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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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광대〉 이라나미 사츠키 Iranami Satsuki | |
일본어 표기명 | 伊良波五月(イラナミ サツキ) |
신체 사이즈 | 신장 - 158cm 체중 - 45kg 가슴둘레 - 79cm |
생일 | 3월 7일(물고기자리) |
혈액형 | AB형 |
취미 | 체조, 시끄럽게 떠들기, 혼자 놀기 |
좋아하는 것 | 일곱째 오빠, 떠들썩한 분위기 |
싫어하는 것 | 우울한 분위기 |
좋아하는 음식 | 뭐든 잘 먹음 |
싫어하는 음식 | 딱히 없음 |
1인칭 | 아타시(あたし) 사츠키(サツキ) |
가족관계 | 조부, 부, 모, 첫째 오빠, 둘째 오빠, 셋째 오빠, 넷째 오빠, 다섯째 오빠, 여섯째 오빠, 일곱째 오빠, 여덟째 오빠, 아홉째 오빠, 열째 오빠, 열한째 오빠, 첫째 언니, 둘째 언니, 셋째 언니, 넷째 언니, 다섯째 언니, 여섯째 언니, 일곱째 언니, 여덟째 언니, 아홉째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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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라나미 사츠키입니다. 잘부탁드려여!!"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1.1. 캐릭터 정보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커스단에서 공연하는 초고교급 광대. '~여'라는 다소 장난스럽고 애 같은 말투를 사용하며 등장인물중 가장 표정 변화가 자주, 그리고 많이 일어난다. 광대인 만큼 몸이 아주 유연하고, 쿠로카와 미카코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말랐다. 한눈에 봐도 탁 튀는 빨강-파랑 대칭 광대옷과 빨간코를 고수하는 중. 통옷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고.[1] 그래서 자기소개 시간 때 이라나미에게 한번 말을 걸고 다시 말을 걸면 이와 관련해 언급하는 소소한 개그 장면이 있다.1인칭과 3인칭화를 혼용하는 말투에, 독보적으로 사차원스러운 성격에 말장난은 기본이고 대화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웬만한 사람들과는 적당히 대화를 잘 하던 마에다 유우키조차 따라가기 벅차했다. 심지어는 입으로 괄호도 말할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의 소유자.
이라나미의 대사 하나하나에 개드립과 패러디와 상황극이 버무려져서 종잡을 수 없을 정도. 똥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 떠들고 다니며 이라나미 본인이 만담의 츳코미와 보케 역을 모두 수행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극초반에 모노쿠마의 입학식 안내방송을 듣고 학교 측의 단순한 이벤트일 거라 믿어버렸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자 점차 현실을 받아들인다. 어떤 상황에서도 발랄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개그를 치는 감초 같은 캐릭터. 가끔 진지한 상황에서도 개그를 쳐서 코바시카와 하루히코가 태클을 거는 등 비슷한 개그 캐릭터와도 자주 얽힌다.
2. 작중 행적
"...바~~~~~보같은 사내놈들!! 너네들 다 바보라구여. 천하의 바보 멍충이라구여!
마에다, 이것만 알아두세여. 희망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거랍니다."
마에다, 이것만 알아두세여. 희망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거랍니다."
챕터 1
낙천적인 성격이라 처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는지 시종일관 가벼운 태도를 취하고 다닌다. 리더 역할을 하는 킨조 츠루기를 '초고교급 리더'라고 부른다. 마키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진짜인겁니까...?"라고 한다.
모노쿠마가 동기 비디오를 보여줘서 모두가 패닉에 빠지자 마키 키요카와 코바시카와 하루히코와 기숙사 복도에서 서로 장난치며 분위기를 밝게 띄우려 노력한다. 그러다가 코바시카와가 넘어져서 기숙사 방의 이름표를 부수자 곧바로 모노쿠마에게 고자질하는 등 코바시카와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심야시간이 되자 코바시카와에게 이름표를 붙여놓으라 하고서 그대로 방으로 들어간다.
챕터 2
완전히 코바시카와랑 친해졌는지 둘이 만담 콤비처럼 온갖 개그와 드립을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한다.
초고교급 리더의 편가르기 사태에 당황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처럼 그의 뜻에 순응한다. 남자의 로망 이벤트에서는 가기 싫다는 토모리 키즈나를 억지로 끌고 온 후, 욕탕 안에서 하타노 아야메의 흉부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여담으로 이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이라나미의 맨얼굴과 머리를 볼 수 있다.
아침식사 룰과 심야시간 룰을 정한 다음날 아침, 농구를 하러 체육관에 가던 코바시카와와 만나 기초적인 농구 자세를 가르침받게 되었지만 장난기가 터졌는지 정작 하라는 농구는 안 하고 코바시카와의 얼굴에 공을 던져서 코피를 터뜨린다. 코바시카와가 복수하려 했으나 초고교급 광대답게 몸놀림이 너무 유연해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덕분에 둘은 아침 식사 시간에 20분이나 늦었고, 인상을 찌푸린 킨조에게 혼나 천하의 이라나미도 울상을 지었다.
챕터 3
오오토리와 싸우는 코바시카와를 말리는 등 험악해진 분위기를 어떻게든 무마해보려고 노력한다.
코바시카와를 필두로 마에다를 다들 피해다닐 때도 이라나미는 계속해서 마에다에게 호의적으로 대했으며 결국 다른 사람들이 마에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모두를 설득해준다. 중간에 열리는 카지노 방에서 코바시카와와 카드 게임을 하며 농땡이를 피우기도 하고 '갬블러의 장신구'를 소지할 경우 일어나는 이벤트에서도 같이 참여한다.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한 분위기가 극에 달한 학생들과 멘탈이 박살나도 이상하지 않을 충격적인 사건 전개가 연이어 튀어 나온 챕터 3[2] 내내 밝은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며 완전 분열 직전까지 끌려간 단체생활 팀의 멘탈과 결속력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였다.
챕터 4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마음이 많이 꺾인 와중에도 어떻게든 맨 정신을 잡고 있다. 단체생활 팀의 마에다, 코바시카와, 오오토리의 남자 그룹 3명 모두가 다소 힘이 없고 행동력도 쭉 빠진 모습을 보이자, "희망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랍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능동적으로 조사를 하러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모노쿠마가 연 무도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지 한참이 지나도 밖으로 나오지를 않아 일행의 걱정을 산다. 알고보니 무슨 큰일이 일어난 건 아니고, 드레스를 입는 방법을 하나도 몰라서 늦은 거였다. 쿠로카와와 타이라가 갈아입는 걸 도와주는 와중에도 정신없이 돌아다녀서 힘들었다고. 여하튼 매일 입던 광대옷을 벗고 드레스를 차려입고 꾸민 모습이 엄청난 미인인지라 모두들 이라나미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했고, 특히 코바시카와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눈을 떼지를 못했다.
이윽고 열린 무도회 댄스 파티에서는 코바시카와에게 먼저 같이 추자고 권했고 당연히 수락한 코바시카와와 같이 춤을 췄다. 코바시카와가 춤 추는 중에 자꾸 이상한 곳을 터치한다고 변태라고 디스하는 건 덤. 무도회가 끝난 뒤 코바시카와와 함께 많은 음식들을 거의 먹어치우고 만다. 갈수록 식량이 고갈되자 오오토리에게 굶으라는 말을 듣고 코바시카와랑 같이 굶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무도회장 감금 3일차에 코바시카와와 함께 몰래 음식을 먹었고, 오오토리도 몰래 음식을 방으로 가져가면서 식량은 금방 바닥나고 말았다. 그나마 쿠로카와가 먹은만큼 조사를 열심히 해서 갚으라고 하고, 마에다와 타이라도 대인배처럼 대해준 덕에 텐션을 조금 회복하긴 했으나... 감금 5일차 코바시카와가 살해당한 채 발견하자 평소처럼 애니메이션 그림체로 우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서럽게 울면서 슬픔에 잠긴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면서 메카루에게 먹는 거랑 우는 거 하나만 하라고 욕을 먹었고, 쿠로카와에게는 슬프겠지만 코바시카와를 위해서라도 힘내달라며 위로를 받았다. 마에다는 이라나미가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고 범인을 밝혀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검정 | ||||
Chap 3 | → | Chap 4 | → | Chap 5 |
초고교급 신부 | 초고교급 광대 | ??? | ||
우에하라 킨지 | 이라나미 사츠키 | ??? |
"이라나미 사츠키... 너였어.........!" [3]
챕터 4의 검정이자 한편으로는 생존자들의 구원자였다.
챕터 4의 동기는 생존자 전원을 식량이 제한된 공간에 가둬두는 것이었다. 하지만 코바시카와 하루히코와 이라나미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차려진 음식을 잔뜩 먹어버린데다가 새벽마다 둘이서 몰래 식당에 들어가 냉장고의 식량을 먹었다. 이런 사실에 책임을 느낀 그는 이라나미를 몰래 불러내 "이런 상황에 처한 데에는 우리의 책임이 크다. 그러니 우리가 범인과 피해자가 되어서 다른 모두를 살리자."고 하여 그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라나미도 모두를 위해서 둘이 희생하자는 제안엔 동의했지만 자신이 코바시카와를 죽이는 것만큼은 결사반대했다. 코바시카와 손에 죽는건 괜찮지만, 모노쿠마에게 처형당해 죽는건 자존심이 상한다고. 그렇게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코바시카와가 제안을 한다. 바로 서부극에서 나오는 것처럼, 양자가 권총을 들고 등을 맞댄 채 앞으로 세 걸음을 걷고 동시에 뒤돌아 쏘는 것. 이라나미도 이 제안에 수긍하고 서로 등을 맞댄 채 걸어가는데, 서로 발포하려는 찰나 코바시카와의 권총이 폭발했다.
그는 처음부터 이라나미를 쏠 마음 따윈 없었고, 오히려 이라나미가 자신을 죽인 검정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일을 꾸민 것이다. 오른쪽 폐에 총알을 맞은 코바시카와는 자신에게 잠시나마 시간이 남아 다행이라며 이라나미에게 반드시 살아달라고 부탁해 방으로 돌려보내고, 죽어가는 몸을 이끌며 스스로 밀실을 만든다.
하지만 이라나미는 그가 다 차려놓은 밥상을 걷어차고 자신이 희생하여 모두를 살리기 위해 재판 시작부터 자신이 범인이라며 자백한다. 범인이라면서 사건에 쓰인 트릭이나 코바시카와를 부르는 쪽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다 자세한 설명도 없이 무조건 자신이 범인이라 우기는 통에 트롤러 취급을 받았다. 이유는 진상이 밝혀지면 바로 킨조 츠루기가 코바시카와의 희생을 마구 까내릴까봐 말하지 않은 것. 결국 "피해자가 범인을 도와!? 말도 안 돼!!"라며 킨조가 기절해서 퇴장해버리자 진상을 말하고 죽음 앞에서도 모두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모노쿠마에게 되갚아 달라고 격려하며 처형당한다. 그녀의 마지막 유언은 "하루히코 사랑해여!!!"
사실 쿠로카와 미카코가 이라나미가 지나가는걸 못 봤거나 [4] 이라나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거기서 단간론파 어나더는 게임이 끝났을 것이다. 이라나미가 남은 모두를 죽이고 자신만 탈출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라나미가 초반에 자기가 범인임을 밝히지 않고 끝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경우 대놓고 오오토리가 검정 가능성으로 지목 된 시점에서 이라나미는 아예 검정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실상 마에다 유우키가 이라나미를 검정으로 확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검정이 피해자와 동조했다에 기반 하기 때문.
즉 윗 문단대로 모든 계획이 코바시카와의 계획대로 될 뻔 했으나, 이라나미는 생존자들이 희망을 품고 흑막을 반드시 혼내줘서 자신과 코바시카와의 한을 풀어주기를 원했기 때문에 코바시카와의 마지막 부탁을 자신의 방식으로 정중히 거절한 셈이 되었다.
처형명은 사츠키쨩 위기일발.[5] 이라나미가 나무통 안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모노쿠마가 단검을 던져 나무통의 틈에 맞추고, 칼을 맞은 이라나미는 피를 흘린다. 이내 여러 마리의 모노쿠마가 나타나 수많은 단검을 던져 사정없이 나무통을 맞춘다. 그리고 나무통 안에 있던 이라나미의 몸은 위로 튀어올라 목 윗부분이 어딘가에 삼켜진 것처럼 천장에 박혀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된다.
챕터 0
코바시카와에게 케이스케 오빠[6]가 영화 티켓 두 매를 줬다고 말한다. 코바시카와는 이거 인사라도 가야겠다며 감사해하는데 이라나미는 이걸 '벌써 거기까지 진도 나가는 거에여?'라며 코바시카와를 놀린다. 코바시카와와 염장 피우다가 마키에게 야단 맞기도. 마에다에게는 자기가 보이냐며 투명인간 드립을 친다. 항상 무시해서 그랬다고.
챕터 6
코바시카와와 함께 다니다가 키사라기와 쿠로카와가 다투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때는 이미 코바시카와의 사귀는 사이라서 다른 친구들에게 이라나미, 코바시카와처럼 러브코미디 찍지 말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음의 친구가 되면, 마지막 분기점에서 '하아, 결국 여기까지 온 건가여? 마에다. 줄곧 마에다의 마음 속을 들여다본 결과, 언젠간 이 벽에 부딪힐 거라고 사츠키는 생각했답니다. 아마 여기가 엔딩 분기점일 거에여. 사츠키는 마에다가 어느 문을 고를지 짐작이 가지만... 음? 화내지 않냐고여? 그야... 화나긴 하지만, 이 연구소에 갇히기 전과 후의 마에다는, 인격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마에다잖아여? ...마에다는 마에다에여. 그건 틀림없어여. 제가 말할 수 있는건... 그게 다에여.' 라는 상당히 알쏭달쏭한 조언을 해준다.
이 조언을 찬찬히 뜯어보면, 모두를 죽이게 만들고 연인인 코바시카와 하루히코도 죽게 만든 마에다지만 우츠로가 연구소에서의 마에다처럼 개심할 수 있다고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의 약함으로 인한 내통의 여파를 바로잡기 위해서 자살한 모 격투가나, 모두를 위해서 검정을 자처하는 모 게이머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희생과 멘탈. 자타공인 단간론파계 최상급의 성녀임에 틀림없다.
챕터 6.5
작중 언급된 일곱째 오빠, 이라나미 케이스케가 등장한다. 다른 등장인물들처럼 편지를 받고 찾아온 그는 막내 여동생인 사츠키가 살아있다고 믿으며 고군분투한다. 류타로에게 가족 관계를 소개해주며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희망봉 학원에 못 가게 붙잡았을 것이라고 씁쓸해한다. 후반부 킨조, 오오토리와 함께 기관을 세워 일행을 구해준 메카루를 보고 가족이 살아있다고 안도하지만, 결국 메카루의 말을 듣고 사츠키가 죽은 것을 알게 되었다.
챕터 EX
기억을 되찾은 쿠로카와가 야마토 군을 찾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모두가 조사에 나서는데, 키사라기가 본편에서 갇혀있었던 창고 뒷편의 비밀 계단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활약을 했다. 킨조에게 칭찬해달라고 했지만 상황이 워낙 급박한지라 무시당했다. 이후로는 큰 비중은 없다.
3. 자유행동
선호 아이템 | |
최상의 선물 | 파티폭죽 세트 |
좋아하는 아이템 | 코주부 안경, 테디베어, 화장품, 훌라후프 |
싫어하는 아이템 | 백과사전, 빨간책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자유행동 횟수는 총 4회. 초고교급 광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유행동 시 '이라나미의 서투른 곡예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는 특이한 문구가 뜬다. 훌라후프, 코주부 안경, 테디베어를 주면 아주 기뻐하니 이라나미에게 주자. 녹색 드링크도 무난하게 받는다. 하지만 빨간책만큼은 참을 수 없었는지 직접적으로 싫다고 표현한다. 여담으로 남이랑 말하기 전에 빨간코를 관리하는 습관이 있는 듯. 최상의 선물은 "파티 폭죽 세트". 콜렉트 아이템으로 빨간코와 서커스 티켓을 얻을 수 있는데 자기자신은 서커스에 못 나간다고.
여담이지만 완전판에서 추가된 자유행동 중 콜렉트 아이템으로 이라나미의 팬티를 얻을 수 있는데, 팬티모양으로 점선만 그려놓고 착한 사람 눈에는 보일지도 모르는 팬티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라나미가 창고에 있던 로프와 각종 도구를 이용해 즉석 곡예를 마에다에게 보여줬는데 중간중간 도구들이 마구 날아오는 등 썩 좋지 않았던 듯. 그녀는 낙심해했고, 마에다는 접시 몇 장이 날아온 것만 빼면 괜찮았다고 위로하지만 '사츠키는 다 안다'면서 독심술 드립을 쳤다.[7] 언니오빠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는데... 실은 온 가족이 서커스단으로, 위로 오빠 11명과 언니 9명이라는 무시무시한 대가족 경력을 두고 있다. [8] 집안의 늦둥이 막내인 탓에 엄청난 나이차로 인한 실력차[9]를 메꿀 수 없다면서 슬퍼한다. '초고교급 광대'에 걸맞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은 어디까지나 형제자매들과 합동 공연을 할 때뿐이고, 개인의 곡예 실력은 본인 왈, 일반인 마에다가 나을 정도로 못한 처참한 수준이라고. 희망봉 학원에서 심신을 단련해 언니오빠들을 뛰어넘는 실력자가 될 계획을 짠 모양이었으나 상황이 상황이라 마에다가 힘내라고 위로해 준다. 그러자 이 친절을 '앞으로의 연습을 전부 봐주고 코치까지 해 주겠다'는 약속으로 한없이 부풀려서 해석하고 기뻐한다. 마에다가 자신의 일곱 번째 오빠와 매우 닮았다는 듯.
그리고 이 약속을 잊지 않았는지 자신이 침대를 매트 삼아 공중제비 연습한 걸 봐주지 않았다면서 여자애 방에 들어간다는 생각 말고 애제자의 방에 공부를 가르치러 가는 과외선생님의 마음가짐으로 오라는 발언까지. 마에다는 곡예의 곡 자도 모른다며 한사코 거절했지만, 이라나미가 '곡 자를 알게 되면 봐주는 건가여'라는 말로 끈질기게 달라붙자 자꾸 그러면 화낸다고 세게 밀고 나갔다. 이러한 모습에 많이 놀랐는지 이라나미는 훌쩍거리며 울고 이에 당황한 마에다는 그녀를 달래기 위해 코치는 못 해줘도 연습은 봐 줄 수 있다는 약속을 해 버린다. 물론 이라나미의 눈물은 연기였고, 남들 앞에서 웃기고 즐겁게 하려면 광대에게 표정 연기부터 행동거지까지 연기력은 필수 스킬이라며 요새도 이런 거에 속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당연히 속아넘어간 마에다는 아차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법. 마이페이스 기질의 광대답게 연습 뒤에 마실 음료수를 준비하라는 뻔뻔한 부탁까지 한다.
결국 마에다는 '한번 말한 건 지켜야지'라는 마음과 '가만히 냅두면 불안하다'는 이유로 이라나미의 연습을 봐 주게 된다. 그가 "맨바닥에서 연습하는 게 무섭지 않아?"라고 물어보자 마에다가 지켜보고 있으니 왠지 힘이 솟는다고 대답한다. 약속은 했지만 진짜로 보러 와 줄 줄은 몰랐다고. 친절하고 오지랖 넓은 성격과 맹탕하게 생긴 모습이 이라나미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일곱번째 오빠랑 닮았다면서 칭찬했다. 실은 어릴 때부터 쭉 있어주고 그녀에게 곡예를 가르쳐주는 등 유일하게 그녀를 챙겨준 사람이 일곱번째 오빠였다고. 왜 그런고 하니, 이라나미 가족 서커스단은 개인이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보수를 받는 시스템이라 그녀의 형제들은 서로 경쟁 관계에 개와 고양이마냥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부모님도 실력주의자라 가장 실력이 뛰어난 자식에게 단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등 삭막함이 절정에 다다른 가족. 이라나미 개인의 실력은 가족 내에서도 최하위기 때문에 우주의 먼지마냥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했다고 말해준다. 심지어 부모님마저 이라나미를 무관심과 방치로 일관한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실력이 최상위권인 일곱번째 오빠가 부모를 대신해 이라나미를 키워왔다는 사실에 다른 형제들이 눈치를 준 일까지 있다고 한다. 실로 막장 가족이 따로 없다. 마에다는 그녀의 사차원적인 성격과 마이페이스 뒤에 숨겨진 속사정을 이해하면서도 마치 남의 일인 양 말하는 그녀의 태도에 걱정한다.
그녀의 풀코스 연습이 완성되자 원맨쇼 서커스를 보여주기 위해 마에다를 방으로 초대한다. 이라나미의 방은 서커스용 큰공과 타이어, 깃발 장식이 휘날리는 서커스 천막 컨셉. 처음엔 잘 나가다가 마에다가 불안하다 싶더니 곧바로 바닥에 떨어지는 실수를 한다. 이라나미는 걱정하는 마에다에게 참 일곱번째 오빠를 많이 닮았다면서, 실수할 때마다 와서 호 해줬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마에다가 "호 해줘?"라고 하자 그런 것까지 안 해도 된다면서 쿠사리를 먹였다. 자신은 초고교급이란 타이틀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면서 사실 자기가 극단에 있어봐야 실력도 엉망이니 학교나 가라는 취지에서 부모님과 형제들이 학교로 보낸 거라고 고백한다. 유일하게 일곱번째 오빠만 '사츠키도 우리 가족이니까 극단에 남아야 한다'고 반대했지만, 사츠키 본인이 학교에서 실력을 쌓을 요량으로 진학을 결정한다. 마에다를 보면서 일곱번째 오빠의 "사츠키는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살아라···"라는 가르침을 떠올린다고 한다. 결국 이라나미가 암울한 가족 이야기를 해도 우울하지 않고 있을 수 있는 건 모두 일곱번째 오빠 덕분이었다.
이라나미는 마에다에게 일곱번째 오빠가 되어 옆에서 자기를 응원해 달라고 부탁한다. 마에다가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일곱번째 오빠가 느껴진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곱번째 오빠의 이름이 이라나미 케이스케라고 말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일곱번째 오빠의 이름을 붙여 '마에다 케이스케'라고 부르면 안되겠냐면서 마지막까지 드립을 쳤지만 마에다가 유우키로 참아 달라면서 자유행동 종료.
자유행동을 마스터하면 스킬 '조커트릭'을 얻을 수 있다. 논스톱 회의에서 말탄환(코토다마)을 발사하면 모노쿠마 메달을 2개씩 획득할 수 있다. 광대답게 특이한 능력이 인상적인 스킬.
4. 평가 및 기타
"넌 강한 여자야, 나같은 것 보다 훨씬."
- 쿠로카와 미카코
- 쿠로카와 미카코
"닥쳐! 이라나미 사츠키는 존경할만한 녀석이야. 난 태어나서 처음 봤어... 타인을 위해 깔끔하게 자기 목숨을 포기할 수 있는... 진정한 희망을."
- 메카루 레이
- 메카루 레이
본편에서는 마냥 밝고 사차원스러운 면이 부각되지만 자유행동을 진행하다 보면 그녀의 겉모습과 상당히 갭이 큰 우울한 가정사를 엿볼 수 있는 캐릭터. 그럼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심지어 벌칙을 눈앞에 두면서도 오히려 슬퍼하는 동료들을 위로해 다시금 모노쿠마에게 맞설 수 있게 유언을 남기기까지 한다. 덕분에 메카루는 이라나미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라며 다른 학생들에게 협력하기 시작했다.
한치의 갈등도 없이 코바시카와와 희생살인에 동참했고, 코바시카와의 희생으로 살 기회까지 받았는데도 스스로 죽음을 택한데다, 죽을 때까지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덤으로 저 광대의상을 벗고 드레스를 입는 등 일단 꾸미기만 하면 여러모로 주가가 폭등한다.
학창시절에도 그렇고, 평소 욱하기 쉬운 코바시카와를 말리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워주는 분위기 메이커였던 모양.
엔딩 크레딧에서는 처형 당시와 동일하게 온 몸에 칼이 꽂혀있는 모습으로 등장. 그나마 목은 제대로 붙어있다.
3월 한달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여학생들로만 따지면 5위.
설정 비화에 따르면 본래 챕터4의 피해자가 될 예정이었다고. 전체적인 흐름은 현재의 내용과 같지만 코바시카와와 가해자 피해자 관계가 서로 반대였는데, 코바시카와의 처형 내용이 너무 만들기가 어려워서(...) 범인이 이라나미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또한 처음부터 코바시카와랑은 챕터4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예정이긴 했으나 과거에도 연인이었다는 설정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챕터2와 3를 작업하면서 이 둘을 붙여놓는 것이 좋아져서 과거에도 연인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됐다고 한다.
원안에 따르면 원래는 조용한 전파계 이미지였지만 쿠로카와와 캐릭터가 겹치고 시끌벅쩍하게 띄워줄 캐릭터가 필요했기에 지금처럼 방방 뛰는 성격으로 변경됐다고 한다.
오빠인 케이스케와의 대화로는 이라나미 가의 혈통은 중국에서 내려왔다고 한다. 실제로 이라나미라는 성은 일본에서도 흔한 성이 아니다. 중국에 저런 성씨가 있을지 역시 미지수.[10]
후속작인 슈단나더에서 사츠키 랜드라는 유원지로 고인능욕을 당했다. 사츠키 랜드의 마스코트 풍선 삿찡으로 한번더 고인능욕. 심지어 그 유원지의 인형마저 퀄리티가 개판인지라 소라가 중국산 도○에몽 아니냐고 하고, 카부야 요루코에게는 너구리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챕터 4에서는 마에다, 타이라를 제외한 모든 79기생들과 금상으로 등장한다.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경우 복지 담당이라고 한다.
확실히, 그리고 유일하게 지속적인 고통을 받으면서 처형된 모습을 보인 검정으로, 히가는 처음 차일때 모노쿠마에게 머리를 차였고, 하타노도 칼에 두동강, 우에하라도 우주까지 날아간 뒤 추락해 땅에 머리가 꽂혀서 즉사했다 볼 수 있다. 쿠로카와는 아예 죽은채로 처형이 시작된다.
[1] 제작자의 답변에 의하면 광대 옷 상태일 때만 그렇다고 한다.[2] 실제로 챕터3에서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건의 검정과 모노쿠마에 의해 불상사를 겪었으며, 심지어는 그 검정조차 모노쿠마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이었다. 사실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허탕만 쳤고 그나마 메카루가 한 가지 가설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 유일한 수확.[3] 일러스트를 보면 지금까지의 구도와 정반대다. 지금까지는 마에다가 당당하고 검정이 좌절하거나 열폭하는 모양새였지만, 이번에는 검정이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살릴 수 있으니 후련해하는 반면 마에다는 정녕 이것이 사건의 진실이어서 검정을 처형시켜야만 한다는 현실에 좌절하고 있다.[4] 회장의 구조는 둥근 모양으로 구성 되어 있었다. 즉 미카코 앞이 아닌 마에다 유우키 쪽으로 정역으로 지나갔을 경우[5] 다른 검정들과는 달리 모든 일의 원흉인 모노쿠마를 증오한다며 앞담을 까고 생존자들에게 힘을 내라고 말한 것 때문에 괘씸죄까지 적용해 더 심한 벌칙을 받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처형장비들은 미리 준비해 놓은것이기 때문에 모노쿠마가 홧김에 한 말일 확률이 높다.[6] 자유행동에서 알 수 있듯이 일곱번째 오빠다.[7] 본인 왈 마에다 속마음이 "이X 완전 곡예 개못하네"였다고. 뉘앙스 상 마에다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기보다는 그냥 이라나미가 스스로를 에둘러 자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8] 이는 오와리 아카네의 동생 수를 상회하는 수이며 그마저도 오와리의 동생들은 대부분 부모 중 한명이 다른 의붓동생들이다.[9] 설정비화에 따르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일곱번째 오빠인 케이스케가 20대 중반.[10] 伊良波라는 성씨는 이라하 또는 이라나미라고 읽는 성이며 오키나와에서나 보이는 희귀한 성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