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8:13:02

마에다 유우키

동인 게임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의 주인공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마에다 유우키 소라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초고교급 학생들
## 구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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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행운〉
마에다 유우키
Maeda Yuuki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lucky.jpg
일본어 표기명 前田勇気[1] (マエダ ユウキ)
신체 사이즈 신장 - 169cm
체중 - 56kg
가슴둘레 - 75cm
생일 5월 28일(쌍둥이자리)
혈액형 O형
취미 비디오 게임
좋아하는 것 평범한 일상
싫어하는 것 비겁한 것
좋아하는 음식 라면
싫어하는 음식 버섯, 토마토 등
1인칭 보쿠(僕, ぼく)
가족관계 부, 모
보이스 소스 린유즈 본인

1. 개요
1.1. 캐릭터 정보
2. 작중 행적3. 평가 및 기타
3.1. 복선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maedayuuki.png
"내 이름은 마에다 유우키. 별로,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의 주인공.

1.1. 캐릭터 정보

“그건 틀렸어!(それは違うよ!)”[2][3]
원작초고교급 행운들처럼 추첨을 통해 희망봉 학원에 뽑힌 신입생이다. 손재주, 성적, 외모 모두 평범하기 그지없다. 외모는 원작보다도 평범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바보털도 없고 패션도 평범한 교복차림에 외적 특이사항이 딱히 없다. 이름의 경우 마에다(前田)라는 성은 일본의 흔한 성씨 중 하나며, 유우키(勇気)는 일본어로 '용기'를 뜻하는 흔한 이름. 호기심 하나는 왕성해서 뭐든 탐구하려는 기질이 있다. 중학생 시절 희망봉 학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희망봉 학원에 남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었다고. 작중에서는 단간론파 시리즈의 주인공답게 호구 친목질 및 플래그 마스터 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 기본적으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평범한 일반인답게 막연한 낙관론을 주장하거나, 비관에 빠졌다가 주위 친구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또한 우수한 추리력으로 학급재판에서 가장 활약한다.[4]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알아내서 뭘 어떻게 하고 싶다는 거지?
···그것조차도 알고 싶다.
···지금은···오히려 이 탐욕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이로울지도 모른다."

프롤로그
희망봉 학원 입학식에 꼴찌로 도착하고, 동급생들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친 후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 정신을 잃는다.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깨어나 보니, 모든 창문은 봉쇄되어 있고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혼란스러워하며 교실 문을 나서자 마침 타이라 아카네가 마에다를 발견하고 다 같이 모이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학교의 출구 쪽에 모여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던 도중 입학식을 시작하니 체육관으로 모이라는 수상한 안내 방송이 울린다. 몇몇 학생들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체육관으로 가지만 마에다는 이렇게 안심해도 되는지 혼란스러워하며 체육관으로 향한다.

그런 마에다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모노쿠마의 앞으로 학교 안에서 평생 동안 살아야 한다는 선언이었다.

챕터 1
모두가 학원 내부를 샅샅이 조사해 봤지만 헛수고였다 기껏해야 메카루가 빈 교실에서 발견한 희망봉 학원 책자의 1층 구조도가 현재 그들이 갇힌 장소와 유사하다는 점을 통해 '이곳은 희망봉 학원이 틀림없다'는 결론만 명확해진 것밖에 없었다. 금방이라도 갈등이 폭발할 것만 같았던 상황을 킨조가 정리하고, 마에다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개인실에 들어와 교칙을 확인한 뒤 잠에 든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꿈을 꾼다.
절망적이야.
뭐라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이야.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떠오르는 절망에 주체할 수가 없어.

하지만············

그것을 원했기 때문에 난 행복해.
다음날 아침 기상한 마에다는 이상한 꿈을 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린다. 모노쿠마 메달을 발견하는 이벤트를 거치고 방에서 나오면 복도에서 타이라에게 스킨십을 강제로 요구하는 히가가 보이고, 마에다를 발견한 히가는 허둥지둥 도망친다. 타이라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학교를 같이 조사하자며 마에다에게 동행을 부탁한다. 하지만 골동품 매점에 가보고 싶단 걸로 보아 학교 조사보단 그쪽이 진짜 목적인 듯.[5] 골동품 매점에 도착하면 타이라는 위화감을 느낀다면서 마에다에게 어디선가 만난 적이 없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곧바로 타이라가 '마에다군이 성격 좋고 착한 사람이라서 그럴 거야'라고 하는 말로 보아 적어도 그녀에게만큼은 확실히 신뢰받고 있는 듯하다.
파일:단나더 논스톱회의5.png
그건 틀렸어!
(それは違うよ! )

- 논스톱 논의 논파
파일:단나더 논스톱회의6.png
그럴지도 몰라
(そうかもしれないよ)

- 논스톱 논의 동의
파일:단나더 선택지예시1.png
이거다
(これだよ)

- 선지 선택, 말탄환 제시
파일:단나더 섬광 애너그램예시3.png
이거다
(これだよ)

- 섬광 애너그램
파일:단나더 반론예시6.png
그 말 지워 버리겠어!
(その言葉消してみせる!)

- 반론 쇼다운
파일:단나더 스포트셀렉트예시3.png
이거다
(これだよ)

- 스포트 셀렉트
파일:단나더 TTS예시4.png
이것이 진실이다!
(これが真実だ!)

- 터미네이트 토크 슈팅
파일:단나더 클라이맥스예시4.png
이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これが事件の全貌だ!)

- 클라이맥스 추리

가장 먼저 시청각실에 도착해 모노쿠마가 준 동기 부여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성을 완전히 잃을 뻔했다. 다행히 한밤중에 셋이서 같이 놀던 마키 키요카,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이라나미 사츠키와 어울리면서 평소 모습으로 돌아와 조금은 안심하며 잠이 든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일어난 첫 번째 살인으로 이성을 잃은 채 타이라를 밀치고 화장실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 모노쿠마한테 시체 조사를 위해 화장실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부탁한다. 보통 사람과 다름없이 시체를 보고 구역질을 하고 차마 시체를 보기 힘들어했지만, 마음을 바로잡고 조사에 들어가 증거와 증언을 수집한다. 학급재판에서 이리저리 고생한 끝에 범인을 가려냈으나 진범의 처형과 킨조의 변모에 큰 충격을 받고 힘들어하며 잠이 든다.

챕터 2
첫 번째 학급재판 이후 어머니와 죽은 마키, 히가의 악몽에서 깨는 장면부터 시작. 모두를 살리겠다며 강압적으로 움직이는 킨조 츠루기를 불신하고 타이라만큼이나 그의 행동에 반대하지만, 결국 정보나 위기 대처 능력, 리더십에서 킨조를 따라갈 사람이 없음을 인정하고 킨조의 편에 선다. 그리고 킨조 무리에 들어오지 않은 채 개별 행동을 하는 우에하라 킨지, 토모리 키즈나, 메카루 레이를 설득해 다 같이 힘을 합쳐 탈출하고자 한다. 타이라 아카네에게 토모리가 강한 척하느라 혼자 있는 걸 외로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설득에 나선다. 결국 토모리는 눈물을 흘리며 킨조 무리에 합류하지만...

참고로 모노쿠마가 나눠준 비밀 쪽지 중에는 '마에다가 흑막의 정체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있었다. 학급재판 중 마에다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용이 학생들에게 밝혀진 데다 모노쿠마가 '내통자가 있다'면서 기름을 붓는 바람에 마에다가 필사적으로 부정했음에도 한동안 다른 학생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심하게 받았다.

챕터 2에서 '남자의 로망'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바로 여자들의 목욕 훔쳐보기(...). 챕터 5가 업데이트되면서 몇 안 되는 CG가 수정된 이벤트.[6]

챕터 3
결국 킨조를 쫓아낸 코바시카와, 이노리, 야마구치, 오오토리, 이라나미는 마에다가 흑막의 내통자일 가능성을 의심해 마에다마저 몰아내고 말았다. 마에다는 누구와도 같이 다니지 않고 혼자 돌아다니는데, 아이러니하게 다른 친구들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킨조와 우에하라, 메카루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을 잇는 역할을 한다.

챕터 3에서 '갬블러의 장신구'라는 아이템을 지니면 재미있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친구의 강요 아닌 부탁에 카지노실로 끌려간 마에다는 초고교급 갬블러인 것처럼 슬롯머신을 돌려서 연신 777을 맞추는 대박을 터뜨린다.

학급재판에서는 지금까지는 킨조, 메카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챕터 1 ~ 2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 모노쿠마 파일이 의도적으로 이노리와 야마구치의 사망 순서를 꼬아놓았다는 것을 킨조보다도 먼저 알아냈다. 메카루가 먼저 알아냈으나 늘 그렇듯 혼자만 알고 다른 이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킨조는 이번 사건 당시 범인에게 맞아 기절했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반대로 보면 킨조의 도움을 많이 받지 않고도 학급재판을 잘 이끌었던 것이다. 물론 최후의 범인 특정은 마에다가 가진 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는지라 메카루의 도움을 받았다.

챕터 4
학교 4층이 개방되어 그곳에 있던 킨조와 메카루한테서 모종의 정보를 습득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혼자만 알고 있으라며 입단속을 시켜 마에다는 회의 시간 때 수확이 별로 없었다며 얼버무린다.[7] 그러나 교무실에서 킨조와 마에다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던 상황을 지켜본 타이라는 무언가 숨기는 게 있지 않냐며 추궁하지만,
"...그래봤자 소용없는데 어떻게 해. 이렇게 절망이 큰데......노력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 힘내봤자 소용없어......
차라리...여기서 평생 사는 쪽이 나쁘지 않을 지도...이젠 돌아가야 할 곳도, 기다리는 사람도 잘 기억나지 않아..."
도리어 마에다는 완전히 실의에 빠져 어차피 우리가 뭘 해봤자 소용없다는 무기력한 말을 내뱉고 만다. 믿었던 마에다마저 절망에 삼켜지자 타이라는 쇼크를 받고, 둘 사이는 삐걱대기 시작한다.
파일:g4F1Tst.png
충격의 학급재판에서 받은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모노쿠마의 간곡한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무도회에 참가한다. 타이라가 잽싸게 마에다에게 같이 춤추자고 제안해 제일 먼저 파트너가 결정되었다. 좀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여전히 타이라와는 어색했지만, 같이 춤추면서 조금씩 풀어지고 활기를 되찾는다. 마에다는 쿠로카와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이번 무도회가 생존자들의 단결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무도회 자체가 새로운 동기를 위한 함정임을 알아채자 또다시 절망에 빠지고, 희망을 가지려 애써 노력하지만 계속해서 주저앉는다. 물론 갇힌 와중에도 자유행동은 계속 할 수 있다.

무도회장 안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탈출 단서도 찾지 못하고 극심한 배고픔에 시달려 미쳐가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마에다 역시 예외는 아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무기고에 가려다 숨어 있던 킨조에게 제압당하거나 신체가 한계에 달해 감각이 이상해지는 등. 피해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 계기도 마에다가 또다시 무기고에 들어가려 하다 문이 잠겨있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챕터 후반부부턴 본 모습이 부활한다. 챕터3 때 보여준 학급재판 주도 능력이 이번 학급재판에서 정점을 찍는다. 킨조의 모순적인 발언을 결정적으로 논파했고, 메카루조차 심증은 있지만 확신은 하지 못한 사건의 가슴 아픈 진상을 가장 먼저 알아냈다. 이번 사건의 검정이 마에다 혹시 초능력자냐고, 어떻게 다 아냐고 할 정도. 검정이 처형당한 뒤에도 검정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어느때보다도 희망에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절망하고 기운이 없었던 이전까지의 챕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챕터 5
한번 더 악몽을 꿨다.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꿈을 꾸고 일어난 뒤 두통으로 인해 그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헤에. 함께 지내온 클래스메이트를 상대로 그런 생각, 최~고로 절망적인데?
그럼 전부터 생각해온 일을 너에게 맡길게.
아아, 아아, 자세한 내용은 됐어. 귀찮으니까.
걱정마. 지켜보긴 할 거야. ...라고 해도, 어차피 중요한 일도 아니니까 장담은 못하지만.
그나저나, 알고 있어? 그렇게 결심한 이상, 넌 죽을지도 모른다는 거.
하아? 내가 딱히 걱정이라도 해주길 바랐어?
너 따윈 손톱만큼도 계획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까 쓸데없는 설레발은 때려치워줘.
어때? 지금 좀 절망하지 않았니?
......재미없는 녀석, 뭐 좋아
이제부턴... 그쪽의 왕은 너야.

잘 해봐.
타이라와 오오토리, 메카루가 성장한 것이 보인 데 반해 자신은 여전히 절망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열등감을 갖기도 하지만 기운을 차리고 열정적으로 조사에 임한다.

학급재판에선 쿠로카와가 뜬금없이 자신을 진범으로 모는 바람에 잠시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타이라의 일갈로 정신을 차리고 결백을 증명했다. 그러나 학급재판이 끝난 후 기억을 되찾은 킨조 츠루기에 의해 초고교급 절망정체가 드러나자 함께 지냈던 기억들을 차례차례 떠올리며 멘붕했다.

챕터 0
과거로 추정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과거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어두운 톤이다. 선생님이 오지 않는 교실에서 잠을 자다가 쿠로카와가 깨워서 일어났고, 쿠로카와[8]는 방과 후에 다른 학생들과 모임이 있다면서 마에다에게도 같이 가자고 권유를 하지만 거절한다. 이전까지의 붙임성 있는 모습은 어디 가고 굉장히 무뚝뚝하며 다른 학생들과 교류가 없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른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도 간단하게만 얘기하고 끝날 정도이며 몇몇 학생들은 쓸쓸해보인다고 말할 정도. 그리고 타이라와는 처음에는 어쩐 일이냐는 한마디를 제외한 모든 대사가 '......'으로 대화가 끝났지만 다른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난 뒤에 말을 걸면 특정 대화가 가능하다. 타이라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는데,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화면이 검게 변하면서 챕터 0이 끝난다.[9]

하타노와의 대화에서 추정하자면 챕터 0 시점에선 희망봉 학원 바깥에서 데모가 점점 격렬해지는 상황이다. 그 때문인지 운동장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거기다 예비학과 학생들과 선배의 충돌을 중재하려다 다친 야마구치를 보면 예비학과 학생들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않았던 것 같다.

챕터 6
파일:vclVN1n.png
직전에 있었던 타이라의 절밍아웃에 기절했다가 깨어난다. 알고 보니 타이라는 마에다가 기절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그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쭉 곁에 있었다.부...불건전!! 단지 '공평한 조사'를 위해 마에다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던 것뿐. 한동안은 현실을 받아들이기 괴로워했지만 그 굳건하던 믿음이 분노로 바뀌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는 그의 행운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정보 처리실에서 모노쿠마들 위에 달려있던 디스플레이에서 모노쿠마를 설명하는 다큐 같은 방송이 우연히 나오거나 학원장실에 있던 전원이 꺼져 있을 터인 컴퓨터에서 누군가의 프로그램이 작동한 덕분에 기억 조작에 대한 단서와 '우츠로'라는 키워드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진상에 다다르고, 가장 믿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진실마저 알게 되고 만 마에다는 칼로 에는 듯한 두통에 비명을 지르면서 절망 속에서 최후의 선택하게 된다.
"······그 문을 선택할 건가?"
"······네 말대로,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지도 몰라.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고,
이 문을 지난다 하더라도 기다리고 있는 현실은
끝없는 죄악감으로 인한 절망뿐이겠지."

"그래······어떤 면에선 더욱 괴로운 길이지."
"역시 좋지 못한 선택일지도 몰라.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알 수 없어···
하지만, 그래도 난 역시·········"

"···············"
"희망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거니까."

"그게 네 선택이라면 어쩔 수 없지.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내···이름은···············
············마에다 유우키. 내 이름은 마에다 유우키야!!!"
마에다는 자신이 친구들과 연구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었고, 어떤 인간이었는지까지도 완전히 기억해내지만, 지금의 나는 '그'가 아니라고 밝히고 고개를 숙여 한때 친구들이었던 세 사람에게 자신의 만행을 자백한다. 기억이 되살아나고 자기 자신이 흑막이란 사실까지 알게 되자 아주 잠깐은 모든 걸 포기하려 했지만, 다 함께 살아나가서 죽은 아이들 몫까지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떠올리고 자신을 마에다 유우키라고 선언한다.

또한, 아무리 절망에 잠식되지 않고 제정신을 차렸다고 해도 자신은 절대로 용서받아선 안 된다면서 절망에 굴복한 이 녀석들을 넘어서고 모든 일이 끝나면 자신이 저지른 일들에 대한 대가를 치를 테니 너희 손으로 나를 처벌해달라고 요청한다.

타이라는 그 분의 '천운'이 있는 한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광분하지만, 이내 생각을 다잡더니 또 다른 그 분의 의지 역시 같았기 때문이란 것을 깨닫고 실성한 듯한 폭소를 터뜨렸다. 마에다는 그런 타이라에게 우리들의 완전한 승리를 선언하고, 타이라는 마지막으로 마땅한 대가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곤 고맙다고 웃는다. 그녀는 자신이 여러분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변했듯이, 당신도 겉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변했으니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것 같았다는 것이다. 특히 크나큰 절망을 품고 말았어도 당신은 절망 따위가 아니라 자기가 생각한 대로의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시점에선, 타이라도 그 순간만큼은 '마에다'가 기억하는 타이라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끝나게 돼서 유감이라며 용서를 구하더니,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deadend.png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deadend2.png

곧 뒤따라 가겠다며 모노쿠마를 조종해 '마에다 유우키'를 죽여버린다.

다른 친구들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동도 못하는 동안 타이라는 쓰러진 마에다에게 다가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배드 엔딩. 그리고 다른 선택을 할 것인지 메뉴로 돌아갈 것인지를 묻는 선택지가 뜬다. 즉 트루 엔딩은...
"······그 문을 선택할 건가?"
"············"
"이 문을 지나면 넌 두 번 다시 지금의 너로 되돌아올 수 없게 돼. 알고 있는 거겠지?"
"············한 가지만 묻고 싶은 게 있어. 결국 너는······"
"그런가······그럴지도 모르겠네."
"···············"
"······내가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지금까지 수고 많았어, '나'."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초고교급 학생들(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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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절망〉
우츠로
Utsuro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puppet.jpg
일본어 표기명 空ろ (ウツロ)
신체 사이즈 신장 - 169cm
체중 - 56kg
가슴둘레 - 75cm
생일 ???[10]
혈액형 O형
취미 없음
좋아하는 것 없음
싫어하는 것 없음
좋아하는 음식 없음
싫어하는 음식 없음
1인칭 보쿠(僕, ぼく)
가족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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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hollow.jpg
"···며칠 만인지 모르겠군·········오랜 꿈을 꾼 듯한 기분······
난 우츠로······그런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 그래, 너희들과는······몇 달간 함께 생활했던 클래스메이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면···그냥 마에다 유우키라고 생각해도 좋아."
"과정없이 결과뿐인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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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검정
Chap 5 Chap 6
초고교급 퇴마사 초고교급 절망 초고교급 절망
쿠로카와 미카코 타이라 아카네 우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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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로의 테마로 쓰인 OST - 금지된 놀이터

사실 그가 바로 이 모든 일의 흑막이었던 우츠로[11]였다. 그의 진짜 정체는 바로 초고교급 절망 외부요원[12]으로, 직속 하수인인 타이라 아카네와 더불어 희망봉 학원 79기 학생들을 보호하던 제3 키사라기 연구소를 헬게이트로 만든 배신자이다.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천.jpg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운.jpg
"조금만 뭔가를 하려는 의도를 가지면, 현실이 내게 아부하듯 상황을 조절해주지······컨트롤이 안 돼서 곤란한 힘이야·········"
우츠로는 비록 5만분의 1의 확률로 초고교급 행운으로서 들어온 '평범한 학생'이라고는 하지만, 그가 뽑히게 된 것은 정말로 행운아였기 때문이다. 그의 이러한 '행운'의 정체는 바로 천운(天運).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과정이란 이름의 대가가 없는 행운인데 이것을 간단히 비유하자면 페널티 없이 치트키를 써서 자신이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자들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행운의 수준은 굉장히 터무니없어서 처음 보는 기계를 만지더라도 '우연히'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어버리고, '자기도 모르게'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아 철저히 자기만을 따르는 포로로 만들며, 뭔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고 생각하면 별 수고도 없이 '우연히' 듣게 되고, 뭔가에 대한 지식을 알고 싶단 생각만 해도 그 순간 머릿속에 해답이 뿅 하고 떠오른다. 타이라가 토모리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슬롯머신을 돌렸을 때 쓰리세븐(777)이 뜨는 것도, 킨조가 자신의 머리에 대고 총을 쏘았음에도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결정적으로 흑막인 자신들이 기억을 스스로 지워놓고도 온갖 리스크를 다 뚫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데다 덤으로 기억까지 전부 다 되찾는 작위적일 정도의 이 따른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13] 천운 외에 대부분의 재능은 범용한 우츠로지만 행운의 형태로 다른 재능을 모방할 수 있고, 더 기가 막히는 건 무조건 우츠로가 원하는 쪽으로 굴러가므로 마음만 먹으면 특정인에게도 비슷한 천운이 연속되도록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즉 천운을 포함한 모든 재능을 원하는 사람에게 임의대로 부여할 수 있다. 얼터 에고 모노쿠마의 추측에 따르면,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아무 장해 없이 쾌속으로 진행된 데는 우츠로의 천운의 영향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그야말로 카무쿠라 이즈루조차 부럽지 않은 수준이겠지만, 아무리 원하는 모든 결과를 취할 수 있다고 해도 본체인 우츠로는 그 방법을 이해할 수도 없고, 몸에 익힐 수도 없기 때문에 알맹이는 그저 사고방식이 부정적일 뿐인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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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에노시마 쥰코로부터 명령을 받은 후, 천운을 이용해 79기 생으로 타이라와 함께 입학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키사라기가 희망봉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정보를 엿듣고,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피해 연구소까지 이송되는 동안 그들의 학우인 척 연기를 했다. 연구소 안에 잠입한 후에는 키사라기의 눈을 피해 프로토타입 얼터 에고를 프로그램에 몰래 설치한[14] 뒤에 대기했다. 그리고 때가 되자 에노시마에게 연락을 넣고 학급재판의 예행 연습을 위한 프로토타입 계획을 실행하란 명령을 지시받자 쳐들어온 수많은 모노쿠마들을 지휘해 연구원들을 모두 죽이고 학우들인 79기생 전원을 기절시켰다. 그 다음 타이라와 우츠로는 계획을 위해 자신들의 기억 역시 조정함으로서 자신들의 정체를 은폐한 채 학급재판에 끼어들었고 마지막 학급재판을 통해 모든 진실을 깨달으면 자신의 '근원'에 접근하는 순간 모든 기억이 돌아오도록 요행이 적절히 뒤섞인 계획을 통해 완전히 복귀하도록 계획한 것이다.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우츠로는, 애초에 이 게임은 키사라기와 쿠로카와, 그 전에 코바시카와와 이라나미가 죽은 시점에서 막을 내리는 것만 남았다면서 원래 죽었어야 할 사람들[15]을 돌려놓겠다며 죽이려 한다. 약속이 틀리지 않느냔 항변에도 내가 아니라 타이라가 한 약속이니까 나랑은 상관도 없다면서 그들을 처리하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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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희망을 놓지 말라는 마에다의 목소리가 들렸다. 세 사람은 거기서 다시금 힘을 얻지만, 우츠로는 마치 마에다의 인격을 인식하기라도 한 듯 진짜 절망이 뭔지를 알려주겠다고 선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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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으로 떨어져라······.(絶望に落ちろ······.)[16]
- 마지막 논스톱 논의
이성을 차리고 희망이 있는 이유를 조목조목 역설하던 킨조와 메카루, 오오토리를 완전히 정신붕괴 상태로 몰아버린다.[17]

먼저 킨조에게는 돌연 초고교급 절망 외부요원의 리더가 그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준다. 에노시마 쥰코는 아들이 죽었다[18]고 알고 절망한 킨조 쥬우에게 접근해 인간을 포기하려면 킨조의 죽은 옛 파트너 사사키 코우헤이[19]유해를 먹으라고 부추겼고[20] 킨조 쥬우는 외부요원들의 리더가 되어 일본의 치안을 앞장서서 붕괴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에노시마는 오오토리의 아버지 오오토리 코지로에게도 같은 마음의 상처를 후벼파서 오오토리 마트를 초고교급 절망의 자금줄로 만들어 자신들이 겪은 살인 학급재판의 설비 정비, 처형세트 제작 등에 이용했는데, 우츠로는 이를 지적하며 오오토리 마트의 후계자인 테루야 너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것 같냐생각을 그만두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메카루를 향해선 처음엔 그녀가 인정했던 많은 엘리트들 역시 절망으로 돌아섰을 거라며 회유하지만 그게 안 먹히자 메카루의 부모님 이야기[21]를 끌고 오더니 그들이 힘겹게 빚을 다 갚은 뒤 예의 사건이 터지면서 딸의 행방을 알기 위해 에노시마를 찾아갔다는데 그 뒤에 어떻게 됐을지는 스스로 상상하면서 절망해보라고 말하는 식으로 한 명 한 명 절망에 빠뜨려 버린다.

여담으로, 이때의 논스톱 회의에서는 키사라기 야마토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발언력은 물론이요, 체력까지 무한대로 상승한다. 주인공 보정 + 적이 된 아군 보정 + 최종 보스 보정 = 궁극최강막장완전체 컴플릿 보정 이라나미의 스킬이 있다면 타아라의 말에 계속 말탄환을 발사해 메달을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다 카더라

3명이 절망한 후 모노쿠마들을 불러 그들을 처리하려 했으나 타이라가 이런저런 변명을 들며 옛 친구들의 죽음을 막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모노쿠마들을 때려 부수며 자신을 막아서자 우츠로는 너도 그들에게 물들었다며, 너만은 살려보내고 싶었지만[22] 그러지 못하게 됐다면서 모노쿠마에게 타이라를 죽이라 명한다. 하지만 키사라기의 프로그램이 얼터 에고를 뒤집어쓰면서 모든 모노쿠마들의 움직임을 봉하고 절망시켰던 친구들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자 도리어 수세에 몰렸다.[23] 아직 에노시마의 얼터 에고가 남아있던 모노쿠마가 메카루를 지키려던 타이라의 급소를 공격한 뒤[24] 자폭 스위치를 가동시킨 것을 방관하고, 자신과 타이라를 버려둔 채 탈출하는 3명을 그대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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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시스템이 가동되어 무너지기 시작하는 연구소에서 우츠로는 의자에 앉아 서서히 숨이 멎어가는 타이라와 이야기를 나눈다. 타이라가 어째서 그들을 그냥 보내줬냐는 말에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둘러댔지만, 타이라가 보기엔 미소를 짓고 있는 우츠로 역시 자신처럼 희망에 물들어져 있었다. 즉, 우츠로의 마음 속에는 아직 희망의 인격인 마에다 유우키가 남아있었다는 뜻. 타이라는 그런 우츠로를 보며 만약 우츠로 님이 악인이었으면 자신을 거두지 않았을 테니 우츠로 님은 역시 선한 사람[25]이고, 남들이 뭐라 하든 자기는 영원히 함께 당신을 따라가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끝내 숨을 거두었고, 그녀를 바라보던 우츠로는 "만약에 내게 이런 '천운'이 없었더라면 그땐 마에다 유우키처럼 살 수 있었을까?"란 짧은 회한을 남기면서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 간 친구들과 함께 서서히 수장되어간다.

에필로그의 내용에 따르면 우츠로는 태어날 때부터 별 이유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어서 사랑받는 아이로 자랐지만 그로 인해 부모님은 점점 아들을 부적 취급하며 방만해지고 타락해버려서 우츠로에게 상처를 주었고 아들만 냅두고 찢어져버리기까지 한다. 졸지에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고 말았지만 바라기만 하면 집도 밥도 원하는 대로 얻다보니 가난의 고통조차 느끼지 못했다. 문제는 과정이란 대가 없이 얻는 행운 탓에 어떤 것에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마음이 피폐해진 나머지 우츠로는 무감정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워낙 자극이 없는 삶에 지쳐서 '그냥' 심심풀이로 비슷한 또래의 불우한 아이들을 힘도 안 들이고 행복하게 해주기도 했는데, 이 과정 중 타이라를 거두게 되고 이때부터 타이라는 우츠로를 주인으로 섬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선행도 금방 질려버렸고, 견디다 못해 자살도 여러 번 시도해봤지만 찰나의 순간 드는 생존본능이 언제나 '천운'을 건드려서 실패하다 보니 우츠로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주친 에노시마 쥰코에게는 자신의 행운이 먹히지 않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타이라와 함께 초고교급 절망이 된 그는 외부요원으로서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에노시마 쥰코는 이들이 보낸 기록을 틀어는 놨지만 쳐다보지도 않았다. 애초에 이 일은 그저 재미는 쥐꼬리도 없는데 성가시기만 한 우츠로를 구실을 붙여서 떼어내는 데 불과했던 것이다. 언니는 그래도 쓸모있는 인재가 아니었냐고 조심스레 묻지만 에노시마 쥰코에겐 평범하기 그지 없는 녀석이 엄청난 행운을 가진 것보단 차라리 한 번 대박 행운이 터진 뒤 그 리스크로 대박 불행이 찾아오는 그 녀석이 훨씬 쓸모 있고 재미있어서 그럴 듯한 구실로 내팽겨쳐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토타입 학급재판의 기록마저 손톱만큼의 가치도 없다며 곧바로 폐기처분한다.[26]

챕터 6.5
진짜 마에다 유우키가 등장한다.

누군가의 계략으로 폐허가 된 키사라기 연구소에서 탐험을 하다가 초고교급 절망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붙잡힌 류타로 일행의 앞에 등장한다. 마에다 본인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대사나 행동은 없다. 수수께끼의 인물은 모노쿠마들로 류타로 일행을 포박한 뒤 서로 살인게임을 시키면서 우츠로를 다시 부활시키려 하지만 뒤따라온 키사라기 기관의 메카루 일행에게 적발되어 마에다와 함께 그 자리에서 불길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후 마에다 유우키의 행적은 항목 참조.

챕터 EX
IF 전원생존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모두가 어떻게 우츠로와 함께 탈출할 것인지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IF스토리에서도 우츠로는 유일하게 생존하지 못한다(...). 결국 린유즈는 또 한번의 통수를 쳤다. IF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마에다의 팬티(...)와 우츠로의 천운을 얻을 수 있는데, 1초에 메달이 1개씩 상승하는(!!!)스킬이다. 비지니스건 마음의 눈이건 조커 트릭이건 개쓰레기 스킬이 되어버리는 사기 오브 사기 스킬.(...) 심지어 오마케모드에서도 적용된다.

탈출하려는 일행의 앞을 막은 우츠로는 자신의 천운을 설명하고, 아무렇게나 약품을 섞었더니 군용 폭탄 못지않은 폭탄이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 킨조와 대화를 하며 도발. 분노한 킨조는 우츠로에게 총을 쏘려 하자 그 앞을 막은 타이라가 대신 맞게 된다. 그 뒤 우츠로는 일행에게 "다가오면 폭탄을 쏘겠다"며 위협을 하지만 키사라기가 달려들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리고 말과는 달리 사실 폭탄이 한 개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실은 그들의 탈출을 은연중에 바라고 있음이 드러난다.
[키사라기 야마토]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네 천운의 힘이라면 우린 진작에 다 죽었을 거야. 이렇게 대면하지 않더라도.
하지만 우린 탈출구 직전까지 왔고, 넌 이렇게 나한테 당하기까지 했어. …너, 사실은……
모두가 탈출을 위해 밖으로 나감에도 홀로 나가지 않은 우츠로는 총을 들어 자신의 머리를 쏘려하나 그 안에는 총알이 없었다. 아직은 생존의지가 있기에 천운이 발동한 것일지도. 우츠로를 데려가기 위해 돌아온 우에하라, 키사라기, 메카루는 "고해성사쯤은 해줄 수 있다.", "넌 살아서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하였으나 결국 우츠로는 혼자서 탈출하지 않는다. 그러고는 자신의 죄는 '씻을래야 씻을 수 없는 것'이기에 죄값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말한다.
[우츠로]
……………타이라 아카네가 살았으니 됐어.
………내 죄값은………

[마에다 유우키]
…………내 생명과, …마지막 천운을 사용해서 갚아야겠지.
마지막 대사에서는 마에다의 모습으로 바뀌고, 곧 검은 화면과 함께 물에 첨벙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진엔딩에서처럼 마에다의 기억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츠로는 그렇게 자신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스스로 수장된다.

2.1.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진짜 마에다 유우키가 등장한다.[27]

챕터 6에서는 마에다 유우키의 몸(뇌)을 매개체로 결국 부활하고 말지만[28] 표정이 좀더 다양해졌다 천운을 타이라에게 이미 넘겨준 상태였고 산노지에게 무력하게 목을 졸리다 소라에게 도움을 받고 풀려난다.

총을 맞고 무력화되어 자신을 붙잡고 자길 봐달라는 산노지에게 '불쌍한 것'이라는 대사를 날리고 이후 무너져가는 프로그램 속에서 소라산노지 미카도와 함께 남게 된다.

전작과 다르게 어느정도 갱생한 캐릭터. 마에다 유우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 때문에 변명없이 마에다의 비난을 감수하고 받아들인다.

천운을 잃은 상태인데도 눈을 뜨자마자 산노지가 자신이 구한 아이라는 사실과 외모가 거의 달라진 소라가 타이라라는 것을 바로 알아본다. 선천적인 자질인지 천운으로 아예 체질개선이 된 것인지는 몰라도 진짜 마에다보다 눈치가 비상한 건 맞는 듯.

결론적으로 그동안 해온 짓에 대한 죄값을 가상세계에 갇혀 죽지도 못하는 채로 영겁의 세월을 보내야만 하는 것으로 치르게 되었다.[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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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 속에 갇히는 동안 소라와 이야기를 나누며 소라에게 타이라 아카네로선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준 우츠로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얼터에고인 소라 본인으로선 이런 사단을 야기한 원흉인 우츠로를 경멸한다는 감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고, 갱생한 우츠로는 그조차 이해하며 말없이 두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러면서도 소라가 우츠로에게 그 동안 마음고생하느라 수고했다는 위로를 건네주자 어딘지 기쁜 듯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등장이 끝난다.

여담이지만 2편 시점에서 우츠로의 천운에 대해 중요한 사실이 새로 밝혀지는데, 우츠로가 죽으면 그동안 천운으로 이뤄진 것들이 전부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문제는 이 과정이 굉장히 무자비해서, 우츠로 덕분에 절망적인 삶에서 구원받은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이전의 지옥같은 삶으로 몰락하고, 특히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자들은 끝끝내 목숨을 잃고 만다는 것. 때문에 단간 어나더 2편 시점에서 우츠로의 천운으로 구원받은 소위 '우츠로의 아이들'은 4명 빼고 전부 죽었다고 한다.

애당초 이들이 보이드를 결성하고 우츠로 부활을 위해 살인까지 불사하던 이유가, 잃어버린 천운 때문에 사회적 파멸로도 모자라 목숨까지 잃게 생겼으니 앞뒤 가릴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츠로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딱히 선악을 가리지 않고 무고한 이들도 많았을 텐데 그들도 남김없이 죽었으니, 알고보면 굉장히 비극적인 설정인 셈. 심지어 막판에 우츠로의 변심으로 인해 살아남은 킨조 츠루기도 2편 시점에선 이 천운이 사라진 반동으로 서서히 쇠약해져 죽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쯤되면 우츠로는 존재 자체가 축복이자 저주라 해도 무방할 정도.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우츠로의 축복을 손에 넣으려던 이들 중에선 오직 재능만을 원했던 1명만이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3. 평가 및 기타

"세상이 지루해? 재미 없어? 웃기지 마. 넌 그저 자신이 하늘로부터 저주 받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길 바라는 어리광쟁이야!"
- 메카루 레이

우츠로에겐 새로운 선택을 만들 수 있도록 북돋아준 지지자가 없었고, 단지 큰 힘이 얻어걸렸을 뿐 평범하고 나약한 사람이었다. 에노시마를 만나기 전까진 자신의 그 어마무지한 천운을 오로지 세상에 몸을 맡긴 채 평범하게 사는 것에만 집중해서 써왔다는 후일담이 그의 나약함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마에다 곁에는 그를 소중하게 여기는 타이라 아카네가 있긴 했지만 그녀는 결국 과거의 마에다=우츠로에게 맹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같은 초고교급 절망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우츠로와 다른 학생들과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여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유약한 인물이었다.

여담으로, 키사라기 야마토와의 자유행동에서 키사라기가 지나가듯 언급한 '뉴 마에다 착한 유우키'라는 대사가 팬들 사이에서 하가쿠레 야스히로의 대사 '모조검의 선제공격', 모노쿠마의 대사 '귀엽다고 소문난 나에기군'을 이을 네타거리로 급부상 중. 참고로 초고교급 절망 상태의 마에다는 '올드 마에다 나쁜 유우키'라고 한다. 알고 보면 초대형 떡밥인 셈이다.

철저하게 비인간적으로 그려지는 우츠로지만 그럼에도 타이라만큼은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마치 일말의 선은 남아있었던 것 같은 결말을 맞았지만, 이것은 엄밀하게는 마에다로써 활동한 기억을 갖고 있던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 한 예로 제작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만약 마에다가 타이라보다도 먼저 우츠로로 각성했더라면 특별히 타이라의 기억까지 원래대로 돌려놓진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애초부터 모든 것에 질린 우츠로는 그렇게까지 할 만큼 타이라를 특별히 여기진 않았기 때문.[31] 어디까지나 작중 시점의 우츠로는 확실한 악인이지만, 마에다 유우키의 인격의 영향과 타이라 아카네의 마음이 있었기에 인간성을 회복하고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타이라 아카네와의 관계성은 0챕터와 6챕터, 후속작에서 중심적으로 이야기 되는 데, 우츠로의 유일한 인간관계라고 할 정도로 둘 사이의 관계는 매우 무거운 것처럼 보인다. 우츠로에게 구해진 아이들 중에 타이라 아카네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우츠로와의 재회는 실패했다고 이야기되며, 만사에 무관심한 우츠로가 구태여 타이라를 계속 데리고 다니는 점이나, 필요도 없고 오히려 방해되는 것처럼 언급되는 초고교급 절망으로서의 일에서도 계속 따라오는 타이라를 막지 않는 점은 의문이 남는다. 타이라 아카네의 우츠로에 대한 감정은 강한 의존과 맹목적인 사랑으로 지속적으로 그려지는 것에 비해, 우츠로의 등장 자체가 적고 감정 표현을 격하게 하는 인물이 아니기에 과거의 두 사람의 관계는 팬 사이에서도 여러 해석이 나온다. 명백한 것은 에노시마와 만난 이후의 절망 시절이나, 그 전의 시기가 어떠했건, 마에다 유우키 인격의 영향을 받은 이후에는 타이라 아카네를 눈에 띄게 아끼고 신경 쓰고 있었다는 것.

작중에서 이야기 되듯, 근본부터 악인인 원작의 흑막 에노시마 쥰코에 비하면 천지차이다. 실제로 에노시마의 만행은 세상에 질려버린 것과 자신의 절망 페티쉬로 인해 세상에 절망을 퍼트린 거지만, 우츠로는 에노시마와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어린 아이들을 구하러 다니거나 자살 시도를 하는 정도 외에는 아무것도 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에노시마나 카무쿠라와 비슷한 세상에 질린 인물이면서도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라는 차이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또한 우츠로 본인은 작중에서 말단의 말단이었다고 이야기 되고, 마지막 단계인 79기생으로 입학하고 나서야 명목 상 초고교급 절망으로 임명된 수준이라 단간론파3에서 언급되길 100만 명씩은 사람을 죽였다는 77기생의 악행에 비하면 작중 살인게임과 진짜 마에다 유우키 살해 외에는 저지른 일도 없고 본인 역시 적극적이지도 않고 그냥 해야할 일이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흑막이라기엔 중간관리직에 어울리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숭배한 인간의 차이일 뿐이지 근본은 타이라와 비슷하다.

후속작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에서의 언급이나 타이라 아카네의 발언, 6챕터 이후 나오는 짧은 과거들을 보면 우츠로와 마에다 유우키는 단순히 외형만 비슷한 게 아니라 본성 자체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단나더의 마에다 인격과 슈단나더의 마에다의 행적이 다르긴 하지만 평범한 소년이라는 점에선 공통점을 가지고 뇌 구조 역시 유사하다고 언급되기 때문에, 우츠로의 비인간성은 천운이라는 비극적인 능력과 자신을 도구 취급하던 부모 등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생겨난 후천적인 요소로 볼 수 있으며, 세상에 대한 무관심과 함께 만사에 흥미를 잃은 시점에서도 명백한 선행을 해왔다는 점은 근본적으론 선인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인간성과 함께, 부모, 천성까지 아예 잃어버린 천운의 제1피해자이자 최대 피해자 중 하나인 셈. 어찌보면 어나더 뿐만이 아니라 단간론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재능에 먹힌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잘 살린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32]

마에다가 흑막이었다는 것 자체는 이미 작중에 떡밥을 많이 뿌려서 예상했던 플레이어들이 많이 있지만 제작자가 의도한 반전은 "마에다가 흑막이다."가 아니고 "마에다가 절망한 채로 끝난다."라는 거였다. 플레이어들이 마지막에 2개의 문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원작처럼 희망적인 전개를 바라며 '희망의 문'을 선택하다 멘붕하고, 다시 돌아와 '절망의 문'을 선택해서 멘붕을 넘어 절망하는 전개는 제작자가 의도한 반전이라고. 덕분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이 반전에 대차게 낚였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것은 타이라 아카네가 희망의 문을 선택한 '마에다=우츠로'를 죽여버린 이유가 될 수 있다. 희망의 문을 선택했다는 것은 '우츠로'라는 인격은 죽고 '마에다 유우키'라는 인격이 승리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마에다는 엄연히 '다른 사람'의 인격이고, 타이라가 보기에는 우츠로의 기억을 가진 타인이다. 죽고 싶어도 천운 때문에 죽지 못한 우츠로가 겨우 안식을 얻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타이라가 마에다를 죽임으로써 마무리를 짓는 것이다.

결말이 난 뒤 마에다, 다시 말해 '우츠로'가 가진 천운의 범주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동료로 여긴 사람들도 천운 버프로 지켜준다면 이제까지 죽은 사람들은 뭐가 되나?", "아무리 에노시마 쥰코먼치킨이래도 행운마저 안 통하게 만드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 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제작자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우선 사건의 피해자들은 마에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불시에 당했기 때문에[33] 더는 개입할 여지가 없었고, 범인들의 경우는 죽는 것은 원치 않았더라도 '친구를 죽인 살인범'이란 꺼림찍함이 간절함을 상쇄해버렸던 반면 킨조가 자살소동을 벌였을 때는 마에다의 눈 앞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그의 염원이 천운을 불렀던 것이다.

또한 에노시마에게 천운이 통하지 않았던 것은 그녀의 '초고교급 분석능력'으로 인해 천운마저 간파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우츠로란 인간 자체가 분석됐기 때문으로, 우츠로가 이루는 천운은 작중에서 한계가 어딘지 모를,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골자를 벗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우츠로는 굉장히 나약하고 평면적인 소시민상이라서 하는 생각들도 모두 일차원적이기 때문에 에노시마로썬 그가 이루려는 천운이 뭔지를 예측하는 것 정도는 누워서 떡 먹기라고 한다. 그러니까 (무슨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지만)에노시마 앞에서 천운의 결과가 안 이뤄진 건 아닌데, 바로 직후 에노시마가 트롤링같은 걸 적시에 끼얹어서 마치 천운이 제대로 엿 먹은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킨 것(...). 예시로 언급이 된 햄버거 같은 경우라면 원래는 우츠로에게 도착했어야 하는 햄버거를 낚아챈 다음, 한입 베어물고 우츠로에게 넘기는 식으로 기만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34]

작품이 완성된 후 방영된 단간론파 3에서 77기생을 절망시키는 과정을 보여준 것 같이 세뇌빔을 맞았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어찌 보면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도 혼자 조용히 살려던 인물이 에노시마 하나 때문에 인생을 망친 셈(...). 다만 워낙 3편이 망작이 된 지라 팬들은 우츠로는 카무쿠라처럼 본인의 천운이 통하지 않은 에노시마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로 인해 에노시마가 우츠로의 천운을 이용했다고 고평가하기도 한다. 동인작이 원작을 보태준 특이 케이스.

그런 걸 감안해도 범주가 굉장히 무시무시하다는 건 변함이 없는데, 우츠로의 설정비화에서 그 예시가 나왔다. 길 가다가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햄버거를 쥔 행인이 넘어지면서 놓친 햄버거가 택배차 트렁크 안에 떨어진 후, 우츠로가 서있는 사거리에서 택배차가 다른 차와의 추돌 사고를 피하려고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관성으로 햄버거가 날아가 우츠로 손아귀 위에 떨어지는 수준(...)이다. 게다가 실존하는 다른 마에다 유우키와도 그렇게 닮아진 것 또한 천운대로 흘러간 거라서, 마침 자신과 매우 닮은 사람이 초고교급 행운이 됐더라는 점도 있지만 그 이전에 신체 성장과 변화마저 잠입의 필요성을 느낀 우츠로의 천운을 따라갔기 때문이다.(!!!)[35] 그야말로 정신나간 힘이지만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양한 부와 권력을 크고 작게 쌓아갔을 것을 버로우타며 풀칠하는 데만 쓴 치킨 오브 치킨(...)이었다는 게 행운이고 또한 불행이었다.[36]

한편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본래라면 약간의 생존의지만 갖고도 자살을 미수로 그치게 만들었던 천운이 엔딩에선 손을 들어주지 않았던 것은 마에다로써 갖게 된 '죄책감'이 생존본능을 억누르고 속죄를 강하게 바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츠로는 비록 처음부터 죽음을 원하고 있었지만[37] 주위엔 죽음을 강하게 갈구할 만한 확고한 동력이 없어 그 동안은 생존의지가 천운을 불러왔지만, 마에다 유우키로써 살인 학급생활을 진행하면서 느낀 감정과 기억이 우츠로에게 얽히면서 친구들을 죽인 데 대한 속죄로서 '진정한 의미로' 죽음을 바랐기에 천운도 비로소 죽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일부 팬들의 기원과는 달리 우츠로는 엔딩에서 확실하게 죽었음이 못박아진 셈.

완전판 베타 버전에서부터 마음의 친구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진정한 팬티 마스터(...) 하렘 마스터로 거듭났다. 마음의 친구가 된 여학생들의 대부분 대사가 거의 준 고백 수준인데다가, 그 대사들도 거의 마에다의 포로가 된 느낌을 주기 때문. 각 등장인물들의 초고교급 재능, 성격, 마에다와의 관계를 잘 참고해서 대사를 만든 덕분에 대사 하나하나가 개성이 넘치고 애틋하다. 제작자의 숨은 디테일이 빛나는 부분.
  • 타이라는 해맑게 웃으며 "마에다군... 보고 싶었어. 나만 바라봐 줄거지?"라는 대사를 한다. 본편 1 ~ 5챕터 시점의 타이라는 마에다를 호감가는 이성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
  • 이노리는 상사병에 걸린다. "마에다... 마에다의 얼굴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려요. 저... 무슨 병이라도 걸린 걸까요?" 외상을 치료하는 것에 통달한 초고교급 외과의지만, 심리, 정서의 영역인 이성에 대한 호감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느끼는 바람에 뭔지를 모르겠다는 것을 표현한 대사.
  • 토모리는 가식이 아닌 진심 섞인 태도로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이 유우키군 같다면 좋을 텐데... 사랑해, 유우키군."이라고 대놓고 고백한다.
  • 마키는 "마에다, 여기서 나가면 우리 꼭 같이... 냐하하. 뒷말은 부끄러워서 말 못하겠어." 마에다를 친구로 바라보고 있다면 놀이동산 같은 곳에 같이 가자고 권하는 것이 그닥 이상하지 않지만, 연애 대상이라고 생각하니 영락없는 데이트 신청이 되어버려 부끄러워하는 모습.
  • 하타노는 "마에다... 널 만나니까 가슴이 뜨겁고 두근거린다... 이건 무슨 증상이지...? 내게 알려다오." 마에다에 대한 감정이 생겼지만, 워낙 연애와는 거리가 먼 성격인지라 이게 대체 무슨 감정인지는 자각하지 못한 듯 하다.
  • 쿠로카와는 의미심장하다. "...다정하고 상냥한 마에다...그런데 왜..." 지금의 마에다와, 본편 이전 시점의 마에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듯한 모습.
  • 이라나미는 "마에다의 얼굴만 봐도 행복해져여. 이제 제 인생에서 마에다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힘들것 같아여! 에헤헤." 마에다와의 자유행동에서 꾸준히 언급되었던 일곱째 오빠만큼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 심지어는 그 메카루조차 마음의 문을 연 듯한 대사를 한다. "못말리는 녀석이다, 마에다 너도 참. 내 마음의 벽을 허문 건 여태껏 너 이외엔 없었어..."
이외에도 남학생들에게도 무한한 신뢰와 우정을 받는다. 그러나 본편에서는 오오토리와 킨조를 제외한 모든 남학생, 메카루를 제외한 모든 여학생들이 사망하기 때문에 더욱 씁쓸함을 가중시키기도 하는 부분. 원작에서 하렘마스터의 자질을 자유행동을 통해 보여주지만 마이조노 사야카를 제외하고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키리기리와 아사히나가 살아남게 되는 나에기 마코토와는 확실히 대조적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렘마스터 우정마스터를 찍고 모두와 친구가 되어도 마음의 친구로서 따끔하면서도 격려 섞인 한마디를 들을 수 있을 뿐 엔딩은 변하지 않는다.

3월 한달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주인공답게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츠로의 표까지 같이 합산한 결과이며, 이로 인해 챕터 6의 최고 수혜자가 되었다.

설정비화에 의하면 헤어스타일을 그리기가 난해하다고 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시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물 속에서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거꾸로 떠 있다. 이후 친구들의 시신이 사망한 순서대로 올라간다. 마지막에 타이라가 떠오르면서 동시에 우츠로 혼자만 거꾸로 가라앉는 채로 화면이 어두워진다. 거기에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뭐라 표현하기 힘든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완전판 오마케 모드에서는 우츠로 상태로 오마케 모드를 하기 위한 메달이 부족한 사람을 위하여 메달을 걸고 가위바위보로 이기면 건 금액의 5배를 돌려받는 역할을 한다. 6챕터를 막 완료한 사람은 6.5챕터 및 EX 에피소드 해금을 위한 자금이 부족할테니 우츠로와의 대결은 불가피하긴 하다. 문제는 이 가위바위보에서 우츠로한테 이길 확률이 정확히 1%다. 우츠로에게 패배할 경우에는 당연한 거라며 메달을 몰수해버리며, 비길 경우에는 비긴 것 만으로 엄청난 영광이라며 치하해주고, 우츠로한테 이길 경우 잠시동안 놀라다가 자신을 이긴 플레이어에게 흥미가 생길지도 모른다며 미소를 짓고는 배팅한 메달을 5배로 돌려주며 축하해준다. 사실 기회가 한번밖에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면 조금의 손해도 없이 우츠로와의 대결을 이어나갈 수 있다.

제작자가 밝힌 마에다 유우키가 검정이 될 시의 처형 도안은 다음과 같다.
  • <Detention>[38] - 컨베이어 벨트 위에 책걸상이 있고 거기에 마에다가 앉아있다. 뒤쪽엔 프레스기가 굉음을 내며 움직이고, 마에다는 점점 프레스기 쪽으로 끌려간다. 초고교급 행운이지만, 누군가가 프레스기를 멈추거나 하는 일은 없다. 마에다는 그대로 프레스기에 깔려서 분쇄되고 만다.[39]

또, 우츠로가 흑막으로서 처형당할 시의 처형 도안도 공개되었다. 이쪽 또한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에노시마 쥰코의 처형의 오마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DEATH THE LAUNCHURCH★라이더의 위기일발 해체운동회>[40] - 장소는 축구경기장. 그는 축구공에 묶인채로 조용히 눈을 감고 있다. 모노쿠마 축구선수들이 다가와 그의 얼굴을 마구 걷어차며 린치를 가하고, 그 와중 마찰로 축구공 전체에 불길이 붙는다. 마무리로 불타는 그를 걷어차 경기장 외곽에 있던 십자가에 날려보낸다. 그가 거꾸로 매달린채로 십자가가 로켓처럼 발사되어 대기권 밖으로 날아갔다가 떨어지고, 그 위에 거대한 비석이 떨어진다. 그 직후 땅이 꺼지며 짓뭉개진 그와 비석채로 오토바이가 움직이며, 그를 실은 오토바이의 건너편에선 모노쿠마가 조종하는 오토바이가 달려온다. 또한 뒤쪽에서는 톱날이 가득한 분쇄기가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쫓아온다. 양쪽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며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폭탄이 폭발, 주변 지형이 무너지고 뒤늦게 쫓아온 분쇄기가 오토바이, 십자가, 축구공 등과 함께 통째로 그를 갈아버린다. 분쇄기가 지나간 곳에 마지막으로 형형색색의 나이프를 가져와 선인장처럼 그의 시체를 장식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후속작인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에서 '누군가의 초상'이라는 우츠로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가 선물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우츠로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긴 등장인물도 등장했다. 우츠로의 천운에 수혜를 받고 다시 우츠로를 부활시키려는 조직 보이드가 추가됨에 따라 부활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본인의 능력이 죽어서도 발휘되는 듯한 묘사가 후속작에서 떡밥이 뿌려졌는데 챕터 3에서 주인공이 흑막의 설계에 범인을 잘못지목하고 나서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제 자신에게 안 된다고 시킨다' 같은 내용이 있었고 결국 몇 번에 변경 끝에 범인을 찾아 학급재판을 클리어 하였다. 만약 이 살인 수학여행의 목적이 우츠로를 부활시키는 것이라면 본인이 죽어서도 천운이 이어지는 엄청난 능력이 된다.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 경우 부기관장이라고 한다.

작중에 스쳐지나가듯이 나왔는데 사실 진짜 마에다 유우키는 따로 있었다는 떡밥이 있다. 챕터6에서 마에다(실제로는 우츠로)가 학원장실에서 중학생 시절의 사진[41]을 보다가 화면이 빨갛게 물드는데, 그 때 "마에다 유우키... 이번에 초고교급 행운으로 입학한.... 너에게 원한은 없지만..."이라는 독백이 흘렀다. 후에 공개된 캐릭터 설정비화에 따르면 마에다 유우키=우츠로가 아니다라고 하며, 마에다 유우키는 본래 초고교급 행운으로서 희망봉 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이를 우츠로가 습격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감금시켜 놓았다고. 우츠로가 마에다와 매우 닮은 외모였던 건 우츠로의 천운으로 인해서 비슷한 외모로 변한 것이었다. 챕터 1의 동기였던 어머니[42][43]가 습격당하는 동영상도 우츠로가 마에다를 습격할 때의 상황이라고 한다.[44]

마에다 유우키와 우츠로는 머리카락이나 복장에서 큰 차이가 보이는데, 머리카락이 꼬이는 건 그냥 캐릭터 차이를 시각적으로 보이기 위한 요소라고 해도, 단나더나 후속작의 슈단나더 공통적으로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목과 가슴 부분을 노출하고 있는 건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라는 의견도 있다. 결국 일반인 수준의 멘탈인 우츠로가 자살 시도와 그 실패를 반복하면서 목을 매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 이를 연상시키는 넥타이를 풀어헤치는 것이 아니냐 등의 해석이 그 예시다.

우츠로가 마지막 학급재판에서 킨조, 메카루, 오오토리를 절망시킬 때 했던 말들이 모두 부모님 이야기[45]여서 초고교급 패드리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 마에다 유우키 일본어 대사 모음 ]
論破セリフ
『それは違うよ』
反論ショーダウン 言霊斬り
『その言葉消してみせる!』
同意コメント
『そうかもしれないよ…』
絶望落ち
『…そんな……』
絶望論破
『絶望に……オチロ……!』
証拠提示・ひらめきアナグラム・スポットセレクト
『これだよ』
人物指名
『犯人は……キミだ……!』
パニックトークアクション
『これが真実だ!』
クライマックス推理
『これが事件の全貌だ!』

3.1. 복선

사실 마에다=우츠로(흑막) 떡밥은 프롤로그부터 꾸준히 뿌려졌다.
  • 초반에 타이라가 처음 만난 마에다에게 직접적으로 '어디서 만난 적이 없냐'고 물어본 것과 타이라와의 마지막 자유행동에서 마에다도 타이라가 '낯설지 않다'며 그녀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 것.[46]
  • 타이라가 말하길, '기억은 나지 않는 은인' 덕분에 메이드가 될 수 있었으며 그 키다리 아저씨는 자기 외에도 수많은 아이들을 구해주며 전국을 떠돌아다녔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인지는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 모노쿠마의 종이쪽지에 적힌 '마에다 유우키는 흑막의 정체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47]
  • 마에다가 자주 악몽을 꾸는 장면이 나오는데 '고통스럽지만 이런 절망을 나는 원했다', '나를 이런 절망 속으로 인도하는 당신을 언제까지나 따라가겠다' 같이 절망을 찬가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이었다.
  • 자신의 근원이 뭔지 모르겠다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무도회장에 갇힌 직후 평소의 그답지 않게 체념하고 절망의 나락으로 깊이 빠져 포기하자는 말을 한다.[48]
  • 마에다가 모노쿠마에게 절망하지 않았으니 너에게 맞서겠다는 말에 “마에다에게 그런 소리를 듣는 건 의외인데?”라며 마치 마에다가 희망을 가진다는 게 말도 안된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했다.
  • 킨조와 대화를 한 뒤 나 자신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다 세상이 빨갛게 보이는 현상과 두통을 호소하며 괴로워 한다. 그리고 그 이후 걸음걸이가 욕나올 정도로 느려진다. 체감상[49]전력질주 스킬 소유 기준으로 4분의 1 스피드.
  • 챕터 4에서 킨조가 단체자살을 하자며 무력을 행사하다가 마에다에게 덤비려는 순간 카펫에 발이 걸려 넘어졌을 때.[50]
  • 챕터 4에서 흑막인 마에다가 배고픔을 못이기고 살인을 저지르려다 실패하고 나중에 제재하던 킨조마저 없어지고나자 본인이 범인이 되기이전에 코바시카와가 우연히 자신의 보물을 발견한 뒤 이라나미와 같이 살인극을 벌인다.
  • 이 학생은 마에다와 처음 대면했을 때 심한 적대감을 표출한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도 마에다만을 매섭게 노려보고, 자유행동 시에도 초반엔 적대하다 지금의 마에다는 뉴 마에다냐며 잘됐다고 좋아한다. 후에 마에다가 정보를 캐내려 했을 때 말해주지 않고 너무 깊이 파고들면 다시 위험해진다는 투로 문법을 섞어서 걱정했고 마지막 자유행동인 3회차에서 "다행이야, 그렇게.... 지금 그대로 언제까지나 변하지 말아." 라고 하는 걸로 보아, 마에다가 예전에 악행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할 수 있다.
  • 챕터 5에서 나온 도서실의 비밀일기 中, "믿고 싶지 않지만, 우리들 중에 xx교급 xx이 있다면, 용의자는 그녀석이다. 그녀석이 수상하다." 에서 'xx교급 xx'가 초고교급 절망이라 가정하면 이미 초고교급 절망 한 명이 등장한 시점에서 최소 하나 이상 다른 절망이 더 있다는 게 된다. 또 자기의 사진[51]이나 어머니가 습격당하는 기억[52]을 떠올리고 두통을 겪는다.
  • 챕터 0에서 과거의 모습인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동안 붙임성 좋았던 모습과는 다르게 다른 학생들과 교류가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말을 거는 학생들마다 마에다가 먼저 말을 건 게 의외였는지 놀라지만, 마에다는 오로지 철벽과 무반응뿐이라 결국 대화가 끊어진다. 다시 말을 걸면 대부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라는 대답만 돌아온다.[53] 우에하라의 말을 빌리자면 마에다의 이러한 행동은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듯.
  • 챕터 0에서 타이라 아카네와의 마지막 대화 이벤트.


[1] 게임상에서는 氣로 표기되어 있는데, 일본식 한자인 気가 깨지는 오류가 있었기 때문에 氣로 적을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2] 논스톱 회의 시 논파할 때[3] 목소리의 출처는 제작자인 린유즈 성대(...) 엔딩크레딧을 보면 실제로 그렇게 쓰여있다. 심지어는 그 옆의 (...)까지..[4] 마에다를 제외하고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 쿠로카와 미카코는 타의적이든 자의적이든 챕터마다 수사 및 재판에서 일종의 핸디캡을 가진다. 그렇기에 고정적으로 재판에서 도움을 주는 브레인이 없으며, 그만큼 플레이어이자 그 분신인 마에다는 가장 열심히 활약해야 한다.[5] 골동품 매점에 갈 때까지 타이라와 동행 상태가 되며, 다른 학생들에게 말을 걸거나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하면 타이라가 반응을 보인다.[6] 챕터 1에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려 하면 모노쿠마가 갑자기 나타나 '이성의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대욕탕을 훔쳐보거나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정작 주모자인 코바시카와나 마에다는 아무런 벌칙도 받지 않았다.[7] 게임상에서는 '말한다'와 '말하지 않는다'라는 선택지가 나오지만 말하지 않아야 진행된다.[8] 이때 쿠로카와의 모습은 평소와는 다르게 매우 활발하고 눈 밑에 다크서클도 없다.[9] 나중에 제작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마에다는 끝내 이 질문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10] 본인도 자기 생일을 모른다. 모든 것에 질린 우츠로에게는 생일도 의미없는 날이라 잊어버린 상태. 위에 서술된 마에다 유우키의 생일은 진짜의 생일이다.[11] 그런 이름을 '쓰고 있다'는 언급을 보아 진짜 이름은 아니다. 우츠로(空ろ, 虚ろ)는 일본어로 속이 텅 빈, 즉 공허함을 뜻한다. 에필로그를 보면 그에게 어울리는 이름 그 자체.[12] 희망봉 학원의 학생은 아니지만 에노시마와 직접 만나서 인연을 맺고 감화된 절망세력의 인간을 뜻한다. 이후 본인이 원한 '천운'에 힘입어 타이라와 함께 각각 79기 초고교급 행운, 초고교급 메이드로 입학함으로써 말단의 말단에서 정식 멤버는 아니어도 초고교급 절망 수준으로 승급하게 되었다.[13] 우츠로는 자신의 천운을 이용해 자신의 신체와 똑같은 수치를 지닌 마에다 유우키를 희망봉 학원에 입학시켰다. 혹은 자신이 마에다 유우키처럼 신체를 바꿨든지.[14] 이때 키사라기에게 둘이 다름아닌 기록실에 있던 걸 들켰지만, 키사라기는 뭐라 하려다 둘을 그냥 보낸다. 아마 이 일 이후 쿠로카와와 싸웠을지도 모른다.[15] 키사라기 야마토가 아니었다면 초고교급 절망으로 턴힐한 재학생들과 78기생을 제외하면 79기생 학생들은 외부요원들을 포함해 그냥 희생자로 남을 예정이었다.[16] 우츠로의 목소리도 제작자 린유즈가 직접 녹음했다. 마에다와는 다르게 매우 낮게 깔린 포스있는 저음으로 연기하였다.[17] 원작의 전개와는 정반대로 우츠로 시점에서 타이라의 절망을 스캔해 친구들의 희망에 한명 한명씩 쏘고, 나에기가 말을 잃은 친구들에게 이유를 복돋아주던 것과는 반대로 옛 친구들의 굳건한 희망을 헤비한 PO독설WER로 뭉개버리는 인상적인 연출을 보인다. 여담이지만 절망에 잠식되어 눈만 빼고 검게 변하는 학생들의 눈 색깔 때문에 신호등 3인방이란 드립이 터졌다(...).[18] 기록상으로 사망처리된 상태[19] 원래는 츠루기의 사체를 먹이고자 했으나 살아남았으므로 그럴 수 없었다. 쥬우에게는 아들은 폭발로 산산조각이 났다는 것으로 퉁쳤다고.[20] 심지어 부하들에게까지 먹였다.[21] 메카루는 어린 나이에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고 믿고 있었지만 우츠로의 말에 의하면 그들은 사실 메카루를 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사채업자들과 야쿠자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친척에게 어쩔 수 없이 맡겼으나 친척이 그들을 배신해 메카루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것.[22] 겉으론 하인인 타이라를 무심하고 냉담하게 대하지만 알게모르게 정을 주고 있었던 것 같다(혹은 마에다로서의 경험이 그를 바꿨거나).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테니 제발 자신을 버리지만은 말라고 울부짖는 타이라에게 조롱하는 느낌 하나 없이 다음 생이 있다면 나 같은 놈 만나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는 걸 보면...[23] 우츠로가 타이라를 죽이려는 순간 타이밍 좋게 키사라기의 얼터 에고가 구동된 것으로 보아 사실은 타이라를 죽이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우츠로의 진심을 추측할 수 있다. 즉, 우츠로도 마음 속으로 타이라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능력인 천운이 발동한 것. 실제로 키사라기의 얼터 에고 역시 자신이 구동된 것은 천운이라고 했다.[24] 에필로그에서 에노시마는 우츠로와 타이라를 제거하려고 79기생 살인학급을 계획했다는게 밝혀지는데, 에노시마도 우츠로의 가호를 받은 입장이기 때문에 우츠로까지는 몰라도 타이라와는 서로 부딪힐 경우 천운이 상쇄되어 무효화된다.[25] 이 부분은 논란과 호불호가 심하다. 심심풀이격으로 학급재판을 열어서 무고한 친구들을 다 죽여놓고, 갑자기 원래부터 선했다고 하니 플레이어는 납득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차라리 그냥 마에다의 인격에 물들었다로만 끝냈으면 납득이 간다. 너무 갑작스럽게 미화시켜서 나온 반응인 것. 다만 후술할 평가에서 나오는 것처럼 에노시마와 마주치기 전까지는 세상에 질렸다면서도 남한테 폐를 끼쳤다는 언급 없이 선행을 베풀고 다녔었다는 과거사를 생각하면, 길을 잘못 들어서 그렇지 근본은 선한 사람이였다고 볼수있으며 타이라의 말도 이 말의 연장선이라고 여겨야한다.[26] 데이터가 있든 없든 앞으로 진행될 계획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한다. 말하자면 79기생의 살인 학급생활 자체가 전부 무의미했다는 것. 더불어 작품 외적으로 본다면 이 작품의 존재는 본편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 셈이다. 즉, 팬게임의 필연적인 한계인 설정 붕괴를 막으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27] 반대로 슈단나더에 등장한 우츠로는 본인이 아니라 진짜 마에다 유우키의 뇌를 우츠로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우츠로를 재현한 것이라 어찌보면 가짜라고도 볼 수 있다.[28] 학급재판에서의 위치는 소라와 진짜 마에다의 사이에 있다.[29] 이미 죗값을 치르려 죽은 인물을 되살려 다시 가둬놓는다는 결말에 단3의 결말이 다시 재평가되기도 했다. 심지어 77기생은 개개인이 100만 명 이상씩 죽인 거물인데 비해 우츠로는 말단 중 말단이 훨씬 심한 결말을 맞이한 거라...[30] 그러나 77기생은 세뇌 비디오로 발생한 불가항력이다. 그렇기에 우츠로랑 다르게 참작의 여지가 있다. 죄책감 묘사가 부족해서 문제지.[31] 이 부분에 대해선 조금 여러 해석의 차이가 있다. 타이라 아카네를 살인게임 내내 천운으로 보호하고 있었다는 답변 등을 보면 마에다의 영향을 받기 전에도 타이라 아카네에게 어느 정도 신경 쓰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마에다 인격으로 있던 시간이 짧아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았을 것 같은 IF루트에서도 타이라 아카네를 특히 신경 쓰는 설명이 있었기 때문.[32] 사실 작중에서 나오는 우츠로 자체가 흑막이라는 이미지에 비해 꽤나 감정적이다. 6챕터에서 학생들을 몰아붙이는 부분에서도 짜증 내는 표정이나 웃는 모습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편. 진짜 마에다를 살려놓은 점이나 타이라만은 살려보내주려 했다는 말에서 부터 순간적인 감정에 꽤나 좌지우지 되는 점이 작중에서 설명되는 평범한 인물이라는 속성을 의미하는 걸 수도 있다.[33] 토모리에게 습격당한 타이라도 마찬가지 아니었느냐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린유즈의 답변에 따르면 살인게임 내내 타이라는 우츠로에 의해 검정으로 처형되거나 피해자로 죽는 일이 없도록 천운으로 보호받고 있었다고 한다.[34] 결과적으로 우츠로의 천운은 그에게 원하던 햄버거를 가져다 주었으나, 평소같으면 신품이 왔던 게 중고품이 도착한 셈. 그의 근본적으로는 소시민적인 성품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로도 충분히 다른 이들과는 달라 보였을 것이다.[35] 그러니까 마에다의 키가 우츠로보다 컸다면 딱 그만큼 자라게 되고, 우츠로 몸에 점들이 있었는데 마에다에겐 없다면 몸이 좋아지든 상처로 잃든 여하튼 감쪽같이 똑같아지는 것이다![36] 천운은 만약 우츠로가 이런 계통 캐릭터가 주로 하는 "이딴 재미없는 세상 그냥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면 세상이 그냥 망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만큼 초월적인 힘으로 묘사될 정도이지만, 결국 위에서 서술된 논리와 비슷하게 세상이 망하면 자살과 다를 바가 없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해가 되는 시점에서 멈출 것이다. 애초에 입에 풀칠 하며 근근히 살아가는데 써먹었던 소시민적인 사람이라, 삶에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우츠로는 단간론파 어나더의 엔딩 때 타이라 아카네에게 천운을 양도하고서야 겨우 죽을 수 있었다.[37] 마에다가 우츠로로 돌아가기 전 했던 '한가지만 묻고 싶은 게 있어. 결국 너는...'이란 물음도 궁극적으론 죽을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맸다는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38]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작에서 나에기 마코토키리기리 쿄코에게 가했던 처형이다. 제작자가 아무 특징도 없고 가짜 인격일 뿐인 마에다에겐 이 처형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한다.[39] 그리고 이 처형 도안은 슈단나더에서 도입되었지만... 자세한 상황은 마에다 유우키/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문서 참조[40] 작중 처형당했던 학생들의 처형명을 적절하게 섞은 거다.[41] 파일:attachment/마에다 유우키/바보털마에다.png 이 때 자신한테 없는 바보털이 사진속의 마에다에게는 있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단간론파 시리즈 주인공이라면 꼭 있는 바보털이 마에다(의 인격을 뒤집어 쓴 우츠로)에게 없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복선이었던 것. 사실 제작자에게 어떤 유저가 왜 바보털을 안넣으셨나요? 라고 질문을 했을 때 단지 까먹었다고 답변한 적이 있었는데, 설정비화에서 바보털이 없다는 것 자체가 워낙 중요한 복선이었기 때문에 거짓으로 대답했다는 점을 인정했다.[42] 이름은 '마에다 아이코'. 설정화를 보면 아들내미와 똑 닮으셨다.[43] 마에다 아이코는 우츠로의 어머니가 아니라고 한다.[44] 여기서 그렇다면 어째서 우츠로는 마에다 유우키를 죽이질 않고 감금한 것으로 끝냈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어쩌면 너무나도 강한 '운' 때문에 오히려 행복하질 못하고 무료하기 짝이 없게 살던 자신과는 달리, 특별한 것도 없고 평범했지만 그렇기에 행복하게 살고 있던 마에다가 부러웠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45] 킨조와 오오토리의 아버지는 초고교급 절망의 일당, 메카루의 부모님은 메카루를 홀대한게 아니었고 딸을 위해 초고교급 절망에게 찾아가서 행방불명[46] 물론 해당 대사는 단간 어나더의 스토리가 구상되기 전이여서 이것만 놓고보면 단간론파 원작처럼 기억을 삭제시키기 이전 원래 같이 학창시절을 보냈던게 어렴풋이 떠오르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하다. 이라나미와 연인이었던 과거 사진을 본 후 코바시카와가 무언가 낯설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던것과 마찬가지다. 어쨌든 타이라와 마에다가 친분이 깊은 학급친구 관계를 넘어서 무언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건 추측 가능한셈.[47] 실제 진짜 마에다 유우키가 우츠로에게 납치당할 때 우츠로의 얼굴을 봤을 것이므로 이는 어찌보면 사실이다.[48] 본인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입이 제멋대로 움직였다는 듯이 묘사된다. 타이라가 화내면서 나간 뒤에도 자신의 행동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부르는 등 확연히 다른 모습.[49] 쯔구르 툴상 딴 쯔구르 게임이랑 비교가 가능한데 전력질주가 스피드 6 으로 설정 되어있고 느리게 걸을 때는 1이니 6분의 1이다.[50] 제작자의 설정비화에서 공개된 사실로, 천운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51] 머리털이 있는, 즉 진짜 마에다 유우키의 사진[52] 문제는 자신을 바라보며 공포스러워하는 얼굴을 하는 모습이라는 것. 즉 습격자는 자기 자신이었다.[53] 예외는 우에하라, 킨조, 토모리, 히가, 이노리, 하타노, 메카루 뿐. 예외가 너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