메가 검정이 될 경우의 처형은 다음과 같다. 여타 처형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미츠메의 정체를 생각하면 그녀의 업보를 단죄하는 건 물론 충분히 절망을 야기할 수 있는 엄벌과도 같다.[42][43]
- <IF ~ 코코로의 행복이론> - 평화로운 노래와 함께 박수갈채가 터진다. 미츠메는 웨딩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며, 딸이 태어난다. 열심히 일을 하며, 휴일에는 가족끼리 놀러가기도 하고, 시험 성적을 가지고 혼내기도 하고, 딸의 참관수업에 가기도 한다. 세월이 흘러 부쩍 큰 딸이 결혼하여 독립하고, 남편과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는 미츠메. 남편의 무릎에 누워 지긋이 눈을 감으며 화면이 줌아웃 된다. 지금까지 나온 장면들은 디스플레이 속 영상이었고, 디스플레이의 코드들이 사지가 묶인 미츠메의 귀 속을 통과해 뇌까지 관통하고 있으며, 미츠메의 눈, 코, 입에서는 피가 흘러나온다. 잠시 뒤, 미츠메의 공허한 눈이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암전된다.
[1] 또한 제작자의 질의응답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고 한다.[2] 그래서인지 미츠메는 유독 하시모토를 경계한다.[3] 이 머리는 스타일링을 해서 나온 것이지만, 약간은 뻗친 것도 있다고 한다.[4] 자유행동을 제외하면 미츠메가 얼굴을 붉히는걸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다.[5] 눈 모양이 기본적으로 다르고, 미츠메는 오른손으로 태블릿 pc를 들지만 가짜는 왼손으로 들어서 쓴다.[6] 김전일 에피소드 중 마견 숲의 살인에서 나오는 다잉 메세지와 비슷한 형태이다. 눈에 뻔히 보이는 다잉 메시지를 남기면 범인이 메시지를 훼손할 것이기에 간접적인 다잉 메시지를 남길 수 밖에 없었던 것.[7] 친딸이 명문고에 입학할 정도면 최소 40~50대의 나이로 보인다. 거기다 미츠메 성격 상 결혼과 연애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할테니 결혼도 늦게 했을 확률이 높다. 아무리 못해도 중년 여성인건 확실. 자신들이 가상세계에서는 고등학생이지만 현실에서는 어른일 수도 있다는 카부야의 가설이 맞았던것.[8] 미츠메는 여기까지만 알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쿠로카와 미카코가 키사라기 가문에 거둬진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쿠로카와 미카코의 자유행동을 보면 키사라기의 저택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고 하는걸로 보아 친부가 아이를 데리고 가던 중 모종의 일로 인해 미카코를 키우지 못하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9] 그 폴더를 산노지가 발견할 때까진 모르고 있었다.[10] 얼터에고 산노지에게 과다치 이상의 감정을 심어넣고 말할 때며 보이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엄청난 광기를 보여준다. CG의 이름은[11] 하시모토도 코코로의 과거는 거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서 모르고 있었다.[12] 자유행동에서 소라에게 뿅간 것도 비슷한 이유인 모양.[13] 기본 디폴트설정을 미츠메가 했다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어질 뻔 했다.[스포일러] 결말을 보고나면 당연한데, 소라는 그저 산노지가 제작한 알고리즘에 타이라 아카네의 기억을 덮어씌운 존재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억상실로 인한게 아니라 살인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텅 빈 존재니 미츠메가 읽어낼 수 없었던 것.[15] 이에 대해선 산노지 미카도와의 자유행동에서도 거론된다.[16] 미츠메는 이에 대해 마치 "스스로의 강렬한 의지로 소거시킨 것 같다"고 평했다.[17] 목적과 과정은 다르지만 현실에서 비슷한 실험이 진행된 적이 있다. 프리드리히 2세가 진행한 실험으로 막 태어난 신생아들을 돌보는 보모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을 내렸다. '아기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것을 제공(식사, 목욕) 하되 아이와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 한마디도 해주지 않고 한마디로 그 어떤 인간적인 상호과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길러라.' 참고로 이 실험의 결과 아기들은 대부분 얼마 못가 죽어버렸으며 성장했다 해도 건강과 심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스포일러2] 이미 현실세계의 미츠메는 이 실험을 위해서 자신의 아이를 낳았고 자신의 아이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이의 친부가 아이를 데리고 도망쳤다.[19] 당장 하시모토 쇼바이에게 하는 말만 봐도 마음을 몇중으로 잠가놔서 심리상태와 참거짓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한 만큼 이 능력이 무조건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20] 다만 미츠메는 범인이 누구인지는 알아도,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추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므로 바로 정정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3챕터의 범인의 특수한 조건을 생각하면 독심술이 있어도 그것이 긍극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21] 카나데는 2챕터나 3챕터에서 안면예술이나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모습에 비하면 1챕터에서는 흐름에 따라 적당히 대화를 이어나가는 다소 얌전한 형식으로 추리했는데, 이는 미츠메에게서 간파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츠메와 카나데는 우연히도 거의 마주친 적도 없고 언니 뒤에 숨는일이 많았기 때문에 좀처럼 파고들어갈 여유가 없었다. 물론 이는 정황증거에 가깝긴하지만 0.5챕터만에 모든 보이드(그중에 메소드 연기까지 펼쳤던 초고교급 배우까지도)의 정체를 모두 꿰찼던 미츠메가 이를 몰랐던 것은 단순한 불찰이라고 보기 어렵다.[22] 또한 2챕터에서 마고로비와 대화할 당시 마고로비가 부모에 대해 어느정도의 감정을 품고있는지 모르고 실수로 트라우마 스위치를 눌러버렸던걸 생각하면, 미츠메가 파악 할수 있는건 현재 심리상태의 막연한 방향성과 깊이 정도라고 봐야할것이다. 그렇다면 초기에 카나데를 보더라도 막연하게 언니에 대해 집착한다는 사실은 알았어도 그걸로 무슨짓까지 할수있을 정도였는지는 알아차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23] 토가미나 아사요루는 기본적으로 어그로를 끌고 범행현장까지 조작하는 등 처음 접한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도 안되는 쓰레기짓이나 하고 있었다. 메카루는 방관만 하거나 멍청이들이라며 폭언하는 정도로 그쳤지만.[24] 원작에서 주인공을 제외한 추리 담당은 두 명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학생은 모두 세 명이었다. 원작 1편에서는 토가미 뱌쿠야와 키리기리 쿄코, 원작 2편에서는 코마에다 나기토와 나나미 치아키가 주인공을 도와주었다. 전작인 단간론파 어나더는 넓게 보면 브레인이 주인공 포함 네 명이지만, 챕터마다 상황적으로 핸디캡을 준 뒤 넷 중 일부를 추리에서 제외시켜 한 재판에 최대 세 명의 학생이 사건을 해결하도록 구성해 놓았다.[25] 단, 뉴 단간론파 V3는 재판을 이끌어갈만한 캐릭터들이 초반에 광탈하면서 주인공 혼자 하드캐리했다. 물론 주인공 이상의 브레인인 오마 코키치가 있긴 했는데, 오마는 고의트롤과 슈퍼캐리를 한 재판에서도 자유롭게 넘나드는 양날의 검인지라.[26] 결국은 마고로비의 말에 따르면 언젠가는 미츠메를 죽일 생각이었고, 그것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당겨서 시기가 빨라진 것이라고 하는건데, 사실 이런 작품에서 흑막이나 가해자혹은 경쟁자가 제일 방해될 사람을 먼저 죽이는 이 노림수는, 상당히 현실성이 있다. 당장 원작에서도 흑막이 자신에게 방해될 위험인물을 제거하기 위해 허위 학급재판까지 열었다가 주인공이 위험인물이라고 다시 판단한 후 주인공으로 타깃을 바꿔버렸으며, 현실에서도 삼국지의 조조와 양수의 계륵사건, 기타 왕실에서도 장남이 아닌 둘째 이하의 형제가 장남보다 똑똑해서 장남이나 다른 형제들을 지지하는 다른 이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자주 있었다. 모두가 경쟁대상인 현실의 서바이벌류 예능프로그램이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의 경우도, 같은 편을 탈락시켜야할 때, 가장 강한 사람을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다.[27] 실제로 이 작품의 전작에서 지능캐라 불리는 캐릭터도 초고교급 경찰이라는 이유로 중반 챕터도 아닌 챕터 1에서 범인에게 살해당할 뻔 했다.[28] 한신은 능력을 숨기기위해, 일부러 다른 이의 가랑에 사이를 기어갈 정도로 일부러 굴욕적인 짓을 할 정도였다. 미츠메 역시 이사실을 알고있었기에 2챕터 초반에 원하는대로 보이드의 속셈같은걸 파헤치지않고 얌전히 학급재판 주도에만 전념할테니 살려달라면서 일행들 앞에서 비협조선언을 하고떠나기도 했다. 오오토리와 마고로비에게 접근했던걸 고려하면 다소 기만책인 부분도 있었던 모양이지만.[29] 그러나 기억이 부분적으로 제거되었다 한들, 오오토리는 보이드의 적인 키사라기 기관의 간부다. 그가 같이 있으면 보이드가 경계를 할 테고, 그러면 목적인 아군으로의 회유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경계심을 누그러트리기 위해서 미츠메가 혼자 보이드를 만나는 거 자체는 타당하다.[30] 다만, 이 다잉 메세지는 카나데만 풀 수 있을 정도로 장난 아니게 난해했다. 실제 실황러들을 보면 국내외 안 가리고 보고 이해한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주인공인 소라도 설명 듣기 전까지 감도 못잡은 상태였다. 다른 브레인인 하시모토는 이미 결정적인 증거를 따로 알고 있어서 추리하려는 시도도 안 했고.[31] 심지어 그녀를 죽인 마고로비를 열사라고 하는 진담 반, 농담 반의 이야기까지 나오는 중.[32] 카나데는 지능과 추리력이 전부 S인데, 어째서 미츠메는 그보다 한단계 낮은 A인지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츠메의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은 스테이터스로 유추 할 수 없는 초감각의 영역에 가깝다. 직감적으로 상대방의 정체를 과정없이 파악해내는 것은 지능과 추리력에 포함되지 않으며,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정황증거를 정리하고 이해하는 부분부터가 미츠메의 지능과 추리력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다.[33]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a)을 앓고 있다고 하며 실존하는 병명이다.[34] 실상 둘을 비교해보면 다른 점도 많은데 머리색깔도 쿠로카와가 순수 검은색에 가깝다면 미츠메는 흑갈색에 가깝다. 신체사이즈로 비교해보면 키는 쿠로카와가 23cm나 크고, 가슴사이즈는 미츠메가 더 크다. 복장도 비슷한 부분이 없는 편.[35] 여담으로 남편의 이름은 쿠로카와 소지로(黑川 宗次郞) 라고 한다. 챕터 0에서 언급되었듯이 쿠로카와 미카코에게 행하여지는 실험과 학대를 보다 못해 딸인 미카코를 데리고 산으로 도망쳤으나 그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남편인 소지로는 항상 미츠메가 자신을 뒤쫓아 올 것을 두려워하고 떨었다고 한다. 정작 미츠메는 소지로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살육 수학여행 시점에서 소지로는 이미 고인이었다고...정확히는 행방불명 처리된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다고 한다.[36] 오른쪽은 요미우리 니케이다.[37] 사실 고인드립은 원작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동인 캐릭터들도 당한다.[38] 야마구치는 멘탈을 붕괴시키는 전작의 최종보스가 뭔 말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 금강불괴급 멘탈을 가졌으며,미츠메는 보이드를 다 밝혀낼 수도 있는 독심술의 소유자다. 그리고 둘 다 이미지 컬러가 무채색 계열이다.[스포일러3] 미츠메는 더불어 산노지 미카도의 창조주이다. 사실상 천적에 해당하는 인물.[40] 원래 미츠메가 보이드였는데 마고로비의 감정을 건드려서 실수로 죽였다 라는 추측도 있겠지만, 회상에서도 아무도 듣지 못하는 곳에서 말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41] 챕터0, 챕터 6에서는 산노지 미카도의 조력자이자 얼터에고 산노지 미카도를 탄생시킨 창조주이기도 하다. 만약 챕터 2에서 살해당하지 않았다면 기억을 되찾아서 산노지의 편이 되었을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42] 고교생 시절의 순수함이 사라져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타락한 그녀에게 본래라면 일반인처럼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파편을 보여주지만 결국 그녀를 죽이면서 자신의 진정한 소원인 가능성 속에 갇힌 채 현실에서도 누리지 못하고 죽게 만들어 의미없는 망상으로 치부시키는 굴욕을 안겨주는 처형으로 볼 수 있고, 또한 그런 가능성 따윈 지금의 미츠메에겐 누릴 자격조차 가당치 않다는 냉혹한 선고 그 자체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43] 처형명은 아야노의 행복이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