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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힐트 그레트헨 クリムヒルト グレートヒェン Kriemhild Gretchen | |
<colbgcolor=#613f5d><colcolor=#fff> 구제의 마녀 | |
구제(救濟)의 마녀. 성질은 자비(慈悲). 이 별의 모든 생명을 강제적으로 끌어올려 그녀가 만든 새로운 천국(결계)으로 인도한다. 이 마녀를 쓰러뜨리고 싶다면 온 세상의 불행을 모두 없애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만일 온 세계에서 슬픔이 사라진다면 마녀는 여기가 천국이라고 착각하게 되겠지… | |
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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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 자비(慈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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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10화에서 등장한 마녀. 본방송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가 웹캐스트 버전과 애니플러스 방영분에서 마녀 문자로 이름이 나왔다.매우 크고 기다란 마녀로 상체는 원근감으로 인해 단순히 길어 보이지만 스커트는 멀리서 보고도 엄청나게 풍성하여 전체적으로 커다랗다는 인상을 준다. 무언가 기뻐서 하는 '만세' 포즈인지 아니면 하늘에 무언가를 바라는지 기본적으로 양손은 하늘을 향해 뻗어져 있고 '그녀'의 길고 커다란 치마는 잘 보면 촘촘한 새장처럼 퍼져 있는 것이 특징.
이후 포터블에서 엠블렘(마녀의 키스)이 공개되었는데 그리프 시드처럼 구체에 왕관과 리본, 날개가 붙어 있는 모양이다.
마녀의 내부도 공개되었는데, 혈관이나 스펀지 같은 구조에 의자들이 떠다니고 있고 중심부에는 날개가 달린 소울 젬처럼 생긴 오브제가 있다. 아마 이 안에 그리프 시드가 들어 있는 모양이다. 마기아 레코드에서의 모습을 고려하면 외부의 그 거대한 모습은 훼이크고 이게 마녀의 본체일 수도 있다.
2. 정체
주인공 카나메 마도카가 마녀화한 모습. 그녀의 인격을 닮아 성질은 '자비'.
검은 연기로 이루어진 거대하고 인체 비율이 무시된 듯한 인간형의 마녀로 이때까지 마녀 중 수준급 사이즈였던 발푸르기스의 밤마저도 꼬꼬마 미만으로 볼 정도로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한다.[1] 호무라의 수백회차 이후 루프에서부터 우주 멸망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여겨질 정도의 괴물이며 그 큐베마저 최악의 마녀라며 단념할 정도의 악질.[2][3]애초에 퇴치 조건부터가 말이 안 나올 정도이며 스펙마저 가히 최종보스라 부를 정도로 압도적이다. 그나마 그녀를 상대할 수 있는 수단은 마법소녀들이 어떻게든 발악하여 그녀에게 착각을 일으켜 잠시나마라도 활동을 정지시키는 정도이며 그녀에 대한 대응 방법은 처음부터 그녀의 퇴치 따윈 불가능이란 전제를 달고 시작한다.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이동형 도시급 재앙마저도 제대로 못 상대한 마당에 발푸밤의 스펙을 초월하는 크림힐트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전제는 차라리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다.
상술한 착각은 말 그대로 그녀의 설명에 적혀 있듯 온 지구의 모든 인간들의 '불행'을 없애야 한다. 그동안은 그녀가 이 곳이 천국이라는 '환상'에 빠지게 되어 활동을 멈추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약간이라도 불행을 느끼면 바로 착각이 깨지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안 그래도 소수 집단인 데다가 지들끼리 손발도 못 맞추는 마법소녀가 최악의 마녀를 적으로 둔 시점에서 전 세계급 활동 따위 가능할 리가 없으니 사실상 게임오버 선언과 다를 바 없다. 그나마 크림힐트가 소환된 세계의 존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발악하든 안 하든 공평하게 도달하게 될 '천국'이라는 곳이 그나마 제대로 된 곳이기를 바라는 것뿐. 설정으로는 단 한 명의 절친인 미키 사야카만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자리' 에 남을 수 있지만
사람들을 강제로 '천국' 에 보내는 건 절대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 마녀의 원본이 마도카라는 점과 그녀의 선한 마음을 그대로 옮긴 듯한 설명을 가장한 궤변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자비' 속성답게 전 세계에 자비를 베푸는 구제의 마녀로 보이며 이는 엘자 마리아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마녀를 토벌하는 마법소녀와 비교하면 누가 착한 쪽인지 알 수 없게 될 정도. 하지만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 지멋대로 인류를 천국에 보내겠다고 깽판 치던 녀석만 봐도 알 수 있는 거지만 이런 놈들 특성상 그 천국이란 게 정상적인 물건일 리 없다.
샤를로테나 옥타비아의 결계들을 보면 알다시피 마녀의 결계는 마녀(마법소녀)가 바라는 이상이 드러난 풍경과 동시에 그 이상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임을 감안하면 크림힐트의 '천국' 또한 마도카가 바라는 '모두가 불행해지지 않는 것' 과 상당히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5] 이 마녀의 행동이 최종적으로 이루는 것은 모든 인간의 구제(천국행)이지만 마녀로서 바랄 수 있는 것 중 최악이 모든 인간의 구제란 것을 고려하면 이 마녀에게 만인 구제란 곧 샤를로테의 치즈 내지 옥타비아의 쿄스케 같은 덧없는 소망에 불과하게 된다. 그나마 희망은 상술했듯 단 한 명의 친구인 사야카만을 위해 남겨둔 '자리'뿐이다.
거기에 결국 그녀가 보내는 '천국' 이 이상적인 공간이라고해도 그 행동이 강제라는 점을 보면 결국 크림힐트마저 '마녀' 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그녀의 성질이 자비, 구제든 그녀의 목표가 모든 불행의 말소든 간에 자신이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존재들을 천국으로 강제로 보낸단 점에선 빼도 박도 못할 '악' 이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마녀의 천국도 사실 결계다. 마녀의 결계에서는 마녀가 원하는 것이 절대 이루어지지 못하니 진짜 천국도 아니다.
그런데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의 엔딩은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의 의사는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의 욕망만으로 타인을 강제적으로 천국으로 인도한 세계가 되어 버렸다. 사실 악마 호무라의 세계 개변 자체가 '크림힐트 그레트헨'과 유사한 것이거나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설명인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타인을 강제적으로 천국으로 인도한다는 점' 외에도 마녀 결계의 일반적인 특성인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결코 얻을 수 없다'는 것과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고유한 특성인 '한 명을 위해서 남겨둔 자리'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나타난다.
3. 사역마
구제의 마녀의 사역마. 그 역할은 계량. 이 사역마는 하늘로 승천하는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 죄의 무게를 잰다. 죄가 무거울수록 마녀의 더 깊은 자비가 주어진다.
마도카의 분홍색 리본을 매고 있으며 저울이 달려있는 날개의 모습. 마도가타리 전시회에서 공개되었다. 출처
본편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못해서인지 TVA 사역마들 중 유일하게 등장이 없다. 또한 반역의 이야기에도 출연이 없다.
4. 이름의 의미
4.1. 크림힐트(Kriemhild)
독일의 서사시 '니벨룽의 노래'의 등장인물. 부르고뉴의 공작 군터의 여동생. 지크프리트의 아내가 되지만 하겐의 암습에 지크프리트가 죽음을 맞자 2부에서는 훈족의 왕 에첼(아틸라)에게 시집을 가고 지크프리트의 복수를 위해 부르군트의 기사들을 불러들여 함정에 빠뜨려 모두 죽게 하고 자신도 죽는다. 마도카는 복수와는 거리가 멀지만 (여러 번의 루프에서) 주변 인물이 모두 죽고 자기 자신도 죽는다는 점에서 비슷한 데가 있다.4.2. 그레트헨(Gretchen)
파우스트의 등장인물. 평범한 삶을 살던 순수하고 순결한 처녀. 메피스토펠레스의 힘으로 젊어진 파우스트 박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악마의 힘으로 쾌락을 추구하던 파우스트와 순수한 소녀인 그레트헨은 근본적으로 함께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레트헨은 파우스트와의 사랑 때문에 오빠가 목숨을 잃고 비록 고의는 아니었으나 어머니를 죽이며 미혼모가 되고 끝내 아이를 죽여 감옥에 갇혀서 미쳐 버린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힘으로 그레트헨을 탈출시키려고 하지만 그레트헨은 거부하고 오직 자신이 속죄하는 것과 마지막까지 파우스트가 구원받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신은 그녀를 용서하고 구원한다.마지막에 그레트헨은 신의 뜻에 따라 천국에서 내려와 파우스트의 영혼을 천국으로 데려간다. 꼼짝없이 타락할 터였던 파우스트를 구원하는 대상.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순수한 소녀라는 점, 추구와 갈망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마도카와 비슷한 데가 있다. 더군다나 그레트헨은 파우스트를 천국으로 인도해 구원한다. 그렇다면 극중 파우스트는 다름 아닌 호무라인 것인지, 아니면 그레트헨이던 마도카를 구하기 위해 파우스트였던 호무라가 스스로 구원자인 그레트헨이 되려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 파우스트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힘으로 감옥에 갇힌 그레트헨을 구하려고 했다. 호무라는 큐베와의 계약으로 얻은 힘으로 마도카를 구하려 하고 있다.
-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한 파우스트는 청춘을 되찾고 싶어했다. 큐베와 계약한 호무라는 소원을 빌어서 과거로 돌아왔다.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의도를 알 수 없는 인외의 존재와 계약했다는 점에서 이 두 소원은 비슷한 데가 있다.
5. 결계
결계에 대한 묘사는 명확하게 나온 출처가 없다.발푸르기스의 밤처럼 강대한 마녀인 만큼 굳이 결계를 만들고 스스로를 숨길 필요가 없는 타입으로도 보이며, 그렇다면 일반인들에게는 재난의 형태로 인식될 것이다.
다만 설명에 천국(결계)으로 보낸다고 하니 결계가 존재하며 천국 같은 외형인 듯하다. 물론 마녀의 결계가 다 그렇듯 실제로 천국과 같을 리가 없다.
공개된 내부 모습과 마기아 레코드의 도플 모습을 고려하면, 저 거대한 마녀 자체가 결계이며, 결계에 닿으면 죽음을 통해 천국으로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6. 작중 행적
가장 처음으로 나온 것은 호무라의 첫 번째 루프이자 두 번째 세계. 겨우 마도카와 함께[6] 발푸르기스의 밤을 물리치지만 소울 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마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소울 젬이 오염되어도 정화하지 않았고 동시에 정화하지 못해서 마녀로 변해 버린다.마도카의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그리프 시드. 그리프 시드로 변하던 도중 폭풍우가 몰아치며 주위를 부수던 사야카의 경우와는 다르게 마도카의 소울 젬이 한순간에 그리프 시드로 변해버린다. 다만 탁해짐의 정도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듯 그리프 시드가 탁함을 못 이겨 구겨져 버린다.
마도카가 마녀가 되자마자 호무라가 그녀의 능력을 이용해 과거로 되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어떠한 행적을 보이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수백회차 큐베의 대사로는 어찌 되었건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모양.
처음 나온 크림힐트 그레트헨도 컸지만 수백 회차 이상에서 나온 크림힐트의 크기는 처음 나온 회차 루프때보다 훨씬 거대해졌다. 스케일 자체가 다른데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지만 11화에서 큐베에 의해 크림힐트가 루프를 거칠수록 거대해지는 이유와 마도카가 그렇게 막대한 마력을 지니게 된 원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마법소녀의 마력은 '소원'과 '자질'로 인해 결정되는데, 자질이란 것은 그 마법소녀에 얽혀 있는 인과의 양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에 따라서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마도카에게 얽혀있는 인과의 양은 평범한 수준이었어야 할 테지만 호무라가 자신의 소원으로 인해 루프를 반복할 때마다 소원의 중심에 위치한 마도카에게 그동안 반복한 시간의 인과가 모두 얽혀 버렸고 이 때문에 마도카는 큐베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찌 보면 호무라가 마도카를 구하기 위해 했던 일들이 규격 이상의 절망을 몰고 온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물론 강대한 마력이라는 것은 마법소녀로서 최고의 자질 중 하나지만 마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마법소녀의 이면의 존재인 마녀도 강대해진다는 의미이므로 마도카의 재능이 강해질수록 그녀와 같은 존재인 크림힐트 그레트헨도 그 덕을 같이 본 것.
최종화에서의 크림힐트 그레트헨 |
절망의 마녀. 그 성질은 강소. 힘이 다한 모든 마법소녀들과 이루어질 수 없었던 모든 희망의 대변자. 이 우주를 뒤바꿀 수 있는 희망이 생겨남과 동시에 절망의 진흙에서 태어났다. 끝없는 비명을 그 몸에 채워 계속 부풀어나가는 공기 인형. 마법소녀의 인과가 도는 한 이 마녀는 터무니없는 크기까지 팽창을 계속해, 이윽고 그 몸으로 은하조차도 짓눌러 버릴 것이다.
- 사역마와 함께 마도가타리에서 공개된 설정
- 사역마와 함께 마도가타리에서 공개된 설정
최종화에서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마법소녀의 절망을 자신이 짊어져 모든 마녀를 없애게 되었지만 그녀 자신의 마녀, 크림힐트 그레트헨 또한 모든 마법소녀의 절망을 결집시킨 집합체가 되어 온 우주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강대해졌다.
그러나 그렇게 막대해진 크림힐트도 세상의 모든 마녀를 지워 달라는 마도카의 소원에 의해 결국 소멸한다. 마녀 카드에 나온 설명대로 온 세상의 불행을 없앰으로써 쓰러진 것과 같이 되었다.
이것은 마도카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존재를 없애 버린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마도카는 시작도 끝도 없는, 말 그대로 신이라는 개념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주인공의 마녀화답게 평범한 마녀[7] → 지구를 10일 안에 멸망시킬 정도의 마녀 → 우주를 멸망시킬 정도의 마녀로 진화해 버린 대단한 마녀.[8] 단 그녀의 존재가 나온 것 자체가 그 세계는 이미 망했다는 뜻이 되므로 곧장 호무라가 루프를 탄 만큼 정작 언급에 비해 실제로 그 힘의 편린조차 보여주지 못했다.[9]
12화의 구제의 마녀는 더 이상 구제의 마녀가 아닌 절망의 마녀(Witch of Despair)고 마법소녀의 인과가 존재하는 한 무한히 팽창한다고 한다. 즉, 우주 크기를 넘어 평행세계급이 된다는 말. 실제로 12화에서 혜성 크기의 소울 젬이 그리프 시드가 되자 순식간에 혜성 크기에서 지구 크기가 되고 지구를 흡수하려고 했다. 마수편에서 생존 확인과 저주를 뿌려 우주 파괴와 마수 침식이 가능하고 마도카의 기억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아마 얼티밋 마도카의 능력을 모두 가졌을 것이다.
6.1. 마수편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조각이 깃들어 있는 호무라의 방패가 일을 냈다. 본편 12화에서 호무라에게 얼티밋 마도카가 리본을 선물할 때, 서로를 잊고 싶지 않았던 두 소녀의 간절한 마음이 진정한 기적을 일으켜서 리본의 형태로 물질화되었고, 이 리본은 호무라의 소울 젬과도 같은 "영혼의 결정" 이 되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새로운 기적은 이 세계의 법칙에서 벗어난 것인 만큼, 두 힘이 본질적으로 조화롭게 합할 수는 없었다. 두 힘의 간섭으로 인해 방패의 시간조작 마력은 그만 얼티밋 마도카가 수집한 막대한 저주와 이 세계 사이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버렸고, 그 결과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조각이 방패 속 공간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는 것. 이후 호무라가 마수들에게 마력을 빼앗겼을 때, 호무라의 방패의 마력을 흡수한 마수들이 마녀의 저주에 지배당함으로써 이 세계에 다시 저주가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빅 벤을 연상시키는 시계탑에서 해탈마수의 육체를 잠식한 물레바퀴의 마녀로 현현해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나타난다. 땋은 머리카락처럼 생긴 촉수들이 온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놀라는 마미에게 마수카가 거기서 당장 물러나라고 경고한다. 기습적인 촉수 공격을 간신히 피해 낸 마미는 마수들이 시계탑으로 모여들고, 시계탑에서 점차 거물급 마수가 형성되어 가는 가공할 모습을 목도하며 경악한다. 완전히 그 실체를 드러낸 물레바퀴의 마녀는 도저히 마수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의 기괴한 형상이었다. 왕관 형태의 꼭대기, 마법소녀의 복장 같은 부분, 발푸르기스의 밤처럼 드레스를 입은 채 거꾸로 서 있는 몸체, 양 옆으로 뻗어 핏물을 떨어뜨리는 삼각형 구조물, 그 위에 세워진 두 개의 실패, 핏물이 떨어지는 전선 모양의 구조물과 그것들을 연결하는 소녀의 머리 형상까지... 그로테스크함으로는 본작의 마녀들을 훨씬 상회하는 모습이다.[10]
마녀 본체는 얼티밋 마도카에게 파괴당해 호무라의 방패 속에 있는 조각만 남은 상태지만 그 조각이 거물급 해탈마수를 통째로 흡수해서 어마어마한 강력함을 보여준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마도카의 모습을 빌린 마수인 마수카. 마미와 쿄코, 호무라와의 4대 1 싸움에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는 것도 모자라 우주 전체에 저주를 뿌려 말 그대로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마마마 본편에서 이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준 적은 최종화에 등장한 크림힐트 그레트헨 뿐이며 후속작인 반역의 이야기를 포함시켜도 크림힐트 그레트헨과 악마 호무라 둘 밖에 없다. 그런데 마수편에선 본체도 아니고 그 조각에 불과한 존재가 호무라의 마력과 마수의 힘을 흡수하고 이 정도의 일을 벌인 것.
또한 그 압도적인 힘으로 쿄코와 마미가 리타이어하고[11]유일하게 남은 호무라도 궁지에 몰리지만 호무라는 자신의 본래 힘이였던 시간조작의 힘을 포기하는 초강수를 두며[12] 마수카와 융합해 본래의 힘을 되찾은 호무라는 감정 에너지를 다루게 되면서 본인 또한 과거에는 없던 강한 힘을 손에 넣어 물레바퀴의 마녀를 압도하면서 종국에는 모든 것을 꿰뚫는 거대한 화살이 되어 마녀의 심장부를 직격했다. 그러자 마녀의 수많은 촉수들과 마녀를 저지하던 마수들이 일순간에 불타기 시작하며, 마녀의 외피가 조금씩 깨져나가다가 마침내 완전히 파괴되고 물레바퀴의 마녀의 본체나 마찬가지인 방패가 드러나게 된다.
호무라는 곧바로 방패를 향해 몸을 던지지만, 갑자기 물레바퀴의 마녀는 최후의 발악으로 사역마로 추정되는 검은 구체들을 다수 소환해 호무라의 몸을 사방에서 순식간에 관통시키는 공격을 가한다. 이때 호무라는 물레바퀴의 마녀의 맹공에 정신력이 모조리 소모되었는지 방패에 손이 닿기 일보 직전에 쓰러지려는 순간. 정말 기적적으로 얼티밋 마도카가 강림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결국 저주의 매개체였던 방패가 완전히 파괴되면서 이번에야말로 끝이 난다.
7. 진 최종 보스인가?
상당수가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압도적인 강함 때문에 그녀를 진 최종 보스로 두고 발푸르기스의 밤을 페이크 최종 보스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힘의 강함만 따지면 발푸르기스의 밤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크림힐트 그레트헨을 진 최종 보스라고 부르기에는 조건들이 매우 미묘하다. 작품 플롯을 보면 발푸르기스의 밤이 진정한 보스인 게 맞다.첫 번째로 작중 또 다른 주인공인 아케미 호무라가 항상 싸워야 했던 적은 발푸르기스의 밤이지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그녀가 지키려던 인물 카나메 마도카 마법소녀가 되고 사망 시에만 나오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실패'로 여겨서 굳이 싸울 이유가 없다. 즉, 애초에 적이라고 상정하고 있지 않다. 녀석이 나오면 호무라는 살아가는 목적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 시간을 돌려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두 번째로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지구 최악의 마녀라지만 작중에서 그 힘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 등장하는 즉시 호무라는 다시 루프해서 한 번도 그레트헨과 싸우지 않았고 최종화에서 등장했을 때는 신이 된 마도카에 의해 순삭되었기 때문. 그러나 마수편에서 살아 있다는 게 밝혀졌다.
다만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를 나누는 여러 기준들 중에서도 나중에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의 앞길을 가로막는다는 점 + 킹왕짱 파워는 대부분 포함되는 점이기 때문에 크림힐트 그레트헨도 이 점에 기댄다면 진 최종 보스에 들어맞긴 하다.[13]
정리하자면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지구(12화, 마수편에서는 모든 평행우주) 입장 한정에서 진 최종 보스일 뿐이다.[14] 주인공들을 포함한 마법소녀들에게는 발푸르기스의 밤이 최고의 장애물인 최종 보스다. 그러니 단정짓자면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진 최종 보스에 맞기도 하니 이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 뿐이고 다만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진 최종 보스라고 해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함부로(혹은 멋대로) 페이크 최종 보스라고 단정 짓는 것이 문제다. 어떻게 보면 발푸르기스의 밤은 메인스트림 스토리라인의 최종 보스,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특정 조건을 맞추면 만날 수 있는 히든 보스라는 것이며,
사실 반역의 이야기가 상영된 후에는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여길 사항은 아니다. 아케미 호무라가 큐베를 관광 보내고 세계를 뜯어고쳐 마도카를 인간으로 끌어내리는 등의 압도적인 깽판을 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최종 보스의 자리를 차지한 덕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살아있으므로 재등장하여 진 최종 보스가 될 수도 있다.
8. 마기아 레코드
마도카의 마녀화인 만큼 그녀의 도플로 등장한다. 도플의 배경은 크림힐트 그레트헨의 몸 안으로 이고 몸 중심에 커다란 소울 젬이 까맣게 물들어 있는 곳에 마도카가 갇혀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 몸속의 소울 젬 형태가 본체고 나머지는 결계인 듯하다.
이후에 등장한 마도카의 바리에이션인 하레기 마도카와 마도카 선배도 마찬가지로 크림힐트지만 하레기는 상당히 화려해졌으며 마도카 선배는 기본 마도카의 도플과 똑같지만 개그 캐릭터답게 안에 있는 마도카 선배의 모습이 상당히 개그스러운 모습이 되었고 소울 젬 위의 왕관이 꽃게 집게로 변했고, 소울 젬에 FOR RENT라고 적혀 있다.
9. 기타
- NT 잡지에 의하면 디자인은 발푸르기스의 밤과는 대조되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역삼각형에 기계적인 발푸르기스의 밤 / 정삼각형에 연기 같은 크림힐트 그레트헨. 거꾸로 선 원뿔 형태인 발푸르기스의 밤과 똑바로 선 원뿔 형태인 크림힐트 그레트헨을 붙여보면 모래시계와 같은 형상이 되는 것도 의도된 사항이라고.
그럼 둘이 서로 붙이면 궁극체 완성인가...
-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에서 미쿠니 오리코가 본 미래에서 등장한 마녀도 크림힐트 그레트헨.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는 사쿠라 쿄코의 엔딩에 등장한다. 마지막 전투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호무라와 쿄코를 돕기 위해 마법소녀가 되어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린 마도카가 변하는 바람에 최종 보스로서 등장해 쿄코가 폭주하는 마도카를 막기 위해 접근하지만… 순살당한다. 전투고 뭐고 없고 비명 하나로 끝이다. 따라서 대크림힐트전에서 전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쿄코가 마녀가 되고 난 뒤에도 마찬가지.
그러나 최소한 쿄코가 사망했다는 포터블의 묘사로 미루어 보자면 여기서 천국행이라고 함은 죽음을 비유적으로 돌려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즉 만인을 천국으로 인도했다는 건 다시 말하면 인류가 몰살당했다는 얘기. 크림힐트의 그 천국이란 건 아예 제대로 된 천국조차도 아닌 셈. 게다가 그 천국도 마녀의 결계라고 하며 아예 결계에 닿으면 죽는다고 하니 사후세계행이 맞다.
- 2차 창작 팬아트로 그려질 때는 그대로 그리는 경우도 있고 후드를 쓴 모습이나 검은 톤의 옷을 입은 마도카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마도카의 마법소녀 의상에서 검은색으로 그리거나 아니면 얼티밋 마도카의 의상을 검게 그리거나 마녀화됐다고 아예 속까지 시꺼먼 마도카로 그려 버리는 경우도…
- 최종화의 크림힐트는 극단 이누카레의 설정에 의하면 구제의 마녀가 아닌 「누구도 아닌 마녀」로 모든 마법소녀의 절망에서 태어난 공기 인형 같은 존재라고 한다. 마수편에서는 호무라의 시간 조작 마법이 그녀의 새 무기인 활과 간섭을 일으켜서 마도카의 세계와 이 마녀를 연결시켜 버린다. 그 때문에 기껏 마도카가 마녀를 없애놓은 세계에 다시 저주와 절망이 퍼지며 세계 멸망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결국 호무라가 얼티밋 마도카의 도움 + 마도카를 향한 자신의 사랑의 힘으로 마녀를 해치워 버린다. 마수편 스토리 참고.
9.1. 퇴치법?
상술했듯이 크림힐트 그레트헨은 마도카 마기카 본편 전개 조건에선 아케미 호무라의 실패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에 불과하다. 즉 승리조건을 충족하여 마도카의 마녀가 착각을 일으키는 사이 쓰러트리라는 뜻이 아니라 "니들은 이런 방법을 알아도 그녀를 잠깐 멈추게 하는 것조차 무리니 너희야말로 '착각'하지 말고 분수를 알아라" 라는 뜻으로 보는 게 옳을 지경. 그나마 어떻게든 긍정적인 전제들을 줄줄이 나열한다면 아래의 조건 아래 그녀를 상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기는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녀가 활동하는 시점에서 그녀를 상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니 그녀를 상대하기 위해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일말의 불행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 위의 수단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강행할 경우. 하지만 강제로 불행을 느끼지 않는 상태 자체가 불행과도 같은 것으로 인식한 크림힐트가 착각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있다. 즉 인류 전체의 자의에 따라서 전 세계에서 불행을 지워야 한다.
- 큐베와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일반인' 을 마크할 수는 있지만 큐베의 소원 대부분은 (특히 포괄적인 주문은) 마법소녀는 타겟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마법소녀마저 크림힐트의 관점에선 '인간' 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마법소녀 중 한 명이라도 일반인을 향한 세뇌에 일말의 불안이라도 느끼는 순간 크림힐트는 착각에 빠지지 못한다. 즉 모든 마법소녀가 이에 대해 진심으로 동의하며 불안을 느끼지 못해야 한다.
- 어떻게든 그녀가 착각에 빠져 행동 불능이 되었다고 해도 기본적인 스펙 자체가 발푸밤을 씹어먹을 정도로 넘사벽이다. 즉 되도 않는 화력 따위는 씨알도 안 먹힌다. 그러므로 모든 화력계 마법소녀들은 미리 크림힐트를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여차하면 어지간한 힘을 담은 존재들이 전체로 크림힐트를 상대로 자폭 특공을 해서라도 그녀의 방어력을 뚫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 역시 자신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불행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 위의 모든 전제가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서 대다수의 마법소녀가 모여 크림힐트의 전력을 넘는 상태에서 다른 마녀(또는 그와 유사한 계열)의 공세도 막아야 한다. 만일 조금이라도 마녀의 키스의 영향을 받는 일반인이 등장하면 모든 인간의 행복이라는 전제가 일그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마도카 마기타 세계관 내 요소를 총동원한 정공법을 가져와도 이 정도밖에 안 나온다. 즉 만에 하나 그녀가 마도카로서의 인성을 각성하여 자살하는 수단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아예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일반인이 마법소녀와 마녀의 존재에 대해 알고 마법소녀에 대해 협력하여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모든 불행을 느끼지 않으며 마녀마저 마법소녀와 암묵적 동맹 또는 방관의 입장을 취하며 마법소녀가 일치단결하여 크림힐트에게 덤빈다면 모를까, 그런 기적으로도 칭하지 못할 작위적 전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크림힐트를 이길 수 없다.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 폭탄 돌려막기: 마도카급의 인과를 가진 소녀가 소원으로 온 지구의 모든 인간들의 불행을 없애 달라고 빌면 그나마 크림힐트가 착각에 빠짐과 동시에 그녀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마법소녀가 등장하긴 한다. 문제는 최악의 마녀라 불리는 크림힐트를 쓰러트릴 때 쓰는 마력은 당연히 그 소녀의 마력 전체일 것이고 마력이 고갈된 소녀는 크림힐트를 능가하는 마녀가 되어서 오히려 지구 멸망만 더 빨리 앞당겨질 것이다.[15]
- 우물에 독 풀기: 전 인류를 몰살하여 구원할 인간조차 남기지 않는다. 사실상 우주 전체를 구하기 위해서 인류를 마녀보다 빨리 몰살시키는 인큐베이터나 선택할 방법.
사실상 이것저것 고려해도 일정 회차를 반복한 마도카가 마녀화된 크림힐트 그레트헨을 물리친다는 건 고려하기 어렵다. 특히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본편 전개는 모든 마녀를 무찌르기가 아니라 호무라 입장에선 마도카 구하기 & 다른 마법소녀 입장에선 마법소녀로서의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는 것이라 이미 마녀화로 최후를 맞은 마도카를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 퇴치할지라도 그 끝은 질척질척한 배드엔딩에 불과하다.
[1] 얼마나 크냐면 작중에서 발푸르기스의 밤은 큐베와 호무라가 멀리서 볼 경우 하늘에 떠 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크림힐트는 아무리 멀리서 봐도 지면에서부터 하늘까지 닿은 듯이 보이는 압도적인 길이와 크기를 자랑한다.주인공 보정 + 적이 된 아군 보정 + 최종 보스 보정[2] 어디까지나 큐베를 비롯한 인큐베이터 세력이 노리는 건 마녀와 마법소녀의 서로를 물고 뜯는 관계에서 나오는 에너지인데, 크림힐트는 마녀든 마법소녀든 병기든 뭐든 간에 처발라 버리고 단 10일이면 지구를 멸망시키는 존재이니 큐베도 이게 나오는 순간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없다.[3] 심지어 처음 등장했을 때의 마도카는 인과율이 평범한 수준의 마법소녀였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4] 따지고 보면 이때의 호무라는 마도카에게 '조금 이상하고 차가운 전학생 1' 정도의 존재였다. 본편이나 반역의 이야기 때처럼 절친이 아니었으니 이것이 당연하긴 하다. 물론 호무라 입장에서 보면 억장이 터질 지경이겠지만...[5] 가령 행복과 불행이 동전의 앞뒷면과 같듯 누구도 불행해지지는 않지만 행복해질 수도 없다든지. 단순히 생각하면 만인이 고통은 어떻게든 받지만 일단 구제는 없다.[6] 마미는 호무라가 시간을 멈추고 마미가 구속 마법으로 발푸르기스의 밤을 구속한다는 작전을 실행 중 작전 실패로 최전선에서 발푸르기스의 밤의 공격에 직격당해 사망한 상태였다.[7] 단 능력을 보면 순수 스펙만 떨어지지 본래 마도카의 순수함이 역전된 존재인 만큼 시간의 차이가 날 뿐 '천국'으로 보내는 능력 자체는 같을 가능성이 높다.[8] 여담으로 2차 창작 중에는 호무라가 큐베에게 루프에 대해 밝히며 이 마녀에 대해 지적해 '어떻게든 지구와 인큐베이터와의 상호 교류를 유지한다.'는 전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 마녀에 대해 알게 만들어 큐베가 마도카의 마법소녀 권유를 어떻게든 접게 만드는 작품도 있다.[9] 한편 SLOT 마도카 마기카에서는 우주를 멸망시킬 힘을 얻은 "아무도 아닌 마녀" 가 무려 마느님에게 덤비는 장면이 추가되었다(?!).[10] 마수편의 제작에 극단 이누카레가 관여한 것도 아마 이 디자인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11] 심지어 쿄코의 경우는 잠깐 한숨을 돌리던 중 소울 젬이 촉수에 닿아버려 허무하게 사망한다.[12] 이후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시간조작을 하는 호무라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마수편의 설정과 충돌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그곳은 가짜 세계이기 때문.[13] 조건 중 후자는 점점 강해지므로 포함되지만 전자는 조금 애매한 게 어차피 세계 자체가 호무라가 루프해 버리면 그 순간 뭐가 있든 부질없어지기 때문에 가로막는다고 보기는 좀 뭣하다. 굳이 가로막는다고 말한다면 게임에서 일정 조건을 다 지켜야만 클리어 가능한 퀘스트를 시행할 때 조건 중 하나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NPC의 보호라든지)라고 보면 된다.[14] 설정에 따르면 호무라는 루프 때마다 우주를 파괴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그녀가 루프함으로써 이 마녀도 없었던 셈 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만일 그녀가 떠난 (혹은 누구 말처럼 "도망친") 이후에도 그 시간축이 별개의 세계로 남겨지는 거라면 호무라야 몸 성히 피신했지만 지구에 남은 마법소녀+인간+큐베들의 운명은... 게다가 호무라의 루프는 평행세계 이동이다.[15] 당장 루프 4+n 회차의 마도카가 이렇게 크림힐트 그레트헨이 되었다.